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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 새만금에 국내 대기업 최초로 2조 원 규모의 투자가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이 높아졌다. SK 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된 SK 컨소시엄이 새만금에 2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으면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한 달이 지난 현재. 구체적인 사업 진전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며, 도민들의 궁금증은 커지는 상황이다. 7년 전 이미 한차례 삼성에게 투자 철회라는 악몽을 겪은 만큼 대규모 투자가 반가우면서도, 실제 이행이 되는 상황인지 의문의 시각은 여전하다. 14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현재 협약 준비는 원활히 진행 중이며, 당초 예정했던 대로 11월 말이면 구체적인 협약이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SK컨소시엄과 새만금개발청이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논의 중인 사안도 이행 담보력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사업의 이행을 보장하는 증권 형태의 이행 담보증권을 통해 구속력을 갖게 하는 것도 방안 중에 하나로, 세부 사안은 조율 중이다. 아울러 협의가 진행됨에 따라 당초 사업 부지로 예정했던 새만금산단 2공구 대신 더 넓은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1공구로의 사업 부지 변경도 고려 중이며, 추가적인 비용 분담 문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세부적인 문제를 조율 중으로,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협의 이후 SK그룹 차원의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친뒤 11월 말이면 공식 협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의 협약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미정인 상황이다.
전북지역에서 5년 5개월 동안 사망자에게 지급된 국민연금이 1억 8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국민의힘창원 성산구) 의원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국민연금공단이 도내 사망자에게 지급한 연금은 총 675건, 1억 8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2015년 3700만 원(166건), 2016년 4600만 원(171건), 2017년 3500만 원(145건), 2018년 4000만 원(113건), 2019년 1800만 원(62건), 2020년 5월 400만 원(18건)이다. 특히 연금이 지급된 675건 중 12건(200만 원)은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억 1000만 원(1112건)으로 사망자 연급 지급이 가장 많았으며 경기 4억 9700만 원(1349건), 경북 3억 3000만 원(920건), 부산 2억 1900만 원(328건), 인천 2억 1500만 원(530건) 등의 순이다. 강기윤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이 사망자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관계기관의 사망확인 공적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업체 공사참여와 납품계약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전북지역 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출이 3년 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조달청이 국회 김태흠(국민의힘, 충남 보령 서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나라장터를 통한 거래는 총230만건으로 102조원 규모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전북업체들의 실적은 6만9004건 , 5조5302억 원으로 전북지역 전체 조달시장의 60.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5만402건, 2조3641억 5000만원보다 5.6%P늘어난 것이다. 다만 경기도(66.6%) 와 전라남도(65.6%), 서울(63.6%), 경상남도(63.0%) 등 상위 다른 지자체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공조달사업에서 지역제한입찰 등으로 지역업체의 참여를 높이기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김태흠의원은 공공조달사업에서 지역제한입찰 등으로 지역업체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조달사업의 균형적 배분과 지역업체 참여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2대 도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2대 도회장에 제11대 도회장을 역임한 (유)석파토건 김태경 대표이사가 대표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연임에 성공했다. 전북도회는 1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대표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회계연도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출마한 김태경 현 회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김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3년 동안 제12대 도회장직을 맡게 된다. 김태경 회장은 11대 도회장 임기동안 전북도와 전주시에 하도급 전담부서를 신설을 요청, 도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새만금사업 등 도내 건설현장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도내에서 진행 중인 대형건설현장에 전북업체의 다수 참여와 하도급률 제고도 강력히 건의한 결과, 지역업체가 해당 건설현장에 입찰참가가 가능해졌으며 각종 어려운 환경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 했던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기성실적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 김태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전문건설 발전을 위해 전력질주 하겠다 며 보다 굳게 결집된 협회로 거듭나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전문건설업계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주택)- 본 건은 전주덕진소방서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은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시멘트 블록조 시멘트 기와지붕 단층 건물로서 몰탈위 페이팅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등이 구비돼 있다.