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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정천면(면장 이명진)이 지난 20일 정천면사무소에서 무진장 소방서 진안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면사무소 화재 발생 시 초기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효율적인 화재 진압과 인명구호를 목표로 한 이날 훈련에서는 면사무소 2층 숙직실에 전기누전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 가정돼 펼쳐졌으며 화재신고 및 전파, 초기 소화, 대피, 응급처지 등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엔 진안 119안전센터 관계자의 강평이 실시됐으며, 소형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이어졌다. 합동소방훈련은 화재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방, 대응, 복구를 학습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명진 면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 발생 시 적극 대처하는 능력이 한 층 향상됐으리라 확신한다. 겨울철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진안군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보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21일부터 민관 합동으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 점검에 들어간다. 최근 장애인용 주차표지 없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거나, 주차표지의 차량번호 위변조 불법 사용 사례 등 위반 건수가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점검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 10일까지 20일간이다.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관광휴게시설 등에 불법주차 계도 안내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 계도활동을 벌여왔다. 점검에는 군청 장애인복지팀과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관계자가 함께한다. 단속반은 △장애인용 주차표지 미부착 차량의 장애인전용주차 구역 주차 △보호자 운전용 차량 및 주차가능표지부착차량 장애인 미탑승 △주차표지의 위변조 및 표지 불법 대여 △물건 적치 등으로 주차면을 가로막는 행위 등이다. 사회복지과 김요섭 과장은 불법 주정차 등을 막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지원되는 땔감은 숲가꾸기나 산림패트롤 등 경관녹지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이다. 해마다 실시되는 이 행사는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는 혼자 사는 노인, 소년소녀 가장, 기초생활 수급자 등을 위해 실시된다. 땔감은 가구당 4톤씩 총 120톤가량이 지원되며 지원 대상은 11개 읍면에서 추천된 저소득 취약계층 31세대다. 땔감 나눔은 20일부터 시작해 22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경관녹지 작업단이 직접 실시한다. 군은 숲가꾸기 및 산림패트롤 서비스 사업으로 발생한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땔감 나누기가 화석연료 대체 효과 및 소외계층 난방비 절감에 기여하고 산불, 집중호우 등 산림재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버려지는 잡목들이 훈훈한 사랑의 땔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겨울철 난방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안 정천면(면장 이명진)의 한 노인이 올해도 어김없이 면사무소를 찾아 수십 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무거마을에 사는 81세 신숙진 씨다. 신 씨는 지난 18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사람을 위해 써달라며 70만원의 현금이 든 봉투를 직원에게 건네고 돌아갔다.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신 노인의 성금 기탁은 지난 2017년 1월 암으로 사망한 아내(고 김복순 씨)와의 생전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신 노인은 아내 김복순 씨가 암 투병 끝에 유명을 달리하면서 재산의 일부라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면서 사세요라는 유언을 4년째 지키고 있다. 첫 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지만 지난 2017년부터는 관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장학금 및 교복구입비 조로 지급되고 있다. 이명진 면장은 부부의 숭고한 마음이 훼손되지 않도록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개발공사가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안 관내에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인 진안에코르가 조만간 공급될 전망이다. 진안에코르는 읍내 학천동 일대에 2개동으로 지어질 예정으로 지하1층, 지상9층 규모다. 전용면적 44㎡형 50세대, 59㎡형 50세대, 총 100세대로 신축된다. 지하 및 지상주차장, 경로당, 공부방, 주민회의실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진안시장과 인접(도보 5분)한 진안에코르는 마이산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위치하고 한눈에 읍내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한다. 좋은 입주 환경 때문에 예비 입주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주민이면 누구든 계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10년 임대 후 분양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고, 주택청약가입,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조건 등이 모두 충족돼야 한다. 