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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태권도 이미지 쌓기 '활발'

무주태권도 공원이 오는 2012년 전 세계 7000만 태권인들의 꿈의 성지로의 탄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태권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굵직한 세계대회 유치 및 정상의 국내 유명대회 개최 등 홍보활동에 본격 나섰다.올해 가장 각광 받았던 주요 국내·외 대회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비롯한 태권도공원배 전라북도 태권도대회와 KTA회장배 전국품새대회, WTF 세계품새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대회 및 웰빙 태권댄스 및 시범 페스티벌대회 등으로 이들 대회는 무주가 태권도공원의 본향이라는 인식을 전 세계인들에게 확실히 심어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특히 무주군 태권도공원과 김윤철 과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태권도공원에 대한 대내·외 홍보 활동에 열성을 보이고 있는 등 브랜드 가치상승에 막바지 기치를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택시를 비롯해 관광버스와 관용차량 등을 이용한 랩핑 광고 및 각종 기념품과 홍보책자 등을 별도로 제작해 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태권도 꿈나무 양성과 6차례의 국내외 학생 태권시범공연단 시범 및 학교선수단 육성을 위해 1억8000여 만원을 지원, 태권붐을 일으키는데 큰 힘이 되기도했다.태권도공원내 전망대에 올들어 10여 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군 관계자는"무주태권도공원이 세계속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조성사업 추진과 홍보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KDI(한국개발연구원)는 2016년 이후 태권도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연간 195만명이 될 것으로 분석하며, 생산유발효과는 2303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356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 스포츠일반
  • 고달영
  • 2010.12.06 23:02

겨울을 달군 스프린터들 '추위 날렸다'

2010 도지사기 육상대회및 생활체육 100m 스프린터 대회가 5일 군산월명경기장에서 열렸다.도 육상연합회가 주최,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전북의 내로라하는 생활체육 육상인들이 총출동, 자웅을 겨루며 막판까지 투혼을 발휘하는 등 겨울 추위를 잊게했다.이날 경기의 백미는 첫 시도된 생활체육 100m 스프린터 경기로 8세 어린이부터 71세 노인까지 무려 400여 명이 참가, 결승 테이프를 끊을때까지 투혼을 불사르는 모습이 연출돼 시종 박수갈채가 이어졌다.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이 100m를 12초대에 들어오는 등 수준급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초등학생들부터 전북 최고의 마라톤 동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데다 특히 군산제일중고 축구부 같은 경우는 50여 명이 단체로 공인기록 계측을 위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일반인들에게 영원히 머릿속에만 남아있던 100미터 기록에 대한 추억과 현실을 되새겨 주는 기회가 된 가운데 엘리트 선수들이나 가능한 사진계측을 통한 공식기록과 그 기록증서를 아마추어들에게 발행하자, 색다른 감동을 주기도 했다.행사에 참가한 강기상 홍보이사와 문정구 사무국장은 "사진계측의 결과는 마라톤 동호인들 중에 가장 빠른 편에 속했던 사람들 조차도 13초대가 거의 드믈고 12초대는 엄청난 대기록임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특히 동호회원들 중에서도 13초대에 진입하는 것만해도 대단한 것임을 알게됐다고 말했다.도지사기 육상경기 대회에서는 단체계주에서 전주시가 우승을, 군산시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익산시는 3위를 했다.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도지사기 육상경기 입상자 명단단체계주= 우승-전주시, 준우승-군산시, 3위-익산시개인 10km 남자부= 1위 소해섭(전주마라톤), 2위 강진기(마라톤이론), 3위 양석철(마라톤이론)개인 10km 여자부=1위 송미경(김제마라톤), 2위 문선미(전주마라톤) 3위 정례순(익산마라톤)개인 5km 남자부=1위 이승희(전주마라톤), 2위 김상기(정읍시육상연합회), 3위 류진석(전주마라톤)개인 5km 여자부=1위 하성실(개인), 2위 박금숙(개인), 3위 이은혜(군산월명마라톤)◆생활체육 100m 스프린터 입상자개인 남자부=1위 임연택(진안마이산) 2위 송주한(군산제일고) 3위 김경동(군산제일고)개인 여자부=1위 이하진(자라회) 2위 홍샛별(자라회) 3위 문선미(전주마라톤)최고령자=이현수(군산월명마라톤)최연소자=신민서(부안마라톤)최대가족 참가상=박미영 가족(3대참가)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06 23:02

