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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말랐던 한국 태권도…금맥 터졌다!!!

이성혜는 여자 첫 2연패…권은경은 부상 탓에 아쉬운 동메달(광저우=연합뉴스) 고동욱 기자=한국 태권도 태표팀의 '맏언니' 이성혜(26)와허준녕(23.이상 삼성에스원)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성혜는 18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벌어진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허우위줘(중국)과 0-0으로 비겼으나 심판 합의 판정 끝에 우세승을 거뒀고, 허준녕은 남자 87㎏ 이상급 결승전에서 패기 넘치는 공격을 앞세워 정이(중국)을 11-4로 완파하고 우승했다.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성혜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태권도가 처음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여자 선수가 됐다.또 남자를 통틀어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은 1998년 김제경 이후 12년만이다.하준녕 역시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국제대회에서 약하다는 주변의 평가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에이스'로 우뚝 섰다.이번 대회 태권도 첫 금메달을 신고한 것은 이성혜였다.중국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 결승전에 나선 이성혜는 무리하지 않고 침착하게경기를 풀어나갔다.1회전에 몇 차례 좋은 공격을 하고도 점수를 얻지 못한 이성혜는 2라운드에도 허우위줘와 계속 탐색전을 벌였다.이성혜는 3회전에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발차기로 허우위줘를 위협했다. 1분께에는 허우위줘가 반격에 나선 틈을 이용해 기습 공격을 시도했으나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그러나 이렇게 거듭 위협적인 공격을 퍼부은 것이 심판들에게 점수를 따면서 금메달의 원동력이 됐다.0-0으로 맞선 채 들어선 연장전에도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치자 승부는 심판 합의 판정으로 가려지게 됐다.이미 이성혜는 승리를 직감한 듯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한국 관객들에게 손을흔들며 감사 인사를 했고, 코치진도 연장전이 끝나자마자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축하를 준비했다.결국, 의견 교환을 마친 주심은 이성혜가 서 있던 왼쪽 손을 위로 뻗어 승리를 선언했다.이어 벌어진 남자 87㎏ 이상급 결승에서는 허준녕이 화끈한 공격을 보여주며 완승을 거뒀다.허준녕은 1회전 시작 직후 정이에게 먼저 몸통 공격을 허용해 1점을 빼앗겼다.그러나 이미 준결승에서 아크말 이가셰프(우즈베키스탄)에게 7점차까지 뒤지다 대역전승을 거둔 허준녕은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허준녕은 1회전 중반 크게 오른발을 휘둘러 정이의 머리를 정확히 맞혀 단숨에 3점을 뽑았고, 이어 왼발 몸통 공격까지 성공하며 4-1로 앞서나갔다.정이는 1회전이 끝나자마자 신경질적으로 허준녕의 호구에 주먹을 휘두르는 등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허준녕은 2회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50초가 지나고 번개처럼 몸을 한 바퀴 돌리며 다시 한번 정이의 머리를 때려 점수를 보탰다.2회전 종료 15초를 남기고 석연찮은 머리 공격을 허용해 3점을 내주긴 했지만, 허준녕은 3회전 들어 오히려 정이가 다급하게 공격하는 틈을 이용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경기 종료 직전 마구잡이로 차고 들어오는 정이의 틈을 노려 허준녕의 다리가 다시 크게 돌아갔고, 정확히 정이의 머리를 때리면서 승부는 완전히 기울었다.허준녕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외치는 관중들에게 머리 숙여 인사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그러나 앞서 열린 여자 53㎏급의 권은경은 선전하고도 불운에 울었다.금메달 전선에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퐁스리 사리타(태국)과 맞붙은 권은경은 1회전에 1점을 허용했으나 2라운드 23초에 번개같은 오른발 돌려차기로 상대 머리를 때려 3-1로 앞섰다.그러나 야금야금 2점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권은경은 퐁스리와 공격을 교환하다가 무릎이 꺾여 매트 위에 나뒹굴었다.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던 권은경은 4차례나 응급 처치를 받고 다시 일어섰으나, 매트 위에서 뛰어오를 때마다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쓰러졌다.결국 권은경은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나갔고, 경기 결과는 기권패로 처리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9 23:02