군민에게 우선 혜택을 제공하고자 군은 2019년 8월 우선공급 거주제한 고시를 시행한 바 있다. 모집공고는 11월말 전북개발공사와 군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며 접수는 인터넷(www.apt2you.com)으로만 가능하다. 실제 입주는 전북개발공사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늦어도 2020년 7월께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개발공사 주거복지팀(063-280-7500)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이 제6회 지질공원 한마당 해설사 및 교구재 경연 대회 해설시연 부문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체험프로그램 부문에선 장려상인 국립공원공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경연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청송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전국 12개 국가지질공원 소속 해설사와 관계 전문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공원공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질공원 제도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지질공원 해설기법을 공유, 탐방객들에게 알기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해설 시연과 지질공원 체험 프로그램 교구재 경연이 펼쳐졌다. 해설시연 경연에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측은 지질명소를 중심으로 하는 주변의 역사, 문화, 생태에 대한 알기 쉬운 시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대상을 차지했다. 체험프로그램 경연에서는 마이산에서 영감을 받은 바람맞은 타포니 컵 만들기를 진행해 풍화작용에 착상한 참신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받으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조용남 팀장은 이번 대회 수상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탐방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진안무주 지질공원 탐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해설사 자체 교육과 새로운 지질공원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자연공원법에 의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다. 지구과학적 가치가 높고 경관이 우수하며 보전 필요성이 있는 곳을 교육 또는 관광 등에 활용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7월 10일 국내 12번째로 인증됐다.
진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들이 정보화 실무능력 대회에 출전해 상을 휩쓸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 전북대학교 대회장에서 아이탑(I-TOP) 경진대회와 제16회 전라북도 정보화 실무능력 경진대회(이하 전북대회)가 동시에 치러졌다. 대회엔 도내 학생과 일반인은 910명, 전국적으로는 3700명가량이 참가했다. 관내 다문화가족 구성원 다수는 이 대회에 출전해 정보기술분야 본상(대상특별상우수지도자상)과 최우수상 등 모두 5명이 7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센터에 따르면 수상자들은 지난 4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주 3회, 회당 3시간씩 컴퓨터 자격과정 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한 후 대회에 출전했다. 심사결과는 10월말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아이탑(I-TOP) 경진대회에서는 △김동현(부귀중, 다문화부) 학생과 △응우옌티옥히엔(베트남, 다문화부) 씨가 학생부, 성인부에서 각각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이수용(진안초, 다문화부) 학생과 △판옥마이(베트남, 다문화부) 씨는 각각 특별상(한국생산성본부회장상)을 차지했고 △이재성 강사는 우수지도자상(한국생산성본부회장상)을 받았다. 전북 정보화 실무능력 경진대회에서는 △이재성 강사가 대상(전라북도의장상) △응우옌티미하오(베트남, 다문화부) 씨가 최우수상(전주문화방송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2019 전라북도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 시상식은 오는 28일 10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대상을 차지한 응우옌티옥히엔 씨는 힘든 교육과정이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인내하며 노력한 결과 오늘의 영광을 만들었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북도환경성질환치유센터(센터장 조백환, 별칭 진안고원치유숲)가 지난 13일 우리 고장의 자연을 주제로 진안지역 초등학생 글짓기 대회를 열었다. 대회 결과 대상은 장승초 서하늬(12), 금상은 쩌우단탄(12) 학생이 차지했다. 대상은 마이산에서의 만남, 금상은 메타세콰이어길이란 제목의 글이 제출됐다. 서하늬 학생은 대상 글에서 나에게 마이산이란 가장 아름다운 공간이라며 그 감정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적었다. 진안초 윤일호 교사는 심사평에서 우리 고장 진안에 대해 학생들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 좋은 행사였다며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서하늬 학생의 작품은 풍경과 경험에서 느낀 감정을 이야기로 잘 풀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고원 치유 숲은 이달 말까지 2차례의 독서문화행사를 더 연다. 오는 20일엔 독서 사례 발표회, 23일엔 마법사 똥맨 송언 작가와의 만남을 가진다.
