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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5점 폭발…흥국생명 축배

여자 프로배구를 세 차례나 평정했던 '핑크색 미녀군단' 흥국생명이 컵대회에서 처음으로 축배를 들었다. 흥국생명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수원ㆍIBK 기업은행 컵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국가대표 공격의 핵 거포 김연경(JT 마블러스)과 세터 김사니의 찰떡궁합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3-0(25-21 25-20 25-20)으로 물리쳤다. 예선과 준결리그에서 각각 2승씩 올렸던 흥국생명은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일궜다. 2005-2006 시즌,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 등 정규 시즌에서 세 번이나 정상을 밟았던 흥국생명은 2006년 컵 대회가 시작된 이래 이날 처음으로 샴페인을 터뜨렸다. 우승상금은 3천만원이다. 양팀 합쳐 최다인 15점을 퍼부은 김연경은 기자단과 전문위원회 투표에서 33표 중 28표를 얻어 최우수선수로 결정돼 상금 200만원을 보너스로 챙겼다. 지난 정규 시즌에서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던 흥국생명에 다시 영광을 안긴 주역은 김연경과 '이적생' 김사니였다. 일본프로배구 JT에 임대된 김연경은 정규 시즌 전 몸 풀기 차원에서 '친정'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섰고 한 뼘 높은 고공강타와 화끈한 스파이크를 선보이며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나섰다. 자유계약선수(FA)로 흥국생명과 3년간 계약한 세터 김사니는 지난 시즌 KT&G를 우승으로 이끈 '우승청부사'답게 노련한 볼 배분으로 흥국생명의 막강한 창을 더 돋보이게 했다.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김연경과 김사니의 궁합은 1세트부터 빛을 발했다. 1세트 1-4까지 뒤진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강타가 살아나면서 금세 전세를 뒤집었다. 김연경은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1세트에서만 6점을 퍼부었다. 2세트에서도 13-12로 쫓긴 상황에서 김연경은 강서브로 도로공사 리시브를 흔들었다. 곧이어 김사니가 오른쪽에서 솟구쳐 단독 블로킹에 성공했고 김연경이 다시 대각선으로 강서브를 내리꽂아 3점을 달아나며 흥국생명은 승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3세트 16-16에서 김연경의 연속 강타와 상대 범실을 묶어 3점을 도망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FA로 현대건설에 이적한 황연주를 대신해 흥국생명 라이트로 나선 주예나는 8득점을 올려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도로공사는 2006년, 2008년에 이어 컵대회에서만 세 번째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어창선 감독 부임 후 공수에서 짜임새가 몰라보게 좋아지면서 정규 시즌에서 판도 변화를 이끌 다크호스로 인정받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06 23:02

임동현.기보배 남녀부 금메달

임동현(청주시청)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이 국제양궁연맹(FITA) 4차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동현은 4일 중국 상하이 유안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이창환(두산중공업)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6-5(27-27 29-25 28-29 27-29 30-29)로 이겼다. 임동현은 이번 대회 예선 라운드(70m 72발)에서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여세를 몰아 금메달까지 따내며 자신의 전성기가 왔음을 재확인했다. 두 태극궁사의 결승전은 관중도 손에 땀을 쥘 만큼 팽팽하게 진행됐다. 임동현과 이창환은 1세트를 27-27로 마치고 나머지 네 세트를 두 세트씩 가져가면서 풀세트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 발을 쏘아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서 이동현은 이창환과 같은 9점을 쏘았으나 중심에 더 가까운 것으로 계측돼 1위 자리를 낚아챘다. 기보배는 함께 벌어진 대회 여자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메달 경쟁자인 인도의 쿠마리 데피카를 세트점수 7-1(29-27 29-27 28-28 30-27로 완파했다. 올해 혜성처럼 나타난 국가대표 막내 기보배는 태극마크를 단 이후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타이틀을 잡았다. 선발전 1위로 올라온 '차세대 에이스'로서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메달 전망도 밝혔다. 윤옥희(예천군청)는 3, 4위전에서 중국의 우휘주를 세트점수 6-2로 격파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와 아시안게임의 주최국이자 라이벌인 중국을 222-217로 눌렀다. 단체전 대표팀은 주현정(현대모비스), 기보배, 윤옥희로 구성됐다. 여자 대표팀은 이로써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서 우승한 데 이어 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세계 최강의 위력을 과시했다. 남자 대표팀도 앞서 벌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223-216으로 따돌렸다. 대표팀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사상 처음으로 패한 충격을 털어내고 자신감도 회복했다. 임동현(청주시청)과 김우진(충북체고),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이 단체전에 출전했다. 한국은 남녀 혼성경기 결승전에서는 기보배와 이창환(두산중공업)를 출전시켜 미국을 151-146으로 꺾었다. 한국은 남녀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 4개,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 1개, 여자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06 23:02

