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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농기계 임대사업 전국 명성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임대사업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11일 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강화, 울산, 정읍, 김제, 하동, 함양, 서산, 부산 등 전국 30여개 시·군의 농업인 및 담당 공무원이 남원 농기계임대사업의 운영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이들은 공휴일 근무, 세차시설, 카드결제 시스템, 보관창고시설, 인력관리 등과 관련한 남원시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한 다양한 임대 기종(68종에 403대)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자 2008년도 11월에 처음으로 센터 내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했다. 이후 인월(2012년)과 금지(2013년)에 임대사업소가 추가 개설돼 3곳에서 농기계 임대가 가능하다. 연간 임대 건수는 4000건을 넘어서는 등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농기계를 언제든 빌려 쓸 수 있고 사용하다 고장날 경우 즉시 수리까지 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고 전국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내년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30대 정도의 농기계를 추가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3.11.12 23:02

남원 효산콘도 또 공매 절차

8년째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남원 효산콘도에 대한 공매가 또 진행되나, 이 콘도의 경영 정상화는 매우 불투명해 보인다.캠코 전북지역본부와 남원시 등에 따르면 2005년 9월21일에 관광숙박업 등록이 취소된 효산콘도에 대한 공매가 1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실시된다. 2008년 5월에 첫 의뢰가 이뤄진 후 그동안 26차례나 유찰됐던 효산콘도와 관련해, 이번에 응찰자가 나타날지 여부는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캠코와 남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된 유찰로 첫 공매는 24억3520만원으로 시작되고, 응찰자가 없어 공매가 계속 진행될 경우 최종 6차에서는 12억1700만원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면서 "현재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효산콘도에는 유치권 행사와 건물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비 과다소요 등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시 관계자는 "유치권(57억원 상당) 행사에 건물이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내부 리모델링도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번 공매에서 인수자가 나타나 효산콘도가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남원시 신촌동 367번지에 지하 2층 및 지상 9층 규모(285실)로 1991년 12월에 사용승인을 받은 효산콘도는 경영악화 및 장기간 지방세 체납 등의 이유로 2005년 9월21일에 관광숙박업 등록을 취소당했다. '수학여행단 및 중국인 관광객 유치전략'에 따라 중저가 호텔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남원시로서는, 효산콘도의 빈자리에 아쉬움이 크다. 지역민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효산콘도의 정상화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3.11.11 23:02

"귀농·귀촌 전문교육 확대해달라"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의 분야를 확대하고, 내년에는 키다리병 없는 종자를 보급해달라."이는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관내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 회원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3 농촌지도사업 성과와 반성의 시간'에서 나온 건의사항이다.농업인 등은 또 농업 6차산업(생산·가공·유통·관광 융합) 활성화를 위한 농업경영체 단계별 육성 및 지원 체계의 미흡, 1월 극저온에 따른 동해피해로 복숭아 등 과수분야의 생산량 저하 등을 아쉬움으로 꼽았다.대외적인 성과도 제시됐다. 농산물가공교육센터 개관, 잼과 주스를 가공판매할 수 있는 시설 마련, 금지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 등 임대농기계 서비스 제공, 전국 탑푸르트 포도 및 탑과채 멜론 품질평가에서 우수상, 농식품 가공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은 성과로 언급됐다.이번 농촌지도사업 성과 및 반성은 남원지역 농업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농업인들은 소득증대와 각종 지도사업에 큰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시농업기술센터 문길수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평가회에서는 우수사례발표와 농업인들의 진지한 토론이 이뤄졌다"면서 "이번 평가회 결과를 2014년도 농업기술시범사업에 반영해 남원 농업과 농촌지도사업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3.11.07 23:02

세계 오지마을에 '희망의 식수' 선물

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문승연)와 남원 중앙로타리클럽(회장 허윤영)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마련해 세계 오지에 '생명의 우물'을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5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우간다 차드 베람베 지역을 찾아 펌프식 우물 개발사업에 350만원을 후원했다. 학생들은 "개발된 우물은 깨끗한 식수 공급과 청결한 환경을 제공해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조금이나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점심값을 아껴 이 후원금을 마련했다.이 마을의 대표인 꾸마뇰 생플리스 씨는 최근 "건기가 되면 생활용수는 물론 식수조차 구할 수 없는 척박한 땅에서 희망의 빛을 선물 받았다"며 학생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남대 사회복지학과 태동원 교수는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NGO단체인 기아대책과 협력해 필리핀 탄자 지역 주민들과 아동들을 위한 우물 개발에 19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면서 "비록 큰 금액은 아닐지라도 학생들이 지속적인 해외 후원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의 훌륭한 사회복지인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남원 중앙로타리클럽은 3일 캄보디아 프놈펜 우동에서 중·대형 우물 2공구 준공식을 개최했다.5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국제로타리3670지구(총재 육화영)의 인도주의 봉사성금과 남원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모금활동으로 이뤄졌다. 대상지는 결혼해 남원으로 이주한 두옹펭흔 씨의 마을로, 다문화센터의 추천을 받았다.

  • 남원
  • 홍성오
  • 2013.11.06 23:02

남원시, 부진·미진 사업 '비상'

남원시가 부진·미진 사업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시는 4일 오후 박형규 부시장 주재로 '부진·미진 사업 추진대책 보고회'를 갖고 16개 사업의 상황, 문제점, 향후 방향 등을 점검했다. 16개 사업은 남원예촌 조성, 섬진강 소리문화체험마을 조성, 도예촌 조성, 섬진강 A+A 타운벨트 조성, 인공암벽장 설치, 향교동 게이트볼장 조성, 1마을 1도랑 살리기, 지리산 둘레권역단위 종합정비, 허브식품클러스터 육성, 노암농공단지 연결도로 개설, 관광지(북남원IC) 연결도로 개설, 구 남원역 부지 개발, 광치천 생태하천 복원, 공영주차장 조성,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 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 등이다.이들 사업의 부진·미진 사유로는 도시계획시설 행정절차 이행 필요, 사업계획 변경협의 추진, 실시설계 용역추진 지연, 부지 재선정, 문화재 현상변경에 따른 불허 통보, 발주 지연, 부지매입 및 건축물 디자인 선정 지연, 공모사업 대상자 선정 지연, 코레일과 부지 교환 내부검토, 국비 및 도비 배정 늦어짐 등이 거론됐다.시 관계자는 "주요 재정사업 중 부진·미진사업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자 문제점 및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면서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3.11.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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