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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된 진안홍삼연구소의 진안홍삼산업전략사업단(이하 사업단)은 22일 한스제약(주)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스제약은 풀무원, 대상, 대형마트 등 국내유통망과 중국 대형마트 등 해외유통망에 홍삼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전남 장흥 한방특구 내에 가공공장과 기업부설연구소를 가지고 있다.이날 협약은 사업단과 한스제약 간의 홍삼관련 공동연구개발과 국내외 제품판매를 위한 기획사업 공동추진은 물론 한스제약의 홍삼관련 제품의 원료구입을 진안지역 홍삼으로 우선 공급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뤄졌다.사업단장 최경민 박사는 "이번 협약은 진안지역의 홍삼원료공급기지화를 위한 것으로 한스제약의 홍삼제품 연구개발과 국내외 시장개척 마케팅역량을 진안홍삼산업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아울러 한스제약 측은 "향후 진안지역에서 제품가공용 원료홍삼 구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진안홍삼을 원료로 하는 제품으로 중국, 미국, 동유럽 등 해외시장개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체납 지방세 징수에 팔을 걷고 나섰다.군은 체납지방세 징수를 위해 지난 달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40일간 체납세를 강력 징수한다는 '1040작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하지만 이달 현재 지방 체납세는 8억9000여만원으로, 아직까지 걷히지 않은 세금이 적지않다.이에 따라 군은 이달 19일 이기배 부군수 주재로 읍·면장의 체납세 징수대책보고회를 갖고, 1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 강도높은 체납징수대책을 강구중에 있다.주요 체납 원인으로는 마이산주변 관광성 사업 부진과 성수면 온천 개발지역 부동산 투기, 소급 과세된 소득세할 주민세 등 대형 세원에 대한 체납과 부과 건수가 많고 비교적 고액인 자동차세 등으로 파악됐다.군은 12월말까지 특별징수기간을 연장 운영해 재산압류, 공매처분, 납자 주소지 인근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조회를 통한 예금압류 등 재산상 조치를 통하여 강력 징수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군·읍면 합동징수반을 편성 운영해 관외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를 강화하고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체납세 징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한번 부과된 세금은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안군의회가 제6대 의회 들어 처음 실시한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모두 100여건을 지적했다.지난 16일부터 7일간 실시한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들이 역할을 분담, 시정요구사항을 비롯해 개선요구사항 등이 집중 점검됐다.의회는 무기 및 기간제 근로자의 인력부실문제를 비롯해 행정이 추진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한 현안들을 조목조목 따졌다.우선 242명에 달하는 무기 및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민선 4기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는데도 관리는 부실하므로 인력감축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적했고, 총액인건비 기준 초과와 지난해 총액인건비 집행잔액의 과다 발생문제를 따졌다.이와함께 의회에서 공무원 1인당 시간외 근무수당 예산을 50시간씩 승인했으나 의회의 승인 또는 사전협의도 없이 연말에 55시간씩 늘리기 위해 총액인건비 예산을 시간외수당으로 예산을 이용해 지급하는 등 부당지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특정업체 밀어주기식 수의계약방식의 부적절함을 비롯해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의 운영 부실, 방화 산촌생태마을 조성 하자보수 미흡, 월랑공원 전망대 주변 키 큰 소나무 식재 부적절, 진안대표축제 발굴 부적절 부분이 도마위에 올랐다.이와함께 공무원아파트는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공직자에게 우선 부여돼야하고, 직영 및 위탁시설의 운영비 절감, 도시가스 조기 도입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적도 나왔다.직렬에 맞지 않은 공무원 인사문제, 노인종합복지센터 운영 개선, 홍삼스파 민간위탁추진, 당초 취지를 잃은 마이학당 운영방식의 개선문제도 집중 거론됐다.
진안군은 지난 19일 진안홍삼연구소에서 홍삼 가공업체, 유통업체,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홍삼 명품화를 위한 품질인증제 시행에 따른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진안홍삼연구소의 유병완 박사가 우리나라의 가공식품을 비롯한 농특산물의 품질인증 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진안홍삼 품질인증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이와함께 홍삼연구소 책임연구원인 최경민 박사로부터 현재 입법예고 진행중인 진안홍삼 품질인증제도의 제정내용에 대한 세부설명회도 가졌다.강주현 좋은동네영농조합 대표는 안전하고 품질이 균일한 홍삼제조 증숙기술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타업체와의 가공기술 비교를 통해 보다 나은 증숙방법을 발표, 참석한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군 관계자는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진안홍삼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내년 7월부터 본격적 시행하는 진안홍삼품질인증조례를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마련 중인 조례를 통해 진안홍삼 명품화를 위한 품질고급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진안군은 청정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인삼홍삼가공제품에 대해 홍삼의 유효성분 및 잔류농약 등의 검사를 거쳐 품질인증을 실시해 인삼홍삼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안의 최고의 향토음식들이 대중화의 길에 나섰다. 