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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신태용호 평가전 '합격점'

조영욱(고려대)과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연속골을 앞세운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2017 U-20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난적 세네갈과 비겼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조영욱과 백승호의 릴레이 득점이 이어졌지만 후반 막판 헤딩 동점골을 내주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신태용호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한 차례 연습경기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 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은 연습경기에서 3-1로 이긴 한국은 11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긴데 이어 이날 세네갈과 비기면서 세 경기에서 7득점-3실점의 준수한 성적표를 따냈다.평가전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16일 기니와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20일 오후 8시전주월드컵경기장)이 치러지는 전주로 이동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신태용호는 조영욱을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를 세웠고, 중앙에는 이승모(포항)-이진현(성균관대)-김승우(연세대)를 역삼각형으로 배치했다.포백라인은 왼쪽부터 우찬양(포항)-이상민(숭실대)-정태욱(아주대)-윤종규(서울)가 늘어선 가운데 골키퍼는 송범근(고려대)이 출격했다.경기 초반 슈팅 세네갈의 수비벽에 막혀 기회를 잡는 데 애를 먹은 한국은 전반초반 행운이 섞인 선제골을 따냈다. 주인공은 조영욱이었다.한국은 전반 18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이승모가 최전방의 조영욱을 향해 깊숙하게 찔러주기 패스를 했다.세네갈 골키퍼가 뛰어나오면서 볼을 차낸 게 자기편 수비수에게 맞고 조영욱에게 볼이 이어졌고, 조영욱은 텅 빈 골문에 볼을 꽂았다.먼저 실점한 세네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고, 곧바로 동점골로 응수했다.세네달은 전반 31분 한국 진영 왼쪽에서 술레만이 차올린 프리킥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마마두 디아라가 헤딩으로 패스했고, 골대 정면에서 이브라히마 은이아네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놓친 게 실점의 빌미가 됐다.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린 것은 믿을맨 백승호였다.한국은 전반 36분 조영욱이 중원에서 볼을 잡아 패스를 내주자 백승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네갈 골대 왼쪽 그물을 강하게 흔들었다.전반을 2-1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백승호 대신 이상헌(울산)을 투입하고, 김승우와 윤종규를 빼고 각각 임민혁(서울)과 이유현(전남)을 기용하며 공수에 변화를 줬다.후반전 공격의 중심은 이승우가 맡았다. 이승우는 후반 17분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한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이승우는 후반 24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이진현에게 킬러 패스 를내줬지만 이진현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끝내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고후반 32분 교체됐다.한국은 후반 중반 체력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스피드가 줄었고, 결국 후반 40분 세네갈의 막판 공세에 아쉬운 동점골을 내줬다.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은 세네갈의 술레예 사르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5.15 23:02

전북현대 '다시 선두로'…울산과 비겨 1위 탈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김광석의 극장골을 앞세워 선두에 있던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았다.포항은 1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제주와 리그 14위 맞대결에서 2-1로 승리, 3위로 올라섰다.이날 경기 전까지 제주는 전북 현대와 승점 20으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1위였다.그러나 이날 전북이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을 획득, 제주를 2위로 밀어내고 1위가 됐다.지난 3일 제주와 선두권 맞대결에서 0-4로 대패하며 2위로 내려온 지 11일 만의선두 복귀다.포항은 이날 0-0으로 맞선 후반 10분 권완규가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해 들어가다 수비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양동현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추고 말았다. 그러나 양동현은 5분 뒤 문전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수비 2명을 앞에 놓고 감각적으로 왼발 슈팅, 속죄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15일 대구FC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골 맛을 본 양동현은 선수들과 함께 최순호 포항 감독을 향해 큰절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포항은 문전으로 돌파해 들어가던 제주 안현범에게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마르셀로가 오른쪽으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김광석의 극장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이광혁이 골대를 향해 찼고, 이 공을문전에 있던 김광석이 잡아서 왼발 터닝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한 제주는 결국 전북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섰다.전북은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을 추가, 승점 21을 기록하며 승점 20에 그친 제주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장에서 지켜본 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오르샤와 이종호의 연속 슈팅을 앞세워 공세를 취했다.전북은 김보경의 오른쪽 측면돌파로 활로를 모색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북은 개막 직전 정강이뼈를 다쳤던 전북 미드필더 이재성을 후반 16분 에델과교체 투입한 데 이어, 김보경 대신 이동국까지 투입하며 공세를 취했지만 결국 골은터지지 않았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5.15 23:02

