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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통방송 설연휴 교통상황 생방송으로 진행

한국교통방송(TBN) 전주본부(본부장 노희대)가 설날을 맞아 귀성길 안내에 나선다. TBN 전주본부는 설날 연휴기간인 5일 12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2008 설날 교통특별방송’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우회도로 등을 안내할 이번 ‘설날 교통특별방송’에는 TBN 전부본부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 원주 교통방송 통신원 등 연인원 만여명이 투입돼 전국의 설연휴 교통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특별방송은 전화는 물론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청취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방식을 도입해 보다 실질적인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연휴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국의 교통상황과 고향의 화제를 찾아 방송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TBN 전주본부는 자체 프로그램인 ‘TBN과 함께’를 방송,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의 교통상황을 신속히 전달해 흥겹고 편안한 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교통방송(TBN)의 FM주파수는 전주 102.5 MHz, 광주 97.3 MHz, 부산 94.9 MHz, 대전 102.9 MHZ, 대구 103.9 MHZ, 인천 100.5 MHz, 원주 105.9 MHz이다.

  • 방송·연예
  • 이덕춘
  • 2008.02.04 23:02

이정재 "에너지 분출하는 역에 살아있는 느낌 든다"

'1724 기방난동사건'(제작 싸이더스FNHㆍ배우마을)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이정재는 "에너지를 분출하는 역이 배우로서 살아 있는 느낌이 더 든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뒷골목 건달 역을 맡은 이정재는 30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작인 '태풍' '에어시티'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에너지를 내뿜는 역은 아니라 이번에 전작보다 연기를 더욱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평소 도시적인 이미지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 사극이란 장르가 많이 부담스러웠다"며 "현장에서 덜 어색하려고 미리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소규모 개봉한 '비단구두' 이후 2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여균동 감독은 "제작 환경도 달라졌고 개인적으로도 나이를 먹으니 점점 내면적인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며 "그렇게 독립영화 비슷한 작품을 한 뒤 큰 상업영화를 하게 돼 부담이 된다"고 털어놨다. 여 감독은 이어 "왕조의 이야기를 통해 정극을 만들기보다는 뒷골목에서 비주류 인간들이 어떻게 꿈을 꾸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에서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의상을 쓴 데 대해 "직접 부탁을 드려 빌려 왔는데 영화를 위해 만든 옷이 아닌가 할 정도로 흡족하다"고 말했으며 새로운 촬영방식을 시도한 데 대해서는 "10㎜와 16㎜ 카메라로 번갈아 찍어 독특한 감정이 있고 흐름이 빠른 영화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세지향적인 건달로 이정재와 대결하는 역의 김석훈은 "늘 성격이 강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고 이번 역할은 표현하기에 따라 색다른 인물로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다세포소녀' 등 영화에서 춤 솜씨를 선보여 왔으며 이번엔 미색과 재주를 겸비한 기생을 연기한 김옥빈은 "보통 교방무와는 전혀 다른 춤을 연기했다"고 말했으며, 여 감독도 "정말 색다른 춤이라 비웃거나 기절하거나 하는 두 가지 반응밖에 없을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거들었다. 또 의리 있는 2인자 역의 이원종은 이번 역할에 대해 "희화화하지 않고 그 시대의 정통 건달의 모습을 그렸다"며 "싸움도 잘 하지만 자신이 1인자의 그릇이 아님을 잘 알고 있는 의리 있는 역"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조선 영조 즉위 직전인 1724년 기방 명월향과 장안 최고의 기생 설지(김옥빈)를 둘러싸고 천둥(이정재)과 만득(김석훈), 칠갑(이원종) 등 조선의 '주먹'들이 벌이는 싸움을 그린 액션 활극으로 5월 개봉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2.01 23:02

