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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 공모, 법대로 시행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북지부(전교조 전북지부)가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 공개모집과 관련, 관련법에 맞춰 자격기준을 확대 적용할 것을 전북도교육청에 요구하고 나섰다.전교조 전북지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장 공모의 자격기준은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일정 경력이상의 모든 교원이 공모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를 어긴 채 제한적으로 공개모집에 나선 도교육청은 조속히 재공모 절차를 밟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전북지부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공석이 된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자격기준으로 '재직기간 1년 이상인 현직 초등교장, 장학관 또는 교육 연구관'으로 한정했다. 이는 교육공무원법 제9조 별표 1에 ' 일정경력 이상의 모든 교원은 장학관에 임용이 가능하다'라고 자격기준을 확대한 것에 위배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 실제 교육공무원법에는 자격기준으로 △대학, 사대, 교대 졸업자로서 7년 이상의 교육 경력 △2년제 교육대학 또는 전문대학 졸업자로서 9년 이상의 교육경력으로 확대했다.또한 △행정고시 합격자로서 4년 이상의 교육경력 △2년 이상의 장학사 경력 △11년 이상의 교육경력 △박사학위 소지자 등으로 자격기준을 대폭 늘렸다.그럼에도 불구, 도교육청이 교육장 공모 지원자격을 재직기간 1년 이상인 교장과 장학관 등으로 제한하는 것은 상위법에 거슬리는 위법행위라는 것이다.특히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이 같이 문호를 확대한 교육공무원법에 맞춰 장학관이나 교육연구관 등의 임용기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정, 시행해 놓았다.게다가 전남과 광주에서는 교육공무원법에 의거, 교사가 장학관에 임용되었는가 하면, 심지어 교사가 교육장 공무에 지원해 임용 후보가 되기도 했다.따라서 전교조 전북지부는 도교육청은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모 기준을 다시 제시하고, 조속히 재공모 절차를 밟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들의 보다 덕망있는 인사를 임용하자는 취지에 원론적으로 공감한다"며 "앞으로 교육공동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2.01 23:02