농어촌공사, 전북도지사배 직장대항축구대회 우승컵 '번쩍'

한국농어촌공사가 제35회 전라북도지사배 직장대항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남원에서 생활체육 축구를 통해 직장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목적으로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 성공 기원의 의미도 담았다.대회 스페셜리그 결승전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고창군청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한국농어촌공사는 전반을 2-0으로 앞서갔지만 고창군청이 후반에 2골을 몰아넣는 뒷심을 발휘했고 결국 최후의 승자는 승부차기로 결정됐다.대회 챌린저리그에서는 이미 FA컵 대회에 아마추어 팀으로 출전한 경험이 있는 예수병원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18년도 FA컵 출전권을 다시 한 번 따냈다.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에는 트로피와 축구공 그리고 FIFA U-20월드컵 개막경기 입장권이 주어졌다.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FIFA U-20 월드컵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바쁜 일정 속에서 치러지는 대회였지만 내실있는 경기가 진행됐다며 참가팀이 함께 즐기며 상호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축구 한마당이 되었다고 말했다.다음은 입상 팀 명단.△챌린저리그 : 우승 예수병원, 준우승-세아베스틸, 공동 3위 KCC, 전라북도체육회, 페어플레이팀 세아베스틸. 최우수선수상 이용(예수병원), 우수선수상 김승범(세아베스틸), 페어플레이선수상 김영찬(예수병원), 감독상 장훈(예수병원)△스페셜리그 : 우승 한국농어촌공사, 준우승 고창군청, 공동 3위 전북도청, 익산시청, 페어플레이팀 전북도청. 최우수선수상 김우석(한국농어촌공사), 우수선수상 방현창(고창군청), 페어플레이선수상 이광우(한국농어촌공사), 감독상 정광교(한국농어촌공사)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5 23:02

전주시, 전북장애인체전 우승

전주시가 2017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전주시는 축복의 땅 부안에서! 생동하는 전북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부안에서 열린 전북장애인체전에서 2위 정읍시와 3위 남원시를 제치고 우승의 명예를 안았다.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2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화합의 체육 한마당을 즐겼다.폐막식에서는 군산시가 응원상, 진안군이 질서상, 고창군이 참가상, 무주군이 노력상, 순창군이 모범상, 개최 도시인 부안군이 화합상을 받았다.부안군은 신명나는 개폐회식 행사를 포함해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에 성공하면서 도내 장애인 선수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전북도와 도장애인체육회, 부안군청의 긴밀한 협조로 경기장 자원봉사 배치와 운영운 물론 의무반과 교통질서 계도요원 배치에 대한 호평도 뒤따랐다.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펼친 김종규 부안군수와 부안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음에도 올해의 성공을 발판삼아 도내 장애인체육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2 23:02