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답)- 본 건은 봉곡마을 북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 답 및 임야, 농가주택 등이 소재하는 농촌지대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원거리 및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사다리형의 평지이며, 북측으로 폭 약 3미터의 시멘트 포장도로와 접한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전)- 본 건은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자연마을 및 전, 답 등의 농경지, 소규모 공장, 축사시설 등이 혼재한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전주시 중심지까지는 차량으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국도 및 지방도와의 거리 및 접근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 등은 보통시 된다. 부정형의 평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3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정읍시 정우면 양지마을 주민들에게 방역물품 150여개를 지원했다.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공사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로 구성된 방역키트 100개와 비접촉식 체온계 50개를 정우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7일에도 양지마을 격리조치를 듣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수와 화장지, 세제 등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국내 최초로 영지버섯 포자 수출에 성공한 기업이 전북에 있다. 임실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버섯고향이 주인공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버섯 포자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괄목할 쾌거다. 버섯고향을 운영하는 배태언(64)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건설업을 하던 그는 황무지나 다름없는 국내 버섯 산업의 잠재력을 내다봤다. 하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대형 유통업체들의 가격 후리기는 기업의 생존마저 위협했다. 국내 유통구조에 염증을 느낀 그는 해외시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국내 버섯 산업이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 무모한 도전이 될 수도 있었다. 배 회장은 중국 업체와 정식으로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외국 기술자를 초청해 해외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는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지만 수년 안에 로열티 계약이 마무리 되고 기술은 온전히 남게 된다. 이 같은 추진력으로 버섯고향은 최근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전문 수입 업체인 카인 떤(Khanh Tan)과 지속적인 영지버섯 포자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영지버섯 포자 채취 기술을 확보한 버섯고향과 베트남 유력 바이어의 만남을 주선하고,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박노완 베트남 대사가 현지 업체와 직접 면담해 얻게 된 결과다. 영지버섯은 베트남에서 고소득층이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인삼이나 홍삼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그동안 중국산 영지버섯이 점유하고 있던 현지 시장에 한국산 영지버섯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도 지역 민간업체가 수출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도내 농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배 회장은 이번 수출 계약에 만족하지 않고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버섯시장에 국산 버섯 자급률을 높이고, 나아가 버섯 재배를 매개체로 전북을 귀농귀촌 선호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버섯 산업을 발전시켜 국내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버섯을 100% 국내산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귀농귀촌인들이 버섯 재배를 선호한다는 점을 활용해 우리지역을 귀농귀촌 주도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아직 지자체 보조금을 받아 본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가슴에 맺힌 것이 많은데, 우리 같은 업체들의 가능성을 보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으면 꿈을 더 빨리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13일 순창농협을 찾아 이달의 새농민에 김길량정안순 부부를 선발해 시상했다. 새농민 상은 자립과학협동의 귀감이 되고 영농과학화와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수여한다. 이번 수상자인 김길량정안순 부부는 순창군 쌍치면에서 30년 넘게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으로,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스테비아 농법을 사용하고 비 가림 하우스를 설치해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또 순창군에 블루베리가 도입될 무렵부터 작목반을 구성해 작목반장을 역임하는 등 블루베리가 순창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했다. 이달의 새농민 상은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박성일 전북본부장이 매월 수상자가 배출된 농협을 찾아가 시상하고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 10명중 7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될 것이라 답했다.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28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상시 재택근무 정착될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될 것이라 생각 하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4%가 예-재택근무 형태로 직원을 고용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중견기업(78.5%), 대기업(70.6%) 인사담당자 중에 각 10명중 7명 수준으로 높았고,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66.9%, 공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60.9%로 높았다. 실제 코로나19 종식 후 새로운 근무형태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 10명중 3명 정도인 29.5%가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24.3% 였고 잘 모르겠다(미정)는 인사담당자는 46.2%로 많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상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보였다. 