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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의 출정식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최강희 전북 현대모터스 감독이 가장 먼저 입장권을 구매했다. 7일 전북축구협회에 따르면 최강희 감독에 이어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회장,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출정식 입장권을 구매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출정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표팀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평가전을 겸해 열린다.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첫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이다. 전주에서 열린 마지막 A매치는 2013년 9월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열기가 높은 전주 관중의 열띤 함성이 대표팀의 사기를 올려줄 것으로 기대해 전주를 출정식 장소로 택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의 홈경기장으로 경기가 열릴 때마다 축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는 신흥 축구 성지로 꼽힌다. 특히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17 FIFA U-20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기니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곳이기도 하다. 최강희 감독은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 리그) 디종에서 활약하는 권창훈(24)이 한국 선수로는 박주영(FC서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프랑스 무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디종의 권창훈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리그1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0분 세드릭 얌베레의 결승골까지 돕는 특급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3-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권창훈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0호골을 작성하며 두 자릿수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 선수가 프랑스 무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2010-2011 시즌 AS모나코에서 12골을 넣었던 박주영 이후 17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유럽 무대로 폭을 넓히면 차범근, 설기현, 박주영, 박지성, 손흥민, 석현준, 황희찬에 이어 8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권창훈은 지난달 15일 낭트전에서 3경기 연속골로 시즌 9호골을 뽑아낸 뒤두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아홉수를 걱정했지만 이날 멀티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따내면서 기분 좋게 10골 고지에 올라섰다. 연합뉴스
화려한 4월을 보낸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월 첫 등판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으로 조기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데븐 마레로를 상대하다 교체됐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쪽 사타구니를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기록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투구 수는 30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22에서 2.12로 조금 떨어졌다. 다저스는 마운드 운용 계획이 어그러졌으나 이후 불펜투수들의 역투로 애리조나를 2-1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50만1345 유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정현은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대회 5일째 경기에서 마르틴 클리잔(122위슬로바키아)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4강까지 올랐던 정현은 공교롭게도 클리잔과 2년 연속 이대회 준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정현은 클리잔과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만나 2-1(6-4 3-6 6-2)로 승리했다. 원래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을 통해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던 정현은 발목 통증으로 인해 스페인 대회를 건너뛰고 BMW오픈에 나왔다. 3월 말 마이애미오픈 이후 약 1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데다 발목 부상까지 겹쳐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불투명했던 정현은 2일 열린 2회전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 정현은 2일 열린 단식 2회전에서 마티아스 바힝거(163위독일)를 불과 59분 만에 2-0(6-1 6-1)으로 완파했다. 정현이 클리잔을 꺾고 4강에 오르면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얀 레나르트 스트러프(62위이상 독일) 경기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연합뉴스
제53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겸 제26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파견 평가전이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순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회장 곽용운)주최하고 전라북도테니스협회(회장 정희균)주관하는 대회로 순창 공설운동장내 테니스장 22면과 제일고경기장 8면에서 진행된다. 개인단식, 개인복식 경기로 진행되며 전국에 중고등학교 남여 450여명과 지도자, 임원, 심판 등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방식은 단식 3세트매치(6:6 타이브레이크), 복식은 3세트매치(10포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 시스템)로 접전을 벌인다. 순창군은 주니어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제22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가 끝나는 3일부터 연휴기간 동안에 경기장 정비를 완료하는 등 선수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 스포츠 대회 유치로 전국에서 많은 체육인들이 순창을 방문하고 있다 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방문객들이 지역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지 홍보에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녹슬지 않은 골 감각을 뽐내며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의 이동국이 홈 팬들에게 신형 자동차를 선물한다. 올해로 10년째 전북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이동국은 오는 1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홈 경기에서 자비로 구입한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경기 당일 유료 입장권과 시즌권 가입 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이동국이 직접 행운의 주인공을 뽑는다. 이동국은 전북에 입단했을 때 팬들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내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전북의 K리그 5회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끌며, 현재 K리그 통산 207골7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을 추진하는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가 열리는 스웨덴 현지에서 북한과 깜짝 단일팀으로 남북 우애를 과시했다. 