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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측량·공간정보 분야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마다 열리는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올해 5월 남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충남(2024년), 부산(2025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지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와 남원시, LX전북본부가 협력해 유치했으며, 지적측량과 세부측량, 드론측량 등 3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대회는 공무원과 측량업 종사자, 관련 학과 대학생 등 전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국토정보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도는 자체 평가를 통해 선발한 도 대표 선수단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지적, 세부측량은 토지를 지적공부에 등록하거나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점을 지상에 복원하기 위해 필지의 경계, 좌표 및 면적을 결정하는 측량이다. 드론측량은 기존의 지상기반 측량방식과 달리 드론을 활용해 토지를 항공 촬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치정보영상 또는 3차원 지형정보를 제작해 토지의 경계, 좌표 및 면적을 정하는 측량을 말한다. 전북은 특히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며 도내 드론 및 공간정보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대회 개최를 계기로 도내 드론 및 공간정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참가자와 관계자 방문에 따른 숙박·음식·관광 소비 증가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는 전북이 국가 공간정보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1.04 15:53

허명숙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 취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1일 도청에서 허명숙 신임 전북여성가족재단 제2대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허 원장은 2일 전북여성가족재단 시무식과 함께 취임해 업무에 들어갔으며, 5일 열리는 ‘2026 전북여성 신년인사회’에서는 향후 재단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여성·가족 정책의 연구와 실행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2023년 7월 출범 이후 성평등 정책 연구 및 제도 개선,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가족친화 및 돌봄 기반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성과를 냈다. 출범 3년 차를 맞은 재단은 정책 연구의 전문성은 물론, 현장과 연계한 실질적 실행 역량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으로, 재단은 이번 제2대 원장 임명을 계기로 재단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 신임 원장은 “현장경험과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가족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겠다”며 “도와 시·군,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도민 체감형 정책발굴과 실행으로 전북 여성·가족정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 여성·가족 정책을 중심으로 돌봄, 일자리 등 도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재단의 연구·정책 발굴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도정의 핵심 가치인 성평등 사회 구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세종 기자

  • 사람들
  • 백세종
  • 2026.01.04 15:52

“동학 유공자 서훈, 헌법 전문 수록” 한목소리⋯동학농민혁명 단체들 새해 제언

다사다난했던 2025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보내고, 희망찬 2026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들의 새해 바람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학혁명기념관(관장 이윤영)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동학농민혁명과 천도교중앙총부 관련 제단체를 대상으로 새해 소망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에 바라는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4일 밝혔다. 박인준 천도교중앙총부 교령은 동학사상인 ‘인내천·사인여천’의 실천을 강조하며 “국민의 행복 증진과 남북 종교교류,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학 독립유공자 서훈과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헌법 전문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전봉준 장군 등을 포함한 동학 독립유공자 서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법 일부개정안’ 입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5월 11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국가기념식을 개최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공식 초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탄진 동학농민혁명 전국유족회장은 동학서훈 달성과 헌법 전문 수록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K-동학’을 통한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강조했다. 박용규 서훈국민연대 상임대표와 고재국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 대표 역시 동학 독립유공자 서훈과 헌법 전문 반영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윤영 관장은 “단체들의 의견을 종합해 국회와 대통령실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전현아 기자

