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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문화대학, 지리산문화해설사(2급) 자격과정 개강

최진영 남원문화대학 학장 남원문화대학(학장 최진영)이 14일 지리산문화해설사(2급) 자격과정을 개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남원문화대학 역시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답사는 대면답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번 남원문화대학 지리산문화해설사(2급) 자격과정은 지리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연구한 지리산권문화연구원(순천대 경상대 공동)과 지난 2014년에 MOU를 체결하고 지리산문화해설사 자격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비대면교육으로 14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7월까지 진행된다. 주제 강의 17강과 특강 3회로 계획됐으며, 5회 이상의 답사가 준비돼 있다. 매주 한강좌씩 동영상으로 제공되며 답사는 대면형 답사를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남원문화대학은 2000년에 남원문화해설사 과정으로 남원문화대학이 문을 열어 향토문화를 연구하고 강좌는 물론, 답사 등으로 실시돼 향토문화의식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역사회가 문화에 대한 저변확대에 따라 관심도가 높아지자, 지난 2014년부터 지리산문화해설사자격과정을 준비해 지리산권문화연구원과 관련 대학들에 필요한 과정들을 의뢰하고 있다. 최진영 학장은 개강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역사와 문화가 갖는 힘과 가치가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훨씬 더 강력할 것이라며 남원의 명성이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인문학의 토양 때문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며 남원이 인문학의 메카로서 세계적인 사랑의 테마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3.16 18:00

남원시, 코로나19 여파 봄 축제 사라져 ‘울상’

남원시에서는 지리산 등 곳곳에서 봄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정작 코로나19로 봄 축제는 사라져 상춘객과 지역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봄철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주천면 용궁마을의 지리산 산수유 축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가을로 행사가 연기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봄의 축제가 사라졌다. 산수유 축제뿐 아니라 천혜의 비경을 뽐내며 관광객을 유혹하던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도 코로나19로부터 아직까지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시는 해마다 개최해오던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축소 운영하면서 올해의 경우 최소 인원들만 모여 약수 제례를 지냈다. 고로쇠 약수축제는 명목상 축소이지 예년에 진행됐던 각종 체험행사나 특산품 판매행사가 대폭 축소되면서 취소나 다름없었다는 불만이 지역민들 사이에 제기됐다. 더군다나 시에서는 지역 축제가 특산품 판매 등으로 농가 소득을 올리고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왔기 때문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진행하지 못해 고민은 깊어지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봄 축제가 사라진 탓에 지자체는 물론 지역 상인들은 울상을 지으며 시름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올해 제91회 춘향제는 4월 3일부터 5월 19일까지 8주 동안 분산 개최될 예정인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지난 1년 동안 봄 축제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올해 역시 축제 현장에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없게 되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시민 이종혁(45) 씨는 지난해에도 봄 축제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는데 올해 역시 축제를 즐기지 못하게 되면서 일상까지 파고든 코로나19가 야속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축제가 특산품을 알리고 관광 활성화와 상권 살리기에 크게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춘향제 등 기획된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15 17:41

지리산허브밸리, 자연 중심 감성형 정원 조성

남원시 허브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지리산허브밸리가 자연을 중심으로 하는 감성형 정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전라북도 동부권개발사업 일환으로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을 확정하고 자연과 감성을 주제로 하는 정원과 경관, 동화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리산허브밸리는 그동안 제품과 산업 중심의 허브산업에서 벗어나 감성과 힐링을 컨셉으로 하는 관광형 매력시설로 전략적 전환을 꾀하게 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개년간 6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은 전라북도와 함께 동부권개발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지리산 자연정원 오헤브 정원과 라벤더 언덕 그리고 동화 자작나무 숲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리산허브밸리는 기존의 조성된 시설을 기반으로 하되 지리산 자연이 갖고 있는 본래 그대로의 자연미에 집중하고 감성적인 조경미와 융합해 자연의 평화와 감성이 펼쳐지는 자연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에서는 감성적 자연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실력있는 감성 조경가와 실내건축가의 참여를 핵심요소로 분석하고 총괄계획가 제도를 도입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실력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하여금 시설의 방향과 설계, 시공과 운영에 감리와 조정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민간과의 행정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1.03.15 17:37

남원시,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추진

남원시는 2050 탄소 중립 도시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15일 부터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추진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1회용품 사용규제 완화 조치로 커피숍 등 다중이용시설의 1회용품 사용이 대폭 증가되고 있고 많은 자원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남원시는 선도적으로 공공부문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추진은 우리가 사무실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되는 5대 일회용품(컵, 빨대, 물티슈, 비밀봉투, 비닐장갑)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직원들의 자별적인 동참을 주문하는 것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매주 월요일은 1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청내 방송과 내부시스템 게시판에 홍보 이미지를 게시하고 연말 평가에서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선 부서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1회용품 사용 억제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는 올해 중 지역 내 학교와 유관기관 등으로 확대 시행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절약과 1회 용품구입 예산 절감을 통한 환경보전을 실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자원절약 및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환경보전을 위해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및 재활용에 힘써온 지역 내 읍면동, 공동주택 및 학생들에게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재활용 사기진작과 분리배출 직접 참여로 환경에 대한 의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분리배출에 참여한 중고등학생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을 지급해 청소년기부터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직원이 동참하는 이번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계기로 청사 내에서 1회 용품 사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이 공공부분은 물론 민간에까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3.14 19:22

