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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장애인체육회 출범 5년 성과와 과제 - 체육 통해 사회 통합 견인

장애인 체육은 체육 활동 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넓게는 사회 통합의 가치를 지닌다. 체육을 통해서 사회구성원들간 서로 이해를 구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장애인 체육이 우리 사회의 갈등을 타파하는데 이바지하는 측면도 적지 않다. 이런점에서 전북장애인체육회 출범 5년을 맞아 그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전북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6년 12월말 공식 태동, 지금까지 정확하게 5년이 지났다.사실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기 이전에는 극소수의 장애인들이 매년 한차례씩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게 마치 장애인체육의 전부인 것처럼 취급되곤 했다.이런 상황에서 전북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하면서 도내 전체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속에서 어떤 형태로든 체육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전북장애인체육회는 설립 후 △도내 열악한 장애인체육환경 개선 △체육행정 체제 정비 △국비및 도비 확보로 장애인생활체육활성화를 추구해왔다. 고질적인 도내 일부 장애인단체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체육이 매개체가 된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장애인체육환경 개선은 장애인체육의 3대 요소인 시설, 프로그램, 지도자에 중점을 뒀다.전북도는 장애인체육 시설에 대한 중장기 투자 계획을 수립, 도내 시군에 소규모 다목적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을 추진해왔다.올해 남원시, 내년에 군산시등에 순차적으로 장애인전용 체육 시설을 확충해갈 방침이다.전북체육회관 건립과 동시에 1층에 320㎡ 규모의 장애인전용 체육관을 지난해 1월 개관한 것이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큰 변곡점이 됐다.장애인에게 개별 맞춤 운동처방과 기초의학검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체육회관에서는 보치아, 헬스, 탁구등 9개 종목 운동이 가능하며, 12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성인뿐 아니라 소규모 장애시설, 방과 후 장애학생 돌보미 단체등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연간 1만5,000명 가량의 장애인이 체육회관을 이용하고 있다.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가 2008년 2명이었으나, 올해는 12명으로 늘어났다.14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눠서 매주 2차례 이상, 개별지도를 하고 있고, 1주일에 107개소 약1,200여명의 장애학생과 장애시설의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 서비스를 제공중이다.생활여건이 넉넉하지 못한 장애인에게 댄스스포츠, 휠체어테니스를 지도하고 있다. 부족한 종목별 장비 구입에 1억5000만원 가량 투입했으나, 갖춰야 할 품목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전국장애인체육대회때 채택된 23개 정식종목중 도내에는 20개 종목의 연맹이 설립돼 있다.올해의 경우 예산은 국비 3억원, 도비 11억원 등 약 14억원 가량 된다.매년 도비만으로는 예산이 부족해 국비를 확보하는게 관건이다.출범이후 지금까지 도장애인체육회는 13억여원 가량의 기금을 확보, 각종 생활체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도비재원의 약1/3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른 체육단체의 기금 비율에 비해 높은 편이다.도내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에 의욕적으로 참가해 장기적으로 전문체육인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도 중점을 두고있다.상당수 장애인체육의 입문 과정이 재활체육인데,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서 디딤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장애인 체육의 특성상 장애인의 장애 유형과 정도가 개인별로 크게 달라, 개별 프로그램 제공이 쉽지 않다.워낙 많은 인력과 시간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춰야 한다.이는 두터운 경제적 뒷받침이 전제돼야만 가능하다.장애인 체육 활성화의 제1조건이 바로 예산확보라는데 이의를 달기 어려운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한편으론, 장애인 단체 간의 갈등의 요소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데, 이 또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다.장애인 체육회는 더욱 전문성을 강화시켜야 하고, 장애인 연맹 및 시군지부는 자체 역량 강화를 해야한다.사회 저변에 만연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교정하는 것도 급선무다.이론적, 실무적 능력으로 무장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요원들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전북장애인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장애인차별 금지법 시행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30만명 이상, 2015년에는 30만명 미만의 지자체에도 장애인체육 시설이 의무적으로 설치돼야 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전북도가 지난해 발표한 '전라북도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거주 비장애인중 일주일에 한번 이상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약45%에 이르고 있다.전북장애인체육회는 생활체육에 참가하는 장애인 인구 비율을 점차 높여 2015년 이후에는 도내 거주 등록 장애인의 30%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내년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전주와 무주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장애인 체전이다.이 대회를 계기로 도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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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0 23:02

