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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남부도로개량사업단, 폭염속 근로자 안전차량 운영

한국도로공사 남부도로개량사업단(단장 김홍배)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고속도로 유지보수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개발한 TOTAL 안전차량을 폭염대비 근로자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TOTAL 안전차량은 일반 공사현장과 달리 근로자를 위한 별도의 휴게공간, 화장실 등 복지공간 설치가 어려운 실정인 고속도로 내에서 작업하는 유지보수현장 여건 개선을 위해 휴게실, 화장실 등 복지시설과 안전시설을 접목한 특수제작차량이다. 에어컨과 서큘레이터가 구비된 TOTAL 안전차량은 한번에 12명이 식사 및 휴식이 가능하며, 2대의 냉장고가 설치돼 시원한 물과 식염을 수시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전방주시태만 등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추돌사고를 대비한 TOTAL 안전차량은 이동식교통신호기(LCS), 차량용 충격흡수장치(TMA), 도로전광표지(VMS), 대형 스피커 등의 안전시설이 부착된 특수 안전차량으로 근로자의 안전까지 보장하게 된다. 김홍배 남부도로개량사업단 단장은 호남선 리모델링공사 추진시 TOTAL 안전차량을 폭염 대비 휴게시설로 활용해 아스팔트 위에서 작업을 하는 근로자가 쾌적한 휴식을 취해 일사병 등 고속도로 작업장 사고 감소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8.01 17:14

절망하는 소상공인 촘촘한 손실보상 요구 높아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은 보다 촘촘한 손실보상 등 현실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회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희망회복자금 4조 2000억원, 긴급자금대출 6조원, 손실보상 1조원 등 총 11조 2000억원의 소상공인 피해회복지원 3종 자금을 통해 소상공인 피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손실보상과 관련해 정부는 오는 10월말부터 지급이 개시될 수 있도록 법시행일인 10월 8일에 맞춰 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지급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소상공인 피해회복과 지원을 위한 정책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들의 의구심은 팽배하다. 영업시간 축소 등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의 경우 개점휴업인 상태에서 손실보상기준이 법안공포일인 7월 7일 이후로 제한해 2020년초 코로나19 이후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피해는 열악한 소상공인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형편이다. 이처럼 손실보상이 불러 일으킨 논란은 정부 정책에서 소외된 자영업자 등 지역 소상공인들로 하여금 불만이 극에 달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군산에서 헬스클럽 영업을 중단한 김모씨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이용자 수가 70% 넘게 급감해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고 있다며 영업을 중단해 매출 타격이 커졌지만 정부나 지자체는 경제와 방역을 함께 챙긴다면서 업계는 전혀 피부로 느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음식점, 카페 등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로 손님들은 줄어 들고 직원들의 인건비와 치솟는 원자재값에 대다수 소상공인은 신음하고 있다. 더군다나 타 지역에 비해 비중이 많은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서도 전북도 등 지자체의 촘촘한 지원과 향후 정부의 보상심의위원회에서 추가적인 손실보상 반영을 주문하는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임규철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절박한 상황인 소상공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 만족할 수 없다면서 코로나19 지원의 사각지대가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영업 중단으로 입은 매출 타격에 대한 정부의 합리적인 보상과 지자체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8.01 17:06

경진원, ‘공유 문화’ 확산 첫 세미나 열어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29일 공유경제창의학습동아리 실험실에 참여한 팀과 가치앗이 활성화 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공유경제 제1차 작은 세미나를 열었다. 도내 공유경제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본래 중소도시형농촌형 공유경제 사례를 듣고 토론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규모를 축소하고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이번 세미나는 특별히 국민도서관 책꽂이(이하, 국민도서관)의 도서관장 장웅 대표를 초청해 진행했다. 국민도서관은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의 대표 사례로 개인이 보관하고 있지만 팔고 싶지는 않은 책들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2011년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18만 권의 책이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국민도서관 사례는 공유경제를 실험 중인 도내 기업단체의 활동에 대한 고민에 작은 실마리를 제공했다. 세미나 이후 진행된 온라인 토론에서는 참여자들의 열띤 질문이 이어졌다. 공유실험실에 선정된 군산 그린망고 김해경 대표는 공유경제 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에 확실한 성공모델을 제시해줘서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경진원 공유경제 담당자는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유경제 관련 강좌나 사례를 나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전북에서 운영중인 공유경제 가치앗이 플랫폼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7.29 17:18

