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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부안에 ‘JB희망의 공부방 제107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부안군 부안읍에 위치한 다니엘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07호 오픈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북은행 이성란 부행장, 조인성 부안지점장, 김경진 사회공헌부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영숙 사무처장, 다니엘지역아동센터 김경숙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9년 개소한 다니엘지역아동센터는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부안읍일대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음식점이었던 현재 센터공간을 계속해서 환경개선하기에 어려움이 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에서는 센터내부 전체에 도배를 하고 오래된 책상, 의자 등을 새로운 가구들로 교체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센터외부에는 아동들이 센터출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차양막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이성란 부행장은 아동들이 공부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지역아동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7.27 18:26

[향토기업 탐방] ② 50년을 한결같이…전북 건설산업의 터팀목 ㈜동성

지역경제의 미래성장동력인 향토기업이 몰락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자본을 내세운 외지 대형업체들의 공격적인 지역공략에 지역에 기반을 둔 토종기업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건설업계의 사정은 더욱 나빠 몰락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때 전국에서도 상위랭킹에 속해있던 전북의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몰락하거나 전북을 떠나면서 전북의 건설시장은 외지업체들의 사냥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미 주택건설시장은 외지업체들의 독식현상이 일반화되고 외지업체들의 수주실적이 20~30%에 불과했던 공공공사도 전북에 진출한 몇몇 업체의 수주실적이 전북전체 업체의 수주실적을 추월한 상태다. 지역건설업체들은 겨우 명맥만 유지한 채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전북을 등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묵묵하게 전북건설산업의 버팀목으로 자리를 지키며 향토기업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건설명가 (주)동성을 찾아봤다. 50년을 한결같이 전북의 건설산업을 지켜온 ㈜동성은 우리지역사회의 무한한 경쟁력과 창조적인 미래건설을 위해 도로, 교량, 터널, 항만, 댐, 하천, 건축 등 다양한 사회기반 시설 조성 등으로 건설산업의 선두를 이어왔다. 고(故)송기태 회장에 이어 지난 2015년 장남 송영석 대표가 취임한 이후 다음 세대에게 행복을 물려주기 위해 창조적인 도전정신으로 친환경적 공간을 건설하고 있으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신공법 및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 일류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동성은 지난 1970년 창업이래 고객만족과 인간을 위한 건설환경 창조실천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신뢰와 믿음으로 다져진 전북 건설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건설업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무재해 운동을 통한 인간중심의 안전관리 구현에 최선을 다하는 선진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생활환경 개선 및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 거점센터 건립공사, 삼천가교 철거 및 재가설공사, 함라 수동금곡간 도로 확포장공사, 임실 참옻공동 이용시설 건축공사 등의 성실시공으로 지역주민의 생활권역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다수의 교육시설 시공참여로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농촌용수 개발사업, 경지정리, 하수관거, 보건소 신축,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민의 공중보건 위생환경 개선과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요 국책사업으로 순천국도유지건설사업소가 발주한 국도 19호선 냉천지구 교차로 개선공사, 농어촌공사 부여지사 수요의 만경강 수계치수사업 고산천 고산재 개수공사, 원주국토지방관리청이 발주한 청라제축제공사, 군산 미제 천 하천환경 조성공사, 익산국토관리청의 동진강 원천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 정읍 천 오금지구 화천환경 정비사업 등을 수행했다. 전북도가 발주한 170억 원 규모의 고산~주천 도로확장 및 포장공사와 102억 원 규모의 신평~관촌간 지방도로 확포장 공사, 전주시 수요의 공사금액 103억 원의 삼천 자연 형 하천조성공사, 140억 원 규모의 무주 남대천 2공구 수해복구 사업 등 굵직한 토목사업도 수주했다. 건축공사로는 수원 지방검찰 청 신축공사, 수협중앙회 전북지회청사 신축공사, 익산 마한관 등을 신축했다. 현재 익산 지방국토관리 청이 발주한 도급금액 189억 원 규모의 정읍천 오금지구 하천정비사업, 군산시청이 발주한 미제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공사 등을 진행하며 인간과 강이 어우러져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영석 대표 "50년간 쌓아온 명성노하우 바탕으로 미래 건설하는 든든한 기업 되겠다" 다른 산업에 비해 전북의 건설업은 협회를 중심으로 서로 협조와 화합이 잘돼 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다 보니 동병상련일까요? 선친에 이어 회사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기술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국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다 지난 2015년부터 선친에 이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송영석(50) 대표는 2세 경영자라는 부담감도 있지만 선친이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그대로 이어받아 전북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하고 전북의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송대표의 선친이던 전임 회장이 지역사회에서 워낙 명망이 높다보니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지만 고인의 경영철학과 지역사회봉사라는 유지를 받들어 더욱 충실하고 건전한 기업생활을 이어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래서인지 회사 내부에는 고인의 집무실이 살아생전 그대로 유지돼 있어 금방이라도 전임 송회장이 문을 열고나올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전임 회장이던 송기태 회장은 지난 1972년 기업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이후 40여년동안 동성그룹을 운영하며 왕성하게 기업 활동을 했으며,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을 이끌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강한전북 일등도민운동 대표, 각종 사회봉사단체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현안 사업을 해결에도 앞장섰다. 지난 2000년에는 전주상공회의소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해 당시 외환위기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기업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경제 기반을 넓히고, 새만금사업과 같은 SOC는 물론 수출입은행 전북본부, 금융감독원 전북본부 설치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했다. 송영석 대표는 과거를 기반으로 미래를 향해 나가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50년 동안 쌓아온 명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를 건설하는 든든한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0.07.27 16:16