전북축구협회 대의원 총회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6일 도 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올 사업보고 및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으며,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토론과 심의가 이어졌다.이날 회의에서 도 축구협회 대의원들은 "지난 6월 가나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전주에 유치해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첫 만원관중을 이룬 경이적인 기록에 대해 도민들에게 머리굽혀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대의원들은 특히 금석배 축구대회나 왕중왕전 등 규모가 큰 전국대회를 전북에 유치하고, 중국 강소성과의 국제축구교류(여자U-18, 남자U-15)를 추진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도 축구협회는 올해 이사회 및 지도자 간담회를 40차례에 걸쳐 개최하고 심판원 교육과 연수를 10번에 걸쳐 가졌다.김대은 도 축구협회장은 "전북 축구가 모처럼 전국체전에서 축구부문 종합 3위의 쾌거를 일궈낼 수 있었던 것은 도내 축구인들이 하나로 뭉쳐 옛 영광을 재현하자는 굳건한 뜻을 다졌기 때문"이라면서 "올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첫 사업인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부터 멋지게 치러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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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2.19 23:02

"손기정은 한국인이다"

일제 강점기에 올림픽 금메달을 딴 손기정(1912~2002) 선생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에서 그간 잃어버렸던 한국인으로서의 지위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 IOC는 손기정 선생의 약력을 바로잡아 달라는 대한체육회(KOC)의 요청을 일부 받아들여 홈페이지 선수 소개란에 '손기정(Sohn Kee-Chung)'이 일본식 이름인 '키테이 손(Kitei Son)'으로 표기된 시대적 배경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 자료를 새로 올린 것으로 15일 확인됐다.종전 IOC 홈페이지에서는 '1936년 베를린대회 마라톤 우승자인 일본의 키테이 손은 일본에 점령당한 한국의 손기정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48년 런던올림픽 때 한국선수단 기수를 맡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성화주자로 나섰다'는 두 문장으로 짤막하게 설명돼 있었다.하지만 분량이 5배가량 늘어난 새 소개란은 '한국의 손기정(남한)은 1935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고 첫머리부터 한국인임을 분명히 밝혔다.또 '한국이 일본에 강점됐기 때문에 손기정과 동료 남승룡은 일본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손기정은 열렬한 민족주의자였다'고 덧붙였다. KOC 관계자는 "IOC가 손기정 선생의 이름과 국적을 바꾸지 못하는 것은 과거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수많은 식민국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IOC는 이들 국가가 전부 자료를 고쳐 달라고 하면 대혼란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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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2.16 23:02