  • 종교
  • 전현아
  • 2026.01.04 15:42

‘군산초단편문학상’ 예산난으로 운영중단

군산지역 서점들이 힘을 모아 제정하고 운영해 온 ‘군산초단편문학상’이 예산확보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결국 운영중단을 결정했다. 군산초단편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3회 운영을 위해 여러 곳에 지원을 호소했으나 운영비용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숙고 끝에 문학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뒷받침하던 지역 문화모델이 재정적 한계에 부딪히며 지역 문단과 시민들에게 깊은 아쉬움을 남긴다. 군산초단편문학상은 지난 2023년 군산의 서점 12곳이 십시일반 상금을 후원하며 첫발을 뗐다. 동네 서점이 주체가 되어 작가를 발굴하고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겠다는 순수한 취지는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성과 또한 독보적이었다. 제1회에 2719편, 제2회에 2133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매회 2000편 이상의 작품이 전국 각지에서 몰리며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공모전으로 평가받았다. 그동안 문학상은 서점들의 상금 후원과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북문화관광재단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비 지원을 받아 행사를 치러왔다. 하지만 제3회 문학상 공모를 앞두고 운영 예산 확보가 무산되면서 결국 사업을 중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초단편문학상을 기획한 군산 독립서점 ‘마리서사’의 임현주 대표는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숙고했으나 안정적인 재정구조를 마련하지 못해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공모전을 준비해 온 예비작가분들이 많았을 텐데, 다른 무대에서라도 문학의 뜻을 계속 펼쳐나갈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학상 중단 소식에 지역 문화계는 침통한 분위기다. 지역의 한 문화 관계자는 “지역 서점에서 상금을 마련해 문학상을 운영한다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였다”며 “자생적 문화콘텐츠가 예산 문제로 사라지는 것은 지역 문화의 엄청난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군산의 골목서점에서 시작해 전국 각지에 ‘초단편’ 문학 열풍을 일으켰던 군산초단편문학상. 재정적 한계로 중단에 이르렀지만, 민간에서 일궈낸 문화콘텐츠가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공공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안정적인 재정지원체계와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은 기자

  • 문화일반
  • 박은
  • 2026.01.04 15:40

전북민예총, 정관 무시한 ‘이사장 밀실 추대’ 논란

지역 문화예술계의 민주성을 상징해 온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전북민예총)이 차기 이사장 선출 과정을 둘러싼 절차적 정당성 시비에 휘말렸다. 정관에 명시된 선거 절차를 무시하고 관례를 앞세워 특정 인물을 내정하면서 단체 사유화를 우려하는 내부 비판이 거세다. 전북민예총은 지난 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 후보로 박정훈 이사를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이사장 후보로 김갑련 회원이 출마의사를 밝히며 민주적 경선을 요구해온 상황에서 강행된 것이어서 거센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전북민예총 정관 제12조와 제19조는 회원의 선거권·피선거권을 보장하며 이사장을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민예총 이사회는 정관 제33조 3항인 ‘총회에서 위임받은 사항을 의결한다’는 규정을 내세워 이사장 후보를 추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내부에서는 “열리지도 않은 총회가 어떻게 선출권을 이사회에 위임할 수 있느냐”는 반론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민욱 전북민예총 사무처장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예총은 선거로 뽑는 단체가 아니다”라며 “경쟁으로 인한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이사회에서 추대하는 것이 오랜 관례다. 선거를 통한 이사장 선출 부분은 차기 이사회에서 진행할 안건으로 추대는 현 이사회의 의견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후보자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총회 위임’이나 ‘관례’ 등 빈약한 논리를 내세워 후보 등록과 선거절차 자체를 봉쇄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사회의 일관성 없는 정관 운용도 비판의 대상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 이사장의 연임이 가능하도록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으나, 불과 20일 만인 이날 다시 해당 정관을 원상 복구했다. 단체의 근간인 정관이 특정인의 거취나 이사회의 이해관계에 따라 수시로 수정되며 사실상 무력화된 셈이다. 특히 새 이사장 후보로 추대된 인물이 한민욱 사무처장의 처남이라는 사실은 ‘세습형 운영’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화합을 내세운 추대 방식이 결과적으로 사무처장의 인척을 수장으로 세우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한 사무처장은 “어쩔 수 없는 관계이긴 하다”면서도 “더 이상 사무처장을 할 생각이 없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출마의사를 꺾지 않았던 김갑련 회원은 “이사회에서는 정관상 ‘선출’이라는 단어가 ‘추대’를 의미한다는 자의적 해석을 하고 있다”라며 “지금껏 추대는 후보자가 없어서 행해진 관례일 뿐, 후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를 대입하는 것은 명백한 피선거권 박탈”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사회의 궤변으로 대화를 차단하고 추대를 강행하고 있지만, 총회에서 회원들의 정당한 선택권은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사회가 추대를 강행함에 따라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총회가 이번 선출 방식의 정당성을 가름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관 무력화 논란을 딛고 이사회의 결정이 총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은 기자

