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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목 신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장

“명칭을 바꿔 새로 출범한 제1기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가 지역 문화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데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새로 취임한 전경목(68)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의 포부다. 전북자치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올해 제1기 전북자치도 문화재위원회 위원들을 새로 위촉하고 첫 위원장으로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를 선출했다. 전북자치도 문화재위원회는 지역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위원회로 지난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2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로 명칭을 변경, 새로 구성하게 됐다. 1기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 내 신규 문화재를 발굴하고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자치도 문화재위원회의 제1분과는 건조물·고고유적·전통가옥을 심의하고, 제2분과에선 고문서·회화·조각을 조사 심의한다. 전 위원장은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유형과 무형문화재가 문화재란 명칭에서 각각 문화유산과 무형유산으로 정의돼 국가유산으로 보호받게 된다”며 “지역의 문화자원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책임이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북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해 민족 문화를 계승하고 문화유산과 무형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세우는데 위원회와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문화재위원들의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새로 출범한 전북자치도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꾸준히 활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전북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와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 심의할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전 위원장은 “30명으로 구성된 1기 위원들은 2년 임기 동안 앞으로 지역 내 문화재 보전·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며 “개인적으로도 전문가들로 위촉된 위원들 덕분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진안 출신으로 전북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북대 박물관에서 학예사와 학예연구관으로 근무한 그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겨 연구처장, 대학원장, 부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아울러 한국고문서학회장과 장서각 고문서실장 등을 맡으며 고문서의 학문적 가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연구해오기도 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4.04.07 17:33

취임 2달 정재규 제53대 전주지방법원장 "전북가정법원 추진하겠다"

