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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여론조사]정읍고창-재기 다짐 유성엽, 윤준병 앞서

전현직 간 대결로 치러지는 정읍고창 선거구는 선출직 공직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도전자였던 윤준병 후보가 현역 의원이었던 유성엽 후보를 꺾고 승리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반대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유성엽 후보가 윤준병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전체 후보 적합도를 보면 유성엽 후보가 52%, 윤준병 후보가 38%로 유 후보가 14%p 높았다. 유재석 후보는 2%, 권희철·정후영 후보가 1%, 안제륭·황치연 후보는 0%였다. 지지 후보 없음은 3%, 모름/무응답은 4%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 유성엽 후보가 52%, 윤준병 후보가 40%로 두 후보의 격차가 2%p 좁혀졌다. 그러나 안제륭·정후영 후보를 제외한 5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유성엽 후보가 52%, 윤준병 후보 37%로 이들의 차이는 15%p를 기록했다. 유성엽 후보와 윤준병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들은 모든 적합도 조사에서 한 자릿 수에 그쳤다. 지역별로 유성엽 후보와 윤준병 후보를 선호하는 곳에 차이가 있었다. 유성엽 후보는 정읍이 56%(고창 44%)로 높은 반면 윤준병 후보는 고창이 48%(정읍 33%)로 높았다. 두 후보를 선택한 기준도 대조를 이뤘다. 유성엽 후보는 경력과 전문성(42%), 정책과 공약(26%), 도덕성(20%) 순이었으며, 윤준병 후보는 정책과 공약(49%), 도덕성(20%), 소속 정당(16%) 등의 순이었다. 권희철 후보는 정책과 공약(57%), 안제륭 후보는 경력과 전문성(100%), 유재석 후보는 정책과 공약(48%), 정후영 후보는 경력과 전문성(40%), 황치연 후보는 도덕성(52%)을 각각 가장 높게 평가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78%로 다른 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민의힘과 이준석 참여 정당이 4%로 같았으며, 정의당 3%, 이낙연/민주당 탈당의원 참여 정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정읍고창 선거구에서 이준석 신당 후보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73%는 '부정적', 18%는 '긍정적'이었다.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후보 지지 여부는 78%가 '부정적', 14%는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31일~2월 1일 조사대상: 정읍고창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500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회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정읍고창 19.2%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6 19:00

