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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 시즌 대회 출전 안한다"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아무 대회에도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연아는 1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에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결정을 내렸다"고 웃으며 "지난해 밴쿠버 올림픽 이후 여러 일로 바쁘게 지내고 시합 준비를 병행하면서 너무 달려오기만 한 것 같아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결심의 배경을 전했다. 김연아가 한 차례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한 시즌을 쉬는 것은 주니어와 시니어 시절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필생의 무대였던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역대 여자 싱글 최고 기록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김연아는 진로를 두고 깊은 고민을 하면서도 올해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그러나 김연아는 이번 시즌을 쉬는 것이 '은퇴'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우선 이번 시즌에 대해서만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시즌을 건너뛰는 것이 곧 은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나 자신이 '다 끝났다'라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은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정할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결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이후에 대해서는 내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한 시즌을 쉬게 된 김연아는 "작년부터 늘 정확한 대답을 드리지 못해서 나도 답답했는데, 이제 홀가분하다"고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머릿속에 '경기'라는 생각이 없는 것이 마음 편하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휴식 시간 동안 잠시 선수로서의 자신을 잊고 평범한 생활을 즐기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연아는 "쉬는 만큼 할 일도 많아졌다. 동계 유스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러 갈 예정이고 스페셜올림픽 등 많은 일정이 있어 이를 소화하다 보면 시간도 빨리 가리라 생각한다. 또 틈나는 대로 학교생활도 충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5년 동안 매년 절반 이상을 외국에서 보냈는데, 올해는 한국에서 오래 있고 싶다. 나 자신에게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계획을 전했다. 고국에서의 휴식을 원하는 만큼 다시 전지훈련 거점인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갈 날은 결정하지 않았다. 내달 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동계유스올림픽 D-100 기자회견에 참석하러 잠시 나가는 것 외에는 국외 일정도 정하지 않았다. 대신 19일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하고 광고 촬영과 행사 등 밀린 일정을 소화하며 태릉에서 개인 훈련을 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올림픽 개최는 정말 큰 일이기 때문에 내가 조직위에서 할 일은 별로없을 것 같다"면서 "이번 시즌을 뛰지 않는 만큼 태릉에서도 다른 선수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여러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서도 한국이 그리웠다"면서 "이번 시즌을 쉬어서 아쉬운 분들도 많겠지만 공연 등으로 또 찾아뵐 수 있을 것"이라고 귀국 인사를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9 23:02

든든한 후원 얻은 썰매 대표팀 '함박웃음'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훈련해 왔던 한국 썰매 대표팀이 모처럼 든든한 후원자를 얻고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향해 희망찬 도약에나섰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대우인터내셔널과 메인 스폰서 후원 계약을 맺었다. 대표팀은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8년간 24억 원, 매년 3억 원씩 국내·외 전지훈련비를 지원받을 전망이다. 적은 훈련비에 맞추기 위해 팀을 쪼개 전지훈련을 치르는 등 과거 어려운 환경을 겪었던 썰매 대표팀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의 1년간 훈련 예산이 5억 원 내외로 잡혀 있으니, 기존 훈련비의 60% 가까운 금액을 새로 지원받게 된 것이다. 그만큼 훈련이 양적·질적으로 향상돼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큰 힘이될 것으로 보인다. 봅슬레이 대표팀의 이용(32) 감독은 "이달 말 미국 파크시티로 떠나는 전지훈련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데리고 나가게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전지훈련에 나서는 선수단 규모가 늘어나면 그만큼 주전과 비주전 모두 고른 훈련이 가능하고, 다시 경쟁을 통한 기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창 올림픽까지 꾸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지난 7월 평창이 2018년 겨울올림픽의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메달을 따내자'며 결의를 다졌던 대표팀은 그때까지 걱정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또 훈련비와 별도로 올해 1억 원 상당의 봅슬레이를 대표팀에제 공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한 대의 썰매만으로 버텨야 했던 대표팀이 새로운 최신형 썰매를 이용해 더 수준 높은 훈련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앞으로도 후원사를 늘려 장기적으로 썰매 대표팀 규모를 20명 수준까지 키울 예정이다. 선수단의 내부 경쟁을 강화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첫 메달의 꿈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경훈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은 "2010년 밴쿠버에서 아시아 최고 성적을 내며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 썰매가 2018년 평창에서 최초의 메달을 획득하는 큰 꿈의 초석을 놓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9 23:02

