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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배구 동호인들 '화합의 스파이크'

제1회 전북일보사기 및 익산배구협회장기 배구대회가 익산 지역 배구인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올해 첫 번째 익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지역의 12개 어머니 배구팀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며 친선과 우정을 나누는 성공적 대회로 치러지며 배구 동호인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전북일보와 익산배구협회가 주최, 지난 2일 익산남성중고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과 김용균조남석 시의원을 비롯해 조석남 익산폴리텍대학장, 고우영 남성중 교장, 박영달 남성고 교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김강용 익산배구협회장과 배구 동호인 및 임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특히 박종길이한수이춘석조배숙한병도권태홍전권희 등 총선 후보와 강팔문정헌율김은진 등 익산시장 후보, 최영규박종열 등 도의원 후보들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선수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표심잡기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은 대회사에서 배구공 하나에 모든 촉각을 집중하는 집중력과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배구를 통해 건강과 화합의 장이 펼쳐지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대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선구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박진감과 활력을 주는 배구를 통해 어울림과 화합의 장이 지역사회에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배구 명문 남성고를 주축으로 익산에 배구가 더욱 발전하도록 익산시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응원했다.김강용 익산시배구협회장은 순수한 아마추어들이 형식이나 승패를 떠나 건강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형성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며 배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소중한 발판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익산지역 12개 클럽 200여명의 선수가 출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다.화려한 입장식에선 옥야초클럽와 익산배구클럽이 다양한 안무와 의상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올해 첫 대회에선 금빛 스파이크를 유감없이 쏟아낸 익산배구클럽(회장 김미순)이 우승을, 함열초 배구클럽(회장 황진선)이 준우승을 차지했다.두꺼운 선수층을 가진 익산배구클럽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이번 대회에선 큰 이변이 펼쳐지지 않았다.김미순 회장은 첫 번째 대회 우승은 또 다른 의미를 주는 것 같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6.04.04 23:02

김강용 익산배구협회장 "배구 통해 모두 행복한 삶 누리길"

배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지난해부터 익산시배구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강용 익산배구협회장(48)은 기본에 충실한 협회 운영을 강조한다.아마추어들이 모여 땀을 흘리고 정감을 나누는 배구연습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화합과 교류를 하는 게 익산배구협회가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 첫 번째 목적이다.배구 명문 남성고가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그 인기가 시들한 것도 지역의 배구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김 회장은 배구협회는 배구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대회를 마련해 아마추어나 선수들이 뛰놀며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드는데 중심을 둔다며 그런 의미에서 첫 번째 펼쳐진 전북일보기는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김 회장은 첫 번째 전북일보기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 번의 조율을 통해 첫 대회에 소요되는 각종 경품과 비용을 자비로 충당했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가 고루 나눌 수 있는 경품을 준비했고, 이날 통닭 300마리를 대회 현장에서 튀겨 선수는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나누었다.많은 대회 유치와 지역 배구활성화를 준비 중인 김 회장은 배구를 통해 뛰놀며 웃을 수 있는 시민들이 많아져 배구가 행복의 씨앗이 되고 있다는 말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6.04.04 23:02

