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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곳곳 안전 손길' 전북소방, 특별자치도 출범 맞춰 소방 분야 특례 시행

전북소방본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도내 화재 안전과 관련해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는 소방분야 특례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선되는 소방분야 특례는 △소방용수시설 설치기준 특례 △화재안전취약자 지원에 관한 특례 등 2가지다. 먼저 소방용수시설 설치기준 특례는 상수도 미설치 지역인 농·산·어촌지역에 맞춤형 소화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제정한 것으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주민 스스로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관련 시설 등의 도입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도입되는 화재안전취약자 지원에 관한 특례를 통해 장애인, 고령 노인 등 화재안전취약자의 유형별 취약 요인 분석을 통해 맞춤형 소방·안전시설 지원이 가능해진다. 맞춤형 소방·시설은 시각장애인의 촉지형 피난유도선, 청각장애인의 시각형 화재감지기, 고령 노인의 안전손잡이 및 미끄럼방지매트 등이다. 전북지역은 지리적 여건으로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읍·면 지역과 동 지역 간 7분 이내 소방차 도착률이 40% 이상의 격차를 보이는 등 소방 안전에 대해 큰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소방은 이번 소방분야 특례를 통해 도내 구석구석까지 소방안전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3년간 발생한 도내 화재건수는 총 6361건이며, 이 중 소방차가 7분 이내 도착한 건수는 4209건으로 조사됐다. 비교적 도시화가 된 동 지역의 7분 이내 소방차 도착률은 89.2%에 달했으나, 읍 지역은 69.5%, 면 지역은 45.5%로 동 지역에 비해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의 읍·면·동 수는 동 지역 251개(61%), 읍 지역 15개(4%), 면 지역 144개(35%)로 안전취약 지역이 전체의 40%에 달한다. 또한 이번 특례 적용으로 기존의 지원 대상이었던 홀몸노인, 장애인을 포함해 농·산·어촌 마을 주민, 조손가정, 전통시장 상시거주자 등에까지 소방안전시설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권기현 전북소방본부 방호예방과장은 "이번 특례로 화재 안전망이 넓어지면서 보편적인 안전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명·안전을 희망하는 '사람 중심의 전북특별자치도' 안전 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북소방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4.01.14 16:32

'서민음식' 믿었는데...김밥 한 줄 3000원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장바구니 물가뿐만 아니라 외식 물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비교적 대중적이고 저렴해 '서민 음식'으로 분류됐던 음식마저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 음식'이라는 말도 무색해졌다. 인건비·공공요금·식재료 비용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책정되는 외식 물가는 김밥, 김치찌개 백반, 칼국수 할 것 없이 대부분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인분 기준 전북지역에서 판매되는 김밥 평균 가격은 3010원, 김치찌개 백반은 8600원, 자장면은 6300원, 칼국수는 8400원이다. 나머지 주요 외식 품목인 냉면은 9200원, 비빔밥은 1만 1290원, 삼겹살(200g)은 1만 5729원, 삼계탕은 1만 6500원이다. 일 년 전인 2022년 12월과 비교해 김밥은 7.9%, 김치찌개 백반은 3.0%, 칼국수는 3.7%, 냉면은 5.7%, 비빔밥은 9.1%, 삼계탕은 5.8% 오르고 자장면은 1.6%, 삼겹살은 0.3% 소폭 내렸다. '참가격'의 공시 가격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이다 보니 소비자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외식 물가 부담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19세 이상 가구 60% 이상이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경우 외식비부터 줄이겠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전북지역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음식·숙박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12월과 비교해 3.7%(113.39→117.6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100을 넘으면 물가 수준이 높다고 해석하는 점을 감안하면 점점 물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외식 물가의 특성이다. 외식 물가의 경우 한 번 오르면 내리지 않는 특성이 있어 올해는 더욱더 외식 물가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소비자 박현중(42) 씨는 "가족들과 밖에서 밥 한 번 먹으려고 하면 5만 원은 기본, 10만 원까지 생각해야 하는 것 같다. 외식 물가만 오른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물가가 많이 올라서 외식하자고 말하기가 조금 고민되는 적도 한두 번 있었다. 더 오른다고 하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집밥을 해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1.14 16:28