김윤석 영화 '추격자'서 전직 형사 엄중호 역 열연

송강호, 설경구가 올곧이 연기력 하나만으로 인정받았던 게 30대 초반의 일. 이제 딱 마흔 살이 되는 김윤석은 40대에 접어들어 날개를 달게 됐다. 자연스레 영화 팬들은 또 한 명의 든든한 주연배우를 갖게 됐다.다음달 14일 개봉하는 스릴러 영화 '추격자'(감독 나홍진, 제작 비단길)는 시사회 후 '오랫만에 보는 웰메이드 영화'라는 공통된 평을 받고 있다. 극장을 나서는 시사회 관객은 또한 이구동성 김윤석의 강한 '포스'에 혀를 내두른다.'타짜'에서의 아귀 역으로 맛보기를 보여줬다면 '추격자'에서는 그가 지금껏 쌓아온 연기 내공을 폭발시킨다. 비리를 저질러 잘린 전직 형사 엄중호. 지금은 출장안마소 소장, 대놓고 말하자면 '포주'다.그는 연쇄살인범 지영민(하정우 분)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경찰과 달리 흔적도없이 사라진 출장안마사 미진(서영희)을 찾기 위해 만 하루 동안 사투에 가까운 추격전을 벌인다. 팽팽한 긴장감이 시종 그의 몸에서 분출된다. 그 뜨거운 에너지라니.김윤석은 영화의 모든 공을 나홍진 감독에게 돌렸고, 자신의 연기는 하정우 때문에 빛을 발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이 영화의 힘은 어마어마하게 준비한 나홍진 감독에게서 나왔습니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지문이 별로 없고, 대사는 간결하지만 입에 착착 붙더군요. 수 년간 시나리오를 써오며 모든 장면이 감독의 머릿속에 살아 있었다는 겁니다.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운전하는 장면의 경우 나 감독이 직접 해봐요. 그런 후 '운전하며 전화할 때는 이런 문장이 나오지 않는구나'라며 대사를 씁니다. 그러니 대사가 펄펄살아 있을 수 밖에요." 1박2일에 벌어지는 일이지만 시간상으로는 24시간 정도. 그 시간 동안 엄중호의분노는 각기 다른 표정을 띠고 있다. 캐릭터의 심경 변화가 그의 연기로 전해진다는것 또한 놀라운 일."중호가 갑자기 착한 사람이 되고, 도덕적 성찰을 해서 변한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감독과도 '찍어가면서 이 놈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보자'고 했죠. 아마 엄중호는 지영민에게 유린당했다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때의 분노와 미진 딸의 자지러지는 울음을 보며 느끼는 분노가 다르겠죠. 또 경찰의 무능한 대처와 나 역시도 찾아도 찾아도 찾을 수 없는, 해결이 안되는 상황을 접했을 때의 분노가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중호의 분노가 변해가는 거죠. 나중에는 이 짐승을 만나서 죽여야 되겠다는 동물적 감각밖에는 남아 있지 않았을 겁니다." 이런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관객이 눈치챌 수 있게끔 그의 연기가 뛰어났음은 말할 것도 없다.그러면서 중호의 분노에 대해 "처음에는 온갖 쓰레기 잡것이 타는 불이었다면, 마지막 불꽃은 잡다한 감정이 사라져 정화된 시퍼런 불꽃이었을 것"이라고 표현했다.야외촬영은 주로 밤에 이뤄졌다. 그는 배우의 고생보다는 "정말 스태프들이 눈물날 정도로 고생했고, '스태프의 승리'라고 말할 수 있다"고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거듭 표현했다.하정우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하정우는 김윤석의 신들린 듯한 연기를 감당해내는 역량을 보이며 터질 것 같은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정우에 대한 김윤석의 칭찬은 생각 이상이었다. 하정우에 대해 묻자 그는 곧바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영화를 두세 번 더 본다면 하정우의 연기가 더 보일 겁니다. 내심 '하정우에 묻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으니까요(웃음). 정우가 아니었다면 일어날 수 없었던 앙상블이었습니다. 처음 엄중호와 지영민이 맞붙어 좁은 골목길에서 싸우는 신을 우린 '개싸움'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그 장면을 찍으며 서로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가 생겼던 것 같아요. 지영민이 속으로는 엄청난 분노를 갖고 있는데 겉으론 천연덕스럽게 표현하는 인물이죠. 그런데 가만히 정우의 눈동자, 손놀림 등을 들여다보세요. 지영민의 분노가 그대로 전해져옵니다. 정우는 한 순간도 거짓 연기를 안했어요. 5년쯤 지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연기파 남자배우가 돼 있을 것이란 걸 확신합니다. 저도 꽤 예민한 편인데 정우는 저보다 더해요." '타짜'에서 단 몇 장면으로 존재감을 확인시킨 후 '천하장사 마돈나'로 신뢰를 쌓았고, '즐거운 인생'을 통해 넓은 연기 폭을 증명해보였다. 이제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을 내놓은 것. 주연으로 영화에 참여한 후 그는 무엇을 배웠을까."주인공이 이런 거구나, 많이 느꼈습니다. 내 캐릭터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영화 전체를 나를 통해 보여줘야 하는 거죠. 예전에는 감독이 'OK'하면 그뿐이었는데,이젠 감독의 컨디션까지 생각해 '그게 아닌데'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더군요." 좋은 작품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기 전의 기분 좋은 설렘이 그에게서 전해졌다. "결국 우리가 말하는 '웰메이드 영화'는 아날로그의 힘이에요. 디지털 기술은 아날로그를 위해 존재하는 거죠. 무조건 서로 대화하고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미국식 합리주의는 우리가 갖고 가야 하는 기본인 것이고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말이 되게만드는 아날로그적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죠. 정성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이 정성 들여 준비하고, 정성 들여 만들면 그 정성을 반드시 알아줄 것이라 믿습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2.01 23:02

