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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나미비아·알바니아 등 8개국에 '태권도 봉사단’ 파견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해외에서 활동할 ‘태권도 봉사단’을 15일부터 파견한다. 태권도 지도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우리나라와 태권도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태권도 봉사단’ 해외 파견 국가는 나미비아, 몽골, 브라질, 엘살바도르, 호주, 바누아투, 라트비아, 알바니아 등 8개국에 20명의 봉사단원을 파견, 태권도 지도와 보급을 비롯해 봉사활동 등을 현지에서 진행한다. 태권도 봉사단원 파견을 앞두고 새해 초부터 태권도원 등에서 진행한 집합교육에서는 태권도 지도법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심화교육·소양교육 등 태권도 봉사단 파견 예정자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외국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집합교육과 별도로 영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온라인 외국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15일 엘살바도르로 출국하는 권용도 단원은 “지난해 태권도 봉사활동에 참가한 현지 수련생들로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태권도를 경험해 보고 싶다. 태권도원 등에서의 집합교육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태권도 정신과 멋을 성공적으로 알리고 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 봉사단 지원자와 함께 파견을 요청하는 국가도 증가하고 있다”며 “태권도를 통해 우리나라를 널리 알리고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는 등 태권도 봉사단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우리 재단은 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공관 및 국가 태권도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단원들이 완벽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해 남아공 등 4개국에 14명, 2022년에 르완다 등 6개국에 22명의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하며 태권도 수업 지원과 대사배태권도대회 시범공연, 호신술 특별 강좌 등의 활동을 진행하여 1만 8000여 명의 수혜자를 배출해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1.08 10:56

2025 토리노 동계U대회에 전북 9명 선수 출격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U대회)에 전북특별자치도 소속 및 출신인 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7일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전북 출신 또는 도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9명의 선수와 2명의 지도자가 동계U대회에 출전하기위해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동계U대회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되며 한국을 비롯한 약 50개국 3000명의 선수단이 6개 종목(10개 세부종목)에 걸쳐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이 가운데 도내에서는 바이애슬론과 컬링, 스키 등 총 3개 종목에 출전, 전북을 넘어 한국 체육의 위상을 알리게 된다. 바이애슬론에는 한성현과 최수린이 출전하며 컬링은 전북도청 컬링팀(강보배·김지수·김민서·정재희·심유정)이 출격한다. 스키에서는 유시완과 최태희가 설원을 누비게 된다. 특히 최근 상승세인 전북도청 컬링팀의 활약이 기대된다. 컬링팀은 지난해 대한컬링회장배 우승,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B디비전(핀란드) 우승, 캐나다 월드투어 준우승 등 국내외 주요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컬링의 권영일, 스키(스노보드) 박정석 지도자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사격을 펼치게 된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후회없이 정정당당 멋진 경기를 펼칠 것으로 믿는다”며 “전북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1.07 17:42

전주기전대학, 전주 대학 최초 야구부 창단

전주시에 대학 최초의 야구부가 창단됐다. 첫 데뷔전은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 치러진다.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6일 “2025학년도부터 전주기전대학 야구부를 공식 창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구부 창단은 전주시 대학 중 최초이며, 학생선수들의 진로 확대와 전문대학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전주기전대학은 올해 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고교선수 22명을 수시전형을 통해 우선 확보했다. 선수들에게는 장학금과 기숙사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창단 후 자리가 잡히면 팀 규모를 25~30명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그간 전주기전대학은 야구부 창단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용 운동장과 실내 연습장 등 기반 시설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기관 및 업체와 협약을 진행했다. 또한 프로야구 출신 김태원 감독과 임수민 수석코치를 비롯해 2명의 전문 지도자를 영입해 지도자 진용을 갖췄다. 운동재활과 이종민 교수는 “전문대학 야구부 창단은 고교 졸업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며 실력 있는 선수를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희천 전주기전대학 총장은 “야구부 창단을 통해 스포츠 인재 육성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전대학 야구부는 올해 실시되는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에 참가하여 첫 공식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야구
  • 이강모
  • 2025.01.06 15:48