무주군, 태권도 동계훈련지로 우뚝

무주군이 각급 태권도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태권도의 성지’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4년 전국 태권도 우수선수 초청 동계 훈련(주최·주관-무주군태권도협회)이 태권도 성지 무주군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무주군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초등부(34개 팀), 중등부(16개 팀), 고등부(28개 팀) 등 총 78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해 체력 강화를 위한 `인터벌 트레이닝`과 `서킷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또 토너먼트 시범경기에도 참여해 실전경험을 쌓았다. 선수들은 “태권도 성지 무주에서 개최되는 훈련에 참여하게 돼 자부심이 크다”며 “전국의 우수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훈련하다 보니 서로 배울 점도 많고 훈련 의욕도 생겨 힘든 줄 모르고 운동했다”고 전했다. 전국태권도 우수선수 초청 동계 훈련은 2020년 무주에서 처음 개최되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 2회차 훈련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승하 군 문화예술과장은 “전국태권도 우수선수 초청 스토브리그 훈련은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프로그램을 토대로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는 기회이자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특히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스토브리그 훈련 외에도 무주군 관광 인프라와 결합한 태권도 경기와 훈련이 다수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주수련원에서도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초·중학생 18명과 지도자 3명이 참가하는 ‘2024 전라북도 태권도 꿈나무 동계 강화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무주군에서는 태권도원을 비롯한 국민체육센터와 예체문화관 등지에서 연간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와 태권도원배 전국 선수권대회 등 10건의 국내외 태권도 대회 및 행사, 전지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1.14 15:51

순창군,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8억 7000만 원 모금 '도내 1위'

순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첫 해 기부금 8억 7000만 원을 모금하며 도내 1위를 달성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4288명이 고향사랑기부금 8억 7000만 원을 기부해 당초 목표액인 5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로써 순창 출신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이 전북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전체 모금액 중 지난 12월 모금된 기부금은 약 44%에 해당하는 3억 7000만 원으로 연말정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연말을 맞아 가장 많은 기부금이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한 해 제공된 답례품은 총 3373건, 1억 6000만 원 상당으로‘천년의 장맛’으로 평가되는 순창고추장 등 장류제품, 겨울 제철을 맞은 두릅·딸기 등이 많은 기부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고액 기부자의 경우 순창사랑상품권을 주문하여 고향마을 어르신 잔치 등 2차 나눔을 실천, 연말 지역사회에 훈훈하게 온정을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2023년 1월 1일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해 2022년 7월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순창군 생활군민증 수여 조례 제정, 답례품 발굴 등 사전 준비를 조기에 마치고 제도 시행 이후에는 시기별로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로 모금에 주력한 결과 목표 대비 많은 기부금이 모금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주신 전국에 계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군민이 진심으로 원하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1.14 15:51

진안서 초중고 유도꿈나무 230명 전지훈련

진안지역에서 2024년 전국 각지 초·중·고 유도꿈나무 동계합동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꿈나무 유도대표팀 45명과 전국각지 유도팀 보유학교 훈련팀 소속 186명 등 총 231명은 지난 2일부터 진안지역에서 진행되는 동계훈련에 참가 중이다. 훈련은 1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규모는 대표팀 45명을 비롯해 울산 삼산초(6명), 전남 시전초·신흥초·중(22명), 서울 송중초(10명), 인천 청라중·주산고(30명), 경기 대남초(7명), 강원 신철원초(4명), 제주 동남초(3명), 경상 가야초·동지중(24명), 전북 용성초·전북중·신흥중·우석고(61명), 전주스포츠클럽(10명), 전북유도클럽(9명) 등이다. 전국 각지 18개 초·중·고 학생들이 진안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체력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에서 이 같은 규모는 전지훈련 사상 유례없이 많은 인원이다. 훈련 참가자들은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 중이어서 읍내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지역에 몰려들어 관광 비수기에 해당하는 겨울철에 식사와 숙박을 이어가면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군은 전지훈련팀에 체육시설을 무료로 빌려주고, 관광지 입장료를 감면해 주며, 편의시설 또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진안이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마케팅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전지훈련 홍보책자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 또는 직장운동경기부와 연계한 주요 실업팀, 학교 등에 배부하고 있다.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은 “선수들이 임희대 감독님과 지도자분들의 지도에 잘 따라 주길 바라고, 부상 없이 성공적으로 동계훈련을 마쳐 올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기 바란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4.01.14 15:50

