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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사랑의 샷들이 골프장 곳곳을 수놓았다. 전북일보 창간 72주년 기념 ‘소아암 환우돕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9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골프동호인 남·여 70개 팀 280여 명이 참가해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대결을 펼쳤다. 이날 골프대회는 샷건·신페리오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참가자들은 자선 골프대회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기존 비용에 기부금을 사전에 입금한 뒤 대회에 참가했다. 아울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따뜻하고 쾌적한 그린 상태는 라운딩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었고, 20도 정도의 선선하고 청명한 날씨 속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만개 했다. 오후 1시 레이크와 드림, 엔젤 등 3개 코스에서 샷건 방식으로 동시에 티 샷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그동안 즐겼던 골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팀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70개 팀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였다. 많은 참가자들이 있음에도 경기는 막힘없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참가자들이 호쾌한 샷을 날릴 때마다 함께 라운딩에 나선 다른 참가자들은 경쟁을 넘어선 골프를 사랑하는 동호인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또 일부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프로 못지않은 비거리를 자랑하며 초록이 우거진 코스를 공략하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대회라는 긴장감보다 어려운 이웃 돕기 자선행사라는 취지에 공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전북도 프로골프회 이남용 프로의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한 참가자는 “훈훈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소아암 환우돕기 골프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이 삶에 희망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소아암 환우들을 돕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행사가 어느덧 5회째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자선활동을 마련해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으로 동참의 뜻을 밝혀주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중 드림 8번홀에서 방춘정(46·여)참가자는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결과, 신페리어 남자부 최일권(69.4타), 여자부 허수하(71.2타)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메달리스트(남, 녀 1명씩)는 노현규(66타), 김경희(71타)씨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라북도체육회와 농협전북지역본부, 전라북도골프협회, 다오코리아 ㈜진모터스, 전라북도법무사회 ㈜강동오케익, 임실치즈농협 등이 후원사로 나섰다. 백세종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소아암 환우 돕기 아마추어 골프대회의 이웃사랑 마음은 커지고 있다. 9일 열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소아암 환우 돕기라는 뜻깊은 취지가 함께해 의미가 더 컸다. 이날 골프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은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모금 등을 통해 30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특히 박종우 제이앤지 대표는 3년 연속 이번 자선골프대회 행사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 농협 전북본부는 1000만원, 전북지방법무사회 이형구 회장이 성금 200만원, 다오코리아가 100만원 씩 등을 선뜻 내놨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70개팀 280여 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밝은 얼굴로 대회에 참가했다. 생각보다 공이 잘 나가지 않아도, 힘차게 날린 스윙이 OB에 빠져도 짜증을 내기보다는 호쾌한 웃음으로 웃어 넘겼다. 전북일보배 대회의 취지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대회이기 때문이었다. 대회를 주최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소아암 환우를 돕는데 적극 참여해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 이번 대회로 모인 성금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효경 모금사업팀장은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한다”며 “소아암 환우가 우리 주위에 많이 있는 만큼 세심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백세종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ㆍLX공사)가 아시안게임 사이클 국가대표를 대거 배출했다. LX공사는 5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이클 중장거리 국가대표 11명 중 LX 사이클 선수 4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대한자전거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사이클 중장거리 종목인 도로ㆍ트랙사이클 국가대표에 LX 사이클 선수 박상홍, 박건우, 임재연, 김유로(현 국군체육부대 / 9. 1. LX공사 복직))가 포함됐다. 5명을 선발하는 도로사이클 국가대표에는 박상홍, 박건우 선수가, 6명을 선발하는 트랙사이클 국가대표에는 임재연, 김유로 선수가 선발되어 남자 도로ㆍ트랙 국가대표의 약 절반에 가까운 수를 차지했다. LX 사이클선수단 주장 박상홍 선수는 “국가대표팀에 LX공사 동료들이 함께 선발되어 기쁘다”며 “우수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X 사이클선수단 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오애리 경영지원본부장은 “LX공사 선수들이 대거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영광이다”며 “묵묵히 비인기종목 육성에 투자한 결실이라 더욱 뜻깊다. LX공사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X 사이클선수단은 2006년 창단 이래 연이어 아시안게임에 대표선수를 출전시키며 4번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3,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금2,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은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1, 은1)를 획득했다.
