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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는 김해림·이정은 '2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요즘 김해림이정은의 2강 시대 양상이다.둘은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웬만한 지표에서 1, 2위를 나눠 가지고 있다.1, 2위 격차는 박빙이지만 3위와 차이는 꽤 벌어졌다.올해 일정에서 20%밖에 치르지 않은 초반이지만 김해림이정은가 구축한 양강체제는 뚜렷하다.올해 누적 상금에서 2억원을 넘긴 선수는 김해림(2억9천298만원)과 이정은(2억4천763만만원) 둘 뿐이다. 3위 박민지(1억9천28만원)은 약 5천만원 뒤져있다.대상 포인트에서도 150점을 돌파한 선수는 이정은(157점)과 김해림(151점) 등 단 2명이다. 3위 김민선은 90점을 땄다.둘은 기술적으로도 막상막하다.김해림은 평균타수 1위(69.95타)를 달리고 있다. 이정은은 0.1타차 2위(70.05타)에 올랐다.버디 사냥 능력을 보여주는 라운드당 버디는 이정은(4.23개)이 김해림(4.17개)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꿰찼다.라운드당 버디 4개를 넘어선 선수 역시 둘밖에 없다.김해림과 이정은이 다른 선수를 압도하는 부문은 톱10 입상이다.둘은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 입상에 실패한 적이 없다.이정은은 6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 행진을 이어갔고 김해림은 5개 대회에서 6위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지난해 박성현이 톱10입상률 65%로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전인지가 55%로 선두에 올랐던 사실을 고려하면 둘의 톱10 입상률 100%는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무서운 상승세를 탄 둘의 공통점은 겨울 훈련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형 골퍼로 변신했다는 사실이다.김해림은 겨울 동안 몸무게가 5㎏ 이상 늘렸다. 그만큼 근육량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겨울 훈련에서 하루 23시간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할애한 덕이다.이정은도 근육량을 2㎏ 이상 키웠다. 한 달 동안 매주 닷새는 하루 6시간씩 체육관에서 바벨과 씨름한 결과다.강한 하체 근육 덕에 둘은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고 스윙이 견고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당연히 둘은 비거리가 늘었고 샷 정확도도 높아졌다.김해림과 이정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수원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확실한 2강 체제의 주역인 만큼 둘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5.10 23:02