[4.10총선 여론조사]민주 독주 속 선거구 획정이 변수

4.10 총선 시계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평가가 국민의 표심으로 귀결된다. 전북특별자치도민이 된 전북의 표심은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에 쏠려 있다. 이번 총선 역시 민주당 일당독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도민들은 민주당 독주 체제의 폐해를 비판하지만 여전히 선거때만 되면 ‘미워도 다시 한 번’이다. 이번 총선에서 관심있게 지켜볼 사안은 현역 국회의원 교체 여부다. 민심을 잃은 국회의원들이 상당수로 현역 프리미엄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도전자의 거센 공세에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2월 2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산시,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5곳 선거구 모두에서 민주당 후보가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민심이 그대로 유지되면 5곳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자가 당선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전북 전체 응답자의 74%가 민주당을 선택했고, 국민의힘 5%, 이낙연씨와 민주당 탈당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4%, 이준석씨가 참여하는 정당 3%, 정의당·진보당 각각 2% 순으로 집계됐다.   군산시군산시 선거구는 ‘별들의 전쟁’으로 불린다. 전현직 의원만 3명이 포진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누가 군산시 국회의원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서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신영대(45%) 후보와 같은 당 비례 국회의원인 김의겸(39%)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후보는 군산 지역구 내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의 선봉에 선 이력 등으로 전국구 인지도를 갖고 있다. 20대 국회의원이었던 민주당 채이배(6%) 후보, 국민의힘 이근열(2%)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군산시 선거구는 신 후보와 김 후보의 2강 체제로 전국에서 집중받는 초경합 선거구다.   정읍·고창총선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정읍·고창 선거구는 전직 지역구 3선 국회의원이었던 유성엽 후보와 현역 의원인 윤준병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이는 지역구다. 후보 적합도를 묻는 항목에서 유성엽(52%) 후보는 윤준병(38%)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민주당 유재석(2%), 권희철(1%). 자유통일당 정후영(1%) 순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윤 후보와 유 후보는 친구사이였지만 21~22대 총선을 거치며 경쟁자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윤 후보는 금배지를 지키기 위한 ‘방어전’ 성격의 선거를 치러야 하며, 유 후보는 금배지를 탈환하기 위한 ‘설욕전’에 나선 상태다. 남원·임실·순창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전 남원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이환주 후보와 전 지역위원장인 박희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박희승 후보(38%)는 같은 당 이환주 후보(30%)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중이다. 민주당 김원종 후보(10%), 성준후 후보(9%) 순으로 적합도 조사가 나왔다. 박 후보와 이 후보 모두 지역내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가지고 있다. 이 후보는 남원시장 재직 경험이 강점으로 꼽히며, 박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제·부안김제·부안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이원택 후보의 독주체제로 조사됐다.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후보는 68%로 2위를 차지한 박준배 후보(14%)보다 무려 54%p 차이로 크게 앞섰다. 다음으로는 민주당 이승 후보(2%), 국민의힘 나경균 후보(2%), 자유통일당 박규남 후보(1%), 무소속 김종훈 후보(1%)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격차를 감안할 때 김제·부안 선거구는 민주당의 단수공천 선거구가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하지만 이곳 선거구에도 위험요소는 상존한다. 김제·부안 선거구는 인구하한선에 걸린 지역으로 타 도시와의 합구가 불가피한 선거구다. 군산 대야면이나 전주 조촌동 일부 선거구가 합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생면부지의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벌여야 하는 위험을 안고 있다.   완주·진안·무주·장수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분류된다. 이곳 역시 인구하한선에 걸려 인접도시와 분구·합구가 불가피한 지역이다. 장수군이 남원·임실·순창 지역구로 합구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완주·진안·무주 선거구가 될 형국이다.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현역 의원인 민주당 안호영 후보(46%)가 2위인 정희균 후보(19%)보다 27%p 앞섰다. 이어 민주당 김정호 후보(12%), 두세훈 후보(8%) 순으로 나타났다. 눈여겨 볼 점은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장수군이 쪼개져 나갈 경우 안 후보가 큰 타격을 받게된다는 점이다. 안 후보는 장수군 후보적합도에서 64%의 지지율을 얻었고, 정 후보는 18%에 그쳤다. 이곳 선거구는 민주당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단일화 가능성도 열려 있다. 안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군이 단일화 할 경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31일∼2월 2일 조사대상: 군산,정읍,고창,남원,임실,순창,김제,부안,완주,진안,무주,장수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10개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7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군산시 21.2%, 정읍·고창 19.2%, 남원·임실·순창 18.2%, 김제·부안 19.9%, 완주·진안·무주·장수 15.9%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06 19:00

[4.10총선 레이다]양경숙 의원 “명백한 불법을 ‘잘못된 관행’으로 오도”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국회의원은 6일 “윤석열 정부가 ‘국정농단‘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댓글공작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사면·복권시켰다”면서 “법무부는 이들을 포함한 사면 복권 대상자들에 대해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 따른 직무수행으로 처벌됐거나 국정농단이나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된 분들”이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는 ‘명백한 불법’을 ‘잘못된 관행’으로 오도하는 윤석열 정부의 부도덕성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에까지 이르게 한 ‘국정농단 단죄’와 ‘적폐청산’을 부정하는 삐뚤어진 국정철학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적 열망을 담은 ‘국정농단 처벌’과 ‘적폐청산’을 뒤집어 관련 범법자들의 책임을 면제해 주고 사면 시켜주는 것은, 갈등 극복과 화해를 통한 국민 통합이라는 말로 위장될 수 없는 또다른 ‘범죄적 행위’”라며 “더욱이 김기춘 전 실장과 김관진 전 장관은 특사 발표를 앞두고 상고를 취하 혹은 포기하여 ‘약속 사면’ 논란마저 일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정농단·적폐세력과의 야합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06 18:36