도민 건강·화합 다졌다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21회 전라북도생활체육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을 끝으로 5일 막을 내렸다.4일과 5일 정읍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1만5000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참여한 선수들은 운동을 통해 우정을 돈독히 하는 등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전주시가 검도, 골프, 씨름, 육상, 태권도, 패러글라이딩, 수영, 족구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개최지인 정읍은 전통무용과 여자축구, 정구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제시는 줄다리에서 단합된 힘을 과시하며 우승했고, 고창은 합기도, 군산은 스킨스쿠버, 무주는 생활체조, 진안은 게이트볼에서 각각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중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중교류를 위해 참여, 축구와 농구에서 한중전을 벌이며 우의를 다졌다.지난 4일 열린 개회식에는 연날리기, 생활체육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수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을 위한 수재의연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전라북도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도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대회가 매년 성황리에 열릴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내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09.06 23:02

야구대표팀 아시안게임 엔트리 24명으로 확대

김인식 위원장 "해외파 100% 합류는 불투명"(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두 명 늘어 선수 차출에 다소 여유가 생겼다.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0)는 2일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를 22명에서 24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겸 아시아야구연맹(BFA) 회장은 지난 8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GAGOC)에 야구팀 엔트리를 올림픽과 국제야구연맹(IBAF)이 개최하는 대회와 같게 24명으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고 조직위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야구협회와 KBO는 6일 오전 11시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인식)를 열어 예비 명단 63명 가운데 최종 24명을 추린다. 이날 기술위원회에는 김인식 위원장과 김용희, 김성한, 서정환, 이순철, 강문길 위원은 물론 대표팀 사령탑인 조범현 KIA 감독도 참석한다. 김인식 위원장은 "최종 엔트리가 22명일 때는 투수 11명, 포수 2명, 야수 9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조범현 감독이 필요한 포지션에서 두 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전쟁에서 싸우는 장수가 자기가 쓸 병사를 뽑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범현 감독이 필요한 선수를 낙점하고 기술위원들이 의견을 내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해외파 전원이 대표팀에 뽑힐지는 상황을 두고 봐야 한다. 추신수(클리블랜드)는 발탁 가능성이 크지만 김태균(지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는 플레이오프 상황을 고려해야 때문에 그 부분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큰 소프트뱅크와 롯데가 재팬시리즈에 올라가면 11월7일 모든 일정을 마치기 때문에 국내 소집 훈련에 참가할 수 없고 11월 9일 또는 10일 출국 때나 합류할 수 있다. 또 예비 명단 가운데 우완 투수 오승환(삼성), 조정훈(롯데)은 부상 여파로 아시안게임에 뛰기 어렵고 내야수 송광민(한화)도 군에 입대하겠다고 일정을 짜 사실상 탈락했다. 한편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애초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8개국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파키스탄과 스리랑카가 참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최소 9개국에서 11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참가국 수는 이번달 말 최종 확정된다. 다음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예비 명단(63명) ★은 병역 미필자(28명)△감독= 조범현(KIA) △코치= 김시진(넥센), 류중일(삼성)△투수(28명)▲우완(15명)= 정현욱, 오승환, ★안지만(이상 삼성), 윤석민, ★곽정철(이상 KIA), 송승준, ★조정훈(이상 롯데), 손승락(넥센), ★송은범(SK), ★임태훈, ★이용찬, 김선우(이상 두산), ★양훈, ★유원상(이상 한화), 임준혁(상무), ★김명성(중앙대) ▲좌완(9명)= 류현진(한화), 김광현, 이승호, ★정우람(이상 SK), ★양현종(KIA), ★장원준(롯데), ★금민철(넥센), ★나성범(연세대)▲언더핸드(3명)= 정대현(SK), ★손영민(KIA), ★고창성(두산) △포수(5명)= 박경완(SK),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조인성(LG), 김상훈(KIA)△내야수(19명)▲1루수(4명)= 김태균(지바 롯데), 이대호(롯데), 박정권(SK), 채태인(삼성)▲2루수(3명)= 고영민(두산), 정근우(SK), ★안치홍(KIA)▲3루수(7명)= 이범호(소프트뱅크), ★최정(SK), ★이원석(두산), ★황재균(롯데), ★송광민(한화), ★조동찬(삼성), 김상현(KIA)▲유격수(4명)= 손시헌(두산), ★나주환(SK), ★강정호(넥센), ★박기혁(롯데)△외야수(10명)=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이대형, 이진영, 이택근(이상 LG), 이용규(KIA), 유한준(넥센), 박한이(삼성), ★김강민(SK), ★추신수(클리블랜드)△지명타자(2명)= 홍성흔(롯데), ★김태완(한화)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03 23:02

