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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 중리마을 산촌마을 가꾸기 한창

진안군이 산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중리 산촌 생태마을‘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지난 2월 설계를 완료한 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이 최초로 추진한 산촌 생태마을 조성사업의 시범마을 설계부분 5개소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가시화 됐다.군은 중리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4일 주천면 대불리 중리마을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사업 착공에 따라 군은 오는 2008년 까지 총 사업비 14억원을 투입, 산사미 체험관, 텃밭조성 등 생산기반시설과 복지회관, 홈피 구축 등 생활환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중리마을은 주변에 기암괴석의 선경으로 불리는 운일암반일암과 도지정 문화재인 봉수대가 있으며, 산양삼과 산채 등 임산물 생산도 풍부, 산촌 생태마을의 적지로 평가돼 왔다.구충서 추진위원장은 “전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단합된 모습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 작정”이라며 “체계적인 소득원 개발로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군은 그간 낙후된 산촌마을 개발을 위해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백운면과 정천면 2개소에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했으며, 용담면과 안천면에도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7.06.05 23:02

[진안] 금강수계 관리기금 지원 확대를

진안군청에서 30일 열린 ‘제124차 전북 시 군의회 의장단 협의회‘에서 금강수계관리기금 지원확대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돼 정부의 대응추이가 주목된다.이날 참석한 14개 시 군 의장 및 부의장, 관계자 50여 명은 용담댐 주변의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를 금강수계관리기금으로 100%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의장단 협의회가 채택한 건의안에 따르면 환경기초시설 운영비와 관련, 금강수계유역 중 특별대책지역 내(충청권)지역은 100%지원되는 반면 특별대책외(전북권)지역은 70%(지원)수준에 그친다.건의안은 또 환경기초시설 설치비도 현행 50∼60%에서 100%로 확대 지원해 줄 것도 담고 있다.의장단 협의회는 “특별대책 내외지역에 금강수계관리기금을 차등 지원함은 유감”이라며, “용담댐 유역내 군민들이 특별대책내 못지않게 맑은 물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현실을 감안해 달라”고 제안배경을 설명했다.협의회는 이어 “금강수계관리기금이 차등 지원되면서 환경기초시설 설치 운영시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 지방비 부담을 가중시켜 낙후지역을 더욱 낙후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김정흠 진안군의회 의장은 “댐 유역 내 진안·무주·장수 군민들은 수질보전을 위해 특별대책지역 내 못지않게 많은 규제를 견디고 희생을 감내함에도, 차등 지원을 받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반드시 개정돼야 할 부분이다고 강조했다.순회형식으로 개최되는 전북도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는 각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을 서로 공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한편 지난 2002년 1월 제정된 금강수계물관리 및 주민지원등에관한법률은 같은 해 7월 본격 시행됐으며, 용담댐 건설로 호소안 1km이내 무진장을 포함 161.25km가 같은 해 9월 지정됐다.

  • 진안
  • 이재문
  • 2007.05.31 23:02

[진안] "물류비 절감이 살 길"

전북 버섯 동호회(회장 김종갑)는 지난 25일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회의를 갖고, 전북 버섯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애써 생산한 버섯도 판로를 개척하지 못하면 그 효용이 없다”면서 “버섯 농가들의 실태를 파악, 효율적인 유통을 위한 깊은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어 “전국 최고의 버섯단지 조성을 위해선 경기도와 같은 버섯 유통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유통과 직결된 물류비 절감만이 영세한 버섯 농가들의 살길”이라고 덧붙였다.김제지역 한 버섯 농가 회원은 “전남 장성지역에 새송이(종균)를 주문해도 높은 물류비를 들어 거절하기 일쑤”라며 “원가절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소리를 높였다.안기조 진안군 버섯발전 연구회장은 “그나마 진안지역은 지난 98년 농촌기술센터내에 마련된 200평 규모의 종균배양시설로, 60% 저렴한 가격(350원)에 종균을 구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30여 지역 농가들이 영세한 탓에 생산한 버섯을 판매하기란 쉽지 않다”고 현실을 대변했다.한편 이날 오전 회의를 마친 버섯 농가들은 느타리 버섯을 재배하는 백운면 전기창씨, 상전면 안재환씨 농가를 방문해 버섯 발전을 위한 컨설팅을 가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7.05.28 23:02