패러디의 웃음, 창조적 생성인가 공격성의 발로인가

■ 쟁점 자료<제시문> (1) 돌연한 득의는 웃음이라고 불리는 '얼굴의 일그러짐'을 일으키는 정념이다. 그것은 그들을 유쾌하게 해주는 그들 자신의 어떤 갑작스러운 행동이나, 다른 사람에게서 어떤 흉한 일을 발견하고 비교하여 갑자기 자찬(自讚)할 때 생긴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에게서 최소한의 능력밖에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가장 일어나기 쉽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결점을 보고 스스로 마음 흐뭇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타인의 결점을 보고 대소(大笑)하는 것은 소심의 표시이다. 왜냐하면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가 본래 할 만한 일 가운데의 하나는 조소를 받고 있는 사람을 구하여 조소받지 않게 해주며, 자신을 오직 가장 유능한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홉즈 『리바이어던』)(2) '웃음은 심오한 철학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세계 전체에 관한, 즉 역사와 인간에 관한 진리의 기본적 형식 중의 하나이다. 그것은 세계를 바라보는 특수한 관점이다. 웃음을 통해서 우리는 세계를 새롭게, 진지한 관점에서 바라볼 때에 못지 않게 심오하게(심지어는 그때보다도 더욱 심오하게) 바라볼 수 있다. 그러므로 웃음은 진지성과 마찬가지로 보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위대한 문학 속에 들어올 수 있다. 세계의 어떤 본질적인 면은 오로지 웃음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다.'(『라블레와 그의 세계』)(3) 중세기 사람들은 절대적인 힘을 행사하는 종교와 봉건 제도의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살았다. 그러나 그들은 웃음을 통해 인간의 영혼을 억압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자 하였다. 바흐친은 이 점과 관련하여 19세기 초엽 보나벤투라라는 필명의 저자가 쓴 『야경꾼』이라는 작품에서 한 구절을 인용하고 있다. 즉 이 작품의 화자는 "세상의 조롱과 운명의 조롱과 싸우는 데 있어 이 지구상에서 웃음보다 더 힘이 센 존재가 있을까? 만약 내가 용기있게 웃기만 하면 아무리 힘이 센 적도 이 풍자적인 가면을 보고는 겁을 집어먹으며 불행 그 자체도 내 앞에서는 뒷걸음친다"고 말하고 있다. (김욱동 『대화적 상상력』)<자료 1> 윌리암-웃음은 범부를 악마의 두려움에서 해방시켜"웃음을 왈가왈부하는 데 당신이 왜 겁을 먹는 것이지요? 이 서책을 없앤다고 해서 웃음이 없어지겠소?""아니오, 결단코 아니오. 웃음이라고 하는 것은 허약함, 부패, 우리 육신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것에 지나지 않아요. 웃음이란 농부의 여흥, 주정뱅이에게나 가당한 것이오. 지혜롭고 신성한 교회도 잔치나 축제 때는 이 일상의 부정을 용납하여 기분을 풀게 하고 다른 야망과 욕망을 환기시키는 것을 용납하고 있기는 하오. 허나 웃음이 원래 천박한 것, 범용한 자들의, 제 진심을 얼버무리는 수단, 평민을 비천하게 만드는 것임에는 변함이 없어요, 사도들도 일찍이, 불에 타 죽는 것보다는 결혼하는 편이 낫다고 한 적이 있소이다만, 하느님이 세우신 천상의 이치를 어기는 것보다야 밥상을 물린 다음, 술동이와 술잔을 비운 다음 사악한 희문을 농하며 웃는 편이 나을 것이기는 하오. 바보로 왕을 세우고, 나귀와 돼지의 향연에서 제정신을 잃고 히히덕거리고, 경건을 떨며 농신(農神)의 제사를 올리는 편이 좋겠지요. 허나, 여기, 여기에는."호르헤는, 사부님이 펼쳐 들고 있는 서책 바로 옆의 서안을 치면서 말을 이었다."여기에는 웃음이 맡는 일몫이 왜곡되어 있어요. 이 서책에, 웃음은 예술로 과대평가되어 있고, 식자들의 마음이 열리는 세상의 문으로 과장되어 있어요. 이것이 철학이나 부정한 신학의 대상이 된대서야 어디 말이나 되는 노릇입니까?"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자료 2> 제 6 과장(第六科場) 양반춤말뚝이 : (벙거지를 쓰고 채찍을 들었다.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양반 3형제를 인도하여 등장)양반 3형제 : [말뚝이 뒤를 따라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점잔을 피우나, 어색하게 춤을 추며 등장. 양반 3형제 중에서 맏이는 샌님[生員], 둘째는 서방님[書房], 끝은 도련님[道令]이다. 샌님과 서방님은 흰 창옷에 관을 썼다. 도련님은 남색 쾌자에 복건(幅巾)을 썼다. 샌님과 서방님은 언청이며(샌님은 언청이 두 줄, 서방님은 한 줄이다.) 부채와 장죽(長竹)을 가지고 있고, 도련님은 입이 삐뚤어졌고, 부채만 가졌다. 도련님은 일절 대사는 없으며, 형들과 동작을 같이하면서 형들의 면상을 부채로 때리며 방정맞게 군다.]말뚝이 : (가운데쯤에 나와서) 쉬이. (음악과 춤 멈춘다.) 양반 나오신다아! 양반이라고 하니까 노론(老論), 소론(少論), 호조(戶曹), 병조(兵曹), 옥당(玉堂)을 다 지내고 삼정승(三政丞), 육판서(六判書)를 다 지낸 퇴로 재상(退老宰相)으로 계신 양반인 줄 알지 마시오. 개잘량이라는 '양'자에 개다리소반이라는 '반'자 쓰는 양반이 나오신단 말이오.양반들 : 야아, 이놈 뭐야아!말뚝이 : 아, 이 양반들, 어찌 듣는지 모르갔소. 노론, 소론, 호조, 병조, 옥당을 다 지내고 삼정승, 육판서 다 지내고 퇴로 재상으로 계신 이 생원네 3형제분이 나오신다고 그리하였소.양반들 : (합창) 이 생원이라네. (굿거리장단으로 모두 춤을 춘다. 도령은 때때로 형들의 면상을 치며 논다. 끝까지 그런 행동을 한다.)<자료 3> 씹고 뜯고 맛보는 정치 패러디. 꽃피는 하위 문화 르네상스우리나라의 패러디 문화는 인터넷이 활성화된 2000년 이후부터 급성장했다. 시사 풍자 사이트 딴지일보와 디지털 카메라 정보교환 커뮤니티였던 디시인사이드가 주축이 돼 사진 합성, 음원 믹싱 등으로 다양한 패러디물을 만들어냈다. 그중 정치는 패러디계의 단골 소재가 되곤 했다. 딱딱하고 무거운 정치판과 유머의 결합은 성역을 허물고, 권력층을 씹고 뜯고 맛보기 좋도록 말랑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패러디에 발끈했다가는 '개그를 다큐로 받는' 소인배가 될 수 있어, 웃자고 하는 말에 죽자고 달려들기도 뭐하다. 이런 상황 하에 쑥쑥 자란 정치 패러디는 하나의 놀이요, 문화가 됐다. 개중에는 꽤 수준급의 작품도 나왔다. 가장 기본적인 형식은 영화 포스터에 정치인의 얼굴을 합성하는 방법이다. 패러디의 묘미는 원작과 얼마나 흡사하면서 허를 찌르는 차이점이 있느냐는 것이다.뭐니뭐니 해도, 패러디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것이 진리. 