김창익 지게차 운행중 눈길에 미끄러져 별세

2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별세한 그룹 산울림(김창완ㆍ김창훈ㆍ김창익)의 멤버 김창익의 사인이 밝혀졌다. 현지에서 식품유통업에 종사하던 김창익은 경사진 눈길에서 지게차를 운행하던 중 미끄러지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50세. 사망 소식을 듣고 30일 밴쿠버로 건너간 산울림의 맏형 김창완 측은 "최근 밴쿠버에 눈이 많이 내려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다"며 "김창익 씨는 직원들의 안전을 우려해 직접 지게차 운행을 했다. 경사진 길에서 작업이 이뤄지던 중 눈길에 지게차가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출혈이 심해 운명했다"고 사인을 설명했다. 또 "사고 당일에도 김창익 씨는 직원들에게 '사고 위험이 있으니 지게차를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예상치 않게 사고 당일 정오에 물건이 들어오자 직접 운행에 나섰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창완은 현지에서 직접 쓴 글을 이메일로 보내와 심경을 전달했다. 그는 "이제 막내 김창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그런 무력감은 나를 더욱 슬프게 한다. 이 크나큰 상실은 그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나를 일깨워준다"고 힘들게 운을 뗐다. 이어 "장례를 치르러 가는 비행기 안의 낯선 이들조차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평소에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사랑받기 원했던 고인의 향기가 크나큰 슬픔 속에서도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주었다"고 밝혔다. 다시 한번 그는 "고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하지만 웃는 드러머 김창익을 사랑한 모든 분들을 위로해야 하는 일이 남았다. 사랑하겠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이 행복하도록 사랑하겠다"고 말한 뒤 "천국에서 웃으며 드럼을 치고 있을 동생을 생각하며, 이렇게 동생이 떠날 줄 몰랐던 형이"라고 글을 맺었다. 김창익의 장례식은 현지시간 31일 오후 7시 밸리뷰공원묘지에서 열릴 예정이다.김창익의 유족으로는 아내 이영숙 씨와 신환, 신영 2남이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2.01 23:02

새영화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패기만만한 신진 세력을 만나는 건 반가운 일이고, 환영할 일이다. 젊은 감독들이 잇달아 한층 진화한 장르 영화를 내놓고 있어한국영화는 희망의 끈을 결코 놓을 수 없다.지난해 정가형제 감독이 '기담'으로 미적 감각이 충만한 공포영화를 선보인 데 이어, 원신연 감독이 '세븐데이즈'로 진일보한 스릴러를 만들어 소재의 빈곤과 관객감소 등 안팎의 우환에 휩싸인 한국영화계에서 눈에 띄는 '젊은 피'로 부상했다. 이와 더불어 '추격자'(제작 비단길)를 내놓은 나홍진 감독도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배우의 연기력, 사건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흡입력 강한 영상 등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대중영화의 기본 요건을 고루 갖춘 데다 충분한 메시지 전달이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하게 한다.'세븐데이즈'가 '미드'식 영상 구성으로 젊은 관객의 기호를 딱 맞춘 것처럼 '추격자' 역시 영상세대가 선호하는 감각을 한층 발전시켰다. 비록 '24'처럼 시간대별 구성은 아니지만 만 하루에 벌어지는 속도감 있는 전개는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완벽한 도미요리'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후 5년간 이 작품에 매달려왔다는 나홍진 감독의 역량도 뛰어나지만 '완벽한 도미요리'에서 나 감독과 호흡을 맞췄고 역시 이 작품이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인 이성제 촬영감독도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걸게 한다.'기담' '우아한 세계' 등에서 실력을 보인 베테랑 프로덕션 디자이너 이민복 씨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공간 배치는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스태프들의 완성도 높은 작업과 함께 영화의 집중력을 유지시키는 건 배우. '타짜'에서 아귀 역으로 소름 돋는 연기를 펼쳐 단숨에 주목받은 후 '즐거운 인생'에서앙상블의 호흡을 아는 배우란 걸 증명했던 김윤석은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영화에서 이름의 가치가 결코 거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능수능란한 연기의 표본이 될 정도.신진급 배우로서는 연기력에서 인정받는 하정우 역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도양양한 이 배우는 선배의 연기를 보며 또 한번 많은 것을 배웠을 터.희대의 살인마와 그를 쫓는 전직 형사 출신의 출장안마사 사장. 영화는 살인마의 존재를 처음부터 드러낸다. 이에 대응하는 경찰 등 치안 시스템에 대해 직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치밀한 구성을 완성시킨다. 출장안마사 사장의 고군분투를 보면서 사회 시스템 부재에 공분을 느끼게 하는 게 영화의 의도. 나 감독은 "살인자들이 살인을 저지르게끔 방치하는 이 사회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무관심에 대한 분노때문에 영화를 기획했다"며 "살인마의 살인에 대해 어떠한 동기 부여도 하지 않은 것도 그들의 범행이 이해받거나 용납돼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영화를 보면 유영철 사건 때 벌어졌던 당혹스러웠던 경찰의 대응방식이 떠오른다.전직 형사 출신인 출장안마사 사장 엄중호(김윤석 분)는 최근 데리고 있던 여자두 명이 잇달아 사라져 심기가 불편하다. 몸이 아픈 미진을 닦달해 손님에게 보냈는데 미진 역시 연락이 끊기고 만다. 중호는 휴대전화번호를 통해 세 명 모두 한 남자가 불러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다. 연쇄살인범 지영민(하정우)은 중호의 추격 끝에 잡히고 경찰서에서 자신이 연쇄살인범이란 걸 스스로 밝힌다.시장 오물투척 사건 때문에 궁지에 몰린 경찰은 지영민의 오락가락하는 진술에 매달리며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다. 중호는 경찰이 미진을 찾는 데 아무런 관심이 없자 직접 찾아나선다.영민은 이미 몇 차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경력이 있으며, 영악스럽게 증거에대한 진술은 전혀 하지 않아 경찰 수사는 증거 잡기에 혈안이 된다.중호는 미진이 아직 살아 있을 것이란 확신으로 경찰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찾아나선다.비리 형사였던 중호가 미진의 딸을 보며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게 다소 설명이 불충분하지만 김윤석이 비릿한 삶의 벼랑에 선 듯한 중호를 표현해내며 이를 만회한다.2월14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 방송·연예
  • 연합
  • 2008.02.01 23:02

