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0 12:53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역전마라톤, 선수들 기량 선보일 유일한 경기"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전북지역 유일의 마라톤대회인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화려했던 전북마라톤의 옛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는데 앞으로도 큰 힘이 돼 주길 기대합니다."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경기 운영을 총괄하는 한오교 임원장(53·전주 중앙중 체육교사). 그는 지난 1989년 1회 대회 때부터 올해 24회 대회까지 전북역전마라톤의 역사와 함께한 산 증인이다. 때문에 그 누구보다 이 대회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크다.한 임원장은 "예전에는 전북지역 장거리 엘리트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대회가 여러 개 있었지만 현재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 밖에 남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마라톤을 대표하는 많은 스타 선수를 배출했던 역전마라톤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전북 출신 엘리트 선수들이 고향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대회가 없고, 또 고향을 위해 뛸 수 있는 실업팀이 전북지역에 단 1곳 밖에 없는 것이 매우 아쉽다"며 "전북 육상 저변 확대를 위해 대회 신설은 물론, 실업팀 창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아울러 "육상인의 한 사람이자 교육자로서 후배들과 제자들에게 건강한 육상의 매력을 알리는데 노력해 전북육상이,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더욱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2.11.23 23:02

"전북육상 발전 위해 온 가족 함께 뜁니다" 백도현 씨 부인·아들과 출전

전북지역 대표적 육상가족을 꼽으라면 군산시 육상경기연맹 백도현 전무이사(48) 가족을 들 수 있다. 이들이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떴다. 백 전무이사는 군산시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으로, 부인 남미옥씨(47)는 응원단으로, 아들 승혁씨(22)는 선수로 참가했다.초등학교 4학년 때 장거리 선수로 육상을 시작한 백 전무이사는 대학 때까지 엘리트 선수로 트랙을 질주했다. 현재는 군산시 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로써 엘리트 육상과 생활체육 육상 발전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누빈다. 그의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그의 피를 물려받은 아들 승혁씨(22)는 현재 화성시청팀에서 중거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실업대항 육상대회 15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쥘 정도로 실력도 좋다. 이번 역전마라톤대회에서도 군산시 대표선수로 출전해 22일 경기 3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해 아버지의 목표에 힘을 보태고 있다.백 전무이사와 승혁씨가 육상인으로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재 군산시교육청 육상전문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백 전무의 아내 미옥씨가 있어서 가능했다. 미옥씨는 군산시청 마라톤 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이면서 생활체육 마라토너로 전국 마라톤대회를 누빈다.지난 10일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 '2012 평화의 섬 전국역전경주대회'에 전북대표로 출전해 구간 우승을 차지했고, 전북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백 전무이사는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힘들게 운동을 했기 때문에 아들은 운동을 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육상인 가족으로서 전북육상이 더욱 발전하는데 가족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아들 승혁씨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육상선수 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경기운영에서 미숙한 점 등에 대한 조언을 많이 받는다"면서 "다치지 않고 꾸준하게 운동을 열심히 해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 육상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2.11.23 23:02

전북역전마라톤 - 군산시 3연패 향한 '산뜻한 출발'

군산시의 대회 3연패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2위를 향한 불꽃튀는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22일 대회 팡파르와 함께 본격 시작됐다.대회 첫날, 전주에서 군산까지 52.1㎞ 구간에서 펼쳐진 레이스에서 군산시가 막강한 전력을 뽐내며 당초 예상대로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6개 소구간으로 나눠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군산시는 2시간45분27초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남원시로 군산시에 6분8초가 뒤떨어졌다.3위는 순산시에 9분10초가 뒤쳐진 순창군이 차지했다. 4위는 익산시, 5위는 정읍시, 6위는 임실군, 7위는 전주시, 8위는 장수군, 9위는 완주군, 10위는 진안군 이었다. 11위는 고창군, 12위는 무주군, 13위는 김제시, 14위는 부안군으로 나타났다.대회 첫날 군산시는 6개 소구간중 박재훈, 백승혁, 황태연, 문병승 선수 등 무려 4개 소구간을 석권했다.2소구를 정읍시 심종섭 선수에게 내주고, 4소구도 남원시 김수길 선수에게 1위자리를 빼앗겼으나, 군산시는 시종 우위를 보였다.첫날 경기에서 남원시에 6분8초를 앞선 군산시는, 23일 남원~전주간 61.1㎞ 구간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우승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다. 군산시청 마라톤 선수들이 워낙 출중한 기량을 갖춘데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수준도 다른 시군에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관심사는 2위 자리에 쏠리고 있다.남원시, 순창군, 익산시, 정읍시 등이 막판 2위 다툼에 나설 것으로 보여 거리가 멀고 경사가 급한 남원~전주간 이틀째 경기에서 한치앞을 볼 수 없는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한편 22일 오전 9시30분 전북일보앞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김남곤 사장과 임직원, 정찬익 전북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한 육상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특히 최진호 도의회 의장, 박성일 행정부지사, 임정엽 완주군수, 장상진 전주부시장,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 윤택 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 최형원 전북체육회 총무부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서창훈 회장은 대회사에서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엘리트 스타 산실의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들어 생활체육인들도 함께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육상인들의 한바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멋진 레이스를 통해 향토의 명예를 빛내고 진정한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해서 전북 마라톤 수준을 한단계 더 높여달라"고 강조했다.최진호 도의장, 박성일 행정부지사, 정찬익 전북육상연맹회장은 축사와 격려사 등을 통해 "전북마라톤의 중흥 역할을 하는 이 대회가 매년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전북마라톤의 맥을 이어가는 훌륭한 시험무대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3 23:02