<여자배구> 용병들 "한국 배구 기대된다"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을 앞두고 18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한국에서 뛰게 될용병들은 한국의 빠른 배구를 경험하게 된 것에 대해 기대를 나타냈다. 올 시즌 처음 한국을 찾은 GS칼텍스의 레베카 페리, 현대건설의 쉐리사 리빙스톤, 도로공사의 조지나 피네도, IBK기업은행의 알레시아 리크류크은 입을 모아 "한국 배구는 빠르고 수비가 좋다고 알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페리와 셰리사는 "한국 선수들은 연습할 때 굉장히 집중해서 열심히 한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미 몇년 간 한국 배구를 경험한 몬타뇨 마델레이네(인삼공사)와 예르코브 미아(흥국생명)는 좀더 구체적으로 한국 배구를 평가했다. 몬타뇨는 "매년 선수들과 용병들이 바뀌면서 팀 컬러가 많이 변한다"며 "용병들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줄 듯 해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미아는 "한국 선수들이 연습할 때나 경기할 때 쏟아붓는 열정이 남달라서 특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둘은 또 이번 시즌부터 3세트 용병 출전 제한 규정이 폐지된 것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리듬이 끊기면 복구하기 힘들고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구경하는 것은 선수로서 힘든 일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강조했다. 한편, 지난 시즌 우승한 현대건설의 기대를 받으며 투입된 셰리사는 지난해 득점왕에 오른 몬타뇨와 비교하는 질문에 "몬타뇨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하는 만큼만 하는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우리팀이 다시 챔피언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9 23:02

컴파운드 양궁 아시아 정상 도전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한국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 컴파운드 국가대표 남녀 4명씩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남자부에는 최용희·민리홍(이상 현대제철)·김종호(충북체고)·김형일(서울체고)가 나서고 여자부에는 권오향(울산남구청)·서정희(하이트맥주)·이현정(현대모비스)·석지현(한국체대)가 출전한다. 최용희와 민리홍, 김종호는 지난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4강에 올랐다. 석지현과 최용희는 혼성부에서 3위에 올랐다. 최용희는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15발 합계 150점을 쏘아 세계기록에 타이를 이루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컴파운드는 활의 양끝에 도르래가 달려 시위를 당기고 놓을 때 힘이 덜 들어가는 '기계활'로 통상 양궁으로 불리는 리커브와 비교할 때 화살이 직선에 가깝고 더 세게 날아간다. 한국 리커브는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지만 컴파운드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라서 국내 저변이 빈약하고 그간 국제대회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컴파운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양궁의 세부 종목으로 편입돼 도약의 계기를 맞았다. 한편, 협회는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리커브에는 선수를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이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내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데다 국가대표 선발전과 일정이 겹치기 때문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9 23:02

장애인 스포츠 대축제 막 올랐다

국내 장애인들의 스포츠 제전인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7일 오후 5시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팡파르가 울려 퍼지면서 21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경남교육청·경남도 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대회는 진주를 비롯한 경상남도 일원 10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7,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개막식은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큰 미래를 위한 시간, 꿈의 표준시'를 주제로 200분간에 걸쳐 화려하게 열렸다.개막식에서는 개그맨 고명환, 이동우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엠블랙, 설운도, 박현빈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마련됐으며, 성악가 최승원, 김수진 등도 나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전북은 이번 대회에 선수 246명과 임원 등 총 367명이 참가, 육상, 론볼, 보치아, 골볼 등 24개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대회 첫날인 17일 전북 선수단은 사이클에서 김정용이 남자 개인추발 3km와 500m에서 2개 은메달을 따냈고, 강이성이 트랙독주 1km 부문에서, 김석식이 론볼 단식에서, 윤한진이 육상 남자 창던지기에서, 최은지가 수영 여자 100m에서 6개의 은메달을 따냈다.또한 이민재는 원반던지기에, 장동옥은 창던지기에 출전,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회 2일째인 18일엔 지난해 육상 트랙 3관왕에 빛나는 전민재와 전은배, 육상필드 2관왕 문지경 등이 금메달 사냥에 본격 나선다.전북은 또 농아인 축구 팀이 충북과 단체전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0.18 23:02