이희성 익산을 예비후보, 시·도의원 경선 개입 중단 촉구

총선 익산을 이희성 예비후보가 지역 시·도의원들의 경선 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6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후보자 공천 적합도 여론조사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익산을 지역 시·도의원들이 한병도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에 모여 여론조사 참여 독려 전화를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줄서기를 잘하면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심산으로 지역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의 종노릇을 자처하는 듯 보여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또 “겨울 한복판 고물가에 시민들은 난방비가 아까워 보일러도 제대로 켜지 못하는 실정인데, 민생 현장에 있어야 할 시·도의원들이 선거에 맹목적으로 매달린다면 대체 힘없는 서민의 민생은 누가 살핀다는 말입니까”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다소 늦었지만 민주당 중앙당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특정 후보 공개 지지’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는 공문을 전국 시·도당에 하달했다”면서 “익산을 지역 일부 시·도의원님들께서는 이번 경선에 개입하려 하지 말고 갈수록 피폐해지는 익산의 민생 챙기기에 신경 써 달라”고 호소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06 16:03

준연동형? 병립형? 국민도 모르는 비례대표제

22대 총선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례대표 선출 방식 논의에서 국민은 철저히 배제된 채 정치인들 중심의 ‘여의도 사투리’로만 논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중 비례대표는 21대 총선 기준 47석으로 22대 총선에서는 50석까지 늘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비례대표가 웬만한 지역구 의원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유권자들이 비례대표제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하지만 정치권은 자신들만의 언어와 이익만 고려한 채 정치공학적 접근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제는 다수당 대표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손에 달려있는데, 이 대표는 5일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의 결정에 반대 입장을 표하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정작 유권자인 국민은 준연동형이 무엇인지, 병립형은 무엇인지 불친절한 정치권의 설명에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4·10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의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사실상 거대양당의 위성정당 재탄생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 21대 총선과 같은 방식으로 비례대표를 뽑는 셈이다. 이 대표가 선택한 준연동형비례대표제는 기본적으로 연동형비례대표제의 틀을 가져온 제도다. 연동형비례대표제는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게 골자다. 총 의석수는 정당득표율로 정해지고, 지역구에서 몇 명이 당선됐느냐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수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비례대표 계산 시, 전체의석수 300석과 연동해서 계산하며,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비례의석 50여석만 가지고 계산을 한다는 차이가 있다. 만약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시행한다면 정당의 득표율에 연동해 의석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예컨대 A정당이 10%의 정당득표율을 기록했다면 전체 의석의 10%를 A정당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후보에게 1표, 정당에게 1표를 던지는 ‘1인 2표’ 투표방식으로 이뤄지는데, 각 정당이 획득하는 총 의석 비율을 정당 득표율과 최대한 일치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쉽게 말해 100%연동형을 적용하면 정당득표 10%를 하는 정당은 전체 300석의 10%로 30석을 확보할 수 있다. 만약 A정당이 지역구에서 5석을 차지하면 30석에서 5석을 뺀 25석을 비례대표석으로 받게 되는 방식이다. 병립형은 준연동형이나 연동형보다는 이해하기 쉬운 편이다. 병립형은 21대 이전 총선처럼 선거구를 나누지 않고, 전국적으로 하나의 정당에 투표하는 비례대표 투표지가 별도로 나온다. 의석은 일반적으로 정당의 전체 득표율에 따라 비례적으로 할당된다. 병립형을 도입하면 비례대표제와의 취지와는 달리 거대 양당이 의석을 그대로 독점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때문에 연동형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100%연동형을 적용하면 소수정당 과대표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재명 대표가 말하는 준연동제비례대표 유지는 21대 비례대표 선출방식과 완전히 같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여야 최종 협상안의 주요 내용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이전 선거처럼 47명을 선출하되 30+17 방식으로 30명은 연동형으로, 17명은 병립형으로 선출하는 것이었다. 연동형 배분 공식은 매우 복잡하게 이뤄져 있는데 {(국회의원 정수 - 의석 할당 정당이 추천하지 않은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수)×해당 정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득표 비율-해당 정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수}를 다시 둘로 나눠야 한다. 준연동형을 적용하면 정당득표 10%를 받은 정당은 전체 300석의 10%로 30석을 확보하는 구조다. 그런데 만약 지역구에서 5석을 차지하면 30석에서 5석을 뺀 25석 그리고 다시 50% 적용으로 12.5석 즉 13석을 비례대표석으로 받게 되는 방식으로 거대 정당이 불리했다. 이처럼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위성정당이 나타난 이유는 정당득표율에 비해 지역구 당선자가 많은 정당엔 비례의석에 불이익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반면 정당득표율이 적은 정당엔 비례의석에 플러스 알파가 주어진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지역구 출마자를 내지 않는 위성정당을 만든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러한 제도적 어려움을 파고든 거대 양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한 의석 감소를 회피하기 위해 비례대표 위성 정당을 탄생시켰다. 표면적으로는 다른 당이지만 사실상 부모와 자식 관계였다.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었고,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미래한국당을 만들었다. 사실상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 즉 소수 유권자를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를 변형시켜 양당이 다시 비례의석을 독점하는 구조를 고안해 낸 결과다. 이 두 정당은 총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흡수 합당됐다. 이 두 정당은 이념이나 정강으로 만들어진 정당이 아닌 오로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 수를 거대 양당이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 정당으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유례없는 기형적인 정당으로 비판받았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2.05 19:12

