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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도내 최초 자치경찰사무 지원 근거 마련

익산시민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치경찰사무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전북도내 최초로 익산에서 마련됐다. 익산시 범죄예방 등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가 제정돼 시민 요구를 반영한 자치경찰사무의 원활한 추진과 선제적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이 가능하게 된 것. 이는 지난 2021년 1월 경찰법 전면 개정 이후 국가경찰에 의한 획일적인 치안 활동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한다는 취지다. 양정민·박철원 익산시의원이 익산경찰과 협업해 도내 최초로 발의·제정한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는 자치경찰사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범위는 순찰 및 범죄예방 진단 활동, 방범 CCTV 등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운영·유지관리, 주민 참여 방범활동 지원, 안전사고·재해·재난 시 긴급구조 지원, 실종예방·대응, 청소년 비행 방지 및 보호, 성폭력 예방, 아동·여성·청소년 보호 및 범죄예방,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 안전교육·홍보, 통행 제한 및 허가, 교통법규 위반 단속, 어린이통학버스 점검, 지역 내 다중운집 행사 관련 혼잡 교통 및 안전관리, 가정폭력·아동학대·학교폭력 피해자 등 취약계층 지원 및 연계, 인권 침해 방지 대책 수립 등이다. 아울러 방치된 공가·폐가·주택 등 청소년 범죄 및 탈선이나 강력범죄가 우려되는 장소에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익산시·익산시의회·익산경찰서·익산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 상시 협력체계 구축과 관계기관 실무 책임자로 구성된 자치경찰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도 규정했다. 익산경찰은 자치경찰 업무 수행 등에 필요한 예산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는데 이번 조례 제정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 장기 방치 공·폐가 등을 대상으로 범죄 위험도 분석 후 취약지를 온라인 지도로 제작해 심야시간대 순찰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양정민·박철원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함으로써 지역 안전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영완 익산경찰서장은 “도내 최초로 자치경찰사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과 질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07 17:31

정읍시, 전북자치도 임도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선임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최우수 기관 선정에 따라 2025년 임도사업의 국비 예산확보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 산림녹지과에 따르면 전북자치도와 산림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노선 선정의 적절성 △경관 저해 방지 △재해에 안전하고 산림사업에 활용도가 높은 임도 △사면 및 노면의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평가 대상이었던 칠보면 수청리 간선임도는 총 4㎞ 중 2.7㎞가 시공 완료된 지역으로, 비탈면 녹화공법, 안정적인 종단경사와 노면 상태 등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특히 용출수 발생 구간에 담수시설을 설치하고, 습지 내 토양을 치환하며 나온 점토질 토양을 사면에 풀씨와 혼합시공함으로써 접착력과 발아력을 높여 훼손된 비탈면을 친환경적으로 복구한 것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와관련 시는 칠보면 수청리 간선임도 잔여 구간 1.3㎞를 올해 안에 완공해 칠보산 정상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기계 장비 진화를 위해 충분한 노면폭을 확보한 임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산불 등 산림 재해 방지나 산림경영의 기능 뿐만 아니라 산림휴양과 산림레포츠 기능으로서 임도를 활용해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다기능 임도를 더욱 늘리는 등 임도 품질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7.07 16:26

익산 영등상권, 빛으로 물들다

익산 영등상권이 미디어아트를 통해 매력적인 야간 명소로 변신했다. 익산시는 영등동 롯데마트와 NH농협 익산시지부 인근 60m 구간에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바닥 경관 조명을 설치·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경관 조명은 상인회와 상권활성화사업단이 함께 추진하는 ‘익산 다e로움 상권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영등상권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하고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 시범 운영을 거쳐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총 9개의 빔 프로젝트에서 송출되는 영상을 하나의 이미지로 연결하는 프로젝션 맵핑 방식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계절에 맞는 콘텐츠를 가미해 상권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절기에는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야간 경관 콘텐츠가 송출되는데, 이번에 선보이는 콘텐츠는 ‘익산연꽃와당’과 ‘영등이와 떠나는 익산여행’이다. 익산연꽃와당은 익산의 역사적 유물인 백제시대 수막새 무늬가 들어간 와당과 연꽃의 화려한 움직임이 특징이고, 영등이와 떠나는 익산여행은 영등상권의 캐릭터인 영등이를 주인공으로 해 익산의 도시 성장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시는 영등상권이 야간 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아울러 백제단길 먹자골목에 빛의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선 영등상권 상인회장은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이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상인들도 거리에 활력이 돈다고 만족해 한다”며 “향후 빛의 거리 조성을 통해 영등상권이 야간 경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들고 시민들과 상권 이용객들이 야간에도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경관 조명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07 16:25

