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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프레젠테이션 통해 '꿈과 희망' 전파

강원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마지막으로 '꿈과 희망'이란 메시지를 던졌다. 강력한 경쟁 후보도시인 뮌헨이 이미 갖춰진 물적·인적·문화적 인프라를 통한 최고의 대회를 역설한 반면 평창은 앞으로 올림픽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쪽에 무게를 뒀다. 6일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 대표로는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 조양호 유치위원장, 이명박 대통령, 김진선 특임대사, 김연아, 문대성 IOC 위원, 박용성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토비 도슨 등 8명이 차례로 나섰다. 프레젠테이션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 나 대변인은 "평창 2018을 준비하는 우리의 주제인 '새로운 지평'은 희망"이라며 "우리의 꿈은 전 세계 곳곳에서 동계 스포츠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지역 선수들이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평창이 세 차례에 걸쳐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해 얻게 된 장점들을 차근차근 강조했다.그는 촘촘하고 효율적인 대회계획, 훌륭한 경기장과 교통 인프라, 중앙·지방정부의 지원과 각계각층의 지지, 국민의 열정적 성원, 올림픽 패밀리에 한 약속의 철저한 이행 등을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올림픽 운동으로 한국이 받은 은혜를 이제 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되갚겠다는 취지로 연설했다. 이 대통령은 1948년 생모리츠 대회에 빈곤국 한국이 처음으로 국민의 돈을 모아 동계올림픽 선수단을 파견한 사실과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개최 이후의 발전상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올림픽은 대한민국 국민에 올림픽 가치에 관한 강력한 교훈을 남겼고 국민에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줬다"며 "지금 한국은 올림픽 무브먼트와 세상에 보답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보증한다며 IOC 위원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김진선 특임대사는 평창이 지난 두 차례 좌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올림픽 유치를 위한 계획을 대폭 개선했으며 IOC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김 대사는 14억 달러 투자로 완성된 알펜시아 리조트와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잇는 고속열차 공사 계획, 동계체육 저개발 지역 청소년을 초청하는 드림 프로그램 등을 홍보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선수로서 자신이 가진 꿈을 새로운 지역의 재능 있는 다른 선수들과 나눌 수 있도록 해달라고 IOC 위원들에게 호소했다. 김연아는 "나는 정부가 한국의 동계 스포츠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살아있는 유산"이라며 "이런 성공과 성취의 가능성은 세계 젊은이들이 반드시 누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를 주고 다른 이들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고맙다'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IOC 위원들에게 요청했다. 문대성 IOC 선수위원은 숙박과 교통, 숙소와 경기장의 짧은 이동거리, 편의시설 등을 볼 때 평창은 선수 중심의 올림픽을 치러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성 KOC 위원장은 평창이 동양의 진미와 세계 곳곳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베스트 오브 보스 월즈(The Best of Both Worlds)'라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며 문화와 축제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평창의 준비상황을 소개했다. 한국계 미국인 스키 선수 출신인 토비 도슨은 입양아로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던 자신의 경력과 그 과정에서 스포츠가 자신에게 준 꿈과 희망을 얘기했다. 도슨은 "유럽과 미국에서 선수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기본적인 것들이 모국인 한국에는 없었다"며 "이번 유치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창은 10년 가까이 준비하면서 천천히 꾸준히 동계 스포츠시설을 건설했고 김연아 같은 훌륭한 인재를 키웠다"며 "이 모든 노력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하겠다는 단 하나의 목적하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도슨은 "평창이 지향하는 '새로운 지평'의 목표는 한국과 다른 지역의 젊은 선수들에게 최고의 동계체육 시설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 유치 노력의 핵심은 바로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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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7.07 23:02