배우 이시영, 여자 복싱 국가대표 '도전장'

배우 이시영(30·잠실복싱)이 국가대표에 도전한다.이시영은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울산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이시영은 자신의 체급인 여자 48㎏ 이하급 경기에 나선다.이시영이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하면 1년 동안 국가대표 자격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이시영을 지도하는 배성오 잠실복싱클럽 관장은 출전 사실을 확인해주고 나서 "이시영이 7월 전국아마추어 복싱대회 이후 매일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훈련해왔다"고 소개했다.여자 복싱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의 경우 이시영의 출전 체급인 48㎏ 이하급이 없고 대신 플라이급(48~51㎏), 라이트급(47~60㎏), 미들급(69~75㎏) 등 3체급만 있다. 국가대표로서 태릉선수촌에 입성할 자격 역시 3체급에만 부여하고 있다.이시영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복싱 선수로서의 도전을 이어가려면 결국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올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떨어진다.배 관장은 "이시영이 7월 대회 이후 공백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감각도 익히고 기량을 테스트할 목적으로 시합에 나가는 것일 뿐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려고 이번 대회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11.22 23:02

고향 명예 건 철각들 힘찬 질주

육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22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앞 광장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화려한 팡파르가 울려퍼져 23일까지 이틀간 열전에 돌입한다.대회는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다.대회기간 내내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한마당 잔치를 벌이게 된다.출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전북일보사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김남곤 사장, 정찬익 전북육상경기연맹 회장, 최진호 도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한오교 임원장·김영훈 심판장 등 경기 임원, 각 시군 선수단이 참석한다. 대회 첫날(22일) 전주에서 군산까지 52.1㎞, 이틀째(23일) 남원에서 전주까지 61.1㎞ 등 총 113.2㎞의 구간을 14명의 선수가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경주해 기록을 합산, 시군별 순위를 가리게 된다. 대회를 앞두고 강화 훈련을 해온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은 각 구간에 어떤 선수를 투입할지 고민하면서 최종 엔트리를 21일 제출했다.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군산시가 과연 3연패의 대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다. 지난 2010년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군산시는 2011년에도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육상연맹 관계자들은 군산시의 3연패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백도현 감독과 서채원 코치가 이끌고 있는 군산시는 군산시청 소속 마라톤 선수들이 빼어난 기량을 지니고 있는데다, 일반팀이나 체고 등에 재학중인 선수들이 우수하기 때문이다.군산시의 독주를 막을 것으로 예상됐던 전주시, 익산시 등에 포진된 우수 엘리트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 등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도 군산시의 3연패 가능성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관심사는 오히려 정읍시, 남원시, 순창군의 2위 다툼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읍시는 심종섭을 중심으로 전북체고 선수들이 탁월한 기량을 가지고 있고, 남원시 선수단은 김수길, 이용희, 소재국, 강순덕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비교적 약체로 꼽혔던 순창군은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꼽힌다. 순창고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포진이 좋아 역대 최고 성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완주군, 진안군, 장수군 등도 나름대로 상위권 진입을 위해 전력을 강화해왔기 때문에 엔트리에 든 선수들이 기복없는 기량을 보여줄 경우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중 최고령은 부안군 노갑철(만 55세) 선수로 나타났고, 최연소는 정연규(무주 무풍중·만13세)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2 23:02

