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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지부장 김완진)가 지난 16일 남원지역 내 초등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아동권리옹호사업의 일환인 '애들아, 지구의 친구가 되어줘' 요리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남원시 보조금 사업 '2022년 남원시부모학교' 지원으로 아동 놀이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건강한 가족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진행된 요리놀이 프로그램은 미미카페공방 후원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 아동 및 보호자 60명이 참석해 요리 만들기, 베이킹 체험하기, 요리놀이 밀키트 배포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이후 숲놀이 프로그램과 일대일 가정방문 양육코칭, 감정알기 부모교육등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김완진 지부장은 "이번 요리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생활이 길어진 아이들이 스스로 요리를 하면서 삶의 활력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 주요 생산농산물 중 하나로 꼽히는 샤인머스캣 포도가 전국에서 2번째, 도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지정하는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출검역단지 지정을 통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으로 수출이 가능하져 지역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품목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지리산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중국수출검역단지로 신청했지만 당시 시설미비로 지정에 탈락했다. 올해는 수출검역장 및 이물질 제거하는 집진기 설치, 에어커튼 등 시설보강을 통해 올해 중국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됐다. 이번 샤인머스캣 중국수출검역단지는 지리산자락 해발고도 500m 이상에서 50여 생산농가가 20ha에서 평균 18브릭스 이상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제품을 생산해 해외수출에 좋은 조건을 갖춘다. 지리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중국전용 수출선별라인 공동선별을 통해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샤인머스캣을 생산해 홍콩 및 베트남에 6톤 1억 2000만원을 수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샤인머스캣 중국수출검역단지 지정을 계기로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과 하반기 중 중국, 홍콩, 베트남 유통매장에서 남원 춘향애인 샤인머스캣 홍보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해외 수출물량을 늘려 남원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배농가들 소득 증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아영면에 남원시의회 A의원 가족 명의로 운영되는 양계장에 대해 시민단체와 인근 마을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를 냈다. 지리산환경보전협회 및 지역 주민들은 18일 남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시의원 가족이 운영하는 남원시 아영면 봉대리 소재 양계장에서 인근 주민들이 주거하기 힘든 환경오염 및 악취, 오물 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불구하고 A시의원 가족들은 계속해서 양계장을 운영하고 A시의원은 이에 대해 아무런 이행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근에 현재 거주하는 주민들은 창문도 열지 못하는 고통과 주택 등 토지 하락에 인해 앞으로 모든 고통의 피해를 안고 살아가는 힘든 상황인데도 당사자들은 아무런 특단의 대책, 이행도 없는 상황에 항의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현직 시의원에 자리하는 만큼 양계장을 짓는데 시에서의 편의가 의심되는 만큼 양계장 설치에 대한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윤승호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18일 민주화의 성지 김주열 열사 묘역 시설을 개선·보강해 민주교육의 산실로 승화해 나가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묘역 시설을 재진단해 개선방향을 찾고 그동안 남원시가 추진했던 추모공원사업 관련 용역을 검토해 국가정책을 연계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전시 및 교육관을 건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춘향과 흥부, 만인의총, 민주노동열사 등을 스토리텔링 해 연계 교육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윤승호 예비후보는 "남원만이 간직한 우수한 정신문화를 꽃피우고 이를 통해 후세들이 배움과 진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신뢰받는 행정, 전북도와 중앙의 정책기조를 분석, 소통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등 열린행정을 위한 일반행정 분야 세부실천과제를 밝혔다. 공약의 실천방안으로는 △시장직속 기업유치단 신설 및 원스톱 행정지원 △소통행정을 위한 현장시장실 운영 △원스톱민원서비스 제공 및 투명한 인사시스템 확립 △정책분석실과 시민안전국 등 직제개편 △농산물 수출지원팀과 문화·예술·생태 관광사업단 신설 등이다. 최경식 예비후보는 "남원시 싱크탱크 정책분석실과 시민안전국의 조직 개편,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갖춰 일하고 싶은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오는 26일까지 남원 관내 유치원·초·중·고교 대상으로 2022년 한국119청소년단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119청소년단'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의식을 함양해 미래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어린이119긴급구조통제단 훈련, 119소방동요대회, 불조심 캠페인 및 행복나눔 편지쓰기 등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어린이 및 학교는 한국119청소년단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등록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원소방서 방호구조과(063-630-8244)로 문의하면 된다. 