장나라의 '동안미녀' 16.2%로 종영

장나라 주연의 KBS 월화극 '동안미녀'가 5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16.2%로 막을 내렸다.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동안미녀'는 전날 마지막회에서 전국 시청률 16.2%, 수도권 16.5%를 기록했다.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는 13.9%, SBS '무사 백동수'는 10.6%였다.지난 5월2일 6.1%로 출발한 '동안미녀'는 거북이걸음이지만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해 마지막회에는 첫회보다 10%포인트 이상 올랐으며 20부 전체 평균시청률은 12.6%로 집계됐다.드라마는 캔디형 똑순이의 성공기라는 익숙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이야기를 담아 방송 12회 만에 월화극 시청률 정상에 오른 뒤 내내 경쟁작들을 따돌리고 자리를 지켰다.34세 가난한 고졸 여성 이소영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는 과정은 매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에피소드와 이소영의 선량하고 순수한 진심과 어우러져 시청자를사로잡았다.무엇보다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장나라의 연기력이 극의 중심을 잡으며 뻔한 이야기도 누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다른 맛이 난다는 점을 새삼 보여줬다.마지막회에서는 이소영(장나라 분)과 최진욱(최다니엘)이 7살의 나이 차와 집안의 반대를 극복해 결혼에 골인하고, 이소영을 사사건건 방해하던 강윤서(김민서)의 악행도 모두 드러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동안미녀' 후속으로는 11일부터 한예슬, 문정혁 주연의 '스파이명월'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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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7.07 23:02

"티아라가 왔다" 日 쇼케이스 관심 폭발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일본 첫 쇼케이스가 뜨거운 관심 속에 5일 오후 도쿄의 시부야 악스홀에서 열렸다.1부 매스컴과 각계 관계자들, 2부 팬초청 무료행사 형식으로 이날 두 차례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5백여 명의 보도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1천500명 초대에 10만1천186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티아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티아라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창한 일본어로 "이제부터가 진짜 출발이며, 티아라의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으며, 시종 깜찍한 포즈와 재치있는 답변으로 일본 취재진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2부 팬 초대 쇼케이스는 시작 전부터 6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학교와 회사를 마치고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젊은 남녀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찼으며, 티아라가 '너 때문에 미쳐'로 막을 열자 박수와 환호로 멤버들을 환영했다.멤버들은 "너무 만나고 싶었다. 너무 설래고 긴장된다"며 "티아라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됐냐?"며 '왜 이러니' '야야야(yayaya)', 그리고 '티티엘(TTL)'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일본 팬들은 국내에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최신곡 '롤리 폴리(Roly Poly)'를 함께 부르며 구호와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끝으로 티아라는 오는 9월 '보핍보핍(Bo peep Bo peep)'의 일본어 버전으로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멤버들은 귀엽고 섹시한 고양이 댄스와 함께 '보핍보핍'을 부르다가 사인이 들어있는 고양이 장갑을 팬들에게 선물해 행사장의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했다.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티아라의 일본 첫 쇼케이스를 축하하는 샤이니, 비스트, 초신성, 미스에이 등 인기 그룹에서 송승헌, 장혁, 김범, 장근석 등 한류스타까지 동료 연예인들의 영상메시지도 소개됐다.준비된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티아라!" 연호에 다시 등장한 멤버들은 머리띠까지 선물하면서 즉석에서 '보핍보핍'을 앙코르곡으로 한 차례 더 소화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티아라는 "정말 관객이 모일까 걱정되고 설랬는데, 생각보다 많은 팬들이 우리 노래를 함께 부르고 환호해 줘서 정말 즐거운 무대를 만들수 있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티아라의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일본 최대의 위성방송인 스카파(스카이 퍼펙트 TV)는 8월 14일 티아라의 첫 일본 쇼케이스를 3D와 2D로 각각 방송하며, 후지테레비 넥스트 채널은 쇼케이스 모습에 녹음현장 등을 밀착 취재한 특집프로그램 '티아라 투 티아라'를 8월 27일 내보낼 예정이다.〈사진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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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7.07 23:02