[4.10총선 여론조사] 전주갑 - 현역 김윤덕 의원 3선 입성하나

제22대 총선에서 전주갑 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이 3선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다만 같은 당인 방수형 후보와 이낙연씨와 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으로 나서는 신원식 후보에 대한 표심이 '대항마'가 될지 눈여겨 볼 대목 중 하나로 꼽힌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 결과 김윤덕 후보는 모든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김윤덕 후보가 46%를 차지했고, 방수형 후보 18%, 신원식 후보는 11%였다. 다른 후보 지지 4%, 지지 후보 없음 10%, 모름/무응답은 6%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에는 김윤덕 후보가 48%, 방수형 후보 16%, 신원식 후보 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단, 전체 후보 적합도에서 7%의 지지도를 보인 국민의힘 허남주 후보의 불출마로 전주갑 국회의원 적합도 결과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2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김윤덕 후보가 50%, 방수형 후보가 21%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에는 김윤덕 후보가 52%, 방수형 후보가 21%로 두 후보 간 격차(2%p)가 소폭 벌어졌다. 김윤덕 후보는 대다수의 연령대에서 타 후보에 비해 과반에 가까운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방수형 후보는 20대(30%), 신원식 후보는 60대(15%)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유일하게 학생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김윤덕 의원이 다른 후보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학생은 방수형 후보가 34%로 김윤덕 후보보다 9%p 앞섰다. 후보를 선택한 기준에서 김윤덕 후보 지지자와 방수형 후보 지지자, 신원식 후보 지지자는 각각 39%, 41%, 32%로 모두 정책과 공약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김윤덕 후보는 경력과 전문성(25%), 방수형 후보는 소속 정당(26%), 신원식 후보는 도덕성(31%)이 두 번째로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국민의힘이 8%, 이준석 참여 정당 5%, 진보당과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 참여 정당이 각각 4%, 정의당은 3%로 집계됐다. 전주갑 선거구에서 이준석 신당 후보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75%는 '부정적', 21%는 '긍정적'이었다.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후보 지지 여부는 77%가 '부정적', 19%는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30일 조사대상: 전주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선거구별 501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전주병 14.9%, 익산갑 18.3%, 익산을 13.4%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5 19:00

