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7 08:53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서울시립대 아닌 국립보건의료대 설립 선택 이유는?] 지역거점대학병원 반발 우려

이환주 남원시장은 20일 서남대학교 폐교 대안으로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안) 추진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주변에서는 이 시장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의아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간 서남대 캠퍼스에 서울시 재원을 투입해 서울시립대 남원캠퍼스(공공의대 설립)를 짓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남원 정가의 소문과는 전혀 다른 결정이기 때문이다. 의대를 특화했던 서남대 폐교를 빌미로 수도권 대학의 공공의대 캠퍼스를 남원에 유치하려는 것은 의대가 있는 도내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의 반발은 물론 재정자립도가 약한 남원시의 재정부담이 클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서남대 캠퍼스에 공공의대는 물론 남원시의 제1산업인 농생명 분야 학과까지 개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서남대 폐교에 앞선 인수작업때도 서울시립대가 참여했었는데 그 때 정부는 그리 달갑지 않는 입장을 보였다”며 “지금도 타지자체인 서울시 재원으로 남원 캠퍼스를 설립한다는 것은 의회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명분이 약한데다 향후 공공의대에 관심이 높은 타지자체의 추가 공공의대 신청이 이뤄질 경우 이를 막을 수 있는 명분이 없어 결국 정부도 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의 입장에선 서울시립대 남원 캠퍼스 설립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이는 것으로 판단했는데 이는 지역거점병원인 전북대병원의 반발은 물론 지역 입장에서도 명분이 약한 논리”라며 “반면 국립보건의료대학이 설립된다면 전북의 입장에서는 국가가 재원을 투입하기 때문에 재정적 부담이 없고 조세감면 등의 행정적 뒷받침만 해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국립보건의료대학은 단순하게 공공의사만 배출하는 것이 아닌 간호사나 조무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 인력 인프라 전반을 배출하게 될 것”으로 “조만간 당-정-청 3자 협의를 통해 국립보건의료대학 설치와 관련한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는 지금 힘들고 절실하지만 타시도에서 볼 때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전북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으로 지금 우리끼리 서로 ‘누가 옳다. 싫다. 한다. 안한다’ 등의 소모적 논쟁을 벌이는 것은 추진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원
  • 이강모
  • 2018.03.20 20:10

"폐교된 서남대에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하자"

부실사학으로 폐교된 서남대학교를 활용해 국립보건의료대학을 설립하자는 남원시와 전북도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간 서남대 폐교 대안으로 제시됐던 서울시 재원을 이용한 서울시립대 남원캠퍼스(공공의대 설립안) 설립 주장을 정면으로 배척하는 것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0일 시장실에서 서남대 폐교와 관련한 (전북도와 협의된)입장표명을 통해 서울시립대 남원캠퍼스 설립보다 남원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안)이 현실적이면서 가장 합리적인 안으로 판단하고, 이를 청와대와 정치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의료대학이 남원에 설립되면 지리적으로 내륙 서남 지리산권에 위치해 의료취약지가 많은 경남북과 전남 등과 가까워 의료취약지 접근성 측면에서 비교우위에 있으며,기존 서남대 캠퍼스 이용에 따른 재원부담과 준비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정부 역시 서울시립대의 남원캠퍼스(공공의대 설립안) 설립안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한편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안)에는 긍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의 서남대 의대 정원을 증편해 활용하면 그간 의대 신설에 반대해온 의료계의 반발을 피할 수 있고 무너진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동시에 전국적으로 부족한 공중의사들의 정원을 채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보건의료대학이란 졸업 후 보건소난 지역 의료원 등에서 일정기간을 의무 복무하는 공무원 의사를 양성하는 대학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도 지역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의료취약지역에 공중의사를 배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년째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 정책과도 부합된다. 이날 이 시장의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과 관련한 입장표명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서남대 폐교와 관련 여러 대안과 대책, 주장이 흘러나와 지역 목소리가 분산되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 남원지역은 물론 전북의 하나된 목소리를 모아 중앙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시장은 이번 서남대 폐교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삼기위한 고심끝에 전북도와 협의를 통해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청와대와 정치권에 요구하게 됐다며 국립보건의료대학은 단순한 공중의 배출에 그치지 않고 간호사, 조무사, 물리치료사 등 공공의료 인프라와 관련한 인력들을 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남원
  • 이강모
  • 2018.03.20 20:10

"멋스런 남원 역사·자연 만끽"

남원시가 중앙부처 및 전국 시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남원의 멋스런 역사와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춘향골 남원탐방교육 ‘남원다(多)움을 말하다’를 추진한다. 춘향골 남원탐방교육 ‘남원다(多)움을 말하다’ 교육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되며, 참가인원은 4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남원시 총무과(063-620-6077)로 가능하며 교육실적 16시간을 인정한다. 춘향골 남원탐방교육은 지난 2017년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한 전통한옥호텔 남원예촌에서 출발해 △춘향테마파크 △만인의총 △지리산둘레길 △국악의 성지 등 남원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자원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공유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김용근(지리산콘텐츠진흥원장), 김주원(문화원부원장)씨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남원문화자원 스토리텔링과 남원 속 한국 문학 찾기(만복사지, 혼불문학관 등)와 같은 콘텐츠로 진행된다. 또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와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을 잇는 지리산둘레길과 허브밸리에서 생태체험도 병행한다. 게다가 교육이 진행되는 5월은 전국 최대의 군락지를 자랑하는 바래봉 철쭉제, 전통문화축제 춘향제가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대에서 진행되는 등 천혜의 자연과 관광객이 어울어진 다양한 축제가 풍성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원하는 참가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원의 고풍스런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느낄수 있도록 테마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이강모
  • 2018.03.19 21:16

춘향제 3년연속 공연예술제 '전국 최고'

2018년 춘향제의 출발이 순조롭다. 춘향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5억원을 받는다. 춘향제 국비 지원액 중 최고액이다.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 축제를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육성과 지역민의 문화향수권 신장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춘향제는 전국 17개 시도의 추천을 통해 접수된 공연예술제 사업을 대상으로 한 심의에서 지역특성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공연예술제의 특성, 기획력, 공연수준 등 각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이판사판춤판과 같이 전문 춤꾼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예술성과 대중성을 융합시키는 등 축제성이 넘치는 예술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이번 선정으로 춘향제는 3년 연속 공연예술제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공연예술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특성을 바탕으로 전국, 세계적으로 나아가려는 지향점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춘향제전위원회는 설명했다.한편 올해 춘향제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전통공연예술제를 주제로 5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5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들의 꿈과 열정을 담은 춘향제가 명실상부한 최고 축제로 공인받았다며 지역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전통과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춘향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8.03.13 20:46

남원시,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즉석 추어탕으로 '대통령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지난 9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 일자리정책박람 및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남원시는 지역브랜드를 활용한 기업체와의 소통으로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내용을 발표해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사업은 남원시가 미꾸라지, 시래기 등 재료를 공급하면 이마트가 즉석 추어탕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다. 이마트는 협약에 따라 판매액의 3%를 남원시에 로열티로 지급해 세외수입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남원시와 이마트의 공동협력으로 탄생한 즉석 남원추어탕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남원산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한편 귀농귀촌인 유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수상으로 남원시는 민선6기 들어 대통령상을 3회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전파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가 후원하는 전국 지방자치 최대행사다. 이환주 시장은대통령상 수상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자체세입 재원을 발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8.03.11 20:4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