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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30분 1명, 11일 오후 7시 1명 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5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836번(익산656번)은 10대 미만으로, 전북3719번(익산64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지난 10일 발열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851번(익산657번)은 20대로, 전북3548번(익산62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30분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55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798번(익산652번)은 30대로, 서울과 경기지역 방문 후 직장에서 검사 권고를 받고 무증상인 상태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799번(익산653번)은 60대로, 전북3780번(익산65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인후통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800번(익산654번)은 10대로, 서울과 충남지역을 방문한 바 있으며 발열과 오한 증상 발현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3801번(익산655번) 확진자는 10대로, 전북3751번(익산64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9일 오후 3시 5분께 익산시 금마면의 한 국도를 달리던 1톤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차량이 모두 타고 적재함에 실려있던 소독기계 등이 불에 타 2400여만 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차에 화재가 발생하자 운전자는 갓길에 바로 차를 세우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배선에 문제가 생겨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자영업자는 희생만 강요받았습니다. 우리의 뜻을 전하고 싶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 자영업자들이 방역규제 철폐를 요구하며 도로로 나와 차량시위를 벌였다. 지난 8일 밤 11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전북도청 앞 도로. 일렬로 정렬된 20여 대의 차량들이 비상등을 켠 채 지나갔다. 선두 차량과 2번째 차량에는 코로나가 자영업자 탓이냐?,거리두기 1년 8개월 자영업자 다 죽는다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붙어있었다. 뒤따르는 차량에는 촛불 모양의 전등이 붙어있어 마치 촛불집회를 연상케 하기도 했다. 시위 소식을 듣고 동참한 이명한 씨는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희생만 강요받았는데 제대로 된 보상은 없었다면서 하나 된 모습을 통해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시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의 통제 속에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며 전주대학교에서 시작해 서부신시가지, 전북도청, 완산구청, 전주시청 등을 순회하고 자정이 다 돼서야 시위를 마쳤다. 이들은 이번 시위를 통해 확진자 수 중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아닌 치명률 중심의 방역정책 전환을 주장했다. 아울러 개인 방역 중심의 위드 코로나 전환과 손실보상위원회에 자영업자도 참여시킬 것을 요구했다. 자영업비상대책위원회 최수호 전북지부장은 코로나19가 저녁시간에만 확산되는 것이 아닌데 왜 영업시간을 제한하는지 모르겠다며 영업시간 제한과 모임 인원 제한을 폐지해 자영업자들의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을 해소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전국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들었음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2차, 3차 시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과 방역수칙 위반에 대비해 인력 100여 명을 배치했으나 이날 시위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전주시의 한 음악홀에서 종사자와 손님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를 포함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9일(오전 10시 기준)까지 40명 늘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26명, 9일 14명 각각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27명, 익산시 5명, 군산시 4명, 남원시김제시완주군 각 1명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도 확진자로 파악됐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전주의 한 음악홀에서는 현재까지 음악홀 관계자 9명, 손님 7명 등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음악홀은 인원 제한이나 영업시간 제한, 명부 작성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과 같이 방역 조치가 사실상 무의미한 업종들이 있다. 단순히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만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순 없다며 우린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의 공존)를 논의하는 과정에 있을 뿐, 현재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게 아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석을 앞둔 벌초 시기에 벌 쏘임 사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지난 8일 저녁 7시 50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야산 묘지에서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던 A씨(75)가 벌에 쏘여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2017~지난해)간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모두 1642건이다. 이 중 벌초 시기인 9월에 발생한 사고만 552건으로 전체의 1/3을 차지한다. 소방본부는 8월과 9월에는 벌이 번식을 위해 활동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로, 벌초 시기와 맞물려 벌 쏘임 사고가 잦은 것으로 분석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땅속이나 나무에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제거하려고 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전문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또한 벌은 어두운 옷과 강한 향에 공격성이 강하기 때문에 밝은색 옷을 입고 향수와 같은 향이 진한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즉시 벌침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소독한 후 얼음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몸에 이상 반응이 느껴지면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내에 있는 구급차 99대 전체에 벌 쏘임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항히스타민제와 에피네프린 주사 키트를 구비하는 등 벌 쏘임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벌에 쏘이면 호흡곤란, 식은땀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알레르기 반응으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면서 신속하게 병원에 이송하거나 119에 신고해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저장강박증을 가진 치매 노인의 집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줬다. 시와 연탄은행은 9일 서완산동에서 저장강박증을 가지고 살고 있는 치매 노인 댁에서 사랑의 집 60호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 60호 대상 가구는 장애와 치매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으로, 중학생이 집에서 살지 못하고 그룹홈에 입소하는 등 환경정비가 절실한 가정이었다. 