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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북특자도법 미흡. 돈 안주면 무슨 분권이 되겠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내걸며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3년 반이 이대로 가게 되면 대한민국 뿌리가 뽑힐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야권의 정당 맏형이 민주당이지만 좀 더 빠르고 강하게 움직일 사람들, 즉 정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신당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창당 준비위에서 밝혔지만 원내 3당이 목표이며, 이준석 개혁신당 그 경우와는 다를 것”이라며 “민주당은 향후 유력한 집권 정당의 길로 가고, 저는 민주당보다 잘 빨리 싸우고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그 역할이 구별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먼저 전북특자도 출범 축하드리고, 법안 보니까 재정 부분은 미흡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며 “제주에 비하면 자치의 정도가 낮은거처럼 보이는데 지방분권 문제는 권한, 돈 즉 재정의 문제로 돈을 안주면 무슨 분권이 되겠냐”고 지적했다. 평소 친분을 자랑했던 이성윤 전 검사장과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에 대해서도 ‘각자의 길’을 갈 것을 시사했다. 조 전 장관은 “황현선은 친한 동지인데 저는 당연히 민주당에서 경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사람이라고 뺏어올 생각없고, 이것이 인간의 예의이고 도의”라면서 “이성윤은 제가 장관할때 검찰국장으로 훌륭한 검사이며, 저는 그분이 어떤 선택을 할지 강요할 수 없다. 다만 어딜가든 윤 정권과 싸우는데 앞장설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정농단으로 수감중인 최순실 딸 정유라씨의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없는 거 같다. 언급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18 17:30

조국 "검찰의 文 전 대통령·李 대표 부인 수사는 선거운동"

4·10 총선을 앞두고 가칭 '조국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6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수사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씨를 기소한 데 대해 "검찰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적어도 옛날에는 진보, 보수를 떠나서 이런 일은 총선 끝나고 했다. 우리나라 검찰 역사에서 전 대통령의 부인, 야당 대표의 부인을 이렇게 수사, 기소한 일이 있는지 찾아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이런 일은 반드시 규탄받아야 한다"며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공격받는 걸 막기 위해 전 대통령 부인 등을 언론에 계속 띄우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등과 관련해서도 "김 여사의 어머니가 23억원의 수익을 얻었다는 내용이 검찰 보고서에 적혀 있는데도 수사는 물론 소환도 안 했다"며 "디올백 수수도 영상이 있다. 함정 취재가 현행법상 불법이 아닌데도 주거 침입으로 수사한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조 전 장관은 이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행사를 뭐라 할 수는 없으나 한국의 검찰권은 오남용되고 있다"며 "검찰이 주군의 배우자인 중전마마를 향해서 아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아울러 신당 창당 배경과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민생, 경제가 무너진 윤석열 정권의 지난 1년 반을 지켜보면서 많이 고민했다"며 "다음 대선까지 3년 반이 남았는데 이 시간을 기다렸다가 현재 상황을 교체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불만, 우울로 가득한 3년 반이 지나면 대한민국의 뿌리가 뽑힐 것"이라며 "모든 정치적, 법적 수단을 동원해 현 정권을 조기에 종식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다른 방식으로 더 빠르고 강하게 움직일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그런 사람이 있어야만 정권의 조기 종식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창당 전이라 지역구 정당일지, 비례 정당 형태일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 민주당 내부의 '조국 신당 선 긋기' 기류에 대해 "민주당의 그런 우려는 너무 자연스럽고 충분히 이해도 된다"면서도 "박홍근 의원은 조국 신당 창당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고, 정청래 최고위원은 '따로 또 같이 가자'고 했다. 민주당 내부에 의견이 다양한 것 같다"며 민주당과 연대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열어뒀다. 조 장관은 '친문(친문재인) 이미지를 부각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조국 신당이 이미 퇴임한 문 전 대통령을 (현실 정치로) 소환해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며 "우리 사회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는데, 이런데 초점을 두고 모든 사람과 만나서 얘기하고 또 그런 분들을 모으겠다"고 답했다. 최근 전주시을 선거구 출마가 점쳐지는 이성윤(62·사법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조국 신당도 중요한 선택지"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제가 장관일 때 (그는) 검찰국장이었다"며 "그분의 독자적인 판단이 있을 텐데, 그분이 어느 당을 선택할지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북콘서트에서 (그를) 만나기도 했지만, 정치적인 결단은 고독할 거다"며 "어디로 가든 이 연구위원은 윤석열 정권과 싸우는 데 앞장설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기자간담회를 마친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전주동학혁명 녹두관을 방문해 무명 동학농민군의 넋을 기리고 매곡교부터 풍남문 광장까지 전주 시민과 함께 걸었다. 그는 풍남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헌화한 뒤 "전주에 와 꼭 기억해야 할 장소에 들렀다"며 "앞으로 정치를 해나가는 데 있어 이분들의 희생, 꿈, 이런 것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24.02.16 18:22