불편한 진실은 패러디 문화가 정치인들의 실정과 과오를 먹고 쑥쑥 자라왔다는 점이다. 너무 황당해서 웃음이 절로 나오고, 자연스럽게 개그로 승화시킬 수 있는 패러디 감이 넘쳐나는 정치판의 현실을 반겨야 하나, 슬퍼해야 하나. 낄낄거리며 조롱한 뒤 남는 뒷맛은 늘 씁쓸하다. (오마이 뉴스 12.01.29 이현진)■ 논제1. 논술 논제<제시문>의 (1) (2) (3)의 차이점을 밝히고, <자료1> <자료2> <자료3>의 내용과 관련지어 웃음의 역할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쓰시오. (900자 내외)* 보낼 곳; star21ch@hanmail.net2. 면접 논제패러디가 주는 웃음이나 단순한 개그맨들의 웃음의 차이에 대해 말해 보자.(6단 논법으로 짝꿍과 역할을 바꾸어 가며 해 보자.)■ 논제 쟁점화하기<제시문>제시문은 웃음을 바라보는 관점이 각기 다르다. (1)에서 홉즈는 자찬할 상황에서 웃음이 일어난다고 본다. (2)에서는 웃음이 심오한 철학적인 것으로 세계를 진지하게 바라보게 한다. 반면 (3)에서 웃음은 인간의 영혼을 억압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힘센 존재로 보고 있다. 웃음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기능이 변화해 왔다. 이런 차이점을 자신의 언어로 요약하고 <자료1>~<자료3>의 상황에 맞게 연결하여 웃음의 역할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정리해야 한다.<자료 1>호르헤는 웃음이 참된 세계, 곧 진리를 왜곡하고 세계를 우스꽝스런 것으로 만든다고 본다. 호르헤는 식자들의 마음이 열리는 문으로 웃음을 바라본다. 그래서 호르헤는 웃음이 두렵다. 그러나 윌리암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웃음이 범부를 악마의 두려움에서 해방시킨다고 생각한다. 웃음의 역사적 변천사를 보는 듯하다.<자료 2>탈춤은 지역에 따라 그 이름이 다르다. 그러나 내용은 유사하다. 남성의 권위에 대한 항거, 양반들에 대한 조롱, 승려에 대한 풍자 등이 그렇다. 기득권에 저항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특히 양반춤 과장은 말뚝이의 조롱으로 관중은 웃음 바다에 빠진다. 통렬한 웃음이다. 조선 후기 기득권을 풍자하는 판소리와 탈춤이 흥행한다.<자료 3>인기 프로그램 '나가수'를 패러디하여 '나꼼수' '나하수' 등의 프로그램이 사회적 관심사가 되었다. 정치권력도 어쩔 수 없이 웃게 만드는 이러한 패러디는 언론의 자유와 다른 매체가 감당하지 못했던 일들을 과감하게 풍자하고 있다. 용기 있게 웃는 웃음이 강한 힘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풍자는 유머를 동반한 공격이다. 풍자는 가치가 있는 것이어야 하며, 당대의 도덕적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그 귀착점은 삶의 진실성을 확보하는 일이다. 그러기에 풍자와 위트, 아이러니를 동반한 패러디의 웃음은 힘이 세다.■ 쟁점 파악하기제시문은 웃음의 원인을 각기 다르게 설명하고 있다. 웃음의 원인이나 역할은 다양하다. 이 논제에서는 <제시문>에서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료>들에 나타난 상황을 연결하여 웃음의 원인과 그 효과에 대해 언급해야 한다. 각기 다른 입장에서 <자료>들을 <제시문>과 연계하여 자신의 견해를 피력할 수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서 웃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일관성 있게 논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쟁점 확대하기1. 웃음의 역할쾌적한 정신활동에 수반된 감정반응. 미소(微笑)고소(苦笑:쓴웃음)홍소(哄笑)냉소(冷笑)조소(嘲笑)실소(失笑) 등이 있다. 또 웃음은 신체적 자극에서, 기쁨에서, 우스꽝스러움에서, 겸연쩍음에서, 연기(演技)로서, 또 병적(病的)인 데서 오는 것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웃음의 원인이나 종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① Th.홉스는 웃음이란 돌연히 나타나는 승리의 감정이라고 하였고, A.베인은 타인의 권위와 체면이 상실되었을 때에 느끼는 쾌감이라고 하였다.② I.칸트나 Th.립스는 무엇인가 중대한 것을 기대하고 긴장해 있을 때에 예상 밖의 결과가 나타나서 갑자기 긴장이 풀려 우스꽝스럽게 느껴지는 감정의 표현이라고 하였다.③ A.쇼펜하우어는 어떤 관념과 관념이 불균형일 때 나타난다고 하였다. 예를 들면, 신사가 바나나를 밟고 넘어진다거나, 어린이가 어른 바지를 입었을 때 등이다.④ M.베르트하이머는 만화를 보고 웃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닮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는 근사하게 닮았을 때의 감정이라고 하였다.⑤ H.베르그송은 자유로워야 할 인간이 부자유한 기계와 같은 운동을 하였을 때, 즉 정신이 물질화하였을 때 웃음이 나온다고 하였다.⑥ W.멕도갈은 애교있는 웃음은 상대에 대한 호의의 표시이며, 조소는 상대에 대한 가벼운 비판이라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자스틴은 놀람과 기대의 어긋남, 우수(優秀)와 실패, 부조화와 대조, 사교적 미소, 긴장의 해방, 유희의 여섯 가지로 정리하였다. (네이버 백과사전)2. 패러디의 사회적 기능한 작가의 스타일이나 기법 등을 흉내내어 원작을 우스꽝스럽게 개작하거나 변형하는 방법. 즉, 조롱하거나 우습게 만들려는 의도로 하나의 작품을 재편집하고 재구성하고 전도(顚倒)시키는 방법이 패러디이다. 그러므로 패러디는 특정 작품의 모방이되 원작과는 차이를 지닌 모방으로서, 원작을 생산적이고 창조적으로 재기능화하는 방법인 것이다. 한때 패러디가 창조적 재능과 생명력 있는 독창성에 대한 교양 없는 적이라 하여 피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기도 했지만, 현대 사회에서 주체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하고 패러디가 자기 반영의 중요한 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경구도 있듯이 역사상의 모든 작품은 직?간접적으로 전대 작품의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세르반테스의 <돈 키호테>가 중세 로망스를 패러디한 것이나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가 <오디세이>의 서술 체계와 문체적 규범을 모방한 것이라는 점을 볼 때, 패러디는 문학적 관습 속에서 형성된 본질적인 속성인 것이다.패러디는 비평적 아이러니의 거리를 가진 모방으로서, 전대나 혹은 당대의 지배적인 신념 체계에 내포된 허위의식이나 억압적 측면들을 폭로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깊이 개입되어 있다. 