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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노인대학 졸업생 110명 탄생

늦깎이 배움에 나섰던 전주지역 노인 110명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게 됐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 부설 노인대학(학장 조희정)은 17일 졸업생 110명(남자 41명, 여자 69명)과 지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개식 선언과 홍성언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수석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증서, 상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졸업식에서는 고금례 졸업생이 전주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선영호 졸업생이 전주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또 박복근 졸업생 등 6명이 지회장상을, 김우연 졸업생이 명예회장상을, 이수남 졸업생 등 7명이 학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110명의 졸업생 중 32명이 개근상을 받았고, 21명이 정근상을 수상했다. 조희정 학장은 인사말에서 “배움에는 때가 없다며 100세 시대 언제나 평생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인대학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해 가정과 이웃에게 베푸는 아름다운 노후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코로나가 110명의 열정까진 뺏지 못해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만학도들의 배움의 열정과 희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11.17 16:41

군산대, 대한조선학회 경진대회 괄목한 성과

국립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선박설계 콘테스트 우수상, 실험유체역학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선박설계콘테스트는 대한조선학회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경진대회로 올해 31회를 맞았으며 전국 대부분의 조선해양학과가 참여했다. 또한 실험유체역학 콘테스트는 전국에 연구수조(towing tank)를 보유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실험 방법 및 해석에 관한 실험유체역학 콘테스트로, 군산대는 지난해에 지어진 25m급 수조를 보유하게 되어 올해 처음으로 출전했다. 선박설계콘테스트는 안재현 팀장(4학년)과 팀원 이승기(3), 이동준(3), 최건우(3), 박주열(3), 한민우(3)가 IMO C타입 2만cbm 수소운반선 개념설계를 수행했다. 이와함께 실험유체역학 콘테스트는 안재현 팀장과 팀원 김민성(3), 박주열(3), 최건우(3), 한민우(3)가 참여해여 2차원 수조를 활용한 선체 Bio-Fouling 제거 실험 연구를 수행했다. 두 개의 경진대회를 이끈 팀장 안재현 팀장은 “여름 방학기간 동안 팀의 모든 인원이 각자 맡은 일을 수행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모든 과정을 함께한 팀원의 많은 경험과 지식을 잘 정리해 내년에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11.17 14:44

원광대 원불교학과 박광수 교수 연구팀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원광대 원불교학과 박광수 교수 연구팀 논문 ‘한국의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한국종교의 도전과 대응’이 세계적인 학술지 ‘Religions’에 게재됐다. 학술지 ‘Religions’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A&HCI급 저널로 예술 및 인문과학 분야에 등재돼 있으며, A&HCI는 톰슨 로이터사에서 제공하는 인문학 분야 인용색인으로 과학 분야 인용색인 SCI, 사회과학 분야 인용색인 SSCI와 더불어 세계에서 권위 있는 인용색인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논문은 교신저자인 박광수 교수와 제1저자인 원불교학과 임전옥 교수를 비롯해 종교문제연구소 김재익 연구원, 남미희, 전철후 대학원생 등이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한국의 사회 문제를 종교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조명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한국사회에 확산되면서 한국 종교계가 정부 시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종교의례 참석을 변화시키면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협력했지만, 일부에서 강행한 종교집회가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가 돼 지탄의 대상이 됨으로써 종교집회 자유와 종교의 사회적 공공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고, 외형적으로는 대면 중심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종교의례가 나타났다고 보았다. 특히 교리해석에 있어 성속(Sacred and Profane)의 개념을 새롭게 모색하고 신앙의 장소와 유형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교회와 성당 예배에 직접 참여하던 종교의례에서 개인과 가정 중심의 신앙행위가 가능함을 보여줌으로써 종교의례 집례를 책임지던 성직자 중심의 구조에서 개인적 차원의 성사(聖事)의 길을 열어 구원과 죄의 사면 등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길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구팀은 종교에 대한 시민의식의 변화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한국 종교계가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방역치료 중심의 한계를 넘어 사회적 병리 현상과 코로나 우울증과 같은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 마련과 함께 치유하는 사회적 공공성을 위한 새로운 역할이 필요함을 밝혔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11.17 09:47

제14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작품 공모 선정 ‘전주시립국악단 강솔잎 작곡가’