완주군,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 몰려

완주군은 1월 한 달에만 500여명의 선수가 완주군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소년축구 7개팀이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완주에서 훈련을 갖고 있다. 선수만 272명, 임원과 지도자까지 포함하면 35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용진 생활체육구장, 산업단지 중앙공원, 상관축구장 등 관내 6개 구장을 사용하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은 관내 숙박업소에 머물고, 주말에는 학부모들의 방문까지 이어져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태권도팀도 완주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우석대 실내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서울 동성고 태권도팀 20여 명은 16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국제규격을 갖춘 완주군 테니스장에서는 5개 팀 80여 명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이 완주군이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는 것은 지역내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이 주효하면서다. 완주군에는 13개의 축구장과 국제규격을 갖춘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완주군체육회, 우석대 태권도학과, 전북 체육중고등학교 등 전문 체육기관·단체와 함께 스포츠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11일 유소년 전지훈련 7개팀 지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1만 5000여 명이 완주군을 찾았고, 약 42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었다고 군은 분석했다.

  • 스포츠일반
  • 김원용
  • 2024.01.14 15:46

새만금 신항 건설에 올해 1628억 원 투입

올해 새만금 신항 건설에 지난해에 비해 3.2%, 53억 원이 감소한 총 1628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그러나 신항의 조기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을 위한 배후부지 개발 관련 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신항의 미래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시설별로는 정온 수역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위한 북측 방파호안및 관리부두 축조에 142억여 원이 투입되면서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1.58㎞의 방파 호안과 콘크리트 푼툰의 관리부두 시설 공사가 올해 마무리된다.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항만물동량 처리를 위한 잡화와 잡화및 크루즈겸용 각 1개 선석의 축조공사는 올해 920억 원이 투입되면서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화된다. 또한 새만금 신항만 개장 시기에 맞춰 선박 운항을 위한 항로 및 박지 준설사업에는 187억 원의 투입으로 올해 사업이 종료된다. 준설 심도는 12∼14m이며 총 준설량은 1200만㎥로 5만 톤급 2개 선석의 배후 부지 118만 2000㎡(36만 평)에 매립된다. 지난해말 현재 배후 부지의 매립률은 약 40%정도로 추산된다. 총 993억 원이 투입돼 새만금 방조제와 신항간 주 진입로 개선 및 접안시설 진출입로 확보를 위해 내부 도로 건설을 골자로 하는 북측 진입도로 개설 공사에는 269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밖에 항내 정온도 확보를 통해 안전한 선박 통항을 도모하기 위한 방파제 250m 연장공사에 30억 원이 반영돼 올해부터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신항의 조기 활성화및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배후부지 117만 6000㎡(35만 6000여평)의 개발과 관련된 예산대책은 세워지지 않아 2026년 5만 톤급 2개 선석의 운영이 개장후 상당기간 삐걱거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재 건설중인 5만 톤급 2개 선석 외에 4개 선석의 추가 건설로 새만금 신항만 1단계 6개 선석 건설계획을 추진하려면 가호안을 축조하고 143만 7000㎡(43만 평)의 배후 부지 매립을 추진해야 하지만 이에 필요한 국비는 전혀 확보되지 않았다. 항만건설 관계자들은 "신항 건설과 관련된 예산 반영 상황을 볼 때 신항의 조기 건설및 원활한 운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들고 "도내 정치권이 관련 예산 확보 등 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4.01.14 15:42

