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07 14:02 (토)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형형색색 보석의 향연’ 익산 보석대축제 열린다

보석도시 익산에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보석을 만날 수 있는 ‘2024 주얼팰리스 보석대축제’가 펼쳐진다. ㈔주얼팰리스협의회(회장 송재규)가 주관하고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왕궁 주얼팰리스와 보석테마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주얼팰리스 54개 업체가 선보이는 화려하고 희귀한 보석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진귀한 보석(24K, 다이아몬드 제외)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주얼리 우수 작품 특별 전시와 개인 소유의 보석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경하는 보석 리세팅, 보석 가공 시연, 체험 부스, 보석산업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가 진행되는 보석테마관광지는 보석박물관과 실내외 놀이체험시설 다이노키즈월드가 있어 부모부터 자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가을 나들이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주얼팰리스협의회(063-834-5100)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특별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진귀한 보석을 만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보석을 관람하고 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04 22:16

기사회생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 속도낸다

한 때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무산 위기에 놓였던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 사업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군산산단 복합문화센터에서 군산시와 전북자치도·새만금개발청 공무원 및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기업성장센터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기본계획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이 보고회는 센터 건립과 운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다뤄질 사안은 △지역 여건 및 현황 등 기초 현황조사 및 개발 여건 분석 △센터 건립 필요성 분석 및 입주 수요조사 △센터 건립 시설 규모 및 공간계획‧입지분석 등 기본계획(안) 제시 △경제성 및 파급효과 등 타당성 분석 △센터 관리 및 운영방안‧중장기 발전방안 등이다. 기업성장센터 건립사업은 총 320억 원(국비 160억 원·지방비 160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5공구 산업용지(부지면적 2만㎡) 내에 지상 3층 규모의 임대형 생산공간 및 근린복합시설 등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사실상 중소기업을 유치·지원할 지식산업센터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곳으로, 새만금 산단 내에 소규모 창업 및 기술력을 갖춘 R&D 기업의 입주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지원시설 및 근로자를 위한 문화·서비스시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총 15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산업도시 군산은 하나도 없는 상태로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업의 시급성에도 지난해 실시설계비가 기재부 심의 단계에도 올라가지 못한 채 국비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당시 이 사업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군산시와 전북자치도‧새만금개발청에서 관련 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실시설계비(국비)를 반영하는데 성공했다. 기업성장센터가 완공되면 저렴한 임대료로 소규모 기업을 유치할 뿐 아니라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지원 및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장영재 군산시 경제항만국장은 “이차전지 업종을 필두로 새만금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성장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중소·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04 12:36

'전주페스타 2024' 한 달간의 대장정 돌입

10월 한 달간 전주의 맛과 멋, 흥을 버무린 통합축제가 ‘전주페스타 2024’가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주시는 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주페스타 2024’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전주페스타 오프닝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전주페스타 오프닝축제’에서는 전문 무용단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위대한 도약의 나래’를 주제로 전문 비보이와 프로댄스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전주페스타의 5개 주요 통합축제와 주요 콘텐츠를 담은 2024대의 초대형 드론쇼가 밤하늘을 가득 채우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어진 인기가수 김범수와 트리플에스의 무대로 오프닝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한 같은 날 ‘전주페스타 2024’의 첫 주자로 선보인 전주비빔밥축제에서는 5가지의 전주음식 테마존과 전주음식 주제관, 비빔퍼레이드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라인댄스, 통기타 등 전주한바탕어울림공연’이 열려 시민들이 끼와 재능을 뽐냈다. 이외에도 전주의 특색있는 디저트를 담은 ‘달콤스토어’와 16종의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우리놀이터’가 전주종합경기장 곳곳을 채워 풍성한 축제 콘텐츠를 완성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10월 한 달간 개최되는 ‘전주페스타 2024’의 시작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매주 이어지는 통합축제들과 주요 콘텐츠를 통해 전주의 맛과 멋, 흥을 모두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10.03 21:56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오프라인 누적매출 100억원 달성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2021년 6월 개장한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이 약 3년 4개월 만에 오프라인 누적매출 100억 원, 누적방문객 37만 명을 달성했다. 이는 부안형 푸드플랜이 460여명의 생산자와 600여명의 로컬푸드 회원에게 소득을 창출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토록 함으로써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이라는 공적 가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쉼 없이 달린 덕분에 로컬푸드가 주 소비자인 군민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해석된다.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주기적인 농가 조직화와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과 아울러 유기농 항암식품 자연드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할매반찬 등이 입점해 있어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군은 부안형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부안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과 행복장터를 운영 중이며 2025년 7월 부안 로컬푸드 본 매장인 푸드앤레포츠센터를 비롯해 학교급식 납품이 가능한 안심농산물 공유유통지원센터, 관내 생산된 가공식품을 확대할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등을 조성해 농가소득 증대 및 먹거리 다양화로 군민의 먹거리 선택권 보장을 높일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025년 7월 개장을 앞둔 푸드앤레포츠타운 조성과 푸드플랜 참여 농가 확대를 통해 부안군 세바퀴 경제의 한 축인 부안형 푸드플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먹거리 질 향상은 물론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03 15:33

