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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아동문학상 받은 하송 작가 "아이들 생각하면 더 좋은 책 내고 싶죠"

“하나 둘 동심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제35회 전북아동문학상 수장자인 하송(61) 작가의 말이다. 전북아동문학상은 전북아동문학회에서 회원들의 창작 정신을 격려하는 마음을 담아 제정한 상이다.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고 어린이를 위해 우수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회원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올해 하송 작가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은 동화책 <이슬이와 코코>라는 작품이다. 동물과 인간관계를 비롯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 변화를 다양하게 보여준 창작동화다. 이처럼 동화책으로 전북아동문학상에 이름을 올린 하송 작가이지만, 그의 문단 생활의 시작은 수필과 시였다. 하 작가는“처음 문단에 등단한 장르는 수필과 시였다”며 “하지만 현직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생활하다 보니 동화와 동시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기 시작해 작품을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렇게 한 두 권씩 동화를 출간하고 지역 내 몇몇 초등학교를 방문해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만남의 시간을 통해 제 작품이 유익하고 재밌었다고 말해주는 아이들의 독서 후기를 보면 살아있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앞으로도 더욱 유익하고 재밌는 내용을 담은 동화와 동시로 어린아이들의 문학적 소양 증진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하 작가는 2013년 대한문예신문 신춘문예 동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동시집 <내 마음의 별나무>, <엄마의 구두>를 포함해 동요집 <맑은 별>, <밝은 별>과 건강교육서 <담배와 폐암 그리고 금연> 등이 있다. 그는 국제문화가이아문학대상, 한국문학신문대상, 소월문학대상,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 대한민국환경창조문화대상, 대한민국중견시인문학대상을 받았다. 현재 완주관내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전북아동문학 사무국장 겸 편집국장, 미당문학 편집위원, 전라정신연구원 사무국장, 향촌문학회 사무국장 등으로 문단에서 활약 중이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11.14 18:01

군산대·OCI홀딩스·군산시,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MOU 체결

국립군산대는 지난 10일 OCI홀딩스와 자회사 OCI·OCI SE·군산시와 함께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OCI홀딩스 성광현 전무, OCI 군산공장 정승용 공장장, OCI SE 김영도 상무, 군산시 김미정 부시장, 군산대교 최연성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자회사 OCI, OCI SE와 함께 전북 지역 인근 해양생태계 보존 및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대가 운영하는 해양생태계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협업해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OCI홀딩스 성광현 전무는 “생물다양성 보존은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라며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지역 사업장 및 자회사와 연계한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생물다양성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부총장은 “해양생물다양성 보존은 기업과 대학, 지자체가 같이 협력해야 할 중요 사안이다”며 “전북 인근 해양생태계 보존 및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3.11.14 16:34

김영희 한국완제시조보존회 이사장 "완제 시조의 보존·계승에 앞장"

“젊은 세대에게 낯선 시조창을 더욱 알리고 계승하는 것이 앞으로 저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완제시조창 부문 전북 무형문화재 제14호 예능 보유자이자 한국완제시조보존회 이사장인 김영희(74) 명창의 말이다. 전주 출생인 김 씨와 시조창의 인연은 전통 예술가인 그의 조부와 부친의 영향으로 그의 나이 10살 때부터 계속돼 왔다. 김 씨는 “처음부터 시조창에 관심을 보였던 것은 아니었다”며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즐겨 부르시던 시조창을 들을 때면 따분하고 시시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시조창의 매력에 빠져들게 돼 50여 년을 시조창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조창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조창은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강한 매력을 지닌 장르의 음악으로 그 중 완제(호남의 시조창) 시조는 꺾는 기법과 추임새 등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터득하기 어려워 더욱 까다로운 음악으로 분류된다”며 “이처럼 판소리에 비해 대중에게 덜 알려진 시조창이 낯설게 느끼는 사람이 대부분인 현시점에서 완제 시조의 보존·계승에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그는 지난 2010년 한국완제시조보존회 법인을 설립해 꾸준히 한국국악대제전(시조창)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조창 보급에 앞장서고 있었다. 김 씨는 “우리 고유의 소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점점 줄어가고 있지만 올해도 우리 민족 고유의 얼이 담긴 전통 문화유산을 전승하고 참신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국악대제전(시조창) 전국대회를 개최했다”며 “이처럼 저 역시 목소리를 다 하는 그날까지 시조를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잊혀져 가는 우리의 소리를 계속해서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명창은 2000년 전주대사습놀이 시조 부문 장원을 차지했으며 2012년 전북무형문화재 제14호 예능보유자로 선정됐다. 그는 김월하, 정경태, 임산본, 설명규, 박인수 선생으로부터 사사했으며 현재 한국완제시조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11.13 17:41

제 61주년 소방의 날 대통령 표창 받은 박현 부안소방서장 "초심잃지 않고 도민에 봉사할 것"

