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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전주 전통술 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식

전통 가양주의 명맥을 잇고 현대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전주전통술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비롯한 기념식을 열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지난 22일 전주한옥마을 내 박물관 마당에서 개관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전통술 복원을 위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우고 시 등을 읊는 전주한옥마을 쌍샘우물터 유상곡수연을 시민들과 함께 시연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2002년 전주 한옥마을이 조성될 당시 첫 문화시설로 개관해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대한민국 최초의 전통술 박물관으로 대한민국 전통주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전통주를 복원, 연구, 홍보해 한옥마을 지역민들과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가양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 한국의 누룩 전시, 대한민국 명인·명주전, 교육생 출신들의 가양주 전시, 술을 주제로 한 수울시화전 등 우리 전통주를 알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전주전통술박물관 박일두 관장은 "일제 강점기에 명맥이 끊겨 역사 속으로 사라진 가양주를 복원하자는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노력한 시간이 벌써 20년에 이르고 있다"며 "전통 가양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삶 속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0.23 15:47

원광대 남궁 문 교수, 대한교통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토목환경공학과 남궁 문 교수가 대한교통학회 제4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구조방정식을 이용한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선호의향 분석’이란 논문 발표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남궁 문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분야 중 하나인 자율주행차량개발에 있어 이용자들이 어떠한 선호 의식과 금전적 가치를 가졌는지에 대한 선호 행동 모형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향후 자율주행차량개발과 관련해 다양한 운전자 편리성 및 쾌적성을 고려하기 위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남궁 문 교수는 자율자동차 활용성을 연구하면서 익산시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도시’ 자문 활동을 병행해 연구 결과를 지역에 실질적으로 활용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신청한 상태로 향후 익산시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도시로 선정될 경우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다양한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대학 연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남궁 문 교수는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구조개혁위원, 대학설립심의위원, 민간감사위원장, 사이버대학 설립자문위원장, 국립평생교육진흥원이사, 관선이사, 한국연구재단 이사 등 다양한 위원직을 수행하고, 양성교육평등위원, 국립대학통폐합위원장, 조기취업형인재양성사업관리위원, 디지털혁신공유대학사업관리위원, 3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3.0) 관리위원, 국가교통위원 등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국토부장관상 및 대통령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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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2.10.21 10:05

[팔도축제] 제1회 익산보석문화도시 보물찾기 깜짝 축제

전북 익산시에서는 오는 10월28일부터 10월30일까지 영등동 귀금속보석단지에서 “제1회 익산보석문화도시 보물찾기 깜짝 축제”를 진행한다. 전북 익산시는 지난 15일에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영등동 귀금속보석단지에서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 2캐럿' 등 4500만원 규모의 보석 2376점이 축제참가자의 상품과 기념품으로 제공되는 “제1회 익산보석문화도시 보물찾기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1975년 국내 유일의 귀금속보석 공업단지가 조성돼 한국 보석가공 수출산업을 선도했으나 90년대 이후 중국산에 밀리며 경쟁력을 잃어 오고 있고, 최근 익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귀금속 업체들과 함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지난해 제3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사람이 보석이 되는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보석이 산업을 넘어 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지난 14일에 익산 주얼팰리스협의회 등 9개 기관·단체와 함께 보석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으며 협약식과 함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익산 보석문화산업을 알리기 위한 '제1회 보물찾기 깜짝!! 축제' 후원 기탁식을 가졌다. 이 후원 기탁식에서 익산 귀금속보석 20개 업체가 후원한 다이아·반지·귀걸이 등 4500만원 상당의 귀금속 제품 2376점을 귀금속보석단지 축제참가자의 상품과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축제는 익산보석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귀금속 산업단지가 문화산업단지로의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테마형 축제로 기획되었는데 개막식, 보물찾기, 보석RPG추리게임, 귀금속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거리공연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중 보석RPG추리게임과 보석만들기체험 등은 사전 신청을 받고 체험할 수 있다. 메인행사를 살펴보면 첫째가 20-30대를 대상으로 하는 미션형 보물찾기인 ‘보석RPG추리게임‘이고 둘째가 축제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될 산업단지 거리곳곳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숨겨진 다이아를 찾아라!” 이다. 또한 익산시는 협약식날 보석문화도시 ‘탄생석 프로젝트’ [나는 익산의 보석이다] 익산 출생아 축하 캠페인도 진행하기로 했는데 익산시의 연간 출생아 수가 2000년도에 4,263명, 2010년에 2,438명, 2020년에 1,215명으로 지난 10년간 절반으로 감소하여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가숲 수목분양 사업’과 연계하여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익산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들에게 20만원 상당의 매월 탄생석을 소재로 한 기념목걸이나 팔찌를 선물하기로 하였다. 한편,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들은 대한민국의 지방축제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 등의 협조를 받아서 매주 진행되는 중요 축제 관련 기사게재, 금주에 진행되는 전국 모든 축제일정을 요약한 “팔도축제”를 게재하여서 지방 축제의 홍보와 더불어 직접적인 축제 관광객 모객을 통한 축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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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2.10.21 08:30