레오나르도·이동국 쌍포, 제주 제압

전북 현대가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이 2골을 합작하며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승 1무로 승점 7을 기록했다.특히 전북은 이날 승리로 홈경기 제주전 무패 기록을 13경기(9승 4무)로 이어갔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2005년 7월 이후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제주에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전북은 초반부터 제주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분 이재성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북은 제주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들겼다.첫 골은 전반 14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고무열이 내준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제주의 골문을 흔들었다.이어 이동국도 올 시즌 K리그 3경기만에 첫 골 맛을 봤다.전반 24분 이동국은 이재성이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뛰어올라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제주의 반격도 거셌다. 제주의 김호남은 전반 34분 김호남이 아크 정면에서 골대 구석으로 정확히 감아 차 한 골을 만회했다.전북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3분 이재성으로부터 시작된 패스가 고무열을 거쳐 루이스에게 연결됐고, 아크 정면에서 루이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흘러나왔다.전북은 후반 22분 루이스와 이동국을 빼고 이종호와 김신욱을 넣었고, 후반 33분에는 레오나르도 대신 한교원을 투입해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제주도 후반 24분 정영총 대신 권용현을 투입해 추가 교체를 시도했다.전열을 정비한 제주는 중원에서 우위를 보이며 위협적인 공격을 계속했다.특히 제주는 후반 41분 안현범의 슈팅을 시작으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전북 골문을 계속해서 두들겼지만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 등에 막혀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4월 일정이 매우 어렵다. 제주와 홈경기, 빈즈엉(베트남)과 원정경기,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 등 계속 중요한 경기가 있다. 그래서 오늘 홈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했다. 의미가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 축구
  • 김성중
  • 2016.04.04 23:02

'닥공 시동' 전북, 제주에 2-1 승리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전북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제주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전북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고무열이 전반 14분 중원에서 제주 공을 빼앗아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레오나르도에게 연결했고 레오나르도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오른쪽 골망을 흔들어 앞서 나갔다.전북은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올린 크로스를 이동국이 정확히 헤딩, 추가골을 터뜨렸다.전북은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승리했지만 기존 포백 대신 수비에 방점을 둔 스리백을 선택, 1-0 승리를 거뒀고 울산 원정에서는 0-0으로 득점없이 비기는 등 만족할 수 없는 공격력을 보였다.그러나 이날 전반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매특허인 '닥공'(닥치고 공격)에 시동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제주도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았다.제주는 전반 33분 김호남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전북은 후반 들어서도 강하게 제주를 공략했다.후반 5분 이재성이 제주의 공을 빼앗아 루이스에게 연결한 공을 루이스가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았다.전북은 후반 23분 이동국과 루이스를 빼고 김신욱과 이종호를 투입했고 제주도 정영총을 빼고 권용현을 투입하며 맞섰다.막판 공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42분 김현이 문전에서 내준 공을 안현범이 슈팅했지만 골대에 맞았고 뒤이어 권한진이 문전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강슈팅 역시 골대를 맞고 말았다.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권용현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이광선이 슈팅했지만 키퍼 정면에 안겼다.전북은 이날 승리로 최강희 감독 부임 이후 2006년부터 홈에서 제주를 상대로 9승4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 축구
  • 연합
  • 2016.04.01 23:02

전북현대 "제주 잡고 초반 상승세 탄다"

제주를 무패 기록의 제물로 삼아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겠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전북현대는 지난 3월 12일 FC서울과의 전주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두 번째 열리는 홈경기에서도 공격축구로 제주를 압도하겠다는 각오다.특히 유달리 제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전북으로서는 제주와의 홈경기 12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다.제주를 상대로 최고 승률을 보이고 있는 전북은 통산 전적 38승 16무승부 24패 116득점으로 최다승과 최다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2005년 최강희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8승 4무로 제주에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31일 최강희 감독은 기록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제주에 강하다는 의미로 생각하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제주 뿐만 아니라 어느 팀을 만나도 홈경기만큼은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제주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로페즈와 전북에서 제주로 간 이근호가 서로 친정팀의 골문을 위협하는 맞대결이 이루어질 경우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전북 홈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1994번 버스가 운행되며 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에서 김보경 선수의 사인회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고 하프타임에는 음식배달 이벤트도 열린다. 또 전북의 로페즈는 어린이들에게 4214개의 오렌지주스를 선물할 예정이다.전북 이철근 단장은 개막전의 열기가 이번 제주전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주가 축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04.01 23:02