코로나19 종식 후 상시 재택근무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 중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타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조사결과 대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41.2%가,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35.4%가 상시 재택근무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10곳 중 약 4곳 정도가 상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26.5%, 공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17.4%로 상시 재택근무 제도 도입을 계획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기업이 많은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된다면 재택근무제 운영할 계획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 중 절반에 이르는 54.2%가 재택근무를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기업(70.6%)과 중견기업(64.6%) 중에는 10곳 중 약 7곳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된다면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공기업 중에도 56.5%로 절반이상이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중소기업 중에는 46.4%가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지난 8월 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이 13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한 후 입장 및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생활방역실천 지침에 따라 2m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내시설(유리온실 등)은 당분간 폐쇄 조치를 유지한다. 한국도로공사 권혁 전북본부장은 코로나 19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반드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과 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며 수목원 개방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이 지난 8일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은 비누거품이 묻은 두 손을 기도하듯 마주 모은 그림처럼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코로나19 위기를 굳건하게 이겨내자 라는 의미다. 김용진 이사장은 코로나19 극복, 국민연금도 힘을 더+합니다라는 슬로건이 적힌 팻말을 들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성완 사장은 국난의 실절마다 하나가 되어 이겨낸 우리 국민이었다며 그 저력을 믿고 위기 극복과 국민 안전을 위해 더욱 앞정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이인재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을 추천했으며 조 사장은 한국해상풍력주식회사 여영섭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매년 끊임없이 농협을 통한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가 발생하면서 피해 금액이 3664억 원에 달해 근복적인 대책 마련이 촉구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국민의힘충남 예산홍성) 의원이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농협을 통해 총 3839명이 707억 4800만 원에 달하는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한 해에만 피해 건수는 1만 2976명, 1669억 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9394명790억 4900만원) 38.1% 늘었으며 피해 금액은 2배 넘게 증가했다.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보이스피싱을 살펴보면 3만 5973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누적 피해 금액은 3663억 1100만 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사기 피해 신고를 통한 계좌 지급거래 중지로 돌려받은 금액은 648억 300만 원으로 환급금액이 17.7%에 그쳤다. 시중은행 중 보이스피싱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농협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70억 원의 자금과 35명의 인력을 투입한 것과 큰 대조를 보이는 실정이다. 또한 전체 피해자 중 67%, 피해 금액 기준 68%가 고령자가 많은 농촌에 있는 지역농협을 통해 발생해 보이스피싱 범죄가 연령이 높은 농촌의 어르신들에게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홍문표 의원은 농협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도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가 오히려 증가하고 지능화된다는 것은 피해 예방대책이 부실하다는 방증일 것이라며 농촌 어르신들에 대한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을 위한 전북 혁신도시 내 농촌진흥청으로부터의 국유특허가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허울뿐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로부터 국유특허 이전을 통한 업체들의 매출이 증대했지만 농진청 같은 경우 기업의 실제 국유특허 활용도가 극소수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국유특허란 공무원의 직무발명을 국가가 소유하는 제도이며 농촌진흥청은 매년 예산을 들여 특허를 개발하고 민간에게 이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민주당충남 당진) 의원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는 농업기술 시장진입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으로 국유특허를 이전받아 시장에 참여한 37개 업체에 지난 5년간 122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을 받은 업체는 총 38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원액 대비 319% 수준의 매출 증대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제품규격 및 공정개발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통해 농산업체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농산업체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면 농촌진흥청이나 지자체 농업기술원의 이전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시장진입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이 중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976개 기업이 농진청의 국유특허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연간 평균 20억 원, 총 110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제 시장진입 지원까지 이어진 경우는 34개 업체(지자체 3개)로 불과 1.24%로 실효성이 미미했다. 