전북현대'챔피언'·전주 KCC'V5'… 전북 해피엔딩

사람들은 흔히 결과보다도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쟁이나 선거, 스포츠와 같은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있을뿐, 제3의 선택은 없다. 스포츠만큼 결과가 과정을 합리화하는 것도 보기 힘들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이유야 어찌됐든 무조건 이기고 봐야하는 것이다. 산업화 과정에서 뒤떨어진 전북의 도세(道勢)는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추락과 퇴보, 그리고 낙후뿐이다. 이러한때 도민에게 청량제처럼 기쁨을 선사한게 있으니 바로 프로축구와 프로농구의 우승이다. 전북현대모터스나 전주KCC는 고비를 넘기고 정상의 자리에 올라 도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줬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 팬 서비스 확대 등 과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전북현대 정규리그 우승올 한해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은 정규리그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적어도 국내 프로팀과의 경기에서는 전북의 적수가 없었다. 소위 '닥공'(닥치고 공격의 준말)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냈고, 썰렁하던 전주월드컵경기장은 무려 4만 관중이 운집하는 곳으로 변했다.전북은 올 정규리그 30경기를 치른 결과 18승9무3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정규리그 3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3번만 패배한 것이다. 득점이 67점으로 한 경기당 평균 2.23골을 기록했다. 가히 닥공축구의 출현이라 할만하다.전북은 정규리그에서 1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총 43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이 중 224개가 골문을 향한 유효슈팅이었다. 유효슈팅 역시 1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아 경기당 7.47개나 됐다.전북은 5월21일 강원을 1-0으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30라운드까지 무려 20경기 무패행진(12승8무)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는 무서운 질주를 이어왔다.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도 모두 승리한 전북은 22경기 무패행진(14승8무)을 달성, 성남이 2007년 기록한 역대 최다 무패행진과 타이를 이뤘다.전북은 지난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하면서 올 시즌 K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지난 2009년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은 2년 만에 다시 K리그 정상에 오르면 국내 프로리그 최강임을 선언했다. 지난 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벌어진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서도 전북은 단체, 개인상을 휩쓸며 올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올 해의 베스트팀을 시작으로 감독상, MVP-팬타스틱플레이어-최다도움(이동국), 베스트 11(박원재, 최철순, 조성환, 에닝요, 이동국)을 섭렵했다. 총 9개의 트로피를 6명이 나눠 가졌다. 올 시즌 K리그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던 전북은 충분한 보상을 받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전북의 '닥공'도 중동의 '침대축구'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북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2-4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만일 이 경기 하나만 잡았더라면 전북현대는 현재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룰뻔 했다.최소 35억원 이상의 상금 확보는 물론, 메시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한 바르셀로나와 맞대결하는 엄청난 영광이 찾아올뻔 했다.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이다.△프로농구 챔프에 오른 전주KCC전주 KCC가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5번)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8번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무려 5번을 우승한 전주 KCC는 도민들에게 농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를 만든 셈이다.동부와 울산 모비스는 세차례 우승하는데 그쳐 국내 남자 프로에서 당분간 전주 KCC의 위상은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전주 KCC가 챔피언의 자리에 잇따라 오르며 농구도시 전주의 이미지가 전국 방방곡곡에 강하게 박히고 있다. KCC는 지난 4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9-77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4승2패로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2008-2009시즌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한 KCC는 전신인 현대 시절을 포함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마치 프로야구 초창기때 해태구단이 엄청난 열성팬을 몰고 다닌 것처럼 전주 KCC만 나타나면 항상 많은 팬들이 몰려 다닌다.이번 시즌에 챔피언결정전까지 총 관중은 292경기에 115만 2138명이 들어와 평균 394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시즌 293경기에 113만 3841명이 입장, 평균 3870명을 기록한 것에 비해 1.96% 늘어난 수치다.경기장이 작은 규모임에도 이번 시즌 전주에선 정규리그 27경기, 플레이오프 6경기 등 총 33경기가 열린 가운데 평균 관중수는 4000명을 훌쩍 넘어섰다.KCC는 최근 3시즌 연속 모두 3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전주 KCC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 이후 15번째 시즌으로 프로농구는 이제 완전한 겨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역 연고팀 더 분발해야전북현대모터스나 전주KCC는 프로팀으로서 이번 시즌 도민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했다.하지만 프로팀은 경기 하나만 가지고 평가받을 수는 없다. 팬들에 대한 서비스,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을 위한 노력,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려는 자세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받을 수 밖에 없다.경기면에서 전북현대나 전주KCC를 비판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경기 외적인 요인을 보면 아직 합격점을 주기엔 뭔가 부족해 보인다.지역팬들이 앞장서서 전북현대나 전주KCC를 더 돕자고 스스로 나설 정도가 돼야한다.이렇게되려면 구단 차원에서 더 낮은 자세로 뭔가 가시적인 노력을 해야한다. 도민의 혈세는 물론, 각종 행정적 지원이 구단측에 직간접적으로 지원되고 있으나, 구단측은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만 섬길뿐 도민을 섬기는 자세를 발견하기 어렵다.구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나 조언을 겸허히 듣지 않고, 불평으로 여길때 서서히 외면받을 수 밖에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지역 연고를 가진 선수를 한명이라도 더 선발해서 이들이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정상에 선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프로농구 전주KCC에 더 많은 기대와 주문을 하는 것은 그만큼 도민의 애정이 쏠리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런점에서 다음 시즌에는 더 멋진 경기로 도민에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고, 함께 호흡하는 전북현대, 전주KCC가 돼야한다. (끝)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16 23:02