여자배구 거포 김연경, 선행도 '화끈'

한국 여자배구가 낳은 거포 김연경(22.일본 JT 마블러스)이 형편이 어려운 배구 꿈나무들의 '키다리 언니'로 선행을 베푼다. 흥국생명 출신으로 지난 시즌 일본프로배구 JT 마블러스로 임대된 김연경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학금을 쾌척했다. 어려운 후배에게 장학금을 준 국내 프로배구 선수는 김연경이 처음이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모그룹인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함께 사정이 곤란한 배구 꿈나무 6명에게 2년간 매달 20만원씩 장학금을 준다. 이번에 선정된 '일주-김연경 배구 꿈나무 장학생'은 김사랑(반포초), 박미정(영선초), 박미경(세화여중), 정서연(일신여중), 신연경(선명여고), 한윤서(일신여상) 등 초ㆍ중ㆍ고 각각 2명씩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0년 태광그룹의 창업주인 일주 이임용(1921~1996) 선대회장이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의 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해에도 기금을 출연, 김연경이 낸 3천600만원을 합쳐 8명의 유망주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5일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의 개막전이 펼쳐질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1일 일본에 건너가 뒤늦게 팀에 합류한 김연경은 4~5일 사가현 종합체육관에서 파이오니아와 NEC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3 23:02

'소년신궁' 김우진 돈방석 앉았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오른 고교궁사 김우진(18.충북체고)이 돈방석에 앉는다. 대한양궁협회는 대회에서 선전한 남녀 양궁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진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단 12명에게 포상금 5억4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우승 포상금으로 각각 4천만원과 3천만원 등 7천만원을 받게 된다. 그는 협회 포상금과는 별도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주는 세계기록 상금으로 미화 1만달러(약 1천153만원)도 대회가 끝날 때 받았다. 김우진은 지난달 20일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예선에서 90m, 70m, 50m, 30m 등 4개 거리 합계 1천387점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협회는 김우진의 세계기록 수립은 따로 포상하지 않고 선수단 전체의 포상금 규모를 결정할 때 인상 요인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한국 양궁은 지난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전 종목 석권을 이뤘고 세계기록도 냈으며 남자 단체전에서는 8연패를 달성했다. 출전 선수는 남자부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농수산홈쇼핑), 이창환(두산중공업), 김우진, 여자부 김문정(청원군청), 주현정(현대모비스), 윤옥희(예천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등 8명이다. 코치진은 남자부 김성훈(국군체육부대) 감독과 양창훈(현대모비스) 코치, 여자부 조은신(경희대) 감독과 류수정(계명대) 코치 등 4명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그간 협회장의 물심양면 지원과 양궁인들의 단합과 연구, 선수들의 노력과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는 투지 등 삼박자가 어우러져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대회와 마찬가지로 전 종목 석권을 이뤘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단에 5억원 정도를 포상금으로 지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3 23:02

