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3:33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골든인디뮤직어워즈 후보' 차오름 리더 이유빈 "국악 들려줄 수 있어 기뻐"

“전 세계 사람들에게 우리의 국악을 들려줬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요.” 최근 좋은 소식을 전한 밴드 모던국악 프로젝트 차오름(이하 차오름)의 리더 이유빈(28) 씨의 말이다. 차오름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은 골든인디뮤직어워즈(이하 GIMAs)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2022년 후보에 올랐다. 현재 심사가 진행 중으로 최종 발표는 11월 5일이다. 차오름은 이 씨(작곡·건반), 박심준 씨(소리꾼), 주민종 씨(드럼), 손준희 씨(전통 타악), 김수학 씨(베이스 기타) 등 청년 5명으로 구성된 퓨전 국악밴드로, 세상에 관해 직설적이고 직관적인 내용을 가사로 풀어 사회의 이면을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씨는 “상 욕심은 없다. GIMAs에 가서 연주할 기회가 있다. 관객에게 국악을 들려주고, 내로라하는 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 공간에서 연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기쁘다”며 “여러 아티스트와 만나서 추후에 함께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인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차오름은 매년 도장 깨기 하듯 1년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올해 초 목표는 방송 출연이었으나 목표 세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달성했다. 이 씨는 “생각보다 너무 초반에 방송 출연을 하게 됐다. 그래서 음원을 통한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교류를 목표로 세워 볼까 한다”며 “내년 초에 새로운 음원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차오름은 2020년 7월에 결성됐다. 올해 한벽문화관 플레이 전주 사업 일환으로 기획 공연을 했으며, 오는 12월 23일 우진문화공간에서 한 차례 더 기획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차오름과 후보에 오른 팀은 無形建築, Stephanie Poetri, ATARASHII GAKKO!, Mickie Yoshino다. 2020년에는 같은 부문에 그룹 쏜애플과 까데호가 노미네이트 됐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0.06 17:13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제26회를 맞은 노인의 날 기념식이 5일 전북도 공연장에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노인의 날(10월 2일)’은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99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또 UN에서도 1991년부터 매년 ‘세계 노인의 날(10월 1일)’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이병철 전북도의회 환복위원장, 김이재 전북도의회 행자위원장, 강동화 전북도의원,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등이 참석했다. 또 우리 사회의 경로효친 의식을 드높이고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두봉 연합회장, 김영구 연합회 자문위원장 및 대한노인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도내 어르신 10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공로 유공자 37명에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종훈 정무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노고와 지혜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2.10.05 18:07

진흥용 전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도민이 더 건강한 삶 누리길"

“앞으로도 도민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진료를 이어가겠습니다.” 전북대학교병원 진흥용(49)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의 말이다. 전북대병원 내분비내과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3년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세계 순위 51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지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개 병원 4만여 명의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다. 내분비과가 이처럼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는 진 교수의 역할이 컸다. 최근 현대사회에서 전북도민들의 당뇨병과 갑상선 질환, 호르몬 질환 등을 앓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진 교수는 대면진료부터 초음파진료까지 빠른 시간 내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진 교수는 “최근 서울‧경기를 넘어 전북에까지 당뇨병, 갑상선, 호르몬 질환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대면진료부터 가장 시간이 오래걸리는 초음파진료까지 빠른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환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이유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갑상선에 대한 이상작용 연구가 큰 성과로 연결됐다. 진 교수의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받던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진 교수는 “코로나19 초창기 시절 백신접종으로 인해 갑상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학회에 보고했다”면서 “전 세계에서 메일을 통해 갑상선 부작용 현상 등을 많이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의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진 교수는 “최근들어 당뇨병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전적인 부분도 있지만 많은 환경적인 변화로 인한 영향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비만과 잘못된 식습관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면서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나 운동부족 등에 대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럿 질환에 대해 내분비과 차원에서 진료를 확장하고, 진료 수준을 끌어올려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연구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출신인 그는 전주 동중학교와 신흥고등학교,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전북대병원 내과과정을 밟은 후 2003년 임실군보건의료원 내과과장,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 현재 전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10.05 17:56