"선수·생활체육인 어우러진 한마당 만들 터"

"전국을 통틀어 가장 역사가 깊고 활성화된 역전마라톤대회를 꼽는다면 단연 전북일보가 주최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인데 육상인의 한사람으로서 대회때마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누르기 어렵죠."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대회장을 맡고 있는 정찬익 전북육상경기연맹회장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그는 "IMF 시절에도 단절되지 않고 대회가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도내 육상인들의 단합과 지역대표지인 전북일보의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육상인들의 한마당 잔치가 벌어질때마다 전북의 육상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대회장은 "대회가 거듭되면서 운영면에서 한층 성숙돼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인 모두가 어우러져 평소 연마한 실력을 겨루는 진정한 한마당 잔치로 승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지방에서 열리는 역전마라톤대회중 전통이나 규모면에서 충북과 전북의 대회가 좋은 평가를 받는데, 그중에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첫손에 꼽힌다는 그는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역설했다.선수층이 보다 두텁게 참가하고, 더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더 많은 볼거리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게 그의 주장.정 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도민의 자존심이라는 생각으로 전 육상인들이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2 23:02

하이트진로 역도팀 전국 제패석명아 3관왕·염옥진 2관왕 우승 견인

하이트진로 역도팀(감독 김용훈)이 전국 실업무대 정상에 우뚝섰다. 23일 강원 양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실업연맹회장배 전국역도대회'에서 하이트진로팀 염옥진, 석명아 선수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실업무대를 제패했다. 48kg급 석명아(21) 선수는 인상과 용상, 그리고 합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실업 2년차 선수인 석명아는 이날 본인의 종전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실업무대 안착을 널리 알렸다. 석명아 선수는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실격하는 아픔을 겪었다.하지만 빠른 시일내에 재기에 성공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올라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임을 확실히 보여줬다.전북 여자 역도의 간판급 선수인 58kg급 염옥진 (32) 선수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녹슬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현재 하이트진로 역도팀 코치겸 선수로 뛰고 있는 염옥진은 지난달 전국체전에서도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자기관리를 잘하는데다 힘든 훈련을 모두 소화해내면서 아직도 전북 대표 여자 역도 선수로 각인돼 있다.하이트진로 김용훈 감독은 "올 마지막 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결과로 기분좋게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돼 부담을 털고 동계 훈련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됐다"며 "내년에는 더 나은 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1 23:02

"내 빈자리가 너무 크다고?"

"최강희 전 감독의 빈자리가 너무 컸나"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올 시즌 정상 등극이 사실상 좌절됐다.전북현대는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이 경기를 포함, 앞으로 4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1위 서울과는 승점면에서 10점이나 뒤떨어져 있어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진 상태다.이론상으로는 전북이 21일 경기를 포함해 4경기를 모두 이기고, 서울이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해야만 전북현대가 우승할 수 있다.올 한해동안 단 5패에 그친 서울이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이론상으로 가능한 숫자놀음에 불과하다. 극적인 이변이 없는 한 전북의 2위는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북현대는 올 시즌초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과 K리그 우승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K리그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북으로서는 얼마든지 넘볼 수 있는 목표였다.하지만 전북은 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중도 탈락하고, K리그에서도 2위에 그칠 전망이다.그러면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우선 최강희 전 감독의 빈자리가 크다는 지적이 많다. 최강희 전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흥실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왔다. 이 감독대행은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사령탑을 맡은 첫해에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데는 힘에 부쳤다는 평가가 많다.또다른 전북현대의 부진 요인은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을 꼽을 수 있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는 항상 부상의 위험이 따르지만 그 이유가 어디에 있든 전북현대 선수들이 올해 유독 많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팀 전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유력하다."전북현대에 복귀하겠다"던 최강희 전 감독의 당초 약속대로 내년 7월께 그가 전북에 돌아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을 갖는 축구팬들이 많은 것도 따지고 보면 '전북현대의 정상 등극'을 바라는 도민들이 많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1 23:02

전북체육단체 회장 선거 과열 양상 - 들쑥날쑥 '출마자격' 상대후보 '약점잡기'

