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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없는' 남원 오리정 관광지 조성사업

남원시가 춘향과 몽룡의 이별장소로 전해지는 '오리정'을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공사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주차장이 마련되지 못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시 차원의 홍보도 부족해 세금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오리정 버선밭 연계 관광지화 조성사업'을 추진,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사매면에 위치한 오리정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전소설 춘향전의 무대인 오리정이 광한루원과 더불어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의 전망과는 달리 해당 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022년 5월 착공해 야간경관조명 등 공사가 대체로 완료됐음에도 현재까지 주차장이 없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오리정은 전주와 남원간 국도인 춘향로 변에 있어 관광지로서 기능하기 위해선 주차공간 마련이 필수적이지만 시는 토지주와 보상협의 문제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3920㎡ 규모의 대형주차장 조성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남원시 사매면에 거주하는 주민 임모 씨(55)는 "시에서 지역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오리정을 관광지로 개발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결과를 보니 안하니만 못한 것 같다"며 "당연히 주차장부터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특히 오리정에 대한 시 차원의 홍보도 부족해 타 지역 방문객은 물론 지역 주민 대다수가 이곳의 존재마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지역별 관광 현황을 보면 오리정은 남원지역 중심 관광지 100위 안에 들지 못했고 인기 관광지 역시 90위권에 그쳤다. 이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기반으로 중심 관광지는 주변 관광지 연계 방문 빈도 순위, 인기 관광지는 목적지 검색량 순위를 뜻한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존에 계획한 대형주차장 부지의 토지주가 땅을 매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상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주차장을 확보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정은 춘향전의 주인공인 이몽룡과 성춘향의 이별장소로 전해지는 2층 누각으로 1953년 세워졌다.

  • 남원
  • 이준서
  • 2024.02.26 17:04

남원시, 경기 성남시와 상호발전 위한 자매결연 협약 체결

남원시는 23일 경기도 성남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와 미래산업 도시 남원시와 첨단, 혁신의 희망 도시 성남시 각각의 특성을 잘 반영해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날 성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도시는 협약에 따라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행정, 경제산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시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통 관심사인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공간정보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행정, 경제산업, 문화예술, 청년, 교육, 체육 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4차산업 및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축제·공연 등 시민 여가문화 증대 및 관광자원 활성화 △행정 우수시책 정보교환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남원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통해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여러 분야에서 상부상조할 수 있는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경기도 대표 경제도시인 성남시와 한 가족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지고 오늘 양 도시가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우호 증진으로 상생 관계가 활짝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2.25 15:49

남원시, 제 1회 추경예산 편성…본 예산보다 463억 원↑

남원시는 1조 318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9918억 원보다 463억 원(4.7%) 늘어난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9743억 원으로 374억 원(4.0%), 특별회계는 638억 원으로 89억 원(16.3%) 증액됐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은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삭감되는 등 지속적인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예산을 적극 편성하고자 260억 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산업 분야의 경우 본예산 대비 182억 원(44%)이 증액된 597억 원을 편성했다. 안전·재난 분야에는 160억 원(17%) 증액된 1133억 원이 편성됐다. 교육·지역개발 분야에는 123억 원(20%)이 증액된 743억 원이 반영됐으며 관광 분야 예산은 776억 원으로 본예산 보다 88억 원(13%) 늘어났다. 농림 분야는 57억 원(3%)이 늘어난 2088억 원으로 제출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제1회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등이 60억 원 감액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산업·안전·농업·관광 분야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3월 5일부터 열리는 제263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3월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남원
  • 이준서
  • 2024.02.21 16:57

'남원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생산량·주문량 감소에 농가 '시름'

남원 지리산 뱀사골 일대의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화된 가운데 생산량과 주문량이 줄 것으로 예상돼 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19일 남원시와 뱀사골고로쇠영농조합에 따르면 지난주 초반부터 뱀사골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화됐다. 기온이 크게 올라 얼어붙었던 나무가 녹으면서다. 이에 앞서 농가들은 나무에 구멍을 뚫고 호스를 연결하는 등 수액 채취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해 놓았다. 뱀사골 고로쇠 수액은 해풍이 미치지 않고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 서식하는 지름 20㎝ 이상의 7만여 그루에서 나온다. 당도가 높고 칼슘과 망간 등 무기성분이 많아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받는다. 날씨가 좋아 초반 채취량은 평소보다 많은 편이지만 전체적인 생산량은 줄 수 있다고 농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 안팎이어야 제대로 나오는데 기온이 전반적으로 너무 높아지기 때문이다. 통상 3월 중순을 전후한 때까지 나오지만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면 이 기간이 줄어들 수도 있다. 다만 지난 겨울 뱀사골 일대의 적설량이 적당했기 때문에 기온만 괜찮다면 예년 수준은 채취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판매가 급감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뱀사골고로쇠영농조합에 들어오는 주문은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불황으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고로쇠 수액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뱀사골고로쇠영농조합 관계자는 "고로쇠는 해마다 뱀사골 일대 100여 농가에 연간 10억 원 이상의 농한기 소득을 올려주는 효자 작목"이라면서 "주문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채취량까지 줄면 인건비도 건지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뱀사골 고로쇠 수액은 품질이 좋고 위생 관리도 아주 철저히 해 믿고 마셔도 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2.19 16:09

"남원에서 한옥지으면 최대 5000만 원 드려요"

남원시가 한옥문화 확산과 보급을 위해 단독주택 용도의 한옥 건축 시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신규시책으로 진행한 사업으로 한옥건축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한옥을 신축하거나 등록한옥 증·개·재축 또는 리모델링을 할 경우 보조금을 면적별로 차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공사비의 50% 이내 범위에서 신축은 최대 5000만 원, 증·개·재축 또는 리모델링의 경우 최대 3000만 원까지다. 대상 한옥은 실제 생활 및 거주목적의 60㎡ 이상 규모의 단독주택이며 한옥의 형태 등은 '한옥 건축 기준'(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야 한다. 시는 전북도의 사업계획 확인 후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4월 중 전북자치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신청서를 내려받거나 해당 읍·면·동 주민복지센터에서 문의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시 건축과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양근식 건축과장은 "전통의 멋과 가치를 품은 전라북도 고유의 한옥을 남원시에보급 및 확산시켜 문화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남원시민들이 다수 선정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2.18 15:33

"아이 낳기 좋은 남원"…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규모 대폭 확대

남원시가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규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남원의료원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의료원 소유 부지에 대한 무상대부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부지를 확장해 건립규모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 공공산후조리원 부지면적은 기존 1764㎡에서 2배 이상 늘어난 3764㎡를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남원을 비롯해 순창, 임실, 징수 등 전북 동부권 지역엔 산후조리원이 전무한 탓에 원정출산의 불편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의 부지 확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10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공공산후조리원의 추가부지 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남원의료원도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원 소유부지의 일부인 2000㎡ 부지를 무상제공하면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시는 제공된 부지에 모자건강 안전시스템을 갖춘 최고급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의료원과 함께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책임 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지원에 앞장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건립 규모를 확대하여 산모에게 전국 최고의 고품격 산후조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남원시 고죽동 일원에 연면적 1900㎡ 규모(산모실 13실)로 건립될 예정이다.

  • 남원
  • 이준서
  • 2024.02.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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