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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축제 화려한 개막

미래의 '올림픽 챔프'를 꿈꾸는 지구촌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며 스포츠 대축제를 시작했다.제1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은 14일 저녁 7시30분(현지시간) '상하의 나라' 싱가포르의 남쪽 바닷가 '플로트@마리나베이'에서 개막 행사를 갖고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근대올림픽 114년 역사상 최초의 청소년 제전인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4개국에서 3천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하계올림픽과 똑같은 26개 종목에서 201개의 금메달을 다투게 된다.청소년올림픽은 2007년 과테말라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전세계 청소년들을 컴퓨터 게임에서 해방시키자'는 자크 로게 위원장의 제안으로 창설됐다.참가 자격이 14∼18세로 제한된 만큼 다소 기량이 처지는 약소국 청소년들에게도 와일드카드가 배정됐고 조직위원회는 경기 뿐만아니라 50개의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제1회 대회 개최지는 2008년 2월 실시된 IOC 위원들의 우편 투표에서 싱가포르가 러시아 모스크바를 53-44로 따돌리고 개최권을 획득했다.싱가포르는 역대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것이 전부이지만 다인종.다언어 도시국가의 젊고 다채로운 이미지를 적극 홍보해 '골리앗' 러시아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건국 이후 최대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싱가포르는 길지않은 2년6개월동안 18개 경기장을 개보수하고 난양공과대학 기숙사를 선수촌으로 탈바꿈시켜 대회를 준비했다.마스코트는 사자 '리오(Lyo)'와 머라이언(상반신은 사자,하반신은 물고기인 상상의 동물)을 상징하는 '멀리(Merly)'를 선정했다.이날 개회식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무대에서 펼쳐졌다.시내 중심지인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해상 무대 '플로트@마리나베이'는 길이 120m, 폭 83m로 축구장보다 면적이 넓다.마리나베이에 어둠이 깃들기 시작한 저녁 7시30분 식전 공연이 펼쳐졌고 8시가 되자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면서 마침내 축제의 막을 올렸다.다인종·다언어로 구성된 싱가포르는 세계 각국의 음악을 경쾌한 메들리로 전달하면서 흥을 북돋웠고 찰랑이는 바닷물과 화려한 불꽃이 조화를 이루면서 환상적인 개회식을 연출했다.축하 공연이 끝난 뒤 204개국 기수들이 국기를 들고 입장하면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관례에 따라 가장 먼저 들어왔고 이후 국가들은 영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입장, 한국은 꼭 100번째로 무대에 등장했다.장호성 선수단장을 비롯해 102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단의 기수는 태권도 남자 73㎏급에 출전하는 김진학(17.부천 정산고)이 맡았다.선수와 임원 17명이 참가한 북한(DPR Korea)은 한국에 앞서 53번째로 입장했다.기수들이 자리를 잡자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응 세르미앙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환영사,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축사를 한 뒤 싱가포르 S.R.나탄 대통령이 이윽고 개회를 선언했다.올림픽기가 게양되고 올림픽가가 울려 퍼진 뒤 마침내 성화가 도착했다.지난 달 23일 그리스의 고대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청소년올림픽 성화는 독일 베를린-세네갈 다카르- 멕시코 멕시코시티- 뉴질랜드 오클랜드- 서울로 이어지는 5개 대륙별 해외봉송을 마쳤다.참가 선수와 관중의 뜨거운 함성속에 32m 높이의 성화대에 화려한 불꽃이 피워오르면서 지구촌 청소년들의 대축제가 본격적인 레이스가 들어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16 23:02

짜릿한 '버저비터 승리'…전주남중, 농구 결승서 명지중 꺾어

연장전 종료 6초전, 점수는 68대 68 동점. 서울 명지중 장규호가 공을 잡자 전주남중은 일부러 파울을 범했다.떨리는 순간 명지중 장규호가 던진 2개의 공은 모두 림을 벗어났고 전주남중 전태영이 리바운드를 했다. 남은 시간은 6초. 전태영은 쏜살같이 명지중 코트로 파고들었고 거의 종료 벨이 울림과 동시에 레이업 슛으로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70대 68, 짜릿한 두 점 승부가 나는 순간이자 전주남중이 대회 우승컵을 안게 되는 순간이었다.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남중부 결승전에서 전주남중이 서울 명지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내에서 소년체육대회 남중 농구에 단일팀으로 출전해 우승하기는 거의 30년 만이다. 이날 결승전은 눈을 뗄 수 없는 접전을 벌이며 명승부를 펼쳤다.전주남중은 1쿼터에 8대 9로 뒤지다 2쿼터에 28대 2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 46대 45로 한 점차 리드를 이어가다 4쿼터에서 62대 6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이 경기에서 41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전태영의 손에서 갈렸다.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며 분루를 삼킨 전주남중은 지난달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소년체전 우승의 짜릿한 영광까지 함께 차지했다. 아울러 전주남중 이병용 코치가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 코치로 발탁되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전북농구협회 정승권 전무이사는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선수들의 집념과 기량이 합쳐졌고, 그간 학교와 학부모를 비롯해 교육청과 도체육회, 농구협회의 꾸준한 지원이 이뤄낸 쾌거"라며 전주남중의 승리를 축하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08.16 23:02