세계선수권에 참가 중인 남북 선수들은 2일(현지 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의 레산드 호텔에서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한 ITTF 재단 창립 기념식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 재단은 탁구를 통한 결속이라는 슬로건처럼 세계적 스포츠인 탁구를 매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창립됐다. 기념식 행사가 진행되는 도중 남북 선수들이 함께하는 깜짝 시범경기 이벤트가 펼쳐졌다. 행사장 스크린에 하나의 한국, 하나의 테이블(one Korea, one table)이라는 문구가 뜬 뒤 한국의 서효원(렛츠런), 양하은(대한항공)과 북한의 최현화, 김남해가 행사장 가운데로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서효원-김남해, 양하은-최현화로 남북 선수가 복식조를 이뤄 시범경기를 진행했다. 특별 심판으로 나선 마영삼 ITTF 심판위원장이 양하은-최현화조를 코리아 연합1(united Korea), 서효원-김남해조를 코리아 연합 2로 소개한 뒤 경기가 시작됐다. 선수들은 정규 탁구대보다 작은 플라스틱 모형 탁구대에서 플라스틱 라켓으로 공을 주고받았다. 이벤트 매치인 만큼 공격을 하기보단 공을 상대방 쪽으로 넘기는 데 집중했다. 네 선수의 얼굴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서효원이 라켓이 어색한지 어떡해를 연발하자 김남해가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경기는 약 3분간 이어졌고, 게임 스코어 3-3 무승부로 끝났다. 마 위원장이 공동 우승을 선언하자 경기를 지켜본 ITTF 관계자들이 박수를 쏟아냈다. 경기 후 북한의 김남해는 아주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시안게임에 남북 단일팀으로 나가게 되면 어떨 것 같으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같이 힘내서 꼭 1등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효원은 (북한 선수들과) 말이 통해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단 편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여자탁구는 3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 이번 세계선수권 8강에서 남북대결을 벌인다. 이날 남북 연합 시범 경기 이벤트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ITTF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에 단식과 혼합복식 모두 남북에 보장된 엔트리로 출전하고, 단체전만 5명씩 합쳐 10명(3명 출전)으로 한 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선수들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2로 비겨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마드리는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해 합계 4-3으로 결승에 올랐다. 연합뉴스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에 성공한 대한탁구협회가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남북 단일팀구성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탁구협회는 집행부와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이 열리는 스웨덴 할름스타드로 대거 이동한 가운데 대회 기간 스웨덴 현지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이유성 협회 부회장) 회의를 열어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경기력향상위 회의에서는 남북 단일팀 구성 때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기 위한 아시안게임 출전 엔트리 확대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에는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다. 단식은 국가별로 남녀 각 2명이 출전하고, 혼합복식은 2개 조가 참가한다. 단체전 출전 엔트리는 5명이다. 특히 탁구는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때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했던 원조 단일팀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종목인 만큼 단일팀 구성에 적극적이다. 당시 지바 세계선수권 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1991년 단체전만 4명으로 고정됐을 뿐 단식과 복식의 단일팀 엔트리를 2배로 확대해줬다. 탁구협회는 그동안 토마스 바이케르트 ITTF 회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데다 박도천 협회 국제위원장이 아시아탁구연맹(ATTF) 경기위원장을 맡고 있어 엔트리확대 협의에서 다른 종목보다 유리하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둔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이동국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신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동국 발탁 여부에 관해 이동국은 현재 나이에 비해 잘하고 있다라며 다만 이동국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젊은 선수들에게 양보할 뜻을 내비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물러나야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또한 월드컵 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을 때 악플 등 민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 중인 전북 김진수에 관해서도 발탁 가능성은 50%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준비 과정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지난 3월 유럽 원정을 다녀온 뒤 부상 선수들과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 예비 엔트리 포함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모두 지켜보고 있다라며 현재 꼼꼼히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상대 팀 선수들도 분석하고 있는데,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등 스페인 코치들은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멕시코 선수들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여타 리그에서 뛰는 스웨덴, 독일 선수들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자료를 받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2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3일 사전캠프 장소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한다. 러시아엔 6월 12일 입성해 18일 첫 상대인 스웨덴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
전북도청 체조팀이 전국 대회를 제패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달 27일~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전국 종별 체조선수권대회에 나선 전북도청 체조팀은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특히 박민수는 개인종합 2위, 링 1위에 올라 남자체조 최강자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상욱은 평행봉 2위, 이준호도 철봉 종목 2위를 차지했다. 송충현 전북도청 체조팀 감독은 오는 10월 전국체전 4연패를 목표로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체조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단위 종별(소속별) 단체전과 개인 대항전으로 치러졌다. 전체 종목은 남자(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종목과 여자(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종목이다.