군산 말도·명도·방축도, K-관광섬으로 육성된다

군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인 K-관광섬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올해 고군산군도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말도·명도·방축도’에 대한 새 옷 입히기에 본격 나선다. 그 동안 수려한 경관을 갖추고 있음에도 육지와 연결된 선유도·무녀도·신시도 등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한 작은 섬들이었지만, 또 하나의 명소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K-관광 섬 육성사업’에 말도·명도·방축도가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15억 원을 들여 관광콘텐츠 확충 및 편의시설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한다. K-관광 섬 육성 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을 지역주민과 함께 개발하는 내용으로, 시는 지난해 ‘하늘 트레킹을 통해 즐기는 특별한 휴식과 모험’이라는 계획안으로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말도·명도·방축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는 섬 관광지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해 7월 ‘K-관광섬’ 육성사업 관광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는 한편 관광종합계획 수립 컨설팅 등의 절차를 마친 뒤 올해부터 세부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 관광편의 및 서비스 기반 강화 △ 정체성 구축 및 섬 이미지 제고 등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트레킹 캠핑장을 비롯한 트레킹 등대쉼터, 숲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트레킹 쉼터, 섬마을 주민학교, 도란도란 소리꾼 양성, 하이말레킹 청년프로젝트 등을 통해 관광편의 및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관광자원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최종적으로는 관련 축제 등을 구상하고 있다. 말도·명도·방축도의 K-관광섬 육성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선유도 등 육로연결 지역 위주의 고군산 관광이 해상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말도·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 개통 시 상호 시너지 창출로 관광활성화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현재 시는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14㎞를 걸으며 힐링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 코스도 조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말도·명도·방축도의 잠재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이 사업을 계기로 말도·명도·방축도가 국내외 대표 해상여행지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말도·명도·방축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4 15:31

[2024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동계 스포츠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

지난 12일 스노보드 경기를 끝으로 2박3일간 진행된 설원 레이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4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무주 덕유산리조트 루키힐 슬로프에서 스노보드 경기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스노보드 동호인 30여 명은 자유자재로 슬로프를 질주했다. 청소년부(중·고등)와 일반부로 나눠 열린 이날 경기에서 일반부에 출전한 최진영 씨가 참가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31초76으로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청소년부 남자는 김보민 군이 46초48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는 김현희 양이 56초11로 1위를 기록했다. 일반부 남자는 최진영 씨가 우승했으며, 지난해 대회서 3위를 했던 차원식 씨가 33초48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강지원 씨(33초61)가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박세련 씨가 34초48의 기록으로 1위의 영광을 누렸으며, 2위는 이경미 씨(39초91)가, 3위는 이백선 씨(40초14)가 차지했다. 이날 오후 3시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부문별 1·2·3위 입상자들과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김영곤 광고사업국장, 김국진 전북스키협회장 및 부회장, 이사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입상 선수들과 가족, 대회 관계자들의 웃음과 박수 소리로 연신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입상한 초등부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르자 가족과 친구 등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즐거워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대회 운영자와 참석자 모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친구 등과 대회에 참가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아마추어 동계 스포츠 동호인들의 가장 큰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 총괄임원장인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은 시상식에서 “갑진년 새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진행한 이번 대회에 많이 참가해주신 동호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스키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대회 참가자 모두가 우승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국진 전북스키협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동호인 분들이 더욱 기량을 갈고닦아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저변 확대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올해로 10회째 열리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1.12 15:45