미녀 스파이와 한류스타의 좌충우돌 로맨스

북한 최고의 여전사가 남한 톱스타와 사랑에 빠진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극본 김은영 김정아, 연출 황인혁 김영균)'은 이처럼 현실에선 불가능한, 만화 같은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북한 한류단속반 요원 한명월은 싱가포르 출장 중 한류스타 강우의 사인을 받아오라는 지령을 받는다. 너무 쉬워 우스워 보이기까지 했던 임무수행에 실패한 명월은 분한 마음에 강우를 따라 남한으로 잠입하고, 그런 명월에게 조국은 '강우와 결혼해 그를 북한으로 데리고 오라'는 두 번째 지령을 내린다. 5일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황인혁 PD는 "'스파이 명월'은 북한의 미녀 스파이가 남한 한류스타를 만나 벌이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라면서 "남북한의 이념 문제보다는 선남선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인공 한명월은 한예슬이 연기한다.한예슬은 "한명월은 엘리트 교육을 받은 현대판 스파이여서 북한 사투리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라면서 '북한 스파이'라는 느낌보다는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첩보 요원의 느낌을 살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류스타를 유혹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면 어떤 매력으로 승부를 걸겠느냐는 질문에는 "일단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것 같다.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웃었다. 한명월의 표적이 되는 한류스타 강우는 그룹 '신화' 출신의 연기자 문정혁이 맡았다.2008년 KBS '최강칠우'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그는 "'최고의 사랑' 속 독고진 캐릭터와 비교될까 봐 걱정도 많이 했다"면서 "로맨틱 코미디지만 코믹보다는 멜로에 가까운 연기가 될 것 같다. 최대한 담백하게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월의 직속상관 최류는 이진욱이 연기한다.최류는 북한군 최고의 정예요원으로, 명월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원의 손길을 내밀게 된다. 지난 3월 전역한 이진욱은 "군인이 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던 것처럼 사회에 나와 적응하는 것도 금방인 것 같다"면서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를 놓고 명월과 대립각을 세우는 재벌가 상속녀 주인아는 장희진이 연기한다.장희진은 "그동안 주로 청순한 역할을 맡아 '못된 역할'을 어떻게 살려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패션 잡지나 외국 드라마 등을 보며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드라마에는 이들 외에 이덕화와 조형기, 유지인 등이 출연한다. 이덕화는 인아의 할아버지 주 회장을, 조형기와 유지인은 남한에서 암약하는 북한 스파이를 각각 연기한다. '스파이 명월'은 '동안미녀' 후속으로 오는 11일부터 매주 월ㆍ화요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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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7.06 23:02

2000년 이후 시청률 30% 넘은 드라마 26편

2000년 이후 시청률 30%를 넘은 드라마는 26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기간 최고 흥행 작가는 문영남 작가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1년 동안 방송된 모든 정규 드라마 674편의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30% 이상을 기록한 드라마는 이 중 3.8%에 불과한 26편이었으며, 채널별로는 KBS 2TV가 8편으로 가장 많았고 MBC TV와 SBS TV가 각각 7편, KBS 1TV가 4편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요일별로는 수목드라마가 11편으로 가장 많았고 주말드라마(주말연속극, 대하드라마, 특별기획 포함)가 7편, 월화드라마가 4편, 일일연속극이 4편이었다.머물렀고 30.4%인 205편이 10%대 미만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작가별로는 문영남 작가가 '장밋빛 인생'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등 3편이 평균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최고 흥행 작가로 떠올랐으며 그 뒤를 '대장금' '선덕여왕'의 김영현 작가, '주몽' '올인'의 최완규 작가, '진실'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작가가 이었다. TNmS는 "이번 조사 결과는 시청률이 회별 30%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는 많지만 드라마의 전체 평균 이 30%를 넘는 것은 쉽지 않음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방송 시작일을 기준으로 2010년 12월 방송을 시작해 2011년 5월에 종영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했다. 특집극과 재방송은 제외됐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7.05 23:02

박칼린 "배우로 돌아오니 너무 떨려요"