연도별 국유특허 기술 이전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에는 3곳(시장진입 지원 참여 업체 수 458개0.65%), 2016년 5곳(587개0.85%), 2017년 6곳(618개0.97%), 2018년 9곳(724개1.24%), 2019년 11곳(589개1.86%)으로 확인됐다. 각각 14억 7000만 원, 18억 원, 20억 8000만 원, 27억 2000만 원, 29억 3000만 원 등 매년 지원 금액은 상승했지만 실상은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더불어 같은 기간 연구사업을 위해 연간 1700억 원, 총 1조 6300억 원이라는 예산을 집행한 만큼 눈에 보이는 성과가 보일 수 있는 적극적인 행보가 요구된다. 어기구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국유특허가 사장되지 않도록 농업기술 이전을 통한 시장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시장에서의 국유특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가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리더십을 상용 부문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수소사회 선도 기업의 지위를 한층 더 확고히 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월 스위스로 수출한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7일(현지시각) 현지 고객사에 인도했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수소전기트럭 총 40대를 스위스에 추가 수출하고, 이에 발맞춰 스위스 정부는 각 지역에 100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수소충전소 구축의 주체이자 수소전기트럭 고객사인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를 중심으로 △현대하이드로젠모빌리티(Hyundai Hydrogen Mobility, HMM) △하이드로스파이더(Hydrospider) △H2에너지(H2 Energy) 등 해외 수소 관련기업과 함께 차량공급-고객-수소충전-수소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소전기 대형트럭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스위스시장 공급은 수소전기 대형트럭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차량 판매방식이 아닌, 운행한 만큼 사용료를 지불(Pay-Per-Use)하는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 서비스 형태로 이뤄진다. 사용료에는 충전수리보험정기 정비 등 차량 운행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 비용이 포함돼 있어 이용의 편리함을 높였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수소전기트럭 도입에 따르는 고객사의 초기 비용과 사업적 부담을 낮춰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이인철 부사장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유럽 고객 인도는 단순히 현대차만의 수소전기차 개발 성과가 아니라, 지구 공동체가 깨끗한 에너지원인 수소 사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며 성공적인 유럽진출을 발판으로 향후 북미와 중국까지 새로운 친환경 상용차의 여정을 이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유럽,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수소전기트럭 시장의 안정적인 확대를 위해 2021년까지 연간 최대 2000대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수 있는 양산 능력을 갖추고, 유럽시장에 2025년까지 1600대, 2030년까지 2만5000대 이상의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4일 10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디지털 프리미어 온라인 발표회를 통해 수소전기트럭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글로벌 사업 목표, 경영 전략 등을 공개한다.
글로벌 게임산업 구축을 위해 마련된 전북 글로벌게임센터가 지원규모 확대에도 불구, 총매출액과 신규고용 창출 등은 오히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직(무소속전주을) 의원에 따르면 전북 글로벌게임센터의 경우 총매출액이 타 시도보다 감소 폭이 가장 크며 신규 고용 창출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체부가 지역별로 특화된 게임사업 발전을 위해 진행하는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산업에 따라 예산을 160억 원 규모로 늘렸지만 지원을 받은 도내 기업들이 시장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별 글로벌게임센터 지원기업 성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도내 지원기업 수는 55곳으로 전년보다 40곳이 늘었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의 총 매출액이 50억 3000만 원으로 전년대비(184억 원) 72.6% 줄어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98.1%), 경기(+66.1%), 전남(+13.2%), 경북(+10.5%), 부산(+4.9%) 등과 대조를 이뤘다. 지난 2018년 83명으로 집계된 신규 고용창출은 38명(-45%) 감소한 45명으로 충북(32명)에 이어 하위 2번째에 그쳐 보여주기식, 양적인 지원 규모 확대에만 치우친 셈이다. 특히 지원받은 도내 게임 기업들이 시장 진출 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실효성 있는 질적인 지원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수도권에 치중된 게임 산업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문체부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과감하고 효율적인 지역기반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 집행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북 글로벌게임센터 측은 지원받고 있는 기업들의 총매출액과 신규 고용 창출을 집계한 기업의 수가 달라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2018년 당시 타 시도에 위치한 도내 게임 기업들까지 포함된 것과 달리 지난해는 본사와 지사가 모두 전북지역에 있는 곳들만 집계됐다는 설명이다. 전북 글로벌게임센터 관계자는 전북에는 VAR에 강점을 두고 있는 만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단순히 제작 지원에 그쳤던 이전과 달리 지금은 이를 넘어서 도내 게임 기업들이 시장에 나아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2, 3차 지원의 연속성, 패키지화하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 이하 전북농관원)은 2020년 식품 및 토양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 참가해 유해물질 분석 능력이 국제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영국 식품환경청(FERA) 주관의 프로그램(FAPAS, FEPAS)과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ERA PT)에 잔류농약중금속(농산물, 토양)미생물 등 5개 분야에 참여했다. 이번에 제출한 식품 분야(잔류농약, 중금속, 미생물)와 토양 분야(중금속) 유해물질 분석 값은 모두 z-score 값 2.0 이내로 만족 평가를 받아 분석역량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했다. 