무주서 '북한 태권공연' 열리나

교착상태에 놓였던 남북한 태권도의 교차방문 시범공연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세계태권도연맹(WTF)은 11일 조정원 WTF 총재 명의로 국제태권도연맹(ITF) 리용선 총재에게 공문을 보내 다음 달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2017 WTF 세계선수권대회에ITF 시범단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한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WTF와 북한이 주도하는 ITF의 수장이 최근 만나 양 단체 태권도시범단이 남북을 교차 방문해 시범공연을 하는 것을 포함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뒤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WTF 관계자에 따르면 조정원 총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리용선 ITF 총재와 북한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장웅 ITF 명예총재를 만났다.WTF와 ITF의 남북한 교차방문 시범공연 추진은 2014년 두 연맹이 맺은 합의의정서에 따른 것이다.조정원 총재와 당시 ITF 총재였던 장웅 IOC 위원은 2014년 8월 중국 난징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호 인정과 존중, 양 단체 주관 대회 및 행사 교차출전, ITF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추진, 다국적 시범단 구성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의정서에 서명했다.이를 바탕으로 2015년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ITF 시범단이 WTF 주관 대회 사상 처음으로 시범공연을 펼친 바 있다.당시 ITF는 임원을 포함한 22명으로 시범단을 꾸렸다. 단원 17명 중에서는 북한에서 여자 3명을 포함한 13명이 왔고 러시아와 체코 출신이 2명씩 포함됐다.개회식 식후행사에서 ITF와 WTF 시범단은 차례로 20분씩 공연한 뒤 함께 무대에올라 러시아 태권도 꿈나무 100여 명을 사이에 두고 간단하게 주먹 지르기와 발차기동작을 선보였다.하지만 이후 ITF 시범단의 방한은 이뤄지지 않았다.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WTF가 그해 10월에 ITF 시범단을 서울에 초청하려고 추진했으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위협 등으로 남북관계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불발됐다.올해 3월 WTF는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시범단을 보내달라고 ITF에 서신을 보냈으나 아직 회신이 없다.이번에 시범단 파견을 다시 요청하는 공문을 통해 WTF는 2530명의 시범단 규모와 함께 2년 전 세계선수권대회 때와 같은 방식으로 합동 시범을 펼치자고 제안한것으로 알려졌다.조 총재는 ITF 시범단의 무주 방문이 이뤄지면 오는 9월 평양에서 열릴 ITF 세계선수권대회에 WTF 시범단을 파견하고 싶다는 의사도 재차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7.05.12 23:02

[U-20 월드컵은 전주컵 ⑧ '문화월드컵' 프로그램 풍성] 낮엔 축제·공연 즐기고 밤엔 전주 문화재 여행

U-20 월드컵 2017 대회 기간에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린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주한지문화축제와 민속 행사인 전주단오 등 온가족 함께 즐길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전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문화월드컵의 준비 상황을 점검해본다.△ 문화행사 어떻게 열리나대회기간 함께 열리는 문화 행사들은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전주의 전통문화와 지역명소를 알리면서도 방문객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 전주의 역사 깊은 기존 행사를 활용하면서 전야제 등 축제분위기를 높일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을 더했다.특히 하루 더 빨리 오고 싶고, 하루 더 머물고 싶은 곳, 즉 체류형 방문이 되도록 일정을 세웠다. 낮에는 전주의 축제행사를 둘러보고, 저녁엔 축구경기, 경기가 끝난 후에는 전주만의 이색 밤 문화이벤트를 둘러보는 형식이다.문화 행사는 크게 4개 구역에서 진행된다.케이팝 구역(K-POP Zone)으로 지정한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는 오는 19일 전야제가 열린다. 한옥마을은 전통 유산 구역(Heritage Zone)으로 전통을 소재로 한 공연과 경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풍남문 광장과 남부시장은 체험 구역(Experience Zone)으로 공예품 전시와 판매, 음식문화 체험으로 구성된다. 덕진공원 일대는 친환경 가족 구역(Green-Family Zone)으로 자연생태 가족 테마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야제 K-POP 프로그램 KBS 뮤직뱅크 생방송U-20월드컵 대회 개최를 앞두고 국내외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국내 대표 한류 프로그램인 KBS 뮤직뱅크를 전주에서 연다.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지역민에게는 대규모 이벤트 개최를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층이 환호하는 K-POP을 선보여 U-20월드컵의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전주 덕진공원수상뮤지컬 실록을 탐하다대회 기간, 전주 덕진공원에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워터스크린 영상기반 뮤지컬 실록을 탐하다가 열린다. 전북 최초의 대형 야간 수상공연으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조선왕조 500년 발상지 전주의 역사 속 실화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공원 내 대규모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은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화려한 영상미가 특징. 또한 지역의 유명 연출가와 작가, 출연 배우 등 50여 명의 지역 공연 인력이 투입된 것도 주목할 내용이다.민간 기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지역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기대된다.△ 전주 한옥마을전통연희와 상설공연전주 한옥마을에서는 전북지역 향토 연희 공연인 전주기접놀이를 중심으로 전통연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13일부터 9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볼 수 있다. 풍물패와 기놀이(어르기펼치기), 전문연희(재능기), 취타대 공연 등 다양한 전통연희가 펼쳐진다.전주한옥마을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인 한옥마을 상설공연도 오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열린다. 비보이와 전통예술을 결합한 놀보전을 공연한다. 주말 상설공연도 27일부터 시작한다. 심청가의 황성맹인잔치 대목을 재구성한 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를 매주 토요일 8시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연다.△ 전주 한옥마을전주문화재 야행전주의 문화재를 한 밤에 둘러보는 색다른 체험으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전주문화재 야행(夜行)이 올해도 열린다.오는 27일 기접놀이와 고싸움놀이, 국악관현악단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5개월 간 다섯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주 한옥마을 내 경기전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문화재를 탐미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다양한 무형문화재 등이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인류수작한국수작 프로그램, 전통차문화 체험행사가 열린다.한옥마을 내 전주 향교청연루은행나무정에서는 전국의 놀이와 무예, 기능분야의 문화재와 함께하는 미래수작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옥마을 미션수행게임, 문화재 경관조명쇼, 전주 문화재 투어 달빛기행 등도 진행한다.△ 전주 곳곳, 축제 풍성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전주한지문화축제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한지패션대전, 한지산업관 운영,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 해외작가 초청전 등 다양한 전시체험이 준비된다.오는 30일, 31일에는 전주덕진공원에서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에헤야 전주단오! 덕진연못 물맞이가세를 주제로 한 전주단오행사가 열린다. 올해 단오행사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창포족욕체험 등 대표 프로그램과 단오씨름대회, 민속놀이 겨루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이밖에 전주시 농악 경연대회(20일)와 전주 B-boy 그랑프리(20일~21일), 전주국제사진전(20일~25일)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방문객들을 맞는다.