부안군로컬JOB센터, 부안어울림센터로 확장 이전 개소식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5일 부안읍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운영하던 ‘부안군 로컬JOB센터’를 부안어울림센터(부안읍 부풍로 9-30) 3층으로 이전하여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익현 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의장,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취업지원팀장,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참석했다. 부안군은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사업인 ‘도농 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하고 부안군로컬JOB센터 운영을 통해 군민 고용률 향상과 일손 부족 농가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부안군로컬JOB센터(이하 센터)는 양질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거점 일자리 전문기관으로 상담실, 교육공간, 회의실, 주민 편의시설 등을 갖춘 새로운 시설을 적극 활용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상용일자리를 위한 구인·구직자 간 매칭, 채용연계 및 행사, 동행면접, 면접비 지원 사업이 있고 △농촌일자리를 위한 구인처·구직자 발굴, 농가일자리 촉진수당, 교통비, 중식비, 상해보험료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6월말 기준 상용일자리 채용연계는 118명, 농가일자리 지원은 4250명으로 각각 목표 대비 달성률 56%, 8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 중이다. 부안군은 성공적인 일자리정책 추진으로 지난해 고용률 78.6%(도내 3위), 청년 고용률 46.2%(2년 연속 도내 1위),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9246명(역대최고)을 달성한 바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일자리가 복지다!’ 라는 슬로건 아래 개인별․연령별 맞춤형지원과 함께 지역의 특화산업인 관광과 농업, 그리고 미래전략 산업인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세바퀴 경제를 바탕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사람이 찾아오는 지속가능한 부안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로컬JOB센터 구인·구직 상담은 전화(063 584 8032~4)로 문의하면 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4.07.07 15:53

순창군청 직원들, 발 빠른 대처로 대형화재 막아

최근 순창읍 한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를 순창군청 직원들이 직접 진화해 대형 화재를 막으로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7일 순창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옥천미술관 앞에 대기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승차하기 위해 정차 중인 차량(운전자 이모 씨·여)의 운전석 아래 부근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과 연기를 보고 운전자가 119에 신고했다. 이 시각 인근에 위치한 옥천미술관에 근무중인 차명란·권동현 주무관은 미술관에 자체 설치된 CCTV에서 차량화재 현황과 사람들의 분주한 모습을 보고 미술관에 비치된 하론소화기 등 6개를 활용해 차량화재 초기진압과 동시에 차량 주변에서 구경중인 초등학생 7~8명을 대피시키는 역할까지해 인근 주택으로 화재 확대와 인명피해를 막았다. 차명란·권동현 주무관은 “순창군청 소속으로 평소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에 적극 참여하여 오늘같이 침착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껐다”며 “순창군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역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상일 순창소방서장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 큰 용기를 내준 순창군청 직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차량화재는 초기진압용으로 소화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사례이며 평소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7.07 15:52

군산시, 내항 ‘푸드트레일러’ 운영자 모집

군산시가 내항 진포해양테마공원 공영주차장에 위치한 ‘군산밤 푸드트레일러’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로,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군산시에 사업장 또는 본사 주소를 두고 있는 법인으로 6개 푸드트레일러 운영 및 관리, 영업신고, 사업자등록 신고가 가능해야 한다. 업종은 식품위생법시행령에 따라 휴게음식점 또는 제과점으로 제한된다. 시는 이달 중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뒤 2차 심사위원회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과정에서는 △관련업 종사 경력 △가격·메뉴 적정성 △영업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영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청년 참여인원에 따른 배점을 부여해 소자본 청년들의 창업기회를 우대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영업자는 휴게음식점, 제과점으로 영업허가를 받은 후 계약일로부터 2년간 지정된 장소에서 영업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군산시청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군산시청 관광진흥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푸드트레일러 운영을 통해 시간여행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쉽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7 15:52

