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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이 전북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으로 양적질적 양방향 모두 발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단순히 사회적기업을 늘리는 것이 아닌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3차례에 걸쳐 전북지역에서 새롭게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기관은 총 10개소로 집계됐다. 이는 1차 3곳, 2차 5곳, 3차 2곳이 지정되면서 전국(182곳)에서 중위권에 속하는 갯수다. 도내 사회적기업(인증+예비) 현황도 살펴보면 2016년 151곳, 2017년 173곳, 2018년 199곳, 2019년 252곳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지난달 기준에만 253곳에 달하며 지난 5년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역할과 가치가 중요시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회적기업 갯수가 늘어났다고 해서 긍정적 신호로만 해석할게 아니라 민관 협동으로 미래지향적인 사회적기업이 확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와 지자체별로 사회적기업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과 지원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한계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A 사회적기업 대표는 현재 지원금으로는 인건비를 충당하기에만 급급하다며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측은 로컬푸드를 통해 도내 사회적기업들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단순한 지원이 아닌 단체장들의 중점 사안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불어일으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북지역은 소기업 대비 사회적경제를 차지하는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높아 공공구매 등 공기관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등 정부 및 지자체와 사회적기업 사이 중간조직이자 지원기관들의 역할론도 제기했다. 더불어 사회적기업들도 분명한 사회적 실현 가치를 보여줄 필요성을 요구하면서 일반 기업과 다른 특수성 및 이점을 보여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사회적경제팀 오희연 팀장은 최근 인사이동으로 정확한 업무 파악이 미숙한 상태다며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성장하고 분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 자체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15일 완주군에 소재한 유한회사 청정나라(대표 장영희)의 응급시 휴대용 석면비산방지표면경화제가 2020년 제2차 혁신시제품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제2차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28개사 가운데 전북지역 소재 기업은 유한회사 청정나라가 유일하며, 지난 해 주식회사 카본엑트(사계절 미끄럼 방지 탄소발열매트)에 이어 도내 두 번째다. 청정나라의 응급시 휴대용 석면비상방지표면경화제는 파손된 석면 함유 텍스에 도포 시 빠른 침투로 비산방지에 최적화 된 제품으로 휴대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학교 등 석면 건축물 관리가 이루어지는 모든 공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상용화 전 단계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 구매 후 공공기관에서 사용, 그 결과를 기업에 피드백 함으로써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지난 해 24억원의 예산으로 시작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올 해 3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묘 이를 바탕으로 조달청은 혁신시제품 지정을 4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지역의 벤처창업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혁신상품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 방안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가 외국인 투자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지원에 나서는 조례를 개정하면서까지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기 때문에 당장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신고 기준 7건 1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5건 2700만 달러)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 개요를 담은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실제로 투자가 진행된 금액을 뜻하는 도착 금액은 전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1개 업체에서 600만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직접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 금액이 없는 광역지자체는 지난해에도 도착 금액이 없던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하면 전북도가 유일하다. 신고 기준은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시점에 집계되고, 도착 기준은 투자가 실제로 이뤄진 시점에 집계된다. 전북도로써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 계획은 있었지만 실제로 집행까지 연결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산자부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국경간 이동 제한과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FDI가 감소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전북도의 올해 상반기 투자 유치 신고 금액 1400만 달러는 코로나19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전인 1분기에 유치한 실적으로, 코로나19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기 시작한 2분기부터는 외국인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속에서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IT, 생산기술 혁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산업에 대한 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신산업 투자에 대한 당위성은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 현저히 감소했고, 수출길까지 막힌 전북도로써는 신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타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북 고용률이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의 질은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여파로 취약 계층인 여성 실업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 전반에 걸쳐 적색등이 켜졌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6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취업자는 94만 4000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고용률은 전국평균이 -1.2% 감소한 반면 전북은 60.7%로 같은기간 보다 0.3p% 상승했다. 