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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

전주시가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린 범시민 지원위 발대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우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며 전주가 가진 문화·체육적 역량과 올림픽 유치 시 기대되는 지역 발전 비전을 공유했다. 이후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는 공동위원장, 고문,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지원조정위원회 등을 구성했다. 위원회 위원들은 정치와 교육, 체육, 언론, 경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임명됐다. 위촉장이 수여된 이날부터 개최지 선정이 이뤄지는 IOC 총회까지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범시민 결의대회, 서명운동, 단체별 자체 캠페인 등을 통해 올림픽 유치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우 시장은 “이번 발대식은 올림픽 유치를 향한 시민의 뜻과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한 귀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올림픽 유치 활동을 통해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문경
  • 2025.08.25 17:47

전북대, 국토정중앙배 대학동아리 테니스 남자 단체전 우승

전북대학교가 ‘2025 국토정중앙배 전국대학동아리 테니스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렸으며, 양구테니스파크와 정중앙테니스코트, 양구중·고등학교 코트 등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47개 팀, 94명, 총 1929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전북대는 예선에서 한국교통대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32강에서는 서강대와 풀세트 접전을 펼쳐 5번 복식조의 극적인 승리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16강에서는 서울대를 상대로 에이스 김동우가 마지막 단식에서 승리하며 8강에 올랐고, 8강에서는 카이스트를 4대1로 완파했다. 4강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를 상대로 단식 1승과 복식 2승을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전통의 강호 고려대였다. 전북대는 초반 2번 단식과 3번 복식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1번 복식 황진현·주원 조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5번 복식 이승철·박성환 조가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최종 단식으로 끌고 갔다. 마지막 4번 단식에서 김동우가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승리를 확정지으며 전북대가 3대2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황진현 전북대 테니스동아리 회장은 “Ace 선배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그리고 학업과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며 흘린 땀의 결실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 전국 최강 동아리의 명성을 지켜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8.25 16:20

용광로에 무너진 '최강 전북'⋯전북현대 5개월 만 패배

'22경기 무패' 전북현대모터스FC가 포항 스틸러스의 용광로 축구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3월 강원FC에 0-1로 진 뒤 약 5개월 만의 패배다. 전북은 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이날 전북은 승점을 못 땄지만, 18승 6무 3패 승점 60점으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팀인 김천상무프로축구단(승점 46)과 14점 차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뒤 불과 12초 만에 포항 조르지가 볼 트래핑 이후 빠른 판단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13분 전북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북 김태현이 포항의 페널티 박스에서 오베르단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전북 티아고가 킥을 성공시켰다. 이때부터 경기는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전반 23분에 포항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포항 박승욱이 프리킥 이후 흘러나온 공을 골로 연결하면서 포항이 다시 달아났다. 전반 34분 전북 전진우와 포항 박승욱의 경합 과정에서 전진우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뒤에 있던 김태현이 발 앞에 온 흘러나온 공으로 중거리 슛을 시도해 봤으나 골대 옆으로 흘렀다. 10분 뒤 포항은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전북 김태현이 포항 주닝요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페널티킥 키커 조르지의 방향을 잘 잡았지만 막지 못했고 승부는 3-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에 3골을 몰아친 포항은 후반에 강력한 2줄 수비를 구축했다. 전북이 후반 초반에 주도권을 잡고 포항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북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투입한 감보아에 이어 권창훈, 이승우, 콤파뇨, 진태호까지 넣으면서 총공세에 나섰지만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8.24 21:07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최현주, 체육 소장품 전북에 기증