아시안게임 19일의 하이라이트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고양시청)이 제16회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엿새째인 19일 금빛 바벨 들어 올리기에 도전한다.장미란은 19일 오후 7시 둥관체육관에서 열릴 대회 역도 여자 75㎏ 이상급에 출전한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하는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장미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작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에성공하며 세계 최강자 입지를 굳혔지만 아시아게임 무대에선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2002년 부산 대회에선 당시 1인자였던 중국의 탕공홍에 밀려 금메달을 놓쳤고2006년 도하 대회 때는 중국의 에이스로 성장한 무솽솽과 대결에서 져 2회 연속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아시안게임 불운'에 시달렸던 장미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직후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해 동계훈련을 걸렀고 설상가상으로 지난 9월에는 허리 부상까지 겹쳐 터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멍수핑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동메달에 그쳤다.하지만 장미란은 알찬 훈련으로 컨디션을 회복해 멍수핑에게 설욕하고 역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16일 첫날 경기에서 '노골드' 수모를 겪었던 태권전사들이 금빛 발차기에 나서고 펜싱의 남녀 검객은 첫 금메달을 겨눈다.태권도는 남자 63㎏, 68㎏, 여자 62㎏, 67㎏급 등 네 체급에 정예 선수들을 출전시킨다.남자 63㎏급에 참가하는 '무서운 고교생' 이대훈(한성고)과 여자 67㎏급의 강보현(한국체대)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대학과 실업 선배들을 제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태극마크를 따낸이대훈은 180㎝의 큰 키에도 순발력과 유연성이 뛰어나다. 특히 하체가 길어 얼굴 돌려차기 등 안면 공격이 일품이다.또 치열한 관문을 뚫고 여자 67㎏급 최강자에 오른 강보현과 지난 10일 대표로 뽑혔던 김응현이 정강이뼈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남자 68㎏급을 승계한 장세욱(이상 용인대)도 아시아 정상 등극을 타진한다.이와 함께 이달 초 파리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에서 깜짝 우승한 원우영(서울 메트로)과 같은 대회 여자 플뢰레 동메달리스트 남현희(성남시청)도 금메달합창을 기대하고 있다.구기 종목에선 야구 결승과 남자 축구 8강전이 팬들의 관심을 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도 우즈베키스탄과 8강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4강 티켓을 따겠다고 벼르고 있다.대회 초반 한국의 메달 사냥에 앞장섰던 사격은 남녀 트랩에서 금빛 과녁을 겨누고 4년 전 도하 대회 때 '노골드' 부진을 겪었던 복싱은 남자 60㎏급의 한순철(서울시청)을 앞세워 금맥 캐기에 나선다.한국은 야구와 역도, 펜싱, 태권도, 복싱 등에서 무더기로 금메달을 사냥하며 '코리아 골든데이'를 만든다면 일본을 제치고 일찌감치 종합 2위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9 23:02

