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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살기 좋은 지역’ 전국 최상위권 등극

전북 남원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주민들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4일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는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공동으로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사회안전지수는 생활안전,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 분야에 걸쳐 정부 통계자료와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조사가 진행됐다. 주민 설문조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곳과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내 제주시,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만 832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3주 동안 실시됐다. 평가 대상은 기초자치단체 및 세종특별자치시, 제주시, 서귀포시 등 전국 229곳 중 설문조사 표본 크기가 50표본을 넘은 시군구 155곳이다.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10만 시군구 중 설문조사 표본 크기가 50표본 미만인 지역은 74곳으로 전북 도내에서는 고창군, 무주군, 부안군, 순창군, 임실군, 장수군, 진안군 등 7곳이다. 남원시는 이번 조사에서 전국 시군구 155곳 가운데 서울 용산구, 강남구 등 대도시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는 사회안전지수 65.99점으로 전국 1위에 오른 서울 용산구(71.27점) 등 대도시를 제외하고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방 중소도시에서 상위권은 남원시를 비롯해 김제시, 제주 제주시서귀포시, 전남 광양시 등 5곳이다. 도내에서 완주군은 34위(56.68점), 정읍시 82위(49.04점)로 100위 안에 들었으나 전북 3대 도시인 전주시 106위(46.20점), 익산시 113위(45.39점), 군산시는 137위(41.69점)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남원 등 전국에서 사회안전지수가 높은 30곳은 치안시설 수, 1인당 소득, 실업률고용률 등 객관적 통계에서 평가가 좋았으며 소득수준 만족도, 우범지역 체감도 등 주민 체감도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원은 재정 자립도가 높은 대도시에 비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로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재난안전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상황에서 신속 대응과 복구에 나선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좋은 결과가 나와 이 기쁨을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부족한 점이 무엇일지 먼저 생각하고 역량을 키우고자 노력했던 것이 비결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04 17:36

남원소방서, 박덕규 서장 취임

박덕규 남원소방서장 남원소방서 제18대 소방서장에 박덕규 전 무진장소방서장이 4일 취임했다. 이날 박덕규 신임 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취임식은 생략하고 간부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안 업무를 파악하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박덕규 소방서장은 전북 무주 출신으로 1996년 제9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소방조직에 입문해 무진장소방서장, 119종합상황실장, 중앙소방학교 교수, 소방방재청 구조구급과 등 소방의 주요 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특히 박 서장은 주경야독하는 학구파로서 2018년 2월 전북대학교에서 중앙재난관리조직의 구축 방향이란 주제의 논문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서장은 행정 실무경험에 바탕을 둔 합리적인 업무 기획 능력과 현장 지휘통솔 능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소방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중시해 직원 친화력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덕규 서장은 남원 시민과 남원을 찾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남원소방서 전 직원은 언제나 생명존중, 신속한 재난대응, 친절한 민원처리라는 복무지침을 토대로 각종 소방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방서만의 활동이 아닌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과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드는 안전 남원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04 17:36

치매 환자 돌보던 남원의료원 간호사 코로나19 감염

남원의료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치매 노인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가 감염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3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남원지역 16번째(전북 845번) 확진자는 남원의료원에서 일하던 30대 간호사다. 이 간호사는 지난해 12월 31일 남원의료원이 실시한 의료진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간호사 확진자는 김제, 순창 요양원 집단감염으로 입원한 치매 노인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보건당국이 전수 조사한 남원의료원 의료진 등 370명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 진술에 의한 조사를 통해 가족과 직장 동료 등 밀접접촉자 18명은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직장과 사업장, 편의점 등 3곳에 역학조사반을 보내 CCTV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근무한 의료원 해당 병동과 같은층 병동은 폐쇄 조치 후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다. 이번 간호사 확진자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의료진의 보호대책에 구멍이 생겼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이 간호사는 별다른 코로나19 증상도 없어 또 다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었다. 문제는 지역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는 치매 노인 환자들을 돌봐줄 요양보호사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남원의료원 관계자는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코로나19 병동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에 흔쾌히 나서겠다는 요양보호사가 얼마나 되겠냐며 지역에서도 찾아보려 했지만 힘들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제와 순창 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확진자들은 감염병 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으로 밀려들었다. 간호사들은 확진자 치료에 치매 환자 돌봄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치매 환자들이 치료를 하는 간호사들의 방호복을 훼손하거나 신체 일부를 가격하는 일까지 벌어진다고. 남원의료원은 김제 생활치료센터에 2명의 의사까지 파견했지만 정작 의료진을 도울 요양보호사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일각에서는 입원한 치매 환자를 돌봐줄 요양보호사를 김제나 순창 지역에서 지원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도에서 정부와 함께 4일부터 요양보호사를 일부 파견한 것이다. 남원의료원은 지역 내 별다른 상급병원이 없는 의료 현실을 고려해 이번 확진과 관계없이 외래진료 등은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03 17:34

