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3:37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정읍시, 학교 밖 청소년 코로나19 속 검정고시 15명 합격

정읍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2021년 검정고시를 준비한 학교 밖 청소년 15명이 검정고시 합격의 쾌거를 거뒀다. 시 교육체육청소년과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합격을 위한 노력과 열정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그 결과, 1차로 치러진 검정고시에서 꿈드림 소속 청소년 15명(중졸 2명, 고졸 13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의 결실을 맺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하거나 직업체험 등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등을 의미한다. 시는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지원과 교육지원, 자립 지원 등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위해 1:1 학습 멘토링과 검정고시 대비반, 기초학습 준비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수험 준비를 지원했다. 교육체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와 교재 제공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원했다며 시험 일정 변경과 대면 교육 프로그램이 중지되는 환경적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임장훈
  • 2021.05.27 17:25

전주시, 착한농부 마일리지 제도 시범 운영

전주시가 도시텃밭에서 기른 농작물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농부를 착한농부로 인증해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 곳곳의 도시텃밭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착한농부 마일리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착한농부 마일리지 제도는 도시텃밭이나 주말농장 등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전주시 복지사업인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회원들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일정한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착한농부로 인증해 혜택을 주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마일리지는 오이고추가지토마토 등 과채류는 1㎏당 500점, 상추깻잎 등 엽채류는 1㎏당 1000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1만 점이 쌓이면 착한농부 인증서와 함께 텃밭게시용 팻말이 지원되고, 다음해 색장동 도시텃밭 무료이용권, 물 조리개꽃삽 등 농작업 꾸러미가 제공된다. 시는 시범운영 이후 참여 대상을 도시텃밭 회원에서 농업인까지 확대하는 한편 제공하는 혜택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동물원과 박물관 같은 시 운영시설 무료입장 등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 및 도시농업 현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취약계층과 나누는 활동이 도시농업 참여 동기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민간의 정을 나눔으로써 나누는 기쁨,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덕진구 장동의 토닥토닥 케어팜과 완산구 중화산동의 꽃두렁공동체 등 9개 도시농업공동체를 지원하고 있다. 또 놀자천하지대본(색장동), 도심 속 화분관리 나비채(만성동), 만수 주말농장(호성동1가), 부평 주말농장(평화동3가) 등 도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1.05.26 19:37

전북 최초 여성 와이즈멘 전북지구 길보분 총재

길보분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 총재 국제와이즈멘이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전북지구가 100년 역사에 걸맞은 위상으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1일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전북지구 제63대 총재에 길보분(57) 신임 총재가 취임했다. 2021년~22년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를 이끌게 된 길 총재는 전임 총재와 회원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그는 임기동안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와이즈멘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국제봉사단체의 회원으로서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길 총재는 임기 내 핵심 공약으로 회원과 클럽 확장, 온라인 홈페이지 구축, 주거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꼽았다. 그는 더 많은 와이즈가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신입회원을 인도하고, 활동거점인 클럽을 증설하는 게 중요하다며, 온라인 홈페이지 구축도 그 일환이라고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온라인 홍보 창구와 소통 플랫폼은 더욱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주된 봉사활동 계획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소개했다. 길 총재는 전 회원이 동참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주거소외계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회원들이 공동체 활동으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기회라고 했다. 한편, 길 총재의 취임은 전북 최초 여성 와이즈멘 총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여성 총재가 전북에서 배출됐다는 점에서 전북 회원들의 열린 사고와 결집력을 보여준다. 그는 20년 이상 봉사활동을 하면서 2014년부터는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 활동에 본격적으로 전념했다며, 2014년 전북지구 소속 여성회원 봉사모임인 전주수선화클럽을 창단해 활동하고, 전북지구 교육부장, 전주지방의 지방장 등을 거치며 단계적으로 밟아온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살림을 맡았던 여성의 강점을 살려 조직의 예산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섬세한 홍보로 신입여성회원들을 유입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1.05.26 19:22

고창군, 미얀마 유학생 돕기 ‘1청원 1티셔츠’ 구매 운동 동참

고창군 공무원들이 미얀마 사랑 티셔츠 구입 캠페인을 펼치며 미얀마의 봄 응원에 나섰다. 26일 고창군과 고창군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최근 재한미얀마 전북학생회와 국제선교단체 행복한아시아의 미얀마 티셔츠 캠페인에 800여 명의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현재 재한미얀마 전북학생회와 국제선교단체인 행복한아시아는 미얀마 사랑 티셔츠를 제작판매 캠페인을 열고 있다. 수익금으로 전북지역 미얀마 유학생 98명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미얀마 본국 주민들에게 의료방역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고창군과 공무원노조도 1청원 1티셔츠 구매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군부의 총탄에 맞선 미얀마 국민과 유학생들에게 힘을 보탰다. 고창군 공무원노조 안남귀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으로 실현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518 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를 경험한 민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미얀마의 평화가 조속히 찾아오길 바란다며 1청원 1티셔츠 구매운동이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미얀마인은 830여 명으로 고창군에는 17명이 거주하고 있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1.05.26 19:09

원광대, 교수노동조합과 중앙노동위원회 중재 없이 단체협약 체결

원광대(총장 박맹수)와 원광대 교수노동조합(위원장 이군선)이 전국대학 교수노조 중 처음으로 중앙노동위원회 중재 없이 무분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과 교수노조 간에 상생협력을 통한 대학 위기 극복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원광대 교수노동조합은 2020년 11월 학교법인 원광학원에 단체교섭을 요구해 모두 8회에 걸친 단체교섭 끝에 총 54개 조항을 합의하는 단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이군선 위원장(한문교육과 교수)은 이번 단체협약은 전국 교수노조 중 처음으로 대학 본부와 교수노동조합이 분쟁 없이 협약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교수노조의 특성을 살려 분규보다는 대화와 타협으로 노사관계가 정립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봉제 교원과 비정년 교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대학 본부와 교수노조가 함께 만들어 협의해 나가기로 하고, 대학 본부에서 구성하는 각종 위원회 활동에 교수노조 추천 위원을 포함하기로 양측이 합의한 점 등이 주요하다며 인구절벽 및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아울러 대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교수노동조합이 건전한 견제와 협조라는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맹수 총장은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합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위기를 언제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며 지금의 대학은 소통과 신뢰, 협력이라는 공공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교수노조와 힘을 합쳐 위기에 강한 원광대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 교수노동조합은 2019년 10월16일 출범해 2020년 7월1일 교수노동조합 설립허가증을 교부받았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05.26 17:35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