시와 연탄은행은 주방업체인 부엌나라에서 싱크대를, ㈜3수도에서 수도공사를,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에서 도배장판을, 재능기부자 김기섭 님으로부터 전기공사 등을 지원받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악취로 넘쳐나던 쓰레기를 치우고 곰팡이를 제거했으며 집 전체를 리모델링해 쾌적하게 정비했다. 윤국춘 연탄은행 대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자가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 마련에 힘써준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을 비롯한 후원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합심해 공동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의 A초등학교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결과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A초등학교에서 복통과 설사를 동반한 식중독 의심환자가 나와 즉시 학교 급식을 중단하고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에 보건당국은 학생 5명, 영양사 1명, 조리사 6명, 배식도우미 4명 등 인체 검체 16건을 조사한 결과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칼, 도마 등 조리도구와 조리실 개수대, 정수기, 우유 등 환경검체 23건에서도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검사한 검체에서 모두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9일부터 A초등학교 급식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군산항 1부두. 군산해양경찰서 형사2계 소속 형사 12명이 탑승한 형사기동정(P-120정)이 군산 앞바다로 출항했다. 40여분 뒤 박형철 형사2계장(형사기동정장)이 레이더에 표시 된 한 어선을 가르켰다. 조타실에 있던 해경들이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 계장이 지시한 곳에 가까워지자 형사들은 망원경을 통해 어선을 살폈다. 형사들은 좌표를 확인 후 해당 어선에 방송했다. 군산해양경찰서 P-120정입니다. 방송 들리시면 손 한번 들어주세요. 지금 해당 배는 항로에 있습니다. 대형 선박과 충돌할 위험이 있으니 다른 곳에서 조업해주세요. 해당 방송을 들은 어부들은 밝게 웃음짓고 알겠다는 수신호를 보냈다. 해양경찰의 날(9월 10일)을 맞아 군산해경 형사기동정의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군산해경 형기정은 새만금과 군산 앞 바다 수호를 위한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불법어업과 해양안전저해사범 등 해양범죄 단속과 수사, 어민들을 위한 안전계도 활동까지 그들의 영역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지난 4월에는 광주세관과 함께 서해 공해상에서 중국산 담배 31만 8500갑을 국내로 밀수입하려 한 해상밀수 조직 검거에 일조하기도 했다. 당시 첩보활동을 통해 범죄선박을 특정한 것도 군산해경 형기정이다. 군산해경 형기정은 올해 검경 수사권 조정이 이뤄지면서 직제가 개편돼 형사2계 소속 형사들이 단속 및 수사, 바다 위 질서 유지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육경으로 치면 교통경찰과 수형사 활동, 지구대파출소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수사권 조정 전에는 단속만 전담했다. 형기정 소속 배인 P-120정은 지난해 9월 수사권 조정에 대비해 실전 배치됐다. 지호섭 형사는 해양범죄 순찰 및 해양에서의 강력사건 등 1차 현장증거수집 등에 투입된다면서 이외에도 군산어민들을 위해 전북에서 허가가 나지 않은 타 지역 선박의 어업활동 단속에도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박형철 계장은 육지와는 다르지만 바다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며 바다 위에도 법과 보이지 않는 질서가 존재한다. 어민과 해양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 새벽 5시 40분께 진안군 주천면의 한 버섯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1개동이 전소되고 버섯,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27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30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5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780번(익산651번)은 70대로, 전북3755번(익산65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무증상인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고, 역학조사 결과 서울 가족의 방문으로 가족모임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러 야산에 들어간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 7시 50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야산 묘지에서 A씨(75)가 쓰러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정오께 벌초를 하러 야산에 올라갔으나, 저녁이 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자 A씨의 가족이 마을 주민에게 찾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벌에 쏘인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벌초를 하던 중 벌에 쏘여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가 오는 14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우선접종대상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 △만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유공자 등이다. 생후 6개월부터 13세 사이 유아와 어린이, 임신부는 오는 14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단, 백신을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어린이는 다음 달 14일부터 접종 가능하며, 임신부는 임신 확인서 등 확인 가능한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또 75세 이상 노인은 다음 달 12일부터, 70세 이상 노인은 다음 달 18일부터, 65세 이상 노인은 다음 달 2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65세 이상 노인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 또는 콜센터(중앙 1339 및 지자체)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만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유공자의 경우 오는 11월 22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전주시보건소에서 접종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상담은 전주시보건소 또는 천년전주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의 접종 간격에 제한을 따로 두고 있지 않지만 동시에 접종할 경우에는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농협의 100억 원대 부실대출 사건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농민회가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이하 전농)은 8일 오전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8개 농협에서 137억 원 규모의 부실 대출이 발생했다며 그동안 농협이 일반 조합원에게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제시해 대출의 문턱은 높았다. 이러한 농협이 내부 법규를 어기면서까지 수십억 원을 대출해준 것에 농민들은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농은 농협이 농민을 위한 경제 사업보단 수익을 중시하는 신용 사업에 몰두하고 그 수익마저 대부분 직원에게 돌아가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서도 지역 농협에 인맥을 내세워 활동하는 브로커가 존재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협이 농민의 경제적 건강성보다 수익만을 추구하면 지역과 함께 소멸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수사당국은 농민 단체들이 끝까지 지켜본다는 것을 명심하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와 무주 등 전북의 지역농협 8곳이 군산의 미분양 다세대주택에 공동대출을 내줬다가 이중 일부를 회수하지 못한 사실이 농협 중앙회 감사에서 적발됐다. 해당사건에 대해 전북경찰청은 부실대출 지점과 피해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도가 코로나19 방역과 민생 지원에 방점을 둔 추석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8일 추석 종합 대책으로 △방역의료 △나눔확산 △민생경제 △상황대응 등 4개 분야 16개 과제를 발표했다. 