"배우로 돌아와 보니 너무 떨리네요. 이번에는 저한테서 음악감독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거에요. 주문받고 지시받는 게 좋네요."뮤지컬 음악감독으로 활동해온 박칼린(44)이 이번에는 배우로 변신해 무대에 선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라이선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Next to Normal)'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박칼린은 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채 떨리는 듯한 음성으로 '유 돈 노(You Don't Know)' 등 뮤지컬 삽입곡을 선보인 뒤 배우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무대 뒤에 있다가 앞으로 나온 지 20여년 만인데 이런 기회가 오다니 축복이죠. 연습 과정이 흥분되고 재밌을 것 같아요. 2년 전 브로드웨이에서 '넥스트 투 노멀'을 처음 봤는데 저 작품이면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넥스트 투 노멀'은 200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이듬해 토니상 3개 부문을 거머쥔 화제작. 치밀한 이야기 구조와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가족애의 의미를 담아낸 록 뮤지컬로, 국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칼린이 맡은 '다이애나' 역할은 숨진 아들의 영혼을 떠나보내지 못한 채 16년째 우울증과 과대망상에 시달리는 예민한 성격의 중년 여성. 그가 주연 배우로 무대에 서는 것은 1991년 연극 '여자의 선택' 이후 20년 만이다."이렇게 기회가 닿아서 (음악감독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뵐 수 있게 돼 기쁘죠. 노력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작품에는 우울증과 정신분열증처럼 지구 상에서 볼 수 있는 아픔이 담겨 있죠. 작품에 큰 가치가 있을 것같아요."그는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배우들을 지도하던 경험이 엄마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나름의 '노하우'도 공개했다."죽는 역할이라고 죽어본 다음에 연기할 수 없듯 모든 걸 경험하고 연기할 수 없겠죠. 제자들의 힘을 많이 빌리고 있어요. 새내기부터 마음을 주고 키웠는데 그냥떠나버린 친구도 있고, 여전히 같이 하고 있는 친구도 있고…. 많은 감정을 주변에서 찾고 있어요."박칼린은 특히 무대에서는 "음악감독의 모습을 찾지 못할 것"이라며 배우 변신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저는 사실 방송 프로그램 MC를 할 때도 그렇고 벽을 완전히 내리는 편이에요.시키는 대로 잘하는 사람이거든요. 무대에서는 음악감독의 모습을 일체 볼 수 없을 거에요. 그래서도 안되고…. 지시를 받고 싶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음악감독 역할은 문을 닫으려고요.(웃음)"'다이애나'를 사랑으로 감싸안는 진중한 성격의 남편 '댄' 역으로는 뮤지컬 스타 남경주와 이정열이 더블 캐스팅돼 박칼린과 호흡을 맞춘다.남경주는 "박칼린 씨가 뮤지컬 '시카고' 음악감독을 맡았을 때 잠깐 무대에 오르는 장면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면서 "음악감독으로 보여줬던 열정이 연기로 표현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연출은 브로드웨이 무대를 선보였던 라우라 피에트로핀토가 그대로 맡고 '다이애나' 역으로는 일본 극단 시키(四季)에서 활동한 김지현이 더블 캐스팅됐다.이밖에 최재림, 오소연, 이상민, 최수형 등이 출연한다.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오는 11월 18일 개막해 내년 2월 12일까지 공연된다.티켓 가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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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7.05 23:02

돈스파이크 "'나가수'로 뜬건 운…이제 시작"