군산대‧서울대 해양 기후 변화 대응 업무협약

국립 군산대학교 해양기후생태연구센터(센터장 노정래)와 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단장 김종성)이 최근 군산대 본부 소회의실에서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 관련 연구협력을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양 기후 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반 원천 과학기술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은 올해 서울대 국가지원연구센터로 지정대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2022~2026년‧총 412억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노정래‧권봉오 교수팀이 신규탄소흡수원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참여해 총 5년간 약 6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는 서울대와의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되어 관련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노정래 센터장은 “기후변화 대응 해양 선두 그룹인 군산대 해양기후생태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블루카본 연구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향후 양 기관의 실질적 교류를 바탕으로 신규 해양탄소흡수원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미래기후변화 대응 기술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설립된 군산대 해양기후생태연구센터는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 연구’와 ‘과학기술 기반 해양환경영향평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2.10.05 15:32

전주시 노송동, 제12회 ‘얼굴 없는 천사축제’ 성황

전주시 노송동에 22년째 이어지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기리고 나눔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주민 축제가 개최됐다. 지난 3일과 4일 노송동 천사공원 일대에서 전주지역 6개 천사동(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인후1·2·3동) 주민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제12회 얼굴 없는 천사축제’가 열렸다. 천사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관련기관 단체와 시민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3일 오후 5시 30분 난타 공연과 노래 공연, 시 낭송에 이어 얼굴 없는 천사 스토리를 담은 '천사는 바이러스' 영화를 관람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4일 본행사에서는 전주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얼굴 없는 천사 글·그림·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및 ‘천사저금통’ 분양식, 다양한 부스 체험과 재능기부 공연 등을 통해 축제를 찾은 남녀노소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백현규 천사축제조직위원장은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덕에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모두가 화합하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 뜻깊다”라며 “천사축제가 더욱 단합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나아가 전주시 전 지역의 나눔 축제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0.04 18:51

전 세계 호남인, 3년만에 전북에 모였다

300여명의 세계 호남향우회원들이 '맛과 멋의 고장' 전라북도에 한데 모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2022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식’이 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세계 호남향우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년 만에 개최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호남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한인사회와 고향을 위해 다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재외 호남인의 마음을 항상 기억한다”며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는 곳에 적극 손을 내밀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향우회원들은 전북을 비롯해 전남, 광주를 순회하며 각자의 고향 발전상을 확인하고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도는 기념식에 앞서 2023년 아태마스터스와 새만금, 고향사랑기부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또 행사에서는 한인사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임수자 독일 베를린 세계호남향우회 부회장 등 6명이 ‘자랑스러운 호남인 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향우회에서는 전북, 전남, 광주지역 청소년 84명에게 고향사랑 장학금을 수여했다.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호남지역 우수청소년에게 고향사랑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428명에게 2억 1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한편 세계 호남향우회(회장 김달범)는 26개국 69개 지회 200여 만 명의 호남 출신 재외동포로 구성돼 있으며 2013년 창설 이후 10월 4일을 호남인의 날로 정하고 매년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2.10.04 18:46

전북도 생태관광팀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조성 노력”

“끊임없이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발굴하고 조성해 전북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전북도 자연생태과 생태관광팀 이성석 팀장(50)의 말이다. 지질전문가 최승현 박사와 변은진 주무관, 신나리 주무관 등으로 구성된 생태관광팀은 국가(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부터 천리길 활성화사업 및 생태숲 조성 추진, 대한민국 길 문화관 조성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생태관광팀은 지난 7월 전북 서해안권(고창·부안) 지질공원이 국가 지질공원으로 재인증받는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현재는 내년 4월 최종 선정 예정인 세계 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불철주야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육성한 전북 천리길은 2022년 현재 14개 시군 44개 노선 405km가 운영되고 있다. 천리길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장거리 탐방 트레일로 생태관광지, 지질공원, 천리길을 연계했다는 점에서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 밖에도 생태관광팀은 전라북도 주요 거점 생태관광지 12개를 육성해 현재 국가 생태관광지 2개소(고창,정읍)와 도 생태관광지 10개소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세계 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대응부터 천리길 관리, 생태관광지 관리 등에 소수 인원이 대응하다 보니 힘들기도 하지만 생태관광 성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이성석 팀장은 “현장 실사 대응과 같은 현장 업무부터 각종 행정 처리 및 다른 업무 병행까지 적은 인원으로 해야 하다 보니 힘들기도 하다”며 “하지만 이 같은 노력의 결과가 전라북도의 생태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관광지를 만들어서는 일회성 경제 효과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전북의 생태 자원이 지역인과 함께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2.10.04 18:41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