도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소규모 고향 방문을 유도하고, 주요 다중이용시설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3단계 이하 지역인 전북은 추석 연휴 기간 4인까지 모임을 허용한다. 예외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도내의 경우 전주군산익산부안완주혁신도시(갈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외 시군은 2단계가 적용된다. 요양시설은 방문 면회를 허용하되, 접촉 면회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만 허용한다. 이를 위해 별도의 면회 공간을 확보하고, 사전예약제를 운영해 나간다. 또 봉안시설의 경우 연휴 기간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한다. 분산 방문을 위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명절 기간 전후 총 5주간(9월 6일~10월 1일) 실내 봉안시설 방문객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도내 21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선별진료소 27개와 감염병전담병원 5개, 생활치료센터 2개를 상시 가동한다. 이와 함께 정부 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비롯해 도내 농어가에 지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희망회복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민생 안정에 전념할 계획이다. 조 부지사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번 추석 명절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 도민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차분한 연휴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8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A산림조합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전북본부에 따르면 A산림조합 직원 B씨는 지난 2019년 당선된 조합장으로부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퇴사를 종용받았다. B씨가 사직 요구에 응하지 않자 조합장은 B씨가 업무 외에 개인정보를 열람했다고 주장하며 사직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며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B씨가 새로운 휴가 지침을 독단적으로 논의했다는 이유로 B씨를 직위해제 시키고 감사를 요청했으며, 직위해제 기간에는 B씨의 컴퓨터를 압수하고 고객과 직원이 오가는 곳에 책상을 놓고 아무 일도 못 하게 하는 등 사실상 망신 주기 식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B씨가 무리한 가해행위로 인해 약을 복용하고 자야 할 정도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B씨를 범죄자로 지칭하는 등 과격한 언행으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본부는 이와 같은 갑질에 대한 지도감독 책임이 있는 고용노동부는 A산림조합 조합장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전주지청에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A산림조합 조합장은 이들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취임하고 보니 조합 내에 회계장부가 없고 사업상 재무제표가 없는 등 부정부패 정황이 있었다면서 부정부패를 막고 회계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회의 중이나 평상시에 잔소리를 한 적은 있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직장 내 갑질, 폭언, 욕설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신축 건설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노동자에게 일을 시켜 2명의 사망사고를 낸 사업주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사업주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30일 정읍의 한 신축 건설현장에서 연료탱크 내 유증기를 제거하는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근로자 2명에게 용접 작업을 시켰다. 이로 인해 화재와 폭발이 발생, 노동자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전주지청 관계자는 연료탱크 안에 있는 유증기 등 위험물질을 제거하고 용접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은 상식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안전조치라면서 이를 이행하기만 했어도 노동자 2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사업주에 대한 엄중한 조치와 함께 앞으로 유사한 사고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A씨를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안전보건본부를 출범해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설사에 대해 안전보건관리체계 진단 및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망사고 대부분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고 있다라며 안전조치를 위반해 노동자 사망사고를 유발한 사업주는 앞으로도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부는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 감소를 위해 위험사업장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면서 3대 안전조치 준수 등 사업장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60)를 보복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 40분께 익산시 부송동의 한 공원에서 B씨(24)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당시 A씨는 동네 주민이 자신을 욕하고 다닌다고 생각해 지나가던 B씨에게 돌을 던졌다. 이후 B씨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며칠 뒤 앙심을 품고 B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대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전주시 덕진구 아중리의 한 상가건물에서 지인 B씨(40대)의 복부와 허벅지를 흉기로 8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후 경기 수원과 용인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도주행각을 벌였으나, 지난 7일 폐쇄회로(CCTV) 등 추적을 통해 대구에서 A씨를 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을 시인하며 술을 마시는데 B씨가 화나게 해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7일부터 8일(오전 10시 기준)까지 43명 늘었다. 전북도는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 늘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37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7일 32명, 8일 11명이 각각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25명, 군산시 6명, 익산시정읍시 각 3명, 남원시완주군무주군부안군 각 1명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 2명도 확진자로 파악됐다. 도내에서는 일상생활 속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에서는 사업장을 매개로 종사자 2명과 종사자 가족 1명, 손님 1명 등 4명이 연쇄 감염됐다. 군산에서는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근로자 5명, 외국인 근로자와 PC방에서 동선이 겹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기준 도내에서는 117만 5278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도민은 76만 2873명이다. 전체 도민(180만 4104명) 가운데 65.14%가 1차 접종, 42.29%가 2차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근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이 20~30대 백신 미접종자이다. 추석 전에 확진자 수가 충분히 안정화돼야 한다며 도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진 방역 관리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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