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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병원 척추센터 개설 '큰 호응'

고창병원이 올해 개설한 척추센터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고창지역에는 척추 관련 전문 병의원이 없어 대도시로 나가 치료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에 따른 수술비 과다 지출 등 환자들이 겪었던 이중고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고창병원은 척추 관련 수술 2,000례를 기록한 척추전문의 허성철 과장(44)을 초빙, 척추내시경 및 각종 장비를 갖춘 척추센터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대 외래 부교수를 지낸 허 과장은 영광종합병원과 광주삼성병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척추신경외과와 최소침습척추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수술 경험과 숙련도를 쌓아왔다.허과장의 전문수술 분야는 척추디스크 내시경 수술과 척추골 성형술. 이 방법으로 수술을 할 경우 후유증도 적고, 입원기간이 짧다는 등의 장점이 있어 환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허 과장이 수술법으로 시술한 환자는 10여명에 이르며, 이들 환자들은 부작용없이 증세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조남열 이사장은 "외과계를 척추센터와 관절센터, 뇌혈관센터로 특화하는 등 그동안 환자들이 혜택받지 못했던 부분을 전문화해 세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15 23:02

[고창] "흙 살리자" 토양검정 인기...고창 작년 2450건 전년비 126건 늘어

과학영농과 친환경 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토양검정을 의뢰하는 농업인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창군은 지난해 논 1,694건을 비롯해 시설재배 4백30건, 밭작목 219건, 과수 107건 등 모두 2,450건의 토양검정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05년 같은 기간 2,324건 보다 126건이 늘어난 수치며, 2002년 1,915건에 비해 무려 535건이 증가한 것.토양검정 신청건수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과학영농실천과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데다 땅에 대한 기본 성질을 파악, 토양을 보전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농업인들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이에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에도 농업인들의 토양검정 신청이 몰려들 것으로 판단, 토양검정실과 각종장비를 갖추고 작물별 토양검정을 실시한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농기센터(564-5959)나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로 문의하면 무료로 검정받을 수 있다.문규환 소장은 "겉흙을 걷어낸 뒤 3곳 정도의 시료를 준비해 작목, 지번, 농가주소, 전화번호 등을 적어 제출하면 일주일내에 토양검정 결과를 알 수 있다"면서 "합리적인 토양관리와 그에 적절한 시비로 친환경농업 및 과학영농의 기틀을 다지고 농업경쟁력을 갖췄으면 한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13 23:02

[고창] 고창 농기계임대사업 과수분야 한정 '사업효과 의문'

고창군이 농업인들의 영농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농기계 대여사업이 일부 과수분야에만 한정돼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대다수 농민들은 정부가 앞장서 과수원 폐원을 유도, 해마다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과수분야보다는 벼농사와 밭작물 등 타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본래의 취지를 살려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창군은 올해 농기계 대여사업 예산으로 국비 2억5천만원과 군비 2억5천만원 등 모두 5억원을 확보, 이르면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예산은 FTA관련 사업으로 확보한 것으로 과수분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농기계 대여사업에 활용된다.하지만 고창군내 과수농가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군내 과수농가는 지난해 말 현재 배 114농가 162.51ha와 단감 72농가 41.1ha, 사과 29농가 42.3ha 등 모두 339농가 314.16ha에 불과해 전체 농업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지 않은 편이다. 이는 2005년 같은 기간의 과수농가 4백33호 393ha보다 현저하게 줄어든 수치. FTA 확대에 따라 과수원 폐원 정책을 펴온 결과다. 따라서 대다수 지역 농가에서는 과수 뿐아니라 벼농사와 수도작, 축산 등 농기계 임대사업 분야를 다양화하는 등 농촌 현실에 맞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농기계도 과수 관련 제품 뿐아니라 트랙터와 이앙기, 콤바인, 땅속작물수확기, 두둑형성기, 동력배토기 등 가격이 최고 수천만원에 달하거나 농가가 1년에 3∼4일 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농민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것을 중심으로 구매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농민들의 지적이다.심원면 박동석씨는 “쌀값 하락은 물론 인건비, 농약값 등 생산비 부담이 크다”면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면 생산비 절감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06 23:02

[고창] 부녀 공무원 두쌍 "아버지와 함께 고향발전 이룰래요"