작곡가 겸 편곡자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34)는 가요계에서 15년간 무명에 가까웠다. 그런 그가 세상에 이름을 알린 계기는 MBC TV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였다. 그는 김범수가 이 프로그램에서 부른 남진의 '님과 함께', 이소라의 '제발' 등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면서 편곡자로는 이례적으로 화제가 됐다. 연세대 작곡과 95학번 출신으로 1996년 그룹 포지션의 객원 멤버(건반)로 가요계에 입문, 터보, 브라운아이즈, 김범수, 화요비, 박효신, 린 등의 음반에서 작곡가 및 편곡자,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나 '나가수'를 통해 비로소 대중적으로 이름 석자를 알린 셈이다. 한 발짝 더 나아가 그는 최근 15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싱글 '헬로(Hello)'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가 작곡하고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작사하고 노래한 이 곡은 이미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으로 직행했다. 다음은 지난 3일 인터뷰한 돈스파이크와 일문일답. --'나가수'를 통해 편곡자로 유명해졌는데. ▲당초 작곡, 편곡 일을 반반씩 했는데 2000년대 중반 나얼, 린, 화요비 등 여러 가수의 리메이크 음반 프로듀싱을 맡은 후 편곡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 지난 2월, 데뷔 전부터 알던 (김)범수가 '나가수' 편곡 요청을 했을 때만 해도 프로그램 파급 효과가 이렇게 클 줄, 내가 편곡자로 조명될 줄 몰랐다. 어제 내 여자 친구인 (가수)장연주 씨 공연 뒷풀이에서 사인 요청도 받았다.(웃음)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음반을 낸 건가. ▲그런 오해를 받을까봐 시기적으로 고민했다. 지난해 장연주 씨와 음반기획사 '플레이 크리에이티브 그룹'을 설립하고 계획한 음반 중 하나였다. 우리 둘이 공동 대표이자 전(全) 직원이며 매니저 겸 코디네이터다. 직원이 없으니 음반 작업이 늦어졌고 공교롭게도 지금이 됐다. 그런 시선을 신경쓰기보다 운이 좋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나가수'에서 편곡한 곡 중 만족하는 곡은. ▲한곡 한곡 나름 열심히 했다. 그 중 '님과 함께'는 (김)범수가 전체적인 스케치를 한 뒤 함께 무대 연출 시나리오를 짜고 곡 작업을 했다. 1960-70년대 솔 음악으로 콘셉트를 잡고 브라스 밴드, 추임새를 넣는 사람(박명수)까지 요소 요소에 투입해 버라이어티한 무대로 꾸몄다. '제발'도 마음에 든다. 보통 컴퓨터로 편곡 작업해 밴드에게 들려주고 '이렇게 해주세요'라고 하는데 이 과정이 가장 잘 전달됐다. 컴퓨터로 스케치한 것보다 실전에서 훨씬 좋은 사운드가 나왔다. --김범수 대신 '헬로'의 보컬로 나얼을 택한 이유는. ▲나얼과는 10여년 지기다. 나얼이 속한 브라운아이즈, 브라운아이드소울 음반의 편곡은 물론 나얼의 리메이크 음반에선 프로듀서로도 함께 작업했다. 서정적인 발라드인 '헬로'의 멜로디를 떠올린 후 나얼 외에 떠오르는 보컬이 없었다. 나얼은 노출을 꺼리고 캐릭터가 강하다고 알려졌는데 신인처럼 소탈하고 한결같은 친구다. 이번에도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줘 고마웠다. --김범수와 나얼의 보컬을 비교한다면. ▲둘 다 명품인데 브랜드가 다를 뿐이다. 정말 각기 개성있는 음색이다. 둘은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더 많다. 절대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점이다. 굉장한 위치에 있지만 내색 안하고 감정의 넓은 폭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친구들이다. --클래식을 전공했는데 대중음악계로 뛰어들었다.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은. ▲영화를 볼 때도 전기, SF, 공포 등 장르와 상관없이 감동받지 않나. 원래 스티비 원더 등 흑인 음악을 좋아하지만 음악은 장르를 정해놓고 하는게 아니니 특정 장르를 추구한다고 꼽긴 어렵다. 음악은 장르에 상관없이 평등해서 매력있다. 널리 공감되는 음악을 하고 싶을 뿐이다. --향후 음반 계획은. ▲오는 8일 '헬로'의 피아노 연주 버전이 발매된다. 가수들이 참여한 보컬 곡을 싱글로 몇차례 선보인 뒤 음반으로도 낼 예정이다. 또 장연주 씨와 꾸린 팀인 '러브 마켓' 음반도 이달 중 낼 계획이고 나의 피아노 연주 음반도 준비한다. 피아노 음반은 내가 피아니스트라기 보다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피아노가 나의 표현법 중 하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7.05 23:02