전북 양궁 꿈나무들이 전국 대회에서 메달밭을 일궜다. 최근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2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전주 신동초등학교는 여자초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임실 오수초는 여자초등부 단체전 3위에 올랐다. 오수초 김미현(6년)은 여자초등부 개인종합과 3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신동초 이채현(6년)은 25m에서 우승했다. 중등부에서는 전주 온고을중학교가 단체전 2위, 남자중등부에서 온고을중 송현준(3년)은 60m와 30m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주 솔빛중의 이수진(2년)은 여자중등부 개인종합 3위를 차지했다. 송승현 전북양궁협회 전무이사는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전북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고 말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방문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빛나는 주루 플레이로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했지만 팀은 역전패를 했다. 연합뉴스
부활한 ‘바람의 아들’ 양용은(46)이 국내 무대에서도 또 한번 돌풍을 기대한다. 지난달 29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크라운스에서 우승한 양용은은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더크라운스 우승은 양용은이 JGTO에서 11년 7개월 만에 거둔 쾌거다. 양용은은 내친 김에 2010년 한국오픈 제패 이후 8년 만에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양용은은 2004년부터 해외 투어를 주무대로 삼아 코리안투어는 1년에 많아야 세번 가량 출전하는데 그쳤다. 그러면서도 2006년과 2010년 두차례 한국오픈을 제패했다. 하지만 2010년 한국오픈 우승 이후 양용은은 해외 뿐 아니라 코리안 투어에서도 우승 기근에 빠졌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아예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지난해 세차례 코리안투어에 나섰지만 2차례 컷 탈락에 KPGA선수권대회 20위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지난해 컷탈락한 대회 가운데 하나가 매경오픈이다. 그러나 올해 매경오픈에서는 당당한 우승 후보다. 양용은은 “체중 감량과 혹독한 겨울 훈련으로 전성기 기량의 90%를 회복했다”며 작년과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리안투어 시즌 두번째 대회인 매경오픈에는 양용은 뿐 아니라 해외투어에서 뛰는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매경오픈 챔피언 이상희(26)는 37회째를 맞는 이 대회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노린다. 2016년 챔피언 박상현(35)과 2015년 우승자 문경준(35)도 두번째 매경오픈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작년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승혁(32), 작년 대상 수상자 최진호(34), 한국오픈 우승으로 신인왕에 오른 장이근(25), 그리고 강경남(35)도 올해 첫 고국 무대에 출격한다. 연합뉴스
전북대학교가 제25회 교육부장관기 전국 국공립대 직원 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29일 강원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전북대는 목포대, 강릉 원주대, 전남대를 잇따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대는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홈 팀 강원대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와 함께 개인전에 출전한 김재호(총무과)유희용(사범대) 조와 한인현(시설과)박진성(LINC+사업단) 조를 비롯해 손대섭(산학연구처)채재인(총무과) 조가 각각 개인전 3위에 올랐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단합된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의 위상을 높인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좋은 템포란 무엇일까? 물론 사람마다 모두 제각각이겠지만 드라이버에서 퍼터에 이르기까지 사용하는 클럽 전체에 걸쳐 일관되게 적용된다는 것만은 똑같다. 좋은 템포는 일련의 동작을 적절하게 구사하면서 정확하게 볼을 맞힐 수 있는 리듬을 제공하며 게임의 흐름을 통일감 있게 만들어준다. 비거리가 점점 줄어들 때에는 좋은 타격만이 만회할 방법이다. 문제는 머릿속에 생각만 한다고 해서 좋은 템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템포는 몸으로 찾아내야만 한다. 연습장에서 자신의 템포를 찾는 연습방법을 살펴보자. 평상시에 그립대로 드라이버를 쥐고 역시 평상시의 보폭으로 걸어본다. 열 걸음 정도 걸은 다음에 뒤로 돌아 다시 똑같은 보폭으로 볼을 향해 걸어간다. 머뭇거리지 말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다음 가볍게 왜글을 한두 번 하고 곧장 스윙을 한다. 걸음걸이는 자연스러운 템포를 찾을 때 가장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지표가 된다. 그러므로 몇 걸음을 걸어본 다음에 그 연장선상에서 스윙을 구사하는 것은 아주 논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걸음걸이는 채플린처럼 서두르며 뒤뚱대는데 스윙은 어니 엘스나 프레드 커플스처럼 매끄럽고 느리게 나오기가 쉽지 않다. 스윙의 템포가 보폭을 따라간다면 누구나 스윙 속도를 점검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필드에 나가서 급하게 걸어간 뒤 볼을 치게 되면 스윙의 템포가 빨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평상시 자신의 신체 템포를 정확히 파악한다면 스윙의 리듬이 좋아질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권창훈(24디종)이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1일(한국시간) UNFP의 연간 시상식 홈페이지를 보면 권창훈은 올해의 리그앙(1부리그)팀 후보 중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 UNFP는 매년 12부리그 올해의 선수와 베스트 11에 해당하는 올해의 팀을 시상한다. 골키퍼와 좌우 측면 수비수 각 1명, 중앙 수비수 2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정한다. 