전북개발공사-도내 6개 대학, 도시재생 협력 위해 손 잡았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도내 대학이 손을 잡았다. 전북개발공사(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는 29일 전북개발공사 이사회회의실에서 도내 6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을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전라북도의 창조적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혁신역량 강화 및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기반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 군산대 김영철 단장, 우석대 오석흥 단장, 원광대 최병민 단장, 전북대 조기환 단장, 전주대 변주승 단장, 호원대 박형주 단장이 참석하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한 상생협력사업 발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 및 정보 제공 △상생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례협의회 개최 등이다.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지역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사회공헌을 위해 도내 대학 산학협력단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도시재생뉴딜 참여 및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실현을 위해 도내 도시재생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7.29 17:08

정전사고, 준공 20년 이상 아파트서 최다 발생…사고 전 대비해야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오래된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정전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사전 점검 등 대비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지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신고 접수 처리한 아파트 정전사고 842건 중 준공된 지 20년 이상 된 아파트에서 일어난 사고가 353건(전체의 42%)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500세대 미만 아파트 정전사고 비중이 471건(56%)으로 가장 높았다. 준공된 지 오래된 중소규모 단지 아파트는 가설 당시 세대 당 전기사용량 기준을 대부분 3kW로 설계해 변압기 과부하 사고 발생률 높다. 사고 기기별로는 저압 차단기 고장 사고가 20%로 가장 많았고, 7월에서 9월 사이 일어나는 정전사고가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전기안전관리자가 단지 내 가동 중인 변압기, 차단기 용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또 전기사용량이 변압기 적정용량을 넘어설 경우를 대비, 즉시 교체 가능한 예비제품을 마련해 둬야 한다. 여름철 정전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는 변압기 상태에 대한 수시점검과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임종민 안전관리처장은 15년 이상 오래된 전기설비는 안전전문기관의 정밀진단과 점검을 통해 용량 부족과 정전사고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이상 있는 설비는 제때 교체해주는 것이 사고를 막는 최선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7.29 17:08

전북지역 7월 소비자 심리지수 전월대비 소폭 하락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전북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1년 7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105.1로 전월인 6월(108.6) 보다 3.5p 하락했다. 이는 전월 대비 7.1p 하락한 전국(103.2) 조사 결과 보다도 하락폭은 크지 않은 것이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자 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를 말한다. 소비자 동향지수의 6개 주요 지수를 보면 가계수입전망(100100)은 전월과 동일했고 소비지출전망(108109)은 전월 보다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9291), 생활형편전망(10298), 현재경기판단(9483), 향후경기전망(11097)은 전월 보다 하락했다. 주요 지수가 100 보다 큰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 보다 많음을, 100 보다 작은 경우 그 반대를 나타낸다. 여타 지수에서는 가계저축전망(9898), 가계부채전망(9999), 주택가격전망(125125)은 전월과 동일했다. 임금수준전망(118119)은 전월 보다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10591) 및 금리수준전망(122121)은 전월 보다 하락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이번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는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조사대상인 전북 도내 6개 시 지역(인접 읍면 지역 포함) 400가구 중 377가구가 응답을 토대로 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7.28 16:40

전북 6월 수출 지난해 보다 73.3% 증가

전북의 올해 6월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73.3% 증가한 7억 377만 달러로 집계돼 호조세를 나타냈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가 발표한 올해 6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3% 증가한 7억 377만 달러, 수입은 28.6% 증가한 4억 9735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억 642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에 67.8%가 증가하며 2010년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한달만에 경신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36.9%가 증가한 것으로 하반기에도 전북 수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수출 품목별로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증가했는데 농약 및 의약품, 동제품, 자동차가 1~3위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농약 및 의약품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7% 증가한 7343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동제품의 경우 120.2% 증가한 5731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자동차(5687만 달러, 62.1%), 건설광산기계(5613만 달러, 279%), 합성수지(5326만 달러, 79.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 외에도 수요 증가와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1억3556만 달러, 48.9%), 미국(1억1283만 달러, 84.8%), 일본(4339만 달러, 68.8%), 베트남(4161만 달러, 33.1%), 인도(2659만 달러, 106.9%) 등 5대 수출상대국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각 국가별로 주력 품목들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는데 중국의 경우 종이제품(2280만 달러, 89.0%), 미국은 농기계(3644만 달러, 145.5%), 일본은 합성수지(649만 달러, 339.6%)가 최대 수출품목이었다. 또한 베트남은 자동차(1267만 달러, 138.8%), 인도는 농약 및 의약품(1558만 달러, 114.8%)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북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6월 전북 수출의 증가율인 73.3%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인 39.8%의 약 2배 수준으로 고무적이라며 상반기 기준 수입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우리나라 무역 구조 특성상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7.27 18:20