'남격', 청춘합창단으로 '나가수' 넘을까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남격')이 '청춘합창단'을 앞세워 MBC '나는 가수다'의 아성에 도전한다. '남자의 자격'은 3일 오후 5시20분 '청춘합창단'의 첫 번째 이야기를 공개한다. '청춘합창단'은 작년 진한 감동을 안겨줬던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의 후속 격으로 나이 제한이 없던 하모니 합창단과 달리 1960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남격' 멤버인 김태원이 음악 총감독을 맡았고 그룹 부활 출신의 박완규가 보컬 코치로 참여한다. 나머지 멤버들은 합창단원으로 합류한다. 지난 4월 진행한 단원 모집에는 3천여 명이 몰렸다. 제작진은 1차 서류 전형을 거쳐 약 200명을 선발한 뒤 최근 오디션을 통해 50여 명을 선발했고 최종적으로 40여 명을 추릴 예정이다. 이들은 3개월간의 연습 기간을 거쳐 9월 KBS가 주최하는 전국합창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제작진은 우선 약 3주에 걸쳐 오디션 과정을 방송한 뒤 시차를 두고 이들의 대회 도전 과정을 담을 계획이다. 제작진이 '청춘합창단'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지난해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의 파장이 워낙 컸기도 했지만 최근 프로그램이 내우외환의 상황에 놓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남자의 자격'은 올해 새 멤버 양준혁과 전현무의 투입에도 MBC '나는 가수다'와 맞대결에서 밀렸다. '나는 가수다'가 본격적으로 방송을 재개한 5월 이후 '남자의 자격' 평균 시청률은 10.4%로 '나는 가수다'보다 5.6%포인트 낮았다. 한때 '나는 가수다'에 10%포인트 넘게 밀렸지만 지난달 26일 방송에서는 격차가 3.1%포인트까지 줄었다는 점이 그나마 희망적이다. '나는 가수다'가 외부의 위협 요인이라면 전현무의 고액행사 논란과 신원호 PD의 하차는 내부 악재였다. 전현무와 관련한 논란은 회사가 징계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하지만 신 PD의 공백은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남자의 자격' 출범 때부터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신 PD는 지난주 호주 배낭여행 편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났다. 그는 지난해 하모니 합창단을 성공으로 이끌며 한국PD대상 예능작품상, 제1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최우수 예능프로그램상 등을 수상했다.신원호 PD는 CJ E&M 행을 위해 KBS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피선데이' CP였던 이명한 PD와 이동희 PD가 모두 CJ E&M으로 자리를 옮겼다. '남자의 자격'의 성공을 일궈온 주역들이 줄줄이 떠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춘합창단의 성패는 프로그램의 향배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제작진은 '나는 가수다'를 의식해 무리한 시도를 하기보다는 기존 색깔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식 CP는 "'남격'의 강점은 자연스러움에 있다. 무리하게 억지로 뭔가를 하기보다는 우리 프로그램 색깔대로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PD에 이어 연출을 맡은 조성숙 PD는 "첫 연출이라 부담이 되지만 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느낌이 좋다"며 "합창단의 일원으로 같이 노래하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을 가진 분들이 나오는 프로이기 때문에 다른 오디션 프로와 달리 따뜻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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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7.04 23:02