부안군 바래청춘학교, 전국 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상 등 3관왕 달성

부안군 바래청춘학교는 매년 9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원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최하는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이용순(65세, 보안면 상입석) 어르신이 전국 우수상을, 김이순(77세, 인천마을), 이현식(76세, 계화면 창북3) 어르신이 각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과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학습자의 학습성 격려와 문해교육 참여 촉진을 위해 개최되며, 시화전에서 수상한 어르신은 한글을 몰라 가슴앓이 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글을 더 열심히 배워 내년 시화전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대공연장에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해교육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으며, 본 행사에서 부안군 상서지석마을 어르신들이 합주와 율동을 선보이며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부안군 바래청춘학교 문해학습자들의 MBC '전북이 참 좋다' 프로그램 촬영 소식이 전해졌다. 한글을 배우고 나서 달라진 점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의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며, 이번 방송은 10월9일 한글날 오후 6시에 방영 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 학습자들의 뛰어난 성과들은 그간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며 "지금처럼 배움의 즐거움과 행복을 놓지 말고, 쭉 이어가실 수 있도록 부안군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03 15:33

‘교육비 부담 뚝’순창군, 대학생 생활지원금 정책 호평

순창군이 순창군옥천장학회를 통해 순창군 출신 대학생 650명에게 하반기 대학생 생활지원금 총 11억 8000만원을 지급 완료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은 민선 8기 최영일 순창군수의 대표적인 복지정책의 핵심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순창군의 획기적인 정책으로, 농촌지역이 직면한 인구감소에 대한 혁신적인 대응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은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질적인 교육비 부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기존 장학금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순창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며, 연간 최대 400만원, 4년간 총 16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 금액은 타 지역과 비교해 볼 때 크게 두드러진다. 이처럼 대학생 생활지원금은 실제로 지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가정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지역 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세 자녀가 모두 대학생인 순창읍의 이 씨는“자녀 셋을 대학에 보내는 부담이 정말 컸는데, 이 생활지원금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면서“아이들이 아르바이트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최영일 순창군수는“우리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나아가 순창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03 15:31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2024년도 제2차 임시회 개최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이 ‘2024년도 제2차 임시회’를 지난 9월 30일 장수군 귀농귀촌센터 교육장에서 개최하고 신규사업 추진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재단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이 추진해 온 교육사업 운영 경과, 하반기 장학금 사업 추진계획, 2023년 경영평가 등을 보고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 재단 신규사업 추진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재단 신규사업에는 지난 8월 있었던 ‘으뜸인재육성사업 여름방학 진로캠프’ 중 청소년과 군수와의 대화에서 청소년들이 제안한 진로 탐색 강좌 운영, 청소년 문화제 공연 지원 등이 반영됐다. 최훈식 이사장은 “장수군 학생들이 의견을 제시한 수요 맞춤형 지원을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런 노력이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장수군에 대한 자긍심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2024년 하반기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는다. 대학생 반값등록금 등 총 7개 선발 분야로 장수군 각 읍·면사무소 및 재단 사무국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장학금은 중복 지급 검증 등 행정 절차를 거쳐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10.03 15:29