[4.10 총선 레이다]김성주 의원, ‘자산운용 중심 국제금융도시 전북’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병)은 15일 ‘전주·전북 제2호 공약’으로 ‘자산운용 중심 국제금융도시 전북’ 계획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전북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금융산업에 주목하고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을 글로벌 종합금융의 서울과 해양 파생 중심의 부산을 잇는 금융 트라이앵글의 한 축으로 만들기 위해 뛰어왔다”며 “대표적으로 국민연금의 핵심 기관인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주도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맡아 국민연금 기금 700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전북에서 무슨 금융이냐는 비판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은 지난해 100조 원이 넘는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리며 기금 1천조 원의 시대를 열었다”며 “이미 전북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뉴욕멜론은행 외에도 지난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사무소를 개소했고 올해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 블랙스톤이 문을 열며 글로벌 금융생태계가 갖춰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전북 국제금융센터 조속한 건립 △호텔, 컨벤션 등 국제금융도시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 △한국투자공사 · 한국벤처투자 · 7대 공제회 등 금융 공공기관 전북 이전을 통한 금융생태계 조성 △국내외 민간 금융사 추가 유치를 발표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15 18:15

국민의힘, 전북 국회의원 후보 6명 단수공천

국민의힘이 15일 비례대표 현역 의원인 정운천 전주을 예비후보를 비롯한 전북인사 6명을 단수공천했다. 전날 면접을 진행한 전북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로 사실상 여당인 국민의힘은 10개 중 6개 선거구에서만 후보를 냈다. 전북에선 △전주갑 양정무 전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 회장 △전주을 정운천 의원 △익산갑 김민서 전 시의원 △익산을 문용희 전 전주 현대차노조 지부장 △정읍·고창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 △남원·임실·순창 강병무 전 남원축산업협동조합장 등 6명이 단수추천 대상자다. 같은날 경기 일부와 인천지역 공천심사 결과도 나왔다. 수도권에선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동·미추홀을에 윤상현 의원, 경기 수원병에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수원정에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 25명이 단수공천 대상에 올랐다. 경기에선 총 14명으로 △수원갑 김현준 전 국세청장 △수원병 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 △수원정 이수정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 △분당갑 안철수 의원 △성남 수정 장영하 전 성남지법 판사 △성남 중원 윤용근 당 정책위 국토교통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의정부갑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고양병 김종혁 조직부총장 △안양 만안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 △안양 동안갑 임재훈 전 의원 △광명을 전동석 전 경기도의원 △의왕·과천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 △남양주을 곽관용 전 당협위원장 △남양주병 조광한 전 시장 등이 단수공천 대상자다. 인천은 △계양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동·미추홀갑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 △동·미추홀을 윤상현 의원 △중·강화·옹진 배준영 의원 △연수갑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 등 5명이 단수추천 대상에 포함됐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2.15 18:15

[4.10 총선 레이다]김정호 후보 “선거구획정 유권자 권리 무시하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아직도 선거구획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권자의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도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는다는 것은 유권자에게 후보자 검증의 기회조차 주지 않겠다는 처사와 같다”며 “정치권에서 할 일도 제대로 안 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것은 지독한 이기주의”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민의 대표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후보자들이 오히려 각종 이슈와 뒷담화로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면서 “지금은 우리 지역을 제물로 삼아 자신들의 이익만 얻으려는 자들에 맞서 싸워줄 지역의 대표 정치인이 간절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상태로는 정부 여당 숟가락에 고기를 얹어주는 격”이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하루빨리 선거구 획정을 통해 유권자의 공정한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치권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15 18:15

[4.10 총선 레이다] 최형재 후보, 새만금 RE100 선도지역 지정, 도민 전기료 경감 등 약속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발표하고 전북발전을 위한 기후정치 실현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기후재난 방지와 녹색 무역장벽 돌파를 위한 법률과 정책을 만드는 기후정치가 필요하다”며 “국가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대한민국이 기후 영웅으로 다시 태어나는데 전북특자도가 최선봉에 서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만금과 전북 일원을 RE100 선도지역으로 만들고 RE100 에너지공사 창립 △RE100 특화산업단지 조성과 글로벌 RE100 기업 유치를 통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개정으로 지산지소(地産地消)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새만금 조력발전소와 재생에너지 단지를 구축, 도민 배당을 통한 도민 전기료 경감 등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 전북 갈등조정협의회 사무처장, 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약을 개발했다”면서 “기후위기가 만든 에너지 대전환을 기회로 포착하고 전북특자도가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추월형 성장모델’을 창조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15 18:15