  • 문화일반
  • 박은
  • 2026.01.04 15:33

박춘원 신임 전북은행장 취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추진”

제14대 박춘원 전북은행장이 취임했다. 박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은행의 수익성 강화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박춘원)은 지난 2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제14대 박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JB금융그룹의 모기업이자 저력 있는 전북은행의 책임자로 도전의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영광스럽고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사의 인적자본, 문화자본, 시스템 자본을 기반으로 집단지성을 통해 전략을 도출하고 빠른 실행으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은행장은 7가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고도화 △리스크 관리의 전략적 혁신 △디지털·AI 경쟁력 혁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맞춤형 채널 및 인력 전략을 통한 경영 효율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혁신 등이다. 박춘원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놀라운 저력과 헌신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해 더 견고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그동안 견지해온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전략을 한 차원 더 고도화하며, 디지털·AI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혁신적인 채널 및 인력 운용과 조직문화 혁신 등을 통해 전북은행의 새로운 대전환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04 15:23

전북 소비자물가 상승세 지속···쌀 23% 증가

12월 전북지역 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쌀 등 농산품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4일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2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생활물가짓수는 3.2%, 신선식품지수는 1.1%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의 상승세가 컸다. 쌀이 전년 동월 대비 23.3% 상승했고, 국산 쇠고기도 8.5% 올랐다. 이밖에 경유 10.7%, 휘발유 6.1%, 보험서비스료 16.3% 등이 크게 상승했다. 올 한해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생활물가짓수는 2.6% 올랐으며, 반면 신선식품은 0.1%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돼지고기 8.6%, 쌀 11.1%, 경유 3.9%, 휘발유 2.2%, 도시가스 4.2% 등이 올랐다. 반면 파 – 26.4%, 토마토 –13%, 수입 승용차 –1.8%, 등유 –2.8% 등은 하락했다. 도내 한 경제계 관계자는 “전북은 농산물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쌀과 축산물 가격 변동이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올해는 기상여건 악화와 생산비 상승이 누적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구조적으로 높아진 측면이 있다. 생활물가짓수가 3% 이상 오른 점은 체감경기가 상당히 위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04 15:22

백종일 전 전북은행장, JB금융지주 부회장 선임

백종일 전 전북은행장이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4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백 전 은행장은 지난 2일 JB금융지주 부회장에 신규 임명됐다. JB금융지주 측은 백 부회장에 대해 “재무 및 경영전략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은행산업과 최근 현안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주 AX미래성장본부장 박종춘 전무는 부사장으로, 최진석 대외협력본부장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달 30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백 은행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 퇴임식에서 백 은행장은 “그동안 전북은행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변화와 성취는 늘 새로운 도전을 잉태하고 있었다”며 “이 자리를 떠나지만 언제나 전북은행의 대변화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전북은행의 도전을 주목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종일 신임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89년 공인회계사(CPA)에 합격했다. 이후 제이피모간증권 조사부 부장,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금융업종팀장, 페가수스인베스트먼트 상무를 거쳐 전북은행 부행장, JB자산운용 대표이사와 PPC Bank(캄보디아) 은행장 및 전북은행 은행장으로 재직했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04 15:21

[뉴스와 인물]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농업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