[4.10총선 여론조사] 익산을 - 한병도 55%, 이희성 21% 현역 우세

전북 익산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로 굳어졌지만 사실상 격차가 너무 커 현역 의원인 한병도 후보의 일방적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익산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한병도 후보가 55%, 이희성 후보가 21%의 지지를 받았다. 1위와 2위 간 격차는 34%p 차이로 크게 격차가 벌어졌다. 불출마를 시사한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10%, 권태홍 새로운미래(이낙연-민주당 탈당의원 참여정당)익산시당 위원장은 1%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밖에 ‘다른후보 지지’는 2%, ‘지지후보 없다’는 7%, 모름·무응답은 4%로 나타났다. 오는 4월 총선의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병도 63%, 이희성 24%로 집계됐다. 두 사람 간 격차는 39p%로 한 후보가 월등하게 높았다. 이어 다른 후보는 2%, 없다 8%, 모름·무응답은 4%였다. 적극 투표층(400명)에서는 한병도 65%, 이희성 26%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없다’는 6%, 모름·무응답 3%, 다른후보는 1% 였다. 익산시을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 기준은 정책과 공약 40%, 도덕성 24%, 경력과 전문성 21%, 소속정당 13%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66%로 압도적이었다. 다음으로는 이낙연-민주 탈당 의원 참여정당(새로운미래) 6%, 국민의힘 5%, 이준석 참여정당(개혁신당)5%, 진보당 3%, 정의당 2%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이나 단체가 없다는 답도 11%에 달했고, 그 외 정당 및 단체 1%, 모름·무응답은 2%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으로는 민주당 60%, 이낙연-민주당 탈당의원 참여정당(새로운미래)5%, 이준석 참여정당(개혁신당)5%, 국민의힘 4%, 정의당4%, 진보당 3%로 선호도가 도출됐다. 적극 투표층을 알아보는 22대 총선 투표 의향 조사에선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80%에 달했다. 이밖에 아마 투표할 것이다가 10%로 90%이상이 투표장에 나가는게 무게를 실었다.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다는 7%, 투표하지 않겠다는 질문에는 3%만 답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30일~31일 조사대상: 익산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500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13.4%(총 3,727명과 통화하여 그 중 500명 응답 완료)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2.05 19:00

[4.10총선 여론조사] 익산갑 - 이춘석 김수흥 오차범위 내 접전

22대 총선 차기 익산시갑 국회의원 적합도는 이 지역 현역인 김수흥 후보와 지난 20대까지 내리 3선을 지냈던 이춘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나타났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맞붙는 두 사람은 현역이냐 도전자냐 위치만 바뀌었을 뿐 지난 선거보다도 더욱 뜨거운 격전을 치르고 있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익산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민주당 이춘석 후보가 39%, 민주당 김수흥 후보가 3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3%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어 민주당 고상진 후보 10%, 진보당 전권희 후보 3%, 민주당 성기청 후보 2% 순이었다. 이들 외에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각각 4%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의 핵심으로 꼽히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춘석 41%, 김수흥 36%로 양강구도 양상이 그대로 이어졌다. 두 후보의 적합도 차이는 5%p로 역시 오차범위 이내에 들어왔다. 다음으로는 고상진 11%, 성기청 3%였다. 이밖에 ‘다른 후보’는 1%, ‘없다’ 3% 모름·무응답은 4%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춘석 43%, 김수흥 38%로 5%p 차이였다. 이들을 추격하는 고상진 예비후보와 성기청 예비후보는 적극 투표층에서 각각 10%, 3%의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후보는 1%, ‘없다’는 2%, 모름·무응답은 3%였다. 후보선택 기준은 정책과 공약 40%, 도덕성, 25%, 경력과 전문성 22%, 소속정당 11% 순이었다. 익산시갑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76%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 참여 정당(새로운미래), 이준석 참여 정당(개혁신당)이 각각 4%씩이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각각 3%, 진보당은 2%였다. 그 외 정당이나 단체는 1%, 지지정당 없음 6%, 모름·무응답은 1%였다. 이는 곧 민주당 경선이 본선에 미칠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시사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어떤 정당의 비례대표에 투표할 것이냐를 묻는 질문에서는 민주당 71%, 국민의힘 4%, 정의당4%, 이준석 참여 정당(개혁신당)4%, 이낙연-민주당 탈당의원 참여정당(새로운미래)3% 순으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견고했다. 그 외 정당이나 단체는 2%, 투표할 정당 및 단체없음 6%, 모름·무응답은 3%였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30일~31일 조사대상: 익산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500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 18.3%(총 2,733명과 통화하여 그 중 500명 응답 완료)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2.05 19:00