‘국립 새만금수목원’ 본격 추진

새만금지구 내 대표적인 녹색 기반시설로 국립새만금수목원이 본격 추진돼 귀추가 주목된다. 해안 간척지에 수목원이 추진되면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로 조성 이후 국내외에서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 공사가 27일 입찰 공고됨에 따라 8월 말에는 입찰과 관련해 현장설명회도 이뤄진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을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의 기본설계 기술제안은 창의적 기술제안을 통해 선정된 업체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방식으로 입찰자가 공사비 절감방안, 공기 단축방안, 공사 관리방안 등을 제안하는 입찰방식을 말한다. 또한 수목원이 조성될 새만금지구는 토양의 염분농도가 높고 해풍으로 인해 식물 생육이 불리한 여건이라 토취장 확보, 제염 및 제염 저감대책, 수목 수급계획 등에 대한 기술제안을 이번 입찰을 통해 받을 계획이다. 김제시 새만금지구의 해안 간척지에 조성되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151ha 규모로 9년간(2018년부터 2026년까지) 총 16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며 2026년 준공,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완료 이후 2019년 6월 기본계획 수립, 올해 2월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해 적정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6월 기본설계를 수립했다. 해안 간척지인 새만금지구 내 수목원이 조성되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이번 입찰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8월 말에 갖고 기술제안서를 12월 말에 접수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최종 선정한 후 2022년부터 실시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림청 김동대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이번 실시설계 및 시공 일괄 발주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산림청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하는 만큼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하게 조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곳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7.27 18:20

코로나19 여파 지난해 대비 소비자 상담 건수 38.8% 줄어

올해 들어 전북지역 소비자 상담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27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91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 1만4947건과 비교해 5797건(38.8%) 감소한 것이다. 2020년 이전 연도별 소비자 상담 건수를 종합해봐도 2017년 3만1697건에서 2020년 2만6710건으로 15.8% 감소했다. 이와 같은 요인으로 소비자정보센터는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에 경기 불황과 소비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소비자 상담 사유로는 계약해제 및 해지가 1865건(20.4%)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상담 문의 및 정보요청 1818건(19.9%), 품질 1438건(15.7%),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1189건(13%), 청약 철회 734건(8%), 부당행위 665건(7.3%)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 현황을 보면 인터넷 및 모바일 정보서비스, 한국소비자원 사칭 문자, 통신 결합상품, 이동통신 등 정보통신서비스가 1037건(11.3%)으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예식장 및 돌잔치 등 연회 취소, 외식 및 음식 서비스 등에 대한 분쟁이 1035건(11.3%)으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올해 소비자 상담에서 정보제공의 상담 처리로 6386건(69.8%)이 해결됐고 소비자정보센터의 직접적인 중재와 조정처리 진행은 2764건(30.2%)으로 집계됐다. 사업자 중재로 환급처리는 572건(6.3%), 계약이행 310건(3.4%), 계약해제 및 해지 251건(2.7%)가 뒤를 이었다. 박선희 소비자정보센터 부장은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1차 상담으로 진행되며 소비자에게 발생한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및 해결 기준, 법률 등에 대해 정보제공 차원의 상담이 진행된다며 이후 분쟁 해당 사업자와의 중재 및 조정이 이뤄져 만약 단체를 통한 중재 및 조정이 불가할 경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 또는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팀으로 이관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7.27 16:57