진안 마령면(면장 정상화)이 지난 11일부터 섬진강 수계 하천 및 하구 정화작업에 들어갔다. 수질개선과 보전을 위해 실시되는 정화작업에선 생활폐기물과 부유 쓰레기 수거가 실시된다. 면은 정화작업을 위해 기간제근로자 7명을 투입했으며 이들은 섬진강 주변 12㎞가량 구간의 정화를 실시한다. 작업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하천하구에 유입된 영농폐자재와 생활쓰레기 등이 수거되면 면은 재활용품을 선별할 방침이다. 정상화 면장은 섬진강 수계가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정 진안을 위해 정화사업을 계속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진안 마령면 소재 수선루(睡仙樓)가 국가 보물이 된다. 진안군은 수선루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지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군에 따르면 수선루는 전통적인 누정(누각과 정자) 건축의 한 부류지만 보통의 누정 기능과 형태에서 벗어난 독특한 외관과 특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학계의 평가받아 왔다. 자연암반으로 형성된 동굴의 비정형적 틈 사이에 끼워져 있는 수선루는 조선 숙종 12년(1686년) 마령면 강정리 산 57번지에 건립됐으며 고종 25년(1888년)과 고종 29년(1892년) 두 차례 중수됐다. 상부는 휜 창방(기둥머리를 좌우로 연결하는 부재)을 사용했고, 방 내부는 연등천장(별도로 천장을 만들지 않고 서까래를 그대로 노출시켜 만든 천장)으로 구성돼 있다. 자연과 조화를 추구하며 지형을 이용해 암굴에 건축된 정자인 수선루는 진입 시 어두움과 밝음의 극적 대비를 경험해야 하는 구조로 지어져 있다. 정형의 건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축 당시 누정(누각과 정자) 양식으로는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지붕의 전면은 기와, 후면은 돌너와로 마감돼 지역적 특성이 녹아 있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수선루의 국가문화재(보물) 지정은 지난 9월 성수면 도통리 청자요지(국가지정문화재 사적)에 이어 올해 들어 진안지역에서 두 번째다. 진안군은 다른 문화유적에 대한 조사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진안군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진안고원 시장 광장에서 2019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를 연다. 축제는 남한 유일의 고원인 진안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김장문화를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 진안 배추는 폭이 큰 일교차에서 자라 맛과 식감이 좋고 속이 꽉 찬 것으로 유명하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세 차례의 가을 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량이 대폭 줄었으며 이에 따라 가격이 폭등한 상태다. 부재료 가격 역시 치솟아 김장을 하려는 도시민들의 애로가 예상된다. 하지만 김치보쌈축제에 참여하면 애로가 상당히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안고원 절임배추 작목반이 준비한 절임배추와 김장 부재료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치보쌈축제 주최 측은 모든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되는 모든 김장재료엔 원산지가 표기된다. 축제에서는 사전예약을 받아 준비한 절임배추 등이 판매된다. 현재 절임배추 예약은 175가구에서 4톤가량 완료했다. 완제품 김치는 예약 없이도 방문 당일 구매 가능하다. 행사장에서는 보쌈과 막걸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진안 三맛쇼, 진안고원 먹방대전, 전통놀이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안YMCA생활영농조합법인 정진숙 대표는 축제장에 오셔서 청정 진안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로 내년을 준비하시라고 말했다.