지난해 8월 내부승진을 통해 33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취임한 이승돈 청장은 2026년을 ‘혁신과 성과의 해’로 규정했다. 기후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농업을 더 이상 보호의 대상이 아닌 국가전략 산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승돈 청장의 구상은 분명하다. 기술은 현장으로, 성과는 숫자로 증명하겠다는 것이다. 농업의 위기를 전환의 기회로 바꾸겠다는 그의 실험이 2026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신년사에는 그가 그리고 있는 농업의 방향, 그리고 농촌진흥청의 역할이 비교적 선명하게 담겼다. 이 청장을 만나 2026년 농정 구상과 농업의 미래를 물었다. -취임 이후 첫 신년을 맞았습니다. 2026년을 어떤 해로 규정했나요. “2026년은 농촌진흥청에게 ‘혁신과 성과의 해’입니다. 농업·농촌은 이미 기후위기, 고령화,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선언이나 계획만으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습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숫자로 증명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할 시점입니다. 기술 혁신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작업 위험을 낮추며, 기술 보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년사에서 ‘현장 중심’을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그 이유는. “농업 정책과 기술은 결국 현장에서 평가받습니다. 폭염이나 집중호우가 닥쳤을 때, 병해충이 확산될 때 농업인이 실제로 도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역할은 연구실 성과를 쌓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농업인 안전, 생산비 절감, 수급 안정 같은 가장 절실한 과제를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농업인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구체적인 변화가 있습니까. “농작업 사고와 온열질환은 더 이상 개인의 부주의로 치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농작업 사고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웨어러블 근력보조장치 같은 안전·편이 장비를 현장에 보급합니다. 올해는 농작업안전관리자를 확대 배치하고,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밀착 안전 활동도 강화합니다. 농업이 위험한 직업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도 심각합니다. 해법이 있다면. “밭농업 기계화가 핵심입니다. 마늘과 양파 등 주요 밭작물은 여전히 노동 강도가 높습니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20종의 농기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여성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경량 농기계 개발도 병행합니다. 기계화는 단순히 편의를 넘어 생산비 절감과 농업 지속가능성의 문제입니다.” - 반복되고 있는 병해충과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훨씬 복잡해졌습니다. 그래서 지역·상황별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과수화상병은 발생 유형별로 관리하고, 벼멸구 같은 돌발 병해충은 주산지 중심 점검을 강화합니다. 여름 배추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 저장 기술을 고도화하고, 재배지와 출하시기를 분산하는 기술도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AI와 로봇을 농업에 접목하겠다고 했는데. “AI와 로봇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농업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해 농업인의 의사결정을 돕고, 농림위성과 영상 정보를 활용해 재배면적과 출하량을 예측합니다. 과실 위치를 인식하는 기술, 돼지 도축 로봇 같은 농업로봇 원천기술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기술들이 현장에서 바로 쓰일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기후적응형 농업과 탄소중립도 강조했는데. “식량안보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상기상에 대응하는 품종 개발, 재해 조기경보 고도화는 기본입니다. 여기에 저메탄 벼 ‘감탄’ 확산, 질소비료 사용을 줄이는 기술, 가축 메탄 저감 사료 등 탄소중립 기술을 현장에 안착시키고자 합니다. 친환경 농업은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입니다.” -청년농업인 육성에 대한 구상은. “농업의 미래는 결국 사람입니다. 청년농업인이 정착하지 못하면 어떤 기술도 지속될 수 없습니다. 기초 영농부터 전문 기술까지 단계별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연수와 기술창업 지원을 확대합니다. 청년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자문단을 운영하고, 맞춤형 AI 서비스도 도입합니다. 농업이 ‘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 아니라 ‘하고 싶은 직업’이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해외로 눈을 돌리는 K-농업 전략도 제시했는데. “우리 농업기술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KOICA와 협업해 기후변화 대응 농촌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K-라이스 벨트 사업을 통해 종자와 재배 기술을 함께 수출합니다. 농기자재 패키지 수출, 프리미엄 신품종 중심 수출단지 육성도 병행합니다. 농업기술 수출은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농업인과 국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농업은 이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떠받치는 전략 산업입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농업인과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기술에 충실히 반영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말할 수 있는 농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승돈 청장은=연구현장서 행정 수장까지 이승돈 청장은 1967년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농생물학과와 동 대학원 식물병리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농촌진흥청 연구사로 임용된 이후 식물병리와 유해생물 분야 연구는 물론 연구정책·기획 업무를 두루 거쳤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과 원장을 역임하며 연구현장과 행정을 연결해 온 정통 ‘연구관료’로 평가받는다. 2025년 8월 제33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취임했다. 이승돈 청장은 “농업은 나라의 근간이자 생명산업이며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 속에서 농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농촌진흥청은 AI 등 첨단기술을 농업과학기술에 전격적으로 융합해 농업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도약시키고, 농촌을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기자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1.04 14:53