[4.10총선 여론조사] 전주병 - '3번째 리턴매치' 김성주·정동영 초접전

3번째 리턴 매치가 예고되는 전주병 선거구는 고교와 대학 동문 사이인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 간 대결이 주목된다. 지난 총선의 경우 서로 다른 당으로 출마해 승패가 결정됐다면, 이번 22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사활을 건 진검승부가 치러질 전망이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 결과 현역인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초접전을 보였다. 전체 후보 적합도를 보면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33%로 동일했다. 이 외 황현선 후보가 13%, 김호성 후보 2%, 정선화 후보 2%, 한병옥 후보 2% 순이었다. 다른 후보 지지는 2%, 지지 후보 없음 6%, 모름/무응답은 7%였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 김성주 후보가 34%, 정동영 후보가 35%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어 황현선 후보 15%, 김호성 후보 2%, 정선화 후보 2%, 한병옥 후보가 2%로 집계됐다. 4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역시 정동영 후보가 36%, 김성주 후보가 33%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 황현선 후보 15%, 김호성 후보가 3%로 뒤를 이었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에는 정동영 후보 37%, 김성주 후보 34%, 황현선 후보 17%, 김호성 후보 3%로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김성주 후보는 20대와 40대, 정동영 후보는 30대와 6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후보들은 모든 연령대에서 소수에 그쳤다. 후보를 선택한 기준에서 김성주 후보 지지자는 정책과 공약(47%)을 가장 높게 평가한 반면 정동영 후보 지지자는 경력과 전문성(47%)을 꼽았다. 황현선 후보 지지자는 정책과 공약(39%), 김호성 후보 지지자는 경력과 전문성(54%)이 가장 높았다. 정선화 후보 지지자는 정책과 공약(42%), 한병옥 후보 지지자는 소속 정당(57%)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준석 참여 정당이 5%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진보당,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이 각각 4%로 모두 같았다. 전주병 선거구에서 이준석 신당 후보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76%는 '부정적', 20%는 '긍정적'이었다.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후보 지지 여부는 81%가 '부정적‘, 15%는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30일 조사대상: 전주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선거구별 500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전주병 14.9%, 익산갑 18.3%, 익산을 13.4%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5 19:00

[4.10총선 여론조사] 전주갑·병, 익산갑·을 '민주당 초강세'

‘국민의 시간’으로 불리는 4.10 총선이 6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의 표심은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에 쏠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무더기 새만금 SOC예산 삭감의 악재도 국민의힘 지지를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전주을 선거구를 제외한 도내 9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의 일당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무응답층 표심의 향방에 따라 현역 국회의원 교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실시한 1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주갑·전주을·전주병·익산갑·익산을 등 5곳의 선거구 가운데 전주을을 제외한 나머지 4곳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경선 결과가 본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 투표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전북 전체 응답자의 8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3%만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전주갑‘누가 전주시갑 국회의원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서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김윤덕(46%) 후보가 같은 당 방수형(18%) 후보를 28%p 차이로 크게 앞섰다. 이어 무소속 신원식(조사 이후 이낙연씨와 민주당 탈당의원이 참여하는 정당으로 옮김) 후보가 11%로 뒤를 이었으며, 적합한 후보가 없다(10%), 다른 후보(4%), 모르겠다(6%) 순으로 집계됐다. 이곳은 국민의힘 허남주(7%) 후보의 불출마로 국회의원 적합도 결과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내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0%p 이상 격차가 벌어질 경우 단수공천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어 전주갑 선거구가 단수공천 선거구로 지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주을민주당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전주을 선거구는 진보당과 민주당,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곳은 현역 국회의원인 진보당 강성희(22%) 후보, 민주당 최형재(18%) 후보,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14%)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다. 다음으로 민주당 이덕춘 후보 11%,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양경숙 후보 8%, 민주당 고종윤·박진만 후보 각 4%, 민주당 성치두 후보 3%, 민주당 여운태 후보 2%, 자유통일당 오삼례 후보 1%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을 선거구는 민주당의 후보 공천 방침이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향후 선거구도와 후보들의 확장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전주병전주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인 정동영 후보와 현 국회의원인 김성주 후보가 세 번째 리턴매치를 벌이는 곳이다. 이번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는 각각 33%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민주당 황현선(13%) 후보가 두 후보를 추격하고 있으며, 민주당 김호성(2%), 정의당 한병옥(2%), 국민의힘 정선화(2%) 후보 등이 뒤를 이었다. 이곳 지역구 특성은 1, 2,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세 후보의 민주당 경선 방식이 1:1로 치러질 지, 3인 경선으로 치러질 지 여부에 따라 선거지형이 크게 바뀔 수 있다. 익산갑익산갑 선거구 역시 전·현직 국회의원이 리턴매치를 벌이는 지역이다. 더욱이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전 의원인 이춘석(39%) 후보와 현 의원인 김수흥(36%)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 있어 더욱 뜨거운 선거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후보에 이어 민주당 고상진(10%), 진보당 전권희(3%), 민주당 성기청(2%)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이곳 선거구 역시 1:1 경선 또는 3인 경선 여부 등에 따라 선거 지형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익산을익산을 선거구는 맹탕 선거구로 불린다. 도전자가 많지 않은데다 후보간 지지율도 크게 차이가 나는 지역이다. 민주당 경선의 경우 단수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사실상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으로 연결되는 지역구 중 한 곳이다. 현역 국회의원인 한병도(55%) 후보가 같은 당 이희성(21%) 후보를 34%p 앞섰다. 불출마를 결정한 국민의힘 조배숙(10%) 도당위원장, 미래대연합 권태홍(1%)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이곳은 한병도 후보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어 선거 흥행이 일지 않고 있는 선거구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31일 조사대상: 전주시, 익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10개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7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전주병 14.9%, 익산갑 18.3%, 익산을 13.4%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05 19:00