남원시, 30일 ‘밀키트 창업교육’ 설명회 개최

바쁜 현대인에게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이 크게 줄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에 남원시는 14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창업아이템을 개발하고 예비 창업자들에게 메뉴를 전수하는 등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30일 남원시청 1층 강당에서 밀키트 창업교육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재)국제한식문화재단과 컨소시움을 맺고 동봉된 조리법대로 요리만 하면 되는 밀키트를 개발해 가공 유통하는 형태의 창업을 지원한다.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일자리 관련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고용노동부가 심사선정해 시행하는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협력사업이다. 밀키트란 손질된 식재료와 믹스된 소스를 이용해 소비자가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미 조리되어 있어 데이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즉석식품)과는 차이가 있다. 밀키트는 조리 전 냉장 상태의 식재료를 배송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지 않다. 그러기 때문에 소비자가 밀키트에 동봉된 조리법대로 직접 요리해야 한다. 시는 밀키트 예비 창업자를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집해 다양한 밀키트 메뉴 개발, 창업을 위한 세무회계 등 전문교육과 밀키트 관련 전문가 풀을 구성하고 밀키트 제조기술, 사업화, 위생, 유통 등 프랜차이즈처럼 특화된 전수 창업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 중에는 별도로 창업 재료비를 1인당 450만원 지원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2020년 가정간편식(즉석식품) 창업자 양성과정을 통해 12명이 창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며 올해 중에는 가정간편식보다 한 단계 나아간 밀키트 창업으로 승부를 걸 예정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14 16:42

남원시, 한복 문화도시 선도 본격화

남원시가 지역 교육기관과 함께 한복 문화도시를 선도하기 위해 나섰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11일 시청에서 전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남원교육문화회관(관장 김인수), 남원시관광협의회(위원장 윤영복)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한 한복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시가 업무협약을 맺고 한복 문화도시를 선도하기 위한 한복 교육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김태훈 원장)의 지원으로 추진됐던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14개교 454명 교육 참여)의 큰 호응과 참여교사들의 중학교 교육과정에 한복교육을 포함해 달라는 요구를 반영, 추진됐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남원교육문화회관과 함께 3월부터 연말까지 연중 체계적인 교육생 모집과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전북 동부권(남원, 임실, 순창, 장수)학생까지 한복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특히 남원시관광협의회는 관광자원과 연계해서 남원시만의 특화형 한복체험프로그램인 나는 한복 입고 달린다를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일대에서 4월부터 풀어낸다. 남원의 체험형 한복교육 나는 한복 입고 달린다는 춘향전 속 인물을 재현한 연극배우의 안내를 받아 체험자가 문제풀이형 마패투어와 함께 관광지를 따라 한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때마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도 이번 협약에 따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운영을 적극 활용, 전통자원의 콘텐츠의 재생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찾아가는 한복교육(특화형, 32차시), 고사기간 및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한복교육을 추진하는 등 한복거점도시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거점도시 남원의 한복문화 교육은 지역 교육기관과 함께하는 협업모델에서부터 출발한 남원만의 현장체험형 한복교육이라며 올해 시에서는 2021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할 예정으로 한복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1.03.11 18:07

남원시,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실시

남원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남원 농축산물로 가장 맛있는 요리 만들기로 지난 2일부터 8월 9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유튜브 계정을 가지고 있는 모든 국민으로 1인 또는 1팀당, 1작품(영상 未 발표작)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영상물에 대한 출품 규격은 영상 자막에 남원 농축산물 구입처 표기, 요리 방법 소개, 맛있게 먹는 먹방의 내용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 또한 영상 촬영 장소, 내용 구성, 화질 등은 자유 형식으로 하되 영상 길이는 최대 10분을 넘으면 안 된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 1점(300만원), 최우수상 2점(150만원), 우수상 2점(100만원), 입선 5점(3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출품작 10편을 심사위원 점수로 선정하고, 향후 10편에 대한 국민심사(유튜브 좋아요 득표수)를 남원시 유튜브 채널(남원시TV)에 2주간 게시해 최종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민심사에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한 이벤트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참가신청서 1부, 확약서 1부, 출품작 1편을 담당자에게 제출(hijins@korea.kr)하면 된다. 신청 서류 및 자세한 세부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 공고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남원시청 홍보전산과로 하면 된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10 18:07