익산시, 전입 청년 지원 강화

익산시가 올해도 전입 청년의 초기 정착부터 안정적인 생활까지 돕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 시는 ‘2026년 전입 청년 정착 지원 패키지 사업’을 통해 전입 청년의 정착 기반 마련부터 문화 향유와 자산 형성까지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입 청년 웰컴 박스, 이사비 및 부동산 중개보수비 지원, 문화예술패스, 웰컴 익산청년 우대저축 상품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시로 전입한 18~39세 청년이다. 기존 기준이었던 2025년 9월 이후 전입자에서 범위를 넓혀 보다 많은 전입 청년이 정책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전입 청년 웰컴 박스에는 생활필수품과 함께 시 주요 청년 정책 정보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전입 초기 지역 정보 부족으로 겪는 불편을 줄이고 빠른 지역 적응을 돕는다. 아울러 이사비 및 부동산 중개보수비를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해 주거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춘다. 문화예술패스는 1인당 15만 원 상당으로, 전국 어디서나 문화·예술·여가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전입 청년에 한정하지 않고 일정 기간 이상 시에 장기 거주한 18~39세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문화 향유와 자기계발 기회를 넓혔다. 또 익산산림조합과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웰컴 익산청년 우대저축 상품은 1.0~1.5% 수준의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해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에 대한 세부 요건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익산청년시청 누리집(youthforest.ik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입 청년의 초기 정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익산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도시, 청년과 함께하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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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4 14:25

李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새해 첫 정상외교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4일 2026년 새해 첫 외교 행보로 3박 4일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현장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참모들과 팡쿤 주한중국대사 대리가 참석해 이 대통령을 환송했다. 한국 대통령의 방중은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6년여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첫 공식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이튿날인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는 물론 민감한 현안으로 꼽히는 ‘한한령’ 완화와 서해 구조물 문제 등을 놓고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6일엔 중국의 경제사령탑 격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며 한중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면담한다. 7일엔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의 만찬,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상하이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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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4 14:12

김관영 지사, 신년 회견서 재선 도전 공식화할까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는 당초 2일로 예정됐던 신년 기자회견을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인사회를 주재하는 일정이 겹치면서 5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는데 정치적 메시지의 수위와 표현 방식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는 ‘2026년 도정 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민선 8기 후반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도정 사자성어인 ‘여민유지’를 기조로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의 성과와 함께 ‘도전경성의 처음과 끝, 도민과 함께 한계를 넘는 도전과 변화’를 화두로 전북 도약의 청사진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란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관건은 재선 도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여부다. 과거 송하진 전 지사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둔 신년 기자회견에서 3선 출마 의사를 비교적 분명히 밝혔던 전례가 있다. 도청 안팎에서는 김 지사 역시 최근 도서 출판에 이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도전 정신을 내세우며 이번 기자회견에서 재선 도전을 한층 더 강한 톤으로 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김 지사는 평소 “주변에서 한 번 더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낮추고 겸손한 화법을 유지해 왔고 이를 두고 재선 의지가 약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조국혁신당이 아직 전북에서 뚜렷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 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가운데 하위 20% 평가 대상에 포함될 경우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 지사는 각종 직무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하위 20% 포함 가능성은 낮다는 평이 우세하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동안 새만금 개발 가속화와 특별자치도 출범,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유치 등 상징적인 성과를 내세우며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강조해 왔다. 다만 예비후보 등록 시기와 정치적 부담을 고려해 신년 기자회견과는 별도로 출마 선언 자리를 따로 마련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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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6.01.04 14:11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원내 공백 수습해 이재명 정부 성공 이끌 것”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후임자를 뽑는 보궐선거에 한병도 의원(익산을)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 의원의 출마로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원내지도부 공백을 신속히 수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대통령 임기 초 1년은 국정 성패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라며 “민생 입법과 개혁 과제를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준비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국회, 청와대에서 쌓은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과제로 △지방선거 승리 △당·정·청 원팀 협력 강화 △속도감 있는 입법 성과 △완전한 내란 청산을 제시했다. 특히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총선 승리를 설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당·정·청 간 24시간 소통 핫라인을 구축하고, 상임위별 협의를 내실화하겠다”며 정책 실행력 강화를 약속했다. 야권과의 관계와 관련해서는 “무책임한 정쟁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민생 입법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2차 종합특검 추진과 내란 사범 사면 금지 입법도 공약하며 내란 청산 완수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어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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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4 13:53