문제는 실업자 증가와 더불어 언제 일자리를 잃게 될지 모르는 고용불안과 취업 시간도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도내 실업자도 2만 6000명으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1000명(3.6%)이 증가했다. 실업률 또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한 2.7%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실업자가 1만 2000명으로 3000명(28.4%)이라는 큰 폭으로 늘었으며 실업률도 남자는 0.3% 하락한 것과 달리 여성은 0.7% 상승했다. 지난달 전북지역 비임금근로자는 33만 4000명으로 작년보다 1만 2000명(3.7%) 증가했지만 임금근로자는 1만 2000명(-1.9%) 감소한 61만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도내 주당 평균취업시간도 39.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9시간 감소했으며 일시휴직자도 무려 6000명(69.0%) 증가한 1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1만 9000명으로 2만 4000명(-3.3%) 감소한 반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1만명으로 1만 8000명(9.6%)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학교와 학원 등에서 일자리 문제로 실업자와 일시휴직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근무 현장이 정상적으로 가동이 안되면서 취업시간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내 가족이 먹는 먹거리, 지역과 소비자와 함께 한다는 마음가짐이 먼저죠 쿠키와 빵을 만들면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우리 먹거리를 알리고 있는 마을기업이 있어 눈길을 사고 있다. 그곳은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마더쿠키(대표 강정래). 지난 2010년 완주군 희망근로 프로젝트 일환으로 당시 다문화지도사로 근무하던 강정래 대표로부터 시작됐다. 마더쿠키는 팥과 쑥, 감자 등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활용해 엄마의 마음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고 있다. 현재 대표이자 종사자인 강 대표와 4명의 다문화 가정을 포함해 12명이 종사하고 있지만 지역 경제에 활력소로 이어나가고 있다. 실제 연 매출액이 지난 2018년에는 9억 3000만원, 지난해 9억 7000만원이라는 큰 사업 성과를 보였다. 그러면서 결혼 이주여성들과 농촌 어르신 등 소외계층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또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거나 기계화하면 일손이 없어도 되지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지역 아이들에게 삶의 터전을 만들어주고 있다. 주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아동센터에 있는 30명의 가량의 아이들에게 생일 케익을 만들어 선물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지역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다. 최근에는 아이들에게 빵과 쿠키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수업과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체험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조판매 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을 접목시켜 제과제빵 체험을 운영해 지역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좋은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강정래 대표는 우리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마을 기업 성장시키겠다며 제품다운 제품을 만들고 주민들과 상생하면서 작지만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14일 전북은행 본점 JB 미팅룸에서 3D프린터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4차 산업 혁명시대 핵심 기술인 3D 프린팅 활용을 통한 도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프린터를 지원하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교육을 지원하는 미래 비전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영구 이사장,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영철 단장, 전라북도교육청 방극남 장학관과 3D 프린터를 지원 받는 각 학교 담당교사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도내 10개교에 전달하는 3D프린터는 이날 코로나 19로 행사를 간소화해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전주중앙중학교, 군산동산중학교에서 각 담당 교사와 프린터를 활용할 학생 2명이 참석했고 전달식 이후 군산대 산학협력단 3D PRO 마민호 과장의 3D 프린터 활용법 연수 및 모델링 경진대회 참여방법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김영구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대한 우리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공헌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과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광호)는 14일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자원봉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하면서 경진원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도내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 조지훈 원장은 자원봉사는 개인과 단체, 나아가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도덕적 가치의 실현이다며 이번 협약으로 도내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양춘제)은 14일 전주 꽃밭정이 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은화)와 신협 어부바 멘토링 지원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신협의 대표 사회공헌법인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실시하는 