스마트폰 부품주와 자동차업종에 관심 필요

증시는 유럽연합의 경제회복기금에 합의가 이뤄지며 긍정적으로 시작되었다. EU 27개국 회원국은 보조금 대출금을 합한 7500억유로의 기금을 마련해 재정위기 재발 가능성을 막기로 합의를 마쳤다. 유럽과 달리 미국과 중국의 외교 갈등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미국 행정부는 중국에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압박했고, 이에 중국 외교부도 청두 소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며 보복 조치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2190포인트선에서 한주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2200 초반선에서 장을 마감하며 전주 대비 0.75포인트(0.03%) 하락한 2200.4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은 각각 1조1628억원과 257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3800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실적시즌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호실적에 이어 SK하이닉스의 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205% 증가한 1조9500억원을 기록하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코스피시장의 전체 이익수정비율은 마이너스 12.4%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출부진 장기화를 고려하면 국내증시의 이익모멘텀 회복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2200포인트선을 돌파하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도 12.8배까지 상승해 있는 상황이다. 부진한 펀더멘탈에도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내년 이익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유동성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미국의 추가부양책은 소비심리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의 하반기 경기개선 기대감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2분기 실적발표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적으로 증시의 이익모멘텀 회복지연으로 일부 성장주 쏠림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성장주와의 갭이 커지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일부 가치주와 정책수혜주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큰 틀에서 성장주 위주 투자전략을 세우는 가운데 스마트폰 부품주와 자동차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20.07.26 18:58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소셜벤처 청년 알리미 ‘임팩트 웹 기자단’ 발대식 개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는 지난 23일 전주 감로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운영하는 2020 지역소셜벤처 육성사업 임팩트 웹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역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혁신적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소셜벤처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의 우수한 임팩트 비즈니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을 다양한 웹콘텐츠로 소개하고, 청년들이 직접 취재하고 콘텐츠를 생산함으로써 관련 문화를 확산하는 장을 만들고자 기자단을 구성했다. 임팩트 웹 기자단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및 전북센터 혁신프로그램 참여 청년으로 구성됐다. 신지혜, 김진경, 정다운, 김상민, 이소연 씨 등 5명으로 구성된 임팩트 웹 기자단은 이날 행사에서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매달 우수 소셜벤처 및 관련 행사를 알리고 지역의 소셜벤처 확장에 앞장서는 알리미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전북센터 박광진 센터장은 청년들의 소셜벤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우수한 임팩트 비즈니스를 알리고 확산하는데 더욱 많은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센터에서는 임팩트 웹 기자단의 콘텐츠 및 지역 소셜벤처 육성사업 연계 우수 소셜벤처의 스토리를 매달 업로드 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투자육성팀(063-220-8920)으로 하면 된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7.26 18:13

영화관 재개 속 인근 자영업자들도 ‘희망의 불씨’

영화관이 다시 시작한 시점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이긴 했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영화관들이 재개하면서 인근 가게들도 경기 불황 속 소폭 매출 상승에 효과로 이어졌다. 영화관들이 다시 문을 열면서 경제적으로 극복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영화 개봉이 시작한 시점부터 도민들의 발길이 늘어났다는 공통된 의견이다. 지난 3월 말부터 경영상 악화로 인해 전주 시내에 위치한 영화관들이 줄줄이 영업 중단에 나섰다. 이와 함께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영화관 인근 자영업자들도 경제적 피해가 극심해졌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개봉이 연기된 각종 영화들이 활성화를 되찾으면서 영화관을 중심으로 근처 가게들도 방문객과 함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5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영화관이 위치한 전주 고사동에는 도민 및 관광객들이 즐비했으며 영화관 내부에도 손님들로 가득했다. A 음식점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5~600만 원 감소했다. 그럼에 불구하고 해당 기간에 비교해 현재 모습을 보면 영화 개봉이 시작한 시점부터 체감상 매출 회복세가 확실해졌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매출액을 이야기 해줄 수는 없지만 대략 20%는 상승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B 음식점 또한 지난 5월에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직원 3명 중 2명을 한달 동안 쉬게 했다. 자녀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던 상황 속에서 단골 고객들의 방문까지 줄어들기 시작해 혼자서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신규 영화들이 나오고 인기를 보이면서 5월에 비해 매출이 50% 상승했다. 아직까지도 인건비와 공과금이 부담되긴 하지만 그당시 때만 생각한다면 다행스럽다는 입장이다. C 카페 같은 경우는 경제난으로 지난 4월에 2주 동안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까지 처했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및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악화만 되는 상황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7.26 17:41