[르포] “가뜩이나 사람 없는데”…불 꺼진 전북혁신도시

전국의 모든 자영업자들이 힘들겠지만 혁신도시는 유동인구가 다른 번화가보다 특히 적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격상돼 손님들이 더 줄어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지난 26일 오후 9시 완주군 이서면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앞. 전북혁신도시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이전기관 직원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3시간여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였다. 거리에는 음악 소리와 이야기 소리로 가득해 거리두기 격상이 마치 남의 나라 일 같아 보였다. 하지만 30분도 채 안 돼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손님들이 서서히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더니 대리운전 기사와 택시 기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음식점과 술집에는 손님들이 떠난 흔적만 남아 있고, 일부 가게는 영업시간이 남았음에도 일찍 문을 닫았다. 27일부터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음식점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지자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한다는 가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오후 11시. 가게 절반가량이 간판 불을 껐고, 야외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도 모습을 감췄다. 전주 신시가지와 달리 편의점 야외 테이블도 텅텅 비었다. 그렇게 전북혁신도시에 어둠이 찾아왔다. 치킨집은 운영하는 임인애씨는 매장과 배달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는데 보통 오후 11시 이후에도 손님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특히나 일찍 나가셨다면서 코로나19로 매출이 40% 가까이 줄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격상돼 앞으로가 걱정된다고 하소연했다. 전북혁신도시 번화가는 일반 번화가와 다소 차이점이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로 타 번화가보다 유동인구가 적다. 특히 주말이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직원들도 있어 북적이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유동인구와 함께 매출까지 적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이곳 상인들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음식점 자영업자 박모씨는 이미 일부 가게들은 휴업하기도 해 영업을 이어갈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정부 지원이 있다고는 하지만 언제까지 지원금과 은행 대출로 연명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푸념했다. 반면 이 와중에도 나름의 생존 전략을 세우는 자영업자들도 있다. 거리두기에 상관없이 전북혁신도시 특성에 맞게 영업시간을 오후 10시 기준으로 정해 식자재를 조절하는 것이다. 한식주점을 운영하는 이동혁씨는 혁신도시는 다른 번화가보다 유동인구가 적고 주말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 운영 여건이 다르다며 오후 10시까지 홀과 배달 서비스 주문량을 설정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7.27 16:50

전주 감나무골 이중 재산세 부과 논란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한 A씨는 최근 이중으로 재산세를 물며 억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전주 서신동 감나무 골에 주택을 가지고 있던 그는 철거승낙서 등 제반 서류를 제출하고 지난 해 말 집을 비우고 인근지역에 아파트를 구입해 살고 있는데 기존 주택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됐기 때문이다. A씨와 같이 500여명의 조합원이 조합이 요구하는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집을 비워졌지만 현금 청산자와 함께 일부 조합원들이 집을 비워주지 않아 멸실 등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퇴직한지 오래라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와 함께 기존 주택까지 이중으로 재산세를 물고 있다며 사업이 늦어지면서 애꿎은 조합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주 감나무 골 재개발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서 조합원들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해 말 이후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철거승낙서를 제출하고 이주를 마쳤지만 현금 청산자를 비롯한 일부 조합원 등 100여세대가 아직 이주를 하지 않아 주택 멸실 신고를 접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주를 마친 조합원들에게까지 기존 주택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06년 예비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아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으며 전주 서신동 일대 11만8444㎡ 부지에 낡은 주택을 헐고 지하 3층~지상 20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8개동 1,98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지난 해 1월 관리처분 인가를 마치고 조합원 이주 및 주택철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현금 청산자들과의 합의가 늦어지면서 사업진행에 발목을 잡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일부 조합원들이 비대위를 결성, 사업진행에 딴지까지 걸면서 현재까지도 본격적인 철거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현행 관련법에는 사업지 내 모든 주택에 대한 철거승낙을 받아야 전주시에 건축물 철거 및 멸실 신고가 접수되며 멸실 등기 이후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는데 아직 100여세대의 동의를 얻지 못해 6개월 이상 철거가 진행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A씨와 같은 피해가 올 하반기 이후에도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건축물에 대한 멸실 등기가 난다해도 토지에 대한 재산세는 남아있기 때문에 아파트가 건립될 때까지는 일부 조합원들에 대한 이중 재산세 부과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를 거쳐 조합원들의 재산세를 보전해주는 방법도 있지만 조합원들간 세금격차로 형평성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산자들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곧 부분철거에 이어 완전 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7.26 17:52