무주군, '태권락'으로 학생들 애향심 자부심 만족도 증가 이바지

'태권시티'를 지향하는 무주군이 지난해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와 함께 진행했던 ‘태권락(樂) 퍼레이드’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애향심과 자부심, 만족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자율과제로 선정돼 지난해 8월과 10월 무주에서 진행됐던 ‘태권락 퍼레이드’는 우석대 태권도학과 정승훈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협업 기관인 (유)포스댄스컴퍼니와 무주군이 함께 추진한 사업(과제명 ‘태권락 퍼레이드’를 통한 지역 문화 확산과 지속을 위한 문화 창출)이다. '태권락 퍼레이드' 사업은 태권도 교육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융합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관람객과 호흡하며 기존 태권도 공연의 한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든 장소와 시간에 구분 없이 실현 가능한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한 지역 산업 발전 사업이다. 태권도의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해 무주지역 초·중·고 태권도 수련생과 학생 태권도시범단은 '태권락 퍼레이드' 관계자를 비롯해 무주군 태권도 협회와 무주군 관내 태권도장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태권락 퍼레이드’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무주 반딧불축제 개막식 퍼레이드’와 10월 ‘무주 국가유산 축전 개막식 행사’에서 무주지역 학생들이 '태권락 퍼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태권락 퍼레이드’를 통해 멀리서 지켜만 보던 지역 축제에서 무주를 찾은 관광객과 태권도로 호흡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시연해 무주만의 태권도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무주 학생 태권도 시범단 주장 김민범 학생은 “태권락 퍼레이드를 준비하면서 전문가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존의 태권도 동작 이외의 다양한 동작과 결합된 율동, 퍼포먼스를 수많은 관광객 앞에서 시연하니 무주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생겼고 지역주민과 가족들 앞에서 내가 하는 태권도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처럼 '태권락 퍼레이드'는 기획 의도처럼 초·중·고 학생들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고 태권도의 다양한 엔터테이먼트적 요소를 교육하고 직접 참여하는 문화로써 가치를 높였다고 평가된다. 무주군 태권도팀 관계자는 “RIS 사업을 통해 선보인 태권락 퍼레이드로 무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태권시티 무주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새로운 태권도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었고, 관내 학생들에게 퍼레이드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우석대 정승훈 교수는 “태권락 퍼레이드를 매개로 무주군과 우석대학교가 언제나 태권도의 중심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창출하는데 선구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다양한 태권도 이벤트와 문화를 통해 태권시티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다양한 태권도 문화와 가치 발굴로 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는 물론이고 지역민의 자부심, 애착심 등을 높이고자 태권도와 다양한 산업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1.05 16:59

‘전북의 딸’ 김유정, 국가대표로 발탁

올림픽 영웅의 딸이자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의 밀착 지원을 받고 성장한 엘리트 선수가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주인공은 바로 배드민턴 김유정(삼성생명) 선수. 5일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2025년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최종 명단에 김유정이 포함,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맹활약하게 된다. 전주 성심여중과 성심여고를 나온 김유정은 학생 선수 시절 도 체육회의 월드스타 육성선수 사업에 선정 돼, 밀착 지원을 받았다. 이 사업은 우수 꿈나무 선수를 조기에 발굴, 세계적 선수로 성장시키기위해 이뤄지고 있는 데 맞춤형 운동재활,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훈련용품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김유정은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전설인 정소영 도 체육회 이사(현 성심여고 지도자)의 막내딸이기도 하는 등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다. 정소영 이사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로 현재는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 돼 활동중이다. 정소영 이사는 “열심히 노력하고 앞만 보고 전진한다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앞으로도 우수 선수들을 적극 발굴, 육성해 전북 체육을 넘어 한국 체육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1.05 15:54