전북 아파트 가격 상승세…실수요자 주거안정 '위협'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수천만 원 이상의 웃돈이 성행하고 있어 투기세력을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개편될 수 있는 정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들어 전북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매주 0.06~0.04%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 해 말 이후부터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0.50%가 올라 -2.73%를 기록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대조를 보이고 있으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상승폭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살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것은 재산가치 상승 등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문제는 투기세력이 아파트 분양시장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가격거품이 지나치게 커지고 있고 결국 실수요자들이 이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세대 당 5000만원에서 최고 1억 원까지 웃돈이 붙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입주를 마친 전주 효자동 2가 A아파트의 경우 공급면적 108㎡ 규모가 입주당시 3억2030만원이었다가 1년만에 4억 3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세대 당 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던 전주 바구멀 재개발 아파트도 최근 입주 이후 입주권에 대한 웃돈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내 아파트도 입주이후 아파트 가격이 6000~8000만원 씩 올라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주시에서 분양가 심사를 통해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을 3.3㎡ 당 800~900만원 초반대로 억제하고 있지만 이미 시장 가격은 1000만원을 훌쩍 넘고 있어 투기세력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현실에 맞는 분양가 책정과 외지투기세력의 개입을 차단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시장 가격은 이미 평당 1000만원을 넘고 있는데 800~900만원 대로 신규 아파트 가격을 인위적으로 억제하다보니 아파트 품질은 저하되고 수천만 원 이상의 갭이 생겨 분양시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실에 맞는 분양가 책정과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7.26 17:41

이스타항공 대량 실직이 현실로 다가온 전북 종사자들의 ‘눈물’

제주항공이 결국 이스타항공과의 인수 합병을 포기하면서 전북 출신 종사자들의 앞날에 먹구름이 현실화됐다. 7개월 동안 대량 실직 위기 속 불안감으로 지내온 500명이 넘는 도내 종사자들이 한순간에 길바닥에 놓이게 될 실정이다. 코로나19와 함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새로운 일자리에 취업하거나 아르바이트도 구하기 어려운 마당에 명확한 향후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임금 40%를 받은 이후 체불된 상태로 3월부터는 제주항공에서 임금을 받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지내온 이스타항공 7년차 조종사 A씨는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이 또 다시 사라진다는 것에 크게 상심했다. 그동안 눈 앞에 닥친 생계와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 택배업에도 뛰어들었지만 나이 때문에 이마저도 지속적으로 하기 쉽지 않았고 몸 상태만 악화됐다. 결국 마이너스 통장의 빚만 계속 늘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승무원 B씨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 합병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슬프고 화가 난다는 생각보다 허무하다고 했다. 주변에 힘든 티도 내지 못하고 기다리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는 B씨는 장기화되는 인수 합병 과정에서 두 달 가량 지인의 가게 일을 도우면서 자신의 직업이 승무원인지 아르바이트생인지 구분이 안돼 괴리감도 생겼다고 했다. 그러나 합병 무산 소식에 승무원이 되기 위해 고생하고 젊음을 바쳐 일한 회사가 사라질 것이라는 허탈감과 함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도내 이스타항공 종사자들은 1600여 명 종사자 중 500명이 넘는 전북 인재를 뽑은 것처럼 지역 차원에서의 도움이 너무 절실하다며 한숨만 내쉬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7.23 17:55