전북 귀농가구 1인 가구 가장 많아

전북 귀농가구의 주된 가구 유형은 1인 가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통계로 본 2020년 호남제주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 및 분석을 보면 2020년 11월 1일 기준 귀농가구의 주된 가구 유형인 1인 가구는 전국(74.1%) 비율 보다 높은 전남(78.4%), 전북(78.3%), 제주(71.7%) 순으로 나타났다. 귀농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제주(1.46명), 전북(1.33명), 전남(1.32명) 순이었다. 전국 시군별 귀농인 규모에서 전남 고흥군이 180명으로 전국 3위, 전남 화순군(172명) 4위, 전북 임실군(161명)이 5위로 나타났다.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전남(69.0%), 전북(67.6%), 제주(59.7%) 순으로 전업 귀농인이 겸업 귀농인 보다 많았다. 귀어가구는 전남이 302가구(전국 귀어가구의 33.7%), 전북(94가구), 제주(13가구) 순으로 평균 가구원수는 전북(1.47명), 전남(1.28명), 제주(1.23명) 순이었다. 귀어인은 전남(319명), 전북(102명), 제주(13명) 순으로 전국 시군별 귀어인 규모는 전남 신안군이 75명으로 전국 2위, 전북 부안군이 59명으로 전국 5위다. 귀어가구의 주된 가구 유형은 1인 가구가 가장 많으며 제주(84.6%), 전남(80.1%), 전북(76.6%) 순으로 높았다. 귀어인의 주요 종사업종은 해수면 어로어업으로 제주는 100.0%(13가구), 전북은 90.2%(92가구), 전남은 86.8%(277가구) 순이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7.26 17:13

전북도, 안일한 혁신도시 대응 논란

혁신도시가 조성된 지자체마다 혁신도시 시즌2 준비와 이전기관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전북도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혁신도시를 담당하는 부서의 인력 규모나 전문성 등이 타 지자체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혁신도시 업무는 전북도 혁신도시팀이 총괄하고 있다. 해당 부서는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혁신도시 활성화 추진 △이전기관 지역발전계획 △공공기관 순회간담회 △정주여건 개선 및 상생발전 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성 인원은 당초 팀장 1명을 포함한 4명. 하지만 이달 초 하반기 정기인사로 팀원 1명이 육아휴직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인원도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 왔다. 전북도는 26일자로 전주시청 전출자 1명, 신규 공무원 1명 등 총 2명을 충원했지만 아직 업무 배정이 안 돼 본격적인 업무 수행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혁신도시 업무는 이전기관 소통과 정주여건 개선, 혁신도시 시즌2 준비 등 범위가 방대하고 연속적이다. 따라서 이들 인력으로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타 지자체는 직원마다 업무를 세부적으로 나누거나 대규모 혁신도시팀을 꾸려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균형발전과 혁신도시담당에 팀장 1명과 팀원 5명을 배치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 직원 한 명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세부적으로 나눠 수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북도는 이전 공공기관 업무를 직원 한 명이 담당하고 있지만 경남도는 직원 3명 이상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 지원, 기관 연계 지역발전사업 발굴 등으로 나눠 업무를 배정하고 있다. 여기에 구체적인 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혁신도시 시즌2에 대비해 전담 직원을 별도로 배치해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경남도는 이전기관장들과의 간담회 등 소통이 원활하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에 보다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의 경우 광주광역시와 혁신도시가 조성된 나주시와 함께 대규모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을 중심으로 직원 수만 20여 명이 넘어 규모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전국 혁신도시 지자체들이 내부 조직을 통해 혁신도시 시즌2 준비와 이전기관 소통 활성화에 나서는 있어 전북도도 이에 발맞춰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도 관계자는 각 부서마다 결원이 발생했고, 혁신도시팀에 2명이 충원돼 인력 보강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현 인원으로 이전기관 담당자들과 소통을 활성화하는 등 혁신도시 업무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7.26 17:10

농진청-서울시, 제5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서울무역전기컨벤션센터(SETEC)에서 2021 제5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연다.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는 국내 애완곤충산업 활성화와 외연 확대를 촉진하는 국민참여형 축제로 올해로 5회를 맞는다. 이번 경진대회는 작은 곤충이 주는 큰 행복이라는 주제로 △주제관 전시 △8분야 16종목의 애완곤충 경진대회 △정서 곤충 활성화 국민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행사 둘째 날에는 정서곤충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서곤충산업 활성화 국민 포럼이 열려 치유농업 소재로써 정서 곤충 연구 현황 등 5가지 주제로 민관학 전문가와 곤충애호가가 함께 정서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애완곤충경진대회 누리집에서 관람 신청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누리집 사전등록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은 하루 3회로 나눠 동시 관람객이 500명 이하가 되게 제한한다. 사전등록을 못 했거나 행사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곤충 전시물과 현장 모습을 비대면으로 볼 수 있게 대회 누리집에 영상도 게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양잠산업과 남성희 과장은 이 자리가 곤충산업 종사자와 곤충애호가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곤충 사육 농가와 국민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7.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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