‘양궁 여제’ 최현주 해설위원이 전북 체육 소장품 기증에 동참했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현주 위원이 전북체육 역사기념관 조성 사업에 보탬이 되달라며 체육 소장품을 전달했다. 이날 최 위원은 런던올림픽 당시 착용했던 의복 및 신발, 각종 수상 메달, 화살, 상장, 사진 등 값진 소장품을 도 체육회에 기증했다. 도 체육회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을 전달해 준 최 위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최현주 위원은 전주 출신으로 서신초와 솔빛중, 전북체고, 우석대를 졸업한 한국 여자 양궁계에 한 획을 썼다. 런던올림픽 당시 후배인 이성진과 기보배를 이끌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양궁 7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그는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진가를 발휘, 거침없이 10점을 맞혀 종지부를 찍었다. 금메달리스트로 체육 역사에 이름표를 새긴 그는 선수 은퇴 후 현재 양궁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현주 위원은 “고향(전북)에서 저를 항상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체육역사기념관 조성 사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역사기념관 TF 위원장인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전북체육역사기념관 조성 사업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며 “진심으로 소중한 기념품을 기증해준 전북의 딸 최현주 위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08.21 16:46

'K리그 1위' 전북현대 시즌 더블 가능할까

K리그1 최정상을 바라보는 전북현대모터스FC가 '시즌 더블(리그·코리아컵)'을 향해 달려간다. 전북현대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안방·원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2차전은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개최된다. 두 경기 합산 승점, 다득점 순으로 결승 팀을 가린다. 동률이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결정짓는다. 원정 다득점 규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대망의 결승전은 대회 규정상 오는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전북현대는 올해 코리아컵에서 안산 그리너스, 대전하나시티즌, FC서울을 차례로 꺾으며 4강까지 올라왔다. 지난달 23일 K리그1에서 격돌한 전북현대와 강원은 한 달만에 코리아컵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지난 16일 전주성에서 대구FC를 3대0으로 제압하고 리그 22경기 무패를 이룬 전북현대는 이 기세를 이어 코리아컵 준결승도 이기겠다는 각오다. 만약 전북현대가 코리아컵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K리그, 코리아컵 등 시즌 더블(2관왕)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또 2000년 시작으로 2003·2005·2020·2022년 코리아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북현대는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최다 우승(6회) 공동 1위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코리아컵 마지막 홈경기다. 전북현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18일 오전 기준 예매는 6000매 이상 이뤄졌다. 전북현대는 1만 명 이상의 많은 팬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8.18 13:24

전북풋볼WFC U-12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대회 준우승

완주군 전북풋볼아카데미 스포츠 클럽이 운영하는 전북풋볼WFC U-12 팀이 창단 2년만에 전국대회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전북풋볼WFC U-12 팀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4일간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조별 예선 3승 1패로 1위로 8강에 오르며 기염을 통했다. 전북 팀은 예선전 여세를 몰아 8강서 만난 부산아이파크U12 팀을 강이솔의 해트트릭의 활약으로 4대 0으로 대승하고, 이어 진행된 4강전에서도 초등부 여자축구 24년도 5관왕에 빛나는 전국 최강의 진주 남강초를 1대 0으로 꺾고 파란을 일으켰다. 전북 팀은 12일 올해 여왕기 우승팀인 전남 광양중앙초와의 경기에 후반 5분을 남기고 아깝게 실점하면서 0대1로 패해 정상의 문턱에서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 팀 강이솔은 15득점으로 우수 선수상을 차지했고, 정예율은 우수 수비상, 김익수 감독은 우수 감독상, 장성길코치는 우수 코치상 등 개인상 수상하였다. 전북풋볼아카데미의 이번 준우승은 전북 유일의 여자축구팀이었던 완주 삼례중앙초∙삼례여중∙한별고로 이어지던 여자전문팀이 모두 해체된 후 지역사회와 축구계가 힘을 합쳐 여자 축구 재건을 위해 노력한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전북풋볼아카데미는 완주군축구협회와 함께 2023년 도내 여학생축구 활성화 사업과 초등부 전문팀을 창단했고, 아이리그를 통해 여학생리그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전북축구협회와 전북교육청의 지원으로 전국 최초 체육중학교 여자축구팀을 전북체육중에 창단, 도내 초-중학교를 연계하여 전문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북풋볼아카데미 방희철 대표는 "이번 대회에 입상하기까지 지역사회의 많은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하고,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여성의 스포츠 참여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지속적 지원 등 전북 도민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원용
  • 2025.08.17 17:55

'K리그 1위' 전북현대가 광복 80주년을 기억하는 방법은?