남원시 고향사랑기부금, 3년 누적 17억원 돌파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누적 모금액 17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부건수 4849건, 모금액 6억원을 달성해 2024년 대비 기부건수는 약 12%, 기부금액은 9% 증가했다. 이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홍보 활동과 답례품 다양화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관내외 기관·단체·향우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홍보를 통한 기부자 발굴에 나섰다. 다양한 SNS를 활용한 홍보·이벤트 등으로 전국 기부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리산 흑돼지, 한우, 김부각, 추어탕 등 남원의 풍미를 담은 답례품과 김병종미술관 아트상품, 방짜유기, 지역생산 화장품 등 고품격 문화 상품이 기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온·오프라인(시 홈페이지, 시청 로비)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기금사업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의 손편지를 기부자에게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다. 남원시 첫 지정기부사업인 ‘남원인재학당 기자재(셔틀버스, 책상·의자) 지원사업’의 경우 기자재에 고향사랑기부 로고를 삽입해 고향사랑기부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시는 그동안 모인 기부금으로 2024년 청소년 해외영어캠프 지원(중학생 24명, 2억원) 및 남원제일고 현장실습용 푸드트럭 지원(1대, 8000만원) 사업을 시행했다. 2025년에는 시민의 호응이 좋았던 청소년 해외영어캠프 지원(중학생 26명, 2억원) 사업을 재추진했다. 2026년에는 기금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시민 체감형 복지 실현에 나선다. 지정기부 사업으로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지원(2억원)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8600만원)을, 일반 기금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지원(1600만원) △청소년 해외영어캠프 지원(2억원) 사업 등을 추진해 미래세대 인재 육성과 지역주민 복리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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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4 11:48

JVADA, 이원택 국회의원과 창업기업 간담회 개최

전북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이원택 국회의원은 지난 2일 2026년 첫 행보로 꿈이룸 전주점을 방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창업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운영기관인 (사)전북벤처산업발전협의회(이하 JVADA)는 전북지역 창업기업과 지원기관•정치권이 함께 참여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현실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북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 강화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 필요성 △수도권 대비 열악한 투자·네트워크 환경 △판로개척 및 사업화 연계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가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참석한 창업기업 대표들은 “꿈이룸 공간의 필요성과 소상공인 창업은 현장 밀착형이 필요한데 주관기관 광역화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하고 전북 지역에 주관기관이 있어야 창업기업들이 실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기적인 사업 중심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창업 인프라와 민·관 협력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VADA 이인호 회장은 “전북지역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투자,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이 제도 개선과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택 국회의원은 “전북의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제 내발적 발전 전략이 중요하고 지역내 창업기업을 집중 성장 지원하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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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4 11:48

고창군, 1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민물도요’ 선정

고창군이 1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민물도요(학명 Calidris alpina)를 선정하고, 철새 서식 가치와 갯벌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친다. 민물도요는 회갈색 깃털을 가진 소형 도요새로, 무리를 지어 행동하는 습성이 특징이다. 번식기에는 몸 깃이 갈색으로 변하고 배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 다른 도요새와 쉽게 구별된다. 아래로 살짝 굽은 부리를 이용해 갯벌을 찔러 갯지렁이와 작은 조개, 갑각류 등을 먹으며 갯벌 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새는 러시아와 알래스카 등 북방 지역에서 번식한 뒤 겨울을 나기 위해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대표적인 철새다. 이동 과정에서 우리나라 갯벌은 휴식과 먹이 섭취를 위한 중요한 기착지 역할을 하며, 봄과 가을에는 수천 마리가 무리를 이뤄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민물도요는 국내에서 봄·가을 이동 시기에 주로 관찰되지만, 고창갯벌은 먹이가 풍부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겨울철에도 일부 개체가 머무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고창갯벌이 단순한 이동 경로를 넘어 철새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식지임을 보여준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민물도요와 같은 철새들이 겨울철에도 고창갯벌을 찾는 것은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철새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달의 새’ 선정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철새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 관광과 환경 교육 자원으로서 고창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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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4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