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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사운드 페스티벌 '인기'

소리문화도시인 남원에서 열리는 사운드 페스티벌 2019가 인기를 얻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38일 간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 수지미술관, 남원다움관 등에서 남원 사운드 페스티벌 2019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관객의 행동에 반응하는 사운드 기반 전시 행동하는 소리(Sound in Action), 소리 치유와 소리풍경 중심 워크숍 기반인 마음이 들려주는 소리(Sound in Heart), 도시의 과거와 현재 삶의 풍경을 소재로 한 체험형 전시 기반 기억하는 소리(Sound in Memory)로 나눠 진행한다. 행동하는 소리를 담아내는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에서는 양지윤 전시감독(대안공간루프 디렉터)을 중심으로 배민경, 다이애나 밴드, 권병준, 기매리, 강영민 작가 5팀이 참여해 남원의 소리라는 주제로 예술작업을 선보인다. 마음이 들려주는 소리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수지미술관은 연출을 맡은 황미용 전시감독(아삭창의 사고력연구소 대표)을 중심으로 장용석, 김명정, 주홍, 김근채 작가 4명으로 구성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래머가 참여해 소리풍경, 소리예술, 소리치유, 소리산업 콘텐츠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유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억하는 소리는 남원다움관과 수지미술관에서 진행한다. 미디어사운드 기반인 리메이크, 남원과 남원라듸오, 지역 청년작가 김민화의 Ugly Princess, 이상호 작가의 타악 기반 리듬 퍼포먼스, 박석주 작가의 국악 기반 크로스오버 퍼포먼스, 박세광 작가의 창작무용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오픈전시를 시작으로 남원 소리자원을 다양한 구성과 방법으로 소개하고 과거에 머무는 소리가 아닌 남원이 가진 미래지향적인 소리 창조 콘텐츠를 가지고 폭넓게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남원
  • 강인
  • 2019.09.22 14:44

남원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800대 추가 지원

남원시가 대기오염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확대한다. 남원시는 19일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800대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 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다. 올해 3차례 지원해 1000여 대를 조기폐차 했고, 800대를 추가 지원하기 위해 12억8600만 원을 확보했다. 현재 남원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는 6000여 대다. 보조금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차량 중량 3.5톤 미만은 최대 165만 원이고, 3.5톤 이상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저소득 지원 대상은 지원율 10%를 추가 지원한다. 조기폐차 선정 대상자 중 생계형 LPG 1톤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할 경우 조기폐차 보조금 외 추가로 4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은 연식이 오래된 차량 순서로 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읍면동사무소와 남원시 환경과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는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했다. 자동차등록증과 차량 소유자 신분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남원시는 조기폐차 안내문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왕길성 남원시 환경과장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주원인인 노후 경유차를 감축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올해 4번째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9.19 15:06

남원 사매면 옛 서도역에서 20일 가을음악회

소설 혼불의 배경인 남원 사매면 옛 서도역에서 서도리 주민들이 주관하는 가을음악회가 오는 20일 열린다. 음악회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1부에서는 서도리 인근 마을 주민들의 재능을 뽐내는 시간으로 주민들의 음악경연과 장기자랑을 진행한다. 이어 2부는 남원통팟 팟캐스트 라이브라디오 방송이 진행되고 3부에서는 남원지역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노봉마을 물박공연팀의 혼불아리랑, 남원시 청소년들의 비트박스와 댄스공연, 7080 통기타 라이브공연, 국악, 가곡, 트로트, 밴드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주민들 스스로 축제 역량을 높여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원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활동하는 공동체와 마을을 적극 발굴해 농촌공동체 복원과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를 계속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도역은 193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간이역으로 남원의 숨은 보석 10선 중 한 곳이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과 영화 동주 등을 찍어 촬영지로 유명하다.