“아버지를 이어 고향 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싶어요.”최근 신규 공무원 10명을 선발, 배치한 고창군청에 ‘부녀(父女) 공무원’ 두 쌍이 나란히 탄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김준희 재정과장(56)과 딸 은희씨(24), 그리고 김연기 도시개발계장(55·건설도시과)과 큰딸 지은씨(26). 지금까지 부자(父子)나 형제 공무원은 적지 않았지만 아버지와 딸이 함께 고창군청에 근무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지은씨는 토목직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토목직 9급에 합격, 단연 화제다. 김계장은 32년동안 건설계통에서 반평생을 몸담아온 ‘베테랑 토목공무원’.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보고 계신 설계도나 청사진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지은씨는 아버지의 뒤를 잇는 것이 꿈이었지만 딸이 평범한 길을 걷기를 원했던 어머니의 반대로 다른 진로를 모색해야 했다.전북대 토목환경공학부를 나와 공기업 시험을 준비하던 지은씨는 꿈을 버리지 못해 지난해말 공무원 시험에 응시, 단 한번의 도전으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토목공무원의 길을 동경했지만 사납기로 소문난 건설현장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게 여자의 몸으로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는 지은씨는 “아버지에게 자랑스런 딸이자 후배가 되고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과장의 딸 은희씨는 아버지의 권유로 공무원에 입문했다. 서울여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후 진로를 고민하던 은희씨에게 “공무원이 되지 않겠느냐”고 권유한 사람이 아버지였다. 고향에 봉사하는 보람을 딸도 느끼도록 해주고 싶었단다.군청 본청에 근무하는 두 아버지와 달리 두 딸은 읍면으로 출근한다. 1달 동안 이어진 실무교육을 마친 지은씨와 은희씨는 각각 대산면무소와 고창읍사무소에서 근무한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05 23:02

[고창] (주)성화식품, 고창 성송면 공장설립 이전 추진

국내 3위의 닭고기 전문업체인 성화식품(주)가 고창으로 공장이전을 추진한다.고창군은 성화식품이 성송면 갈산마을 1만3800평 부지에 200억원을 투입, 천안소재 닭고기 가공공장과 도계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성화식품(대표이사 이승준)은 일본 난싸스社와 제휴, 매출 700억원을 목표로 4600평의 가공공장을 신축한 뒤 매일 육계 7만 마리를 처리, 생산할 계획이다. 성화식품 유치는 고창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2억원대의 지방세 증대 등 지역경제는 물론 자치단체 재정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지만 성화식품의 공장이전은 갈산마을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내야 한다는 선결과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공장이전과 관련해 단 한차례의 의견수렴과정도 거치지 않은 채 밀실행정으로 추진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주민 강성윤씨는 “마을 바로 뒤에 공장을 짓는데도 공청회를 한번도 갖지 않았다”면서 “환경오염이나 피해 정도는 어떤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주민 의견을 청취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군은 5일 열릴 성송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성화식품 공장 유치를 공식적으로 논의,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안승현 기업투자유치담당은 “지역 발전을 위해 어렵게 유치한 기업인 만큼 앞으로 주민들과 적극 대화에 나서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05 23:02

[고창] 고창소방서 화재피해 주민지원 적극...작년 113회 올해 23회 출동

고창소방서가 운영중인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는 불의의 화재사고를 당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체계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고창소방서가 운영중인 자율주민봉사시스템이다. 화재 발생시 긴급하게 출동해 진압작업에만 나서는 것이 아니라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나누는 대민 소방행정인 셈.소방서는 지난 27일 아산면 (주)인플러스 공장을 찾아가 화재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말 화재가 발생, 공장 1동이 소실돼 2억4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회사 측이 공장 재가동을 위해 청소를 하던중 많은 양의 소실 잔해물때문에 어려움을 겪자 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에 박동일 소방교(고창119안전센터) 등 소방서 직원 3명이 소방물탱크차 등을 동원, 공장 바닥을 깨끗이 물청소했으며 건물 잔해물을 제거했다.지난해 처음 가동한 센터는 모두 113회에 걸쳐 화재피해 주민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올해 들어서만 모두 23차례 출동하는 등 지원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재 피해를 당한 주민들은 물론 기업체 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7.01.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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