이준형, 세계피겨선수권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프리 진출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이준형(단국대)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이준형은 지난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9점에 예술점수(PCS) 32.06점을 합쳐 70.05점으로 18위를 차지,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 자격을 얻었다.이준형의 점수는 2014년 10월 2014-105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68.52점을 1.53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특히 이준형은 이번 대회에 나서기 직전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했으나 안정된 연기를 펼쳐 두 대회 연속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게 됐다.이날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기본점 8.50점)에서 수행점수(GEO)를 1.43점이나 얻은 이준형은 플라잉 카멜스핀과 체인지 풋 싯스핀을 모두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했다.이준형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마지막 연결점프의 착지가 불안해 GOE를 1.40점 깎였지만 이어진 트리플 루프 점프를 안전하게 뛰어 점프 과제를 마무리했다. 스텝 시퀀스를 레벨3으로 처리한 이준형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레벨4를 받으며 연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4.01 23:02

한국 복싱 몰락…남녀 전체급 올림픽 출전 무산

한국 복싱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은커녕 아예 자취를 감출 위기에 처했다.박시헌 총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23일부터 중국 첸안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선발대회에 남녀 대표 선수 13명이 출전했으나 단 한 명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번 선발대회에는 10체급이 걸린 남자부의 경우 체급별로 1~3위까지, 3체급의 여자부는 체급별로 1~2위까지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한국 복싱은 6명이 8강에 진출했으나 이중 한 명도 다음 라운드인 4강에 오르지못했다.1986년 아시안게임 전 종목을 석권하며 적어도 아시아에서만큼은 맹주로 군림했던 한국 복싱이 몰락을 경험했지만 중국은 8명의 선수를 4강 무대에 올려놓았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7명으로 뒤를 이었다.이에 따라 대표팀은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으나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여자 대표팀은 5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16 국제복싱협회(AIBA) 세계여자선수권대회, 남자 대표팀은 6월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전 세계 최종선발대회를 통해 출전기회를 한 번 더 노릴 수 있다.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56㎏급 금메달리스트인 함상명은 선발전에서 탈락해 이번 대표팀에 들지 못했으나 AIBA 프로복싱대회(APB)에 속한 선수라 별도의 APB 대회를 통해 리우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한국 복싱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1948년 런던 대회 이후 1980년 모스크바 대회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 출전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4.01 23:02

유도 명문 전북중, 또다시 전국 호령

창단 36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유도 명문 전북중학교(교장 김철수)가 다시 한 번 전국을 호령했다.전북중 유도팀은 지난 28일 경북 경산에서 열린 제44회 전국남녀 춘계중고유도연맹전 겸 국제 유청소년파견선발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남학생 16명, 여학생 4명으로 구성된 전북중 유도팀은 이날 송우혁, 조제욱, 이상현, 고가영 선수가 체급 우승을 차지했고 최낙일 선수는 은메달, 전지연, 이현석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전북중 유도팀은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을 다시 차지하면서 2013년부터 내리 4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유도경기에 4명이 출전해 금 2, 은1, 동 1개로 단일학교 최다 메달을 획득한 전북중 유도팀은 올 소년체전 목표를 금 3, 동1개로 상향조정했다.지난 19일 소년체전 전북 유도선수 최종 선발전을 통과한 주역들은 여중부의 고가영과 남중부 송우혁, 조제욱, 정태수 선수로 이들은 이번 대회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여중 -70kg급 강자 고가영(2년)은 작년 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로 올해 첫 대회인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우승을 차지할 만큼 기량이 뛰어나 대적할 선수가 없는 독보적인 선수다.남중 +90kg급 송우혁(3년)도 순천만 대회에서 금메달을 메쳐 작년 소년체전 은메달에 이어 올 소년체전 금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송우혁은 근력과 순발력이 뛰어나고 손기술과 허리기술에 능하다.-90kg급 조제욱(3년)은 무명에 가까웠지만 올 동계훈련 이후 순천만 대회 금메달을 따내며 이변을 했다. 큰 키를 이용한 허리기술과 발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다.-81kg급 정태수(3년)는 취미로 유도를 하다가 뒤늦게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최근 소년체전 전북선수 선발전에서 모든 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해 주목을 받고 있다.유도 명문학교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전북중 유도팀 정재훈(47) 감독은 우리학교는 유도를 통한 인성교육을 가장 중시한다며 대회를 전후해 경쟁 선수들의 비디오 분석을 통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경기력 향상시켜 경기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김정대(41) 코치도 올해 강원도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4명의 선수 모두 메달을 목에 걸도록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학교와 전북의 명예를 빛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북중 한상재 교감은 우리 유도팀은 학부모들의 부담금으로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선수들도 많다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 동창회 등의 후원이 답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창단 36년을 맞고 있는 전북중 유도팀은 그동안 수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배출해왔으며 현 정재훈 감독과 김정대 코치도 이 학교 출신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31 23:02