정읍 감곡초등학교(교장 김두선)는 최근 ‘골프 꿈나무와 프로 골퍼,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골프 콘텐츠 기업 WLPGA(대표 안시현)가 주최하는 ‘챔피언을 이겨라’ 자선골프대회 사전이벤트 행사로 정읍 지역내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과 원포인트 레슨 등을 통한 골프 재능기부 행사가 함께 이뤄졌다. 이날 안시현·김하늘·허윤경·김다나·김자영·배희경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8명의 프로 골퍼들이 감곡초등학교를 방문해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한 학생들에게 골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골프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동기부여와 생생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선사했다. 감곡초 김두선 교장은 “학생들이 골프를 처음 시작한 올해 프로 골퍼와의 만남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고, 평생체육의 디딤돌을 다지는 장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20년 넘게 과거 프로야구 팀인 쌍방울 레이더스의 ‘방울이’ 이후 이렇다 할 프로스포츠 팀 마스코트가 없던 전북에서 새 마스코트가 인기를 끌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FC는 마스코트인 ‘나이티’와 ‘서치’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 출마한다고 3일 밝혔다. 두 마스코트는 최근 기아 타이거즈 마스코트 ‘호걸이’를 만나 공식 지지도 받았다.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매년 어린이날 즈음에 각 프로구단 마스코트들이 참여하는데, 그동안 2년 연속 수원삼성의 ‘아길레온’이 반장을 맡았다. 전북현대는 지난해 새 마스코트인 나이티와 서치를 공식으로 공개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그동안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쌍방울 레이더스의 방울이 이후 전북에는 많은 도민들이 기억하거나 인기를 끈 마스코트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전북현대는 전신인 전북현대 다이노스 시절 공룡을 의인화한 마스코트에 이어 현재 전북현대 앰블럼에 있는 봉황을 모티브로 한 ‘초아’,‘초니’가 있었지만 존재감은 미미했다. 그러다 ‘모티’와 ‘모프’라는 캐릭터가 등장했고, 이 둘을 대신해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새로 발표된 나이티와 서치가 현재 마스코트이다. 나이티는 모기업이 자동차 기업임을 모티브로, 레이서 형태의 우주인을 의인화 했고 서치는 전주성을 비추는 서치라이트였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졌다는 것이 전북현대 측의 설명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그동안 전북현대 마스코트들이 이렇다 할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나이티와 서치는 SNS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쌍방울레이더스 방울이 이후 전북을 대표하는 마스코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3일 오전 10시부터 15일까지 K리그 홈페이지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익산고등학교(교장 이평호) 검도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2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경남 남해에서 열린 제5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익산고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남고 3학년부 개인전에 출전한 박장수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했고, 기세를 몰아 경기 광명고 선수를 2대0으로 승리, 3학년부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2학년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단체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파죽지세로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경기 과천고에 석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1학년들도 단체전에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사격부가 제5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 2개와 동 3개를 거머쥐는 값진 성과를 냈다. 지난달 26일부터 5월 2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석대 사격부 박진석(스포츠지도학과 4년)은 남대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9.1점을 쏘며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김나현(스포츠지도학과 2년)도 여대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57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남대부 50m 3자세와 50m 복사 단체전에 출전한 박진석(스포츠지도학과 4년)·황준영(스포츠지도학과 3년)·윤지원(스포츠지도학과 1년)이 각각 3위를, 여대부 50m 복사 단체전에 출전한 김정연(스포츠지도학과 2년)·천세영(체육학과 2년)·조단비(체육학과 2년) 도 3위에 올랐다. 김성민 사격부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 집중 훈련을 통해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오는 5일 FC서울을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0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9년 만에 '어린이날 홈경기' 행사를 연다. 전북현대는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와 가족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경기는 홈경기마다 진행했던 시축 행사에 처음으로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이 시축자로 나설 예정이며,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 선발 명단을 소개하고 19시즌 이후 처음으로 에스코트 키즈가 선수단과 입장해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나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북현대의 어린이날 홈경기는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전북현대는 E/N석에 한해 어린이 무료입장을 진행하고,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 팬 선착순 3000 명에게 각 게이트에서 스케치북과 색연필 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하프타임 이벤트 역시 어린이 팬 대상으로만 진행해 최대한 많은 어린이가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9년 만에 어린이날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어린이 위주의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며, ”전주성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펼쳐질 서울 전 티켓 예매는 지난 30일 낮 12시부터 멤버십 사전예매가 이뤄졌으며, 2일 낮 12시부터는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전북배드민턴협회는 지난 29일부터 1일까지 고창 군립체육관에서 전국소년체전 대비 초·중 배드민턴 선수와 코치진 30여명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협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차 특별 합동훈련을 하는 등 소년체전 대비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전북 선수들이 함께 모여 훈련을 할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전북도교육청에서 지원해 이번 합동훈련이 가능하게 됐다"며 "열심히 훈련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전북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이 홈경기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는다. 