그러므로 패러디에는 풍자와 위트, 아이러니가 내포되어 있으며, 이들 기법들에 의해 당대의 지배적인 담론 체계들은 희화적으로 흉내내어 조롱되거나 우스꽝스럽게 재현된다.요컨대 풍자와 위트, 아이러니를 유발하는 패러디는 전대의 혹은 당대의 지배적인 신념 체계 속에 함의된 억압, 허위의식 등을 폭로하려는 예술가의 비판적 태도의 산물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그것이 모방하고 있는 텍스트나 담론 속에 내포된 관습들에 대한 반성적 사유의 산물로서 패러디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국어교육학사전>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기출문제1. 논술 [2007 서강대 논술][문항 1 : 800900자, 배점 60%] 제시문 [가]~[라]에 나타난 '웃음'에 관한 두 견해의 특징적 논점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의 '필자' 입장을 변론하라(단, [마]에서 추출할 수 있는 논거를 [가][라]의 논거와 긴밀하게 관련지어 논술할 것.). [2011 한양대 수시2차 인문계][문제] 제시문 <나>와 <다>는 지식을 각각 어떤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는 지 700자로 설명하고(①번),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 <가>에 나타난 아리스토텔레스의『시학』2권에서의 '웃음'과 관련해 발생한 사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700자로 논하시오(②번).■ 관련 도서소설 『장미의 이름』(움베르토 에코), 『웃음』(베르그송), 『웃음』(베르나르 베르베르)■ 학생 글과 교사 총평논제 : 자료 1의 '관용'과 자료 2의 '정의'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자료 3에 나타난 송시열이 택한 주장의 문제점 극복 방안을 자료 1의 '관용'과 자료 2의 '정의'를 활용하여 논하시오.(본보 1월 25일자 제시문에 대한 학생글)1. 학생 논술문관용도 정의가 될 수 있다조선시대의 고질적인 문제인 붕당정치의, 당파싸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는 상례를 두고 벌어진 논쟁이었다. 당시는 장자 중심의 왕조국가였고 인조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한 차자인 효종이 승하하면서, 인조의 계비였던 장렬왕후가 기년복(1년 상복)을 입어야 할지 아니면 3년복을 입어야 할지에서 비롯된 논쟁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송시열 선생이 서 있었다. 하지만 효종과 효종비가 상을 당했을 때 이에 대한 원칙이 정해져있지 않았다. 때문에 예송논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서인과 남인이 서로를 죽이는 파행적인 길을 걷게 된 것에는 서로에 대한 관용이 부족했기 때문이다.관용은 억압의 반대말로 내 신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신념도 존중하여 상대성을 인정하고 자신의 생각에 따라 행동할 권리, 자유를 가진 동등한 인격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관용은 갈등을 적대적 대결로 몰아가지 않고 합의적 토의를 통해 공평하게 조정할 공간을 열어 놓는다. 정의는 원초적 입장에 따라 인간간의 협동조건 명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교 및 도덕적 신념, 문화 형태간의 조정을 위한 규범을 정해준다. 송시열은 1차 예송 때 국제를 기준으로 삼아 기년복을 주장했다가 2차 예송 때 고례를 기준삼아 9개월로 고쳐 주장했다. 이것은 송시열이 1차 예송 때 기년복을 주장한 것은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가통으로 따졌을 때 장자가 아니라는 면을 들어 주장했지만 9개월로 고쳐 주장함으로써 일관된 기준이 아닌 자의적 기준을 설정해서 그의 주장은 일관성의 상실, 관용적 태도 결여라는 문제점을 야기하게 된다. 송시열은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기 이전에 자기가 속한 정당의 주장과 남인의 주장을 관용적인 태도로 인정해야했고, 왕조가 이러한 경우에 대한 원칙을 세워 주장들을 조정해줄 규범을 정해야 한다.이소영(전주 솔내고 2학년)2. 교사 총평이번 논술문의 핵심은 '관용도 정의가 될 수 있다'이다. 관용이 정의가 될 수 없는 사회의 문제점을 밝히고, 관용이 정의가 됨으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이익에 대해 얼마나 깊이있는 논의가 이루어지는가를 보고자 했던 것이다.△제시문에 대한 이해 분석력이소영 학생의 글을 보면 두 번째 문단에서 제시문에 대한 이해가 잘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관용과 정의에 대해 설명보다는 정리된 요약으로 논제의 조건을 잘 만족시키고 있다.△창의적 사고력(비판력, 참신성)이번 논술에서 요구한 것은 '관용도 정의가 될 수 있다'이다. 여기에 대한 자기의 주장을 펼쳐주어야 한다. 세 번째 문단에서 송시열의 주장이 자의적 해석이었음을 밝히면서 관용적 태도로 나아가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관용도 정의가 될 수 있다'라는 심도 있는 주장과 이유를 펼쳐야 한다.△문제 해결력인간 본연의 충돌은 인간의 불신에서 오는 것이다. 이번 논제에서 요구하는 '관용과 정의도 우리가 지켜야 할 인간성' 중의 하나인 것이다. 타자를 인정하는 관용을 통해 다양성을 높이고, 평등의 원칙을 제시함으로써 정치적 도덕성을 이루는 것이 정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소영 학생은 왕조가 해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논술문의 해결방법은 타자가 아닌 내가 제시하는 것이다.△문장력 및 표현력첫 번째 문단의 설명은 거의 설명문에 가깝다. 첫 번째 문단의 내용은 세 번째 문단의 주장에 대한 간단한 요약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논술문이 설명문이 되지 않는다. 그다음 내 주장을 펼치고 주장에 대한 이유와 다른 사례를 들어 내 주장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것이다. 임창범(완주 고산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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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1 23:02