특히 농산물의 중금속(카드뮴, 납)과 미생물(바실러스 세레우스) 분야는 z-score 값이 0으로 나와 세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정수경 지원장은 국제적 수준의 분석 역량을 유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유해물질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며 이러한 분석능력은 농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과학적인 안전관리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이 국내 최대 규모인 3GW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의 설치와 운용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전문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향후 4년간 약 115억 원(민자 별도)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설치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새만금청과 전북도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에는 2.4GW 육상 및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농식품부 0.4GW 별도)와 0.1GW 풍력발전, 0.1GW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추진 중으로, 올 하반기 육상태양광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연계한 제조기업 유치, 연구개발(R&D) 기반시설 도입 등 클러스터(협력지구) 구축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을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기 위해 그동안 전북도와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지속해서 구상해 왔으며, 이번에 추진하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연간 300명씩 4년간 약 12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운영을 담당할 위탁 운영기관을 오는 12일까지 (재)전북테크노파크(TP)를 통해 신청받을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양성, 장비구축 및 운영, 최신 기술지원 등 전문 역량이 필요한 사업으로 신청 자격을 전북 도내 대학으로 한정했다. 이용욱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이 사업이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GM) 철수로 침체한 지역 고용시장을 신재생에너지라는 신산업으로 돌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신재생에너지 관련 고급 기술 인력양성을 통해 전기차수소차, 2차 전지 등 연관 산업으로 고용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효준 기금이사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7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안효준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10월 8월부터 기금운용본부장으로 근무해 온 안효준 기금이사는 내년 10월 7일까지 임기가 이어지게 됐다. 안효준 기금이사는 재임기간 중 투자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지난해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최고 수익률 11.31%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7월말 기준 3.56%(잠정)라는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또한 수탁자책임활동 전담 부서를 확대개편하고 대체투자 조직을 세부자산별(부동산인프라사모), 지역별(아시아유럽미주)로 세분화하는 등 운용 조직체계를 정비해 기금 1000조 시대를 대비한 안정적 기금운용의 기반을 다졌다. 한편 안효준 기금이사(57)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 배정고,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BNK금융지주 사장투자증권 대표이사, 교보악사자산운용 CEO 등을 두루 거쳤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지난 5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인 KOSHA-MS는 기존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에 국제표준(ISO 14001)을 반영한 새 안전보건 규격으로 2019년 7월부터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조성완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국민과 근로자 안전을 위한 새로운 환경 기반이 마련됐다며 자율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더욱 확고히 뿌리내려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는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첨단 식품 산업의 메카로 주목받아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주체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적극적인 입주기관 유치 활동과 매출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지난 2007년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국내 보완 대책의 일환으로 11년 동안 총 70만 평 규모에 4599억 5000만 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됐다. 기업 및 연구소 160개, 입주기업 매출 15조 원, 수출 3조 원, 2만 2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조성 완료 이후 3년이 흐른 현실은 암담한 수준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체 산업용지 151만 1896㎡ 중 실제 분양면적은 70만 7172㎡(46.8%)로 분양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839억 1000만 원으로 종합계획 목표치 대비 0.6%, 수출액 319억 5800만 원으로 1.1%, 종업원 수 733명으로 3.3%에 머물고 있다. 또한 기업 및 연구소 유치는 96개사(기업 95곳연구소 1곳)로 달성률이 60% 수준으로 조성 당시 전망에 비해 초라한 실적인 셈이다. 실제 6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방문해 본 결과 산업단지는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으며 곳곳에는 잡초로 둘러싸여 있거나 부식된 장소들도 눈에 띄었다. 문이 굳게 닫혀있는 기업들과 인근 도로는 불법 주정차가 즐비해 4600억 원 예산 투입 대비 주변은 초라한 모습 그 자체였다. 관리 주체 격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95개 기업 중 전북 이전기업은 15곳(기존 익산 기업 제외)에 그쳐 지역경제, 고용 창출에 우려되는 실정이다. 실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 한 관계자는 도내 식품 기업들이 유치되고 성장할 수 있기엔 타 시도에 비해 너무 열악한 현실이고 구조라고 꼬집었다. 어기구 의원은 농어업 발전 견인을 위해 막대한 예산투입으로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과가 매우 미흡하다며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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