'장하다! 전북' 금25 사상 최대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역대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8위의 성적을 기록했다.지난 11~14일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금 25개, 은 23개, 동 27개를 따내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당소 전북은 금메달 21개로 지난해에 이은 종합 10위권 유지를 목표로 했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지난해보다 2단계 오른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또 전북은 전체 30개 종목 중 6개 종목에서 최우수선수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종목별로는 기초종목인 육상에서 남중 5000m 경보에 출전한 이용희와 여중 포환던지기 이미나, 여중 높이뛰기 배정희, 남중 원반던지기 양희철, 여중 100m 허들 오다송, 남초 800m 김용수, 남중 800m 김지웅 등 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전북의 성적 향상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수영에서도 남중 자유형 50m 정회훈, 여초 접영 50m 배한별·정유진이 금 수확을 했다. 또 양궁에서 금 4개, 수영 금 3개, 체조 금 2개 등 순항을 했고, 체급종목 중 강세인 씨름, 유도, 태권도 등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에서는 농구에서 전주남중이, 탁구에서 대야초가 우승을 차지했다.하지만 당초 금메달을 기대했던 레슬링, 복싱, 조정, 펜싱 등에서는 아쉽게 금사냥에 실패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8년간 집중적인 지원과 꾸준한 팀창단, 지도자 포상제 확대, 인센티브제가 골고루 작용해 선수저변 확대는 물론 우수선수 육성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앞으로 중위권 진입을 위해 기본종목과 다관왕종목에 집중적인 육성을 하고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08.16 23:02

"불가능은 없다"…해병대로 간 펜싱대표팀

"해병대 정신!" "오뚝이 정신!" 구름이 잔뜩 낀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의 대부도에 있는 청룡 극기훈련단.군복을 갖춰 입은 한국 펜싱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두 손을 허공에 올리고 뜀뛰기를 하고 있었다. 이른바 '공수 낙하 훈련'.앞꿈치만으로 뛰면서 "해병대 정신"을 외치는 이들의 얼굴에는 극심한 피로와 비장함이 동시에 묻어났다.한시간 가량을 쉬지 않고 같은 동작을 반복해 다리가 아프고 지루할 법한데도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았다. 오기가 발동했는지 목소리는 오히려 점점 커졌다.다리를 쉴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은 뛰는 중간에 바닥을 한 바퀴 구를 때뿐. 한 바퀴를 구르고 나면 군복은 온통 흙투성이가 되었다.체력훈련에 이미 익숙해졌을 선수들이지만 평소 훈련과는 또 다른 이색 체험에 혀를 내둘렀다.대표팀 주장인 정승화(29.부산광역시청)는 "안 하던 걸 하려니까 너무 힘들다"면서 "오늘은 햇빛이 없어서 그나마 나은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미녀 검객' 남현희(29.성남시청)도 땀을 뻘뻘 흘리며 "너무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무표정한 교관은 "힘들수록 강하게"를 외치며 선수들을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선수들이 지칠 때마다 "나는 강하다" "불가능은 없다"는 구호로 사기를 북돋웠다.남자 사브르의 오은석(27.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낙하 훈련이 끝나고 "훈련 중에 잠시 팔이 꺾여서 아프긴 했지만 이제 괜찮다"면서 활짝 웃었다.다음 훈련은 낙하산이 펼쳐질 때까지 달리는 '낙하산 송풍 훈련'.선수들은 4명씩 한 조가 되어 한 사람이 낙하산을 메고 달릴 때 나머지 세 명은뒤에서 낙하산이 잘 펼쳐질 수 있게 도왔다.조석동(23.울산광역시청)이 메고 달리던 낙하산이 활짝 펼쳐지자 지켜보던 선수와 코치들은 함성으로 응원을 보내줬다.대표팀 담당 교관은 "평소에는 거의 체육관에서만 연습을 하다 보니 훈련 첫날에는 바깥에 나와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오늘은 열심히 잘 따라오고 있다"고 귀띔했다.전날 훈련단에 입소해 고된 하루를 보내고 불침번으로 첫날밤을 지새운 선수들은 수면 부족을 호소하기도 했다.여자 플뢰레의 전희숙(26.서울특별시청)은 "잠을 두 시간 밖에 못 잤다. 마치 벌을 서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그러나 하루 만에 군기가 바짝 든 선수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해병대정신'을 몸에 익혔다.남자 사브르 대표 원준호(24.국군체육부대)는 "해병대의 악이나 깡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아직 이틀 남았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금화(28.익산시청)도 "오늘 오후에 (11m 높이에서 뛰어 내리는) 헬기 레펠 훈련이 기대된다"면서 해병대식 훈련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펜싱 대표팀은 14일까지 이곳에 머무르며 110㎏ 짜리 보트를 머리에 이고 행군하는 '지옥훈련'과 서바이벌 게임 등을 통해 더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할 계획이다.대표팀이 처음으로 이런 훈련을 기획하게 된 것은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을 지키려면 정신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김융율(47) 감독은 "날씨가 더워 선수들이 나태해질 수 있는데 이런 훈련을 통해서 마음을 가다듬고 아시안게임에서도 라이벌 중국을 물리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밝혔다.남자 에페의 심재성(44) 코치도 "선수들이 안 쓰던 근육을 써서 힘들겠지만 취지를 이해하고 있다"면서 "대표팀의 능력은 이미 올라와 있기 때문에 정신력만 뒷받침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13 23:02