전북도, 2025년까지 17조 원 투자·일자리 23만개 창출

전북도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산업생태계 대응과 신(新)산업 선점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오는 2025년까지 17조 원을 투자해 55조9974억 원의 매출과 23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실적이지 못한 목표라는 지적도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추진이 필요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22일 제2차 경제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라북도 산업혁신 가속화 대책을 발표했다. 각 업계 CEO와 유관출연기관장으로 구성된 비대위원들과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도 이뤄졌다. 전북도는 주력산업 부문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K바이오 부문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7개 핵심프로젝트, 30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전북도가 가장 강점으로 꼽히는 그린 뉴딜 부문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기후변화 위기의 파급력과 시급성이 재평가되면서 산업구조가 그린 경제로 전환됨에 따라 재생에너지, 수소 등 그린 뉴딜에 대응해 에너지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인증실증 등 산업화 지원, 새만금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조성, R&D 및 기업지원을 통한 수소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매출 50조6423억 원, 고용 창출 19만1046명이 목표다. 자동차산업 체질 개선, 신(新) 조선산업 생태계 구축, 탄소 산업 생태계 강화 등이 담긴 주력산업 부문에서는 4조206억 원의 매출과 2만2047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봉쇄조치로 글로벌 공급망이 훼손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산업 체질 개선 및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뉴딜 부문에서는 비(非)접촉, 비대면(Untact) 일상화 및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북지역의 강점인 자동차, 홀로그램 등의 고도화를 통해 비대면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 주행 자동차 실증인프라 및 기술개발 지원, 전기차 에너지시스템 전주기 활용 기술개발,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SW 융합클러스터 2.0 사업 등을 통해 매출 2465억 원, 고용 창출 583명을 목표로 한다. 또한 독자 브랜드화가 이뤄진 K-바이오와 관련해서도 전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바이오소재개발 및 상용화 지원,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1.5단계) 등에 나선다. 감염병 상시화 가능성에 대비한 바이오 분야 구축 기반과 연계해 천연물 신약 개발 등 K-바이오 시대를 선도할 전북형 첨단바이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매출 1조880억 원과 1만8387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날 발표한 전라북도 산업혁신 가속화 대책을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출연기관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등을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7.22 19:13

“외투기업, 전북으로 오세요”…도, 전폭적 인센티브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실제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전북도가 전폭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에 나선다. 전북도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외투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모비스 박정국 대표, 두산 이현순 부회장, 한국외국기업협회 유세근 회장, 전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비롯해 캐터필러, 하만, 패커드 코리아 등 한국외국기업협회 소속 외투기업 CEO 9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설명회에 참석한 한국외국기업협회 자동차 기계분과 소속 회원기업 약 90개사(社) CEO에게 전북 자동차 산업 정책과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전기 완성차기업 도내 양산공장 신규투자 협약과 친환경 자동차 규제 자유 특구 지정 등 전국 최대의 전기차 생산기지 조성 기반이 구축된 점 등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대규모 투자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내세웠다. 100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해 전북도(300억 원)와 시군(100억 원)이 최대 400억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북도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미래 차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부품고도화 기술개발선제적 시장 확보 기술개발 등 투트랙 전략으로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전북도가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인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전북도에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20.07.22 19:13

코로나19로 사라진 교복 특수

#전주지역 A 교복전문점은 코로나19로 등교일이 줄면서 올해는 이전과 다르게 교복을 한 벌씩만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전년대비 매출액이 3분 1로 줄었다. 이미 판매가 완료됐어야 할 동복도 등교가 늦어지면서 재고로 남아있다. 교복전문점 대표는 평소 학기가 시작하기 전인 연초부터 5월까지는 교복과 관련해 발길이 끊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문을 닫아야 할 처지라며 울상을 지었다. #전주의 또 다른 교복점도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았음에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허덕이면서 은행 대출까지 받았다. 지난해의 경우 1월부터 4월 달까지 교복 구매 피크 시즌때 총 매출이 10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손님이 가장 많은 2~3월 달에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거나 자녀와 함께 교복 판매에 정신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방문객이 총 10명도 안됐다. 심지어 지난 1월에 구매한 교복을 착용 하지 못했다면서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도 있었다. 이렇다 보니 전년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반토막 이상 경제적 손실이 일어났으며 공과금이라도 절감하기 위해 불을 꺼놓거나 문을 닫는 경우도 허다하다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 내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교복점들이 직격탄을 맞고있다. 예년 같으면 방학을 앞두고 부모와 함께 교복을 2~3벌씩 구매하거나 사이즈를 바꾸기 위해 전화와 방문으로 문의가 이어졌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으면서 매출감소로 가게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까지 처한 가게가 대부분이다. 2학기가 시작하기 전에도 사이즈 문제로 새롭게 교복을 구매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지만 언제 코로나19가 사라질지 모르고 또다시 2학기 개학이 연기될지 모른다는 우려로 교복전문점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5년째 교복점을 운영 중이라는 이 모(41여)씨는 그동안 가게를 운영하면서 이렇게 손해를 볼 정도로 장사가 안 된 적은 없었다며 금전적인 문제가 생겼다는 것도 안타깝지만 새 교복을 보고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이 더욱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7.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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