각 경기단체장 선거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일부 협회가 갈등을 겪는 등 심각한 내홍 양상을 빚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근본적으로 경기단체 회장직을 둘러싼 선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긴 하지만, 자칫 선거 이후 회장 임기 4년내내 후유증을 동반할 우려도 크다는 지적이다.특히 주류와 비주류간 경쟁이 격화하면서 현 집행부의 비리나 비행을 문제삼는 경우도 있어 경기단체를 관리·감독하는 전북체육회나 전북도의 깊은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전주시 호성동 무궁화검도관 손방로 관장 등 일부 검도인들은 20일 전북체육회를 방문, 이미 경찰의 수사가 펼쳐졌던 발전기금 1억9000만원 횡령 문제 등을 거론하며 사고단체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현 검도회 집행부의 책임론을 강력하게 제기했다.이들의 문제제기는 곧 치러질 검도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현 집행부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비주류측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전북체육회는 "검도협회 대의원이 아닌 일반 검도관 관장들이 현 집행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데 대해 체육회 차원에서 직접 개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 "새로운 집행부 구성 문제는 전적으로 각 경기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알아서 처리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치러진 전북컬링경기연맹 회장 선거에 대해서도 뒷말이 무성하다. 전북컬링연맹은 신임 회장에 김성희 부회장(나노엔지니어링대표)을 선출한 바 있다.하지만 전북컬링연맹은 65세 이상인 자는 회장으로 출마할 수 없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함으로써 회장 후보로 거론되던 A씨의 출마를 원천봉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북컬링연맹은 특히 회장 후보로 나선 S모 대한컬링연맹이사를 서류심사 과정에서 탈락시켰다.S씨는 컬링연맹과 배구협회 임원을 동시에 맡고 있기 때문에 탈락시켰다는 설명이지만, 어차피 연말이면 모든 임원의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다는 점에서 또다른 시비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처럼 각 경기단체 회장 선거 과정에서 크고작은 잡음이 제기되면서 후유증을 우려하는 사람도 많다.단일 후보가 출마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선거가 치러진 축구협회나 아이스하키협회 등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경합이 치러지는 단체의 경우 갈등양상이 확산될 것이란 시각이 바로 그것이다.뜻있는 체육인들은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이 격화될수록 결국 협회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선수와 지도자들만 피해를 입기 쉽다"며 "선의의 경쟁은 바람직하지만, 패권주의에 함몰돼 결국 해당 협회 관계자 모두가 비난의 대상이 되는 극단적인 일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1 23:02

"전북 궁도의 힘 제대로 보여주겠다" 도내 유일 중앙체육단체 회장 도전장 김연길씨

전북궁도협회 김연길 회장(71세·6단)이 대한궁도협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지고 나섰다.전북체육회 산하 48개 정가맹단체 회장중 중앙회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는 그가 유일하다.올 연말로 전북회장 임기가 마무리되는 김 회장은 전주 출신으로 순창농고를 졸업하고 무려 33년간 활을 잡고 살아온 순수 궁도인. 그가 이번에 대한궁도협회장 선거에 출마키로 한 것은 "궁도인에게 궁도를 돌려주자"는 믿음 때문이다.수십년씩 궁도를 해오면서 애정을 갖게된 사람이 배제되고, 금력을 앞세워 기업인 등이 중앙회장을 맡게 될 경우 운영과정에서 순수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한다.김 회장은 "만일 중앙회장에 당선되면 전국 궁도인들이 열망해왔던 점들을 적극 실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사단법인화를 서두르고, 4단 승단 심사 권한을 중앙에서 시도협회로 이관하는 것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는 4년전에도 중앙회장에 뛰어드는 것을 고민했으나, 당시만 해도 현직 중앙회장이 행사하는 4명의 중앙대의원 선출권 때문에 출마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중앙대의원이 없어지고, 16개 시도에서 1명씩, 해외지부와 중고연맹에서 1명씩 총 18명의 대의원이 회장을 뽑는다.내년 1월로 예정된 대한궁도협회장 선거를 앞둔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그는 "전북 궁도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0 23:02