칸첸중가 정상 부근에 돌.바위는 있다

오은선(44) 씨의 등정 의혹이 일고 있는 히말라야 칸첸중가 꼭대기 부근에는 돌과 바위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은선 씨가 정상에서 찍었다는 사진에는 돌과 바위가 있지만 일부 산악인들은 정상에 돌이나 바위가 없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 산악가 욘 강달이 2일 연합뉴스에 이메일로 보내온 사진에는 정상 부군에 많은 돌과 바위가 담겨 있다. 강달은 "정상에서 7∼8m 쯤 떨어진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 풍경에 대해서는 "작은 설원이 있는데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오 씨는 칸첸중가 등반 후 정상에서는 화이트아웃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5∼10m를 내려와 바위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주장을 견지하고 있다. 세르파 페마 치링은 "더는 올라갈 곳이 없었고 거기가 제일 꼭대기였다"며 "정상 근처에 돌멩이, 바위가 있었는데 거기서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강달의 증언과 사진은 오은선 씨의 주장과 맞아 떨어지는 셈이다. 하지만 강달의 사진에 나타난 지형이 오 씨의 등정 사진에 담긴 지형과 같은 지를 두고는 현재로서는 부정적 견해가 더 많다. 대한산악연맹은 칸첸중가를 등정한 국내 산악인 7명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정상 부근에는 오 씨의 등정사진과 비슷한 지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강달은 "오 씨의 등정 사진은 바로 정상은 아니지만 그 아래 어딘가"라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정상에 못 미친 곳에서 오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깃발이 돌에 고정된 채 발견된 이유는 여전히 미스터리이지만 현재로서는 오 씨의 원정대가 설치했을 수밖에 없다는 추측이 나온다. 강달은 인터뷰에서 "우리 원정대 가운데는 아무도 깃발을 돌에 붙이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며 "내가 (선두에 있던) 덴디 세르파에 바로 뒤 5m를 따라갔는데 덴디가 그랬다면 내가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깃발의 모습에 대해 "네 귀퉁이에 돌을 한개씩 얹어놓은 것"이라면서 "오 씨가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산에서 누가 잃어버렸거나 내걸어놓은 깃발은 자주 보는데 누가 갖고 내려와 달라고 하거나 고정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으면 건드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달 원정대는 오 씨가 작년 5월 6일 칸첸중가를 등반한 뒤 12일 뒤인 5월 18일에 정상에 올랐다. 산악계에 따르면 그 사이에 칸첸중가를 등정한 이는 아무도 없다. 강달에 바로 이어 같은 날 칸첸중가를 등정한 국내 산악인 김재수 씨도 깃발을 목격했으나 두 산악인이 목격한 깃발이 같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 씨는 오 씨의 모교인 수원대 깃발을 가지고 내려왔고 강달은 '빨간색 한국 등반대 깃발(the red Korean flag)'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평평한 바위 위에 돌로 고정돼 있었다는 진술은 일치한다. 김 씨는 지형을 고려하면 깃발이 발견된 장소를 정상으로 착각할 여지는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 씨는 깃발을 등반 과정에서 잃어버렸다고 말하고 있다. 페마는 "거기가 어딘지 모르고 어떻게 깃발이 거기에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부는 곳인데 깃발이 날려가지 않고 있었겠느냐"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03 23:02