남원시 국·과장 승진 인사 ‘초미 관심’

남원시 국과장급 승진 인사가 곧 임박한 것으로 전망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적어도 남원시의회 업무보고가 12일 예정됐기 때문에 승진 인사는 4일이나 5일이 유력하다. 부시장은 전북도 교류 인사가 지연되면서 오는 27일 이뤄진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1월 정기인사를 위해 이르면 4일 인사위원회가 열려 국장 등 승진 인사가 단행되고 파견 근무와 공로연수 등으로 공석이 된 간부 자리를 채운다. 앞서 시는 김순기 의회사무국장을 올해 남원 몫이 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본부장으로 1일자 발령을 냈다. 시에 따르면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본부장은 남원과 경남 함양 등 7개 시군에서 순번제로 맡는데 지난해 일부 지자체가 이의를 제기하며 내홍을 겪어 무산될 뻔했다. 시의회 사무국장이 공석이 되면서 합리적 성품으로 알려진 양일규 자치행정국장이 이동할 수도 있지만 총무과장을 지낸 박홍근 감사실장이나 류홍성 행정지원과장 중에 승진자가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 전북도청에서 이환주 시장과 근무하며 복심으로 알려진 정선수 홍보전산과장의 발탁도 주목된다. 이번 정기인사는 3선 임기를 1년여 앞둔 이 시장이 안정적으로 시정을 마무리할 승진 인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이 가장 신뢰하는 인사를 서기관으로 앉혀 친정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지만 그동안 5급 이상 승진자를 내정하면서 정실인사나 연공서열을 감안한다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할 수도 있다. 시는 지난해 도 감사에서 부적절한 인사와 관련해 지적을 받은 터라 인사운영에 대한 기본방침을 일정 부분 무시할 수 없는 처지다. 남원시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는 소장 후임이 없고 교류인사도 어려워 현재 소장들이 퇴직 전까지 맡는다. 공직사회의 꽃인 사무관은 이번 승진인사에서 본청 과장, 면장, 동장 등 10여명 넘게 배출된다. 시에서 인사 잡음이 나지 않도록 승진서열이나 업무성과를 보고 무난한 인사를 할지 주목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승진인사의 경우 해당 직급에서 근무연한과 근무평정을 통해 이뤄진다며 시민들에게 헌신할 수 있는 능력있는 공직자들이 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원칙에 입각한 인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03 17:34

[남원시장 신년사] 이환주 시장 “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 우리가 함께”

이환주 남원시장 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 우리가 함께 합니다. 전북일보 독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힘들었던 경자년이 지나고, 희망찬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부, 길조를 상징하며 예로부터 신성한 기운을 지닌 신축년(辛丑年) 흰 소해를 맞아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보석처럼 빛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시는 올해 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 우리가 함께 합니다.란 시정목표를 세우고,直心必遂(직심필수)의 자세로 민선 7기 후반부를 만족시킬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더 큰 남원을 완성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성과를 동력 삼아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장기화된 코로나 형국으로 더욱 필요성이 절실해진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더욱 착실하게 준비해 2024년에 반드시 개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 또한 올해 국토교통부 사업비 46억원을 확보한 만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 시험노선 지자체 공모를 성공적으로 이끌겠습니다. 이밖에도 최근 조성된 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를 통해 투자기반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지역경제를 구축, 더 활력 넘치는 남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모두가 꿈꿔온 자랑스러운 남원을 완성하기 위해 올해도 저와 우리시 전 공직자는 더 큰 가능성을 향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시정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남원
  • 기고
  • 2020.12.31 16:30