이들의 열정 있었기에…전북체육 자존심 지켰다

화려한 무대뒤에는 명조련사가 있기 마련이다.아마 스포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전국체전의 의미는 과거와 달라졌지만, 여전히 각 고장의 명예가 걸려있는 상징성이 있다.열악한 여건속에서 나름대로 선전한 전북 선수단에는 명조련사들이 수두룩하다.그중에서도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심은 지도자들이 있다.축구에서는 누가 뭐라고 해도 김대은 회장겸 전무이사를 빼놓을 수 없다.전북 축구는 중위권을 멤돌았으나 이번에 3위로 도약했다.김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와의 두터운 인맥을 바탕으로, 도내 축구팀이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항상 발로 뛰는 것으로 유명하다.전주대 정진혁 축구 감독은 이번에 전주대 준우승을 일궈냈다.정 감독은 "20년 넘게 전주대 축구를 끌어오면서 한번은 우승하고 싶었으나 이번에 또다시 준우승에 그쳐 아쉽다"고 말한다.도 체육회 수영팀(여자 일반부)을 이끌고 있는 허경욱 감독도 전북 수영의 부활을 위해 분전한 끝에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도체육회 수영팀은 한국신을 비롯,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전주대 씨름 김용웅 감독은 전주대는 물론, 도내 씨름팀을 위해 뛰고 있다.전북은 이번에 종합 3위를 차지했다.사이클 김용미 삼양사 감독(여자 일반부)은 너무나 유명한 선수 출신이다.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의 김용미 감독의 지도를 받기 위해 찾아올만큼 강한 카리스마를 자랑한다.평소 언니처럼 친하게 지내면서도 훈련이나 대회때는 선수들에게 무척 엄한 면모도 있다.전북은 이번에 사이클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막판 종합 9위를 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줬다.레슬링 박진규 감독(전주대)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인탁과 이리농고 선수시절부터 절친으로 지낸다.지도자로서 고참이지만, 그는 먼동이 트기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식뻘되는 선수들과 전주대, 비전대, 다가산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함께 호흡하고 훈련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전북레슬링 협회가 내분으로 관리단체로 지정된 가운데 좋은 성적을 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전북은 이번에 레슬링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유도 전영천 고창군청 감독(여자일반부)도 유도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뛰어다니는 사람이다.고창이 전국적인 유도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도 따지고 보면 전 감독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검도 김대현 익산고 감독은 꾸준히 전북 검도의 성적을 위해 뛰어온 사람이다.익산고는 남고 단체전에서 소중한 은메달을 따냈다.태권도 고봉수 전무이사는 차세대 전북 태권도를 이끌어갈 사람중 하나로 꼽힌다.크고작은 대회를 전북에 유치하고, 전북 선수들이 전국체전때 선전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돕고 있다.태권도는 올해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롤러 노원식 생명과학고 감독은 전북 롤러의 화려한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꾸준히 불씨를 지피우고 있다.전북 롤러는 이번에 한국신, 대회신 등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0.17 23:02

"아직 가야할 길 멀지만…내일을 향해 더 뛰겠다"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전북 선수단은 2년 연속 9위를 차지했다.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2년 연속 9위는 전북의 전력상 나름대로 선전했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전북선수단 고환승 총감독은 "대회 기간 내내 하루도 맘 편한 날이 없었다"며 "도민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실망을 주지않아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도 체육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그는 자신이 선수로, 지도자로, 그리고 총감독으로 여러번 대회에 출전했으나 이번처럼 어려운 때도 없었다며, "샴페인을 터뜨리기 보다는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전 선수단이 내일을 향해 뛰겠다"고 강조했다.동계강화 훈련이나, 전문 체력훈련 등은 예년과 다를바 없었으나, 고 총감독은 올해 체육지도자 강습회, 여 지도자의 전문지도 방법 개선 및 선진기술 습득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대학팀 활성화를 위한 총장 간담회, 재경실업팀 지도자 간담회 등도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체육회장인 김완주 지사가 대회 종료 직전 전화를 통해 "종합 9위 유지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을때 총감독으로서 심적 부담도 컸지만, 이를 계기로 선수들을 다시 한번 독려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경기 3일째가 전북 선수단에게 고비였다.축구 고등부(전주공고)가 PK로 패하고, 원광대 소프트볼의 2회전 탈락과 전주대(정구)의 패배, 농구 기전여고의 1회전, 수구(남일반) 1회전탈락 등이 이어졌다."배점이 높은 단체전에서 추풍낙엽처럼 패하면서 종합 순위가 11위까지 밀릴땐 너무나 허탈했다"는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막판 뒷심이 살아났다"고 말했다.고 총감독은 "마지막날 단체전 4종목이 결승전에서 모두 패했으나, 복싱,레슬링,수영,사이클 종목에서 선전하면서 경쟁지인 대구를 149점 차이로 가까스로 따돌리고 종합 9위를 달성했을땐 모두가 부둥켜 안고 울었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0.17 23:02