'무한도전' 시청률↑..음원차트도 휩쓸어

MBC '무한도전' 시청률이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 힘입어 상승했다. 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전날 전국 기준 18.5%, 수도권 기준 2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전국 기준 1.1%포인트, 수도권 기준 1.3%포인트 오른 수치다. 전날 방송에서는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본무대가 펼쳐졌다. 무한도전 멤버와 뮤지션들로 구성된 7개 팀은 행담도 휴게소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뜨거운 공연을 펼쳤고 예년과 달리 7팀 모두가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제는 막을 내렸다. 방송 후 멜론, 벅스, 도시락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에서는 지지(박명수.지드래곤)의 '바람났어'를 비롯해 처진 달팽이(유재석.이적)의 '압구정 날라리', 바닷길(길.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파리돼지엥(정형돈, 정재형)의 '순정마초' 등 가요제 출전곡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은 전국 기준 4.9%, SBS '스타킹'은 10.4%였다. SM타운의 파리 공연을 담은 MBC 특별기획 '한류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는 밤 12시30분이라는 심야 시간대임에도 9.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극 가운데는 SBS '신기생뎐'이 22.5%로 1위에 올랐고 KBS 2TV '사랑을 믿어요'가 22.0%, MBC '반짝반짝 빛나는'이 19.5% 순이었다. 케이블 채널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는 평균 시청률 2.474%(케이블 유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기준으로 '무한도전'은 18.1%, '사랑을 믿어요'는 21.6%, '신기생뎐'은 20.4%, MBC '한류 아시아를 넘어'는 6.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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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7.04 23:02

블록버스터 기세 속 작은 영화들 선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등 대규모 영화들이 올여름 스크린을 속속 점령하며 위력을 떨치는 속에서 작은 영화들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고 전재홍 감독이 연출한 '풍산개'는 45만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윤계상, 김규리 등 주연배우를 비롯해 영화 스태프들이 노개런티로 작품에 참여한 이 영화는 개봉 사흘 만에 손익분기점(28만명)을 돌파했다. 남북을 넘나드는 풍산의 활약을 그린 이 영화의 순제작비는 2억원에 불과하다. 예상치 못한 '풍산개'의 선전에 제작진은 고무된 분위기다. 김기덕 감독은 최근 "전 감독으로부터 '풍산개'가 손익분기점을 넘어 고생한 스태프에게 개런티를 줄 수 있게 되었고 관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눈물이 났다"며 "내가 각본을 쓴 초저예산 영화가 한국극장에서 이익을 내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TV 맛집 프로그램을 정면 비판한 '트루맛쇼'도 지난달 2일 개봉, 개봉 한 달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상영을 둘러싸고 방송사와 소송전까지 벌였던 이 영화는 TV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 방송사와 브로커에 의해 사전 조작된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논란을 빚은 작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으며 주목을 끈 이 영화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는 추세다. 이날까지 1만129명을 모으며 독립영화의 '대박' 기준에 해당하는 1만 관객을 돌파했다. 남다정 감독의 음악영화 '플레이'의 성적도 빼어나다. 지난달 23일 개봉된 이 영화는 관객 6천600명을 기록, 7천 관객 고지에 바짝 다가갔다. 감성이 충만하고 음악의 완성도도 높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플레이'는 뮤지션들이 음악을 하면서 부딪히는 여러 어려움을 사실성 있게 묘사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작은 외화들도 나름 선전하고 있다. 프랑스의 찰리 채플린이라는 별명을 지닌 자크 타티가 원작을 쓴 애니메이션 '일루셔니스트'는 지난달 16일 개봉후 약 9천300명을 동원, 1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부문 수상작인 수잔 비에르 감독의 '인 어 베러 월드'도 최근 1만명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으로 약 1만3천900명을 모은 이 영화는 7일부터는 CGV 강변ㆍ오리, 대구 동성아트홀에서도 상영된다. 다양한 주제를 담은 작은 영화들이 비록 선전은 하고 있지만 '트랜스포머 3' 등 블록버스터의 스크린 싹쓸이로 인한 영향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이날 '트랜스포머'의 상영관은 1천300여개로, 2천300여개의 전국 스크린 수의 57%에 이르고 있다. 반면 '일루셔니스트'의 상영관은 12개, '인 어 베러 월드'의 상영관은 15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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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7.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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