탤런트 옥소리, 간통죄 위헌심판 제청 신청

최근 간통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탤런트 옥소리씨가 30일 담당 재판부에 간통죄 위헌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옥소리측 변호사는 이날 옥소리 씨의 간통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고양지원 형사5단독(조민석 판사)에 배우자가 있는 자가 간통할 때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 형법 조항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해 달라며 위헌심판 제청 신청서를 제출했다. 변호사는 신청서에서 "간통죄는 헌법에 기초한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프라이버시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며 "간통죄는 민사법정에서 다뤄야 할 문제이지 형사법정에 세워야 할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간통죄는 이미 파탄 난 혼인만 존재하는 상태에서 혼인의 원상회복과는 무관하게 배우자의 복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간통은 외피만 남은 혼인관계에서 형사처벌을 통해 성적 성실의무만을 강제한다고 혼인제도가 보호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간통죄의 여성보호 측면에 대해서는 "여성보호의 정책적 기여가 실증적으로 확인된 바 없고 최근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간통죄의 여성보호 효과가 의문시된다"고 강조했다. 담당 판사는 이달 말까지 서류 검토를 통해 제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사가 위헌심판을 제청할 경우 옥소리 씨 사건은 헌재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진행이 중지된다. 한편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도진기 판사와 대구지법 경주지원 이상호 판사는 지난해 9월 같은 내용으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잇따라 제청, 헌재가 해당 사건을 심리 중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1.31 23:02

(주)로보트태권브이·신씨네 "한국 대표브랜드 만들겠다"

한국형 애니메이션의 간판격인 로보트 태권V가 200억원 규모의 SF블록버스터 영화로 재탄생한다.㈜로보트태권브이(대표이사 신 철)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제작사 ㈜신씨네와 함께 김청기 감독의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를 제작비 200억 원 규모의 SF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실사 '로보트 태권V'의 감독은 '세븐데이즈'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맡게 된다.신 철 대표는 "SF블록버스터 '로보트 태권브이'는 처음부터 철저하게 '원 소스 멀티 유스'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해 제작될 것"이라며 "'로보트 태권V' 실사화작업을 통해 '트랜스포머'로 대표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기술력과 작품성을 뛰어넘고 로보트태권브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로보트태권브이와 ㈜신씨네는 이를 위해 매크로그래프, 모팩, 인디펜던스, 인사이트비쥬얼 등 한국 최고의 VFX(Virtual Effects) 스튜디오들로 컨소시엄을 구성,CG(컴퓨터그래픽)에만 6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트랜스포머' 제작에 참여했던 기술감독도 합류시켜 '트랜스포머'를 능가하는 비주얼 이펙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서울 대도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거대 로봇의 액션신에는 정교한 사실감을 살리기 위해 ㈜한국공간정보통신의 최첨단 GIS(지리정보시스템) 기술이 접목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원신연 감독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한국의 CG 기술과 누구에게나 감동을 줄 수 있는 우리의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영화의 새로운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역사적인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로보트태권브이 SF블록버스터는 올 여름께 촬영에 들어가 2009년 하반기 개봉을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로보트태권브이는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향후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 TV시리즈, 출판, 완구, 테마파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1.31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