프로야구 4월 1일 개막…불방망이, 불금 달군다

4월의 시작과 함께 2016년 한국프로야구가 개막한다.4월 1일 오후 7시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고척 스카이돔(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잠실(LG 트윈스-한화 이글스),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 와이번스-케이티 위즈), 마산(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등 5개 구장에서 개막전이 열린다.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금요일에 KBO 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건,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리면 긴 겨울을 견딘 야구팬들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불타는 금요일을 즐긴다.스프링캠프에서 땀을 흘린 10개 구단은 4월 1일부터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르는 열전에 돌입한다.개막 3연전은 야구팬을 향한 프로야구 구단의 첫 인사다. 강렬한 인상을 심고자, 각 구단은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KBO는 2014년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 팀을 개막전에 맞붙게 했다.공교롭게도 2015년 한국시리즈를 치른 삼성(2014년 1위)과 두산(2014년 6위)이 개막전부터 격돌한다.선발 맞대결도 흥미롭다.두산은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삼성은 토종 선발 차우찬을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니퍼트는 사자 사냥꾼이다. 개인 통산 삼성전에 23경기 등판해 14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이날 삼성은 새 홈구장 라이온즈 파크에서 첫 번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라이온즈 파크의 첫 안타, 첫 홈런을 기록할 타자를 점치는 것도 삼성-두산전을 보는 재미를 안긴다.한국 최초 돔 야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과 롯데의 경기도 관심을 끈다. 한국 야구의 배경이 바뀌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03.31 23:02

한국 축구, 톱시드 실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톱시드를 받지 못하게 됐다.29일(이상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경기에서 호주가 요르단에 5-1로 승리함에 따라 한국은 최종 예선 톱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아시아 최종예선 톱시드는 다음 달 발표되는 FIFA랭킹 아시아 1,2위 팀이 가져간다.FIFA 랭킹 아시아 1위 이란이 일찌감치 톱시드 한 자리를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장을 놓고 한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쟁하는 구도였다.3월 FIFA 랭킹포인트 566점을 받았던 우리 대표팀은 레바논과 태국전에서 승리해 다음 달 FIFA랭킹 포인트 579점을 확보했다.그러나 호주가 요르단에 승리하면서 랭킹 포인트 601점을 확보, 우리 대표팀을 앞질렀다.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험난한 여정을 소화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같은 조에 배정될수 있다.월드컵 최종예선 추첨은 FIFA가 다음 달 7일 랭킹을 발표한 직후인 12일 진행된다.다만 한국의 랭킹 포인트는 쿠웨이트와 미뤄진 2차 예선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한국은 FIFA의 징계를 받은 쿠웨이트와 경기를 치르지 못했는데, 3-0 몰수승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E조의 일본은 같은 날 열린 시리아와 2차 예선 최종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일본은 FIFA랭킹 포인트 577점으로 2번 시드에 배정됐다.같은 시드에 속한 한국과 일본은 최종예선에서 만나지 않는다.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는 각조 1위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카타르, 이란,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과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이라크, 시리아, UAE, 중국 등 12개 나라가 진출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03.31 23:02