'광저우, 아직 안끝났다' 장애인팀 막판 담금질

'광저우의 감동, 우리가 이어간다'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최고 성적으로 4회 연속 종합 2위의 쾌거를 달성한 환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장애인 대표팀이 그 열기를 재현한다. 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을 열흘 앞둔 2일 한국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경기도 이천의 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막판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훈련원에는 골볼과 농구, 수영, 보치아 등 10개 종목 선수들이 들어와 훈련하고 있다. 오는 12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는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는 18개 종목(19개 세부종목)에서 45개국 5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8일간 열전을 벌인다. 특히 이번 광저우 대회는 '아시안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 화려한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열려 왔다. 개최 도시도 일반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유치해야 한다. 2006년 대회는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카타르 도하가 아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전 종목에 선수 198명을 비롯해 30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35개를 포함해 종합 3위. 4년 전 한국은 중국과 태국에 이어 금메달 58개를 따 3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은 모든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는데, 특히 사격과 배드민턴, 수영 등에서 '골드 러시'가 예상된다. 올해 장애인체전 5관왕에 빛나는 수영의 '얼짱 스타' 김지은(27)을 비롯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에서 은메달을 딴 민병언(24), 육상 간판 홍석만(34) 등 장애인 스포츠의 대표 주자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장춘배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은 훈련원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 참석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면서 "이천훈련원을 연 뒤 나가는 첫 대회라 선수들 모두 욕심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장 단장은 "이번 대회는 런던 올림픽 출전과 대비에도 중요하다"면서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2위까지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골볼과 보치아 등 장애인 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종목들이 재미를 더하고, 조정과 시각장애인 축구도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선을 보인다. 시각장애인들이 소리나는 공을 이용해 공을 굴려 골을 넣는 골볼 대표팀의 추순영(38) 감독은 "공이 워낙 무겁고 단단해 선수들이 멍투성이가 되도록 훈련하고 있다"면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회를 코앞에 두고 맹훈련 중인 한국 장애인 선수단은 오는 6일 훈련원에서 결단식을 갖고 8일 결전의 현장인 광저우로 떠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3 23:02

"전주경륜장 유치 힘 보내겠다"

"전북 체육활성화를 위해 체육특기자 발굴은 물론, 학교 잔디구장 지원 등 각종 시설 확충에도 힘쓰는 한편, 도민의 오랜 꿈이던 전주경륜장 유치에 나름의 힘을 보태겠습니다."3일 경기 광명에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경주사업본부장'으로 취임,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전희재 한나라당 덕진위원장의 각오다.경주사업본부장은 종전 경륜사업본부와 경정사업본부를 통합한 기관의 책임자로 연간 2조 가까운 예산을 운용한다.전 본부장은 "체육진흥공단은 전주월드컵경기장 건립때 314억원을 지원하는 등 각종 체육시설 진흥사업을 시행해왔다"며 "사업의 타당성이나 효과성 등을 따져야겠지만 상대적으로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전주경륜장 유치 필요성을 주장하는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은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진안이 고향인 전 본부장은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 전주부시장·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지난해 4월 한나라당 후보로 전주덕진 재보궐 선거에 나선 뒤 덕진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해왔으나 이번에 공단 본부장을 맡게됨에 따라 당협위원장직에서 떠날 것으로 보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03 23:02

[전북체육 비사] ④ 유상수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전북체육의 역사에서 유상수(88) 초대 전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족적은 뚜렷하다.고교 코치와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전북축구의 중흥을 일궈냈고, 전북대 학생처장으로 7년동안 재임하면서 체육과를 신설, 체육인들을 길러냈다.오늘날의 전주실내체육관을 신설하는데 산파역을 했는가 하면, 운동 여건이 열악한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향토사단에 찾아가 요즘의 상무나 마찬가지인 체육팀을 신설해내는 뚝심을 보이기도 했다.이미 은퇴한지 오래돼 그를 기억하는 일반인들은 많지 않지만, 전북체육의 역사를 이야기할때 빠질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체육인 유상수씨다.도내 체육인들 사이에서는 '축구선수 출신 유(柳)씨 3형제'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셋 모두 축구를 한 유상수·유평수·유도수씨가 바로 그들이다.유상수-평수씨는 친형제고, 도수씨는 사촌동생이다.수년전 작고한 유평수씨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으로, 도 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유도수씨는 축구선수로뿐만 아니라 지도자로서 전북체육계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다.그러면 유상수씨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완주 삼례가 고향인 그는 개성 송도고보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전주고와 전주상고 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이후 전북대 교수로 옮겨 정년때까지 근무했으며, 체육분야로는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 대한축구협회 이사, 전북체육회 사무처장과 상임부회장 등을 지냈다.먹고 살기도 힘든 70년대를 전후해 그는 "체육이 살아야 전북이 활기를 찾는다"는 신념으로 무작정 향토사단을 찾아가 "사단에 체육팀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처음엔 웃기는 사람 취급을 받기도 했으나 그의 진심어린 호소와 설득에 모두가 손을 들고 말았다.체육 전문선수들이 군 복무를 하되 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를 실현될때까지 계속해 마침내 승낙을 받아냈다.70년대와 80년대 이들이 전북체육의 든든한 자원이 됐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전북대 학생처장 재임 시절, 체육과를 신설하고 전주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기도했다.두 차례에 걸쳐 도 교육위원을 지내면서 주창한 '1교 1경기 운동'이 결실을 맺으면서 70년대만 해도 전북 고등부팀이 서울을 제외하곤 전국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곤 했다.도 체육회 초대 상임부회장 재직때인 79∼80년 22억원의 체육기금을 모은 일화를 기억하는 사람이 지금도 많다.당시로선 막대한 액수인 22억원을 모으는 과정에서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가 끊임없이 그 필요성을 설파하던 모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이로써 전북체육이 한단계 발전하고, 80년 제61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교육과 체육 일선을 떠난 후에도 그는 원로체육인으로서 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른 시도를 찾아가 홍보활동을 펼쳤고, 2002 월드컵 전주유치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유상수 옹은 "선수생활 20년, 지도자 생활 40년 등 60년동안을 전북체육과 함께 호흡해 왔다"며 "후배들이 전북 체육의 위상을 단단히 다져주길 바랄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이미 많이 늙어 제대로 듣지 못하는 몸이지만, 그는 후배들이 좀 더 열정을 가지고 해줄 것을 두번, 세번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03 23:02