그의 첫 걸음으로 '제7회 향토음식 맛자랑 전국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차지한 '유자소스를 곁들인 더덕구이 샐러드'와 '흑돼지 인삼 등갈비 전골'이 지난 19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조리실에서 재연됐다.일반음식점 중 참여 희망영업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들 수상음식을 만든 장본인 전주대 김은경씨와 남부마이산 벚꽃마을 이은주씨가 강사로 초빙돼 수상음식 조리를 재연했다.이에 참석자들이 직접 실습을 통해 조리법을 배우고 맛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요리 실습 후에는 직접 만든 음식을 먹어 보고 서로 수상음식 조리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대상작품인 '유자소스를 곁들인 더덕구이 샐러드'는 향이 좋은 진안의 특산물인 더덕을 주재료로 양배추, 버섯 등 각종 야채에 유자청과 레몬즙을 넣어 만든 유자 드레싱을 사용했다.군 관계자는 "진안의 대표음식 발굴과 대중화를 위해 일반음식점 영업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서, 진안의 음식문화 개선과 발전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지난 17일 진안군수질관리위원회(이하 군 수질관리위)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2010년도 수질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대표변경 등에 의한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김익노 환경보호과장의 그간의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내년도 사업추진계획 협의 및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주요 안건으로는 ▲금강수계관리기금의 효율적 배분방향 ▲용담호 주변의 효과적인 수질개선 사업 ▲용담호 상류지역(무주·장수군 등)의 수질개선 방향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쓰레기 호소유입 전 수거방법 등이다.이어 19일에는 수질관리위원 10명으로 구성해 관내 폐수배출시설 1개소, 폐기물처리시설 1개소, 하수처리시설 4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 우수사례 발굴 및 미흡한 사항에 대해 개선요구 조치했다.이를 통해 군수질관리위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도출하고 그간의 자율수질관리 추진상황에 대한 자체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내년에는 용담호 상수원 사용지역 시민단체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학협의체인 '용담호 상수원 물관리 협의회'가 본격 운영되면 더 나은 수질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군수질관리위는 내다봤다.배정기 군수질관리위원장은 "용담호 상수원 수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안군민들의 노력에 용담호 상수원 혜택을 받는 타 시·군 시민단체들도 함께 동참, 용담호 맑은 물을 보전하자"고 전했다.진안군 수질관리위원회는 용담호 1급수 수질관리를 위한 감시활동 등에 대한 사항을 효율적이고 체계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 3월 창립돼 현재 제2기 수질관리위원 27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안군 집행부와 군의회간 내재된 불편한 관계가 행정사무감사를 겸한 이번 정례회를 기점으로 일부 표출되면서 '상생 모드'에 금이 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제6대 군의회 개회 시점만 해도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진안군정에 현실적인 대안마련을 주문하고, 이에 집행부는 건설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등 대립으로 점철된 집행부와 의회간에 새로운 상생정치가 물꼬를 트는 듯 했다.하지만 이 같은 '상생 모드'는 42일간의 회기에 들어간 '제181회 2차 정례회'의 첫 날인 이달 12일 박기천 의장이 의원들의 5분 발언과 관련해 집행부에 쓴 소리를 내면서 삐걱거리는 모양새를 보였다.당시 박 의장은 집행부를 향해 "의원들의 5분 발언은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권리임에도 집행부가 무관심과 무대책으로 일관, 진심어린 의견들이 '소리없는 메아리'로 비쳐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5분발언에 대한 집행부의 의견과 대책을 의원간담회 안건으로 제출해 달라"고 주문했다.이는 제6대 의회들어 의원들의 5분 발언이 늘고 있지만, 집행부가 의례적인 것으로 받아드릴 뿐, 이에 대한 대책이나 정책의 변화가 없다고 판단한 박 의장의 의회 경시 풍토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로 풀이된다.집행부를 바라보는 군의회의 곱지않은 시선은 이달 16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행정사무감사 특위에서도 일부 묻어나고 있다.실제 집행부의 핵심동력인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금비(禁秘)의 성역으로 여겨질 수 있는 수의계약과 관련한 일부 불합리한 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힐책들이 쏟아졌다.또한 입주업체나 주민의견 수렴없이 한방약초센터 명칭을 홍삼한방센터로 임의 변경한 것과 관련해 행감 특위 위원들은 "의회 본능을 깡그리 무시한 처사"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를 놓고 일각에선 "의회가 지적한 사항에 대해 집행부가 잘못을 일부 시인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답변을 하는 상생 모드는 지속돼야 마땅하다"는 말로, 감정이 섞이지 않는 건설적인 관계유지를 주문하고 있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17일 정천면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서 산죽을 이용한 아토피개선 제품교육을 실시했다.정천면생활개선회 회원 및 아토피어린이 학부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교육은 비누, 입욕제 등 아토피 바디케어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위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주변에 널리 있는 산죽이 아토피 개선에 효과가 있다니 신기하다"며 직접 만들어 이용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군 농기센터는 지난해부터 군에 다량 분포돼 있는 산죽의 아토피 등 피부질환의 효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발효차 등 산죽차 4종과 비누, 바디워시 등 생활용품 4종을 개발해 제품 교육 및 상품화에 노력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다음달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이뤄지며 아토피 연고 및 화장품 제작 과정을 실습하게 된다.