법은 우리의 삶에 가장 중요한 사회적 요소 중 하나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우리는 모두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삶을 살고 있다. 지난 2월 5일 제53대 전주지방법원장에 취임한 정재규 법원장은 법을 집행하는 법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매일 고심하고 있다. 가장 공평하고 정의로워야 하는 법의 기틀 아래에서 보다나은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취임 두 달을 맞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정 법원장을 만나봤다. -전주지방법원 법원장으로 취임하신 지 두 달이 됐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법원장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영광스러웠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취임사에서 밝힌 것처럼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을 더 잘 알고, 지방법원을 더 잘 이끌라는 취지에서 맡겨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새 대법원장님이 오시면서 재판 지연 해소 등 보다 나은 사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신뢰 회복 등을 강조하시는데, 지방법원의 수장으로서 그러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전에도 법원장에 부임할 기회가 있으셨습니다만. "전임 대법원장 시절에도 법관추천제에 따라 두 번 추천을 받았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기대를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습니다. 늦게 나마 기회가 주어진 만큼 국민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고향의 법원장이 됐다는 것이 뜻깊은 한편, 부담도 되실 것 같습니다. "지역 출신 법원장이라는 점에서 업무 수행에 부담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민들께서 저에게 기대하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지만 아무리 부담이 있더라도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법원의 화두이자 취임초기 강조하셨던 재판지연문제를 거론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지연해소에 대한 법원장으로서의 견해가 있다면. "재판은 법관의 독립을 전제로 해야 하는 업무입니다. 재판이라는 업무는 어떤 결론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결론을 내기위한 과정도 중요합니다. 재판의 과정은 충분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그 다음에는 국민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좋은 결론을 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시간적인 장단의 길이만을 놓고 재판 지연이 문제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발생하는 재판지연은 어떠한 문제라고 보십니까. "현재 발생하는 문제는 사건 자체가 많이 적체되다 보니 재판이 빨리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법원 내부의 사정 때문에 재판이 지연되는 문제들이 개선되고, 법관의 독립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사건의 처리 속도를 올려주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판의 신속성을 지나치게 중시하다 보면 충실한 재판에 대한 의구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충실성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충실성을 기본 전제로 삼고 여러 재판을 지연시키는 문제들을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지법의 재판지연 상황, 어느 정도인가요. ="법원장에 부임한 뒤 자료들을 비교해보니 전국의 지방법원들 가운데 전주지방법원이 전국 평균에 비해 처리 기간이 길었습니다. 민사단독, 합의, 형사 합의, 단독 등 모든 재판에서요. 민사 단독의 경우에는 전국 평균이 190일 가량인데 전주는 250일 정도였고, 민사 합의는 전국이 340일 정도인데 전주는 430일 정도였습니다." -고심하고 해결책을 찾으실게 많으시겠습니다. "경력대등재판부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합의부는 부장판사 1명에 배석판사 2명으로 구성되는데, 경력대등재판부는 부장판사 3명을 한 재판부로 구성합니다. 경력이 많은 세 사람이 모여서 사건을 처리하다 보면 사건에 대한 파악도 신속하게 되고, 사건 심리도 충실하게 되면서 처리 속도가 빨라질거라고 봅니다. 작년까지는 민사 항소재판부만 경력대등재판부를 가지고 있었는데, 제가 취임한 뒤 민사 합의재판부와 형사 항소재판부에 경력대등재판부를 하나씩 추가해 총 3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건 처리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법원장 재임기간 동안 다른 목표가 있으십니까. "대법원에서 정한 큰 목표들에 잘 부응할 수 있도록 지방법원에서 필요한 것들을 잘 서포트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현재 저희 전주지방법원에는 가정법원이 없습니다. 가사 사건과 미성년들, 또 이혼 사건 등 아무래도 가정법원이 있다면 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원과 물적 자원, 예산이 더 투입된다면 지역 주민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임기 내에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전북자치도에 가정법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 법조계와 함께 노력할 방침입니다."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장도 맡고 계신데요. 선거사범 재판 어떻게 진행하실지 궁금합니다. "오늘(4일) 사전투표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직접 하기도 했습니다. 선거사범 재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법이 정한 기간 내에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대부분의 판사들이 이 부분을 모두 인지하고 있습니다. 선거사범 재판은 최대한 빨리 진행해 6개월 이내에 1심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판을 전략적으로 지연시키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재판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측면과 신속한 재판을 하도록 하는 법의 취지에서 어느 것을 우선시 할지는 재판부의 재량입니다. 재판을 받는 당사자들이 일단 전략을 가지고 재판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지만, 재판부에서는 되도록 휘말리지 않고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지요. 도입 16년이 됐지만 여전히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배심제 방식의 국민참여재판제를 도입했습니다. 우리 헌법은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정해놨는데, 배심원은 법관이 아니기에 참심제를 도입하지 못하고 미국에서 사용중인 배심제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의무적으로 배심제 재판을 받도록 하면 헌법의 권리를 위반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피고인들에게 유불리에 따라 국민참여재판을 선택할 수 있게 했는데, 현재 재판부 입장에서도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많은 인적자원이 투입돼야 하는 등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법원에서 야심차게 만든 제도이지만, 잘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어 고민이 됩니다." -끝으로 전북일보 독자와 전북특별자치도 도민들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 "전북은 법조 3성의 고장으로 법에 관련해서는 그 어떤 지역보다 우수한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장 임기 동안 도민분들께 원활한 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민들이 법원에 바라시는 것처럼 좀 더 변화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재판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재규 신임 전주지방법원장은 정재규 법원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북대사대부고와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사법시험(32회∙사법연수원 22기)에 합격한 뒤 광주지법∙전주지법∙광주고법 판사, 전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전주지법 군산지원장, 창원지법 수석부장판사, 광주지법 순천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우수법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법원 수석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사법행정에 능통한데, 꼼꼼하면서도 소탈한 성격으로 법원장이라는 직책을 따지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법원 내에서 후배판사들과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 정 법원장은 “법원 또한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담=백세종 사회부장, 정리=김경수 기자