민선 8기 강임준 군산시장 공약이행율 66%

민선 8기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 이행율이 평균 66%로 나타났다. 강 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공약은 '5대 분야 61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총 61건의 공약 중 6월 현재 22건은 이행 완료됐으며, 37건은 정상 추진 중이고 2건은 폐지를 검토 중이다. 이행율 100% 달성 공약은 △군산시 공식 카카오채널 활성화 △주민 화합 행정, 시민 갈등조정위원회 설립 △시장 직속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공공학습앱 ‘공부의 명수’ 운영 △청소년 자기계발연수비 지원 △RE100산업단지 기업유치 △지역산업 성장사다리 강소기업 육성지원 △기본소득실험 △ 찾아가는 동네작은음악회 △폐지줍는 어르신지원 강화 등 22건이다. 그러나 △4차산업 지식산업센터 설립 △청년창업박람회 △은파호수공원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립 △교통취약지역 이동편의 증진 행복택시 도입 등 7건은 50% 미만의 이행율을 보여 분발이 요구된다. 성과를 내지 못한 사업 가운데 △문화도시 선정 사업은 2024년 선정에서 탈락한 상태로 재추진이 쉽지 않으며, △어르신 놀이터 조성사업은 올해 하반기 공모에 선정되면 정상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동백대교 연계 상상포차·야시장 축제는 공약에서 사실상 폐지됐는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조성은 국비까지 반납했으며 부지활용계획 조차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약사업 중 10억 원 이상 사업은 전체 61건 중 31건이며, 15건은 10억 원 이상, 16건은 100억 원 이상 투자 사업으로, 원활한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적기에 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태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약 추진 여건 변화로 사업 변경 및 폐지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공약 이행평가단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사업이 조정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제때 이행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공약 이행율 제고를 위해 분기별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약이행평가 회의를 거쳐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7 15:51

무주군,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참가 머루와인 홍보

무주 머루와인이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덕유(구천동머루와인)와 산들벗(마지끄무주), 샤또무주(샤또무주), 붉은진주(붉은진주), 반딧불영농조합법인(더퀸&애플린)지역 내 5개 와인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사과·머루와인 11종을 출품했다. 현장에는 무주군 대표 관광명소이자 머루와인 시음·판매처인 머루와인동굴을 형상화한 전시 공간을 조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3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종합 주류&와인 박람회로 일반 소비자는 물론, 국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명망이 높다”며 “이런 자리에서 우리 머루와인동굴을 알리고 머루와인을 맛 뵐 수 있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이것이 소득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케팅에 보다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지난 ‘92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해 올해로 33년 째 개최되고 있으며 연간 5만 5000여 명이 찾는 등 국내 최대 종합 주류 및 와인 박람회로 정평이 나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7.07 15:51

‘큰별샘’ 최태성 강사, 진안군 마이학당 찾아 강연 '큰 인기'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는 큰별쌤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강의 종료 후 ‘사인’까지 받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입시 준비생 A씨) ‘큰별샘’ 최태성 강사가 지난 5일 진안을 찾아 ‘큰별샘이 알려주는 진안이야기’라는 주제로 문예체육관에서 강연을 해 명성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었다. 최 강사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역사 강의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오랫동안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어온 이른바 ‘스타 강사’다. 입시생은 물론이고 일반인에게까지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강연은 ‘2024년 진안군 스타강사 마이학당’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강연에는 역사과목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은 물론 군청 공무원, 주민 등 400명 넘는 인원이 대거 자리를 같이해 대성황을 이뤘다. 군은 당초 강연장소를 진안문화의집으로 정했으나, 최태성 강사의 높은 인기도를 고려, 많은 청중을 수용할 수 있는 문예체육관으로 장소를 급히 변경했다는 후문이다. 최 강사는 이날 진안의 역사와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역시 큰별샘”, “명불허전” 등의 평을 받았다. 이날 강연에서 최 강사는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의 오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경각심을 위해서”라며 “역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한 청소년은 “진안을 역사 이야기로 만나니 신기했고, 몰랐던 우리지역의 역사를 알게 돼 기쁘다”며 “살면서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싶고 특히 진안 역사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성 진안군청 교육지원팀장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금까지 모르고 살았던 진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서 최고의 강사 큰별샘을 초청했다”고 했다. 군은 이른바 ‘스타강사 마이학당’이라는 이름으로 예년과 조금 다르게 마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학당을 새롭게 변환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런 기조 위에서 오는 10월 22일 화요일에는 범죄분석자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표창원 강사를 초청한다. 표 강사는 ‘인간심리 이해를 통한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07 15:50