민주당 공관위 "민주당 전북공천 경선이 원칙"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수도권 충청 험지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지역 공천심사 결과는 빨라도 20일 이후에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호남은 경선이 원칙”이라면서 단수공천을 최소화할 것이란 원칙을 밝혔다. 제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에 따라 일부 지도부 의원과 부산·경남 지역 중 야권 지지세가 있는 ‘낙동강 벨트’ 현역 의원들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영입인재 4명도 전략공천자로 내정됐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단수공천 지역은 10곳으로 현역 의원 지역구 7곳이 포함됐다. 지도부에선 서울 중·성동구갑에서 험지 서초구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 원내대표와 서울 광진구을 현역 의원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부산·경남 지역에선 부산 사하구갑 최인호 의원, 경남 김해시갑 민홍철 의원, 경남 김해시을 김정호 의원, 경남 양산시을 김두관 의원이 단수공천자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 원주시을 송기헌 의원도 단수공천됐다. 경선 지역은 14곳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광주는 지역구 8곳 중 5곳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전북 역시 전략공천지역인 전주을을 제외 2곳 정도를 단수공천하면 5곳 정도가 경선지역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 6일 1차 심사 발표에서 광주 북구갑(조오섭·정준호), 북구을(이형석·전진숙), 동구남구갑(윤영덕·정진욱)을 경선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이날 동구남구을과 광산구을 등을 경선지역에 추가했다. 동구남구을에선 이병훈 의원이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광산구을에선 민형배 의원이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대결구도가 성사됐다. 민주당이 “호남은 경선이 원칙”이라며 못을 박았지만 아직도 당의 공천심사 기준에는 물음표가 남아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친문 특히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등 전정부 핵심인사들에게 책임을 요구하며 공천에서 불이익을 시사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준은 고무줄 잣대라는 비판에 직면할 조짐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친문핵심으로 꼽혔는 고민정 의원이 단수공천자로 확정된 반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사실상 차별받고 있어서다. 이는 친문출신 중에서도 친명으로 스탠스 전환을 한 인물들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호로도 읽힐 수 있다. 실제 여당 시절 국회의원 전원이 친문을 표방하던 전북은 현재는 전체가 친명에 가까운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2.15 18:14

이춘석-고상진 ‘맞손’…초박빙 익산갑 선거구 ‘태풍’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4일 앞으로 다가온 익산갑 선거구의 이춘석 후보와 고상진 후보가 사실상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 지난 6일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고상진 후보가 이춘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이 박빙 구도에 있는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민주당 고상진 후보는 1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춘석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고 후보는 “저를 비롯한 제 지지자들이 꿈꾸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어떤 역할에 나서야 하지 않겠냐는 주변의 많은 권고와 깊은 고뇌 끝에 이춘석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제가 하고 싶었던 정치는 윤석열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고, 무능한 현역 정치인의 책임을 묻고, 침체된 익산을 되살리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이춘석 후보와 같이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노련한 중진의 정치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난 시민들의 선택은 세대교체의 새로움보다는 3선 중진의 노련함이었다”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해 정권피탈을 뜬눈으로 지켜 볼 수밖에 없었을 이춘석 후보의 마음도 저와 같으리라 생각한다”며 “저와 이춘석 후보는 힘을 합쳐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오만함과 싸워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이춘석 후보는 “고 후보와 협력해서 더 나은 정치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고 원장과 함께 군산·익산 통합을 의제로 한 지역 발전 토론회를 갖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경선이 4일 남은 상황에서 고 후보의 지지는 (상대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 있는 지지율의 격차를 벌리는 중요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선 이후 고 후보와의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방안을 구상해 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고 후보의 지지선언에 대해 김수흥 후보는 “희대의 정치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얼마 전까지 물어뜯으며 경쟁하던 후보들이 본 경선을 닷새 앞두고 부끄러운 손을 잡았다”며 “이런 정치 야합의 행태는 익산 시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15 18:14

[전북 4.10 총선 金 이슈 브리핑] 강성희-정운천-최형재 ‘혈전의 장’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배지를 수성·탈환하기 위한 숨막히는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오는 19일부터는 익산갑 선거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전북 첫 경선이 시작된다.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로 진행되는 익산갑 경선은 21일 승패가 결정된다. 전북 10개 선거구에서 숨가쁜 총선 레이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일보는 매주 금요일자 지면과 인터넷신문을 통해 총선과 관련한 한 주의 전북 정치권 이슈를 분석, 정리해본다. 이번 주는 화제의 선거구인 전주을과 코 앞 경선을 앞둔 익산갑 선거구를 둘러봤다.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의 공백으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전주을 선거구는 ‘뜨거운 감자’로 불린다. 이곳은 현역 국회의원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과 오래전부터 지역내 조직을 관리해온 국민의힘 비례대표 정운천 의원, 그리고 민주당 최형재 후보의 3강 구도가 맞물려 있다. 이들 3명은 오차범위 내 박빙 구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경선을 준비중인 고종윤·이덕춘·박진만·성치두·양경숙 후보가 포진하고 있다. 자유통일당 오삼례 후보와 무소속 김광종 후보 역시 전주을 입성을 노리고 있다. 문제는 전주을 선거구의 경선방식이 아직까지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미 진즉부터 특정인물의 전략공천설에 이어 단수공천설까지 제기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강성희 의원을 축으로 한 야당 통합후보 공천설까지 나돌고 있다. 일단 전략·단수공천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강성희 야당 통합후보 공천설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민주당 중앙당 역시 전북도민, 즉 유권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도민의 여론을 보며 경선 방식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이다. 자칫 생면부지의 인물을 전주을에 내리꽂아 진보당이나 국민의힘 후보에게 금배지를 빼앗길 경우 그 책임은 고스란히 중앙당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야당 통합후보를 내세울 경우 수년 전부터 이곳에서 선거운동을 준비해왔던 민주당 후보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자칫 경선 후폭풍으로 컷오프된 후보들의 단체 탈당 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야당 통합후보를 내세울 경우 유권자의 선택할 권리를 박탈한다는 점에서 진보당의 요구를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최근 전주을 경선 방식을 결선투표제 등을 도입하는 경선 방식으로 정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올려보낸다는 자체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 총선에서 첫 경선이 치러지는 익산갑 선거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익산갑 민주당 경선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곳은 현역 의원인 김수흥 후보와 전직 3선 의원인 이춘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에 이어 지지율 3위 자리를 유지하다 최근 컷오프된 고상진 후보가 15일 이춘석 후보를 지원하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총선 무게추가 이 후보측으로 기울어질지 관심사다. 전현직 의원들의 리턴매치인 만큼 이곳 익산갑 경선을 지켜보는 전국의 시선이 집중돼 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15 18:14