리듬체조 손연재, 신수지 제치고 1인자 '우뚝'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6.세종고)가 국내 무대 세 번째 대결 만에 맏언니 신수지(19.세종대)를 제치고 1인자로 올라섰다. 손연재는 2일 충북 제천 대원과학대 민송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KBS배 리듬체조대회 여자 고등부 개인종합에서 줄(25.550점)-후프(25.505점)-볼(25.925점)-리본(25.550점) 4종목 합계 102.075점을 받아 우승했다. 손연재는 대학부 개인종합에서 102.025점으로 정상을 밟은 신수지보다 총점에서 0.05점이 높았다. 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열린 탓에 직접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손연재가 신수지보다 고득점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시니어 무대에 발을 내디딘 손연재는 지난 7월 대표선발전에서 신수지(105.375점)보다 약간 낮은 104.625점을 획득, 2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같은 달 열린 회장배 대회에서도 97.550점을 획득, 고등부 1위를 쉽게 올랐지만 99.625점으로 대학부 1위를 차지한 신수지보다 뒤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손연재는 신수지에게 줄 종목에서 0.525점 낮았을 뿐 나머지 세 종목에서는 신수지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손연재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 월드컵시리즈 개인종합에서 101.375점을 획득, 96.200점으로 41위에 그친 신수지를 따돌리고 22위에 올라 해외에서 1인자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한편 신수지는 이날 비록 아깝게 총점에서 손연재에 밀렸지만 주사 투혼을 불살라 대학 1위를 지켜내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내 1인자와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금메달을 향해 손연재와 신수지가 벌일 선의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03 23:02

전북 동부권 4-H본부 가족 한마음 대회 성황

무주와 장수, 진안 및 순창·남원 등지의 청소년들이 모여 국가의 장래를 책임지는'전북 동부권4-H본부 가족 한마음 대회'가 2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임실군4-H본부(회장 김학관)가 마련한 이날 대회는 이경옥 행정부지사를 비롯 전북4-H본부 윤주성 회장과 강완묵 임실군수, 송영선 진안군수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회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김학관 회장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동부권 4-H 회원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농업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우리농업의 미래발전에 모두가 앞장서자"고 강조했다.기념식에 앞서 장수군 양기홍 회원은'농업의 발판을 마련한 4-H의 기수'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고 임실군4-H 이정일 회원은'임실한우의 선두주자'에 대한 성공사례 발표도 가졌다.특히 4-H본부 중앙회 김준기 회장은'4-H본부 회원의 역할과 자세'란 특강을 통해 "회원들이 미래의 한국농촌을 이끌어 갈 중요한 인재"라며 격려했다.또 행사장 주변에서는 떡메치기와 필봉농악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선보였고 김동귀 강사는'평생 건강을 위한 자연치료'란 주제로 침뜸교육도 병행됐다.한편 전북4-H본부는 이날 4-H활동에 공헌한 유대식씨(우리창호산업 대표)와 유정환씨(예일엔지니어링대표) 등에 감사패를 수여했고 12명의 회원들에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 스포츠일반
  • 박정우
  • 2010.09.03 23:02