2. 전북생활체육회 - 도내 생활체육인 "100만 동호인 시대 열자" 무한열정

생활체육 불모지나 다름없던 전북 지역이 최근들어 전국 시도중 생활체육 선진지로 발돋움하고 있다.전북생활체육회(회장 이동호)가 대한민국 생활체육 우수단체에 3년 연속 선정된 것 하나만 봐도 전북 생활체육의 위상을 한눈에 알 수 있다.하지만 아직도 순수 민간단체로서 홀로서기를 하지 못한채 예산, 인사, 조직 등 모든 부분에서 철저히 행정기관에 의지하고 있고, 신임 회장 선거 문제를 둘러싸고 휴화산은 계속해서 잠복 상태여서 언제, 어떤 형태로 폭발할지 모르는 상태다.△3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 1990년에 창립된 도 생활체육회는 38개 도연합회와 14개 시군생활체육회 4,035개 클럽이 활동중이다.아직 많은 사람들이 정식 회원으로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생활체육 동호인은 무려 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200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개최로 최우수단체에 올랐던 도생활체육회는, 지난해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최로 우수단체에 뽑힌데 이어, 올해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도생활체육회는 매머드급 전국대회를 모범적으로 치러내 지역경제에 톡톡히 기여했고, 각종 국제교류 행사 등은 다른 시·도 생활체육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14일 오후 7시 전주웨딩캐슬에서 열린 유공자 시상식에는 김완주 지사, 김호서 의장, 이동호 도 생활체육회장, 박효성 사무처장, 도내 생활체육인 등 300여명이 참석,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그만큼 전북생활체육회가 반석위에 올라섰음을 반증하는 하나의 사례다.△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도 생활체육회는 올들어 국민생활체육회 동호인등록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고령화 사회에 따른 어르신 동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했던 어르신대회의 활성화를 이뤄내 해매다 시군을 돌며 대회를 열고 있고, 다양한 종목으로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전국 최초로 이순연합회 창립으로 특색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해마다 청소년클럽대항과 대학생클럽대항 대회를 개최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충하는 것도 인기 프로그램.전통종목 보급을 위해 유치원 어린이들 프로그램을 시군을 순회하며 행사를 열고 있다.이로인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고, 어머니 배구와 학교배구 활성화로 여성 생활체육 분야도 활발한 편이다.부안 마실길 걷기 등 도민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로 즐겁고 건강한 생활체육으로 도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생활체육회 실현을 향해 뛰고 있다.현재 80만 동호인에서 100만 동호인 만들기를 목표로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에 접근하는 친구 같은 찾아가는 서비스 실천 노력도 돋보인다.열악한 시·군 단위의 생활체육 보급을 위해 내년에는 엘리트급 지도자를 선발해, 매일 동호인 클럽의 실력 향상을 위한 지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뜨거운 감자 '회장선거'창설된지 20년 남짓하지만, 도생활체육회만큼 복잡한 단체도 찾기 어렵다.워낙 다양한 세력의 집합체인 때문이다.생활체육이라고 하는 하나의 큰 테마로 엮어져 있으나, 그 이면을 보면 다양한 정치세력이나 경제적·사회적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켜 있는게 현실이다.생활체육의 개념조차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립된 도생활체육회를 제대로 꾸려가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특히 단체의 가장 핵심적 인물인 회장의 경우 역대 도지사의 의중에 따라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떠올랐고, 또 하루아침에 무대에서 사려졌다. 이런 전통이 하루아침에 획기적으로 변할리 만무하다.올초 도생활체육회는 회장선거 문제로 한동안 냉전상태가 계속됐다.김완주 도지사가 맡아오던 생활체육회장직을 누가 넘겨받느냐 하는 문제가 핵심이었다.누구도 드러내놓고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가장 큰 관심사였다.잡음을 피하기 위해 일부에서는 "도체육회처럼 차라리 현직 지사가 맡는게 낫다"고 주장했으나, 우역곡절끝에 민간인에게 넘기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과연 누가 회장에 출마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였으나 보궐선거의 성격이 큰만큼 올 연말까지는 회장직을 대행해온 이동호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매듭지었다.연말이 다가오면서 회장 선거 문제가 다시한번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늦어도 내년 1~2월엔 차기 회장을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큰 변수가 없는 한, 이동호 현회장과 박승한 부회장이 맞대결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이들은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피력하진 않았으나, 알만한 생활체육인들은 누구나 이들 두 사람 모두 회장직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이동호 회장측은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 1년을 맡았을뿐"이라면서 "순수한 민선 회장을 맡아 새로운 임기를 멋지게 마무리하는게 순리"라고 강조한다.전국우슈연합회장을 맡아왔고, 최근 전북생활체육회가 연속해서 큰 상을 받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자신하는 분위기다.반면, 박승한 부회장측은 "벌써 여러차례 생활체육회 화합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회장 출마 의사를 접었다"며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이번엔 무조건 출사표를 던지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전한다.군산생활체육회장, 도생활체육회 부회장은 물론, 오랫동안 생활체육 현장에 직접 몸담아 온 점이 강점이다.도생활체육회 사무처는 난감한 표정이 역력하다.역대 선거가 있을때마다 사무처는 항상 줄서기를 강요당했고, 그 여파로 인해 생활체육회를 떠나야했던 사람들도 있었다.따라서 이번엔 어떤 경우에도 사무처의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돼야 하며, 특히 간부들이 직접 선거에 개입해 훗날 자리를 보장받는 관행은 근절돼야 한다.많은 생활체육인들은 "선거가 치러지면 파벌 싸움이 재연될 소지가 있다"며 추대 방식이 가장 좋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추대를 하더라도 밀실야합은 안되면 반드시 명분있게, 그리고 많은 생활체육인들이 공감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기를 바라는 여론이 대세다.차기 도생활체육회장 선출 문제는 과연 영원히 휴화산으로 끝날지, 아니면 활화산으로 타오르면서 폭발성을 갖게될지 도내 생활체육인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15 23:02