전주시민축구단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K4리그 2022’ 10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갖는다. 승점 10점(3승 1무 3패)으로 10위를 달리고 있는 전주는 이날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상위권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는 특히 4월에 3연패를 기록해 순위가 하락했지만 5월 첫 경기에서 공격축구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홈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한 전주는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술과 공격적인 축구로 경기에 나선다. 공격에서 김도형과 양태렬, 곽동주, 김종진이 상대 골문을 향해 막강 화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원에서는 신윤호와 김태연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에 활력을 넣을 전망이다. 수비에서는 심원성과 이요셉, 여인혁, 이주성이 상대의 공격을 막고 신예 이지상이 무실점에 도전한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최근 3연패로 인해 중위권에 있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홈경기인 만큼 승리를 거둬 팬들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상위권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창단 2년차인 한일장신대 축구부(감독 조승연)가 2022 대학축구 U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4월 8일 목포과학대와의 경기에서 3대 0, 4월 15일 조선이공대와의 경기에서도 3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무실점 2연승을 거뒀다. 22일 우석대와의 경기에서는 두 골씩 주고받으며 2대 2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3경기 연속 무패행진으로 신생팀 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류수혁 선수(3학년)는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최상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고, 배우솔 선수(2학년) 선수는 3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일장신대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상관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동신대와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27일 전북체육 역사의 산 증인인 원로(고문·자문) 간담회와 역대 사무처장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전북 체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다 이날 열리게 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원로들은 전국 최초로 시도·도입한 체육 영재 발굴 프로젝트 등 도 체육회가 추진한 각종 현안사업 및 올해 추진 할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청취했다. 이어 원로들은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이 선순환하는 선진체육시스템을 구축해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원로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도 체육회 역대 사무처장 간담회도 열렸다.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했던 역대 사무처장들도 체육 발전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대진 전북대 명예교수(전 사무처장)는 자신이 만든 유아 체육 자료(누리과정 신체운동 교수자료) 400세트를 도 체육회에 기부했다. 이 자료는 ‘생각하며 운동하고 운동하며 생각하자’는 주제로 영상 자료(DVD)와 교재, 교사용 지도서 등으로 구성 돼 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한 원로, 사무처장님들의 고견을 깊이 새겨 듣겠다”며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육상의 명문’ 이리공고가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전국 최강임을 증명했다. 26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대구에서 열린 제51회 전국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육상 원반던지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임채연은 이 대회에서도 44m43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태희는 해머던지기에서 48m9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고부 경기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 나선 최재노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안상준은 포환던지기에서 값진 3위를 차지했다. 이리공고 최진엽 육상 지도자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장애인체육회(회장 송하진)에서 중점 추진하는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은 도내 학교, 재활시설, 복지시설 등에서 활동하는 장애인을 현장에 찾아가 발굴, 체력측정, 종목안내, 각종 대회소개 등을 통해 장애체육인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매년 60여 명의 꿈나무‧신인 선수를 발굴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었다. 대표적인 선수는 장애인 펜싱종목의 류은환(31·지체) 선수다. 류 선수는 2017년 사업을 통해 발굴돼 전문지도자의 지속적인 관리로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첫 국제무대인 2022 브라질 상파울루 월드컵대회에서 사브르 개인전 3위에 입상했다. 또 올해 10월에 있을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유력한 메달 후보다. 류 선수 외에도 사업을 통해 발굴돼 훈련에 전념 중인 수영의 장종윤(18·지체), 양국의 김경화 선수(54·지체) 유도의 이현아 선수(18·청각) 실력을 다지면서 꿈을 키우고 있다. 이 세선수 모두 국내외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전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사업은 각 시·도를 대상으로 시범적 운영을 했으나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단기간 보다는 지속적으로 사업이 전개될 경우 향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판단, 도 재원으로 유지해온 사업이었다″며 "결실이 나오는 것 같아 큰 보람이 느껴지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을 접하지 못한 꿈나무·신인선수를 발굴 하기 위해 발빠르게 현장을 다니면서 홍보하는 등 장애인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종목에 전북 남녀 선수 2명이 출전한다. 전북체육회 소속 김지환(32)과 전북철인3종협회 소속 정혜림(23)은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경남 고성 해양마리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대표선발전에서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24일 열린 4차 선발전 스프린트(수영 750m·자전거 20㎞·달리기 5㎞) 경기에서 김지환은 58분34초로 우승했고, 합계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정혜림도 4차 선발전 스프린트에서 1시간05분35초로 1위에 올라 합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선발전 결과에 따라 김지환과 정혜림 모두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김지환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혼성 릴레이 은메달 멤버이다. 