역대급 혼란 전주을, ‘야권 통합 경선론’에 혼란 가속

전북 전주을 선거구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지역 지정에 이어 ‘민주진영 통합 경선론’ 지역으로까지 제기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준연동제 비례대표제를 준비하기 위한 연합 정당으로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등을 포함했는데 전주을 현역인 진보당 강성희 예비후보가 공개적으로 민주당과 공동경선을 제안했다. 이는 사실상 야권 단일후보를 뜻하는 것인데, 민주당 소속으로 텃밭을 일궈온 다른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역구 현역이자 조직력이 탄탄하고 행동이 신속한 진보당이 경선에 참여하면 민주당 소속 원외 후보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주을 공천 논의는 유독 외부의 입김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형국으로 예비후보들이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하는 것조차 당이 방해하는 꼴이 됐다. 강성희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야권 단일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역구를 어떻게 단일화할 것이냐 저는 이것이 훨씬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며 각 당이 대표를 선임해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같은 날 민주당이 사실상 주축이 되는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은 연석회의를 열고 지역구 연합 방식의 경우 민주당-새진보연합, 민주당-진보당 등 각 당 간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은 강 의원의 야권 연대가 명분도 실리도 없다며 응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전주을 내부 충성당원층은 이미 당에 배신감을 느끼며 허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전주을의 선거구도가 기묘해지면서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유권자들의 선택보다 밀실 논의가 더 관심을 받는 곳도 전주을이다. 이 과정에서 검증위를 통과했지만 전주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여운태 전 육군참모차장 출마는 논외로 여겨지고 있다. 이미 그는 전주을 선거전에 참가할 골든타임을 놓쳤고, 출마 명분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비례대표 출마설과 전주을 출마설이 나도는데 이어 조국신당 참여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전주을이 선거출마가 확실치도 않은 일부 인사들의 도구로 여겨지는 셈이다. 자객 경선후보설이 잦아들자 난데없는 연합경선 가능성에 안 그래도 혼란한 22대 총선은 더욱 혼탁해질 조짐이다. 중앙당 일부에선 출처가 불분명한 자객공천설마저 떠돌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21대 총선 이상직 전 의원 사건으로 참정권에 치명타를 입은 전주 효자, 삼천, 서신동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2.14 18:45

[총선 격전지 후보자 토론회] 신영대 "자질 의문" vs 김의겸 "실적 없어"

전북일보와 전북CBS가 공동으로 개최한 '선택 2024 4·10 총선 민주당 경선 강대강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군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김의겸 후보가 지역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군산 선거구는 14일 채이배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김의겸 후보와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신영대 후보 간 앞으로의 당내 경선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지역구 현역인 신 후보는 김 후보의 자질 문제를 지적했다. 민주당 대변인 시절 적절치 못한 표현과 언행으로 역할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정치 자금을 휴일과 서울에서 사용하는 등 잘못된 사용처와 사용량 역시 과다하다는 점을 겨냥했다. 같은 당 비례대표인 김 후보는 신 후보의 재임 기간 미진한 실적을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블록 생산에 그치고 있지만, 청사진 제시는 미진하다는 것이다. 해외 기업 유치 관련 역할론과 지난 대선에서 호남 국회의원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군산에서 가장 낮았다며 책임론을 지적했다. 다만 두 후보는 새만금 해수 오염 문제에 공감하며 해수 유통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 현안과 별개로 조국 신당과의 연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는 협력할 관계는 아니라며 모두 선을 그었다.