19일의 경기

◆수영 △여자 싱크로 듀엣(오후 8시시30분 포산아쿠아틱센터) △남자 수구 단체전 예선 한국-카타르(오후 3시30분 톈허나타토리움)◆사격 △남자 트랩(오후 2시) △여자 트랩(오후 3시 광저우샷건센터)◆역도 △남자 105㎏급 결승(오후 3시30분) △105㎏ 이상급(오후 8시) △여자 75㎏ 이상급(오후 6시 이상 둥관체육관)◆복싱 △남자 60㎏급 △81㎏급(이상 오후 3시) △64㎏급 △91㎏급(이상 오후 8시 포산체육관)◆태권도 △남자 63㎏급 △68㎏급 △여자 62㎏급 △67㎏급(이상 오전 10시 광둥체육관)◆펜싱 △남자 에페 개인(오후 9시) △여자 사브르 개인(오후 8시40분 광다체육관)◆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오후 8시30분 톈허체육관)◆야구 △남자 단체전 결승(오후 7시 아오티야구장)◆축구△남자 단체전 8강 한국-우즈베키스탄(오후 8시 톈허스타디움)◆핸드볼 △여자 단체 예선 한국-대만(오후 8시 광둥체육관)◆하키 △남자 단체 예선 한국-중국(오후 9시 아오티하키장)◆농구 △남자 단체전 한국-북한(오후 8시시15분 광저우국제스포츠아레나)◆배구 △남자 단체 8강 한국-카타르 또는 미얀마(오후 3시 중다체육관) △여자 단체 한국-타지키스탄(오후 7시 광와이체육관)◆정구 △남자 복식(오후 4시30분) △여자 복식(오후 3시 톈허테니스구장)◆탁구 △남자 복식 결승(오후 9시) △여자 복식 결승(오후 8시) △ 혼합 복식 결승(오후 3시 이상 광저우 체육관)◆소프트볼 △여자 단체 예선 한국-대만(오후 4시30분 톈허야구장)◆당구 △여자 포켓9볼 결승(오후 5시 톈허볼링홀)◆사이클 △남자 BMX(오후 2시40분 광저우산악자전거경기장)◆드래곤보트 △남자 500m 결승(낮 12시30분 정청드래곤보트경기장)◆조정 △남자 싱글스컬 결승(오전 11시10분)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오전 11시50분) △여자 싱글스컬 결승(오전 11시)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오전 11시35분 이상 국제조정센터)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9 23:02

[전북체육 비사] ②오미자 익산시청 육상부 코치

국내 육상계에서 오미자(40)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이리여중 1학년때 육상에 입문, 만 21년간 선수 생활을 하다 4년전 은퇴, 현재 익산시청 육상부 코치로 활동중인 그는 국내 육상계에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사람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여자 마라톤 분야에서 권은주, 이은정에 이어 역대 기록 3위를 가지고 있는 그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전국체전, 전북역전마라톤 등에 출전해 오면서 숱한 일화도 가지고 있다.익산시 부송동 동아아파트 1차 108동 803호.오미자 코치가 남편인 박한규(40) 전북체고 육상코치, 6살짜기 딸과 단란하게 사는 집이다.집에 있는 100여 개의 각종 메달은 오미자가 그동안 선수로서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오미자는 중학교때 키 165cm, 몸무게 48kg였는데 선수생활을 하는 21년간 한번도 몸에 변화가 없었다.그만큼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것을 반증한다."육상선수가 참 멋있다"는 생각을 하던 중1 조회 시간에 키가 커 그는 선수로 뽑혔다.그것이 인연이 돼 중 2때부터 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시작, 3학년때는 소년체전(14회)에서 800m와 1500m 부문에서 2관왕에 오르며 전국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대한육상경기연맹 선수이력 조회 결과, 당시 오미자는 800m에서 2분12초43, 1500m에서 4분36초77을 기록했다.소년체전이 있던 해 비호기쟁탈 제6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와 제13회 KBS배 쟁탈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그는 대회신을 잇따라 세우며 전국무대의 최강자로 등극한다.하지만 고교 시절 그에겐 무서운 시련이 찾아온다.장거리로 종목을 바꾸면서 고교 3년 내내 슬럼프가 찾아와 그때 겪었던 마음의 상처는 지금도 기억에 선하다.96년 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30분09초로 한국신을 세웠으나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 있다.메인스타디움에 들어와 약 300m 가량을 돌아야만 골인하는데, 당시 영웅이었던 황영조를 보려는 팬들이 몰려들면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달리는 바람에 아쉽게 9초 차이로 2시간30분대 벽을 깨지 못한 것이다.하지만 꿈에도 그리던 30분대 벽 돌파는 2000년 전군마라톤대회에서 이뤄냈다.(2시간29분44초)96년 애틀랜타 올림픽,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등에선 국제 무대의 두터운 벽을 넘지 못해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그에겐 모두가 소중한 경험이었다.풍부한 국제경험에도 불구, 애틀랜타 올림픽땐 메인스타디움을 꽉 메운 엄청난 관중의 시선과 함성으로 인해 숨쉬는 것초차 어려울만큼 중압감을 느껴 평소 실력도 발휘하지 못했다고 한다.97년 육상 장거리 선수인 남편과 결혼한 후에도 그는 고향의 명예를 위해 이후에도 10년 가까이 달렸다.만 36세가 되던 지난 2006년 10월 21일 제87회 전국체전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오미자는 42위를 하면서 공식 선수생활을 마감한다.육상인들은 "그가 쌓아온 금자탑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다"고 평가하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전북일보가 주최하는 전북역전마라톤 대회때마다 뛰면서 오미자는 이 대회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였다.익산역 앞에 골인하는 오미자의 모습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때마다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익산에서 태어난 뒤 단 한번도 고향을 떠나지 않은채 줄곧 선수생활을 하면서 승리의 소식을 전해준 오미자를 시민들은 언제나 우렁찬 박수로 맞았다."전북역전마라톤 대회에서 남자 선수를 이기고 구간 우승을 차지한 첫번째 여자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0.1초차로 놓치곤 했다"는 오미자는 "유치원에 다니는 딸이 나중에 원한다면 선수가 되는 것을 적극 밀어주고 싶다"고 말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19 23:02