진안군은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에 들어갔다. 12일 백운면에서 시작된 벼 매입은 관내 11개 읍면에서 모두 실시된다. 올해 매입 대상 품종은 2개 품종으로 △신동진 △해담이며 매입량은 2702톤가량으로 예상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40kg당 3만원을 수매 직후 지급하며 최종정산은 적어도 연말까지 완료된다. 특히 올해 수매에서 군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서는 전량을 매입을 추진한다. 농가 손실을 줄이고 저품질 쌀의 시중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주의사항도 있다. 지난해 도입된 품종검정 실시에 따라 올해에도 매입 외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수매 농가 편익 증대와 정부 양곡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대형 포대(800kg) 출하 비율을 90%이상 확대한다며 현장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12일 각 실과소 읍면을 대상으로 재정수입의 근간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를 위한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군수권한대행 최성용 부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하반기 체납액 징수 추진상황 보고됐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징수율 높이기 방안과 11월 말 기준 전북도 지방세정 우수 시군 평가 대비 등이 논의됐다. 앞서 군은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갖고 독촉고지서 발송, 자진납부 안내 현수막 걸기 등 체납 일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징수 및 처분 행위를 강력히 실시한 바 있다. 군은 체납 근절을 위한 상시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읍면과 합동으로 체납차량 영치반을 상시 운영하며 자동차세나 과태료의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평소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와 공매처분 등 엄정한 행정제재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성용 부군수는 중앙정부의 교부세 축소 등으로 향후 군 살림살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가운데서 자주재원 확보 노력은 필요 불가결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오섭)가 지난 11일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1000명가량이 함께한 가운데 문예체육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읍면 농업인은 물론 관내 각 기관사회단체장이 대거 자리를 같이했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며 서로 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해마다 열린다. 농업 생명의 숨결, 농촌은 미래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 농업인들은 힘든 농사일을 잠시 접어두고 우정과 화합을 나눴다. 행사에선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고 흥겨운 노랫가락이 울려 퍼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2명의 품목 우수회원에게 군수권한대행 표창이, 지역농업 발전 및 농업인단체 육성에 공로가 크다고 인정받은 3명의 공직자에겐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행사장엔 한우돼지고기흑염소인삼고구마오미자사과 등 풍성한 농축산물 시식코너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으며, 농촌진흥사업 성과, 우수 종자, 지역 농특산물 등이 전시돼 공유되기도 했다. 김오섭 회장은 어려운 농업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농업인 모두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며 진안농업을 위해 다함께 뛰어 보자고 당부했다.
진안군의회가 11일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회기는 다음달 20일까지 40일간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9년 행정사무 감사 △2020년도 본예산안과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민생관련 조례안 심의 등의 의정활동을 벌인다. 회기 동안 군의회는 양대 상임위원회인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이우규)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준열)를 수회 열고 다음달 10일까지 소관 부서별 조례안을 심의하거나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관순, 이하 행감위) 활동도 벌인다. 행감위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군정 전반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정책 대안 및 방향을 제시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수, 이하 예결특위)를 연다. 예결특위에서는 △2020년도 본예산안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이날 본회의장에서는 1차 본회의에 앞서 정옥주이우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실시됐으며 지방자치 유공자 표창패가 전수되기도 했다. 표창패는 제7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전라북도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받은 송정엽 행정동우회장과 박정원 안천면 산업팀장에게 주어졌다.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표창패는 신갑수 의장이 전달했다.