  • 정치일반
  • 김선찬
  • 2024.02.14 18:39

전북 국회의원 선거 링도 선수도 깜깜이…“유권자 우롱 도 넘었다”

전북 국회의원 선거가 유권자는 후보자가 누구인지 모르고, 후보자들은 자신이 뛰어야 할 지역이 어딘지 모르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한마디로 전북 22대 총선은 싸울 링도 선수도 정해지지 않은 역대급 깜깜이 선거로 정치권의 유권자 우롱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회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비례대표제 전략과 수도권 공천 등 선거 공학에만 치중하면서 전북도민들은 국회의원 후보자를 검증할 최소한의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정치권의 선거전략이 수도권과 격전지인 충청, 부산 등에 쏠리면서 ‘전북 국회의원은 사실상 민주당 임명직’이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아예 전북을 버리는 지역으로 인식하고, 관심조차 주지 않는 실정이다. 설 연휴 직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제를 준연동형비례대표제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국민의힘은 선거구 획정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민주당에 밝힌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민주당 경선 후보조차 옥석을 가릴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전주을 선거구 당선 경험이 있는 정운천 의원마저 제1차 단수 공천자 명단에서 빠졌다. 민주당은 14일 발표하기로 예정돼 있던 2차 경선지역 및 단수 공천자 발표를 하루 미뤘다. 2차 발표는 광주 일부 지역을 비롯한 50여 개 지역의 대진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선거구 획정이 안됐다는 이유로 2차 발표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민주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선거구가 10석이 될지 9석이 될지도 모르는 전북은 지역구 변동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어서 오는 20일 이후에나 경선 후보와 단수 공천자가 결정될 분위기”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익산갑만 경선지역으로 먼저 결정된 데 대해 여러 궁금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국회 정개특위도 협상을 이어오고 있지만, 여전히 선거구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준비되지 않은 후보들을 찍어야 하는 처지다. 깜깜이 선거가 계속되자 여론조사 상위권에 있는 도내 민주당 예비후보 중 일부는 토론회 참여를 거부하면서 선출직 후보로서 최소한의 자격조차 던졌다. 어차피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이 22대 총선에서도 현실화한 탓이다. 22대 총선은 유독 선수들이 게임 룰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선거 후 ‘불공정’ 논란이 불가피해 졌다. 실제로 선거구부터 공천까지 현역들의 입김이 원외 인사들의 의견보다 강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재외선거인명부가 작성되고 선거 30일 전인 3월 11일에는 재외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거대 양당은 이 일정에 맞춰 이달 중 공천심사를 마무리하고 경선지역을 대부분 확정할 계획이다. 4년간 국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국민들이 검증하는 기간이 고작 한 달이라는 뜻이다. 전북은 민주당의 경선 지역과 단수공천자 발표 이후 컷오프 된 인물들이 개혁신당과 조국 신당에 유입될 것을 우려해 가장 마지막에 대진표가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들에 대한 통보를 계속 미루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통보 시점을 ‘2월 초’로 잡았다가 ‘설 연휴 이후’로 늦췄다. 급기야 지난 13일에는 선거구 획정 미비를 이유로 더 지연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거대 양당 내부에선 제3지대인 개혁신당의 이른바 ‘이삭줍기’에 따른 충격을 방지하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2.14 18:39

군산 김의겸-채이배 단일화 시도, 태풍? 역풍?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산시 선거구에서 후보간 첫 단일화가 이뤄졌다. 현역 의원을 상대로 한 몸집 부풀리기로 경선에 '태풍'이 될지 '역풍'이 될지 주목된다. 군산을 넘어 도내 다른 선거구에 까지 단일화 바람이 불지도 관심사다. 민주당 채이배 군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의겸 후보와의 단일화를 전격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채 후보는 “군산은 지금 정치변화가 필요한 시기로 이번 총선은 군산의 경제와 정치가 퇴보하느냐, 아니면 발전하느냐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정치교체를 향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김의겸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면서 “이번 단일화가 군산 정치변화의 큰 걸음이 되도록 하겠으며, ‘덧셈의 정치’로 군산의 경제문화를 두 배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후보는 이날 회견장에서 채 후보에게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권유했고, 채 후보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함께 가겠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김 후보는 “분열이 아닌 포용하는 정치, 비난이 아닌 건설적으로 비판하는 정치를 군산시민께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들의 단일화 소식에 현역 국회의원인 신영대 후보는 “뜨내기들의 야합은 군산시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신 후보는 “저 신영대가 앞서 나가자 뒤처진 후보들이 불안감에 휩싸여 비열한 선택을 했다”면서 “선거 때만 되면 군산을 정치적 이익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삼던 김의겸 후보와, 다른 지역에서 경력을 쌓다 갑작스레 군산이 고향이라며 출몰한 채이배 후보가 이제는 저를 견제해보고자 야합의 손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군산은 만만하지 않다. 반드시 군산시민께서 심판하실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그랬듯 오직 군산시민만을 바라보고 민주당 경선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14 18:15