18일의 경기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배영 50m △평영 200m △혼계영 400m △여자 개인혼영 200m △접영 50m(이상 오전 10시 아오티아쿠아틱센터)◆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25m 센터파이어 권총(이상 오전 9시 아오티사격장)◆태권도 △남자 80㎏급 △87㎏ 이상급 △여자 53㎏급 △57㎏급(오전 10시 광둥체육관)◆복싱 △남자 52㎏급 △남자 91㎏ 이상급(이상 오후 3시) △49㎏급 △56㎏급(이상 오후 8시 포산체육관)◆역도 △남자 94㎏급(오후 5시30분) △여자 75㎏급(오후 8시 이상 동관체육관)◆당구 △남자 포켓9볼 △여자 포켓8볼(이상 오전 11시 아시안게임타운체육관)◆볼링 △여자 2인조(오전 10시 톈허볼링홀)◆사이클 △남자 MTB 크로스컨트리(오후 2시30분) △여자 MTB 크로스컨트리(오전 11시 이상 다푸산광저우벨로드롬)◆드래곤보트 △남자 1000m(낮 12시20분 정청드래곤보트레이크)◆조정 △남자 경량 더블스컬(오전 11시) △더블스컬(오전 11시20분) △여자 더블스컬(오전 11시10분) △경량 더블스컬(오전 11시55분) △무타포어(낮 12시45분 이상 국제조정센터)◆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오후 1시) △여자 사브르 개인전(오전 10시 이상 광다체육관)◆야구 △남자 한국-중국(오후 1시 아오티야구장)◆농구 △여자 예선 한국-태국(오후 8시15분 잉둥체육관)◆축구 △여자 예선 한국-중국(오후 8시 대학타운메인스타디움)◆핸드볼 △여자 예선 한국-태국(오후 8시 광궁체육관)◆하키 △남자 예선 한국-말레이시아(오후 6시30분 아오티하키장)◆배구 △여자 예선 한국-태국(오후 7시 광야오체육관)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8 23:02