[ 4.10총선 여론조사] 전주을 - 강성희 최형재 정운천 오차범위 내 경쟁

전북 10곳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10명)가 나선 전주을 선거구는 현역 의원인 진보당 강성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후보,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까지 전주시 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주을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 22%, 최형재 후보 18%,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14%를 기록했다. 이어 민주당 이덕춘 후보가 11%를 기록했으며 다른 후보들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민주당 소속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양경숙 후보는 8%, 고종윤 4%, 박진만 4%, 성치두 3%, 여운태 2%, 자유통일당 소속 오삼례 1%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후보는 1%, 없다 6%, 모름·무응답은 6%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강성희 후보(22%)와 최형재 후보(21%)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서 1%p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14%로 변화가 없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최형재 후보가 28%로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점했는데 이덕춘 후보는 15%로 뒤를 이어 두 후보 간 격차는 13%p다. 후보 선택 기준을 보면 강성희 후보 지지자의 37%가 ‘정책과 공약’을, 최형재 후보 지지자의 38%가 ‘정책과 공약’이라고 응답했고, 정운천 후보도 41%가 ‘정책과 공약’을 꼽았다. 비례대표 투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55%로 가장 높았고 진보당 8%, 국민의힘 7%, 이낙연 씨와 민주당 탈당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5%, 정의당 4%, 이준석 씨가 참여하는 정당이 4%를 기록했다. 그 외 정당·단체 2%, 투표할 정당·단체 없음 13%, 모름·무응답이 3%다. 신당 후보에 대한 전체적인 지지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씨가 참여하는 정당 지지 여부는 ‘그렇지 않다’고 밝힌 응답자가 74%,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21%다. 이낙연 씨와 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지지 여부는 ‘그렇지 않다’가 76%,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20%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62%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 6%, 이낙연 씨와 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5%, 이준석 씨가 참여하는 정당이 4%를 기록했다. 그 외 정당·단체 2%, 지지 정당·단체 없음 12%, 모름·무응답은 2%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30일 조사대상: 전주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선거구별 506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전주병 14.9%, 익산갑 18.3%, 익산을 13.4%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4.02.05 19:00

[4.10총선 레이다]‘황현선의 정책은행 전주덕진점(https://bit.ly/황현선의_정책은행)’ 개설

더불어민주당 황현선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정책공약 시민 참여 제안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황현선의 정책은행 전주덕진점(https://bit.ly/황현선의_정책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황현선의 정책은행 전주덕진점’은 시민들이 느끼는 문제점, 제안 등을 자유롭게 남기고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황 후보는 “정치가 해야 할 일, 정치로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시민들에게 직접 듣겠다”며 “정책의 최종 수혜자인 시민들이 발언하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유로운 소통 공간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며, 플랫폼 운영의 취지를 밝혔다. 현재 이곳에는 △출산·양육 △노인활동 △산업구조 개선 △교통 문제 등 구체적인 민생정책부터 △정권교체, △검찰개혁 △소통구조개선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정책은행 전주 덕진점’의 자세한 내용은 황현선 블로그 또는 별도의 온라인 웹페이지(https://bit.ly/황현선의_정책은행)에서 볼 수 있다. 황 후보는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공약에 반영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서 직접 소통하겠다”고 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05 18:45