펜싱대표팀 '처음부터 다시!'…14일부터 선발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개를 휩쓸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펜싱이 새롭게 대표선수를 선발해 2012 런던 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1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3일간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이번 선발전에는 200여 명의 '검객'이 모여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불꽃 튀는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 남현희(29.성남시청)와 김원진(26.울산광역시청) 등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주역들도 환희를 뒤로하고 다시 무한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여기에 40명 남짓한 대표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려는 '뉴 페이스'들의 도전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 펜싱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 세계 5위권에 드는 쾌거를 이뤘고, 이어진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7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세를 그대로 몰아 런던 올림픽에서도 세계 정상의 선수들과 맞서 기량을 뽐낸다는 각오다. 이번에 뽑힌 선수들은 이달 말부터 훈련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줄줄이 이어지는 카타르 그랑프리 등 국제대회를 준비한다. 내년에 참가하는 모든 국제대회의 순위가 세계랭킹 포인트에 반영돼 런던 올림픽 출전권과 직결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편 선발전이 열리기 전 9일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전국 에페 종목별오픈대회와 제50회 대통령배 대회가 개최된다. songa@yna.co.kr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2 23:02

용병들 "'공공의 적'은 가빈"

우승 청부사로 거액을 받고 한국땅을 밟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지난해 최우수선수(MVP)만 3개를 휩쓴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삼성화재)는 경계 대상이자 반드시 넘어야 할 장벽이다. 남자 프로배구 6개 구단 외국인 공격수들은 1일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구동성으로 '지난해 가빈의 활약상을 봤고 잘 알고 있다'며 최대 라이벌로 가빈을 꼽았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정규 시즌 1천 득점을 넘긴 가빈은 역대 최고 공격성공률(55.55%)을 남기며 정규리그, 올스타전,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했다. 현대캐피탈이 야심 차게 데려온 푸에르토리코 대표 출신 소토는 "아직 경기에서 붙어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작년 가빈의 영상을 잘 봤다. 가빈이 최대 라이벌"이라고 지목했다. 밀로스(KEPCO45)와 에반(대한항공), 페피치(LIG손해보험), 파이가(우리캐피탈) 등 다른 용병들도 예외 없이 가빈이 경계 대상 1호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가빈은 "나를 라이벌로 꼽아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여유를 부린 뒤 한국 무대 2년차를 맞는 '선배'답게 후배 용병들에게 "서브는 네트를 향해 때리고 스파이크는 코트 바깥으로 때리면 된다"고 재치 넘친 조언을 남겨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삼성화재가 챔피언결정전 3연패를 이루는 데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사했던 가빈은 "세터 최태웅과 의사소통이 가장 잘 됐는데 현대캐피탈로 이적해 아쉽다. 약간 영향이 있겠지만 동료와 호흡을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는 블로킹과 수비력을 보완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화려한 이력을 쌓은 소토는 "공격과 블로킹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싶다"면서 "1주일에 한번 경기하는 다른 나라 리그와 달리 한국에서는 최대 3번이나 게임을 한다. 집중력을 더 높일 기회"라고 각오를 다졌다. 에반과 파이가, 밀로스는 "강한 서브와 파워 넘친 스파이크"를 주무기로 내세웠고 페피치는 "타점 높은 공격"을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에 앞서 각 팀 주장들도 감독과 마찬가지로 "우승"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장광균(대한항공)은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땀을 흘렸다"고 근황을 전했고 후인정(현대캐피탈)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해 손발을 맞추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릎 수술을 앞둔 석진욱을 대신해 삼성화재 주장 완장을 찬 손재홍은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파이팅을 외쳐 또 우승하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이경수(LIG손보)는 "처음에 좋다가 막판에 무너졌던 실망스런 플레이에서 벗어나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우리캐피탈 세터 송병일은 "땀 흘린 만큼 보상받고자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고 KEPCO45 김상기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기에 세터로서 이길 수 있는 볼 배달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각 팀 주장들도 현대의 전력을 최강으로 인정하면서도 '배구 발전'을 위해 대한항공과 LIG손보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덕담도 건넸다. 힘을 얻은 장광균도 "LIG손보와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2 23:02