아시안게임 18일의 하이라이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단국대)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엿새째인 18일 2회 연속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박태환은 메달 레이스가 중반을 향해 치닫는 18일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한다.2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며 첫 단추를 잘 끼웠던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해 1500m까지 정상에 오른다면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연속 3관왕의 금자탑을 쌓는다. 4년 전 도하 대회 3관왕을 포함해 7개의 메달을 따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만큼 MVP 2연패 가능성도 커진다.그러나 박태환은 중국의 쌍두마차인 쑨양, 장린 등 중장거리 선수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1500m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자유형 1500m에서는 지난 8월 미국 어바인에서 열린 팬퍼시픽선수권대회 때 15분13초91을 기록해 세계랭킹 1위인 쑨양(14분47초46)에 26초 넘게 뒤지고, 장린(14분58초90)보다는 15초나 처진다. 하지만 노민상 경영 대표팀 감독은 1500m가 경영 종목 마지막에 치러지기 때문에 초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의외의 금메달도 딸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대회 초반 한국 선수단 메달 레이스를 주도했던 사격은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과 남자 50m 소총3자세에서 금빛 총성을 울리겠다는 기세다.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한국 선수 중 역대 가장 많은 17개의 메달을 수확했던 44세의 '백전노장' 박병택(울산시청)과 한진섭(한국체대), 김종현(창원시청)이 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한국의 메달밭인 태권도는 중국의 '홈 텃세' 탓에 경기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남자 80㎏급과 87㎏ 이상급, 여자 53㎏급, 57㎏급에서 금빛 발차기를 기대한다.남자 87㎏ 이상급에 나서는 중량급의 대들보 허준녕과 도하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여자 57㎏급의 이성혜(이상 삼성에스원)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구기 종목도 우승 목표를 향해 속도를 낸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야구는 18일 낮 1시 중국과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예선에서 우승 경쟁국인 대만을 꺾는 등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성장을 거듭하는 중국의 '텃세 야구'를 넘어야 결승에 안착할 수 있다.또 여자 배구는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 때 8강에서 뼈아픈 1-3 역전패를 안겼던 태국과 예선 1차전에서 설욕을 노리고, 여자 농구도 태국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이밖에 남자 핸드볼과 남자 하키는 예선 상대인 태국, 말레이시아와 각각 맞붙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8 23:02

"생활체육회장 직대체제 문제 있다"

17일 체육회관에서 열린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의 체육단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현재 공석상태인 도 체육회 사무차장과 생활체육회 운영부장 자리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는 지적과 함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중인 도 생활체육회장에 대해서도 조속히 절차를 밟아 정식 회장이 일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이날 회의에서 이성일(군산) 의원은 "생활체육회 회장은 일년 넘게 직무대행 체제로 계속 운영되고 있는데, 그를 정식절차를 밟아 회장으로 만들어 주든가, 제3자를 선출하든, 아니면 김완주 지사가 다시 한 번 회장을 하든지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그는 "전북지역이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은 결국 김완주 지사가 (생활체육회장을) 다시 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가"고 묻기도 했다.배승철(익산) 위원장은 "누구를 회장으로 하든 직무대행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소병래(완주) 의원은 "직무대행인 상태에서 사무실이나, 행사장 등에 자주 나오는가"를 묻기도 했다.공석중인 도 체육회 사무차장과 생활체육회 운영부장 문제는 늦어도 연말 이내에 충원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마무리했다.도 체육회 사무차장 문제와 관련, 이성일 의원은 8대 도의회때부터 지속 거론됐고, 충원을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체육회장인 지사가 문건위에 출석해서 책임있는 답변을 하지 않는 한 더 이상 체육회의 언급을 믿을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정회 소동까지 거치며 논란을 거듭했으나, 박노훈 상임부회장, 이종석 전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고환승 사무처장이 "연말까지 차장을 충원하겠다"고 약속한끝에 이 문제를 매듭지었다.현재 도 체육회 사무차장은 이대원 전 차장이 퇴직한 후 만 3년간 공석 상태다.백경태(무주) 의원의 생활체육회 운영부장 공석 지적에 대해 박효성 사무처장은 "대의원 총회 전까지 충원하겠다"고 약속, 연말께면 이 문제도 결론이 날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18 23:02