로비파문 도교육청 불똥튀나

전북도교육청이 로비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세계화원관광과 최근 5년간 3억여 원의 해외 연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도교육청의 해외연수 계약 체결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여행사명이 확인된 것만 총 50건에 34억2231만원의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세계화원관광과는 6건에 3억741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10건 중 한 건이 세계화원관광과 계약이 체결된 셈.이 기간 도교육청은 세계화원관광, W여행사(8건), H여행사(5건)와 많은 계약을 체결했고, 나머지 여행사는 1~2건 정도의 계약을 체결하는 데 그쳤다.특히 도교육청이 최근 5년간 총 140건의 해외연수 계약을 체결한 것을 감안, 도교육청과 세계화원관광의 계약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도교육청과 세계화원관광의 잦은 계약은 특히, 6건 중 5건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1건(2011년)만이 선정위원회에서 자격 여부를 심사해 체결됐다.연도별로는 지난 2007년 2건에서 2008년 1건, 2010년 1건, 지난해 2건 등이 체결돼, 해마다 지속적으로 계약이 성사돼온 것으로 드러났다.이처럼 도교육청과 세계화원관광간 계약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세계화원관광의 도교육청에 대한 로비가 성공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세계화원관광 대표 유모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정치인과 공무원 등 400여명에게 양주와 과일 등 선물을 1000여 차례에 걸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도교육청과 도청, 도의회 등의 관계자들을 일부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져 향후 상당한 후폭풍을 동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경찰 조사를 지켜보겠지만 곧바로 해외연수 계약을 공개경쟁으로 돌리는 등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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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식
  • 2012.02.01 23:02

축제같은 졸업식 열린다

'교복 찢기', '밀가루 뿌리기', '계란 던지기', '알몸 뒤풀이' . 언제부턴가 사회적인 지탄거리로 전락한 졸업식장의 구슬픈 단면이다.이런 가운데 도내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모두 참여해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행복한 졸업식이 진행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부 학교는 보다 의미 있게 학생들의 꿈과 소망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거나, 흥겨운 난타 공연을 펼치며 마치 '축제' 형태의 졸업식을 준비하고 있다.우선 오는 10일 열리는 완주 이성초 졸업식은 졸업생이 부모님과 선생님께 큰 절과 감사 편지를 올리고, 선생님은 격려 문구를 적은 책을 나눠준다. 이성초는 또,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후 자신에게 쓴 편지를 담은 '꿈단지(타임캡슐)' 봉정식을 갖는다. 이 꿈단지는 20년 후 개봉된다.완주중은 오는 8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재학생들로 구성된 그룹사운드와 '태풍' 난타팀의 공연과 함께 졸업생들로 구성된 '스피릿' 댄스팀의 공연이 준비됐다.완주 삼례여중 졸업생들은 '나의 중학생활'이라는 제목의 '메이킹 북'을 만들어 졸업식장에 전시하고, 선생님들을 위해 '스승의 은혜' 공연을 펼친다.정읍 능교초는 졸업생들의 6년간의 학교생활 및 졸업여행 영상과 후배와 교사 인터뷰, 재학생 축하공연을 담은 '나의 꿈 나의 미래'란 주제의 PPT를 발표 전시한다.이는 현 졸업식이 교육당국이 점검반을 구성, 점검과 단속에 나설 만큼 골칫거리로 전락했다는 것을 감안, 매우 이색적인 졸업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실제 도교육청은 졸업식을 마친 중고교생의 각종 비뚤어진 행태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도내 주요 지역에 학생생활지도 점검단을 배치할 계획이다.한편 도내 753개 초중고교 졸업식은 1일 전북과학고, 한별고, 이리고를 시작으로 일제히 열린다. 오는 8일 153개교, 10일 304개교, 14일 81개교가 예정돼 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2.01 23:02

전북혁신도시 학교 이전·축소 논란

전북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학교 설립을 놓고 일부 주민들이 생활불편과 재산피해를 우려해 반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초등학교 2개와 중학교 한 개, 고등학교 한 개를 신설하기로 했다.우선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2014년에 만성초를, 이듬해인 2015년에 장동초를 이전, 혁신도시에 모두 2개의 초등학교를 이전 설립할 예정이다. 중학교의 경우에는 애초 2개 학교를 신설하려던 것을, 한 개를 축소해서 한 개 학교만 설립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혁신도시 인근 학교들의 학생 수 감소가 계속되기 때문. 실제 만성초와 장동초 재학생은 각각 41명과 53명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반면 수용인구가 3만여 명인 혁신도시에 대규모 학생들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학교 설립이 추진되는 것.도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주민과 학교의 의견수렴은 물론,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의 학생 현황 등을 감안, 이 같이 결정했다"라고 말했다.그러나 현 만성초와 장동초가 사라짐으로써, 이 학교에 다니고 있거나 향후 다니게 될 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큰 문제다.만성초와 장동초에 다니던 학생들이 전북혁신도시 신규 초등학교로 옮겨 다니게 될 경우 통학거리가 최소한 23km 이상 길어지기 때문이다.특히 원도시 학교가 신도시로 옮겨가면서, 향후 만성동과 장동 일대의 낙후를 더욱 부추기지 않을까 우려,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반면 일부 주민들은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중학교가 한개 학교로 축소돼, 지가하락을 가져오거나 지역낙후를 견인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전주시의회 송상준의원은 "학교 이전 설립은 학생수 뿐 아니라 지역여건이나 교육환경 등을 두루 종합해서, 심도 있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장동초는 오는 2월과 3월 연달아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총회 등을 열어 학교 이전문제를 보다 심도 있게 결정해나갈 방침이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1.31 23:02