포환 이미나·원반 양희철 금메달 던졌다

소년체전 이틀째인 12일 전북도는 대회 신기록 2개를 세우며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2개로 8위의 순위를 유지하며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여중 포환던지기의 간판스타 이미나(지원중)가 16.95m, 남자 원반던지기의 양희철(전라중)이 61.60m로 각각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양궁 여중 이효정은 전날 60m에 이어 40m에서 우승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30m에서는 아깝게 3위에 그쳤다.여중 높이뛰기 배정희(고창여중)는 1.74m, 볼링 남중 2인조의 이현재(전주중)·김광희(호남중)는 1560점, 육상 여중 100m 허들의 오다송(이리동중)은 14초70으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양궁에서는 박세희(오수중)가 3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고, 태권도 남초 L미들급에서는 최봉규(무주중앙)가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은메달도 전날에 이어 7개가 쏟아졌다. 양궁 개인종합에서 최혜미(오수초), 레슬링 남중 G39kg급 우정윤(이리영동), 태권도 남초 라이트급 유기현(남원도통), 태권도 여중 라이트급 박가형(전북체중), 태권도 남중 L 미들급 표주영(양지중), 여중 원반던지기 박미선(남원중), 여중 5000m 경보 이보람(남원 운봉)이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최혜미(양궁 25m, 오수초)와 김준홍(태권도 웰터급, 군산동원중), 라혜리(태권도 L 웰터급, 함열여중), 황우진(수영 평형 50m, 남초), 송찬웅(유도 -51kg급, 남중), 박혜수(육상 여초 200m, 이리영동), 이효정(양궁 30m , 오수중)는 동메달을 보탰다.단체종목에서는 군산중 야구팀이 대전충남중학, 탁구 여중 전북선발은 대전 호수돈여중, 핸드볼 여초 정읍서초는 서울 내발산초, 핸드볼 여중 정일여중은 대구 용산중, 펜싱 남중 이리중S는 전남화순제일중, 펜싱 여중 지원중S는 서울 선발, 배드민턴 여초 전북선발은 충남선발을 각각 꺾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0.08.13 23:02