전북 올림픽 유치 본격화…역대 전북출신 메달리스트 재조명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각종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던 전북 출신이거나 전북과 인연이 있는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들은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에서 온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고 전북을 넘어 한국 체육의 저력을 만천하에 떨쳤다. 국위선양에 앞장선 전북의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1984년~2021년)를 살펴봤다. 1984 LA올림픽에서는 복싱의 신준섭과 레슬링의 유인탁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핸드볼 단체전에 나선 이순이·정회순·한화수·손미나는 은메달을 목에 거는 데 기여했다. 1988 서울올림픽에서도 금·은·동이 쏟아져 나왔다. 복싱의 김광선과 탁구 양영자, 여자 핸드볼 단체전(임미경·손미나·이미영·박현숙)에서 금메달이 나왔고 역도의 전병관과 하키의 황금숙, 김영숙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핸드볼의 이경모와 레슬링의 김태우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을 보면 역도의 전병관과 배드민턴의 박주봉, 정소영, 핸드볼 임오경과 이미영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복싱에서는 홍성식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6 애틀란타올림픽에서는 배드민턴의 김동문이 금메달을 같은 종목의 박주봉과 정혜옥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핸드볼의 임오경과 탁구의 박해정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는 펜싱 이상기, 배드민턴 김동문·하태권 등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을 보면 양궁의 박성현과 이성진, 배드민턴의 김동문·하태권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역도의 이배영 등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양궁 박성현, 야구 이진영, 정대현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유도의 정경미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양궁의 최현주가 금메달을 축구에서는 김영권, 백성동이 동메달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배드민턴의 신승찬이 동메달을 차지했고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 돼 치러진 2021 도쿄올림픽에서는 펜싱의 권영준과 송재호, 최수연, 배드민턴의 공희용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2036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도전장을 낸 전북은 풍부한 문화자원과 첨단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고효율’의 대회를 구상하고 있다. 또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자연과 미래가 공존하는 혁신적인 축제의 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1.05 15:53

전북현대, 2025 태국전지훈련 출발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2025년 새 시즌 준비를 위해 태국전지훈련을 떠났다. 2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발한 전북현대는 내달 3일까지 태국 ‘후아힌’과 ‘방콕’에서 2차례 나누어 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치른다. 1차 훈련지인 ‘후아힌’에서는 22일까지 한 시즌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22일에는 방콕으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통해 팀 호흡과 실전 감각 등을 키울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따뜻한 날씨와 최근 축구 훈련 환경의 퀄리티가 높아진 태국을 2025 프리시즌 훈련지로 선택했다. 태국의 1월은 약 26~27도의 따뜻한 평균 기온을 유지하며 건기에 속하는 기간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적어 전지훈련을 치르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현대는 2025시즌 첫 경기인 ACLT(AFC Champions League TWO) 16강 1차전이 예년보다 이른 2월 13일로 예정돼 있어 전지훈련 종료 후 시차 적응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는 태국이 적정 지역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지난 12일 확정된 ACLT 16강 대진까지 태국의 포트FC와 성사돼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원정팀에 대한 실전 대비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이전과는 다른 특별함도 있다. 그간 국내 동계 전지훈련만 진행했던 B팀도 올해는 A팀과 같은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오는 15일부터 2월3일까지 A팀 훈련지 인근에 별도 캠프를 차려 A팀 선수 콜업 훈련, A-B팀 간 코칭스태프 소통 등이 가능해 선수단 운영에 유기적인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거스 포옛 신임 감독과 함께 새 시대를 준비하는 전북현대는 2025시즌 성공과 함께 태국을 새로운 약속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 전북현대
  • 이강모
  • 2025.01.02 17:59

부안군, 유도팀 창단… 전북 체육계 ‘대환영’

부안군청이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를 창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북 체육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부안군이 군 소속 실업팀으로 남자 유도팀을 창단한다. 부안군은 이번 유도팀 창단으로 기존 요트팀에 이어 2개의 실업팀을 운영하게 됐다. 유도팀은 감독 1명과 선수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고, 오는 8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연초 전해진 전북 내 실업팀 창단 소식은 운동부(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전북 체육계에는 단비같은 소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실업팀 창단은 평소 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고 스포츠마케팅에 적극적인 권익현 군수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업팀 창단 당위성과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왔던 정강선 도 체육회장의 노력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체육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계시고 팀 창단을 해주신 권익현 부안군수께 체육인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부안군 유도팀이 빛날 수 있도록 도 체육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완주군청(근대5종)과 순창군청(소프트테니스), 전주시청(배드민턴)이 실업팀을 창단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1.02 16:44