섬진강댐 홍수 피해 ‘환경분쟁 조정제도 설명회’ 개최

지난해 남원시 등 섬진강댐 하류 지역에서 역대급 홍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첫 환경분쟁 조정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10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환경분쟁 조정제도 설명회는 환경부 주관으로 섬진강댐 하류 지역(남원, 임실, 순창, 곡성, 구례, 하동, 광양, 순천) 피해주민과 합천남강댐 하류지역(진주, 사천, 합천) 피해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환경분쟁 조정제도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환경 분쟁을 복잡한 소송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문 행정기관에서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제도이다. 환경부는 현재 댐 권역별로 현장을 직접 방문, 설명회 개최를 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설명회는 댐 하류지역 피해주민들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절차 이해와 참여를 돕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집중호우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남원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전북도 동부권 6개 지자체 시장군수가 함께 건의한 것이 반영돼 피해 발생 5일만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범국가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면서 수해복구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기도 했다. 피해 주민들은 설명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비 지원을 통한 수해 복구를 위한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었지만 보다 신속한 피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환경부는 주민들에게 환경분쟁 조정제도 및 조정사례를 소개하며 환경분쟁 조정절차 및 신청방법 등을 안내했다. 현재 환경부는 홍수 피해주민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협의 및 대책마련을 위해 대응TF팀을 피해구제 종료 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달부터 환경분쟁 조정법 개정시행을 시작으로 오는 4월말까지 홍수피해 현황조사를 완료, 홍수기 이전(6월)에 환경분쟁 조정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경식 남원시 부시장은 환경부에서 피해주민의 환경분쟁 조정제도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방문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공정하고 신속한 조정절차로 수해민에 대한 피해구제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8월 유례없는 집중 호우가 발생해 지역 내 11개 읍면동 573가구가 주택 침수로 피해를 입는 등 총 520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피해 발생 당시 이재민 1100여명이 인근 학교,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고 시는 예비비 등 긴급예산을 투입해 응급복구를 추진하는 등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10 18:07

남원시의회 윤기한 의원 “덕과면 3·1만세운동 발상지 성역화해야”

윤기한 남원시의회 의원 남원시의회 윤기한 의원은 10일 남원시의회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남원시 덕과면 31만세운동 발상지의 성역화를 주장했다. 윤 의원은 남원의 독립항쟁에 있어 역사적인 이야기가 있는 곳이 바로 덕과라면서 남원시에서 가장 먼저 독립만세운동을 벌여 민족의 기상을 드높인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실제 1919년 3월 1일 일제의 무단통치에 저항해 민족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독립만세운동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산된 가운데, 덕과면에서도 4월 3일 식수기념일을 명분으로 이석기 덕과면장이경고, 아 동포제군이여!라는 격문을 준비해 낭독하며 독립운동을 일으켰다. 이 날의 만세운동은 도화선이 돼 남원읍 장터에서 대규모 만세 시위가 전개됐다. 윤 의원은 면세(面勢)가 가장 작은 덕과면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고장이고 덕과면의 자랑은 31운동 기념탑이라며 그런데 만세운동에 참여해 희생당한 수많은 순국선열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98년에 건립된 기념탑만이 쓸쓸히 동해골의 광장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31만세운동 발상지인 덕과면 사율리 동해골을 성역화해 남원시민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남원의 근현대사를 조명해 소중한 역사 문화자원을 알려 애국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남원
  • 신기철
  • 2021.03.10 18:01

남원시, 철도 관광 활성화 나선다

남원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 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고자 열차 관광 상품을 통한 체계적인 관광지 조명과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남원시는 9일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철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는 오는 11월까지 코레일과 함께 열차타고 남원 놀러가세란 주제의 열차 상품 등 다양한 계절테마 관광 상품의 시즌 투어 상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는 관광 상품인 열차타고 남원 놀러가세의 경우 열차를 이용한 개인 및 소규모 단위의 외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열차 이용객이 남원시 종합관광안내소를 거쳐 지역 내 음식점에서 식사한 영수증을 보여준 뒤 지정 관광지 2곳(남원다움관, 광한루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등)을 방문하고 인증샷(해시태그 필수)을 남기면 남원사랑상품권 5000원이 증정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트 코로나 여행트렌드인 비대면소규모자유여행에 따라 철도 관광 상품 운영으로 남원시를 좀 더 가깝고 친숙한 여행지로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 확충,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택시 활용 등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작은여행, 자율여행, 근거리 여행을 찾는 개인 및 가족단위의 소규모에 맞는 철도상품 구성과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4년에도 서대전에서 출발하는 남도해양열차(S-train)와 연계한 정기열차 상품과 바래봉 철쭉제 및 춘향제 등 주요 축제 및 이벤트와 연계한 임시열차 운행상품 등을 운영한 바 있다. 양인환 남원시 관광과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남원시의 매력관광자원과 축제, 공연, 체험 등을 연계한 경유체류형 철도여행상품을 새롭게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남원이 일상 관광지로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재조명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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