"어렵게 써서 있어 보이는 곡보다는 듣는 사람 모두가 함께 즐거운 곡을 쓰고 싶어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주최하고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4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작품 공모에서 전주시립국악단 강솔잎 단원(36)이 국악부문 초연 작품에 선정됐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창제’는 국악·양악 부문을 망라한 창작관현악 작곡과 발표, 비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음악제다. 창작곡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지속해서 연주하는 방식을 추구하며, 신진 작곡가의 등용문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강솔잎 작곡가는 지난 2015년부터 시립국악단에서 악보계 직책을 맡아 활동 중인 재원이다. 전주 출신으로 전주예고를 나와 이화여대 한국음악과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홍익대 대학원에서 뮤지컬 작곡으로 석사과정을 밟던 중 전주에서 일할 수 있는 전주시립국악단에 입단했다. KBS 국악대경연 장원과 대한민국 작곡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이번 아창제에서 선정된 곡 ‘Shaman’은 소아쟁과 생황의 2중 협주곡으로, 주술사로서 끌어낼 수 있는 인간의 바람이나 기원 등의 염원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무속(巫俗)신앙의 '무(巫)'라는 한자가 하늘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모양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토속신앙이 많은데, 우리가 가진 소망이나 염원에 대한 곡"이라며 "하늘로 울려 퍼지는 소리, 하늘에 닿기를 바라는 소리라고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대나무를 길게 깎아 만든 생황 관대를 통해 올곧게 퍼지는 하늘의 소리를 표현하고, 소아쟁의 활대와 현에서 울리는 저음을 통해 하늘과 땅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작품을 '친구'라고 표현하는 강 작곡가는 작품에 대한 애정도 깊게 다가왔다. "공모전을 위한 작품을 만드는 건 아니다"고 짚어 말했다. 그는 "내 음악이 내가 좋아야 다른 사람도 좋다고 생각한다. 어렵게 만들어 있어 보이는 곡 보다는 다같이 듣고 비슷한 생각과 감정을 느끼는 곡을 쓰고 싶다"면서 "심사위원보다는 실제로 듣는 사람들이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강솔잎 작곡가는 "지금처럼 창작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싶다"면서 "창극이나 뮤지컬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쪽으로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4회 아창제에서 선정된 작품은 내년 1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원일이 지휘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통해 연주될 예정이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1.16 18:11

전북대병원 재난의료 대응 공공사업 강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역사회 재난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공사업에 참여하는 등 권역 재난 거점병원 역할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지역사회 재난의료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정읍 신태인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전라북도 재난 대응 모의 훈련에 참가해 현장 재난의료를 담당했다. 권역 재난 거점병원인 전북대병원은 재난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 및 소방 보건소 등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특화적인 재난의료체계 대한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를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공공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훈련에 참석한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는 “이태원 다수사상자 참사 이후로 지역 사회 재난의료 대응 역량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북 권역의 재난의료 대응을 책임지고 있는 전북대병원에서도 재난의료 대응을 위한 공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 및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전라북도 권역 재난대응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라북도 권역 재난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1.16 16:21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Kt cs 전북디지털배움터

무인 주문, 결제 등 시스템 키오스크 등 디지털 환경이 일반화되는 가운데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16일 낮병원 회원 및 외래고객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활용방법' 교육을 진행했다.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병원장 이건학)은 키오스크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12일 전북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는 KTcs호남본부(본부장 김종혁)와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디지털배움터는 정신장애인에게 다양한 디지털 혜택을 보장하고 사회환경에 원활히 적응 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12월까지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에서 스마트폰 기초교육을 포함한 키오스크 사용법,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의 디지털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이건학 병원장은 “전북디지털배움터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디지털 정보화 교육은 병원 환자, 보호자, 직원의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줌으로써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Tcs 전북디지털배움터 박승렬 센터장은 “디지털 교육은 디지털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교육"이라며 "정신장애인의 다양한 디지털 혜택을 보장하고 사회 환경에 원활이 적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전라북도 유일의 도립공공정신의료기관이다. 정신질환 및 노인성질환, 중독으로 입원한 환자 및 가족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신의료기관 3주기 인증, 의료급여 정신과 1등급 획득 등 정신의료기관으로서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2.11.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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