경주마라톤서 선수 코스 이탈 대형사고

경주에서 열린 국제마라톤 경기 대회 중 길을 안내해야 할 심판이 제자리를 이탈하는 바람에 마라토너들이 집단으로 코스를 벗어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벌어진 동아일보 2011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40㎞를 지난 삼거리 교차로 지점에 있어야 할 심판이 다른 지점에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바람에 선수들은 정식 코스가 아닌 다른 길을 뛰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국내 선수 중 1위를 달렸던 오서진(23·국민체육진흥공단)과 2위 김지훈(23·고양시청) 등 4명이 직격탄을 맞았다. 김지훈은 엉뚱한 길을 뛰다가 팀 관계자들의 제지를 받고 뒤늦게 원래 코스로 돌아왔지만 나머지 3명은 줄곧 다른 길을 뛰다 실격처리됐다. 현지에서 레이스를 지켜본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프리카 철각이 주를 이룬 선두그룹 10여 명이 40㎞ 지점을 통과한 뒤 10여 분이 지나 오서진과 김지훈 등 국내 1·2위를 다투는 선수들이 나타났지만 이때는 심판은 커녕 안내 표지판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최 측은 "원래 이 지점부터 차량과 섞여서 뛰어야 하는 곳"이라고 미리 선수들에게 알렸지만 달리는 데 집중했던 선수들은 코스를 안내하는 심판만 믿고 있다가 발등을 찍혔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원래 코스를 따라 우회전하지 못하고 직진하다 결국 레이스를 망쳤다. 심판은 당시 삼거리 교차점이 아닌 오른쪽으로 코너를 돌아야 보이는 지점에 있었고 선수들은 심판을 보지 못하고 직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1~4위 선수가 허둥대던 장면을 지켜보던 국내 실업팀의 한 지도자가 심판을 대신해 뒤이어 따라오는 선수들을 원래 코스로 유도했고 5위 이후 선수들은 제길을 달렸다. 대한육상경기연맹과 주최 측은 결승선에 골인한 순서를 바탕으로 순위를 발표했다. 그러나 레이스 자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뒤죽박죽으로 발표된 순위는 전혀 쓸모가 없다는 게 육상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직접적인 피해를 본 체육진흥공단의 한 관계자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린 선수가 무슨 죄가 있느냐"며 "명색이 국제대회라면서 이렇게 허술한 대회 운영은 처음봤다"고 혀를 찼다. 코스를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한 선수의 책임이 크지만 앞만 보고 달리기에도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심판마저 없어 일이 꼬였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맹과 주최 측은 올해 경주 대회 마라톤 코스를 새로 짰으나 심판들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해 사태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오서진과 김지훈 등 일부 선수는 전국체전 대신 이 대회에 전념했지만 어이없는 대회 운영 탓에 꿈을 망쳤다. 선수 못지않게 큰 타격을 입은 주최 측인 동아일보사의 한 관계자는 "선두그룹이 삼거리(40㎞) 지점을 통과할 때만 해도 심판이 있었지만 이후로는 알 수가 없다"면서 "교차로에서 코스를 알려줘야 하는 심판이 그 자리에 없었다는 지적으로 우리도 아주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경기 진행 요원은 동호인(마스터스) 레이스까지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켰다고 덧붙였다. 최근 남자 단거리 간판인 임희남(27·광주광역시청)의 약물 양성반응 파문을 덮으려다가 철퇴를 맞은 육상경기연맹은 마라톤 코스에서의 선수 이탈 사태까지 겹치면서 큰 위기에 놓이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4 23:02