김제시의원 의정활동 편차 심각

김제시의원들의 의정활동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의회가 최근 제9대 전반기 의정활동 성과를 발표하며 ‘일하는 의회’를 구현했다고 자평했지만 실상을 살펴보면 그동안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일부 의원들의 불성실한 의정활동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김제시의회는 제9대 전반기 △21회에 걸친 205일간의 회기 운영을 통해 281건의 의안 처리 △간담회 48회 개최 △행정사무감사 2회 △시정질문 31건 △지역주민 숙원 사업 및 현안 해결 △각종 위원회 활동 등을 펼쳤다고 밝혔다. 또한 ‘김제시 전역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 채택과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철회 촉구를 위한 결의문’ 채택 및 삭발식 단행 등 2년 동안 모두 15차례의 결의문과 건의문을 채택해 지역에 산적해 있는 문제점을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관계부처 및 중앙정부에 전하려 노력했다고 피력했다. 특히 대표적인 성과로 꼽은 입법 활동은 의원발의 조례의 경우 제8대 전반기보다 2.5배 증가한 55건을, 5분 자유발언은 5배 급증한 67건을 처리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등을 제시,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의정활동 통계를 살펴본 결과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고 입법활동 평가의 척도인 의원발의 조례와 5분 자유발언 건수의 경우 의원간 10배 이상 큰 차이를 보여 일부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일 안하는 의원들의 불성실함을 희석시키며 ‘일하는 의회’로 과대포장됐다는 지적이다. 실제 의원발의 조례(55건)의 경우 의장을 제외한 12명 의원의 성적표는 극과 극이다. 2년 동안 고작 1건만 발의한 의원이 3명이나 됐고, 2건 2명, 3건 2명, 4건 2명 등 의회가 표방한 ‘일하는 의회’와는 거리가 멀었다. 반면 A의원은 18건을 발의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귀감을 보였고, B의원과 C의원도 각각 8건을 발의해 나머지 9명 의원과 눈에 띄는 대조를 보였다. 그나마 5분 자유발언은 조례 발의에 비해 노력과 준비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은 이유 등으로 대부분 의원이 4∼9건씩 발언하면서 의원발의 조례에 비해 격차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번도 5분 자유발언을 하지 않은 의원도 있어 ‘행동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라는 의정목표를 무색하게 했다. 의원발의 조례와 5분 자유발언을 합산한 의원들의 의정활동 실적도 1위를 차지한 의원은 총 26건으로 크게 두각을 보인 반면 최하위 의원은 겨우 2건에 그쳐 시민을 대변해야 하는 의회의 정체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 김제
  • 강현규
  • 2024.07.07 15:50

재활용쓰레기별 다른날짜 배출 시행 일주일, 현장 목소리 들어보니

전주시가 이달부터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을 변경한 것을 두고 현장에서 초기 시행 불편에 대한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생활쓰레기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하고 있다. 쓰레기가 도심 곳곳에 상시 쌓여 있지 않도록 함으로써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청소행정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는 생활폐기물이 상시적으로 도심 곳곳에 방치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도입했다. 기존에 품목 구분 없이 배출하던 재활용품 쓰레기를 품목별로 배출 요일을 정해 일몰 후에 2회 배출하도록 변경했다. 그간 재활용품 및 비재활용 쓰레기가 혼합 배출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면서 재활용률이 저조했기 떄문이다. 해당 제도의 적용 대상은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주택과 상가 등 11만 2540세대다. 이는 시 전체 세대 중 38%에 해당된다. 제도 시행 이후 현장의 반응은 어떤지 살펴봤다. 5일 오전 전주시 서신동 한 거리에는 재활용품 쓰레기가 배출돼 있었다. 주로 플라스틱류와 페트병이었는데 해당 지역의 배출일은 일요일과 월요일로, 배출일에 맞지 않아 고개를 갸웃하게 했다. 인근 거리에서 만난 한 상인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보니 우유 종이팩이나 비닐류 쓰레기가 많이 발생되는데 배출일이 아닌 경우 매장 내에 쓰레기를 쌓아놔야 해 불편하다"며 "이달부터는 상가 쓰레기 배출 방법이 바뀌어 담당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생에게도 새로 안내한 바 있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후 우아2동 수성로 어린이공원에는 '7월 1일부터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이 변경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해당 지역은 일요일과 화요일에 품목별로 재활용품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현수막 바로 앞에는 누군가가 내놓은 페트병 묶음과 스티로폼 상자가 쌓여있었다. 요일별로 정해둔 배출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배출일이 아니면 수거가 불가하다는 방침에 따라 이 쓰레기는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6일 오전 삼천3동 한 주택가에서 만난 이모 씨(66)는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쓰레기를 집에 쌓아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주로 집에서는 페트병이나 배달 포장용기가 주로 나오는데 평소에는 어느 정도 쌓이면 내놓았는데 이제 일주일에 한 번 배출하는 것으로 바뀐 것으로 안다"며 "과태료가 있다고 하니 지정 배출일에 맞춰 버리려고 쌓아두긴 했는데 주민이 적은 동네라 배출이나 수거가 제대로 이뤄질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시행을 하면서 두 달간 계도기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배출시간과 요일 규제에 관련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보통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한 민원이 들어오면 상황에 따라 설득하고 제도 취지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하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어 과태료 부과 방침을 둔 것"이라며 "구청에서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어 계도 위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단속은 쓰레기 불법 투기 민원이 집중된 곳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적발할 경우 과태료 부과보다는 시정 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제도를 안정화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이뤄지는 단속인 만큼 계도 차원에서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도록 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제도 시행을 앞두고 연초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제도 변경내용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평소 재활용품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상가의 경우 외식업협회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미리 소통해 현장 혼란이나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특히 상가밀집지역의 경우 '추가 배출 요일'을 정해 유연하게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제도 시행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비롯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7.07 15:21