익산시, 올바른 식생활 형성 맞춤형 특화사업 중점 추진

익산시가 사회취약계층의 올바른 식생활 형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균형있는 영양식단 제공을 위한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국가예산 3억 6500만 원을 투입한다. 어린이 및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강화를 통해 보다 균형 잡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특단이다. 특히 올해에는 급식을 더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병아리체력장&식습관 개선 프로젝트, 우리 지역 먹거리 교육, 편식예방 교육, 꼬마요리사와 함께 하는 요리 수업, 교구 및 교육자료 대여, 찾아가는 염도계 대여 서비스 등 10개의 맞춤형 식생활 특화사업이 중점 운영된다. 시는 현재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등의 어린이 시설과 취약계층 대상 사회복지 시설 등 총 247개소를 대상으로 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 위탁 운영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급식의 영양실태, 조리 환경 등 총 1400여 회에 걸쳐 시설 방문 점검이 실시됐고, 교사와 어린이,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1700여 차례에 걸친 교육도 실시했다. 채수훈 위생과장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식생활 특화사업을 중점 운영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균형있는 영양식단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보다 깨끗한 식품 안전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1.12 14:11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아파트 건설사와 인근 주민 사이 깊어지는 '갈등의 골'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전주 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이웃 아파트 피해 복구를 놓고 감정 대립 양상이 빚어지면서 급기야 갈등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이후 주민들은 소음과 안전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갈등의 출발은 전주시 덕진구 에코시티에 위치한 A아파트와 B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였다. 최근 B아파트 공사현장 출입 트럭이 후진을 하던 중 적재돼 있던 화물이 A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인해 해당 A아파트 입구를 꾸미고 있던 대형타일 4장 가량이 손상됐고, 이에 A아파트 주민들은 사고에 대한 원상복구를 B아파트 공사 관계자에게 요구했다. 하지만 교체된 타일은 기존에 설치된 것과 색깔이 확연히 달랐고, A아파트 주민들은 B공사 업체에 항의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발생했다. A아파트 입주민 관계자는 ”B아파트 공사 관계자가 현재 보험사 개입 등의 이유로 모든 타일을 교체해줄 수는 없다며 모든 타일을 교체 받길 원한다면 ‘소송을 걸라’고 했다“며 ”그동안 새벽부터 발생하는 소음과 진입로 공사차량 불법주차, 안전 문제 소홀 등 모든 것을 참아주고 있었는데, 사고를 낸 뒤 반응은 정말 적반하장이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그간 해당 공사업체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주장한다.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제대로 된 잠을 잘 수 없었고, 출입로 공사 차량으로 인해 교통 불편이 큰 상황에도 신호수 조차 배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11일 기자가 해당 공사 현장을 방문해보니, 최소 2명의 신호수를 배치한다고 밝혔던 공사 관계자의 말과 달리 여성 근로자 1명만이 신호수 역할을 맡아 하고 있었다. 신호수 근무자는 ”큰 길가에도 신호수가 항상 있어야 하지만, 지금 잠시 볼일이 있어 자리를 비웠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은 계속 화물트럭들이 밀려오고 있었다. 현재 A아파트 입주민들은 B공사현장에 대한 각종 민원을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하고 있어, 갈등은 점점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아파트의 공사기간은 약 2년 가량이 남은 것으로 파악돼, 주민과 아파트 건설사 간의 갈등 해결없이는 공사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10일 해당 아파트 공사 현장에 대한 전화민원과 신문고 민원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며 ”민원인들의 의견을 종합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아파트 공사 관계자는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A아파트 입주자 대표와의 약속을 잡아놓은 상태“라며 ”신호수를 일당제에서 월별로 고용하는 등 각종 문제 사항에 대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4.01.11 18:20