  • 축구
  • 김보현
  • 2017.05.12 23:02

'제2의 정유라'는 없다…문재인 정부, 체육계 대변화 예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내 체육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예고된다.예전 주요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에서도 각 후보 진영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쪽 공약을 우선하느라 체육 관련 공약을 뒤로 미루거나 분량이 ‘몇 줄’ 정도로만 서술한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조기 대선’이 성사된 실마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불린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관련된 체육특기자 입시 부정이었다는 점에서 체육계에서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남다른 시선을 지켜봤다.특히 2013년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승마대회에서 정유라 씨가 우승하지 못하자 이례적으로 경찰서에서 해당 대회 심판들을 조사하고, 청와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승마협회 감사까지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공교롭게도 박근혜 정권은 이 사건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난데없이 ‘스포츠계 병폐를 없애겠다’고 팔을 걷어붙이더니 승마협회 감사를 ‘뜻대로’ 하지 않은 문체부담당자들을 한직으로 내몰기까지 했다.이런 이유 등으로 인해 이번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체육인들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잇달아 선언했고 이번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가 각별할 수밖에없다.지난해 10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야권 후보’로 평가된 이기흥 회장이 당선된 것도 위와 같은 최근 체육계 분위기를 대변한 결과였다.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공정한 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체육 단체 자율성 보장’을 체육 관련 공약으로 내걸었다.이는 지난해 엘리트와 생활체육 단체 통합 과정 등에서 불거진 정부의 체육 관련 과도한 개입을 줄이고 체육계 스스로 공정한 생태계를 유지 및 관리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또 체육특기자 입시 전형도 개선해 ‘공부하는 선수’를 양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이에 따라 대학스포츠 총장협의회가 올해부터 적용한 ‘직전 2개 학기 평균 학점C 제로 미만 선수들의 경기 출전 금지’와 같은 조항들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연세대와 고려대에서는 이미 지난달 ‘2021학년도부터 체육특기자 선발 때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런 방침은 다른 학교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 밖에 문재인 대통령 측에서는 생활체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지역 단위 공공스포츠클럽 도입과 생활체육시설의 주민 개방 등을 약속하는 등 유아와 노인, 청소년, 장애인 등 유형별 맞춤형 스포츠도 확대할 방침이다.다른 후보의 공약이었으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약속했던 ‘체육청 설립’과 같은 체육 전문 기관의 신설이 가능할 것인지도 지켜볼 일이다.새 정부의 체육 정책과 관련해서는 4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체육인 지지 선언 등을 준비한 조현재 전 문체부 차관 등이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5.11 23:02