민주당 전주을 후보들 ‘원팀(One Team) 선거운동’ 서약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총선 예비후보들이 당내 경선후 결과에 승복하고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가 승리한 후보의 선거를 돕는 원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전주을 총선 주자들은 총선 승리와 정권 심판을 염원하는 선거구민의 뜻을 받들어 필승과 화합을 위한 ‘원팀(One Team) 선거운동’을 할 것을 서약한다”고 밝혔다. 원팀 선거운동 협약 후보는 박진만·양경숙·이덕춘·최형재 예비후보 등 4명으로 경선 후 우려되는 역선택 등의 사태를 미리 방지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경선에서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반면 결과에 승복한 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한 명으로 힘을 모아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해 내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국민을 위한 대전환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과반의석 이상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민주당의 심장인 전북특자도에서 단 하나의 의석도 내어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의 미래를 위해 비방과 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올바른 정책선거 지향 △공명정대한 자세로 경선에 임하고, 경선의 결과에 대해서는 깨끗이 승복 △경선 후 원팀 선대위를 구성하고 상호 우수 정책과 인력 포용 △선당후사 정신으로 민주당 후보의 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한 헌신 등을 약속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05 18:45

이재명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통합형비례정당 준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4·10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의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선거제 개편의 주도권을 쥔 이 대표가 사실상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위성정당금지법을 거부한 여당은 이미 위성정당을 창당하며 총선승리를 탈취하려 한다"며 "안타깝지만, 여당의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며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해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 약속드린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결국 준(準)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놓고 현행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두고 전(全) 당원 투표를 검토했으나 지도부 논의 끝에 모든 결정을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한 바 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24.02.05 10:03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 레이스 6일 돌입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6일부터 시작된다. 민주당 후보자 경선이 사실상 본선의 당락을 결정짓는 전북에선 이번 경선 결과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의 경우 10석과 9석의 갈림길, 전략선거구 상황 등 여러 변수가 있어 다른 지역보다 후보자 윤곽이 늦게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지난 2일 첫 회의에서 1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6일 발표하기로 했다. 경선 투표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경선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민주당 선관위에 따르면 경선 재심 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로 결선 투표가 필요한 경우 24일부터 이틀간 치른다. 결선 재심 기간은 25일부터 27일까지다. 경선 결과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될 계획이다. 앞으로 공관위가 2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발표하면, 2차 경선 역시 1차 때와 마찬가지 순서로 진행된다. 당내 경선을 관리하는 선관위원장은 정필모 의원, 부위원장은 강민정 의원, 신용우 윤리심판위원, 임주환 희망제작소 소장이 각각 맡았다. 전북에서도 이르면 21일께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결정될 수도 있다. 다만 도내 격전지의 경우 결선투표까지 험난한 일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또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대선 때 '대사면'으로 당에 복귀한 사람들 중 이번 총선에 공천을 신청한 출마자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별도의 가산점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의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던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 출마에 대해서도 별도의 감산 없이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은 대선 당시 민주·개혁 진영의 대통합을 이룬다는 취지에서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분당 사태 때 국민의당으로 이탈했던 당원 등의 복당을 일괄해 허용한 바 있다.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며 4.10 총선에 출마하는 전북지역 후보자들은 지난 3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면접에 이어 곧바로 컷오프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 됐다. 과거 면접의 경우 대부분 후보자들에게 국회의원으로서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의정활동 계획 등을 묻는게 일반적이었지만 이번 면접에서는 일부 후보들에게는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접은 전주갑, 전주을, 전주병, 군산, 익산갑, 익산을,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순으로 진행됐다. 군산 등 일부 선거구에선 자객출마라는 여론에 대한 질문이 들어갔다. 또 재선 이상 의원들에게는 앞으로 3선 의원으로서의 역할론이나 이제까지 성과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2.04 17:4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