칸첸중가 정상 부근에 돌·바위는 있다

오은선(44) 씨의 등정 의혹이 일고 있는 히말라야 칸첸중가 꼭대기 부근에는 돌과 바위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은선 씨가 정상에서 찍었다는 사진에는 돌과 바위가 있지만 일부 산악인들은정상에 돌이나 바위가 없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 산악가 욘 강달이 2일 연합뉴스에 이메일로 보내온 사진에는 정상 부군에 많은 돌과 바위가 담겨 있다. 강달은 "정상에서 7∼8m 쯤 떨어진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 풍경에 대해서는 "작은 설원이 있는데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오 씨는 칸첸중가 등반 후 정상에서는 화이트아웃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었기때문에 5∼10m를 내려와 바위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주장을 견지하고 있다. 세르파 페마 치링은 "더는 올라갈 곳이 없었고 거기가 제일 꼭대기였다"며 "정상 근처에 돌멩이, 바위가 있었는데 거기서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강달의 증언과 사진은 오은선 씨의 주장과 맞아 떨어지는 셈이다. 하지만 강달의 사진에 나타난 지형이 오 씨의 등정 사진에 담긴 지형과 같은 지를 두고는 현재로서는 부정적 견해가 더 많다. 대한산악연맹은 칸첸중가를 등정한 국내 산악인 7명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정상부근에는 오 씨의 등정사진과 비슷한 지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한 바있다. 강달은 "오 씨의 등정 사진은 바로 정상은 아니지만 그 아래 어딘가"라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정상에 못 미친 곳에서 오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깃발이 돌에 고정된 채 발견된 이유는 여전히 미스터리이지만 현재로서는 오 씨의 원정대가 설치했을 수 밖에 없다는 추측이 나온다. 강달은 인터뷰에서 "우리 원정대 가운데는 아무도 깃발을 돌에 붙이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며 "내가 (선두에 있던) 덴디 세르파에 바로 뒤 5m를 따라갔는데 덴디가 그랬다면 내가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깃발의 모습에 대해 "네 귀퉁이에 돌을 한개씩 얹어놓은 것"이라면서 "오씨가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산에서 누가 잃어버렸거나 내걸어 놓은 깃발은 자주 보는데 누가 갖고 내려와 달라고 하거나 고정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으면 건드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달 원정대는 오 씨가 작년 5월 6일 칸첸중가를 등반한 뒤 12일 뒤인 5월 18일에 정상에 올랐다. 산악계에 따르면 그 사이에 칸첸중가를 등정한 이는 아무도 없다.강달에 바로 이어 같은 날 칸첸중가를 등정한 국내 산악인 김재수 씨도 깃발을 목격했으나 두 산악인이 목격한 깃발이 같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 씨는 오 씨의 모교인 수원대 깃발을 가지고 내려왔고 강달은 '빨간색 한국등반대 깃발(the red Korean flag)'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평평한 바위 위에 돌로 고정돼 있었다는 진술은 일치한다. 김 씨는 지형을 고려하면 깃발이 발견된 장소를 정상으로 착각할 여지는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 씨는 깃발을 등반 과정에서 잃어버렸다고 말하고 있다. 페마는 "거기가 어딘지 모르고 어떻게 깃발이 거기에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부는 곳인데 깃발이 날려가지 않고 있었겠느냐"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02 23:02

-US오픈테니스- 나달 1회전 통과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남자 단식 톱시드를 받은 나달은 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1회전에서 테이무라즈 가바슈빌리(93위.러시아)를 3-0(7-6<4> 7-6<4> 6-3)로 물리쳤다. 나달은 가바슈빌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첫 두 세트를 따낸 데 이어 3세트에서는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해 승리를 안았다. 4개 메이저 대회 중 유독 US오픈에서는 결승에도 오른 적이 없는 나달은 이날 승리로 첫 US오픈 타이틀과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획득을 향한 첫발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서브가 잘 들어갔다. 브레이크포인트에서 실수를 좀 했지만 타이브레이크를 잘 넘겨 자신감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 나달은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39위.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는 5세트 접전 끝에 빅토르 트로이츠키(47위.세르비아)를 3-2(6-3 3-6 2-6 7-5 6-3)로 간신히 이기고 2회전에 올랐다. 35도까지 치솟은 무더위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대표팀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트로이츠키를 1회전 상대로 맞아 세트스코어 1-2까지 밀리는 등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4세트에서 브레이크포인트까지 허용한 조코비치는 집중력을 되찾고 전세를 뒤집어 세트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춘 데 이어 5세트까지 따내 3시간40분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마르코스 바그다티스(18위.키프러스)는 1회전 상대 아르노 클레망(68위.프랑스)에 2-3으로 패해 5차례 출전한 US오픈에서 단 한번도 2회전 이상 진출한 적이 없는 '징크스'를 재확인했다. 여자단식에서는 톱시드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위.덴마크)가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오른 첼시 걸릭슨(미국)을 한시간만에 2-0(6-1 6-1)로 돌려세우고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마리아 샤라포바(17위.러시아)는 자밀라 그로스(60위.호주)를 2-1(4-6 6-3 6-1)로 꺾으며 2회전에 안착했고 옐레나 얀코비치(5위.세르비아)는 시모나 할렙(96위.루마니아)을 2-1(6-4 4-6 7-5)로 이겼다. 8번 시드의 리나(9위.중국)는 카테리나 본다렌코(59위.우크라이나)에 1-2로 져 여자 단식에서 시드를 받은 선수 가운데 첫 탈락의 수모를 안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02 23:02

배드민턴 대표팀의 고민 '이용대여 부활하라!'

