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7:07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하림∙육군훈련소, 민∙군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하림(대표이사 정호석)과 논산 육군훈련소(소장 최장식)은 지난 28일 하림 본사에서 민·군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군훈련소는 이날의 협약체결을 통해 하림 임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부대 견학, 변화된 병영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안보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적극 협력을 확약했다. 또한, 하림은 장병들의 건강한 식문화 선도를 위한 영양 교육, 식품위생, 품질관리 지식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하림 공장견학 참여 적극 지원 등을 밝혔다. 특히 하림은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식품산업의 이해를 위해 하림 공장 투어 프로그램인 HCR(Harim Chicken Road) Tour에 장병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운영키로 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국토방위와 국민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는 의미에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생산하는 최첨단 도계가공시스템과 닭고기를 주원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하고 차별화된 제품들의 생산과정을 직접 둘러보고, 맛보고, 체험해보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장식 소장은 “본연의 업무를 충실이 하면서도 상호협력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림은 이날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삼계탕 1만 1000봉(시가 1억 원 상당)을 기탁하기도 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3.29 10:55

원재성 (재)군산시 걷기연맹 회장 “시민들의 행복한 걷기 도시 만들터”

“시민 모두가 걷기를 실천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원재성 제 8대 (재)군산시 걷기연맹 회장의 말이다. 군산시 걷기연맹은 지난 2009년 10월 창립한 후 그 동안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걷기운동 보급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온 단체다. 다양한 걷기대회 뿐 만 아니라 건강걷기교실 등을 운영하며 걷기운동의 효과와 필요성을 폭넓게 알리고,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70여명의 회원들이 구불길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베이징도보연맹과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 그 해 군산새만금 걷기대회를 처음으로 만들어 현재는 지역 대표 스포츠 행사로 승화시킨 상태다. 군산새만금 걷기대회의 경우 대한걷기연맹 그랜드슬램대회(521km) 관문으로써 국제걷기연맹과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4개 대회 중의 하나로 발돋움했다. 이 대회코스를 완보해야만 한국걷기그랜드슬램워커라는 공인인증서를 얻을 수 있다. 원 회장은 지난 2012년 걷기연맹에 가입한 뒤 그동안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부회장,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살림꾼을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 확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겠다는 게 원 회장의 각오다. 임기 내 슬로건도 ‘바다위를 걷자, Let's Go 새만금’으로 정했다. 매년 10월 열리는 군산새만금 걷기대회를 통해 기적의 땅 새만금을 보다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군산을 걷기도시로서 발돋움시키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와함께 대한걷기연맹의 모토인 '걷는자만이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당신의 두다리가 의사입니다'를 기치로 1‧2‧3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2‧3운동은 '하나, 한정거장까지는 걷자!, 둘 2KM까지는 걷자!, 셋 3층까지는 걷자!' 이다. 원 회장은 “군산새만금 걷기대회를 통해 프로워커들에게는 66Km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시민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바다를 걸으며 즐길 수 있다는 경험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거기서 멈춰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는 많은 유관단체 및 기관들과 함께 생활 속 걷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걷기 운동이 급속도로 확산돼 이제는 걷기가 생활의 친숙한 웰빙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시민들이 행복한 걷기 도시가 되도록 회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일하겠다"고 전했다. 원 회장은 “군산시걷기연맹은 과거 회원수만 150여 명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 돼 있었다”며 “다양한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참여 폭을 확대해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 회장은 현재 (유)케이원테크 대표, 나운2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 군산청년회의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3.28 17:41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1학기 1강 송화섭 전 중앙대 교수

"역사는 과거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지표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후백제를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하는 이유죠." 지난 26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1기 1학기 1강에 강사로 나선 송화섭 전 중앙대 교수(호남콘텐츠연구원장·전 후백제학회장)는 "역사는 미래의 거울로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거울에 비춰 보면 알 수 있다"며 "역사는 정확하게 사실이 있어야 한다. 역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정확한 사료·유물·유적이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초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이 새로 지정되는 데 일조한 송 전 교수는 이날 '후백제 역사, 다시 일으키자'를 주제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1기 원우들과 마주했다. 송 전 교수는 "그동안 후백제를 엽신 여겨 왔다. 역사학자들이 그렇게 기록해 놨고 우리는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면서 "드라마·영화에서 보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본을 쓰고 연출을 해 역사에 있는 사실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백제 역사는 삼국사기·삼국유사 기록 외에는 전무하지만 이마저도 삼국사기는 근거 없는 후백제사라고 설명했다. '삼국사기'를 펴낸 김부식이라는 사람은 사관이 아닌 신하로 '삼국사기'를 남겼다는 게 송 전 교수의 설명이다. 송 전 교수는 "김부식이 펴낸 '삼국사기'는 사실이 아니다. 김부식은 당시 자기가 신하로서 임금에게 이야기를 올렸다고 했다. '삼국사기'를 사관이 아닌 신하로서 집필했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견훤을 왕국의 국왕이 아니라 역사 속 인물 한 명으로 평가해서 글을 써 놓았다"고 했다. '삼국사기' 열전 견훤전은 사실과 허구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교묘하게 편집돼 있어 마치 사실과 허구가 뒤섞여 있는 역사소설 같다는 것이다. 사실은 역사지만 허구는 소설이기 때문에 진정한 역사는 소설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송 전 교수는 이렇게 여러 근거를 토대로 그동안 많은 사람이 알고 있었던 삼국사기 속 후백제 역사의 진실을 바로잡았다. 이제라도 우리의 머릿속에 있던 후백제 역사를 바로잡고 자랑스러운 호남의 역사인 후백제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전 교수는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 조선 왕조의 본향이다. 한 도시가 왕도에서 왕조 본향으로 이어진 것은 국내에서 전주뿐이다. 후백제 건국 이후 천 년간 한국 역사와 문화의 중심은 전주에 있었다"면서 "뿐만 아니라 후백제는 미륵신앙을 호남정신사상으로 뿌리내리게 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확실하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3.27 17:23

시민 재능기부로 만든 '가치 아울터 학교' 수익금 이웃에 환원

공동체 참여와 나눔의 가치 구현에 앞장서 온 전주시공동체협의회(대표 양경란, 이하 협의회)가 시민 재능기부로 만든 '가치 아울터 학교'의 수익금을 이웃에 환원하고자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27일 협의회는 전주시복지재단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이 성금은 협의회가 지난해 공동체 공유공간인 ‘온두레 아울터’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다채로운 같이, 가치 아울터학교’의 시민 참가비를 모아 마련한 것이다. 온두레 아울터 활성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가치 아울터 학교’는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해 왔다. 양경란 전주시공동체협의회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진행해 온 ‘가치 아울터 학교’를 운영하며 모은 성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병삼 시 경제산업국장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전주시공동체협의회의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의 많은 공동체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4.03.27 16:09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