도교육청 올 독서교육 '어떡해'

전북도교육청이 올 한해 역점사업으로 실시하기로 한 독서교육이 관련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못함으로써 휘청거리게 됐다.독서교육은 최근 학교폭력과 맞물려 부각되고 있는 인성교육, 창의교육 등과 연계되는 것이어서 보다 조속한 예산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도교육청은 올 한해 독서교사를 대상으로 한 북스타트 연수를 시작으로, 학교도서관 현대화사업, 학교마을 도서관 운영 지원 등 독서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우선 학교도서관 현대화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또 도내 21개 학교 도서관을 현대화하고, 33개 학교마을도서관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특히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북스타트 운동과 저학년 대상의 책읽어주기 사업인 '사랑방 이야기 듣기'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그러나 도교육청 독서교육 관련 예산이 전년 대비 50% 삭감됨으로써 이들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한계를 가져오게 됐다는 게 문제다.도교육청의 올 독서관련 예산은 10억여 원으로써, 학교도서관 환경개선(6억4000만원), 학교도서관 운영(4억원) 사업을 지원하는 데 그친다.나머지 초등학교 북스타트운동,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독서동아리 지원 등은 예산 부족으로 추진하기 힘든 처지에 놓였다는 것.특히 학교도서관 환경 개선사업은 전년 대비 8억 원이 삭감된 상태이어서 아예 추진되지 못한 채 무산 위기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뿐만 아니다. 학교도서관 전담인력도 배치기준에 50여명이 부족한 상태이어서,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에 많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는 인성교육의 중요 매개로 독서 교육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라며 "독서 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추진하기 힘들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1.31 23:02

전북대병원 '한누리학교' 아시나요

병마와 싸우며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교수업은 먼 나라 이야기같지만 이들에게도 정규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열려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05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현재 전국 30곳에 이르는 '병원학교'가 바로 그곳. 병원학교는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병원 내에 설치된 파견학급 형태의 학교다. 초등학생들은 1일 1시간, 중고등학생들은 2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일반 학교에서 받는 수업일수를 그대로 인정해줘 치료기간 동안 학업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다.도내에서는 '한누리 학교'가 전북대학교병원 본관 9층에 마련, 지난 2008년부터 문을 열어 병마와 싸우는 학생 60여명이 학교 교과과정을 따라갈 수 있었다. 한누리 학교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국어수학과학 중고등학생들에게는 국어수학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정규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외부 강사나 전문 인력을 활용해 그림 그리기, 비즈공예, 바이올린 수업 등 어린 학생들을 위해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단조로운 병원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현재는 13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지만 병원 측은 교육대상자가 아닌 일반 입원환자들에게도 참관학습을 허용하고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현장학습도 떠난다.강은영 교사는 "어린 친구들이 씩씩하게 건강을 되찾아 다시 학교로 돌아갈 때까지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어 안고 즐거운 학교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정엽
  • 2012.01.31 23:02

도내 대학들도 '등록금 인하'

도내 주요 대학들이 올 등록금을 지난해에 비해 최소 5.1%에서 최고 6.4%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인하폭이 5% 안팎에서 결정될 것이란 예상대로 도내 주요 대학들은 막판까지 인하폭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면서 다른 대학의 인하율 등을 감안,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도내 대학중 가장 인하폭이 큰 곳은 우석대학교로 전년비 6.4%에 달했다.우석대는 당초 1.5% 인하를 검토했으나, 정부의 등록금 인하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경감한다는 차원에서 전년 대비 6.4% 인하키로 결정했다. 우석대 관계자는 "도내 주요 대학중 등록금을 가장 큰폭으로 낮춘데 이어, 앞으로 장학금을 대폭 확충해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향후 긴축운영과 각종 기금을 조성해 교육환경을 지속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우석대는 지난해에 학생들이 부담하는 실질등록금에서 도내 주요사립대학 중 최저 수준이었으며, 이 같은 수준은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원광대는 6.3%를 인하했고, 전주대와 원광보건대는 6.1%를 각각 내렸다.지난해 등록금을 내렸던 비전대는 5.2%만 인하했다.국립대중 전북대는 5.6%를 인하했고, 군산대는 5.1%를 인하했다.정부는 대학의 등록금 인하폭, 장학금 확충 등을 평가해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국가장학금을 배분하겠다고 발표, 그동안 대학가 안팎에서는 적정 등록금 인하폭을 둘러싼 논란이 거듭돼 왔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2.01.30 23:02