고창고인돌마라톤 1만명 참가 성황

제10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18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레이스를 펼친 결과, 풀코스 남자 1위는 2시간 43분 23초의 이준재(서울·46)씨가, 여자 1위는 3시간 12분 56초의 오숙정(김천·46)씨가 각각 차지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박래환 군의장 및 군의원, 김춘진 국회의원, 조기준 경찰서장, 임동규 도의원, 은희정 통합체육회 수석부회장, 타츠미 이쿠오 일본유메마이 마라톤동호회 대표 외 3명, 고두성 농협중앙회고창군지부장, 각급 기관단체장, 군민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4700명의 마라톤 참가자와 가족, 군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이날 대회에서는 최연소 참가자인 경남 거제시의 이주환(3)군을 비롯해 단축(10㎞)코스에 도전한 최고령자인 경기도 용인의 김종주(84)씨, 전통 한복 복장을 입고 달린 대전 동탄 마라톤클럽, 이색복장의 평택 마라톤클럽, 원시인 복장의 고창 고인돌마라톤 동호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고인돌의 고장 고창의 가을을 수놓으며 힘차게 달렸다.또한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오산시 독산성 마라톤클럽을 비롯 경남 양산 마라톤클럽, 전주 마라톤클럽 등 67개 단체가 참가해 대회를 빛냈으며, 18명의 70세 이상 참가자도 노익장을 과시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풀코스=남자1위 이준재(서울·46) 2시간 43분·여자1위 오숙정(김천·46) 3시간 12분, 남자2위 김성익(고창) 2시간 44분·여자2위 정옥란(남양주) 3시간 16분, 남자3위 정진채(목포) 2시간 52분·여자3위 이혜수(광주) 3시간 27분 △하프코스=남자1위 이재식(전주) 37분 47초·여자1위 문선미(전주) 44분 28초 △단축코스(10㎞)=남자1위 김선호(익산)·여자1위 이연숙(대구) △건강코스(5㎞)=남자1위 강삼곤(고창)·여자1위 남미옥(군산).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2.11.19 23:02

"전주공고 잘 싸웠는데…" 왕중왕전 결승 부산 부경고에 1-2 '분루'

전국 144개 고교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7회 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겸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전주공고(교장 김능배)가 부산 부경고에 1-2로 석패, 준우승에 그쳐 아쉬운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하지만 전주공고는 전반전 주전 공격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10명이 뛰고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시종 대등한 경기를 펼쳐 "우승보다 더 값진 준우승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67회 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겸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부경고는 전주공고를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부경고는 2010년 왕중왕전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이번 대회 정상을 탈환했고, 올해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고교 축구의 바르셀로나로 통하는 부경고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짧은 패스를 통해 게임을 리드해 나갔고, 전주공고는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치면서도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하지만 팽팽한 균형은 의외의 상황에서 깨졌다. 전반 38분, 전주공고의 스트라이커로 이번 대회 MVP까지 바라봤던 이강욱 선수가 거친 태클로 두번의 엘로카드를 받으면서 퇴장당했다.가뜩이나 열세로 평가받았던 전주공고는 한명이 더 많은 부경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경고 지언학의 오른발 슈팅이 깨끗하게 골로 연결되면서 전주공고는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하지만 전주공고는 그때부터 놀라운 투혼을 발휘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공세를 강화하던 전주공고는 후반 31분 동점골을 뽑아냈다.김필호의 크로스가 부경고 수비를 맞고 흐르자 김민섭이 그림같은 오른발 강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이후 전주공고 선수들은 두명, 세명이 잇따라 쥐가 나면서 그라운드에 눕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졌다.10명이 11명과 맞서면서 체력적 한계가 온 때문이었다.정규 시간이 끝나고 인저리 타임에 부경고는 코너킥을 얻었고, 이를 한지원 선수가 헤딩 결승골로 연결했다.준우승 상금으로 1500만원을 받은 전주공고 선수단은 아쉬움속에 눈물을 삼키며 상암경기장을 떠났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19 23:02