1. 전북체육회 - '다사다난' 했던 한 해…'악전고투' 속 잘 싸웠다

2011년 한해도 서서히 저물고 있다. 도내 체육계에서는 올 한해 수많은 스타가 명멸하고, 좌절과 환희가 교차했다.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프로농구 전주 KCC가 국내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섰고, 아마 스포츠에서도 두드러진 발전과 성장이 돋보였다. 하지만 햇빛이 있으면 으레 반대편에는 그림자가 생기듯, 도내 체육계에도 수많은 문제점과 과제가 있었던 한해였다. 올 한해 전북체육을 3차례에 걸쳐 결산한다.도체육회의 올 한해를 되돌아보면 한마디로 '악전고투(惡戰苦鬪)라고 할 수 있다.주변의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힘겨운 상황속에서도 패기를 잃지 않고 싸웠다는 뜻이다.△2년 연속 전국체전 9위전북은 지난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 총 42개 종목에 걸쳐 1575명의 선수단을 파견, 9위에 올랐다.금메달 57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83개 등으로 총 192개의 메달을 따낸 전북은 성취상까지 받았다. 2년 연속 9위였지만, 지난해보다 종합성적면에서 2000점 이상 향상된 점을 평가받은 것이다.전북의 경제력이나 인구, 사회 전반적인 파워를 감안하면 전국 16개 시도중 1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은 사실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전북의 거의 모든 사회 지표가 꼴찌에서 2~3번째에 해당되는게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어려움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면서 전북은 올 전국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한국신기록이 2개, 대회신기록이 7개나 나올만큼 빼어난 스타도 많았다.수영 백일주, 생명과학고 롤러 등은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육상 최예은, 신소망, 역도 유동주, 롤러 임정훈, 이훈희, 양궁 백안나 등은 각광을 받은 스타였다. 사이클 장선재, 수영 최혜라는 4관왕을 차지했고, 역도 유동주와 백일주는 각 3관왕에 올랐다.△소년체전에서는 대참패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은 총 33개 종목에 걸쳐 1111명을 파견했다.지난해 8위를 차지했던 전북은 올해 15위로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소년체전은 금메달 갯수만을 가지고 순위를 가리는데, 전북은 지난해 25개에서 올해 15개로 뚝 떨어졌다.은메달은 23개, 동메달은 29개 등이었다.일부에서는 "금메달만을 가지고 집계하는 소년체전 성적은 별개 아니다"며 자위하고 있으나, 냉정하게 말하면 그동안 학교체육을 책임져온 사람들의 안일한 현실인식과 게으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굵직한 대회가 열릴때마다 선수나 지도자를 격려하기는 커녕, 교육계 상관이나 지방의원을 모시고 다니는데 급급한 상황속에서는 어린 꿈나무의 발굴이나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체조 이보라(이리초)가 3관왕, 역도 변재준(임실동중)이 2관왕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고, 남성중 배구, 정읍중과 완주중 선수로 구성된 전북선발 배드민턴의 우승은 눈에 띄는 성과였다.△갈길 먼 동계체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가 무산된 이후 전북에서 겨울철 스포츠는 찬반신세다.다만 일부 종목에서 선전이 이어지면서 전북은 16개 시도중 만년 4위를 달리고 있는게 현실이다. 올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원 등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전북은 총 330명을 파견, 종합 4위를 간신히 유지했다.