백성기 서장은 "지난해에는 4개대 71명의 한국119청소년단을 조직해 활동했었다"며 "미래 안전문화를 선도할 어린이, 청소년들이 올바른 안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남원의 역사와 함께해온 명무 故조갑녀 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달 15일부터 6월 27일까지 남원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조갑녀류 춤 공개전수를 총 10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공개전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조갑녀류 춤의 보존과 전승을 활성화하고 이를 보유자와 일반인(선착순 20명)이 함께 소통하며 이해를 넓혀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명무 조갑녀의 유지를 받아 조갑녀전통춤보존회 대표이자 전수조교인 정명희 교수가 직접 전수활동에 나선다. 정명희교수와 함께 조갑녀살풀이명무관 방문객을 위해 명무관 소개와 명무의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두 번째 '춤' 향기는 춘향제와 故조갑녀의 만남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으로 다음달 7일 오후 4시에 광한루원 내 완월정 특별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해당 특별공연은 제92회 춘향제와 1923년생인 명무 故조갑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공개전수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며 궁금한 사항은 관광과(063-620-565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명무 故조갑녀는 1회 춘향제(1931년)에서 춘향사당에 헌화를 하고 제2~3회 춘향제에서는 검무와 화무를, 제4~5회 춘향제에는 단독 승무를 추는 등 춘향제 역사와 함께하셨던 분으로 남원의 자랑이자 대표 명무로 남아있다.
남원시 보건소(소장 한용재)는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할 신규 공중보건의사 7명을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1명, 치과 2명, 한의과 4명으로, 복무만료 된 9명보다 2명(의과)이 적게 배치됐다. 지난 15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실시된 직무교육에서는 공중보건의사제도 운영지침, 복무관리, 진료 등 신규 공보의가 지켜야 할 법적 의무와 책임 강조, 친절·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의과 신규 공보의 배치 감소에 따라 보건지소 통합운영이 불가피해 의약분업 지역인 운봉과 인월, 사매와 인근 지역인 덕과보건지소를 통합 운영해 순회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용재 소장은 "의료 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로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맡은바 소임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공보의 감소에 따라 통합 운영되는 보건지소의 의료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5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대상에 최상훈 작가의 '나전끊음방함'이 최종 선정됐다. 14일 남원시 주최, 남원목공예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전 심사 결과 대상으로 선정된 '나전끊음방함'은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자개를 활용해 정밀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작품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실사에서 최 작가는 전통방법으로 거도를 사용해 상사치기를 재연하고 우리 전통 문양인 귀갑, 회포, 국화문 등을 끊음질 기법을 정교해 시문했다. 특히 옻칠, 목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뛰어난 기능 보유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옻칠목공예부문의 금상으로 선정된 임대영 작가의 '선의 조화(교칠기법 목칠 2단함)'은 선의 아름다움을 교칠기법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와 같이 금상에 선정된 최용석 작가의 '복 짓는 날'은 나무 고유의 모양과 생김새를 잘 살려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전 심사는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일반인 참관단 2명이 함께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수상작은 다음달 4일에서 12일까지 진행되는 남원 예루원 전시회, 18일에서 24일까지는 서울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관람 가능하며, 남원시 홈페이지 공고시/공고란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용주 심사위원장(영남대 명예교수)은 "전통기법과 현대미의 조화를 잘 표현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수상여부를 떠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보여준 모든 작가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출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6개월 이하 영유아에게 공휴일 원정 진료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통비 지원은 의료접근성 제고로 영유아 건강관리 및 출산지원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된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36개월 이하 영유아로, 영유아 1명당 1일 1회 3만원(연 최대 36만원)을 지원한다. 일요일·공휴일 관내 소아과 휴무로 긴급 원정 진료가 필요하고 관외 병아동 병·의원 및 달빛병원(응급의료기관 제외)에서 진료를 본 경우에 지원한다. 신청은 신청서, 등본, 진료확인서, 진료비영수증, 통장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남원시보건소 및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신청(063-620-7942)하면 된다. 