[도내 실업팀 운영현황 점검] 실업팀, 돈 먹는 하마인가?

"돈 먹는 하마인가, 아니면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대상인가"정읍시청이 내년 1월부터 핸드볼팀과 검도팀 해체 방침을 밝힌데 이어 완주군도 인라인롤러팀을 해체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중인 가운데 행정기관의 실업팀 문제가 연일 화두다.일각에선 지극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면서 "돈 먹는 하마"로 인식하는 반면, 또다른 한편에선 "전북체육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도내 실업팀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논란의 핵심은 무엇일까.<편집자 주>▲도내 실업팀 현황현재 도내에서 운영중인 실업팀은 13개 자치단체에서 22개 종목을 육성하고 있고, 4개 기업체에서 4개 종목, 도 체육회에서 5개 종목을 육성하고 있다.체육팀을 유지하는데는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된다.5∼6명의 선수단 하나를 운영하는데 연간 3∼5억원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이다.전북은행, 삼양사, 하이트, 농수산 등 기업체 팀은 비용을 기업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자치단체의 부담이 적고 단지 선수를 스카우트할때 모자라는 비용을 체육회에서 보전해주는 정도다.또 재경팀인 인삼공사 탁구, 진흥공단 펜싱, 지적공사 사이클, 상무 배드민턴 등 4개팀도 각 공사에서 비용을 조달하고 있다.단순히 전국체전 때 전북대표로 단 한번 뛴다는 의미밖에 없는데, 도 체육회는 재경팀 한곳당 400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문제는 전북도나 시·군청, 체육회 등에서 운영하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는 점이다.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나 KCC농구단 등은 연간 수십억, 수백억원씩 써도 거대 기업의 홍보를 대체하는 것이어서 기업 전체의 입장에선 손실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하지만 순수 아마추어 팀을 꾸려가야 하는 행정기관 실업팀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가시적 성과는 적고 지출만 커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소요되는 비용을 보면, 전북도청 5개팀 운영에 26억원, 시군팀 운영에 65억원 등 무려 91억원이나 된다.여기에 도 체육회에서 5개팀을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13억6400만원에 달한다.주먹구구로 계산해도 전국체전에 나갈 실업팀을 꾸리는데 지방비(도비+시·군비)가 100억원이 훨씬 넘게 소요된다는 계산이 나온다.하지만 다른 시도는 전북에 비해 체육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경제력이 전북과 가장 비슷한 충북의 경우 행정기관 실업팀 운영에 무려 50억원이나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팀 운영 득인가, 실인가대다수 시·군에선 경기부 운영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표심에 민감한 자치단체장들이 표가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행사와 달리 엘리트 체육은 비용은 많이들고 생색이 나지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지역적 연고가 없는 선수가 많아 주민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전국단위 대회에서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해 결국 지역의 명성을 높이지도 못한다고 여기는 것이다.일부 지역에선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수나 지도자가 어느 후보를 지지했는가에 따라 팀 운영에 영향을 받는게 엄연한 현실이다.이러한 정치적 판단 말고도 자치단체나 지방의회에서는 운동부 운영에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어려운 재정 상황속에서 노인복지나 농업, 실업문제 등에 재원이 투자될 경우 훨씬 더 큰 효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하지만 뜻있는 체육인들은 이러한 시각에 개탄하는 분위기다.체육인들은 "선진국치고 체육 후진국이 없고, 체육분야 후진국치고 국격이 제대로 갖춰진 나라가 없다"는게  한결같은 시각이다.단순히 전국체전 순위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실업팀이 있어야 초·중·고 팀이 제대로 살아나고, 우수 선수들이 여건이 좋은 곳으로 떠나는 엑소더스 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전북출신 장미란이 다른 시도에서 활동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원로 체육인들은 "망한 집안을 되살리려면 3대가 죽을 고생을 해야 하는 것처럼 한번 전북체육의 기반이 무너지면 최소 10년 이상 다른 시·도에 뒤떨어지게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박지성, 김연아, 박태환, 이창호 같은 선수는 갑자기 나타나는게 아니라 초등학교때부터 어린 선수들이 월드스타의 꿈을 품고 노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건국이후 꾸준히 한국체육의 중심축으로 기능해 온 전북체육이 최근들어 추락을 거듭하는 것도 이러한 여건이 무너진 때문이다.실제로 대다수 종목에서 전북출신 국가대표가 전무한 상황이다.이젠 체육을 돈먹는 하마로 인식하느냐, 아니면 장기적 발전을 위한 투자의 대상인가부터 먼저 결정해야 할 때다.단순히 팀 한두개가 창단되거나 해체되는 차원이 아니라, 전북체육 정책의 근본틀을 어떻게 재정립할지 도지사, 교육감은 물론, 각 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라는 지적은 그래서 더욱 설득력 있어 보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02 23:02