진안군은 마을권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생활 및 영농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단기(3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사업 예산은 보통교부세 삭감 등으로 인해 해마다 15~20% 감소하고 있다.이 때문에 그동안 한정된 예산 내에서 열린마당, 주민참여예산 등 수시로 발생한 민원 위주로 진행된 숙원사업 추진으로 인한 미반영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과 행정에 대한 불신이 야기됐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숙원사업 일제조사를 통해 내년 1월까지 조사를 완료, 한달 후인 2월 단기계획을 수립한 후 3월에 주민열람을 통해 2012년 숙원사업부터 반영할 예정이다.일제 조사시에 지역주민 홍보로 긴급한 숙원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를 선정, 단기계획에 반영함으로서 민원발생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재해 및 재난위험 해소 등 기타 위험구간은 단기계획에 우선 추진하며 단기계획을 2년마다 재수립, 주민생활 환경 개선 및 영농편익을 도모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안군보건소(소장 양선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운동지도사와 영양사 등 전문인력을 파견, 순회 교육을 실시하며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건강한 학교 만들기는 16일 부귀초교를 시작으로 내달 22일 진안여중까지 17개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흡연예방과 절주는 물론, 척추 측만증 예방을 위한 균형 잡힌 운동자세 지도, 인스턴트 식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청소년 시기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건강 위해요소로부터의 탈출방법'을 교육하고 있다.한편 군 보건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우 및 보호자 8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사업은 장애우들의 구강상태를 검진하고 올바른 관리교육을 실시해 치과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스스로의 구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진안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우에게 재활의 기회를 부여하고 장애우 가족 구성원의 일상 생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된 진안군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운영이 본격화되고 있다.이달 1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진안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지역 장애우들의 개인위생·건강·식생활관리 등 자리지원, 사회적응지원, 인지학습과 생애주기 훈련 등 특별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이용장애인 상담, 교육, 사회적응 등을 지원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공간과 함께 각종 편의·안전시설도 갖춰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진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배인재 관장)은 "단순하게 장애인을 주간에 보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도 및 차도 구분, 횡단보도건너기, 관광서 이용하기 등 장애인의 사회적응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주간에 장애인을 보호하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육부담 감소, 건강한 가정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은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432-88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이 주축이 된 홍삼한방산업이 지역내 인삼 판매업소 보다 서울은 물론 해외에 개척된 홍콩 현지 매장 등 외연 확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보여주기식 사업'이라는 지적을 사고 있다.이에따라 인삼조합 내 수삼센터, 터미널 인근 인삼시장, 홍삼한방센터(전신 한방약초센터) 내 인삼시장 등 3분화 돼 있는 지역내 인삼시장을 집적화하는 등 내실화를 우선시 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17일 열린 아토피전략산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현철 의원은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를 놓친 격"이라며 "객지 사람만 간판 등을 지원해 주고 정작 지역 업소는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어 "지역 상인들을 도와주는 것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차원이 아닌 당연한 지원"이라면서 "'외지에 진안蔘 매장을 100개로 늘리겠다'는 군의 계획이 현실에 합당한 지 의문"이라고 제기했다.따라서 그는 "지역을 안배하지 않은 외연 확대는 의미가 없다"며 "현재 문을 연 외지 매장을 어느 단계까지 끌어올리고, 그 후에 외연 확대를 얘기해도 해도 늦지 않다"면서 체질적인 개선책을 주문했다.