남원시, 물 환경 정책 평가 ‘최우수’ 수상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가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올해 물 환경 정책 분야 시군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물 환경 정책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기관 표창과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전북도는 물 환경 분야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깨끗한 물의 원천인 청정수역보전등 환경정책 업무를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해마다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물 환경 정책 분야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방식은 재정 분야, 상하수도 분야, 수질 분야 등 물 환경 정책 업무 3개 분야 13개 항목의 평가지표로 이뤄진다. 남원시는 재정분야평가에서 예산 신속집행 및 21년도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확보액 등에서 타 시군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하수도 분야에서 상수도 유수율 개선, 하수관로 보급률, 하수처리수 재이용율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수질분야에서도 가축분뇨 점검실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전국 제일의 청정수역 보전을 위해 하수관로 보급, 맑고 깨끗한 물 공급, 엄정한 수질관리에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31 14:43

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이용호 의원에 벌금 500만원 구형

이용호 무소속 국회의원이 지난달 5일 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법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검찰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상대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 처리된다. 전주지법 남원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곽경평)는 30일 상대 후보에 대한 선거방해 혐의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이용호 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29일 남원 공설시장에서 당시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함께 한 자리에 접근하다 넘어져 시비 끝에 양 진영간 실랑이가 벌어져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검찰은 피고인이 현역 국회의원 신분으로 당시 상대측 이강래 민주당 예비후보에게 접근해 공공장소에서 질서를 어지럽히고 후보자의 선거 운동 자유를 방해했다며 벌금 500만원을 구형하면서 재판부에 엄벌을 촉구했다. 또한 검찰은 당시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과 이강래 예비후보가 민생 탐방에 나선 행사에서 피고인이 무리하게 밀고 들어와 이를 방해한 것은 의도적인 선거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거나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선거 방해죄는 자유당 시절 정치 깡패의 유세장 테러 행위나 집단 폭행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당시 상대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던 중이 아니었고 피고인은 상대 후보 선거운동의 자유를 방해할 의도도 없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무소속 신분으로 품위 있게 선거에 임하고자 했지만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재판부가 민의를 염두에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이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1월 21일 오후 2시 30분 남원지원 105호 법정에서 열린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30 17:43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남원서 새 출발

이환주 남원시장 현재 경북에서 운영 중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하 추진단)이 내년부터 남원으로 온다. 남원시는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비롯한 7개 가야고분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자 관련 10개 지자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는 추진단이 내년부터 남원에서 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업무를 추진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7개 고분군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이다. 협약에 참여한 10개 지자체는 이들 기초지자체와 전북도, 경남도, 경북도이다. 2022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목표인 추진단은 등재추진위원회, 자문위원회, 사무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남, 경북에 이어 2년간 남원에서 등재추진 업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진단은 그간 등재신청서 작성을 비롯해, 연구자료집, 화보집 제작, 통합보존관리계획,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에는 세계유산등재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현지실사(9월 예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기문국의 역사가 살아있는 남원에서 추진단이 업무를 추진하는 만큼, 가야시대의 대표 유적인 가야고분군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우리시에서는 아낌없이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30 17:43

(인터뷰) 박준웅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장

박준웅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회장 지금 산내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은 625 사변 전후로 역경을 많이 겪어왔던 분들이며 그 노인들이 노년까지 어려워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문화적 혜택도 권리도 누려야하고 노인회가 노년이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하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이렇게 노인회가 건강하게 활성화 된 데에는 2020년 4월 추대된 박준웅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회장의 노력이 컸다. 청년시절 이후 떠났던 마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돌아왔다던 그는 타지에서 풍력사업, LCD 사업 등 굵직한 사업체를 이끌다가 2년 전쯤 고향(산내)으로 귀촌, 노인회의 든든한 기둥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80세를 맞이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사업가로 쌓은 여러 경험 때문인지 박 회장은 산내면 노인회를 활성화 시키는데 남다른 전략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노인들이 건강한 노년을 영위하고 응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가 필요하다며고정적인 수입이 있어야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4년간의 임기 동안 지리산 권역인 산내면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 향후 지리산 약초를 활용한 효소산업을 사업화 시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며 벌써 이를 위해 땅도 임대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청년시절 마을에서 도덕 단체를 이끌어왔던 경험도 살려 노인들의 고독사 문제, 가족이 없는 장례문제에 대해서도 임기 내에 노인회에서 같이 고민,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인들의 고독사 문제, 장례 문제 등 노인들이 직면할 앞으로의 문제에 대해서도 노인회가 관심을 갖고 접근하겠다면서 노인들의 건강한 응집력,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2.30 17:30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산내분회 “행복한 노년의 삶을 꿈꾼다면 우리처럼!”