'말 탄 지 이제 5년…' 박기화 거침없이 달린다

승마에 입문한지 5년밖에 안된 순수 아마추어 선수가 굵직한 전국대회를 잇따라 석권하며 아마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박기화 선수(50·전주승마협회 전무)는 지난달 28일 국민생활체육회 주최로 KRA(한국마사회) 과천승마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문화체육부장관기 국산마 100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에 앞서 그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북 영천 운주산승마장에서 열린 제5회 전국말한마당축제 국산마 100클래스 대회에서도 역시 1위에 등극했다.8월말 광주승마협회 염주승마장서 열린 제5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배 전국승마대회 국산마 100클래스에서 2위를 했던, 그는 10월 23∼24일 과천 승마경기장서 열린 제11회 연합회장기 겸 2010 과천마사랑 국산마 100클래스 대회에서도 3위에 올랐다.올들어서만 전국단위 대회에서 우승 2번, 준우승 한번, 3위 한번을 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것이다.박기화 선수는 2006년 3월 전주시승마협회 윤덕손 회장의 권유로 처음 승마를 접한 뒤 매니어가 되면서 2년만에 생활체육선수로 전환한 뒤 이젠 전국 아마추어 최강자가 된 것이다.박 선수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연습하는 것은 물론, 경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 매일 두차례씩 맹훈련을 하고 있다"며 "말 타는 걸 재미로 하다보니 일정한 경지에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초보땐 낙마로 인해 이가 부러지거나 팔다리를 크게 다치는 경우도 많았으나 이젠 자신의 애마인 '우주'가 아예 가족이 돼 버렸다고 한다.그에겐 앞으로 승마를 즐기는 가운데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 못지않게 또다른 기대가 있다.전주에서 첫 전국단위 대회가 유치됐으면 하는 소망이 바로 그것이다."전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면서 능력있는 교관들이 확충돼 승마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고무적이나 아직도 너무 이용요금이 비싼 편"이라고 말한 그는 "좀 더 저렴해지고 전북에서 처음으로 전국단위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02 23:02