지역 정치권·교육계 ‘소통’ 물꼬 텄다

전주시의회 의원들과 전북교육감이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의 물꼬를 텄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는 공통적인 현안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소통 창구 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와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소통과 협력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계의 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김원주 의원(중앙, 풍남, 노송, 인후3동)은 “바람이 부는 날이면 운동장 흙먼지로 인해 주민 고통이 심하지만 교육청 어디에 호소해도 답변을 들을 수 없다”며 교육청의 정무 기능 강화와 소통 채널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2년 동안 환경적 문제 등으로 인해 인조잔디를 철거해왔지만 지금은 유해물질 발생이 거의 없어 행정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상시적인 소통 채널을 만들어 가동하겠다”고 답했다. 이남숙 의원(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은 “학교폭력 등으로 인해 위탁교육기관으로 보내지는 학생이 많지만 정작 교육기관에서는 후원금을 따로 걷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이 크다”면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서 교육감은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진 후 기본적인 교육이 소홀이 되고 있다”며 “위탁교육기관에 운영비 정도만 주고, 다른 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국 의원(덕진, 팔복, 송천2동)은 전라중학교의 에코시티 이전 상황과 현 전라중 부지에 전주교육지원청을 이전·신축하는 대신, 미래교육캠퍼스를 만드는 문제에 대해 물었고, 최명권·박혜숙 의원(송천1동)은 각각 에코시티에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문제와 학교 주차장 개방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기동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교육계와 소중한 소통의 물꼬를 튼 것 같다”면서 “이런 소통의 장이 단발성이 되지 않도록 후속적으로 내용 확인을 비롯한 소통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도 “전북교육의 키워드를 청렴, 민주, 인권, 학력으로 세우고 교육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소통의 기회가 1년에 1회 이상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10.20 18:00

군산경찰서, 치안성과 우수관서 전국 3위 달성

군산경찰서가 제 7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에서 진행한 치안성과 우수관서 평가 결과 전국 258개 경찰서 중 ‘전국 3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치안성과 우수경찰관서는 매년 1회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주요 치안정책, 관계기관 협업 성과, 주민에 대한 치안서비스 제공, 치안고객 만족도 등의 성과를 평가해 선발한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2016년 치안성과 우수관서 전국 1위 경찰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6년 만에 전국 3위라는 또 한 번의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군산경찰은 보험사기 등 인지 사건 발굴 및 주요 교통범죄 적극 구속 수사로 전북 1위, 침입 강·절도 등 전문털이범 집중단속으로 2022년 1분기 전북 베스트강력팀 선정 등 성과를 낸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군산시·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북 최초로 ‘군산시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조례 개정’을 통해 취약계층 방범시설 설치와 사회적·경제적 약자 치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 정책을 펼친 점도 인정받았다. 강태호 군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 할 수 있는 치안 정책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10.20 16:23

한국기자협회 "포털은 언론계 저널리즘 회복 노력에 동참하라"

한국기자협회가 19일 성명을 통해 포털에 대해 언론계 저널리즘 회복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협회는 "우리나라 포털의 영향력은 실로 막강해진 반면, 언론과 포털의 관계는 공생에서 종속 관계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표적인 것으로 거대 포털의 언론사 평가 시스템을 꼽았다. 기자협회는 "언론사를 구분함으로써 언론계 내부를 서열화하고 소명을 다하고 있는 언론사와 현장에서 발로 뛰며 뉴스를 생산하는 일선 기자들을 허탈감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언론계 내부는 가칭 통합형 언론 자율 규제 기구를 만들어 스스로 자정하고, 언론 윤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가며 저널리즘을 회복하려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해 포털이 언론계 저널리즘 회복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언론계 일각에서 언론사 공동뉴스포털을 만들려는 시도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포털의 독점적 지위에 문제의식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기자협회는 "지금과 같은 비판적 언론사 평가 시스템이 아닌 언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언론계 목소리가 반영된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언론과 포털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이며,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길임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0.19 17:17

부안 출신 장마리 소설가, 수상·작품집 출간 등 희소식 전해

"소설에 미쳐 살고자 나를 미치게 할 수 있는 소설감을 찾아 헤매고 독자를 미치게 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자 노트북을 킵니다. 어느 날 감히 상상도 못 했던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 선정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근 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에서 특별상을 받은 부안 출신 장마리(55) 소설가의 말이다. 수상작은 <시베리아의 이방인들>. 매일 같이 "도대체 어떤 작품을 써야 장마리를 소설가로 사람들이 인정해 줄까?"라는 고민에 자존감이 바닥치고 있었던 장 소설가. 주변으로부터 '시베리아에서 벌목공으로 일하는 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는 시베리아와 북한이 주는 거리감과 벌목이라는 낯선 말에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몇 날 며칠 떠오르는 이야기에 용기를 내고 시베리아로 떠났다. 돌아와서 '글을 낳는 집', '토지문화관' 창작실에 입주해 작품을 완성했다. 한 번 꽂히면 끝까지 파고드는 장 소설가의 성격이 지금의 장마리를 만들었다. 장 소설의 열정이 이호철통일로문학상까지 닿았다. 그는 "작가적 역량만 있다면 소도시에 살든 산속에서 살든 독자에게 사랑받을 터다. 오만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성실한 작가가 되라고 부족함이 많은 내게 특별상을 허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쓰고자 하는 것은 익산, 군산, 넓게는 전주까지 크게 아우르는 장편이다. 근대문화유산이 많이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근대에 있던 유산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이야기를 풀어서 일제강점기 때 이야기, 얼마나 많은 수탈이 있었는지 등에 관한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안 출신으로 지금은 익산에 거주하며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9월 말까지 익산에 위치한 행복세상작은도서관 상주작가로 활동했다. 오는 11월에는 토지문화관 레지던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장 소설가는 수상 소식과 함께 두 번째 단편집이자 다섯 번째 작품집인 <존은 제인을 만났지만>(실천문학상) 출간 소식도 전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0.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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