전북, 소년체전 첫날 금5 '전국7위'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첫날 금메달 5개와 은메달 6개 등을 따내며 선전, 당초 목표했던 9위 진입을 위한 항해를 순조롭게 시작했다.11일부터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 경기에서 전북선수단은 양궁 여자 중등부 60m 이효정(임실 오수중)과 유도 여자 중등부 -52KG급 이해진(영선중), 여자 중등부 -57KG급 박다운(영선중), 태권도 여자 중등부 핀급 황지영(전북체중), 육상 남자 중등부 5000mW 이용희(남원중)가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양궁 남자 중등부 60m와 50m에서 오승렬(온고을중), 양궁 여자 중등부 50m에서 이효정(오수중), 유도 여자 중등부 -70KG급에서 이다빈(전북체중), 유도 여자 중등부 -42KG급에서 박은이(전북체중), 사이클 200m에서 황인아(전북체중)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육상 남자 초등부 높이뛰기 양송민(동신초)과 역도 남자 중등부 50KG급 김현영(임실동중, 용상 합계)이, 태권도 남자 중등부 밴텀급 노준영(남원중)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단체종목에서는 축구 남자 초등부에서는 조촌초가 경북 사동초를 4-1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으며 야구 중학부에서 군산중이 울산 제일중을 8-1로 꺾고 1회전을 통과했다.배구 남자 초등부에서는 남원 중앙초가 전남 담양동초를 2-1로, 탁구 여자 초등부에서는 전북선발이 서울선발을 4-3으로, 핸드볼 여자 초등부에서 정읍서초가 충북 삼보초를 23-18로, 검도 남자 중등부에서는 전북선발이 강원선발을 2-1로, 배드민턴 남자 중등부에서는 전북선발이 충남선발을 3-2로, 소프트볼 중학부에서는 군산 월명중이 광주 봉산중을 4-3으로 각각 누르고 각각 1회전을 통과했다.전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첫날 경기에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 10위권 진입을 꼭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북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12일에 육상과 레슬링, 유도, 양궁, 조정, 태권도, 역도, 수영 등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0.08.12 23:02

'번개' 볼트, 허리 부상으로 시즌 마감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허리를 다쳐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AP통신은 볼트의 매니저 리키 심스가 "볼트가 오는 19일과 27일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허리 부상을 치료하면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이메일로 알려왔다고 11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볼트는 "올해 더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 2011년과 2012년은 매우 중요하다. 내년에 한층 건강해진 몸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 베이징 올림픽 100m와 200m를 제패한 데 이어 지난해 세계선수권 100m에서도 9초58의 경이적인 기록을 작성하며 '황제'로 군림한 볼트는 올해 초 아킬레스건을 다쳐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볼트는 지난달 첫 레이스에서 100m를 9초82에 주파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지난 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2인자' 타이슨 게이(28.미국)에게 0.13초 차로 지며 흔들렸다. 2년 만에 처음으로 패배를 맛본 볼트는 당시에도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대회를 마치고 10일 뮌헨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볼트는 허리에 이상을 발견했다. 볼트의 매니저 심스는 "허리가 딱딱하게 긴장돼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없는 상태다. 이대로 경기에 출전하다가는 종아리나 허벅지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볼트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심스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아킬레스건은 완전히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트, 게이와 함께 육상 단거리의 경쟁 구도를 이끌던 아사파 파월(28.자메이카)이 부상을 이유로 지난 7일 대회에 불참한 데 이어 볼트가 남은 시즌을 포기하면서 올해에는 세 선수의 정면 승부를 볼 수 없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12 23:02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11일 개막

'2010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오는 11일부터 닷새간 열전에 돌입한다.올해로 10회째인 이번 코리아오픈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톱 랭커를 비롯해 남녀 58명씩 모두 116명이 참가해 남녀 단식과 복식, 21세이하 남녀 단식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세계 최정상에 군림하는 중국 선수들은 자국 슈퍼리그와 18일부터 열리는 중국 오픈 때문에 이번 코리아오픈에는 출전하지 않는다.하지만 이달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티모 볼(독일)과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로루시.7위), 드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12위) 등 유럽의 강호들을 비롯해 추앙치유안(대만,16위), 중국 출신 귀화 선수인 천웨이싱(오스트리아. 22위) 등 스타들이 상당수 출전해 무게감은 떨어지지 않는다.여자부에서도 '한국 킬러'로 통하는 펑티안웨이(싱가포르.세계 2위)와 왕위에쥐(싱가포르.6위), 장화준(홍콩.8위), 우지아두(독일.11위), 일본 여자탁구의 '쌍두마차' 후쿠하라 아이(10위)와 히라노 사야카(14위) 등 톱랭커들이 출전 명단에 올랐다.한국은 중국 선수들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정예멤버를 총출동시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전력을 점검하면서 지난 대회 일반부 중에서 여자 복식을 제외한 3개 종목에서 중국과 싱가포르 등에 내준 타이틀을 모두 되찾겠다는 각오다.남자부에서는 주세혁(삼성생명.10위)과 오상은(KT&G.15위) 유승민(삼성생명.18위) 등 간판급 스타와 이정우(농심삼다수.29위), 윤재영(삼성생명.33위)을 비롯해 서현덕(삼성생명.53위), 김민석(KT&G.65위), 정영식(대우증권.76위) 등 '신예 트리오'가 가세해 정상 탈환을 노린다.여자 대표팀은 갈수록 실력이 무르익는 '베테랑' 김경아(대한항공.4위)와 박미영(삼성생명.13위) '수비 콤비'가 복식 2연패에 도전하고 석하정(대한항공.32위), 이은희(단양군청.41위), 강미순(대우증권.78위) 등도 그동안 가다듬은 기량을 시험한다.특히 단식에서는 2005년 오상은, 김경아의 동반 우승 이후 중국에 빼앗겼던 정상 자리를 5년 만에 되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대한탁구협회도 한국 선수 가운데 이번 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가 나오면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해 한층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11 23:02