도의회 체육단체 행정사무감사

내년부터 도민체전과 생활체육대회를 통합 개최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간 통합 문제가 재점화하는 분위기다.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위원장 배승철)는 17일 체육회관에서 도 체육회,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지난 91년 제4대 도의회 출범 이후 도의회가 체육분야 행정사무감사를 현지에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감의 화두는 단연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간 통합 문제였다.두 기관 모두 당장 통합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면서도 장기적 안목에서 효율성 등을 감안할때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다만 현행법상 중앙 차원에서 기관간 통합에 대한 갈래가 타지지 않은 상태여서 당장 도 차원에서 통합하는 것은 법률적 근거가 없는 무효 행위지만 '사무처 통합'등 제한된 범위내의 시도는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생활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섭(진안) 의원은 "도민체전과 생활체육대회의 통합이 논의되고 있고 전북일보 보도에 의하면, 전주시에서도 당장 내년에 통합체전을 개최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두 단체가 마음을 열고 단일화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을 맡고있는 그는 특히 "만일 통합체전을 한다면, 가급적 올해 본예산 심의가 마무리되기 전에 가닥을 잡아 예산도 통합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소병래(완주) 의원은 단순히 통합대회에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를 통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다.소 의원은 "도내 14개 시군중 무려 10개 시·군에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돼 운영되고 있는데, 전북도가 통합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은 뒤 "일선 체육인들은 통합이 하루빨리 돼야 한다는 여론이 많은만큼 여론조사를 거쳐 통합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이와관련, 도 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도민체전과 생활체육대회를 통합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두 대회를 통합하면 예산절감과 도민 화합을 결집시킬 수 있고, 현재 체육회와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여론을 수렴한 후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답변했다.쟁점인 두 기관간 단체 통합에 대해 그는 "현재 중앙 차원에서 통합이 이뤄지지 않아 당장 도 차원의 단체통합은 어렵지만,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파견제를 실시하는 등 사무실 운영 차원의 통합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영국(전주)·노석만(비례대표) 의원도 "예산절감을 위해 체육대회를 통합해 한번에 치러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면서 단순히 체전 통합에 그치지 않고 단체통합을 하기위한 관계자들의 뼈를깎는 자기희생 정신이 수반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도내 체육계 안팎에서는 "체육단체가 사무처만 합쳐도 연간 최소 3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도 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배승철(익산) 위원장으로부터 대회통합과 단체통합에 대한 질문을 받은 고환승 사무처장은 "미래를 위해 통합돼야 하지만, 현재는 모든 상황이 달라 점차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만일 이 시점에서 통합이 된다면 기구는 하나라도 업무는 각자 따로 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고 말했다.대회 통합에 대해서는 고 처장은 "중첩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통합을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통합체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나섰다.군산상고 야구선수 출신인 이성일(군산) 의원을 제외하곤 의원들이 대체로 단체통합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향후 이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18 23:02

정다래도 '금빛 물살'…'얼짱' 넘어 '실력짱' 으로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가 한국 여자 수영 선수로는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정다래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5초0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했다.한국 여자 수영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 3관왕(배영 100·200m, 개인혼영 200m), 1986년 서울 대회 2관왕(배영 100·200m)을 차지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를 시작으로 1998년 방콕 대회 조희연(접영 200m)에 이어 정다래가 세 번째다.여자 선수로는 조희연 뒤로 12년 만의 금메달이다.남자까지 포함해도 고(故) 조오련 씨를 비롯해 지상준, 방승훈, 김민석, 박태환에 이어 8번째.정다래는 지난해 제주한라배대회 때 정슬기(부산시체육회)가 세운 한국 기록(2분24초20)은 깨지 못했지만 당당히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이날 오전 예선에서도 2분27초07로 전체 16명 중 1위를 차지해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른 정다래는 처음 50m 구간을 32초89로 스즈키 사토미(일본.32초61)에 이어2위로 돌았다.하지만 100m 구간을 돌 때 스즈키를 0.04초 차로 제치고 나서는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는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함께 출전한 백수연(강원도청)은 2분28초27로 7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8 23:02