[진안] '주민품으로' 진안군 관사 환골탈태

열린 행정을 표방하는 민선 4기 출범 이후, 진안군 고위 관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관사 등 공유재산이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진안군수의 숙소로 사용되던 1급 관사가 영어교육의 요람으로 재 탄생된 데 이어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기거하던 3급 관사도 귀농인들의 새 삶터로 제공되는 안이 제시됐다.군수가 관사 사용을 포기한 마당에 군 간부들이 관사를 사용할 명분이 흐릿해졌다는 주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이같은 안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현재 진안군에는 1급 관사 1동, 2급 관사(부군수) 1동, 3급 관사 3동(경영관리실장, 농업기술센터소장, 건설교통과장) 등 모두 5동의 고위직 관사가 있다.이 가운데 1급 관사는 이미 지난 4월 초 송영선 군수의 공약에 따라 관내 학생들의 영어체험마을인 English Park로 제공된 상태다.군은 이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간부 공무원 관사로 이용되던 진안읍 군상리 소재 남광아파트 관사 3동에 대해서도 군민들에게 매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달 중 매각 공고를 내고, 공개 매각이 되지 않을 경우 진안으로 귀농을 꿈꾸는 외지인들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매각 방침에 따라 현 경영관리실장은 인근 아파트로 이사를 마친 상태이고, 나머지 2명의 간부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군 경영관리실 우종철 재산관리계장은 “관사 활용으로 주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각된 공유재산은 군 세수로 편입, 수입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7.05.24 23:02

[진안] 진안 마이산 나옹암 농사용 전기 무단 사용 '의혹'

진안 마이산 모 사찰이 고금당(나옹암) 암자 길목에 개설한 농사용(병)전기를 계약종별을 위반하며 타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해당 사찰 측이 마령면 동촌리(산2번지) 일대에 농사용(병)전기를 개설한 것은 2006년 6월. 채소재배를 위한 지하수 관정에 필요한 전력을 쓴다는 게 당초 목적이었다.그러나 사찰 측은 용도 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농사용(병) 전력을 나옹암의 시설 운영에 따른 일반용 전기로 사용해 옴이 감지됐다. 나옹암 길목에 설치된 마지막 전신주(말주) 주변으로 텃밭 1필지와 여기에 물을 댈 지하수 관정이 있긴 하나 전력을 사용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그런데, 말주에 부착된 농사용(병) 계기판엔 미약하나마 검침이 작동하고 있었으며, (5월중)사용한 전력량(6147kwh)이 표시돼 있다. 지난 21일의 일이다.한전 측과 현지를 둘러본 결과 말주에 연결된 전선이 산 정상 쪽으로 이어졌고, 최종지가 나옹암임이 확인됐다.실제 나옹암 건물 주변에는 전력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콘센트와 전선가닥이 곳곳에 널려 있었다.전력 개설 이후, 적게는 15kw에서 많게는 1500kw의 전력이 사용돼 왔고, 농사철이 아닌 겨울철에도 전력이 사용됐음이 (한전을 통해)밝혀졌다.사찰 측은 해명요구와 관련한 전화 통화에서 “모르는 사실이다”고만 답했다.한전 진안지점 관계자는 “계약종별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위약금을 물리고 농사용(병) 전력을 철거토록 하겠다”면서 “빠른 시일내 이를 (수요자에)공문으로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1kwh 당 평균 70∼80원대인 일반용과 달리 농사용(병) 전력은 36.40원으로 절반가량 싸다.

  • 진안
  • 이재문
  • 2007.05.23 23:02

[진안] '민간위탁' 진안군 한방약초센터 사업 탄력

장기간 애물단지로 방치돼 왔던 진안군 한방약초센터가 민간위탁 운영자 결정으로 뒤늦게 나마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군은 지난 11일 선정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5차 공모에 응모한 김영곤씨를 한방약초센터 운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사업신청자의 제안설명과 함께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해 운영계획의 적정성, 신청자의 전문성과 재정능력 등을 평가했다.마땅한 주인을 찾지 못해 수년간 표류해 왔던 한방약초센터의 민간 위탁자가 비로소 선정되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삼, 약초 등 특산품의 체계적인 판로개척이 가능해 졌다. 23년간 전주동물원 랜드시설을 운영한 전력이 있는 김영곤씨의 위임을 받아 제안설명에 참석한 김문기씨는 “그간 기업가로서 쌓은 경험을 살려 마이산, 용담호 등과 연계해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군 농업경제과 관계자는 “군민들의 숙원이던 한방약초센터의 운영자가 결정된 만큼 군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건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진안읍 군상리 243-1번지 일원에 건립된 한방약초센터는 총 45억원을 들여 2500평의 대지 위에 1200평 지상 2층 규모의 초 현대식건물로 지어졌다.1층에는 지역 특산품인 홍삼·수삼·약초 등을 판매하는 상성 판매장이, 2층에는 다목적 컨벤션홀, 한약방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7.05.15 23:02