금메달 22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1개 등 총 61개의 메달을 따냈다.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김고은(안성초)이 6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바이애슬론에 출전한 고은정(안성중)이 3관왕, 이슬(무주초), 김용규(무풍고), 김서라(안성고)가 각각 2관왕에 올랐다.2~3개 학교에 집중된 바이애슬론 종목을 빼면 전북의 동계 스포츠는 아예 없다는 얘기다.△국내외 대회및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도 체육회는 올해 총 21개 종목에 걸쳐 39개 대회를 유치했다. 국제대회가 4개, 국내대회가 35개 등이다. 국제대회의 경우 지난 6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가나 국가대표 축구대회가 가장 두드러졌다.전북축구협회가 유치한 이 대회는 단 한번의 경기였지만,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동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첫 4만관중 돌파의 위업을 달성했다.사소한 대회 보다는 굵직한 대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점을 웅변적으로 보여준 한판이었다. 도내에 유치한 전지훈련단은 23개 종목, 3720명에 불과해 아직도 더 많은 노력이 시급하다. 다만 한중 스포츠교류전 개최, 전북도-강소성 교류사업 등을 통해 빙상이나 컬링 등 일부 종목 선수들이 국제적 안목을 키운 점은 성과로 꼽힌다.△올 한해의 반성과 과제올초 체육회 신임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하면서 도 체육회는 엄청난 진통을 겪었다.크고작은 이해관계가 난마처럼 얽힌 가운데 신임 부회장과 이사들 명단이 오랫동안 공개되지 않으면서 구구한 억측이 나돌았다.일부에서는 새 집행부 구성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음은 물론이다.그러더니 얼마 지나지않아 기구개편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종전 처장 바로 아래에 두던 차장직을 없애고, 부장직을 신설하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레슬링협회의 불화와 내분은 불난 곳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강한 휘발성을 갖고 확산됐다.이런와중에 전북도청 레슬링팀 지도자 한명이 선수 계약금과 포상금 등을 가로챈 혐의(횡령)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는 사태에 이르렀다.일부 경기단체는 경찰의 수사를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때마침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체육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현재 도체육회, 도생활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등에 대한 전면 감사가 펼쳐지고 있다.1~2년 간격으로 감사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이번 기회에 한번쯤 확실하게 점검하고 나가자는 의미다.체육계 일각에서는 "체육인들이나, 각 경기단체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번 전면감사를 통해 확실히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부 체육인들은 "마치 상당수 체육인들이 엄청나게 횡령한 것처럼 알려졌지만, 생활비가 없어 주린 배를 움켜쥔 경기인과 지도자가 대부분"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체육계의 잘못된 관행이 완전히 뿌리뽑히는 한편, 어려운 체육계 실정이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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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2.14 23:02