많은 노인들이 건강한 노년을 영위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녹록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년층이 되는 초고령 사회 진입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이미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들어선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 사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노인인구를 위한 여러 배려들이 사회적으로 반드시 필요하고, 정책적으로 수반돼야한다. 이럴 때 노인들이 서로 연대해 공동체를 이루고 건강한 활동으로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한다면, 노년의 삶이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전북 남원시에서 건강한 노인공동체를 이뤄 행복한 노년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있다.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산내분회가 그 주인공이다. △ 산내 노인회관은 산내 노인들의 재산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산내분회(이하 산내면 노인회)는 지역에서 회원들의 응집력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현재 산내면에는 인구의 약 35%를 차지하는 8~900명의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산내면 노인회는 마을 경로당 15개가 연합, 720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노인회관도 스스로 마련할 정도로 응집력이 대단하다. 노인회관이 시 지원을 통해 지어지는데 반해 산내면 노인회관은 시 지원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 회원들의 힘으로 공간을 마련했다. 노인회관 앞에는 산내면 노인회관의 건립기까지 새겨져있다. 30여 년 전 한 정당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산내면에 5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자 당시 면민들과 노인들은 상금을 허투루 쓰지 않고 1989년 5월 10일 산내면 초등학교 앞 2층 건물을 매입, 노인회관으로 만들었다. 회원들은 30년이 지난 후 노인회관 노후가 심해지자 이 건물을 지난 2019년 매각하고, 이를 판 종자돈과 회원들까지 힘을 보태 지난 겨울 산내중학교 입구 쪽으로 노인회관을 신축했다. 그렇게 신축된 노인회관은 현재 약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 1동을 비롯, 노인회 사무실 등으로 조성돼 노인상호간 친목을 다지는 공간이자 각종 교육과 프로그램 및 사회봉사, 연대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탄생됐다. △ 각종 여가 프로그램 활발 우수 경로당 선정 산내면 노인회는 자신들만의 공간을 자력으로 조성한 뒤, 회원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어르신들은 매일 하루에 2시간씩 홀몸 어르신 등을 돌보는 공익활동형 일자리사업과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자치경찰대, 보육시설 도우미, 치매예방을 위한 재능나눔, 자연경관 관리 등에 참여하고 있다. 산내면 노인회는 일자리 사업 추진 외에도 이색 교육프로그램도 마련, 노인들의 여가활동과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회원들은 노인회관 입구 쪽에 조성돼있는 게이트볼(gateball) 장에서 매일 치매 예방을 위한 최고의 운동을 즐기고, 노인회 사무실 옆에 마련돼 있는 체력 단련실에서 삼삼오오 기초 체력도 기른다. 특히 노인회에서는 산내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지역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남원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가 주최, 지역창안연구소 주관하는 여러 이색교육프로그램도 연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산내특화교육- 컴퓨터기초활용교실 의 경우 노인회에서 5대의 컴퓨터를 후원, 외부에서 3대의 컴퓨터까지 협찬 받아 매주 목요일 오후 초급(오후 2시~3시), 중급(3시~4시) 별로 10명씩 교육을 실시했다. 산내면 노인회에서 개최됐던 스마트폰 활용교육도 회원들에게 인기다. 지역창안연구소가 진행한 이 교육은 스마트폰 활용이 서툰 어르신들에게 각종 어플 활용법, SNS 마케팅 기법 등을 교육시켜 유용한 정보를 전달, 회원들에게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산내면 노인회는 이렇게 노인일자리 활성화 및 여가프로그램 등을 잘 운영한 덕분에 지난 10월에 노인들의 여가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우수경로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산내면 노인회, 마을 민원창구 조직 산내면 노인회는 마을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 해결하는데도 적극적이다. 노인회는 정기회의 및 정식 활동 이외에도 매월 한 달에 한번 씩 모여 단체 활성화 및 기타 사업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 마을에서 고민하는 부분들을 의제를 찾아 해결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노인회에서는 일명 민원 처리반을 구성, 마을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중이다. 그 일례로 몇 달 전 한 귀농인이 마을에서 새우를 키우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부락민들의 반대로 서로 갈등이 심해서 법적 분쟁까지 이어질 뻔 했던 일을 노인회에서 적극 나서 원만하게 해결한 사례가 있었다. 산내는 지형적으로 특별히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원주민들과 귀농귀촌인들간의 갈등이 야기됐었는데 노인회에서는 이런 민원들이 곧 마을문제로 직결되는 점을 인식, 적극 해결에 나서고 있다. 마을에서 진행하는 각종 공사들과 관련해 들어오는 민원에 대해서도 마을 어른들이 중재에 나서는 등 매개자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면민들의 고충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관문 추진위원회에 귀농귀촌인들을 구성원으로 참여시키는 등 마을일에 함께 논의하며 해결함으로 마을 공동체 응집력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자발적인 노인회의 자치활동이 마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자 2021년부터는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회는 민원 처리반 조직에 있어 실상사 도법스님에게도 공동위원장을 제안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2.30 17:30