정읍시, 자체운영 핸드볼ㆍ검도팀 해체키로

전북 정읍시가 운영 중인 핸드볼팀과 검도팀을모두 해체키로 했다. 1일 정읍시에 따르면 김생기 시장이 전날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실업팀을 운영하기 힘들어 두 팀을 모두 해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시장은 "전북 시군에서 부채가 1위이고 지방교부세가 많이 줄어 재정상 가용재원이 부족해 눈물의 해고통지를 보낸다"고 해체 이유를 밝혔다. 정읍시는 김 시장 발표 후 이들 팀에 재계약 포기와 팀 해체를 공식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두 팀은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운영된다. 앞서 정읍시의회는 지난 7월 "현재 운영 중인 검도팀과 핸드볼팀 가운데 한 팀을 2011년 1월1일부터 운영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다. 정읍시는 2009년 핸드볼팀과 검도팀 운영에 총 10억2천만원(도비 7천만원 포함)을 썼고, 올해는 10월 말 기준으로 6억여원을 사용했다. 2008년 창단한 핸드볼팀은 선수 8명에 감독과 코치가 각 1명씩이 있으며, 2003년 창단한 검도팀은 선수 4명과 감독 1명이 활동 중이다. 이 같은 해체 결정에 대해 팀원과 협회 관계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정읍시핸드볼협회와 검도협회 관계자들은 "적어도 한 팀은 살아 남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갑작스런 해체 통보에 당황스럽다"면서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핸드볼 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새 팀을 찾기는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특히 고교 졸업선수들의 스카우트가 끝나버린 상황이라서 정읍여고 졸업반 선수 5명은 아예 다른 팀을 찾을 기회조차 얻을 수 없게 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1 23:02

아시안게임 육상 우승자 8명 알고보니 아프리카인

아프리카 대륙 출신 건각들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육상에 걸린 금메달 47개 중 8개나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회가 막을 내린 뒤 AFP 통신이 정리한 자료를 보면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은 남녀 중장거리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가져갔다. 특히 남자 5,000m와 10,000m는 검은 대륙 선수들이 1~3위를 휩쓸며 아시안게임이 아닌 아프리카 대륙게임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덕분에 막강한 '오일 달러'를 앞세워 아프리카 선수들을 사재기한 바레인과 카타르가 최대 수혜를 누렸다. 2006 도하 대회 때 육상에서 금메달 6개를 따내 중국(14개)에 이어 2위를 달렸던 바레인은 이번에는 5개를 수확, 중국(13개)에 이어 인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카타르도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거둬들여 도하 대회 때와 비슷한 성적을 남겼다.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카타르로 귀화한 페미 오구노데(19)는 단거리인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아시아 스프린터 지형도를 바꿔놓았다. 에티오피아 태생인 마리암 유수프 자말(26)과 미미 게브레게이오르게스(22)는 여자 1,500m와 5,000m에서 우승, 새 조국 바레인에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대회 육상에서 메달을 딴 아프리카 대륙 출신 선수들의 원래 조국을 보면 케냐가 압도적으로 많다. 남자 마라톤에서 레이스 중 두 번이나 지영준(29.코오롱)의 등을 내리쳐 어처구니없는 웃음을 선사했던 동메달리스트 무바라크 하샨 샤미(카타르)를 필두로 케냐 출신은 8명에 달한다. 에티오피아와 나이지리아 출신은 각각 4명, 1명이다. 아프리카 건각을 앞세운 중동 국가가 중장거리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단거리까지 잠식하면서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벌일 다른 종목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경보에 걸린 금메달 3개를 싹쓸이 했고 남자 100m와 남자 110m 허들, 남자 400m 계주 등 단거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등 트랙과 필드, 로드레이스에서 고루 선전하고 아시아 톱을 유지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1 23:02