  • 남원
  • 신기철
  • 2019.09.18 16:46

남원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추진

남원시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 2개 마을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급 마을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로 선정된 주생면 내동마을(35가구)과 전북도 사업으로 선정된 산내면 달궁마을(47가구)이다. 사업비 8억7000만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LPG소형저장탱크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 소형탱크를 설치해 배관망을 각 가정으로 난방용 LPG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LPG를 도매업체로부터 벌크 단위로 공급받는 유통구조 단순화로 그동안 LPG용기와 기름보일러 등을 사용해온 주민들의 연료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LPG소형저장탱크 수요조사를 진행했고 올해 3월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또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한국LPG배관망사업단에 위탁한 뒤 주민설명회를 통해 필요성을 알렸다. 이어 지난 6월 LPG 집단공급사업 허가 신청을 마쳤으며 현재 가스 공급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올해 말부터 가스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LPG 유통구조가 단순화 되면 주민 연료비 부담이 완화돼 연간 30% 이상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기존 고무호스와 노후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해 농촌마을에서도 도시가스 수준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가스안전사고도 예방할 방침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농촌지역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시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강인
  • 2019.09.18 16:46

도예가 김광길 ‘연잎 이야기 전’ 전시회

도예가 김광길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 이사장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연잎 이야기 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 이사장의 11번째 개인전으로 연지의 울림, 산사의 아침, 바람이 연잎 접듯 등 20점의 작품과 설치작품으로 구성한다. 김 이사장 전시가 특별한 것은 연잎이라는 단일 주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연지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친화성을 강조하고 연잎을 단일소재로 독창성을 강조하고 있다. 연잎과 잉어의 표면에서 회오리 치고 물결치는 다채로운 표정이 무광과 조화를 이뤄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갈한 벽면에 호수 풍경을 쏟아 놓으니 하늘에서 바라보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선과 면, 색과 색, 고요함과 소란스러움이 같은 공간에 뒤엉켜 호기심의 소재가 되고 상상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작가는 끈임 없는 변화를 시도 중이다. 그가 빚은 작품은 쓰임보다 순수 미술로 접근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엄사 성보박물관 보제루 벽면에 연잎을 설치해 또 다른 연지를 연상할 수 있다. 화엄사 주지 초암 덕문스님은 김광길 교수의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도예작품이 아니라 청량한 회화작품을 보고 있는 착각을 일으켰다. 기존 도예 작업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탐구하고 실험해 기어코 변화하는 그의 노력이 숨어있어 한 번 더 작품을 바라보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김 이사장은 공간으로 쏟아지는 형과 색의 넘실거림, 올 여름 유난했던 더위를 살며시 밀쳐내고 소박하게 찾아들어온 가을 풍경의 선선함과 더불어 가장 인상적인 계절을 향유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광길 이사장은 현재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 이사장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서남대 도예과 교수를 역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9.17 17:30

남원시,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5건 선정

남원시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5건이 내년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문화재 야행, 생생 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전통 산사 문화재,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등 5건이다. 올해 처음 선정된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 야행 광한루의 밤풍경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남원이 가진 문화 가치를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생생문화재 활용 사업은 운봉고원에 있는 황산대첩비,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등에서 역사 교육의 장이자 체험학습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내년 처음 시행하는 고택종가집 활용 사업은 남원 몽심재를 중심으로 종갓집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 공연, 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7년 연속 선정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은 남원향교를 활용한 향교에서 만난 군자 바로 YOU!라는 주제로 향교를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 사업은 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새기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소중한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남원시민 의식 덕분이다.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강인
  • 2019.09.17 15:23

남원시,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거리 특색 살려

남원시는 올해 고샘길 110세대에 고샘의 옛 의미인 우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획일적인 파란색 건물번호판은 단순한 주소 표기에 그치지만 자율형 번호판은 건물과 거리의 특색을 반영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모양, 크기, 재질을 자유롭게 선택해 거리의 개성을 살릴 수 있어 행정안전부에서 권장하고 있다. 남원에서는 고샘길에 시범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물주는 자신의 건물과 거리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건물번호를 표현하고 싶다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신청서에 크기, 모양, 재질, 부착위치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자율형 번호판을 설치할 수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도로명 주소는 2016년부터 지역특성을 살리고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절차를 대폭 간소화 했다. 하지만 설치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자율형 번호판 확산이 더딘 실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확대 설치되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도로명 주소 사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 반응도 좋아 내년에는 특색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 브랜드화에 도움이 되도록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남원
  • 강인
  • 2019.09.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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