"팔꿈치 통증으로 5개월 정도 훈련을 제대로 못 했던 후유증이 남아 있습니다. 이용대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의 호흡을 끌어올리도록 주력하겠습니다"한국 셔틀콕이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2010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한 채 남자단식과 혼합복식에서만 3위에 오르는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난 대회 동메달리스트이자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김효정(이상 삼성전기)은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무너졌고, 더불어 지난 대회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용대-정재성(국군체육부대) 역시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믿었던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해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파리에서 귀국하자마자 숨돌릴 틈도 없이 곧장 태릉선수촌에 재입촌, 곧바로 이어지는 중국마스터즈 슈퍼시리즈(14-19일.창저우)와 일본 슈퍼시리즈(21-26일.도쿄)에 대비한 고강도 훈련에 복귀했다. 김중수 대표팀 감독은 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는 이용대가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웠다"며 "지난달 대만 오픈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해 괜찮은 것으로 판단했지만 큰 대회에서 보니까 아직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 도중 팔꿈치를 다친 이용대는 상태가 악화해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 도중 기권하고 나서 재활에 힘썼고, 그 이후로 2개월 만에 나선 전영오픈에서는 통증은 없었지만 부상 우려 때문에 시원하게 스매싱을 하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김용대는 지난 5월 팔꿈치 통증을 '뿌리 뽑겠다'며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나섰고, 지난달 대만오픈 남자복식에 부상회복 이후 첫 출전해 정재성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따내 'OK' 사인을 받았지만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중수 감독은 "팔꿈치 부상은 완쾌했지만 훈련량이 부족한 게 문제였다. 1개월 정도 훈련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통에 파트너들과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며 "앞으로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에 복식 파트너들과 콤비 플레이를 맞추는 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부 단식과 복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며 "금메달 목표 달성에 이용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훈련해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이용대에게 훈련량의 중요성을 지적해줬다"며 "선수 본인도 큰 경기를 앞두고 부상 없이 몸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을 느꼈을 것이다. 이용대가 정상 컨디션만 되찾으면 수퍼시리즈는 물론 아시안게임에서도 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02 23:02

오은선 후속 등정자 "징표 없지만 등정했을듯"

작년에 오은선(44) 씨에 이어 두번째로 칸첸중가를 등반했던 노르웨이 산악인은 1일 "오씨가 정상에 있었다는 징표는 보지 못했지만 정상에 올랐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강달은 이날 연합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오 씨의 등반 가능성에 대한 견해와 사실 관계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강달은 오 씨가 작년 5월 6일 칸첸중가를 다녀온 지 12일 뒤인 5월 18일 스웨덴 산악인 마티아스 칼슨, 세르파인 덴디, 다와 텐징과 함께 칸첸중가 정상을 밟았다. 그는 오 씨 바로 다음으로 칸첸중가에 오른 산악인이라서 오 씨의 등정 여부를 가늠하는 데 진술의 비중이 높다. 강달은 "우리는 오 씨가 정상에 있었다는 징표는 전혀 보지 못했다"며 "하지만 그는 징표를 남겨두거나 사진을 찍지 않고 정상에 올랐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날씨가 나빴다"고 말했다. 강달은 오 씨의 등정 사진과 관련해서는 "내가 본 오 씨의 사진은 바로 정상에서 찍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 아래 어딘가였다"고 말했다. 오 씨는 칸첸중가를 등반한 뒤 정상에서 화이트아웃으로 몇 미터 앞도 볼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정상 주위의 바위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없었다는 주장을 견지하고 있다. 강달은 논란이 이는 수원대 깃발과 관련해서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빨간 한국 깃발(수원대 산악회 깃발)이 정상에서 40∼50m(해발고도) 아래 평평한 돌에 고정되어 있었다"며 "우리는 왜 깃발이 거기 있는지 궁금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단 정상에 올라야 했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느라 깃발 사진을 찍을 경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강달과 같은 날 칸첸중가를 등정한 김재수 씨도 깃발을 목격했으나 그 장소는 지형을 고려했을 때 정상으로 착각할 여지는 전혀 없는 곳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깃발이 있던 자리는 펑퍼짐해서 잠시 머물 수 있는 곳이었다"며 "하지만 옆에 큰 바위벽이 있고 벽을 끼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기 때문에 정상이라고 착각할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왜 깃발을 돌로 눌러놓았는지는 나도 궁금하다"며 "매우 좋지 않은 날씨와 체력저하 때문에 생긴 착각이나 세르파가 (정상을 선언하고 내려가려는) 유혹에 빠졌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02 23:02