정다래 키운 모교 수영부 해체..'안타까움'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금메달을 따 국민적 스타로 부상한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 선수를 키운 전남 여수 부영여고 수영부가 올해 초 해체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30일 여수시체육회와 부영여고 등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창단됐던 부영여고 수영부가 올해 2월 유일한 선수였던 정다래 선수의 졸업과 동시에 더 이상 선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자동 해체됐다. 여수에서는 하나밖에 없던 부영여고 수영부는 고교 국가대표 및 청소년 대표로 활약한 김달은.김고은 쌍둥이 자매(20.현 하이코리아 소속)와 정다래 선수 등을 잇따라 배출하며 전남의 수영스타 요람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정 선수가 졸업하면서 더 이상 선수를 확보하지 못해 팀이 해체될 수 밖에 없었다. 이처럼 선수 수급에 문제가 생긴 것은 지역의 열악한 수영시설과 고교의 수영부 창단 외면 등으로 인해 초.중학교에서도 선수 배출이 거의 없는 악순환이 이어진 때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여수에는 수영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는 공공 시설이 전혀 없어, 사립수영장 이용이 불가피했는데 경영난 등으로 이들 수영장마저 문을 닫으면서 사실상 연습공간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됐다. 이에 따라 수영 동호인이나 선수를 꿈꾸는 예비 꿈나무들 숫자가 급속도로 감소,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올들어 지난 8월 시가 운영하는 국민생활체육센터와 전남도학생문예회관 등 2곳의 공공시설내 수영장이 개장하면서 연습 공간 숨통이 틔였고, 이제는 수영부를 두고 있는 도원초교(11명), 한려초교(21명), 문수중(12명) 등 3개 학교 선수들도 활기를 되찾았다. 그러나 가장 큰 숙제는 수영부가 있는 고교가 현재 여수에는 단 1곳도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이들 꿈나무가 '제 2의 정다래' 꿈을 완전히 접어야 할지, 아니면 다른 지역 학교로 진학해야 할 지 기로에 설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여수시체육회 문홍(49) 사무국장은 "선수들의 연습공간이 상당부분 확충되면서 시수영연맹과 교육청, 일선 고교 사이에서 수영부 창단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내년 중에는 수영부 창단 고교가 생길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1 23:02

여자 '캡틴' 5인방 "우리팀이 최고"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을 앞두고 30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모인 여자부 5팀의 주장들은 정상에 대한 집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지난해 우승팀 한국인삼공사 주장 이정옥(27)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우승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팀 이름이 KT&G에서 한국인삼공사로 바뀌었고 새로운 시즌을 맞아 선수들이 모두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훈련했다"고 밝혔다. 이정옥은 "코트에서 훈련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재미있고 신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면서 팬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았던 김사니(29.흥국생명)는 "지난해에는 인삼공사 소속으로 이 자리에 나왔는데 올해는 팀을 옮겨 감회가 새롭다"면서 "저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사니는 "배구는 개인의 실력보다도 팀웍이 좋아야 우승할 수 있다"면서 "이전 팀에서도 그랬고 흥국생명 선수들에게도 그런 분위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남지연(27)은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의 목표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라면서 "도전자의 입장에서 거침없이 공격적인 경기를 보여 드리도록 준비 를 많이 했다"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의 '만점 리베로'로 활약했던 남지연은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풀 수 있게 GS가 앞장서서 팬들과 소통하고 신명나는 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의 윤혜숙(27)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다"라면서 "목표는 우승이다. 꼭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지난해 최하위에 머무른 도로공사의 김해란(26)은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다"면서 자못 진지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해란은 "작년에는 플레이오프가 목표라고 말했는데 올해는 신인부터 고참까지 목표는 다 똑같다. 우승이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올 시즌 각 팀의 전력차가 줄어들었다는 평가 속에서도 많은 주장들은 흥국생명을 경계의 대상으로 꼽았다. 이정옥과 남지연, 김해란은 한 목소리로 "흥국생명에 김사니가 합류하면서 세터가 강해졌고 플레이가 안정됐다"면서 "흥국생명에게는 절대 지지 않겠다"며 김사니 쪽을 쳐다봤다. 집중 공격을 받은 김사니는 농담을 섞어 "친정팀인 한국인삼공사가 제가 없음에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흥국생명이 지난해 인삼공사에 특히 약했기 때문에 이겨보고 싶다"고 응수했다. 윤혜숙은 "실력이 월등한 팀이 없지만 GS칼텍스가 라이벌"이라면서 "지난해 GS에 많이 졌는데 올해 정대영을 영입하는 등 전력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유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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