또한 구동수 의원도 "군민은 물론 의회까지 집행부의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에 신뢰를 갖지 못한다"라면서 "여러 문제, 불투명한 의혹에 대해 집행부가 투명성 있고 책임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힐책했다.도마 위에 오른 집행부의 홍삼한방산업과 관련해 이한기 행감특위 위원장은 진안하면 '홍삼'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정작 영세한 지역 인삼 판매업소는 지원을 하지 않는 이유를 따져 물으며 집행부를 압박했다.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흩어져 있는 진안 인삼시장을 하나로 집중화 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복안 마련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면서 해외시장 개척은 현실과 괴리된 시기상조임을 강조했다.이어 박명석 의원은 "타 지역 매장에 지원하는 2000만원 가량의 시설비를 지역 판매업소에도 지원해야 옳지 않느냐"면서 "외지인을 불러들이려면 진안 전체를 '홍삼 가게화'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꼬집었다.이에 집행부는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은 지난해야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본격 사업을 시작한 만큼 지속돼야 한다"면서도 지역 관련 상인들이 배제된 지원책에 대해선 개선의 필요성에 일부 동감했다.이와함께 의원들은 한방약초센터가 홍삼한방센터로 임의대로 개칭되고, 이를 운영해 온 전 위탁 운영자가 아직까지 임대료를 부과하지 않고, 타 지역 특산품이 센터 내에서 판매되는 점 등을 따져 물었다.
진안 성수면(면장 이종신)은 17일 성수 외궁초등학교 운동장 및 강당에서 '제1회 성수면 유관기관 화합체육대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면사무소, 파출소, 우체국, 외궁초등학교, 진성중학교 등 11개 기관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배구, 윷놀이, 발묶고 달리기, 엿먹고 돌아오기 4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합을 벌였다.이번 체육대회는 성수면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유관기관·단체 임직원의 우호를 돈독히 함은 물론, 상호협력 체제를 다지고 새롭게 발전하는 성수면의 기틀을 튼튼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순위보다는 그간의 피로를 풀고 상호간 우애를 돈독히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열띤 응원전이 곁들여져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진안군 새마을지회(회장 김수신)는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진안 고추시장 광장에서 회원 200여명과 함께 관내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장 등들이 이웃의 훈훈한 정을 느끼고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 송영선 군수, 김문종 진안농협조합장, 김정자 도새마을부녀회 후원회 명예회장, 진안군새마을부녀회원 및 지도자협의회원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이들과 함께 한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서 주최측은 1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버무려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가정 250여 세대에 전달했다.진안군 새마을부녀회 정옥주회장은 "올해는 배추, 무, 마늘 등 재료가격이 많이 올라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김치를 전달받고 기뻐하실 분들을 생각하며 어느 때보다 더 정성껏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오는 26일까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토피사업 주민설명 및 아토피·천식교육을 실시한다.이번 주민설명회에서 군은 진안군 아토피사업의 필요성과 아토피피부염의 효율적 관리방법과 완화요법에 대한 보고와 교육을 하고,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사업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연구용역에 반영키로 했다.진안군아토피사업은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학생들의 정서안정과 치유완화를 통해 학교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펼쳐지고 있다.총 사업비 1705억원(국비 700억, 지방비 410억 민자 595억원)이 소요되는 아토피프리 클러스터사업은 현재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완료된 상태다.이에 따라 군은 오는 12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신청할 계획으로 △환경성질환센터 △웰빙센터 △서비스센터 △Village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아토피치유/치료의 허브로서 의료관광객 유치와 인구유입과 유동인구 확보로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부 자생력보다 행정적인 지원에 의존(본보 2007년 3월 7일자)하고 있는 진안지역 일부 사회단체들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극히 일부 사무실 운영비까지 지원받으면서도 연 100만원 안팎의 사무실 임대료도 내지 않고 있는 사실이 진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16일 행감특위에 제출된 '2010 국공유재산 임대료 부과징수 현황'에 따르면 군민자치센터 건물에 입주한 8개 사회단체들이 적게는 65만9000원에서 많게는 128만2000원의 연 임대료를 미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구동수·김현철 의원은 "사무실 임대료를 납부하지 않은 사회단체에 한해 보조금을 깎으면 될 일"이라며 "돈은 돈대로 지원받고 임대료를 내지 않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김수영 의원은 한 협의회의 경우 단체별로 5만원씩 갹출해 임대료를 내려 했다가 '다른 사무실도 내질 않는 데 우리가 낼 필요성이 있냐'라는 인식 때문에 현실화되지 못한 전례를 들며 현실적인 문제가 있음을 내비쳤다.