익산토성, '익산 오금산성'으로 명칭 변경

백제왕도의 핵심유적인 익산토성이 '익산 오금산성'으로 새 이름을 달았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토성의 국가사적 명칭 변경과 관련해 지난 7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회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익산 오금산성'으로 명침 변경됐다. 그간 산성 유적의 정체성 확보를 위한 명칭 변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1963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61년만이다. 특히 일제강점기였던 1940년 조선총독부가 고적(古蹟)으로 지정된 익산토성에 석표(石標)를 설치했다는 기록을 기준으로 보면 83년 만의 변화다. 익산 오금산성은 해발 125m의 오금산을 둘러싼 유적을 일컫는다. 백제시대 말 처음 지어져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까지 사용된 성벽으로 지난 2016년부터 연차적으로 진행한 학술발굴조사 결과 토축성이 아닌 석성(石城)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부터 진행된 발굴조사에서는 직경 9.5m, 깊이 4.5m의 집수시설에서 칠피갑옷편과 목제 봉축편, 인장와 등 백제시대 유물이 집중 출토되기도 했다. 문화유산과 조상미 담당은 "국가사적 명칭이 익산 오금산성으로 변경됨에 따라 각종 안내판 및 홍보물 등을 조속히 교체해 시민들에게 익산의 역사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10.03 15:28

식품진흥원,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총괄 기획기관 선정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총괄 기획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 후보 특구 공모에 따른 것으로, 현재 전북을 포함한 총 7개 지역이 후보 특구로 선정됐고 최종 지정은 2025년 4월 발표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산업 식품 소재 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식품진흥원은 전북자치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산업 규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능성식품 특구 기획에 참여했다. 전북이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세부 실증사업 보완과 특구사업자 모집, 규제 검토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이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되면 식품진흥원은 2026년부터 4년간 본격적인 규제 특례 실증사업에 들어가고, 이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능성식품 기업의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명남 식품진흥원 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기관에 선정되며 기능성식품 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기회를 얻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산업 내 핵심기관으로서 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 최종 지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03 15:27

“티메프 때문에 청년 직원들 월급도 못 주게 생겼습니다”

“70명에 달하는 직원 대부분이 청년들인데, 월급을 못 주게 생겼습니다. 지역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해서라도 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티메프 사태로 정산금을 받지 못해 위기에 처해 있는 익산 한 온라인 쇼핑몰 업체의 호소가 절절하다. 자금이 제대로 돌지 않는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고 매출이 점점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직원들 월급까지 위태위태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익산지역에서만 20여 년 동안 영업을 해 온 A사는 지난 7월 터진 티메프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각종 식품을 주력 품목으로 삼아 자체 생산하거나 대량 구매한 신선·가공 제품을 판매해 온 A사는 지난여름 티몬·위메프의 복날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닭고기 매출 대목 시기인데다 수수료도 절반 수준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왔고 6억 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2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정산금은 여전히 받지 못한 상태로, 자금 순환이 되지 않으니 제품 구매와 판매가 원활치 않고 결국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가격경쟁력을 잃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직원들 월급도 위태로운 상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2~3개월 안에 월급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있지만,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의 금리나 기간 등 조건이 기존 대출과 별반 차이가 없어 실제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게 A사의 설명이다. A사 대표는 “지역에서만 20여 년 영업을 해 오면서 나름 자리를 잡았는데, 이제 도매상이 아닌 소매상이 될 위기에 처해 버렸다”면서 “통상과는 다른 비상 상황임을 감안해 익산시 차원에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대출 기간도 5년 이상 여유를 주는 등 융통성을 발휘해 줘야 지금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 “인근 다른 온라인 쇼핑몰들도 마찬가지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직종 특성상 직원 대부분이 청년층”이라며 “인구 정책 차원에서라도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A사를 비롯해 지역 내 티메프 사태 피해 기업들을 위해 대출 규모·기간 확대 등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으로 하고 있다”면서 “제조업 자금 지원 외에 마케팅 판로 개척 등 타 보조사업에서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티메프 사태로 인한 전북지역 피해는 총 150억 원 상당이며, 그중 익산은 15개 업체가 92억 6100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03 15:2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