전북현대 전력 보강 시작⋯베테랑 센터백 김영빈 영입

2024시즌 K리그1 준우승팀 강원FC 주장 김영빈(34)이 '거스 포옛' 호에 합류했다. 전북현대모터스FC는 2일 강원FC에서 활약한 베테랑 김영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영빈은 K리그 통산 312경기에 출전해 15득점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공중볼 장악이 가능하며 센터백 자원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양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높은 퀄리티의 롱 패스 능력은 유연한 전술 적용을 위한 최고의 기술로 손꼽힌다. 전북현대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감이 장점인 김영빈의 합류를 통해 지난 시즌 약점으로 노출된 수비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빈은 2013년 광주대에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팀의 우승과 함께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이후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신인 시절부터 준수하고 안정된 기량을 선보인 김영빈은 2014년 데뷔 첫해 K리그 24경기에 출전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현 김천상무축구단)을 거쳐 2019년 강원FC로 팀을 옮겨 2024시즌까지 11년간 통산 326경기(K리그 312경기·코리아컵 14경기)를 뛰었다. 2018년 상주 시절을 제외하고 매년 20경기 이상씩 출전하는 등 탄탄한 체력과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빌드업 축구를 추구하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에도 발탁돼 활약했다. 김영빈은 "전북현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나의 축구 인생은 항상 도전의 연속이었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전북현대에서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1.02 11:11

'거미손' 송범근 친정 전주성에 돌아왔다

전북현대모터스FC 특급 수문장 출신 송범근(27)이 전주성으로 돌아온다. 오는 1월 2일 태국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거스 포옛 사단과 함께 2025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2022년 시즌 종료 후 FA 신분으로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났던 송범근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전북현대 신인으로 입단한 골키퍼 송범근은 데뷔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 30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송범근은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섰으며 2022시즌까지 전북현대에서 총 201경기(K리그 167경기·ACL 25경기·코리아컵 9경기)에 출전해 5년간 4번의 K리그1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전북현대의 우승 주역으로서 맹활약하고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으며 성장했다. 송범근은 196cm의 큰 키에 순발력과 선방, 빌드업 능력까지 뛰어난 차세대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로서도 촉망받고 있다. 전북현대는 송범근의 복귀로 2025시즌에는 수비의 마지막 관문인 골문을 더욱 견고하게 지켜낼 것으로 기대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전북현대와 대표팀 모두에서 앞으로의 기대가 큰 선수"라고 설명했다. 송범근은 "전북현대에서 선수로서 성장한 덕분에 J리그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항상 전주성의 함성이 그리웠고 반드시 듣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며 "내년 시즌이 하루빨리 개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4.12.31 14:17

전북일보 기자들이 뽑은 2024년 '올해의 인물' 전주고 야구부

전북일보는 2024년 '올해의 인물'에 올 시즌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한 전주고 야구부를 선정했다. 올해의 인물은 매년 연말 전북일보 기자들이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위상 제고에 공헌한 인물을 직접 추천·투표하는 방식으로 선정한다. 전주고 야구부 포함 2명의 후보가 추천된 가운데 전주고 야구부가 압도적인 득표수로 뽑혔다. 전주고 야구부는 지난 7월 창단 첫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9월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우승기까지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야구 명가'로 불렸던 전주고의 역사를 다시 찾으면서 고교 야구 최강자로 떠올랐다. 전북일보는 전주고 야구부가 세 번의 금자탑을 올린 데 이어 엘리트 체육이 침체기에 빠져 야구 꿈나무 양성이 어려운 환경임에도 프로 선수 6명을 배출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25 KBO(한국 야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전주고 야구부 소속 정우주, 이호민, 엄준현, 이한림, 서영준, 최윤석 등 6명이 프로 구단으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올해 전국 고교 중 덕수고, 경기상업고와 함께 가장 많은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정우주는 전체 2순위로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호민·엄준현은 KIA 타이거즈, 이한림·서영준은 LG 트윈스, 최윤석은 SSG 랜더스에 입단하게 됐다. 2024 '올해의 인물' 상패는 오는 1월 8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야구
  • 박현우
  • 2024.12.31 08:24