토비 도슨, 한국 스키대표팀 코치 맡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공을 세운 토비 도슨(32·본명 김봉석)이 한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수 육성에 힘을 보태게 됐다.대한스키협회는 한국 선수를 가르치고 싶다는 토비 도슨의 요청을 받고 도슨이 제출한 선수 지도 계획서 등을 검토해 프리스타일 대표팀 코치로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1일 열린 프리스타일 강화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한 협회는 도슨을 정식 코치로 임명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외국인 코치 영입 계획서를 제출해 최종 승인을받을 계획이다.체육회 등 상부 기관에서도 도슨이 대표팀 코치를 맡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이어서 최종 승인 절차는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협회 측은 전했다.스키협회 산하 5개 종목 중에서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에 외국인 코치가 정식으로 초빙된 적이 있으나 프리스타일 종목에서는 도슨이 처음이다.코치 계약을 확정하면 도슨은 서정화(21·남가주대), 최재우(17·서울시체육회)등 국가대표와 후보선수 등 모두 4명의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협회는 도슨의 계약 기간은 1년이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매년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연봉이나 처우 등 구체적인 영입 조건은 체육회를 통해조율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이광호 스키협회 프리스타일위원장은 "도슨이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으로서 역량도 어느 정도 검증된 데다가 한국 대표팀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키워내고 싶다는 열의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이 위원장은 "이달 안으로 계약을 마무리하고 11월부터는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후보선수 외에 청소년·꿈나무 선수 지도도 맡겨 유망주를 육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태생인 도슨은 세 살 때 길을 잃고 부모와 헤어진 뒤 고아원(당시 이름은 김수철)에 맡겨졌다가 스키강사인 미국인에게 입양됐다.미국에서 스키를 익혀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한 그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당시 그의 사연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친부를 찾기도 한 도슨은 지난 7월 남아공더반에서 열린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 앞서 평창의 최종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서 평창의 유치 성공에 일조했다.도슨은 "선수생활을 통해 배운 기술과 경험을 고향 땅의 유망주들에게 전수하고싶다는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한국 선수가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4 23:02

리듬체조 신수지 "과격한 표현 송구스럽다"

지난 12일 끝난 전국체전에서 리듬체조 심판들의 점수 조작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킨 신수지(20·세종대)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신수지는 13일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홈페이지에 일부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사과하고 감정적으로 심판의 판정에 문제를 제기해 파장이 확대된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전국체전 직후 혼란스럽고 실망스러워 경솔하게 행동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 글로 인해 더 큰 잡음이 생기는 걸 원치 않고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먼저 "전국체전 채점 과정과 대회 진행에서 순위 발표가 지연되고 전광판에 나타난 성적에서 오류가 드러나는 등 의혹을 제기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채점 권한은 전적으로 심판에게 있으며 이미 발표가 끝난 상황임에도 감정적으로 대응해 사태가 커진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신수지는 이번 전국체전 리듬체조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 결승에서 절친한 후배인 김윤희(세종대·101.550점)에 0.325점 뒤진 101.22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그러나 마지막 곤봉 종목이 끝난 뒤 최종 점수와 순위 발표까지 30여 분이 지연되고 순위도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자 경기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더러운 X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 하는 거다'라는 격한 글을 올려 심판진을 신랄하게 비난했다.이에 대해 대한체조협회가 점수 조작설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김윤희도 트위터에심판 매수는 터무니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하지만 신수지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이번 사태는 대회 운영 미숙에서 빚어진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협회의 한 관계자는 신수지의 사과 발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신수지의 바람대로 앞으로 채점 방식·전광판 발표·대회 운영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12일 다시 점수를 검산한 결과 점수 조작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면서 "판정 시비가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체조인들과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신수지는 심경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훈련을 시작하고 내년 1월 런던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티켓 확보를 향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4 23:02