박용진 “한동훈 위원장 전북 제3금융중심지 공약 이행 다시 약속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전북에 제시한 공약들을 이행할 수 있도록 다시 전북도민들을 찾아 약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11일 성명을 내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호남과 영남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르다”면서 “호남 방문 때는 정작 전북 제3금융중심지 등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당시 호남 공약에 대한 이야기는 빠져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부산에 가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스스로 꺼냈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전북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실현은 고사하고, 지역적 차별과 불이익까지 감내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잼버리 개막식에 참석해 새만금의 신속한 완성을 강조하던 대통령은 ‘잼버리는 전북 탓’ 운운하더니 하루아침에 새만금 예산을 수천 억씩 삭감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대통령이 자신의 약속을 저버렸다고 해서 여당 비대위원장이 자신들의 대선공약을 아예 외면해서야 되겠냐”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이것이야말로)대통령은 호남에 와서 한 약속으로 표만 얻고 약속은 외면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에게 ‘반드시 약속을 지키라’라고 조언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한 비대위원장이 전북에 방문한다면, 전북 금융중심지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약속도 반드시 하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 비대위원장의 말처럼 호남을 향한 마음이 진심이라면 전북 제3금융중심지 등 호남을 향해 대통령이 내놓았던 대선공약 지키겠다고 말씀해달라”면서 “당연한 것을 선심쓰듯 말하면서 ‘이기고 싶다’라고 하지말라. 속내에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면서 표는 챙기고 싶다’는 도둑 심보는 버리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1.11 17:55

김관영 전북지사, 방미 중 전북 세일즈 나서

“전북의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유통, 판매를 확대하도록 미래 전략산업에 힘을 모으겠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지사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세계가전전시회)에서 전북 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 식품 수출 확대에 나서는 등 세일즈에 나섰다. 김 지사 등 출장단은 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미국 홈쇼핑월드 릭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달러 규모의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1차 발주로 10만 8000달러의 주문이 곧바로 이어졌다. 도는 지난해 미국 현지 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H마트에 이어 세 번째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국 내 판로 개척을 위해 현지 업체와 소통하고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구축한 성과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홈쇼핑월드는 2007년에 설립돼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 한국 먹거리, 건강식품 등을 유통하고 있으며 홈쇼핑 방송 등에서 완판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김 지사는 “미국 홈쇼핑월드와 농수산식품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미국 가정에서 편리하게 전북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구축해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해외 거점을 활용한 마케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CES 구글(Google) 부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메일과 AI를 결합한 업무혁신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기존 서비스와의 차이점을 영어로 물어보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단과의 조찬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특자도 출범을 알렸다. 김 지사는 “제주가 17년 전 자치도 출범 후 인구가 20% 늘었다”며 “전북은 대한민국에 적용할 수 있는 특례를 테스트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취임 후 공무원 500명과 기업의 1대 1 매칭, 1주 1콜(call), 한 달 1회 방문을 해보니 기업 반응이 좋아 14개 시군에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며 “친 기업 환경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1.11 17:55

이낙연, 민주당 탈당…“1인 방탄 정당 변질”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일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특권 없는 정치'와 ‘성역 없는 법치'를 앞세운 신당 창당과 함께 '원칙과 상식' 의원 등과의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포용과 통합의 김대중 정신은 실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들락날락했지만, 저는 민주당을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지켰다”며 “제게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었다. 오랫동안 고민하며 망설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면서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고 일갈했다. 그는 그 근거로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구현할 만한 젊은 국회의원들이 잇달아 출마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당내 비판자와 저의 지지자들은 2년 동안 전국에서 ‘수박’으로 모멸 받고, ‘처단’의 대상으로 공격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그런 잔인한 현실이 개선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악화됐다. 포용과 통합의 김대중 정신은 실종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의 피폐에는 제 책임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2021년 보궐선거 때 당헌을 고쳐 후보자를 낸 것과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위성정당 허용 결정에 동의한 것 등을 언급한 뒤 사과했다. 신당 창당과 관련해선 “저를 이렇게 몰아세운 것은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위기였다. 이 국가적 위기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후목불가조(朽木不可雕),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는 공자의 말씀처럼, 지금의 정치로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려면 정치구조부터 바꿔야 한다”면서 다당제 실현과 분권형 대통령제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우선 민주당에서 혁신을 위해 노력하셨던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의 동지들과 협력하겠다”고 향후 방향을 소개했다. 탈당과 신당 창당 명분과 관련해선 “제가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국민께 돌려드릴 때가 됐다.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가 대한민국을 더는 망가뜨리지 못하도록 싸우겠다”며 “쉽지 않은 길이다. 어렵더라도 가야 하기 때문에 가려 한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같은 날 민주당에선 국회의원 129명이 “이 전 대표의 탈당 의사 철회를 간절히 바란다. 분열로 가는 것은 안 된다”며 “(신당에)아무런 명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이 국민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건 단합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아서”라며 “기자회견을 목전에 둔 시점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심정은 이해하나 그런 노력을 평소에 당의 변화를 위해 썼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움을 느낀다”고 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1.11 17:55