  • 사람들
  • 김경수
  • 2024.04.07 09:55

송지수 전북일보 차장, 한국신문협회상 수상

전북일보 송지수(51) 경영기획국 관리부 차장이 한국신문협회에서 수여하는 신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추승호),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는 공동으로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68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북일보 송지수 경영기획국 관리부 차장은 노후화된 사옥의 전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회사의 이익 증대와 경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관리업무에서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사 발행인 및 임직원,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언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기념식에 앞서 올해 한국신문상 시상, 신문의 날 표어 및 신문 홍보 캐릭터 공모전 시상, 신문협회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정보의 범람 속에서 신문의 사명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문을 읽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허위 정보를 가려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최근 일본 조사결과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추승호 편집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수상한 신문의 날 표어 대상 '신문 읽는 오늘, 더 지혜로운 내일'은 시대 변화에 발맞추면서 신문이 정통언론의 기수 그리고 사회의 대표 지성으로서 그 기반을 유지, 발전시키자는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신문이 뉴스가치 선별과 사실 확인 등 정통언론으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종현 기자협회장은 '독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신문의 날 기념식은 신문인들이 언론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언론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스스로 다짐하는 자리"라며 "독자들의 품격과 요구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성과 다양성도 갖추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건 개선과 수많은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대회에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이도운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을 비롯해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축하연이 열렸다.

  • 사람들
  • 육경근
  • 2024.04.04 17:33

김제DMO 최재문 박사 “지역 내 문제 해결은 지역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 키워야"

최근 10년간 지역 주도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일으킬 대안적 모델로 로컬푸드, 공정여행, 사회적경제 등 공동체성을 기반한 연대와 협력으로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정책효과를 강조해온 관광추진조직 '김제DMO' 최재문 박사는 "수많은 정책사업이 지역 활력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동체 성과만을 강조한 나머지 우리 스스로 ‘지역의 벽’을 높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마다 처해있는 상황이 각양각색일 텐데 마치 수학 문제 풀 ‘공식’을 찾는 ‘기계적 경로’를 취하지 않았나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누구도 제대로 가보지 못한 해묵은 지역문제를 외부에 의존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느끼는 지역의 새로운 변화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지역 활성화의 양상은 몇몇의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소득이 얼마 올랐고, 일자리가 몇 개 생겼다는 식과는 거리가 있다고 했다. 최 박사는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모이는 모습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엇을 해내려는 노력, 개별의 한계를 마주하면서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비즈니스에서 가능성과 지역 주체 간 연결망을 갖춰가는 것, 이러한 활동과 흐름을 끊임없이 지켜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제시는 어느 지역보다 지역활동그룹을 키우고, 조직화해 지역비즈니스를 활착하기 위해 연결해 가는데 앞서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청년창업·신규창업으로 새로운 미래주체(조직)가 40개나 만들어졌고 기존 경영체도 22개소나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협동조합 김제농촌활력센터는 지역에서 청년농업인, 지역조직, 경영체, NGO단체 등 지역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그 안에서 해결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김제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2024년 김제꽃빛드리축제가 대표적인 예라고 했다. 이번 축제는 기획과 준비 단계부터 지역의 젊은 청년들을 주축으로 축제의 구성을 고민했고 청년조직, 소상공인, 지역문화예술인 등의 참여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단체의 자원봉사에 이르기까지 축제의 시작과 끝을 모두 순수 지역자원을 활용해 오로지 시민들의 힘으로 개최했다. 이는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흐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에게는 지역에서 앞으로 만들어가야 할 길과 꿈이 있다”는 최 박사는 “앞으로도 이런 새로운 모델이 계속 발전해서 지역사회가 더욱 긍정적이고 젊어지는 과정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4.04.04 15:00

남원소방서, 어린이 안전뉴스 영상 공모전 개최…6월 30일까지 접수

남원소방서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방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안전뉴스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남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나날이 증가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문제를 어린이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시각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2022년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의 68.3%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어 도로 및 인도, 교육시설, 놀이시설 순이다. 안전사고 발생 횟수는 2만 1642건으로 전년대비 36.4% 증가했다. 공모분야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사건·사고 브리핑 및 안전사고 예방 방법 등에 대해 2분이내 동영상 제작으로 남원시 소재 초·중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상반기(4월~6월)와 하반기(9월~10월)로 나누어 2회 개최되며 교육장상 및 소방서장상을 수여한다. 상반기 영상공모전 참가방법은 참가신청서 및 작품을 6월 30일까지 남원소방서에 접수하면 된다. 양순주 남원소방서장은 “어린이의 경우 안전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여 성인보다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큰 만큼 어린이 안전뉴스 영상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문화 확산 지원 및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신기철
  • 2024.04.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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