전북현대모터스FC의 광복 80주년을 기억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 2만 3000여 명이 숨죽이고 지켜볼 만큼 깊은 울림을 줬다는 후문이다. 전북현대는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전북현대는 시축자로 대한민국 독립 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를 초청했다. 그는 독립 운동가 후손들과 교류를 이어나가며 교육 활동을 통해 도산 선생의 유산을 기억하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현대는 필립 안 커디의 시축과 함께 AI 기반 영상 복원 기술로 도산 선생의 생전 모습을 되살렸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도산 선생이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이자 경기장 곳곳에서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또 하프타임에는 전북대 박민주·윤영완 학생이 준비한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더 짙어졌다. 티켓도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특별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필립 안 커디는 경기 후 "뜻깊은 자리에 초청받아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팬분들의 열정과 진심이 담긴 목소리는 진한 감동이었다. 다시 이 전주성에 올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언제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8.17 12:03

멀티골에 쐐기골까지⋯‘골! 골! 골!‘ 전북, 대구에 3-0 완승

K리그1 '독주 체제'를 굳혀 나가는 전북현대모터스FC가 '최하위' 대구FC를 제물로 6연승을 거뒀다. 전북은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콤파뇨의 멀티골과 전진우의 추가골을 앞세워 대구에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전북은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김태환, 박진섭, 연제운, 최철순, 감보아, 강상윤, 김진규, 전진우, 송민규, 콤파뇨가 선발로 나왔다. 홍정호·김태현은 컨디션 난조로, 김영빈은 경고 누적으로 제외됐다. 14경기째 이어진 '무승 부진' 탈출이 급한 대구는 한태희, 정우재, 김진혁, 우주성, 황재원, 이진용, 카를로스, 정치인, 지오바니, 세징야, 김주공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24분 전북 전진우가 강한 슛을 시도해 봤으나 대구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처리했다. 운 좋게 흘러나온 공이 다시 전북 소유가 되면서 전진우가 측면에서 공을 차 봤지만 또 한 번 대구 수비에 막혔다. 선제골은 전북 콤파뇨가 터뜨렸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콤파뇨가 대구 수비 사이에서도 196cm라는 존재감을 빛내면서 헤더 골을 넣었다. 후반 9분 콤파뇨의 멀티골까지 들어갔다. 또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대구 수비에 막혀 흘러나온 공이 최철순을 거쳐 골대 앞까지 흘러갔고, 이 공을 놓치지 않은 콤파뇨가 발로 밀어 넣었다. 콤파뇨의 멀티 골에 이어 2개월 만에 골을 터뜨린 '전북 황태자' 전진우의 추가 골로 전북현대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승점 3점을 따낸 전북은 18승 6무 2패, 승점 60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멀티 골의 주인공 콤파뇨는 경기 후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승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지난 안양전은 이기긴 했지만 경기력이 좋진 않았다. 그래서 경기력을 개선하는 쪽으로 준비했다"며 "골은 다 좋다. 좋지 않은 상황이라도 골 넣으면 기쁜데, 첫 번째 골이 정확하게 헤더가 꽂혔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8.16 20:56