한용재 소장은 "36개월 이하 영유아 공휴일 원정 진료 교통비 지원 사업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앞으로도 출산·양육하기 좋은 남원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 11일 남원일반산업단지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주)대승엠엔에스와 함께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대승엠엔에스는 지난 2020년 6월 9일 전라북도 및 남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사매면에 조성된 남원일반산단에서 지난해부터 부지 3만 3000㎡에 총 80억원을 투자해 모듈러 교실(임시교사)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학교의 증개축이나 급격히 과밀화된 지역의 학교에서 임시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모듈러 교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최근 그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 부지에 총 54억원 규모의 증설투자를 계획하고 향후 매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증설 투자와 10여명에 이르는 신규 고용인력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을 기대된다"며 "㈜대승엠엔에스가 남원시에 뿌리를 내리고 원활하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서(서장 이동민)가 14일 2층 초롱마루에서 경미 소년범에 대한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도심사위원회는 위원장인 이동민 남원경찰서장을 비롯한 교육기관, 유관기관 등 전문위원 5명이 참석해 경미 소년범에 대한 심의를 논의했다. 이들은 사안이 경미하고 초범이며 피해자와 합의한 점등을 고려하는 등 여러 정황을 판단해 즉결심판청구 등 처분결정을 의결했다. 또한 해당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범방지 및 비행예방을 위한 전문가 참여제,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맞춤형 선도활동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건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전담경찰관과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훈방이나 즉결심판청구를 결정함에 있어 비행내용, 동기, 위험성, 학교 및 가정에서의 생활 태도, 상습성, 피해자에 대한 피해 노력, 피해자의 처벌 의사 등을 종합해서 결정하는 기능을 한다. 이동민 서장은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 소년범에 대한 교정과 잘못을 반성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하는 제도로, 앞으로 청소년 선도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선도심사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예비후보가 맞춤형 복지 서비스 구축, 남원만의 새로운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13일 최 예비후보는 "출산·보육·교육·의료복지·정주환경 개선과 사회적 약자인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에 마줌형 복지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며 복지분야 6가지 세부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실천방안으로는 △남원의료원 현대화 사업과 산후조리원인 '해피 맘 센터' 건립 △공동주택 지원사업 확대로 정주여건 개선 △어린이 체험센터 '키즈랜드' 조성 △공교육 보완과 사교육부담을 줄이는 '남원인재학당' 건립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플러스 사업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을 통한 근로자 복지 향상 등이다. 최 예비후보는 "복지사업은 국가정책과 연계돼 있어 지자체는 한계가 있다"며 "출산을 위한 좋은 환경 조성부터 노년의 행복한 삶까지 책임질 수 있는 차별화된 복지정책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원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 중심도시 남원 재건'을 위한 정책공약을 내걸었다. 강 예비후보가 밝힌 청년 공약으로는 △남원 청년 주거 책임제 △남원 청년 완전 고용제 △청년정책 담당 부서 '청년과' 신설이다. '남원 청년 주거 책임제'는 임대 아파트 500세대를 건립해 보증금 1000만원으로 최대 10년간의 주거를 보장한다. '남원 청년 완전 고용제'는 기업이 39세 이하 청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 및 전환할 경우 1인당 매월 10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청년과 신설'은 청년 관련 각종 위원회에 3분의 1 이상의 위원들을 청년으로 선임한다. 강동원 예비후보는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며 "청년에게 투자하는 것은 시대적 사명인 만큼 반드시 청년정책을 성공시켜 국가 청년정책의 본보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윤승호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지역 내 반려동물 등록건수가 170여건에 달하는 가운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반려동물 친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남원지역에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사회적 갈등과 민원이 발행하고 편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조성을 위해 관련 정책을 정비, 보강하고 관광 및 산업과도 연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표용정책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과 맞물려 반려동물 인구 유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만큼 각종 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원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강병무)이 지난 12일 보절면기초생활거점위원회에 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보절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남원축협 조합장, 본부장, 보절축협이사, 거점위원회사무장, 보절면발전협의회장,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병무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절면민들의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만 보절면장은 "힘든 시기 큰 금액을 기탁해주신 데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항상 면민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모두가 행복한 보절면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남원 덕과초등학교가 기존 학교의 개념을 넘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진 곳으로 탈바꿈했다. 