"앞으로도 더 겸손한 마음으로 직원들과 호흡하며 주민 생명 수호와 소방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일 '제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박현 부안소방서장의 각오다. 1993년 소방공무원으로서 임관한 박 서장은 투철한 사명감을 잃지 않고 30년간 묵묵히 도민 안전 보호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 같은 영광을 안았다. 올해 첫 날 부안소방서장으로 부임한 박 서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없도록 주민 안전망 구축에 노력해 왔다. 실제 박 서장의 노력으로 지난 달 부안군청·부안해경과 협력해 위도면에 보건소 구급차를 배치할 수 있었다. 위도에는 1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지만 그간 보건소 구급차가 없어 위급한 환자가 발생하면 구급 헬기 착륙지까지 이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박 서장은 "모든 주민이 위기 상황 속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소방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당시 군과 해경이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협력해주었기에 위도면에 구급차를 배치할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특히 박 서장은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위주의 안전 행정에서 더 나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부안군 지역아동지원센터 9개소에서 270여 명의 위탁아동이 공부하고 있다"며 "이 아이들의 가정내 안전 실태를 파악하고 도움이 되는 안전행정을 펼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지난 9월 부안소방서 청사에 고 권태원 소방경 추모비를 건립하는 일에도 앞장섰다. 고 권 소방경은 2019년 9월 8일 당시 부안군 행안면에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쓰러진 나무를 걷어내기 위해 지붕 위에 올랐다가 3m 아래로 추락해 순직했다. 박 서장은 "주민 안전을 살피다 순직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시간이 갈수록 잊혀져 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부안 군민들께서 5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보내주셔서 권태원 소방경 추모비를 건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웅의 숭고한 정신이 영원히 기억되고 이를 통해 일선 소방관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에 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현 부안소방서장은 끝으로 “주민 안전을 위해서라면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나가겠다는 임관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지역 주민 생명 수호와 119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익산 출신인 박 서장은 익산 남성초교, 이리중‧고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 소방공무원에 입직한 뒤 30년간 국민 안전을 위한 소방 정책 입안과 기획 업무에 전념해왔다.

  • 사람들
  • 이준서
  • 2023.11.12 15:54

원광대 소현오·손주인, 전북청소년자원봉사대회 입상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가족아동복지학과 4학년 소현오·전자공학과 4학년 손주인 학생이 2023년 전라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전북교육감상을 받았다.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대회는 청소년 사회봉사 활동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하고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의식 향상을 위한 것으로, 올해 시상식은 지난 4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장관상을 받은 소현오 학생은 교내 아동·청소년 봉사동아리 ‘청담누리’를 만들어 전북지역 청소년 기관과 연계해 진행한 봉사 활동과 익산 아동보호전문기관 굿네이버스 연계 동아리 활동을 인정받았다. 교육감상을 받은 손주인 학생은 전북지역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와 음악 축제, 국제 행사 등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현오 학생은 “봉사를 통해 서로를 위해 살아가는 기쁨을 알게 됐고, 그 기쁨을 좇아 앞으로도 모두 함께 성장하는 세상을 그려 나가고 싶다”고 말했으며, 손주인 학생은 “앞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서 나아가 나 자신의 보람과 행복을 위해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의 봉사 활동을 뒷받침하는 원광대 도덕교육원 사회봉사센터는 재학생 전공 연계 동아리나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매년 다수의 학생이 활발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1.12 15:38

민·관·군, 음악으로 하나 되다

육군부사관학교(교장 정정숙 소장)가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민·관·군 화합 충용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군과 지역사회의 소통·화합의 장 형성을 위해 육군부사관학교가 주최하고 익산시가 후원해 지난 9일 열린 음악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학교 장병 및 군악 가족,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OST 관악 연주로 시작된 음악회는 소프라노 최예원 씨와 군악 장병들의 성악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씨와 육군군악의장대대 정승환 일병의 특별 공연, 교관들이 준비한 군가 메들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지혜 씨가 대한민국과 국군 장병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작곡한 ‘지혜 아리랑’ 연주는 큰 감동과 울림을 줬으며, K팝스타 시즌3 준우승자이자 육군군악의장대대에서 가수병으로 복무 중인 정승환 일병은 ‘너였다면’, ‘눈사람’ 등을 열창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정숙 소장은 “지역주민, 익산시와 함께하는 연주회를 통해 민·관·군이 하나 됨을 느꼈다”며 “앞으로 교내 복지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함으로써 민·관·군의 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육군부사관학교는 추후 교내 복지시설인 학록도서관과 국립전사박물관, 계백관(실내 체력단련장), 계백공원 등을 민간에 개방해 민·군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 복지 여건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1.12 15:38

하림, ‘피플러스’ 체험단 모집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균형 잡힌 영양과 함께 간편성까지 갖춰 인기인 ‘피플러스’ 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소비자를 모집한다. 하림은 최근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단백질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오랜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을 활용, 다양한 피플러스 제품을 선보였다. 분리닭가슴살단백질은 닭가슴살 원물 대비 지방은 절반인 반면 단백질 함량은 4배 이상으로, 단백질 파우더 ‘프로틴플러스’와 ‘닭가슴살 단백질 바’가 대표적인 피플러스 제품이다. 하림은 이번 체험단 모집을 통해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단백질 파우더 ‘피플러스 프로틴플러스’ 파우치형을 제공한다. 이는 3종 복합 단백질에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9가지가 모두 들어 있는 제품으로, 계량할 필요 없이 한번에 2포(39g)씩 물 150~200㎖에 타서 마시면 순도 높은 단백질 20g을 섭취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국내산 곡물이 들어가 있어 고소하며 우유에 타서 마시면 포만감이 높아지고 샐러드 위에 뿌려 먹으면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 체험단은 이달 26일까지 하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링크를 통해 모집하며, 근 감소 예방이 중요한 중장년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채우고 싶은 직장인과 학생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하림 피플러스 관계자는 “피플러스 제품은 호불호 없는 고소함과 포만감, 운동 후 바로 뜯어서 마시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간편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양질의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고 싶으신 분이나 다른 단백질 제품에 아쉬움이 있었던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체험단을 꼭 신청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1.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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