진안군의회 정옥주이우규 의원이 11일 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5분 발언에서 정 의원은 △진안군 영유아 급식비의 현실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으며, 이 의원은 △진안군 석면 슬레이트 처리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11년째 동결돼 있는 어린이집 식비 단가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1인당 정부지원 보육료 기준이 1745원이라며 군에서는 2017년부터 500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지만 인구유입과 출산정책 예산의 지속적 증가와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 많다고 했다. 이어 영유아들이 질 좋은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집행부에 부탁했다. 이 의원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1급 발암물질 석면 슬레이트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2012년부터 슬레이트 처리를 위해 국비 지원이 시작됐지만 전체 필요량의 20퍼센트 밖에 처리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매년 150여동씩 처리한다면 앞으로 26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진안군 백운면(면장 이기호)이 교통사고로 수확 적기를 놓칠 뻔한 관내 한 사과 농장을 방문해 일손을 도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백운면과 군청(환경과관광과) 공직자, 이장단 일부, 백운농협 직원 등 30명가량은 지난 8일 백운면 신암리 대유마을 김기산 씨 사과농장을 방문해 수확 적기에 이른 사과의 가을걷이를 도왔다. 당초 이날 백운면은 이장공직자 단합을 위한 데미샘 등반이 예정돼 있었으나 김기산 씨 부부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수확 적기를 놓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단합대회 계획을 전격 수정, 수확을 지원했다. 이기호 백운면장은 사안의 시급성을 판단,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43ha의 사과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백운면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뛰어난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고려홍삼조합㈜(대표 유경종)이 진안홍삼한방타운(홍삼스파홍삼빌)을 또 다시 운영하게 됐다. 진안군은 지난 7일 마이산북부 단지 내 산약초타운에서 민간위탁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한국고려홍삼조합을 민간위탁 우선협상 대상자로 확정했다. 한국고려홍삼조합은 모집공고에 따라 마이산청소년호스텔까지 수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국고려홍삼조합은 홍삼스파, 홍삼빌, 마이산청소년호스텔 등 3개 시설의 운영을 3년 동안 맡게 될 전망이다. 홍삼스파와 홍삼빌은 3번째, 마이산청소년호스텔은 첫 번째 수탁이다. 이번 수탁자 선정에서 고려 홍삼은 전문성, 재정능력, 운영계획의 적정성, 사업 성공 가능성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전한다. 평가 대상에 포함된 5개 참가 업체 중 고려 홍삼은 유일하게 80점대 중반의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나머지 4개 업체는 70점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계약서 작성, 공증, 재물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홍삼한방타운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한 노후 시설물 보수공사도 연말까지 실시, 완료한다. 위탁기간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한국고려홍삼조합은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홍삼한방타운(홍삼스파와 홍삼빌)을 3년 동안 수탁 운영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13개월 동안 재위탁 받아 다음달 말일이면 재수탁이 종료된다. 이번에 고려홍삼은 기존에 위탁, 운영해오던 홍삼스파와 홍삼빌뿐만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청소년호스텔까지 위탁 받아 내년부터는 모두 3개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고려홍삼조합은 지난 4년 동안 홍삼한방타운을 운영하며 상당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만명도 넘기 힘들던 방문객을 8만가량(올해)까지 끌어올리며 홍삼한방타운을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했다.
11일부터 진안 읍내에 소재하는 단독주택 117개 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이로써 그동안 다세대 공동주택에만 공급되던 도시가스가 단독주택에도 들어가게 됐다. 지난해부터 군은 읍 중심지 일원 단독주택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시가지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117개 세대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은 그 첫 단계 사업이다. 11일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곳은 진안경찰서부터 마이팰리스 일원에 이르는 단독주택이다. 군은 이번에 공급되는 117가구 말고도 읍내 시가지 전역에 순차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공급 시행사인 군산도시가스는 철저한 검사 후 가스공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최대한 빠르게 읍내 6개 권역의 공급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읍내 소재 117세대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들의 연료비가 절감돼 에너지 복지 향상은 물론 정주여건의 개선되게 됐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을 신속히 확대,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백운면(면장 이기호)이 영농폐기물 불법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이달 초부터 이동감시단 운용에 들어갔다. 감시단원은 산불 예방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5명이다. 이들은 각각 백운면 전역을 이동하며 순찰을 실시하고 기존의 임야 인접지 내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폐비닐, 영농부산물, 쓰레기 노지 소각행위 등도 꼼꼼히 감시한다. 이에 앞서 백운면은 영농폐비닐 집중 수거기간(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을 정하고 폐비닐을 마을인근 집하장이나 대형차가 진입 가능한 도로변에 쌓아놓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기호 백운면장은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에서 영농폐기물 및 그 부산물 소각 행위가 종종 발견된다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영농폐기물 소각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이동감시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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