권창훈과 미드필더 세 자리를 놓고 다툴 다른 후보는 아드리앙 라비오, 마르코 베라티(이상 파리 생제르맹), 파비뉴, 토마스 르마(이상 AS 모나코), 루이스 구스타보, 드미트리 파예(이상 올림피크 리옹) 등 14명이다. 권창훈은 올 시즌 9골을 터뜨리는 등 활약하며 디종의 주축으로 발돋움했다. 잉글랜드와 독일 등 유럽 다수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표현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한편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네이마르, 에딘손 카바니, 킬리앙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 플로리앙 토뱅(마르세유)이 경쟁한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남북 정상회담에서 제기된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성사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문체부는 지난달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해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자고 밝힘에 따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정책기획관이 주재했던 남북체육교류 태스크포스(TF)를 1차관 주재로 격상하는 한편 이번 주부터 대한체육회와 남북 단일팀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단일팀 방안을 좀 더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고 나서 통일부를 통해 북한과 협의할 계획이라면서 단일팀 추진이 경기단체 중심으로 우후죽순으로 진행되면 혼선이 생기는 만큼 전체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북 단일팀 구성 의향을 묻는 1차 수요 조사에서는 아시안게임 40개 종목중 탁구와 농구, 유도, 정구, 하키, 카누, 조정 등 7개 종목이 긍정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체육회도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실행에 속도를 낸다. 단일팀 성사를 위해선 단계적으로 △희망 경기단체의 정확한 의사 확인 △북측과 단일팀 구성 논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등 국제기구와 협의 △아시안게임 출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설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단일팀 의향을 밝힌 경기단체가 요구한 엔트리 확대가 실현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OCA와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옛날에는 체육 정책이 정부 주도로 진행됐지만 지금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의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도한 반면 OCA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서 단일팀 성사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1개월 만에 우승 감격을 누렸다. 리디아 고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호주교포 이민지(22)를 연장전 끝에 따돌리고 투어 통산 15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약 2억4000만 원)다. 연장 첫 번째 홀인 518야드 18번 홀(파5)에서 이글로 승부를 결정지은 리디아 고는 2016년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그는 LPGA 투어 15승,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4승, 호주여자프로골프(ALPG)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각 1승씩 총 21차례 프로 대회를 제패했다. 리디아 고는 팀 스태프들과 가족들이 이 순간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며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은 0.73이다. 2018년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0.84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22로 메이저리그 전체 12위다. 단 한 경기, 지난달 3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3⅔이닝 5피안타 3실점)만 지워낸다면 류현진의 2018시즌은 완벽하다. 류현진이 한 달 만에 설욕 기회를 잡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지난 30일 배포한 게임노트에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일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5월 3일 오전 10시 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에게는 악몽의 장소이자 상대다. 그는 지난달 3일 올 시즌 정규시즌에 처음 등판해 조기강판했다. 천적 폴 골드슈미트와 A.J. 폴록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케텔 마르테에게는 2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볼넷을 5개나 내줬다. 이날 부진으로 류현진은 5선발 자리도 위험하다는 현지 언론의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한 달 사이, 류현진은 괴물 투수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이후 4경기에서 3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고, 4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넘겼다. 무실점 경기도 두 차례나 했다. 부진한 출발을 딛고, 화려한 4월을 보냈다. 4월 다저스 선발 중 평균자책점, 다승 1위가 류현진이다. 이제 누구도 류현진의입지를 흔들지 못한다. 류현진은 애리조나전으로 5월을 연다. 이번에도 요주의 타자는 골드슈미트와 폴록, 마르테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폴록은 0.346(26타수 9안타), 마르테는 0.500(6타수 3안타)으로 강했다. 하지만 최근 류현진의 기세도 무섭다. 탁월한 변화구, 변형 패스트볼(컷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제구는 절정에 이르렀다. 류현진은 5월 3일, 시즌 4승과 애리조나전 설욕을 동시에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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