'폭풍 질주' 전북현대, 평일 관중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1위, 4위, 5위. 전북현대모터스FC는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1 평일 경기 관중 수 TOP10 중 3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평일·주말 할 것 없이 많은 관중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한 FC서울의 기록도 넘었다. 16일 K리그 홈페이지에 공시된 경기별 관중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공휴일·대체 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열린 경기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것은 지난 8일 열린 전북현대와 FC안양의 대결이다. 무려 2만 1346명이 찾았다. 2위는 같은 날 열린 FC서울과 대구FC(1만 5778명), 3위는 6월 17일에 열린 서울과 강원FC(1만 5290명)다. 4위는 7월 23일에 열린 전북과 강원(1만 3795명), 5위는 6월 17일에 열린 전북과 수원FC(1만 1355명)다. 이어 6위는 5월 2일에 열린 울산HD FC와 광주FC(9659명), 7위는 6월 17일에 열린 대구와 포항스틸러스(9384명), 8위는 7월 18일에 열린 대구와 김천상무프로축구단(8562명), 9위는 7월 22일에 열린 포항과 수원(8260명), 10위는 7월 23일에 열린 울산과 대전하나시티즌(8127명)이다. 특히 전북현대의 1위 기록은 2012년 실 관중 집계 도입 이후 전북현대 최다 평일 관중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최다 관중 경기인 2016년 8월 10일, 수원FC와의 맞대결(2만 1071명) 기록까지 경신했다. 전북현대는 이날 K리그 최초 과일 테마를 기획하고 다양한 기업과 지역 파트너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힘을 모아 완성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도현 단장 역시 "경기 결과와 마케팅 성과를 모두 거둔 상징적인 관계다"며 "이번 성과는 전북현대와 여러 파트너, 팬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승우는 지난 8일 안양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이든 원정이든 경기할 때마다 (관중석이) 꽉꽉 찬다. 원정도 안방 경기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너무 대단한 것 같다"며 "후반전 힘들 때 한 발 더 뛰게 하는 힘이고, 마지막에 골을 넣는 것도 팬들 덕분이다. 저희가 시즌 우승할 때까지 계속해서 많이 찾아와 주시면 저희도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이다"고 말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8.16 08:02

전북현대 '미래 유망주' 네덜란드행⋯오텐 이노베이션 컵 참가

전북현대모터스FC의 미래 자원들이 네덜란드로 떠났다. 전북현대는 N팀과 U18로 구성된 연합 팀이 오텐 이노베이션 컵 2025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N팀 2005년생 황승준부터 U18전주영생고 1학년 2009년생 최건민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가 함께한다. 해당 대회는 지난 1947년을 첫 시작으로 올해 75회째를 맞이한 유럽 내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유소년 대회다. 전북현대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초청을 받아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주최 팀인 아인트호벤을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FC, 벤피카, AS 모나코 등 총 8개 팀 유소년 선수들이 모여 겨룬다. 전북현대는 AT 마드리드와 첼시FC, AS 모나코와 같은 그룹이다. 15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일 예선전을 거쳐 17일에 순위 결정전이 예정돼 있다. 경기 시간은 20분씩 2회, 스로인 상황 시 킥인, 드리블인, 무제한 선수 교체 등 여러 혁신적인 경기 규칙하에 진행된다. 선수뿐 아니라 마이클 김 디렉터를 포함해 그린스쿨, 데이터 사이언스 등 실무진도 동행했다. 전북현대는 구성원 모두가 유럽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도현 단장은 "국제 대회를 통해 배우는 것은 경기 외적인 부분도 포함이다. 선수와 코치진뿐 아니라 다른 전북현대 구성원 모두가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8.14 21:58