익산고 전북체육 신흥명문으로 '우뚝'

익산고가 학업에 이어 운동에 있어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뛰어난 활약상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전북 검도·육상의 새로운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10일 익산고(교장 유윤종)에 따르면 현재 대한검도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학교법인 지승룡 이사장이 검도·육상부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이들 운동부 학생들도 잇달아 개최되는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전북 체육의 위상을 한껏 드높히는데 커다란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익산고 검도·육상부는 최근에 개최된 전국체전 전북대표 선발전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도내 대표로 선발, 전북 체육의 명예회복을 위한 선봉에 나서게 된 가운데 육상부 정한솔과 박슬기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까지 거머쥐면서 전북 체육의 새로운 명문고로써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익산고 검도부가 올들어 현재까지 거둔 각종 대회의 수상 실적을 보면 제52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3.26)에서 1학년 박세린 선수가 여고부 개인전 3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제19회 회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대회(6.11-13) 남고부 단체전 3위,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전라북도 대표선발(6년 연속), 제50회 전국단별검도선수권대회(7. 29) 여자초단부에서 1학견 이동아 선수 준우승, 제13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8.6)에서의 단체전 준우승 등이다.또한 육상부는 제39회 전국 종별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5.10)에서 정한솔 선수가 100m와 200m에서 각각 금·은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박슬기 선수는 100mH에서 동메달, 정한솔 선수외 3명은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제61회 전국 종별육상 경기대회 겸 제 91회 전국체전 고등부 선발대회(6.18)에서 여고부 1위를 차지한 장소망 선수를 비롯한 육상부 선수 4명 전원이 전북 대표에 선발됐다.이밖에 육상부 정한솔과 박슬기 선수는 제38회 KBS배 전국남여 육상 경기대회(6.24)에서도 각각 100m(은메달), 100mH(동메달)를 수상한데 이어 제8회 태백산배 중고 육상대회(7.21)에서는 은메달(정한솔·100m)과 금메달(백순임·높이뛰기), 동메달(박슬기·100mH) 등을 휩쓸어 한국 육상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0.08.11 23:02

한국양궁 '아시아 복병' 경계령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양궁의 아성에 도전하는 아시아 국가에 대한 경계령이 떨어졌다.지난 8일 막을 내린 국제양궁연맹(FITA) 3차 월드컵에서는 중국과 몽골, 인도의전력이 한국의 '복병'으로 발목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향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물론 한국 선수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중국과 몽골,인도가 예전보다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9일 말했다.한국은 리커브에서 남녀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그 과정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적지 않은 도전을 받았다.이번 월드컵에서 여자 단체전 4강은 모두 아시아 국가들로 구성돼 아시아세가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을 주축으로 하는 유럽세를 눌렀다.한국은 4강전에서 몽골, 결승에서 인도를 연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인도는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땄으며 중국은 3, 4위전에서 몽골을 따돌리고 동메달을 가져갔다.여자 개인전에서 한국은 4강을 싹쓸이하면서 역시 한 수 위의 전력을 뽐냈으나 8강에 중국 대표 수징과 주샨샨 등 2명이 포함된 게 다소 부담스러웠다.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박성현이 열세로 평가된 중국의 장쥐안쥐안에게 패하면서 올림픽 7연패가 좌절된 충격이 아직 남아있다.현재 중국 멤버 가운데는 당시 출전자는 없지만 한국으로서는 아시안게임이 중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중국 복병들이 힘을 얻지 않을까 부담스럽다.협회 관계자는 "월드컵에 출전한 중국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나올 최정예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우리보다 실력은 떨어지지만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있다"고 말했다.특히 한국은 이번 월드컵 남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뼈아픈 일격을 당하면서 더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3엔드까지 4점차로 앞서면서 마지막 4엔드에 들어갔으나 갑자기 흔들리면서 1점차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협회는 대표팀이 귀국하는 대로 강화위원회를 열어 아시아권의 복병들을 안정적으로 제압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심리 훈련을 짜기로 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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