[U-20 월드컵은 전주컵 ⑦ D-10, 준비상황과 개최 효과] '대박 개막전' 포함 경제적 파급 530억 이상 기대

2017 FIFA U-20월드컵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국내 6개 개최도시 중 가장 빨리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발 빠른 준비에 들어갔던 전주시는 대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마지막 점검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주시 각 부서는 대회 개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세계 축구 유망 선수들의 방문과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마무리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전주시의 준비상황과 개최 효과 등을 살펴본다.△개최도시운영본부 확대 운영개최도시 운영본부인 U-20월드컵추진단은 최근 전주시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부서다.추진단은 현재 경기운영, 경기장훈련장 운영, 대회 정보통신망, 방송센터 운영, 대회참가자 수송, 대회 안전대책, 의료서비스제공, 의전, 자원봉사 운영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추진단은 단순 추진단 체제에서 개최도시운영본부로 확대 전환했다. 3개 팀 18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에 현재 전라북도축구협회와 개막식 행사 등을 진행할 아나운서 등이 합류했고, 대회기간에는 현장 인력 부족을 고려해 시청 직원들의 근무지정 등으로 인력확보를 마친 상태다.△월드컵경기장 시설 보수 마무리월드컵경기장 시설은 차질 없이 정비를 마쳤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만 남았다. FIFA 요구 사항인 건축분야 중 기자회견장과 내빈실, 선수대기실 보수를 마쳤고 VIP실 등 내부 벽체는 한지를 활용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천연잔디와 식재층 교체, 잔디 그라운드 확장 등이 마무리됐고 관중시설, 선수대기석 등 부대시설도 개선됐다.전광판 2면을 150만 화소, 130만 화소로 교체해 관중들이 보다 선명한 경기를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전기 분야와 통신 분야, 기계 분야, 조경 분야 등의 꼼꼼한 정비가 이뤄지는 등 15년 만에 다시 찾아온 FIFA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관중 확보관중이 없는 경기는 그만큼 열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대회 성공의 필수 요인인 관중확보 문제는 가장 주력해야 하는 분야다.전주시 U-20월드컵운영본부에 따르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좌석 3만8800여석 가운데 지난 4일 기준 2만1900여 석이 예매가 완료돼 56% 이상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대회까지 10일이 남아있고, 축구 경기를 사전에 예약하기 보다는 현장 매표를 통해 경기를 관람하는 국민정서 등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예매율이라는 것이 대회 조직위 관계자의 전언이다.특히, 전주경기 티켓은 조별예선 6경기와 16강전 경기를 묶어 한 장의 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 2017매가 조기 완판된 데 이어, 일반 티켓 예매율도 지난 3월 15일 진행된 대회 조 추첨식 이후 급증하고 있다.이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 예선 2경기를 치르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축구 강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기니와 같은 조에 최종 편성되고, 성적에 따라서 16강, 4강전도 전주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축구팬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개막식 및 개막문화공연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개막식은 대한민국을 알리고 전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개식 통고, 개회사, 축사, 참가국 국기입장,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개막식의 분위기를 북돋울 문화공연은 U-20월드컵 2017대회의 슬로건인 열정을 깨워라(Trigger the Fever)에 맞춰 흑과 백의 소년들이 서로 경쟁하고 어울리며, 모든 선수들과 응원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형상화하게 된다.최정원 등 뮤지컬 배우들의 아리랑 퍼포먼스, 아이돌NCT의 축하공연 등도 이어진다. 개막 5일전부터는 월드컵경기장에서 리허설과 총연습이 진행될 예정이다.대회 개막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로 K-POP 프로그램인 KBS 뮤직뱅크가 5월 19일 오후 6시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생방송으로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대회 참가자 수송 업무전 세계 유망 선수들의 수송, 안전대책 또한 철저히 준비 중이다.조직위는 수송 차량 확보, 차량 관리 등을 진행하고, U-20추진단은 수송상황실 운영과 동선, 수송상황 총괄, 조정, 통제를 진행한다.전주시 교통부서는 주정차와 교통소통, 관람객 교통편인 대중교통 지원 등에 나선다. 관중들의 편리한 경기 관람을 위해 특별 노선버스 1994번을 운행하고 명품버스의 임시노선 운행도 이뤄진다.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관람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신호체계 조정 등 교통소통 대책도 추진된다.△자원봉사자 운영지난 4월 29일 U-20월드컵 2017대회 자원봉사자 200명의 발대식이 있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과한 자원봉사자들은 소양교육, 현장교육을 마치고 발대식을 가졌으며 각자 맡은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봉사자들은 경기지원과 의료, 등록, 미디어, 마케팅, 의전 및 통역, 배차관리, 일반서비스, 관중안내, 환경관리, 교통관리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자원봉사자들은 경기 진행부터 경기장 외곽까지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빈틈없는 전주U-20월드컵대회를 치러낼 것을 다짐하고 있다.△U-20월드컵 행사장 주변 청소 등 아름다운 거리 조성기동청소반은 월드컵경기장과 훈련장 주변, 전주역, 터미널 주변 등 청소대책을 추진한다. 행사장과 관광지, 주변 청소 관리에 만전을 기해 대회기간 중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과 멋이 어우러진 품격높은 문화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선수들의 숙소인 라마다호텔 주변 등에 밝고 화사한 꽃거리 조성을 위해 테마화단, 교량 꽃벽, 화분설치 등이 이뤄지고 있고 각 지역에 위치한 도시공원의 환경정비가 추진되고 있다.△2017 FIFA U-20월드컵 개최의 효과2017 FIFA U-20월드컵 개최도시의 가장 큰 성과는 경제적 파급효과다.체육과학연구원(현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지난 201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U-20 월드컵 개최도시는 시설 정비 등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와 선수단 숙박 및 식사비용, 관광객 특수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 등을 포함해 음식과 관광, 숙박, 건설 산업기술, 고용창출 등에서 총 330억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여기에 전주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에는 전 세계 주요 축구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축구 축제를 즐기기 위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개막전의 경우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 국내외 관람객 등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200억 여 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전주는 일반 개최도시 보다 2배에 육박하는 직간접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또 개막전을 통한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가 전주의 전통문화와 관광산업 등 도시 전반에 걸쳐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 세계에 한옥마을 등 전주의 각종 관광명소가 소개돼 대회가 끝난 후에도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그 효과는 비빔밥과 막걸리를 비롯한 전주의 먹거리산업에 이르기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대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개막전을 비롯한 각종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경우, 향후 전주가 스포츠는 물론 각종 국제행사들을 개최할 수 있는 최적지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지난 해 1000만 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방문한 전주의 대표 관광자원 한옥마을, 전주국제영화제, 한지문화축제 등 전주시를 대표하는 축제들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도 이어져 전주의 관광효과는 극대화될 전망이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문화의 힘을 최대한 알리는 이번 월드컵은 문화월드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번 월드컵을 통해 전주시는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문화관광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축구
  • 백세종
  • 2017.05.10 23:02