승부를 넘어 화합의 셔틀콕 날렸다

제12회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18일 익산지역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하나가 되는 시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치러졌다.12년째 매년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북일보기 배드민턴대회는 고등학생부터 최고참 75세 김국중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600여명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친선과 우정을 나누는 지역의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전북일보 주최, 익산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이선형) 주관으로 이날 익산시배드민턴전용 배산실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이춘석 국회의원과 이한수 시장, 김대오 의장, 최종오 부의장, 임영애 기획행정위원장, 박종대·박종열·조규대 의원, 김용균 익산시체육회 부회장과 전북일보 김남곤 사장을 비롯한 한제욱 기획경영국장, 최동성 총무국장 겸 논설위원과 임직원, 배드민턴 동호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이번 대회에서는 4개팀 우승에 힘입어 궁동클럽(회장 김신균)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이리클럽(회장 김용성)이 준우승, 청룡클럽(회장 김용주)이 3위를 차지했다.전북일보 김남곤 사장은 대회사에서 "전북일보기 배드민턴대회는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건전한 사회와 풍요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조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의 심신을 굳건하게 증진시키고, 동호인 사이에 끈끈한 사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축사에서 이한수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이 우선이고, 지역발전의 길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는 시민들의 건강을 챙겨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춘석 의원(익산 갑)은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세대 간 소통단절에 대한 우려가 높은 요즘, 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일보사는 익산 지역에서 생산된 쌀 '탑마루'를 비롯해 배드민턴 용품 등을 시상품과 경품으로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2.11.19 23:02

"회원들간 단합이 승리 이끈 원동력" 우승컵 입맞춘 '궁동클럽'

제12회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영예는 궁동클럽(회장 김신균)에게 돌아갔다.실력과 나이로 급수별 및 남·여별 총 28개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쥔 궁동클럽은 주축인 30∼40대 회원들의 잇단 종목별 우승에 힘입어 전북일보기를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지난해 전북일보기를 이리클럽에게 빼앗긴 뒤 설욕전에 나서며 우승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 맺어졌다.지난 2005년 배드민턴 동호인 30여명이 주축이 되어 닻을 올린 궁동클럽은 자영업에서부터 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7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거대군단이다.궁동클럽은 A급 실력을 갖춘 회원이 20여명에 이르는 등 수준급 실력의 동호인들이 유난히 많은 클럽으로, 체계적인 레슨이 종합우승을 거머쥐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때문에 짧은 역사와 달리 창단 3년만인 지난 2007년에는 익산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같은해에 치러진 교차로대회에서도 우승컵에 입맞춤을 하는 등 저력있는 클럽으로 통하고 있다.김신균 회장은 "지난해 아깝게 이리클럽에게 종합우승을 빼앗긴 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설욕전에 나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며 "궁동클럽의 가장 큰 자랑인 회원들의 단합과 좋은 분위기가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2.11.19 23:02