< F1코리아> 슈마허 "F1 재미, 와 보면 압니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가 한국의 포뮬러 원(F1) 팬들에게 직접 경기장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14일부터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슈마허는 13일 인터뷰에서 '아직 한국에서 F1 인기가 저조한데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 "가장 좋은 방법은 와서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슈마허는 "직접 와서 F1을 보면 '와'하는 소리가 나오게 될 것"이라며 F1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4위에 올라 현역 복귀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슈마허는 "이번 대회에서는 솔직히 그만한 성적을 내기 어렵다. 우리 팀이 갖고 있는 머신으로는 현실적으로 7위 정도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이라고 말했다.그는 "페텔과 레드불 팀이 올해 좋은 성적을 냈고 그 뒤를 페라리나 맥라렌과 우리 팀이 뒤쫓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슈마허는 또 "기대치 이상의 성적을 냈으면 한다. 한국에서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내게 되기를 바란다"며 전력 질주를 다짐했다.한국에서 아직 F1의 인기가 미미한 것에 대해 슈마허는 "내가 처음 F1을 시작할1991년 독일에서도 인기가 많지 않았다"며 "독일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전했다.그는 "한국에서도 어릴 때부터 카트를 탈 수 있는 기반 시설이 늘어나야 하고 모터스포츠에서 국민적인 영웅으로 불릴만한 선수가 나온다면 F1의 인기가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슈마허는 전성기의 자신과 이번 시즌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한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 간 가상 대결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접전이 벌어질 것(ToughFight)"이라고 답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4 23:02

열악한 환경 딛고 2년 연속 종합9위…값진 성과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16개 시도중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9위에 올랐다.최근들어 전북 체육은 항상 10위권 밖에서 멤돌았기에 이번에 거둔 성적은 일정한 성과로 볼 수 있다.특히 도민 생활수준을 비롯한 경제, 교육, 인구 등 모든 점에서 전북이 10위권 이내에 드는 부문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번에 거둔 전국체전 9위는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하지만 우리가 자화자찬만 하기에는 한편으로 뭔가 꺼림찍하다.탄탄한 뿌리를 갖춰야 할 육상, 수영, 체조 등 기본 종목은 물론, 단체종목에서의 부진 현상이 개선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대한체육회 주최로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92회 전국 체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가능성 찾아가는 전북체육선수 1206명, 임원 369명 등 총 1575명이 출전했던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7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83개로 총 3만5395점을 획득, 종합 9위를 차지했다.종합 순위면에서 지난해와 똑같지만, 득점면에서 3만3129점에서 3만5395점으로 크게 향상됐다는 점에서 쾌거라 할만하다.성취상 3위를 차지한 것은 전북이 열악한 여건속에서 차츰 그 가능성을 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유도와 사이클, 육상(필드)는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고, 축구, 씨름, 요트 종목도 종합 3위를 했다.박노훈 상임부회장과 고환승 사무처장의 지휘아래 체육회 관계자들이 어려움을 딛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값진 성과로 꼽힌다.한국신 2개, 대회신 7개를 수립하고, 4관왕 2명, 3관왕 2명, 2관왕 2명 등 새로운 기록 보유자들이 나온 것은 특기할 만한 일이다.▲ 선전종목과 부진종목전국체전의 경우 배점은 다르지만, 육상 100m달리기 선수가 따내는 금메달도 하나의 메달이고, 축구 금메달도 하나의 메달일 뿐이다.하지만 메달 하나, 하나가 내포하는 의미는 전혀 다르다.단체전에서의 메달 하나, 또는 비인기 종목에서의 메달에 대해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이번 대회에서 선전한 팀은 도 체육회 수영, 전주대 축구, 원광대 야구, 남성고 배구, 정읍여고 핸드볼, 지적공사와 삼양사 사이클, 전주대 레슬링, 익산고 검도, 진흥공단 펜싱, 생명과학고 롤러 등이다.씨름, 유도, 태권도는 전종목에 걸쳐 성적이 좋았다.이중 남성고 배구와 진흥공단 펜싱은 단체전 우승의 쾌거를 일궈냈다.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 부진 종목도 적지 않다.정구, 농구, 럭비, 사격, 하키, 근대5종, 보디빌딩, 수중소프트볼, 스쿼시 등이 바로 이러한 예다.▲ 향후 과제는 무엇인가한 집안의 성패를 내다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소위 '자식농사'를 어떻게 지었는지 보면 된다.망한 집안을 일으킬 수도 있고, 흥한 집안을 망하게 할 수 있는게 바로 미래를 책임진 후손들이기 때문이다.이런 점에서 전북체육의 전망은 암울하기만 하다.소년체전에서의 부진은 불과 2~3년 뒤 전국체전에서의 부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지난 5월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40회 소년체전에서 전북은 16개 시도중 15위에 머물렀다.제주도를 제외하곤 전국 꼴찌를 한 것이다.그렇지만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책임은 커녕, 학교체육, 학생체육을 지도하는 사람들이 도민들의 혈세를 가지고 버젓이 해외여행 잔치를 벌였다.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당연히 유공자로서 응분의 보상을 받아야 하지만 꼴찌를 하고서도 서로 앞다퉈서 외국 여행을 떠나는 모습에 개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음은 물론이다.더 겸허한 자세로 지금이라도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교체육을 육성하는데 힘을 써야 할 상황이다.또하나의 과제는 "언제까지 우리가 도민 세금으로 외지 우수 선수를 사와야 하는가"하는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도 체육회의 연 예산은 대략 100억원이 넘는데 이중 상당 부분이 선수를 전북 연고로 붙들어잡기 위해 쓰고있다.일부에서는 "(설혹 과외가 나쁘다 하다라도) 남들이 전부 과외를 한다면 우리도 따라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푸념하고 있다.하지만 진정 전북의 먼 앞날을 생각한다면 당장 기량있는 선수를 붙잡기 위해 과다한 비용을 쓰기보다는 지역출신 이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수와 지도자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이제 결전은 끝났다.전북 선수단이 9위를 했지만, 자화자찬만 하기보다는 더 겸허한 자세로 발전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만 미래가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0.14 23:02