전북 지방의원 ‘줄서기 구태’ 여전...선거개입 신고 잇따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총선 후보자 공개지지 금지 등 경선중립 준수 지침’을 정했지만 전북지역 도의원 및 시·군의원들의 선거개입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도의원과 시·군·의원의 선거개입은 대부분 현역 국회의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총선에서 도움을 준 뒤 향후 지방선거에서 현역 의원으로부터 공천장을 받기 위한 ‘하향식 정치구조’ 폐해에서 기인된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윤리규범 제8조(공정한 직무수행) 경선중립 의무 준수 근거 조항을 들어 도의원과 시·군의원 등 선출직공직자의 특정후보 공개지지 금지와 경선중립의무 지침을 안내했다. 이 규정에는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의 줄세우기, 사조직 가입·참여의 권유나 강요 등으로 당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지역 지방의원들의 개인 페이스북 등 SNS를 보면 특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카드뉴스나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언론사가 실시하는 여론조사와 관련, 후보자가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후보자의 사진을 내건 뒤 ‘000 후보를 꼭 선택해달라’고 호소하는 모습이 비일비재하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지난 6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후보자 경선 선거부정신고센터를 개설하고 당규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A후보의 사진을 내걸고, ‘여론조사에서 000을 선택해 주세요. 전화 받아주세요’라고 글을 올렸다가 상대 후보측으로부터 신고를 당했다. 전주시의회 이국 의원 등 3명의 시의원 역시 자신이 지지하는 현역 의원을 선택해달라고 지지하는 SNS 홍보물을 올렸다가 지난 6일과 11일 각각 신고당했다. 전주 외에도 익산과 군산 등지의 지방의원들이 경선중립 준수 규정을 어긴 혐의로 민주당 중앙당에 신고당했다. 이렇듯 4.10 총선을 앞두고 지방의원들의 현역 의원 줄서기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간 고소고발은 물론 지지자들의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오히려 지역 분열을 초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 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방의원들이 현역 국회의원의 눈밖에 나면 차기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충성심을 보이기 위한 과도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는 하향식 정치구조에서 비롯된 악습이자 폐해로 이번 기회에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14 18:15