그런 한편, 박명석 의원은 "주머니가 얇은 농민단체도 자부담을 들여 행사 보조를 받는 데, 일부 사회단체들은 그러한 자부담마저 들이지 않고 행정적 지원만으로 행사를 치르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자생력 마련을 촉구했다.이러한 현실은 진안군이 올해 관내 사회단체에 지원한 보조금 지원내역에서도 드러나고 있다.올해 45개 사회단체에 지원된 보조금은 3억5931만8000원.이 가운데 간사 등 인건비를 지원받은 사회단체 5곳을 포함해 사무실 운영비까지 지원받은 사회단체는 총 12곳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인건비와 사무실운영비를 함께 지원받은 단체도 3곳에 달했다.뿐만 아니라 보조금 지원 전체 133개 항목 가운데 교육과 캠페인, 문화체험 등 공익적 목적의 프로그램을 제외한 순수 행사만도 최소 1/3에 달해, 사회단체로서의 제기능 수행에 의문이 일고 있다.김현철 의원은 "해 묵은 논란인 사회단체의 보조금 미납행태는 이제 손을 대야 할 시점이다. 설립목적에 맞고 책임의식을 가져야만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면서 "보조금을 지원하기에 앞서 명확한 목적을 따져보고 예산을 세우고, 계획대로 추진이 되고 있는지를 검토한 후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강경량 전북경찰청장은 16일 진안경찰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소리를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 청장은 업무유공이 많은 이귀재 경위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강 청장은 현장직원 근무자들의 목소리에 경청하면서 "친서민 정책시행으로 법질서를 확립해 진안군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사건사고없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이와 함께 "지역주민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바로 살펴 수요자 중심의 치안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경찰내부의 소통과 절제로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진안군은 15일 진안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수탁자에 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영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군은 이번 수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22일부터 15일간 공개모집을 통해 수탁자를 접수, 지난 12일 수탁자 선정위원회를 거쳤다.수탁자로 선정된 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는 계약기간인 향후 2년동안 여성의 권익증진, 사회참여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을 총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여성일자리지원센터 수탁자 선정을 통해 그간 산발적으로 추진되어온 여성관련 정책 및 프로그램의 창구역할 수행은 물론 체계적인 여성정책 수행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진안읍 군하리에 소재하고 있는 진안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는 연 면적 1311㎡의 지상 3층 규모로, 정보화 교육실, 취업설계사무실, 발효실 등 여성교육 및 취업지원을 위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서울 위즈병원은 이달 14일 진안 성수면 보건지소에서 농번기 일손부족에 따른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몸이 불편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행복·사랑나눔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했다.진안군의 자매도시인 서울 강동구에 소재한 위즈병원이 진안에서 의료봉사를 펼친 것은 이번이 2번째. 지난 3월 안천면에 이어서다.이날 의료봉사에서 18명의 의료진과 강동구청 직원들은 오전 10시부터 4시간 30분가량 성수면 주민 150여명에게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평소 노인들의 대다수가 앓고 있는 관절염과 당뇨 등을 진료해 주고 물리치료와 영양주사를 처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김형수 원장은 "평소 의료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생각보다 많이 찾아줘 몸은 피곤하지만 평소 의료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진료하게 돼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진안군청 전명권 기획재정실장은 "같은 군민으로서 성수 주민들이 진료를 받고 환한 미소로 돌아가는 뒷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며 "내년에도 무료의료봉사와 같이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강동구청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 마령면봉사단 회원 40여명은 이달 12일 '우리 맛 체험행사'를 통해 관내 21개 마을회관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80세대 가정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마령면 계서리 쇠비산마을 이장인 송재진씨가 직접 재배한 배추 500포기로 버무려져 의미를 더했다.이번 행사에는 면사무소 직원과 마령면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참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 사랑과 정성이 가득 넘쳐났다.사랑의 배추를 후원한 송재진씨는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겨울철 김장김치를 만들어 소외된 가정을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마령면봉사단은 지난해에도 김장철에 즈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우리 맛(김장김치) 체험 행사를 열어 생활이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한 바 있고, 이같은 행사를 지속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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