산림청, 부안 위도 자연휴양림 신규 지정

부안군은 산림청이 부안군 공립 위도 자연휴양림 신규 지정을 8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위도 자연휴양림은 부안군 위도면 대리 산31-1번지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며 이번에 지정되는 면적은 29㏊(28만 9846㎡)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위도 자연휴양림 조성은 지난 2022년 10월 위도 자연휴양림 지정·고시(타당성 평가) 용역을 시작으로 대상지 검토 및 선정 과정을 거쳐 지난해 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 3월 국유림관리소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자연휴양림 지정 대상지 현지 조사를 진행해 지정구역 내 국유림(1필지), 사유림(3필지), 공유림(7필지) 등 총 11필지에 대한 구역 지정 등에 대한 검토 및 협의를 진행하고 4월 위도 자연휴양림 지정 신청을 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북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산림청 등에서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서류검토를 거쳐 이번에 위도 자연휴양림으로 신규 지정하게 됐다. 위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80억 8000만 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2026년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을 득한 후 2027년 공사를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위도 자연휴양림에 조성되는 시설로는 숙박시설(숲속의 집·트리하우스), 편익시설(방문자안내소·오토캠핑장·야영장·주차장), 위생시설(취사장·음수대·화장실), 체험·교육시설(산책로·탐방로·자연관찰원), 체육시설(운동기구·어린이놀이터·잔디광장) 등으로 구분하고 기존 등산로를 활용한 자연 그대로의 공간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보존지구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위도 자연휴양림은 도서지역에 위치하는 특색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숙박과 휴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섬 지역 산림 휴양단지 구축과 이미 조성된 위도 치유의 숲의 숙박시설이 없는 단점을 보완하고 위도의 자연경관과 연계해 치유와 휴양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 위도의 자원이 갖는 자연경관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휴양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양 및 정서 함양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도 자연휴양림은 위도항 8.2㎞(차량 12분소요), 치유의 숲 5.3㎞(차량 7분소요), 기존 등산로(2.5㎞)와 도보로 연결되는 연계성을 바탕으로 위도의 기존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4.07.07 15:11

정읍시 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 다양한 농산물 연중 출하로 경쟁력 강화

정읍시 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이 다양한 농산물을 연중 출하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조공법인은 201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을 시작으로 물량의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사업 물량은 32개 품목 9951톤, 217억 원 규모로 늘어났다. 조공법인은 공동선별·공동계산을 기본으로 한 수탁방식 판매를 하고 있는데, 농가 수취가격과 사업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참여 농가도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 전북특별자치도가 평가한 ‘2023 농산물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도비 55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전년도 평가에서 B등급에 머물렀으나, 올해에는 출하율과 조직화 참여 농가 증가율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조직으로 인정받았다. 시 농수산유통과 관계자는 “정읍은 소규모 다품목 농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통합마케팅으로 전문품목을 육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수박, 토마토, 생강 등 전략품목을 집중육성해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도록 산지유통조직 고도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7.07 15:11

농관원 남원사무소 "의무사항 준수하고 공익직불금 100% 받으세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남원사무소(이하 농관원)은 올해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1만 3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공익직불제 의무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오는 9월 15일까지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에 도입된 공익직불제는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면서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농관원에 따르면 직불금을 100% 받기 위해선 농가가 법령에서 정한 17가지 의무 준수사항을 모두 실천해야 한다. 특히 전북지원은 농지 형상·기능의 유지 여부와 함께 올해부터 감액률이 5%에서 10%로 강화된 영농폐기물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영농일지 작성 등의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또 농가가 의무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본인이 받게 될 공익직불금의 총액에서 10%가 감액된다. 동일한 준수사항을 반복해서 위반할 경우 감액률이 2배가 되므로 유념해야 한다. 유제성 사무소장은 “농가가 공익직불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의무 준수사항의 실천에 대한 교육․홍보를 유튜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고 있다”며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이 같은 사항을 적극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7.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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