정혜림은 중학생이던 2014년 인천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개인전을 치르던 중 발목 부상을 당해 혼성 릴레이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남녀 개인전, 혼성 릴레이 등 총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전라북도 궁도협회가 주최하고 순창군 궁도협회(협회장 박정걸)가 주관, 순창군이 후원한 2022 제2차 전라북도 입·승단 궁도대회가 지난 24일 순창 육일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민들을 괴롭혔던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순창에서 개최했던 입·승단 궁도대회 중 역대 최대인 157명의 선수가 대거 참가해 도내 궁도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대회 규정은 초단은 9순에 24중(만70세 이상은 20중), 2단은 26중, 3단은 28중으로 이상이어야 합격 판정을 하고, 입·승단자는 대한 궁도협회에서 발급한 단증과 궁대를 수여받게 된다. 합격자는 초단 11명, 2단 7명, 3단 6명 등 총 24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순창군은 편안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지난해 대회 장소인 순창 육일정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순창군 궁도협회 박정걸 사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궁술을 연마한 합격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궁도인이 더욱더 화합하여 궁도의 저변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계가 전북도지사 후보들에게 각종 체육 정책의 적극적인 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과 도내 시·군 체육회장, 각 종목단체 회장 등 지역 체육인 20여 명은 21일 오후 1시 30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의 3박자가 어우러져야 한다"며 "도지사 후보들은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차기 도지사에게 바라는 정책으로 △체육 예산 지원 조례 제정(지방세의 3%)을 통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창단·운영 지원 △국내외 대회 및 전지 훈련 유치 시·군에 인센티브 지원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체육진흥기금 확대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전북체육회는 이같은 요구 정책을 도지사 후보 4명에게 전달하고 공약채택을 촉구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체육은 복지인 만큼 폭넓은 예산 지원으로 전문체육과 생활 체육인들의 복지와 행복추구권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차기 도지사는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올곧은 체육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세종 기자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장애인탁구단이 2022년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다. 대한장애인탁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나주시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장애인탁구단은 2020년 도쿄패럴림픽에 이어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국제탁구연맹(ITTF)의 경기 규정과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운영 규정에 따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개인단식(11점 5전 3선승제)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참가 국가대표는 선발전 결과의 등급별 순위를 기준으로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의 탁구 종목 참가인원이 확정된 후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의거해 전문 체육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친 후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최종 승인해 결정된다. 2022년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는 국제탁구연맹(ITTF)의 출전권확보 명단에 따르며 국가대표 최종명단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참가선수와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 참가선수를 포함한 명단으로 한다. 장수군장애인탁구단은 2022년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2022년 5월 슬로베니아 라스코에서 개최되는 오픈대회와 7월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되는 오픈대회 등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2022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공식경기에 참여하는 만큼 그동안 노력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장수군 홍보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전주시청 수영부가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청 수영부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 혼계영 400m 금메달 획득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인 문승우 선수가 접영 50m와 접영 1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배영 100m에 출전한 박성웅 선수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혼계영 400m 경기에 출전한 수영부는 3분42초64로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성수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전주시의 위상을 드높여준 수영부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영부 김홍량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 모두가 발전하는 한 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지리적·환경적 여건 등으로 스포츠과학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초·중·고·일반선수들을 위한 ‘원거리 측정 지원’ 사업을 재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스포츠과학센터 중 전북만 유일하게 시행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올해에는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과학센터는 장비를 이용해 근력과 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평형성 등 기초체력을 비롯해 무산소성 파워(최고파원, 평균파워), 운동신경반응 등 전문체력을 측정한다. 스포츠수행전략, 컨디션 관리 등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이끄는 작업도 병행한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이영란 센터장은 “포츠과학을 선수들에게 제공해 경기력이 향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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