프로야구 30년만에 '10억대 연봉' 첫 돌파

일본에서 복귀한 김태균(29)이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인 15억원을 받기로 하고 전 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한화 구단은 12일 김태균과 1년간 연봉 15억원에 계약하고 이날 오후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입단 환영식 및 기자회견을 했다.옵션 없이 순수 보장금액이 15억원으로 이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 연봉이다.선수 연봉이 10억원을 넘은 것도 프로야구 출범 30년 만에 처음이다.종전 최고액은 지난 5일 이승엽이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한 1년간 8억원(옵션 3억원 포함 총액 11억원)이었다.이승엽 이전의 최고 연봉은 2004년 말 심정수가 현대에서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7억5천만원이다.김태균은 2001년부터 9시즌 동안 한국프로야구 통산 1천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에 1천91안타 188홈런을 기록한 한화의 중심타자였다.2008년에는 31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과 함께 최다득표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이후 김태균은 2009년 말 지바 롯데와 3년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 무대에 진출했다.하지만 올 시즌 허리 부상과 오른쪽 손목 통증 등으로 부진에 빠진 뒤 시즌 중 지바와의 계약 해지에 합의하고 한국프로야구 복귀를 준비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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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13 23:02

전북현대 이동국·KIA 윤석민'동아스포츠 대상'

프로야구 윤석민(KIA 타이거즈)과 프로축구 이동국(전북 현대)이 2011 동아스포츠 대상을 받았다.윤석민과 이동국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프로야구와프로축구 부문 올해의 선수로 각각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윤석민은 20년 만에 투수 4관왕(다승·방어율·탈삼진·승률)을 재현했고, 이동국은 정규리그 득점 2위·도움 1위로 공격포인트 1위를 차지하면서 전북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동아스포츠 대상은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 A, 스포츠토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시상한다.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남녀), 프로배구(남녀), 프로골프(남녀) 등 5개 프로종목 선수들이 부문별로 올해의 선수 8명을 직접 뽑았다.남자 프로농구에선 귀화 혼혈선수 문태종(전자랜드), 여자 프로농구에선 정규리그 득점 1위 김정은(신세계)이 대상을 차지했다.프로배구에선 남자부 삼성화재의 리베로 여오현, 여자부 흥국생명의 세터 김사니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프로골프에선 올 시즌 남녀 상금랭킹 1위에 오른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김하늘(비씨카드)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수상자는 상금으로 각 1천만원(농구·배구·골프 각 500만원)을 받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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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13 23:02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인기 상한가'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최우수 지도자의 반열에 오른 최강희(52)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감독의 행보가 연일 지역 체육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다.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아깝게 패했지만, 전북 현대를 2년만에 또다시 정상에 올린 그의 지도력이 새삼 부각되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전격 경질된 조광래 국가대표감독의 후임자중 한명으로 최강희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봉동이장'이란 별명을 가진 최강희 감독의 인기는 연일 상한가다.K-리그 우승으로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는 최강희 감독은 최근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북 구단에서 할 일이 남았다"며 "국가대표 감독으로 가지 않는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아직도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고, 국가 대표팀 감독 자리를 거부할 정도로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짧으면 수개월, 길어야 1~2년내에 성적을 내야 하는 대표팀 감독은 흔히 '독이 담긴 성배'로 일컬어진다.축구인으로서 최고의 명예임엔 틀림없으나, 국가대표 감독은 파리목숨이다.한국축구의 대명사 차범근 전 감독조차 월드컵 본선 기간중 감독직을 떠날 수 밖에 없을만큼 냉혹한게 국가대표 감독이란 자리다.최 감독은 지난 2005년 7월 전북현대 사령탑에 올라 7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철근 전북현대 단장은 당시 최 감독의 영입 직후 "이런 적임자를 왜 지금까지 찾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탄탄한 실력을 갖춘 그를 평가한 바 있다.화려하게 자신을 내세우지 않지만, 부드러운 지도력을 바탕으로 덕장의 풍모를 갖춘 최강희 감독을 제대로 평가한 것이다.도내 축구팬들은 최강희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다.일부에서는 "전북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던 감독이 국가대표를 맡아 멋지게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다른쪽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전북현대를 떠나면 안된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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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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