도내 원어민교사 확보 전국 꼴찌

글로벌시대를 맞아 '영어'가 주요한 경쟁수단으로 자리잡았으나, 도내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교원 확보는 전국 최하위로 드러났다.이는 도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최근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4년 연속 꼴찌를 보이는 것과 개연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2011 교육정책 분야별 통계 자료집'에 따르면 도내 지역별 원어민교원 배치율과 원어민교원의 1인당 학생수 등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 수준으로 집계됐다.원어민교원 배치율의 경우에는 도내 754개 전체 학교에 26명의 원어민교원이 배치, 3.4%의 배치율을 나타내며 전국 자치단체 비교에서 16위를 차지했다.이는 전국평균 배치율 26.6%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중소도시 배치율 49.3%, 읍면지역 배치율 20.7%, 도서벽지 배치율 10.2%에도 크게 떨어진다.분야별로는 도내 414개 초등학교와 208개 중학교에 원어민교원이 각각 4명과 2명이 배치돼 배치율 1.0%를 보이며,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를 나타냈다.그나마 전체 132개 학교에 20명이 배치된 고등학교가 배치율 15.2%를 보이며 중위권(7번째)을 차지했지만, 이 역시 부족하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지적.원어민교원 1인당 학생수 또한, 7291.5명으로 전국 4번째로 많았다. 초등학교는 전국에서 첫번째(2만9898명), 중학교는 세번째(3만7296명)로 조사됐다.이처럼 도내 초중고교에서 원어민교원 배치율이 저조한 것이 도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다른 지역 학생보다 저조한 원인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교과부의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도내 학생들의 영어 과목 '보통 학력'이상 비율이 초등생 12위, 중학생 13위, 고등학생 11위에 머물렀다.특히 도내 영어과목 '보통 학력'이상 학생 비율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여 째 전국 하위권을 맴도는 것으로 드러나 더욱 큰 충격을 안겨줬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가 어떤 근거와 기준으로 이 같은 통계를 내놓았는지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했다"라며 "도내에는 현재 원어민보조교사 278명이 배치돼 한국 영어 선생들과 함께 영어수업을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교과부의 원어민교원 배치율은 원어민교사 중 정규직과 시간강사기간제교사보조교사 중 정규직과 비슷한 형태로 채용된 수만을 포함, 계산됐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1.30 23:02

등록금 책정 등심위 갈등…고지일 연기 속출

대부분 대학이 2012학년도 등록금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대학들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갈등으로 등록금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등심위는 대학등록금 책정에 학생들의 의견이 보다 충실히 반영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의무화됐고 이번 학기부터는 학생위원이 반드시 30% 이상 참여해야한다.그러나 협의가 이뤄지기도 전에 일부 대학에서 학교와 학생간 '기싸움'이 벌어지며 등록금 고지일도 늦춰지고 있다.29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외부감사를 학생이 선정하고 등심위 의결권을 보장하라는 총학생회의 요구를 학교 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등심위를 한 번도 열지 못했다.학교 측은 갈등이 계속되자 지난 20일 일방적으로 등심위 날짜를 정하고 학생들에게 통보하기도 했다.등심위 위원 중 학생대표의 비율은 30%로 유지하되 위원 중 과반수가 참석하면 회의가 성립되는 점을 이용해 등심위를 일단 개최하겠다는 의도였다.그러나 학생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처장을 찾아가 항의하는 등 크게 반발하자 등심위 개최 일정을 취소하는 홍역을 치렀다.학교 측은 결국 등심위 개최 이전에 위원 구성에 대한 협의회를 먼저 열기로 하고 등록금 고지일도 내달 초로 연기했다.이화여대의 한 관계자는 "학교입장에서 들어줄 수 있는 요구는 모두 수용했다는 입장을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학생들의 답변과 등심위 참여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으로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이화여대 학생 대표들이 등록금심의위원회 개최와 관련해 학생측 요구사항 수용을 요청하고 있다.(자료사진)동덕여대도 상황은 비슷하다. 등심위에 '학생 추천 회계지식인 또는 전문회계인 1인'을 추가해달라는 것이 학생들의 요구지만 학교 측은 총장 추천 회계전문가나 공인회계사협회가 추천하는 회계사를 선임하라는 입장이다.학교 측은 지난 17일 학교측 입장을 담은 등심위 구성 개정안을 학생 측에 통보했고 이에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25일 교육과학기술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적인 등심위 구성을 촉구했다.동덕여대 총학은 "등심위 구성에서부터 학생들의 요구안을 무시한 채 구성안을 개정한 것을 보면 학교가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한 등록금 인하에 의지가 있는지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서울대는 지난해 선거 무산으로 총학생회가 구성되지 못하면서 학생측 등심위 위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들은 '의결권 없이는 등심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정리했지만 구체적인 논의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연세대는 등심위 구성이 아닌 학교의 사정으로 기한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연세대는 내달 1일 총장 교체를 앞두고 있는데 곧 물러나는 총장이든 아직 취임하지 않은 총장이든 등록금을 결정하기에는 부담이 큰 상황이다.이 때문에 지난 6일 첫 등심위를 열어 협의를 진행,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는데도 한국장학재단에 등록금 통보일 연기를 요청해야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01.27 23:02