전북 장애인 체육 한마당 잔치 10일 부안서 체전 개막

도내 장애인들의 체육축제 한마당이 부안 축복의 땅 부안에서! 생동하는 전북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전북장애인체육회는 8일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부안에서 2017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개회식은 10일 오전 10시 부안실내체육관에서 14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으로 시작되며 폐회식은 같은 장소에서 11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올 전북장애인체전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2600여명의 장애체육인과 임원 및 보호자들이 참여해 20개 종목에서 화합과 소통의 잔치를 벌이며 기량을 겨루게 된다.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장애인 누구나 체육을 통해 사회 참여 의식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체육행사다.대회는 부안실내체육관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시군간 노래자랑도 열려 흥을 돋울 예정이다.식전 축하공연에는 가수 전부성과 아이린이, 노래자랑에는 가수 삼순이, 박필승, 오현, 하태용 등이 출연한다.종목은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골볼, 론볼, 역도, 사격, 수영, 탁구, 배구, 볼링, 휠체어테니스, 파크골프, 게이트볼, 줄다리기, 족구, 디스크골프, 팔씨름, 고리걸기, 미니탁구 등이다.시상은 우승과 준우승, 3위 시군에 트로피와 상금이 지급되며 종목별 개인 1, 2, 3위에게 상장과 상품, 단체는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 응원상, 질서상, 모범상, 화합상, 노력상, 참가상은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도내 장애인 체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대회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수단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09 23:02

U-20 월드컵 신태용호, 16일 '전주 입성'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두 경기를 벌일 전주에 16일 입성한다.대한축구협회는 U-20 대표팀이 대회 개막 나흘 전인 16일 오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를 출발해 전주로 이동한다고 8일 밝혔다.대표팀은 숙소인 라마다전주호텔에 여장을 풀고 당일 오후 첫 담금질을 진행한다.신태용호는 앞서 지난달 24일 전주대, 26일 전북 현대와 연습경기를 위해 전주에서 1주일 정도 머물렀다.대표팀 숙소도 FIFA 본선 진출팀 지정 숙소인 라마다 전주호텔을 사용했고, 평가전도 본선 경기 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렀다.신태용호는 전주에서 16강 진출 여부의 분수령이 될 조별리그 1, 2차전에 나선다.U-20 개막일인 20일 오후 8시 기니와 1차전, 23일 오후 8시 아르헨티나와 각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한편 우리나라와 같은 죽음의 A조에 묶인 기니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도 16일 입국하며, 한국과 같은 라마다 전주호텔을 대표팀 숙소로 사용할 계획이다.신태용호는 이날 파주 NFC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공개 평가전을 가진 뒤11일 우루과이(청주), 14일 세네갈(고양)과 각각 평가전을 벌이는 것으로 U-20 월드컵을 대비한 모의고사를 마무리한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5.09 23:02

우석대 사격 전승호, 한국신 '탕탕탕'

우석대학교(총장 김응권) 사격부 전승호(체육학과 4년)가 제47회 봉황기전국사격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전승호는 지난 5일 전남 나주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대부 50m 소총 복사 개인전 결선에서 합계 247.9점을 쏴 한국기록(246.6점)을 1.3점 경신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와 함께 우석대 사격부는 남대부 50m 소총 복사 단체전(전승호, 이재원, 김태현, 김형진)과 여대부 50m 소총 복사 단체전(류리, 이하연, 정다솜), 남대부 50m 소총 3자세 단체전(김형진, 임주현, 이재원, 김종현)에서도 각각 3위를 차지했다.전승호 선수는 감독님과 지도교수님이 아낌없는 조언을 해줘 한국신기록을 세운 것 같다며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성진 감독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와 개별 맞춤식 훈련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6년 경찰청장기 사격대회 3관왕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사격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차세대 사격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우석대 이재원(스포츠지도학과 2년)은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2017 ISSF 세계주니어 사격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09 23:02