[전북일보·전북CBS 공동 주최 4.10 총선 격전지 후보자 토론회] 군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군산 지역구는 치열한 민주당 공천 경쟁이 예고된다. 14일 채이배 후보가 김의겸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해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신영대 후보와 같은 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김의겸 후보의 맞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진 이날 토론회의 주요 내용을 쟁점별로 정리해 봤다. 공통 질문 “새만금 산단에 이차전지 분야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지만, 폐수 처리 문제도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해수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김의겸 “새만금호의 오염상태가 심각하다. 특히 이차전지가 들어오면 훨씬 더 오염의 강도가 높을 텐데, 지금 새만금호의 가장 큰 문제는 성층화다. 위에는 민물이 있는데 아래는 짠물이 무겁게 가라앉아서 썩어가고 있는 상태다. 고여 시궁처럼 썩어가고 있는 물을 어떻게 빼낼 것인가라는 문제도 있다. 지금 하루 두 번 배수갑문을 열어 순환하고 있지만 획기적이고 전면적으로 해수 유통을 해야 된다. 아래에 고여 있는 물을 밖으로 먼 바다로 빼내기 위한 이른바 도수관이라는 게 있다. 이를 통해 고여 있는 썩은 물을 내보낼 필요도 있다. 그러나 그냥 내보내면 외해에 있는 산란장이라든지 양식장에 피해가 가기 때문에 유기 생물을 통해 정화를 먼저 거친 뒤 먼 바다로 내보내야 한다. 필요하다면 조력 발전을 통해 좀 더 강제적이고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신영대 “해수 유통을 확대해 새만금호 수질 수치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폐수 처리 문제의 경우 지금 우리나라 첨단 전략산업이 반도체와 배터리, 이차전지 등인데 문제는 이 모든 산업들은 화학 공장이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폐기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반도체 공장을 세울 때 용수 문제는 어떻게 할 거냐, 용수를 사용한 다음에 이 폐수를 어떻게 할 거냐가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다. 당연히 군산 새만금에 들어오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경우에도 폐수 문제와 폐기물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다. 과거 이 폐수가 직방류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이건 절대 안 된다. (전라북도에) 이차전지 소재들이 들어온다고 우리가 환영만 하고 MOU를 체결할 게 아니라 이러한 문제들을 사전에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한 적이 있다.” 개별 질문 김의겸 후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예전처럼 선박 건조를 하지 못하고 블록 생산에 그치고 있다. 완전한 가동을 위한 복안은?” “지금 블록을 만드는 것은 쇳조각을 용접해 배의 가장 기초적인 재료를 만드는데 불과하다. 어떤 식으로든지 배를 만든다는 전망과 약속이 있어야 된다. 당장 예전처럼 크고 웅장한 배를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가장 기초적인 배, 예를 들면 바지선이라도 만들어야 한다. 바지선 위에 해상풍력 풍차를 세우는 방식도 있다. 지금 3년이라는 기한을 줬고 이제 1년 반 남았다. 그 기간 동안에 어떻게 할 건지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고, 필요하다면 재협상에 전면 나서야 한다.”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SOC 정부예산안이 대폭 삭감됐다. 공항 등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인데 제21대 전북 정치권과 차별화할 점은?” “35년 동안 군산시민, 전북도민이 가져왔던 희망과 소망이 물거품 될 위기에 처했다.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라 항만, 공항, 도로, 철도 모든 게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될 상황이다. 8번째 마스터플랜 기본계획이 2025년 12월에 나온다. 그러면 2026년 예산은 없는 것이다. 2027년에 (예산이) 잡히더라도 윤석열 정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다. 그래서 지금 3000억원이 복원됐다고 하지만 언제 어떻게 날아갈지 모르는 가랑잎 같은 처지다. 그래서 군산과 전북의 의원들이 똘똘 뭉쳐 6월에 나오는 적정성 검토, 그리고 현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8차 기본계획을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의사를 전달하고, 마스터플랜에도 적극 개입해야 된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현역 시장과도 합이 잘 맞아야 할 텐데 시장과의 호흡은 어떻게 전망하는가.” “문제 없다.” “조국 전 장관이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통해 정계를 입문하게 된다면 범야권에서 말하는 반윤 연합을 위해 조국 신당과의 연대가 필요한가? 아니면 조국 신당과는 선긋기를 해야 하나?” “목표와 지향점은 같다고 생각한다. 검찰 독재를 끝장내야 된다는데 대해서는 같은데, 조국 전 장관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다양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민주당과 같이 움직이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 독재를 종식시키는데 각자의 몫으로, 행동을 통해 나가되 언젠가는 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만일 낙선하면 군산에 계속 거주할 계획인가.” “낙선되지 않을 것이라 본다. 당선될 것이라 생각하고 군산 시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거라고 확신한다.” 상호토론 신영대(주도권) “김의겸 후보께서는 군산으로 이사 오셨는데 서울 서초동에도 집이 있으신 건가?” 김의겸 “있다.” 신영대 “댁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서초구와 과천 일대에서 정치 자금을 많이 쓰셨다. 그것도 휴일에 많이 사용하셨다. 정치 자금은 국민들로부터 받아 정치 목적으로 쓴다. 저는 지역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차량 렌트나 지역 토론회, 문자 발송비, 의정보고서 제작비로 쓰고 있다. 식사 비용으로 거의 활용하지 않고, 특히나 군산 지역구에서 정치 자금으로 밥을 먹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집 근처에서 후원금 사용량이 과다하게 많은 것, 그것도 휴일날 많은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은가?” 김의겸 “뚜렷하지 않다. 검찰과 언론이 계속 주위를 뒤지고 공격하고 있는데 검찰과 언론도 하지 못한 걸 동료 의원께서 질의하시는 것은 (좀 그렇다). 후원금으로 식사나 사람을 만날 때 쓴 규모가 전체 300명 국회의원 가운데 하위에 있으면 하위에 있지 절대로 높지 않다. 일요일이나 휴일에도 윤석열 정부에 맞서 얼마나 많이 싸워왔는지 신 의원님도 인정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검찰과 관련돼서 싸워왔기 때문에 검찰 청사 주변에 있는 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식사와 차를 마셨다.” 김의겸(주도권) “지난 대선에서 0.73% 24만 표 차로 졌다. 호남 국회의원 28명 가운데 군산(득표율)이 꼴등이었다. 이재명 대표가 가장 적게 표를 얻었고 거꾸로 윤석열 후보가 가장 표를 많이 받았다. 특히 군산에서 윤석열 후보가 2만 7000표를 얻었다. 거기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다.” 신영대 “그렇지 않다. 대통령 선거를 치른 이후에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담했다.” 개별 질문 신영대 후보 “현대중공업 운영이 예전만 못하다. 