남원시민이 쏘아 올린 문화도시의 꿈 이뤄지나

남원시가 지난해 문화도시 지정에서 탈락한 이후, 올해 들어 다시 도전에 나서면서 남원시민이 쏘아 올린 문화도시의 꿈이 과연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리문화도시 남원이란 사업명으로 제2차 문화도시 지정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 현장실사를 무난히 마쳐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7부 능선은 어느 정도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관건은 남원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분수령이 될 최종 PT 및 질의응답이다. 내년 1월 5일에 있을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PT는 남원을 비롯해 2차 문화도시에 도전하는 전국 각 지자체가 20분간 발표 시간이 주어지고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 15분 등 총 35분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에 따라 PT는 각 지역에서 화상회의로 이뤄지는데 시는 당초 남원 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 PT를 준비하려다가 현지 사정으로 계획을 변경해 남원아트센터에서 진행할 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센터는 최근 옛 남원KBS 사옥과 부지를 새롭게 단장해 안정적인 화상 연결을 위한 초고속 인터넷 이용도 가능하나 공간이 협소한 점이 시가 우려하는 부분이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 발표는 PT가 끝난 후 지난 현장실사 결과 등을 토대로 내년 1월 8일 정오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종 PT를 앞두고 이환주 남원시장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시연에 임하는 등 절치부심하고 있다. 시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서 전체인구가 8만 2000여명이다. 전체 인구 중 약 85%가 도심에서 거주하고 있는 소도시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다. 문화 분야는 전국 지역발전 지수에서 평균 이상의 분포도를 나타내는데 문화자원의 특성은 지역 발전 부분에서 상당 부분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시의 문화도시로의 여정은 이러한 토대 위에서 시작됐다. 법정 문화도시는 지역별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시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영상 등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문화도시를 꿈꾸고 있다. △ 남원, 문화도시를 만나다 시는 지난 2015년 특화지역사업의 시작과 함께 문화도시사업의 지원 근거가 되는 조례를 제정하고, 문화도시사무국을 구성할 수 있는 훈령을 제정, 5년 동안 특화지역사업 수행했다. 또한 2019년 예비사업을 위해 7억 5000만원을 전액 시비로 편성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으며 문화도시 지정 후 본 사업 준비를 위해 올해 1차 예산 6억원을 전액 시비로 편성,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시에서 추진하는 문화도시와 문화시민 자립을 위한 핵심사업은 총 4단계로 구성하는데 먼저 1단계는 문화특화지역사업 준비단계(2013년~2014년)로 문화도시 지정신청 이전부터 사업초기의 추진과정에서 시민 공유테이블을 통한 사업 기획이다. 2단계는 문화특화지역사업 상반기 사업추진(2015년)으로 자문위원회 및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사업을 구상하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민간운영 시스템의 체계적 구축이다. 3단계는 문화특화지역사업 하반기 사업추진 및 예비사업 단계(2016년~2019년)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민간 중심의 사업 실행 구조를 마련하고 4단계에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실행단계(2020년 이후)로 문화도시 운영을 위한 전문조직 형태인 문화도시센터로 구성한다. 문화도시센터는 관리하는 상위조직이 아니라 문화도시를 통해 역량이 강화된 시민문화 기획자 등이 하나된 자립구조로 상호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 1300년의 소리로 만드는 남원 문화도시 시는 제2차 문화체육관광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예비사업을 추진하며 현장실사와 최종심의 발표회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기를 기다리고 있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1년부터 5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최대 190억 원의 규모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법정 문화도시는 하나의 단일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사회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관련 부서와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는 올해 남원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적,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으며 지난 6월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완료해 2020년 남원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사전 검증을 완료했다. 시는 그동안 예비사업 성격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리(판)이란 주제를 가지고 소리문화의 터를 잡아 문화생산 도시로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핵심거점은 남원예촌 및 요천을 지역 문화 네트워크와 교류 중심지로 두고 문화도시 시민 추진단, 지역기관 협력 행사인 문화도시의 달을 마련했다. 또 시민문화발신국을 서브거점으로 한 아카이브 전시인 기억의 소리,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소리터 OnAir)을 구축했다. 문화 시민 자립 확산과 사업범위를 넓히기 위해 농촌지역 소리문화의 터를 다지고자 지역축제를 연계한 춘향골 소리판, 달빛 아래 별소리 남원살이를 운영했다. 시는 지난 11월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첫 라운드 테이블을 시작해 11개 부서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문화도시 행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 거버넌스 체계를 이뤘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많은 도시가 문화 자산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사회 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도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남원은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평가받을 만큼 많은 문화자원이 산재해 있어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29 18:43