김세영, LPGA 매치 퀸 등극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홀 차로 꺾었다.지난해 6월 마이어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에 LPGA 우승컵을 든 김세영은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LPGA 무대로 옮긴 2015년 3승, 지난해 2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 허미정을 꺾은 김세영은 결승전에서 초반에 쭈타누깐의 기선을 제압했다.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3홀 연속 쭈타누깐에 앞섰다. 특히 2번홀(파5)에서는 장기인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이글을 낚았다. 쭈타누깐도버디를 잡으면서 선전했지만, 김세영에게 이 홀을 헌납해야 했다. 기세가 오른 김세영은 3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면서 파로 홀아웃한 쭈타누깐을 제쳤다. 이후 두 선수가 9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김세영의 3홀 차 리드는 계속됐다.3-4위 전에선 허미정이 미셸 위(미국)에게 역전승을 거두면서 3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번홀부터 버디 행진을 벌인 미셸 위에게 5홀 차까지 리드를 당했지만, 후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5.09 23:02

위기의 전북 구한 이동국 첫 골

닥공으로 재무장한 전북현대가 라이언킹 이동국의 시즌 마수걸이 골과 김신욱의 5호 골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전북 현대는 6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대구FC와 경기서 이동국과 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전북은 이날 승리로 6승 2무 2패 승점 20점으로 선두 제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전북과 중위권 도약을 위한 대구는 완전히 다른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최근 2연패에 빠져 부담이 커진 전북은 이동국을 앞세운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이동국이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전북은 고무열-김보경-정혁-에델이 중원에 출전했다. 그리고 포백 수비라인은 김진수-임종은-이재성-최철순이 출전했고 황병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반면 대구는 수비적인 전술로 전북에 맞섰다. 김대원-에반드로-레오가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오광진-우상호-류재문-정우재가 중원에 출전했다. 그리고 김동진-한희훈-김진혁이 스리백 수비진으로 나섰다.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이미 예고한 것처럼 치열한 공격을 선보이며 대구를 몰아쳤다. 그러나 수비적인 전술을 갖고 나온 대구는 전북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대구는 전반 21분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에반드로 대신 김경준을 투입했다. 전북의 공격은 원활하지 않았다. 패스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아 대구진영으로 파고들지 못했다. 움직임이 흔들리면서 선수들의 조급함도 커졌다.전북은 전반 추가시간 정혁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대구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영리한 플레이오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북은 후반 5분 상대 진영에서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문전으로 빨리 연결했고 대구 수비가 갖춰지기전 공격을 펼쳤다. 그 순간 대구 수비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전북은 이동국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앞서갔다.전북은 후반 6분 고무열과 정혁을 빼고 이승기와 김신욱을 투입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의지였다. 이동국과 김신욱은 투톱을 이뤄 대구 수비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전북은 선제골을 터트린 이동국을 빼고 후반 28분 에두를 투입했다.김신욱-에두의 투톱은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대구 수비를 괴롭혔다. 또 후반에 투입된 이승기도 빠른 스피드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대구는 후반 37분 골키퍼까지 제친 절호의 찬스를 맞았지만 전북 신형민이 볼을 침착하게 걷어냈다.전북은 대구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후반 43분 김신욱이 자신의 시즌 5호골을 작렬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축구
  • 김성중
  • 2017.05.08 23:02

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 美수영대회 2관왕

박태환(28인천시청)이 세계 정상 복귀를 향해힘차게 물살을 갈랐다.지난해 말부터 출전한 대회마다 다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다가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호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박태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71로 정상에 올랐다.전날 남자 자유형 400m(3분44초38)에 이은 이틀 연속 금빛 낭보다.박태환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고 국제대회에서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이어 12월에는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를 제치고 3관왕을 차지했다.해가 바뀌어도 박태환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번 대회 금메달 2개를 확보한 박태환은 8일 자유형 1,500m에서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잇따른 국제대회 호성적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박태환은 이제 7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정조준한다. 박태환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여자부에서 여자 펠프스라 불리는 미국의 수영 영웅 케이티 러데키(20)가 출전할 만큼 인정받는 대회다. 다만, 남자부에서는 20세 안팎의 대학생 선수가 주로 출전해 박태환은 세계 최정상 선수와 대결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태환이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기록한 3분44초38은 이번 시즌 4위,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남긴 1분46초71은 시즌 세계랭킹 6위에 해당한다.올해 자유형 200m와 400m 1위는 박태환의 라이벌 쑨양(26중국)이다.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과 자유형 400m 은메달을 목에 건 쑨양은 이번 시즌에도 세계 정상을 지킨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5.08 23:02