전주 KCC, 오리온 맹폭에 우승 좌절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막강한 포워드진을 앞세워 홈코트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오리온은 2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 6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팀 전주 KCC를 120-86으로 완파했다.조 잭슨이 26점, 김동욱이 23점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이승현이 14점에 리바운드 7개에 잡아내며 우승의 든든한 받침목이 됐다.이승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87표 중 51표를 받아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대구를 연고지로 삼았던 2001-2002 시즌우승 이후 14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마지막 6차전은 스피드와 외곽 득점력을 갖춘 포워드들을 보유한 오리온의 완승이었다.오리온은 1쿼터에 3점슛 3방을 포함해 11점을 넣은 허일영과 10점을 보탠 김동욱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KCC는 신예 김지후가 1쿼터에 9점을 터뜨리며 맞섰지만 2쿼터에서 무너졌다.오리온은 조 잭슨이 장신 센터들이 버틴 KCC의 골밑을 마음대로 휘젓고 다녔고, 외곽에서는 김동욱, 이승현의 슛이 터졌다.KCC는 2쿼터에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과 허버트 힐 이외에는 아무도 득점을 하지 못했고, 턴오버도 4개나 저질렀다.3쿼터가 끝날 때 이미 95점을 기록한 오리온은 4쿼터부터 느긋하게 우승을 준비했다.잭슨은 4쿼터 종료 9분 15초를 남기고 레이업으로 점수를 올려 100-67을 만들었다.종료 4분여를 남기고 75-111까지 점수가 벌어져 패색이 짙어진 KCC는 하승진, 안드레 에밋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받아 들였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6.03.30 23:02

[(200) 초보자 가이드] 실수는 권리…내 샷은 내가 결정

초보자들에게는 심리전이 큰 비중이 없지만, 상급자로 갈수록 심리적인 부분이 커지게 된다. 심리전은 기술적인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지는 데에서 나온다. 아직 스윙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 초보 골퍼에게 심리적으로 강인한 면모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기술을 다질 때 심리적인 측면을 함께 향상시켜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스코어 관리는 필수, 그러나 스코어는 잊는다언뜻 모순된 것처럼 들리지만 최소 타수로 볼을 홀에 넣는데 집중하되 스코어는 잊어야 한다. 동작의 느낌이나 모양새 따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플레이를 하는 동안 ‘스윙’을 생각한다면 마음속이 혼란스러워져서 결국 긴장이 유발되고 샷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볼을 앞으로 보내는 데에만 신경을 쏟고 지금 있는 곳에서 다음 지점으로 가는 가장 안전하고도 빠른 경로를 생각해 내는데 정신을 집중한다. 하지만 라운드를 하는 동안은 스코어가 쌓여가고 있다는 것을 아예 무시하는 것이 좋다. 스코어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면 연달아 몇 홀이 좋지 않게 끝날 경우 의욕을 상실해버리기 쉽다. 지금 구사하는 샷, 지금 진행하는 홀에만 온 정신을 쏟는다면 홀들이 이어진다고 해도 금세 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실수는 초보자의 권리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을 때에도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자. ‘말이 쉽지’라고 반박할지 모르겠지만, 실수가 전혀 없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실수로부터 뭔가 배우고 터득해서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나쁜 샷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일례로, 볼이 나무 사이로 날아갔다면 난관을 탈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멋진 샷으로 피해를 최소로 막으면서 상황을 만회한다면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 사람들이 초보 골퍼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를 뒤집었다는 것만으로도 적잖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 좋지 않은 홀들이 이어져서 모두가 완전히 자포자기 상태가 됐을 거라고 기대하는 순간에도 샷 하나, 하나에 정신을 집중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내 샷은 내가 결정한다코스에 나갔다고 해도 대부분의 시간은 차례를 기다리는 데 보내기 때문에 막상 플레이를 하려면 집중하기가 힘들다. 마음도 산만해지지만 주변의 상황을 읽고, 준비 자세를 갖춘 다음 스윙을 위해서는 집중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스윙 하기 앞서서 큰 소리로 무슨 샷을 할 건지 말하는 것도 집중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이 때는 최대한 단순하고 현실적인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 꼭 말한 대로 이뤄지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무엇을 원하는지를 말하다 보면 목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집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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