전주서 전국 스쿼시 최강자 가린다

제11회 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사흘간 전주에서 열린다.전국 50개팀 450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체육회관과 전주비전대의 스쿼시경기장에서 치러진다.전북스쿼시연맹은 지난 200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 11회 대회까지 전주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대회를 통틀어 출전선수가 가장 많은 대회로 꼽히고 있다.특히 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는 초,중,고, 대학, 일반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국내 스쿼시대회 중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대학 진학에도 성적이 반영될 정도로 전통과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전북 남자일반부 이승택과 전북출신 현 국가대표 이건동 등이 출전해 국내 스쿼시 최강자를 기리게 된다.전북스쿼시연맹 김현창 회장은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이 총무과장 시절 비인기종목이었던 스쿼시에 대한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세워 체육회관에 훈련장을 마련함으로써 전북의 스쿼시가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며 전북연맹도 스쿼시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스쿼시 선수단이 2연패를 달성했다며 도내 스쿼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1 23:02

1983년 멕시코 4강 주역들, 전주 온다

안방에서 34년 만에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젊은 태극전사들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다.오는 20일 막을 올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식 때 반가운 얼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U-20 축구대표팀의 후배 선수들을 응원한다.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정몽규)는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개막식에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현재 U-20 월드컵) 때 4강 쾌거를 달성했던 주역들을 초청하기로 했다.초청 대상에는 당시 청소년 대표팀 사령탑으로 4강 진출을 지휘했던 박종환 전 성남 감독과 선수로 활약했던 김종부 경남FC 감독, 신연호 단국대 감독, 이태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 등이 포함됐다.한국은 당시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0-2로 졌지만 2, 3차전에서 멕시코와 호주를 격파한 뒤 8강에서도 우루과이마저 넘어 4강 신화를 창조했다.당시 영혼의 공격수 듀오로 불렸던 김종부 감독과 신연호 감독은 각각 2골과 3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신연호 감독은 우루과이와 8강전에서 1-1로 맞선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을 4강에 올려놨다.U-20 월드컵 개막식에 대선배들을 초청한 건 34년 만에 4강 재현을 노리는 젊은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서다.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앞세운 U-20 대표팀은 죽음의 A조에 편성돼 축가 종가 잉글랜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두 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다퉈야 한다. 특히 개막식 당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기니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16강 진출 여부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일전이다.조직위 관계자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에 도전하는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멕시코 4강 신화 주역들은 개막식 참석에 이어 기니와의 1차전도 관전하며 후배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개막식에는 FIFA 112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에 선임된 세네갈 출신의 파트마 사모라 총장이 참석하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결승전을 관전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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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0 23:02

[(257) 슬라이스 원인과 교정] 클럽 페이스 열리지 않도록 연습을

라운드 전에 스트레칭을 했건만 첫 번째 티 샷은 아무래도 굳은 몸 때문에 미스 샷이 나기 쉽다.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슬라이스다. 심지어 슬라이스를 방지하기 위해 과도하게 아웃-인사이드 궤도로 스윙하지만 그게 오히려 슬라이스를 키우기도 한다.슬라이스가 나는 원인을 세분하면 다음과 같이 5가지로 나뉜다.첫 번째, 애초 어드레스를 할 때부터 페이스가 열려 있다.두 번째, 왼손이 약한 그립을 잡고 있다.세 번째, 긴장한 탓에 클럽을 너무 강하게 잡고 있어 임팩트 때 손이 헤드보다 먼저 앞으로 나간다.네 번째, 허리가 너무 빨리 돌아서 헤드가 열린 채 임팩트 된다.다섯 번째, 스윙 중에 몸이 일어나면서 척추가 펴진다.슬라이스가 나는 원인은 이렇게 다양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임팩트 순간에 페이스가 열린 데서 비롯된다.그러니 슬라이스가 자주난다면 궤도이건 그립이건 템포건 다른 생각을 일체 하지 말고 <사진1> 과 같이 연습 스윙에서 몸이 손을 붙잡고 헤드만 지나가게 하는 연습을 2~3회 해보라.위에서 언급한 슬라이스 원인 중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자세만 바로잡으면 해결될 수 있으나 세번째, 네번째, 다섯 번째는 첫 번째 동작을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연습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사진2>는 실수를 많이 하는 초보 골퍼들에게서 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상체가 많이 움직이는 동작의 결과로 슬라이스가 날 수밖에 없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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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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