[진안] "용담호 상류 인근에 닭사육장이라니..." 강력 반발

용담댐 지류인 진안 물곡리에 비교적 큰 규모의 육계 축사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해당 주민들이 ‘환경오염이 불 보듯 뻔하다‘며 반대하고 나섰다.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지 모를 용담호 상류에 축사가 건립될 경우 악취로 인한 고통은 물론 먹는 물의 수질마저 훼손될 위험이 크다는 게 그 이유다.이에 따라 해당 주민 및 용담댐 맑은 물 먹기 대책위 등 100여 명은 14일 군청 앞에서 ‘환경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축사 건립을 막겠다‘는 내용의 항의집회를 가질 예정.진안군에 따르면 배모씨 등 2명이 신청한 진안군 진안읍 물곡리 수변구역에 건립할 1840평 규모 3동의 육계 축사를 지난 달 24일 허가해 줬다.이와 관련해 해당 주민들은 상수원 보호구역과 채 2km도 떨어져 있지 않고, 수변구역과도 50m 부근에 인접한 곳에 축사 건립을 허가해 준 자체가 잘못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이 유예된 것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수질관리를 믿기 때문인데, 한쪽에선 대형 축사를 짓는다는 게 말이 되냐며, 이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적법 절차에 따라 내 준 허가사항인 만큼 문제 될 것은 없지만 주민들이 바라는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업체측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업체측은 “축사 운영에 따른 환경오염을 차단할 최신식 오염방지 시설을 가동할 예정인 만큼 주민들이 우려하는 수질오염 및 악취 등 환경오염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입장을 나타냈다.

  • 진안
  • 이재문
  • 2007.05.14 23:02

[진안] 진안군 전임계약직 4명 최종선발

올 초 입안된 진안군의 전임계약직공무원 채용인사가 우여곡절 끝에 최근 일단락 됐다.군 인사위원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 채용을 위해 지난달 27일 원예양축, 산업디자인, ENG카메라, 스피치라이트 분야 등 4명의 계약직(7급)을 최종 선발했다.이를 위해 군 인사위는 최종 합격자 발표에 앞서, 시행계획공고를 통해 신청한 11명의 응시자들에 대한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을 거쳤다.계약직 선정에 따라 지난 4일 임용후보 등록을 마친 합격자들은 농업기술센터의 원예양축담당(동창옥)과 정책기획단의 마케팅 지원팀(방재영), 대외 협력팀(강연덕, 김용권)에서 각각 군정업무를 보게 됐다. 이번 계약직공무원 채용이 있기까지 군 공무원 노조측에서 채용 취지에 부합한 인재등용을 요구하고, 군은 채용공고도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유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공방을 벌이며 시험 일정을 변경하는 등의 진통을 겪었다.유태종 행정담당은 “군 의회, 군 노조측과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으려 노력했다”면서 “조직의 원활한 인사운영과 지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각각 1명씩 뽑는 2007년도 제1회 진안군 전임계약직공무원 시험에는 스피치라이트 5명, ENG카메라 분야 3명, 산업디자인 2명, 원예양축 분야에 1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진안
  • 이재문
  • 2007.05.07 23:02

[진안] 96년만에 탁트인 '진안초' 군민 쉼터 제공

지역민들의 애환이 서린 진안초등학교 담장이 100년만에 없어지고, 대신 군민들의 쉼터로 변신한다.진안지역에서 가장 많은 학생수를 자랑하는 진안초는 읍내 요지에 자리한 특성상, 읍민들의 삶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만남의 장소‘와도 같은 곳.학교 경계를 두기 위한 담장이 설치된 것은 지난 1911년. 학교 설립과 함께 주변에 탱자나무를 심으면서 울타리격의 담장이 생겨 난 것이다.탱자나무가 철거되기 이전만 해도 이곳의 담장은 통제가 엄격한 교문을 피해 샛길(일명 개구멍)로 드나드는 학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추억이 어려 있다.이러한 울타리가 철거되고, 콘크리트 담장이 자리를 대신한 지 20여년이 지난, 올 4월 말 96년여 만고의 풍상을 뒤로 한 채 급기야 허물어 졌다.진안군이 군청 앞에서 읍사무소에 이르는 400m 구간에 대한 아름다운거리 만들기사업을 하면서 진안초의 협의하에 담장을 없앤 것이다. 활력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서다.주변 조경사업이 완료되는 이달 중순이면 담이 있던 자리에 자연석 화단이 들어서고, 이 화단에는 ‘금낭화‘나 ‘할미꽃‘같은 야생화가 그 자태를 뽐내게 된다.화단의 꽃들이 잘 자라고 충분히 번식될 2∼3년 후면 주민들에게 분양이 이뤄진다.지역민들이 학교에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문 외에도 3군데의 진입로를 내고 느티나무 그늘에는 벤치가, 강당 주변으론 산책로가 개설된다.단절된 느낌을 줬던 콘크리트 담장이 허물어지면서 그 자리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는 셈이다.진안초 김창현교장은 “담장없애기 설문조사에서 ‘화단이 훼손되고, 교육에 방해가 된다‘는 우려의 소리도 적잖았다”며 “하지만 확 트인 공간마련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낙관했다.진안초 총동문회 윤석정회장은 “어린 시절 숱한 추억이 어린 담장이 1세기여 만에 철거된다니 매우 아쉽다”고 감회를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07.05.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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