초등 돌봄교실 확대속 부실 우려

주5일 수업제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초등 돌봄교실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담인력 확보 여부가 관건으로 등장하고 있다.전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절감 취지에서 초등 돌봄교실을 중심으로 방과후 학교를 확대 운영해나가기로 했다.우선 도교육청은 오전 8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지난해 47교실에서 올해 107교실로 두배 정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오후 돌봄교실도 48교실에서 52교실로 확대하고, 방학에 운영되는 방학중 거점 돌봄교실을 13교실에서 20교실로 늘리기로 했다.그러나 해당 학교에서 전담인력을 확보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돼 초등 돌봄교실의 성공여부가 제대로 된 전담인력의 확보 여부에 달렸다는 것이다.초등 돌봄교실 강사(전담 인력) 자격으로는 우선 유초중등교사 유자격자 또는 보육교사 1~2급 자격자 등 전문적인 지식이나 일정 자격을 갖춰야 된다.농산어촌과 같이 강사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회복지사나 평생교육사, 보육교사 3급 등 일정자격을 갖춘 자를 채용하도록 도교육청은 규정했다.하지만 시골 학교를 중심으로 교사나 보육교사 자격을 갖춘 자는커녕, 사회복지사나 평생교육사 자격을 갖춘 사람조차 제대로 구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다.올해부터 돌봄교실이 크게 확대되지만, 가뜩이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에는 그에 걸맞는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실제 지난해 도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는 총 478명의 강사 중 392명(82%)만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나머지 86명(18%)은 무자격 강사를 활용한 셈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초등 돌봄교실 운영이 겉돌면서 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 등의 자녀들이 보호의 사각지대에 내 몰리지 않을까 우려된다.보육과 교육 두 가지로 운영되는 초등 돌봄교실에서는 학생들에게 간단한 예복습에서 축구나 그림그리기, 노래부르기 등 예체능 교육까지 지원하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시골을 중심으로 전문인력을 구하기 힘든 게 현실이지만, 지난해에도 교사나 보육교사 자격증 없더라도 사회복지사나 평생교육사 등 유관자격을 갖춘 사람들을 활용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6일, 도내 지역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2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설명회'를 갖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1.27 23:02

전북 교사 1인당 학생 수 줄고 수업시간 늘어

도내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꾸준히 줄어드는 반면, 교사들의 주당 수업시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효율적인 수업을 방해하고 있다.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펴낸 '2011년 교육정책 분야별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4.9명, 중학교 15.1명, 고등학교 13. 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34번째 적은 것. 같은 기간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수는 평균 17.3명, 고등학교 학생 수는 평균 14.8명을 보였다.도내 교원 1인당 학생수는 특히, 최근 5년간 계속해서 35%까지 줄어드는 것이어서 다른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고 있다.실제 지난 2009년에 초등학교 17.3명, 중학교 16.0명, 고등학교 13.4명을, 지난 2007년에 초등학교 19.4명, 중학교 16.2명, 고등학교 12.7명을 나타냈다.교실의 학생 밀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교사들의 교육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이고, 그로 인해 학생들의 수업 능률이 향상된다는 것으로 연계된다.그러나 도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교사들의 주당 수업시간은 다른 지역 교사보다 오히려 많은 것으로 조사돼 교사1인당 학생 수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내 초등학교 교사의 주당 수업시간은 평균 25.6시간으로 전남(평균 26.0시간)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수업시간이 가장 길었다.같은 기간 전국 초등학교 교사의 주당 수업시간이 평균 24.8시간인 것을 감안, 도내 초등학교 교사들이 다른 지역보다 주당 0.8시간을 더 수업하는 것.중학교 교사는 주당 18.1시간으로 전국 평균 19.7시간보다 오히려 적었지만, 고등학교 교사의 경우 평균 17.4시간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많았다.도내 교사들이 가르치는 학생 수는 줄었지만, 수업 시간은 줄지 않으면서 많은 수업 시간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교사들의 주당 수업시간은 전체 교사의 주당 수업시간의 합에서 전체 교원 수를 나눠 계산됐으며, 교장과 교감 및 전문지원인력은 평가에서 제외됐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교사들의 수업시간이 많은 것은 정부가 교과전담교사 등 교사배정을 다른 지역보다 적게 하기 때문이다"라며 "그로 인해 교사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교사들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이 최적의 수업을 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1.26 23:02

감사원 "대입특별전형 부당합격 860여명 적발"

감사원이 농어촌특성화고 특별전형 등 대입 정원 외 특별전형에 대해 감사를 벌여 부정 입학 의혹이 있는 합격생 860여명을 무더기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서울 주요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 등을 대상으로 편법 운영 소지가 있는 특별전형 일부를 감사해 실제 악용 사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감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대, 고려대 등 대학 55곳의 합격생 중 479명의 부모가 주민등록을 농어촌으로 위장 이전하고 자녀를 농어촌고교에 입학시켜 농어촌 특별전형에 자녀를 부당 합격시켰다.이들 부모는 실제로 도시에 거주하면서 농어촌 소재 고교 기숙사, 거주가 불가능한 공항 활주로, 창고, 고추밭 등으로 주소를 허위 이전한 뒤 자녀는 농어촌 고교에 통학시키거나 기숙사에 거주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에는 경찰과 군인, 교사 등도 다수 포함됐다.다른 특별전형에서도 편법 사례가 상당수 적발됐다.실업계 고교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특성화고 특별전형의 경우 동일계열만 응시할 수 있는데도 해킹방어과 졸업생이 의대에, 웹운영과 졸업생이 간호학과에 지원해 합격하는 등 대학 9곳에서 379명이 동일계열이 아닌 학과에 입학했다. 또 해외 근무기간을 허위 기재하거나 자녀를 해외에 거주 중인 교포선교사에게 입양시켜 해외교포 자녀 요건을 취득하는 수법 등으로 자녀를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부정 입학시킨 사례도 7건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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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2.01.2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