[2024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110여명 스키 동호인들 솜씨 뽐내

‘2024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첫날 스키 경기에서 동호인들의 짜릿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아마추어 스키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성공적인 대회 시작을 알리듯 스키를 즐기기에 최적인 영하 9도의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슬로프 컨디션 역시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와 스노보드의 매력을 선보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1·2차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루키힐 슬로프에서 열린 11일 스키 경기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10여 명의 스키 동호인들이 저마다 유연하게 활강하며 속도감을 만끽했다. 특히 올해 스키 대회 참가 인원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남녀로 나눠 초등부(저학년·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등 7개 부문으로 열린 스키 대회에서는 남자 청년부에 출전한 박형준 씨가 모든 부문을 통틀어 가장 빠른 29초65로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가파른 코스에 설치된 20여 개의 기문(게이트)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참가자들의 질주 본능은 활강 경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초등 저학년 여자부에서는 김세령(39초35)이, 남자부는 김지완(32초90)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초등 고학년에서는 여자부 박유빈(32초13), 남자부 신민제(31초95)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본격적으로 스피드가 붙은 중등부 경기에서 여자부는 박경빈(36초63)이, 남자부는 서수민(30초77)이 우승했다. 고등부에서는 고정우가 36초37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부는 이세현이 34초01로 우승했다. 남자 청년부에서는 박형준 씨가 29초6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청년부에서는 유나래 씨가 33초47의 기록으로 우승,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년부와 실버부의 연륜에서 나오는 노련함도 엿볼 수 있었다. 남자 장년부에서는 문정열 씨가 32초17로 1위를 기록했으며, 여성부는 37초47을 기록한 노현진 씨가 우승했다. 장년부 남녀 우승자인 문정렬·노현진 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실버부에서는 황인묵 씨가 41초67의 기록으로 남자부 1위를 차지했고, 오경숙 씨가 36초94의 기록으로 여자부에서 우승했다. 황인묵 씨와 오경숙 씨도 지난해 대회에 이어 이 부분 2연패를 달성했다. 스키 대회 시상식은 스노보드 대회가 열리는 12일 오후 3시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에서 진행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1.11 17:50

[2024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이명제 전북스키협회 경기이사 "성적 중요하지만, 안전한 대회가 우선"

“성적도 중요하지만, 출전한 선수 모두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이명제(45) 전북스키협회 경기이사의 말이다. 경기이사는 아마추어 대회나 스키협회 소속 선수들이 대회에 나갈 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 그가 이번 ‘2024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심판과 경기 진행 등을 맡아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기 진행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이 씨는 “이번 대회에서 심판과 선수들의 출발 신호 등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도 슬로프에서 넘어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조치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일반 방문객과의 동선 체크 등 이번 대회를 무사히 마치기 위해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의 머릿속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대회 기간 내 무주리조트를 찾은 방문객들의 안전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실제 그는 경기 진행 내내 날카로운 눈으로 경기장을 바라보며, 주머니 속에서 쉴 새 없이 울리고 있는 무전기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스키와 스노보드 역시 찰나의 순간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안전한 상황 속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이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선수들이 증가하고 있는 편이지만, 앞으로도 이 대회가 더욱 활성화돼 스키 인구의 저변을 확대할 최고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4.01.11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