남원시 보건소장, 공백 사태 우려

남원시 보건행정과 방역 사령탑 역할을 하는 보건소장이 자칫 공석 사태를 맞게 될 전망이다. 29일 남원시에 따르면 현재 이순례 남원시 보건소장이 내년 6월 정년 퇴직을 앞두고 이달말까지 근무 후 공로연수에 들어가기 때문. 이로써 서기관급인 후임 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지역 내에서 무성한 상황이다. 내부에서는 승진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차기 보건소장으로 박은순 건강생활과장, 이만선 보건지원과장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에서는 박은순 과장 등은 승진 소요 연한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 인사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내부 승진 보다는 전라북도와의 교류 인사 또는 의사 면허자를 대상으로 개방형 공모 방식 등 차선책을 놓고 고심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최근 지역사회에서는 전북도 정기인사를 통해 4급 승진 내정자에 포함된 노창환 도 보건정책팀장이 후임 소장직으로 물망에 올랐다는 설이 대두됐다.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 도에는 4급 과장의 공석이 발생하면서 시와의 교류 인사도 쉽지 않은 기류다. 시는 불가피한 경우 이순례 현 소장의 공로연수를 보류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반장으로 남원시 대응 상황과 의심환자 발생시 대응 체계 등을 담당하고 있어 시의 고심도 깊다. 남원시 관계자는 보건소장직은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에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곧 내부 지침을 정해 보건행정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29 18:43

남원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남원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현재까지 남원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남원 13번째 확진자(전북727번)는 용인 832번과 지난 20일 용인 소재 사무실에서 식사를 하며 접촉했다. 23일 남원시는 용인시로부터 밀접접촉자 정보를 이관 받아 밀접접촉자 통보를 했으며 당일 남원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24일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다. 확진자의 이동 동선은 용인 확진자와 접촉한 20일부터 남원 지역 내 식당 등 3곳과 경기도 용인시, 수원시, 대전광역시 등지를 방문했다. 남원 14번째 확진자(전북 776번)는 서울 양천구 589번 확진자와 서울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가족간 모임에서 접촉했다. 23일 서울에서 남원 자택으로 이동해 자택에 머물다 24일 남원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남원 지역 내 이동동선은 없다. 남원 15번 확진자(전북 777번)는 전북 733번(거주지 남원) 확진자와 지난 21일까지 A마을에서 접촉했다. 시는 전북 733번 확진자가 24일 확진되자 25일 A마을 접촉자들을 추적해 검체를 채취했고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동동선은 23일부터 지역 내 의료기관, 금융기관 등 2곳을 방문했다. 시는 확진자 방문시설 2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A마을 주민 120명은 전수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27 17:59

남원시, 행안부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기관 선정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세출을 절감하거나 세입 증대한 우수사례를 발굴, 전국에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최로 2008년부터 추진돼왔다. 남원시는 이 대회에서 재활용품 선별시설 광역화로 예산절감과 비대면 선별효과 달성이란 주제로 우수사례를 제출해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가 제출한 사례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3개 자치단체가 재활용품 선별시설 설치비 및 운영비를 공동 분담해 자치단체의 세출예산을 절감하고 재활용품 선별시설 자동화로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선별효과를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예산 운용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에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썼다는 점에서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방 재정이 비록 열악하지만 예산 효율화를 이뤄낸 직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계속된다면 남원은 더욱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예산 편성 및 집행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2.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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