우석대, 대학연맹회장기 태권도 준우승

우석대학교가 제33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겸 품새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포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우석대와 용인대, 한국체대, 경희대 등 전통적 강호들을 비롯해 80여개 팀,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이번 대회에서 우석대는 핀급에 출전한 염민영(태권도학과·4년)이 조성인(경희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미들급 김동윤(태권도학과·2년)도 신영래(한국체대)에 경기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제압, 팀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라이트급에 출전한 유환도(태권도학과· 3년)와 웰터급의 이성재(태권도학과·4년)는 동메달을 차지했다.우석대는 금 2, 동 2을 획득해 가장 높은 메달점수를 얻었지만 상위 메달 획득 수에 따라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규정에 따라 금 2개와 은 1개를 딴 경희대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최상진 교수(태권도학과 학과장)는 " 체급당 인원제한이 없어 여느 대회보다 훨씬 많은 시합을 치렀음에도 선전을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한 염민영, 김동윤 선수는 한 달 후에 있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만큼 더욱 더 정진해 전국체전에 좋은 결과를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09.02 23:02

유재학 농구대표팀 감독 "레바논이 위력적"

유재학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맞붙을 주요 경쟁 상대국 가운데 레바논에 대한 경계심을 내보였다. 28일(한국시간) 터키에서 막을 올린 세계선수권대회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고 있는 유재학 감독은 31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레바논이 위력적이다. 골밑이 강하기 때문에 리바운드 싸움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8월 중국 톈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1~4위를 차지한 이란, 중국, 요르단, 레바논이 출전해 대표팀으로서는 전력 탐색의 좋은 기회다. 첫날 이란과 브라질의 경기를 관전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과 프랑스, 31일 요르단과 세르비아의 경기를 본 유재학 감독은 "레바논의 잭슨 브로만이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비교해도 기량이 많이 늘었다. 생각보다 강하다"고 평가했다. 유재학 감독은 "프랑스와 경기에서 59-86으로 졌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벤치에서도 준비를 많이 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에서 한국을 68-65로 물리쳤던 레바논은 이번 대회 1차전에서도 캐나다를 81-71로 꺾는 등 만만치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200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이란에 대해서는 "하다디가 가드, 포워드, 센터를 다 맡아본다"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에서 뛰고 있는 키 218㎝ 장신 센터 하메드 하다디가 3점슛도 던지고 속공 때 직접 드리블을 하기도 하는 등 '원맨팀'이 되면서 전체적인 조직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유재학 감독은 "게다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멤버 가운데 한 명이 무릎 부상 때문에 빠져 전체적인 전력이 작년만 못하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브라질, 크로아티아에 연패를 당한 뒤 31일 튀니지를 71-58로 꺾으면서 첫 승을 올렸다. 3연패를 당해 아시아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승리가 없는 요르단에 대해서는 "아시아선수권대회 때는 안 그랬는데 3점슛을 난사하는 편"이라고 말했고 중국은 1일 푸에르토리코와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유재학 감독은 "중국은 NBA에서 뛰는 이젠롄이 아시안게임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 지금 대회와 전력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가드나 포워드가 다 좋은데다 득점 분포도 고르다. 두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40%에 가깝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중국은 첫날 강호 그리스와 접전 끝에 81-89로 분패하는 등 1승1패로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7위의 수모를 당했던 대표팀은 27일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으며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가 9월27일 재소집될 예정이다. 12명 최종 명단은 6일 확정된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94년 이후 16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미국은 31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B조 3차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70-68로 진땀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68-70으로 뒤진 경기 종료 3초 전 마르셀로 우에르타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레안드로 바르보사가 시도한 골밑 슛마저 빗나가 '대어 사냥'에 실패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9.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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