13일 전북도교육청, 남원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덕과초등학교가 교육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일환으로 미래형 학습 환경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해당 사업은 낙후된 학교를 미래사회 역량을 기반해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간으로 재탄생,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미래형 학습공간을 구축한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덕과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시설 추진 현황 브리핑을 듣고 수업에 직접 참여해 미래형 학습 환경에서 이뤄지는 수업 활동의 변화를 살펴봤다. 유 부총리는 방명록에 '산 속 이야기의 멋진 주인공! 덕과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라는 글로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덕과초 증·개축공사는 부지면적 1만2610㎡, 건축면적 994㎡에 총사업비 35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시설물은 학생·교직원의 의견이 반영된 설계를 바탕으로 학습과 놀이, 휴식이 공존하는 창의적인 교수학습, 지역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갖춰졌다. 특히 '산 속 이야기'라는 비전 속 △자연과 어울리는 생태학습 △학교의 여건에 맞게 특화된 소규모 모둠 활동 △지역민과 공유하는 공연장 등 다양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내부를 살펴보면 학년별 교실과 함께 각각의 미끄럼틀, 위 층에는 다락방이 설치돼 놀거리를 제공한다. 급식실, 컴퓨터실, 방과후 교실, 돌봄교실 등도 마련돼 있으며 계단을 따라 강당처럼 사용이 가능한 도서관이 구축됐다. 사업 설계를 맡은 박기우 건축가(원광대학교 교수)는 단순히 수업을 듣고, 기존의 학교가 아닌 아이들이 산 속에서 캠핑을 하는 느낌으로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덕과초의 미래형 학습 환경 조성을 통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 제고 및 학생 유입과 지역 커뮤니티(학문, 문화, 생활교류 등)의 중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해주 덕과초등학교장은 "코로나19가 물러간 뒤에는 1박 2일로 건물 자체에서 야영을 추진해볼 계획이다"면서 "아이들이 더욱 학교를 좋아하고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숨 쉬며 다양한 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교수학습 혁신을 지원하는 미래형 학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속적인 소통과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남원시를 명실상부한 남부권의 거점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13일 남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안 예비후보는 "남원을 문화관광 및 의료복지, 교육, 체육 인프라가 두터운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며 남원시 발전을 위한 4대 비전을 밝혔다. 안 예비후보의 4대 비전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 조성 지원 △지리산 권역 전북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지원이다. 그는 "수년째 답보상태에 놓인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원에 대해 도지사 임기 내 관련법을 처리하고 확실하게 설립하겠다"면서 "남원이 스포츠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국적인 각종 체육 대회와 국제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으로 지리산권역 신생아 안전과 산모의 건강을 돌보겠다"며 "환경 보호와 사계절 산악관광이 가능한 지리산 친환경 열차를 도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저 안호영은 남원과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하고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전북, 남원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둘레길 1-2코스(운봉~인월) 구간을 따라 흐르는 '운봉 람천' 구간 만개한 벚꽃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운봉 벚꽃은 지리산 해발 500m 고원에 위치해 남원 시내보다 평균기온이 2∼3도 정도 낮아 다른 지역보다 10일가량 늦어진 4월 중순쯤에 만개한다. 람천 제방에 따라 줄을 이은 벚꽃길은 운봉읍에서 인월면까지 거리는 12km에 달한다. 서림공원을 출발해서 람천 제방을 수 천 그루의 벚꽃이 일시에 개화한 벚꽃 터널과 함께 황산대첩비, 국악의 성지, 송흥록 생가 등 역사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리봉을 따라 5월의 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이 병풍처럼 늘어지는 웅장한 지리산 풍경과 드넓은 운봉고원 평야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지니고 있다.
남원시가 12일 추어식품산업 클러스터 육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사)남원추어식품클러스터사업단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시는 추어 및 음식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발전 가능한 지역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사업 추진 및 사업단 구성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임원 선출과 설립 취지한 채택, 정관 및 2022년도 사업계획 심의 등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추어식품 클러스터 사업'은 2025년까지 5개년간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는 동부권식품클러스터사업의 일환이다. 사업단은 특성에 맞는 식품산업을 전략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농가의 조직화, 지역의 추어 생산업체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또한 추어식품의 고부가가치, 계약재배 활성화추진, 유통마케팅 고도화, 관광고도화등 5대 전략 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어식품 클러스터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단은 앞으로 특판행사 등 다양한 홍보 판매를 실시해 지역 농가의 부가가치 향상과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추어의 음식관광 산업화의 세계화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