"자, 봤느냐"…거침없는 마린보이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1.단국대)이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70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2008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48초94)를 0.24초 줄였다.박태환에 이어 루즈우(중국)가 48초98로 터치패드를 찍었고, 아시아 기록(48초49) 보유자인 후지이 다쿠로(일본)가 49초37로 3위를 차지했다.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 16일 자유형 400m에서는 3분41초53의 한국 신기록 및 올 시즌 세계 최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박태환은 이번 자유형 100m까지 우승하면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연속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박태환은 4년 전 도하에서는 자유형 200m, 4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자유형 100m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는데 이번에는 금빛으로 색깔을 바꿨다.이날까지 대회 통산 금메달 6개(은1 동5)를 딴 박태환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5개)를 넘어서 한국 수영 사상 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종목을 가리지 않으면 6개씩 메달을 탄 양창훈(양궁), 서정균(승마)과 함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박태환은 또 이번 대회에서만 총 5개(금3, 동2)의 메달을 추가해 총 12개(금6, 은1, 동2)의 메달을 챙기면어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 최다 메달리스트도 됐다.이날 오전 예선에서 49초85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해 8명이 겨루는 결승에오른 박태환은 4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5번 레인의 스텅페이와 3번 레인의 루즈우 등 중국 선수 사이에 끼여 레이스를 펼쳤지만 박태환의 역영을 가로막을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박태환의 출발 반응 속도는 0.69초로 루즈우와 같았다. 박태환은 초반 50m 구간에서는 24초02로 5위를 차지했다.루즈우가 23초71로 50m구간을 가장 먼저 돌았다. 박태환은 루즈우에게 0.31초가 뒤졌다.50m 구간을 돌자마자 박태환이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쟁자들을 하나씩 따라잡았다.결국 결승선을 20여m 정도 남기고 1위로 나서더니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치고 났다. 기록을 확인한 박태환은 다시 한번 포효했다.박태환의 후반 50m 구간 기록은 24초68이었다. 24초대 기록은 박태환뿐이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8 23:02

17일의 경기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개인혼영 200m △여자 자유형 100m △평영 200m △배영 100m(이상 오전 10시 아오티아쿠아틱센터)◆사격 △남자 25m 스탠더드 권총 △10m 러닝타깃혼합 △여자 50m 소총 3자세(이상 오전 10시 아오티사격장)◆태권도 △남자 54㎏급 △74㎏급 △여자 46㎏급 △62㎏급(이상 오전 10시 광둥체육관)◆우슈 △남자 산타 56㎏급 △산타 60㎏급 △산타 65㎏급 △산타 70㎏급 △여자 산타 52㎏급 △산타 60㎏급(이상 오후 8시35분 난산체육관)◆복싱 △남자 60㎏급 △69㎏급(이상 오후 3시) △75㎏급 △81㎏급(이상 오후 8시 이상 포산체육관)◆역도 △남자 85㎏급(오후 5시30분) △여자 69㎏급(오후 8시 이상 동관체육관)◆볼링 △여자 개인 2인조(오전 10시 톈허볼링홀)◆사이클 △남자 스프린트 △포인트 경기 △경륜 △여자 스프린트(이상 오전 10시 이상 광저우벨로드롬)◆승마 △남자 마장마술 개인(오후 2시 광저우승마장)◆당구 △남자 캐롬(3쿠션) 결승(오후 2시 아시안게임타운체육관)◆체조 △남자 도마(오후 8시30분) △평행봉 △철봉 △여자 평균대 △마루운동(이상 오후 9시20분 이상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핸드볼 △남자 단체 예선 한국-이란(오후 4시45분 광궁체육관)◆하키 △여자 단체 예선 한국-인도(오후 3시30분 아오티하키장)◆배구 △남자 단체 예선 한국-카자흐스탄(오후 5시 광야오체육관)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7 23:02