전북체육회 여자 수영팀, 대통령배 정상…2년 연속 종합우승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소속 여자 수영팀이 전국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전주완산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44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도 체육회 소속 수영팀이 메달을 대거 수확하며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일궜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대통령배 2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도 체육회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수확했고 박나리와 이송은이 4관왕, 한다경 3관왕, 이윤정이 2관왕의 타이틀을 얻었다. 먼저 박나리는 접영 100m와 자유형 100m에서 1위를 기록했고, 단체전인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접영 50m에서 1위를 차지한 이송은은 단체전(계영400m·계영 800m·혼계영 400m)에서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다경은 자유형 400m에서 1위를 기록한 뒤 단체전(계영 400m·8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배영 200m와 50m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한 이윤정은 단체전 계영 800m에서 1개의 금메달을 추가했고, 최정민은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 체육회 수영팀 허경욱 감독은 “선수들의 개인·단체전의 고른 활약으로 대통령배 대회를 2년 연속 종합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8.13 16:36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 개막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가 12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제1회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배 유소년 브리지 페어 전국대회도 겸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과 전성호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장, 오혜민 서울특별시브리지협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우범기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전주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게 도와주신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전주는 전주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서 국제적인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A·B섹션에 각각 12팀(팀당 4~6인)과 18팀(팀당 4~6인)이 참가했다. 유소년부는 페어(2인-4인) 50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일반부 경기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이 직접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소년부에서도 전북 출신 유소년 국가대표 박현준·이찬민 선수가 참가했다. 김혜영 회장은 “63세에 국가대표가 돼 선수촌 생활을 했고 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고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브리지 종목이 대한체육회 인증단체로 등록돼 협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우리 선수들, 특히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브리지를 전국소년체전과 올림픽 무대까지 올려놓겠다”며 “열정과 실천력이 있는 전북브리지협회와 그 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도 했다.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김혜영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북 유소년들과 동호인들이 국내 브리지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을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전북 지역 브리지 활성화에 기여한 도내 출신 브리지 유소년 국가대표 박현준·이찬민 선수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5.08.12 19:26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당구대회 ‘성황’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당구연맹이 주관한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북학생당구대회’가 지난 9일 전주 타이탄 당구클럽과 익산 MUSE·LUMI 포켓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교육감 명의로 열린 학생 당구대회로, 전북특별자치도당구연맹 소병천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또한 이병주 전북당구연맹 회장, 박성웅 전북교육청 장학관, 정종복 도의원, 최재현 익산시의원, 나근주 대한당구연맹 사무처장, 방기송 큐스포츠 발행인, 홍종성 김치빌리아드 부장을 비롯해 연맹 이사단, 출전 선수 100여 명, 가족과 친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최재현 익산시의원의 시타로 막을 올렸으며, 학생 선수들은 기량을 겨루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포켓볼 종목에서는 김동하(지평선중 1학년)가 우승, 이민후(용덕초 3학년)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성현(함열여고 3학년)과 조현서(검산초 5학년)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캐롬 4구 종목에서는 강민승(전북사대부고 2학년)이 정상에 올랐으며, 김승온(삼우중 3학년)이 준우승, 김연욱(영등중 2학년)과 김윤(배영고 2학년)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캐롬 3구 종목에서는 이견훈(수소에너지고 2학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조원우(우석고 2학년), 공동 3위는 권수현(배영고 2학년)과 국진(군산고 2학년)이 이름을 올렸다. 박성웅 장학관은 “학생당구대회가 전북 학생 스포츠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8.10 18:16

박진섭 원더골∙이승우 역전골⋯리그 21경기 무패, 지는 법 잊은 전북현대

'K리그 전통 명가' 전북현대모터스FC가 지는 법을 잊었다. 지난 3월 초 전주성에서 강원FC에 1골 차로 진 이후 5개월 동안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리그 21경기 무패라는 무서운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컵 3경기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24경기 연속 무패다. 전북은 8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진섭의 원더골과 이승우의 역전골을 앞세워 FC안양을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17승 6무 2패(승점 57)를 기록하며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위 김천상무프로축구단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전북현대는 승점 18점을 앞서 있다. 전북은 전반부터 안양을 거세게 몰아쳤지만 골키퍼 김다솔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 7분 전북 콤파뇨의 발에 걸린 공도, 전반 8분 골대 앞 홍정호의 헤딩도, 전반 11분 송민규의 슈팅도 다 막혔다. 해결사는 전북의 주장 박진섭이었다. 전반 21분 김영빈의 패스를 받은 박진섭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미사일 같은 이 슈팅은 김다솔을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0분 전북은 송민규를 빼고 이승우를, 후반 24분 콤파뇨·김진규를 빼고 티아고·이영재를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에 3명을 교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에 먼저 골을 넣은 건 안양이었다. 후반 29분 안양 야고의 크로스를 받은 토마스가 시원한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빠른 템포로 진행된 경기 속에 후반 43분 전북 이승우의 역전골이 터졌다. 권창훈이 골대 주변에서 패스한 공이 티아고를 거쳐 안양 골키퍼 김다솔을 맞고 굴절됐고, 바로 옆에 있던 이승우가 발로 찔러 넣으면서 전북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추가 시간에 추가 시간까지 주어졌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전북현대의 승리로 끝났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8.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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