이번엔 관련 공약은 없는 건가. 4년 전 선거 공보물에는 새로운 법인으로 독립시켜 제2군산형일자리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이 있었는데 취소하신 건가.” “현대중공업 재가동은 군산시민들이나 도민들이 가장 원하는 공약이었다. 개인적으로 현대중공업 임원들을 두 달에 한 번씩 만나고 설득하는 노력이 쌓여 현대중공업 재가동을 시켰다. 현대중공업을 군산일자리와 통하는 방식을 고민했는데 실제 그 부분이 여의치 않았다. 초기에는 블록 생산을 하면서 향후에 조선업 인프라가 회복되면 완전한 배 건조까지 가는 방향, 완전한 정상으로 간다는 협약사항이 있다.” “새만금 통합시는 3개 시군을 통합하겠다는 이야기인가. 전주완주 사례에서 보듯이 시군 통합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하루아침에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 (통합) 방향을 세울 필요가 있다. 그동안 새만금 방조제 관할권을 가지고 소송이 있었다. 결국은 군산 시민들이 받았던 신시도에서 가력도까지 방조제를 뺏겼다. 동서도로에 관련된 관할권 문제가 현재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올라가 있다. 새만금 SOC와 관련된 사업이 하나하나 만들어질 때마다 경쟁을 할 거냐. 이제는 갈등을 증폭시킬 것이 아니라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해야 한다.” “최근 군산시의회가 국회의원 후보 진영으로 분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화합의 정치,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어쨌든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기 때문에 경선 과정의 치열함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끝난 다음엔 당연히 통합과 화합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에서 요구하는 청년과 여성을 의무적으로 반영해야 되는 비율을 지켜가는 범위 내에서 대부분 경선을 붙였다. 유권자와 우리 당원들이 판단하게 한 것이다. 이 결과에 대해 어떤 공천권을 가지고 특정 후보를 픽업한 것처럼 표현하는 것들은 잘못됐다.” “지금까지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점수로 매긴다면?” “지역에서의 점수는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B-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상호토론 김의겸(주도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2022년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는데 블록에 불과하다. 남은 1년 반 동안 언제 어떻게 어떤 배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이제는 약속해야 되는 것 아닌가.” 신영대 “역질문으로 우리가 현대중공업이 블록 생산 밖에 못하니깐 처음부터 가동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김의겸 “아니다. 현재 블록 생산에 그치고 있고 블록 생산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이런 현실에서 국회의원으로서 국민들에게 언제쯤 어떤 배가 만들어지겠구나 하는 그림을 그려주어야 되지 않겠는가. 지금 못 그려주고 있는 거 아니겠는가.” 신영대 “그렇지 않다.” 신영대(주도권) “민주당 대변인 시절에 여러 논평과 메시지를 냈는데 정치권에 오래 있으면서 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사과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오송 지하차도 관련에서도 비유가 적절치 못해 참사 유가족께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거 아닌가.” 김의겸 “일단 전부 대변인 시절에 있었던 일은 아니다. 일부 언론으로부터 미움을 사고 주시받고 있다. 그래서 다른 의원들이 한 말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을 제가 하면 어떤 식으로든지 문제 삼고 비판받는 불리한 상황에 있었다고 본다.” 양자택일 문답 신영대 후보 1. 잼버리 파행에는 전북지역 현역 의원들의 책임도 있다 vs 없다 (답변 : 없다. 잼버리 파행에 대해서는 정부 책임이다) 2. 일각에서 김의겸 후보를 자객이라고 부르는 것과 관련해 나는 한 번쯤 진짜 자객인가? 의심해본 적 있다 vs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다 (답변 :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다. 같은 당에 들이대는 것은 옳지 않다) 3. 나는 현재 군산시장과 합이 잘 맞다 vs 꼭 그렇지 않다 (답변 : 70~80% 정도 합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4.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군산형 일자리를 솔직히 말해 실패작이다 vs 아니다 성공적이다 (답변 : 지금까지는 실패작으로 보이는데 그 반전시킬 수 있는 여지는 있다) 5. 조국 신당과의 연대 검토를 해봐야한다 vs 절대 안된다 (답변 : 지금에 와서 협력할 관계는 아닌 것 같다) 양자택일 문답 김의겸 후보 1. 나에게 더 어울리는 직업은 기자 김의겸 vs 정치인 김의겸 (답변 : 기자. 정치인으로서는 잘한 면과 모자란 면이 있다) 2. 나는 친문에 가깝다 vs 친명에 가깝다 (답변 : 같은 세력이라고 본다. 50대 50이다) 3. 가장 돌이키고 싶은 나의 과거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vs 흑석동 상가주택 매입 (답변 : 흑석동 상가주택 매입) 4. 나에게 더 중요한 일은 김의겸 국회의원 당선 vs 한동훈 전 장관 대권 저지 (답변 : 한동훈 장관 대권 저지) 5. 낙선하면 군산에서 출마 vs 다른 지역에서 출마? (답변 : 낙선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 마무리 발언 김의겸 “한겨레 기자 시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세상에 처음으로 알렸다. 그 결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 냈다. 최근에는 이재명 대표를 잡으려했던 이정섭 검사의 비리를 폭로해 사상 최초로 검사 탄핵을 이끌어냈다. 싸움꾼의 이미지가 남아 있다. 그러나 제대로 싸울 줄 아는 사람이 일도 잘하는 법이라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와 멱살잡이를 해서라도 군산의 몫을 찾아내겠다. 그렇다고 싸움만 하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군산의 이익과 군산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협상과 타협, 거래도 하겠다. 군산을 위해서라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자세다. 캐치프레이즈와 선거 구호가 ‘너만 믿어 김의겸’이다. 믿어주신다면 군산 시민만 믿고 바라보고,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한 번 믿고 선택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신영대 “지난 4년 전의 군산을 기억한다. GM이 철수하고 현대중공업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군산이 산업 고용위기 지역이었다. 그래서 지난 4년 동안 군산 경제 회생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 서울 국회의원을 보면 부잣집 느낌, 군산에서 일하는 느낌은 가난한 집으로 느낀다. 군산이 가난하다는 표현이 아니다. 서울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구 현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기 정치를 하고 TV 노출, 본인 발언들의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의정활동을 해오며 군산 현안 관련된 부탁을 안 한 중앙부처는 거의 없는 것 같다. 법무부와 검찰청 이런 곳은 부탁을 안 한 것 같은데 죄 짓는 일이 없으니깐 부탁할 일도 없었다. 이렇게 일을 해왔다. 이런 성과로 현재 전북대병원, 금란도 개발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셔서 재선을 만들어주시면 그 힘으로 더 크게 만들어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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