아시안게임 17일의 하이라이트

한국 선수단 최고의 메달밭인 태권도가 제16회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닷새째인 17일 금빛 발차기를 시작한다.국가별 제한에 따라 태권도 전체 16체급 중 남녀 6체급씩 총 12체급에 참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 종주국의 체면을 지킨다는 계획이다.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는 남자가 5개, 여자가 4개 등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태권도 금빛 낭보의 물꼬를 트는 선봉장은 남자 54㎏급과 74㎏급, 여자 46㎏급, 여자 62㎏급 등 네 체급에 나서는 태극전사들.남자 54㎏급에 나서는 김성호(용인대)와 74㎏급의 장경훈(수성구청), 여자 46㎏급에 출전하는 황미나(동아대), 62㎏급의 노은실(경희대)은 색깔만 문제일 뿐 메달 사냥은 큰 문제가 없고 네 명 모두 시상대 맨 위에 서겠다는 각오다.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기보다 어렵다는 한국의 대표 선발전 관문을 뚫고 태극마크를 단 만큼 태권전사 4총사가 화끈한 발차기로 태권도의 금맥을 시원하게 뚫어줄 전망이다.4년 전 도하 대회에서 '노골드' 수모를 겪으며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던 복싱은 남자 60㎏급에 출전하는 한순철(서울시청)이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도하 아시안게임 때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던 한순철은 강한 라이트 스트레이트 공격을 앞세워 금빛 펀칭을 선보이겠다고 벼르고 있다.이와 함께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대회 3관왕을 향해 힘차게 출발한 박태환(단국대)은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도하 대회 때 자유형 200m와 400m, 1,500m 등 세 종목 우승을 휩쓸었던 박태환은 100m에선 은메달을 땄다.또 대회 초반 무더기 금메달 사냥을 주도한 사격은 남자 25m 스탠더드 권총과 10m 러닝타깃, 여자 50m 소총3자세 등에서 다시 한번 금빛 과녁을 노린다.구기 종목도 금메달을 향한 진군을 계속한다.대회 3연패를 노리는 남자 배구는 카자흐스탄과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도하 아시안게임 때 중동세의 '편파 판정'에 희생돼 메달을 따지 못했던 남자 핸드볼은 당시 3-4위전 패배를 안겼던 이란을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또 여자 하키는 '전통 강호' 인도와 맞붙고 남자 농구는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조별리그 대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도하 대회 때 네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골프는 남녀 개인.단체 1회전을 시작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7 23:02

장선재 2관왕 2연패 금빛 질주~

전북체육회 연고 선수인 사이클 장선재(대한지적공사)가 대망의 3관왕 고지를 바라보게 됐다.장선재는 지난 14일 개인추발(4km)에서 종목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16일 열린 단체추발(4km)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2관왕 2연패의 대위업을 쌓았다.한국 사이클 선수 중 두 종목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것은 장선재가 처음이다.17일 열리는 25km 포인트레이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면, 장선재는 대망의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된다.장선재를 비롯, 조호성(서울시청)과 황인혁(금산군청), 박선호(서울시청)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16일 광저우대학타운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남자 4㎞ 단체추발 최종 결승전에서 4분07초872초 결승선을 끊어 홍콩(4분10초859)을 제치고 우승했다.중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4분11초349의 기록으로 이란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이날 우승으로 인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레이스를 시작할 때 1~4번 주자의 순서가 뒤바뀌면 반칙이 주어지고, 두 차례 반칙을 하면 실격이 선언되는 만큼 장윤호(대한지적공사) 감독은 신중하게 레이스를 시작하도록 주문했다.이때문에 초반 레이스는 홍콩이 앞섰다.홍콩은 초반 0.3초 이상을 한국에 앞서며 역주했다.하지만 중반에 돌입하면서 여름 내내 갈고닦은 한국 선수들의 강인한 체력이 빛났다.한국은 1,000~2,000m 구간 중반쯤에 기어코 홍콩과 순서를 뒤집었고, 이후 계속 우위를 지켰다.홍콩 역시 일방적인 응원을 펼치는 홈 관중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1초 이내의 차이를 유지하며 끈질기게 추격을 펼쳤지만, 체력의 열세를 뒤집지는 못했다.한국은 3,000m지점이 넘어가면서 홍콩과 격차를 1초 이상을 벌렸고,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3초 가까운 차이로 압도적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장선재 등 대표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은 가족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도 체육회 양재운 운영담당은 "17일 열리는 포인트레이스에서 우승해 영예의 3관왕 위업을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며 도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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