'그들만의 리그' 기득권 지키기에 전북체육 멍든다

전북체육회 산하 각 경기단체 회장단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 축구협회가 지난 7일 맨 처음 회장을 뽑았고, 15일엔 컬링, 18일 아이스하키협회, 24일 보디빌딩, 27일 당구연맹 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12월말까지 대부분 끝낼 계획이며, 일부 종목은 1월에 선거를 치른다. 이번에 뽑는 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내년 1월부터 회장으로서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전북체육회 산하 48개 정가맹단체, 4개 준가맹단체, 1개 인정단체 등 총 53개 종목에 걸쳐 치러지는 이번 회장단 선거는 향후 전북 체육의 큰 방향을 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특히 누구를 회장으로 추대 또는 선출하는가에 따라 부회장, 전무, 이사 등 집행부의 얼굴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서 겉으론 평온한 것 같아도 체육계 내부에서는 수면하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부 경기단체에서는 회장 출마자격을 제한하거나, 협회발전에 대한 비전이나 기여 의사도 없이 그저 명함하나 얻기위해 회장직을 향해 뛰는 이들도 많다는 지적이다. 바야흐로 막이 오른 도내 경기단체 회장 선거의 의미와 문제점, 과제 등을 짚어본다.△회장 선거전 시끌시끌 전북컬링경기연맹은 회장 모집 공고를 통해 '1947년 이후 출생한 자'로 출마 자격을 제한했다. 외형상 건강이 좋은 65세 이하인 사람만 회장을 맡는게 타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일부 경기인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50여개 경기단체 회장중 60대 후반 또는 70대가 수두룩한 마당에 유독 컬링 종목만 나이로 출마 자격을 제한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 경기인은 "회장 후보로 거론되던 A씨가 65세 이상이라는 점에 착안, 그의 출마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편법으로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전북체육회 주요 임원중 65세 이상인 사람이 수두룩한 상황에서 왜 유독 컬링에서만 '나이제한'이 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또한 상당수 경기단체는 회장 입후보때 경기인만으로 자격을 제한, 지나친 기득권 지키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물론, 실제 그 종목에 별다른 관심도 없으면서 단지 회장자리만 탐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자격제한을 둬야하고, 관련 경기인은 기탁금을 감액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그러나 이를 외부인사의 진입을 차단하는 편법으로 활용하는 일이 많다는 지적이다. 경기인 출신 회장도 있을 수 있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인 출신 회장이 있을 수 있는데 일부 경기단체의 경우 외부인 진입 장벽을 높여 경기인만 회장직을 맡을 수 있도록 한 것은 문제라는게 중론이다. 이는 두말할 나위없이 기존 집행부의 '기득권 지키기'다. 전북아이스하키협회의 경우 "회장 후보자는 학식과 덕망, 경험이 풍부한 자로서 아이스하키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로 규정했다. 누구나 회장직에 뛰어들 수 있도록 폭넓게 문호를 개방한 것은 다른 종목에 귀감이 될만하다. △교장까지 선거전에 뛰어들어 최근 마무리된 축구협회장 선거나 컬링회장 선거에서 있었던 일이다. 일부 교장들이 앞다퉈서 회장 선거때 자신이 대의원으로 나선 일이 있었다. 엘리트 팀을 운영하는 학교의 경우 교장이 대의원으로서 한표를 행사할 수 있지만, 관례상 감독이나 부장교사에게 위임하는게 보통이다.전북체고는 운영하는 종목이 10개가 넘지만 대의원 선거때 교장이 직접 나가서 특정 종목 회장을 선거하는 일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일부 학교장들이 느닷없이 특정 종목 회장단 선거에 자신이 나가겠다고 주장, 감독이나 부장교사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일부 학교장들의 특정 종목에 대한 순수한 애정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그러나 체육계 안팎에서는 "회장 선거가 이미 경기인들만의 경선이 아닌 외부의 입김에 좌우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회장 선거 왜 치열할까 겉으로 드러난 부분만 보면 각 경기단체 회장 선거는 평온해 보인다. 추대 형식을 취하거나 경합이 되더라도 2인만 출마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는 치열한 내부 투쟁이나 조율을 거친 결과다. 누가 회장이 되는가에 따라 부회장, 전무이사 등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집행부는 자신과 코드가 맞는 회장을 당선시기키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회장 선거때 한번 발을 잘못들여놓으면 협회 운영 과정에 거의 영구제명되기도 한다. 이해관계가 많은 협회일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하지만 제대로 회장만 잘 옹립하면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이 돌려가면서 협회 임원을 맡을뿐 아니라, 모든 재원 배분은 물론, 상훈, 징계 등을 좌우하게 된다. 회장 선거가 치열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전북회장은 또하나 중요한 의미가 있다.종전에 중앙회장 선거때 지방 협회장의 목소리가 크지 않았으나, 최근엔 20~30명에 달하는 중앙대의원을 없앴기 때문에 각 시·도 회장들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중앙경기단체 회장을 향해 뛰는 사람들이 각 시·도 협회장 선거에 관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전북협회장이 되는 순간, 중앙무대에서도 일정 부분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다.△이번엔 몇이나 바뀔까4년만에 치러지는 선거때마다 경기단체장들의 교체폭은 1/3 이상인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도내 체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회장단 선거때 많아야 10명 안팎의 회장이 교체되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집행부가 '그들만의 리그'를 통해 기득권 사수에 나선 때문이다.총 53명의 회장중 10명의 얼굴이 바뀐다면 적은것은 아니다.하지만 속내를 잘들여다보면 얼굴이 바뀌는 곳은 그동안 회장 역할이 유명무실했거나, 사업체 부실 등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곳이 많다.일부 체육인들은 "종전처럼 체육회에서 강력한 막후 영향력을 통해 회장 선거에 개입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은 현 집행부의 기득권이 가장 잘 지켜지는 구조"라고 입을 모았다.△향후 과제는 큰틀에서 보면 사실 종목별 협회장은 별개 아닐 수도 있다.그러나 한번 회장을 지냈던 사람들은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계속 재임하려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협회에 대한 공헌도, 종목 발전에 대한 의지와 실천력 등을 토대로 회장직에 도전해야 하나, 일부 종목의 경우 회장직은 개인의 영달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심지어 협회가 열악한 상황에 처한 선수와 지도자 위에 군림하는 시스템으로 고착된 경우도 있다.이와 관련, 도내 체육인들은 "결국 어떤 회장을 갖느냐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경기단체 임원들의 깨어있는 의식에 전적으로 달려있다"며 "관리감독을 맡은 체육회는 물론, 경기인들이 공정한 회장 선거를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16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