< F1코리아> 알론소 "F1코리아 스피드 즐기기 최적"

지난해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인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는 한국 대회가 레이서들이 스피드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알론소는 13일 인터뷰에서 "영암 F1 경기장의 서킷은 코너 안쪽에 긴 직선 코스들을 가지고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 레드불)이 이미 일본 대회를 통해 F1 2011시즌 챔피언에 확정돼 김빠진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 "긴 직선코스가 많은 한국경기장에 DRS기술이 더해져 선수들이 더 스피드 있고 화끈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전망했다. 이번 시즌 처음 F1에 도입된 DRS(Drag Reduction System)는 머신의 뒷날개를 수평으로 내려 공기 저항을 최소화시키는 기술로 가속이 쉬워진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장대비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알론소는 예선 첫날인 14일 비 예보가 내려진 것에 대해 "결선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이날 한계에 달할 정도로 경기에 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페텔이 속한 레드불 팀에 대해 "올해 모든 대회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냈다"며 "현재 최고의 팀이라 생각하고 페텔 역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그는 "F1은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라며 "어렵겠지만 한국 대회 2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해 한국에서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페인 출신인 알론소는 "한국에서도 훌륭한 F1 선수가 나오려면 F1대회와 같은모터스포츠 산업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4 23:02

-바둑- 안국현, 日 사카이 꺾고 농심배 2연승

한국랭킹 17위인 안국현 3단이 농심배 세계 바둑대회에서 2연승을 올렸다. 안국현 3단은 13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 제3국에서 일본의 사카이 히데유키 8단을 맞아 116수 끝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안 3단은 전날 제2국에서 중국랭킹 1위인 저우뤼양 5단에게 308수 만에 흑 3집반 승을 거뒀었다. 안 3단은 초반 중앙 세력을 많이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사카이 8단의 공격이 느슨해진 틈을 타 뒷심을 발휘해 완승을 이끌어냈다. 안 3단은 "초반이 어려웠지만 사카이 8단의 공격이 느슨해 승리한 것 같다"며 "다음 상대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 탄샤오 5단과는 비공식 대국에서 한번 만나 패한적이 있다. 오늘 숙소에서 탄샤오의 바둑을 좀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1~6회까지 6년 연속 우승하는 등 농심배에서 통산 열 차례 우승하며 단체전에서 최강국의 입지를 굳혔다. 일본은 요다 노리모토 9단이 활약한 7회 대회(2006년) 때 한차례 우승했고, 중국도 9회 대회에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안국현은 14일 제4국에 출전해 3연승에 도전한다. 14일 대국에는 탄샤오(중국) 5단의 출전이 유력하다. 3연승부터 연승상금 1천만원이 지급된다. 농심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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