정현, 테니스 세계무대서 희망 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7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48만2060 유로) 4강에서 탈락했다.정현은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기도 펠라(158위아르헨티나)에게 1-2(6-4 5-7 4-6) 역전패를 당했다.이날 이겼더라면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의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4년 4개월 만에 ATP 투어 단식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투어 단식 4강 진출을 이룬 것에 만족하게 됐다.경기 시작 8분 만에 상대 서브 게임을 한 차례 브레이크한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특히 정현은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 예선 결승에서 펠라를 2-0(6-2 6-4)으로 제압한 바 있어 이날도 수월하게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하지만 펠라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펠라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정현에게 수차례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했으나 끝내 위기를 넘기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4-0으로 앞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정현은 오히려 이후 내리 두 게임을 더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정현은 0-40으로 끌려갔지만 극적으로 듀스를 만들며 서브 게임을 지켜 펠라 쪽으로 넘어갈 뻔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결국 게임스코어 5-4에서 펠라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 더 따낸 정현이 1세트 승자가 됐다.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5-5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펠라가 정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6-5로 한 걸음 앞서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정현은 3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도 내주며 2세트 패배의 여파가 이어지는 듯했으나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맞불을 놨다.게임스코어 4-3으로 앞선 정현은 펠라의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얻고도이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곧바로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빼앗겼다.15-40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서브에 이은 제3구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지만 왼손잡이인 상대의 각도 깊은 공격을 받아내지 못해 게임스코어 4-5로 밀리게 됐다.낙담한 정현은 결국 마지막 상대 서브 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하고 2시간 40분 접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5.08 23:02

"전국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 가리자"

전북일보와 기가골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북일보배 2017 기가골프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오는 16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개최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대회로 남자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라북도프로골프회가 주관한다.남자 단체전은 1일 18홀 스토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4명이 한 팀으로 출전한 뒤 경기 결과 성적이 좋은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동점의 경우 개인 스코어 중 최저 스코어를 기록한 팀이 이기며 스코어가 같으면 최저타 선수의 스코어 카드를 카운트 백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남녀 개인전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정하며 동점일 경우 연장자가 이기는 것으로 정했다.남자 단체전은 1팀 4명 기준으로 20팀, 남녀 개인전은 각각 80명으로 출전자를 제한한다.참가신청은 전북일보 홈페이지(www.jjan.kr)에 있는 대회요강에 따라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63-250-5640)나 우편으로 8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개인전 5만원, 단체전 20만원이다.경기는 대한골프협회 및 R&A가 승인한 골프규칙과 경기위원회가 정한 로컬 룰로 진행된다.사용하는 볼과 드라이버는 R&A 또는 USGA에서 발행하는 현행 적격 리스트에 등재되어야 하며 위반 시에는 실격 처리한다.시상은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으로 구분하며 홀인원 특별상과 각종 이벤트 행사가 실시된다.단체전 1위는 트로피와 기가 드라이버 4개, 2위는 트로피와 투어 캐디백 4개, 3위는 트로피와 페어웨이 우드 4개를 주며 단체전의 개인 1위는 순금 트로피, 2위는 트로피와 투어 캐디백, 3위는 트로피와 캐디백 세트가 주어진다.신페리오 방식의 개인전 경기는 남녀 모두 1위에게 트로피와 아이언 세트, 2위는 트로피와 기가 드라이버, 3위는 트로피와 투어 캐디백, 메달리스트는 트로피와 드라이버를 시상한다.이밖에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기가골프 드라이버 존, 행운상이 있으며 특별상으로 남녀 구분없이 최초로 홀인원을 하면 메르세데스 벤츠 C200 승용차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7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만찬도 제공된다.

  • 골프
  • 김성중
  • 2017.05.05 23:02

'절대 강자' 흔들리는 전북현대

전북 현대가 흔들리고 있다.전북은 최근 수년간 K리그의 자존심이었다. 2014년과 2015년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2위에 그쳤지만, 심판 매수에 따른 승점 감점이 아니었으면 전력상 3연패를 차지할 수 있었다.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두터운 스쿼드와 막강한 전력을 보유한 전북이었기에 챔피언스리그를 나가지 않는 상황에서 2관왕은 크게 어렵지 않아 보였다.그러나 전북은 FA컵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FA컵 32강에서 2부리그(챌린지) 부천FC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전북은 이어진 K리그 7라운드에서 선두를 다투던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제압하며 FA컵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했다.K리그 클래식의 독주 체제도 갖춰가는 모양새였다.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지난달 30일 광주 FC에 0-1로 일격을 당했다. 전북으로서는 원정 경기였지만, 광주가 창단한 이후 진 것은 처음이었다.이어 지난 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는 0-4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4골차로 전북이 진 것은 2005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최강희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는 시점에서 경기 내용이나 결과가 좋아지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전북의 다음 상대는 오는 6일 대구 FC와 원정 경기다. 전북이 이대로 날개없이 추락할 것인지, 다시 최강의 모습으로 일어설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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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5.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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