전북현대 사령탑 거스 포옛 목표는?⋯"무조건 승리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 지휘봉을 잡은 거스 포옛(57) 감독이 전북현대를 다시 '절대 강자' 자리에 올려놓겠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전북현대의 역사를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거스 포옛 감독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 제9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현대는 승리가 필요한 팀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winning(승리)이다"며 "내년 목표는 순위 상승"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옛 감독은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으로부터 유니폼과 머플러, 꽃다발 등을 받고 공식 활동에 나섰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취임한 포옛 감독은 "제주항공 추락 사고 희생자분들께 조의를 표한다"며 "이렇게 큰 구단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선수·팬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도현 단장, 마이클 킴 테크니컬 디렉터와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전북현대가 어느 레벨의 구단인지 파악하면서 이 자리가 제 자리라고 느꼈다"면서 "영국에서 큰 팀을 많이 이끌어 봤지만 이것 또한 저에게는 큰 도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전북현대의 장점으로는 역사와 팬을, 단점으로는 2024 시즌 성적 부진을 꼽았다. 그는 "2024 시즌에 좋은 성적을 못냈지만 구단의 자신감·자부심을 조금이라도 더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전북현대를 선택하게 됐다"며 "지난날은 모두 잊고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미래를 생각하면서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포옛 감독은 그동안 전북현대가 추구해 온 '닥공(닥치고 공격)'을 밀고 나갈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단 선수들에게 그라운드 위에서 즐기면서도 조금 더 공격적인 축구를 주문하겠다는 것이다. 포옛 감독은 "전북현대는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2025 시즌에는 무조건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팬분들도 경기장에 찾아와서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이기기 위해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팬들이 2024년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있다. 이제 우리는 팬들께 묻지 말고 일단 보여 주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강렬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저는 다 준비됐고 앞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포옛 감독은 오는 1월 2일 전북현대 선수단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025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전지훈련 동안 서로에 대한 배움과 습득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전지훈련의 포커스는 서로에 대한 배움과 습득이다. 선수와 선수뿐 아니라 선수와 지도자의 이해가 중요하다"면서 "소통을 기반으로 전지훈련 기간을 배움과 습득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전지훈련에 임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수·감독으로 활약한 거스 포옛 감독은 K리그 역대급 빅네임 사령탑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지도자로서 팀을 이끌며 성공과 실패를 모두 맛보면서 쌓은 역경의 경험과 노하우가 전북현대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거스 포옛 감독과 마이클 킴 디렉터를 비롯해 프론트·코칭 스태프 등과 함께 "전북현대가 성적만 좋은 구단이 아니라 긍정적인 영향력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구단 운영을 통해 구단의 건강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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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12.30 16:38

2024 시즌 전북현대 '몸값'은⋯K리그 전체 2위

지난해 K리그 연봉 1위였던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올해 울산 HD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전북현대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4억 1000여만 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0일 발표한 2024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 발표에 따르면 울산 HD(209억 1237만 원)이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현대(204억 5157만 9000원), FC서울(148억 4180만 3000원), 대전하나시티즌(138억 6354만 5000원), 인천유나이티드(126억 6077만 5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승리·공격 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을 더한 실지급액 기준이다. 수당에는 K리그,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금액이 모두 포함됐다. 국내 선수 연봉킹은 울산 HD K리그1 3연패를 최후방에서 지켜내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골키퍼 조현우(14억 9000만 원)다. 지난해 15억 3000만 원으로 연봉 1위였던 울산 HD 김영권은 올해 14억 5000만 원으로 올랐지만 같은 팀 조현우에게 연봉킹 자리를 내줬다. 전북현대 선수 3명이 국내 선수 연봉 TOP 5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수(13억 7000만 원), 이승우(13억 5000만 원), 박진섭(11억 7000만 원) 순이다.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FC서울 린가드(18억 2000만 원)다. 국내·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이 받았다. 린가드에 이어 대구FC 세징야(17억 3000만 원), 인천 무고사(15억 4000만 원), 인천 제르소(14억 4000만 원), FC서울 일류첸코(14억 3000만 원)가 외국인 선수 연봉 TOP 5에 올랐다. 2024시즌 K리그1 전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395억 8588만 원이다. K리그1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 499만 5000원으로 국내 선수는 2억 3519만 8000원, 외국인 선수는 7억 9398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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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12.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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