사업이며 신협과 인근 지역아동센터의 결연을 통해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어부바 멘토링 사업을 통해 신협에서 직접 준비한 눈높이 금융교육과 소비습관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신협 견학을 통해 센터 아동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공예체험과 전통시장 체험활동, 달란트시장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주파티마신협 양춘제 이사장은 "이번 멘토링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올바른 경제개념을 가지고 소비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130원) 오른 872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도내에서는 사업자와 근로자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 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천48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올해보다 2만7천170원 많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정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인 공익위원들이 낸 안으로,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표결에는 사용자위원 7명과 공익위원 9명이 참여했다. 도내 기업들을 비롯한 경영계에서는 우려했던 것과 달리 최저임금이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안도감을 내비췄다. 반면 근로자들은 불안정한 일자리를 토로하면서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인상률이 역대 최저라는 부분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도내 A 기업은 동결로 이어졌다면 좋았겠지만 적정선으로 결정됐다고 보여진다며 물량과 수출에 어려움이 있어 최저임금이 오른다는 것은 부담감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B 기업 또한 월급을 제때 주지 못하는 기업들이 있고 백신이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 이번 최저임금은 적정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돌입하면서 최저임금이 높게 상승했다는 모습도 주의깊게 봐야할 대목이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도 우려 속 다행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빵집을 운영하는 민하솜(30여)씨는 앞으로가 걱정이 더 크지만 아직 체감상 큰 타격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면서 최저임금이 조금 오른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오토바이를 판매하는 김모(54)씨도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했더라면 자영업자 몰락으로 한 걸음 다가갔을 것이다며 동결이 가장 좋은 방안이지만 이정도에 아쉬움을 달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아르바이트생들은 불만을 표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최승호(26)씨는 대학 졸업 이후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상황에 더 오르지 않아 안타깝다며 최저임금이 1만원까지 도달하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전주 시내에서 식당 직원으로 종사하는 박모(32)씨는 매년 큰 폭으로 최저임금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 최저임금 상승이야 말로 근로자들에게는 희망이다고 호소했다.
최근 주변 사람들을 따라 주식투자를 시작한 A씨는 투자하는 족족 손해만 보던 중 인터넷에서 최소 50%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주식 종목을 추천받을 수 있는 주식 리딩방에 가입했다. 그런데 약속과 달리 운영자는 추가 금액을 내고 VIP 관리방에 가입해야 수익을 볼 수 있다며 가입을 유도했고, A씨는 울며 겨자먹기로 고액의 이용료를 추가로 냈다. A씨는 큰 수익의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이후 운영자는 잠적했고, A씨는 주식투자 손실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주식 리딩방 이용료를 환불받을 기회도 잃었다. 최근 단체 대화방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매하도록 추천하는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다. 이런 주식 리딩방은 금융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투자자문업자나 일반 개인이 운영하고 있어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음에도 수익률과 종목 적중률 등 근거없는 실적을 내세워 투자자들이 이용료를 지불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이번 톡톡 금융상식에서는 이러한 주식 리딩방과 관련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첫 번째로 주식 리딩방은 검증되지 않은 업체가 운영하고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주식 리딩방은 금융위원회가 정식 허가한 금융회사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나 일반 개인 등이 운영하고 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금융위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므로 투자자들은 리딩방 운영자들의 금융 전문성과 투자자 보호장치 등이 사전에 검증되지 않았음을 명심해야 한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이메일통신물 등을 통해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관한 투자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업으로 하며,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다. 두 번째로 주식 리딩방에서는 허위과장광고, 불공정 계약체결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당할 위험이 높다. 검증이 불가능한 투자 실적과 고급 정보라는 미끼로 유료회원 가입을 유도한 후 갑자기 종적을 감추어 투자금액은 물론 고액의 이용료까지 잃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환불요구에도 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정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광고하는 경우 의심해 봐야 한다. 세 번째로 의도치 않게 불법행위에 연루될 수 있다. 주식 리딩방 운영자가 추천 예정인 종목을 미리 매수한 후 회원들에게 매수를 권유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올려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 경우 투자자는 운영자의 매매지시를 단순히 따라한 것임에도 주가조작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 주식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순기능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큰 수익의 가능성이 있지만, 은행의 예적금과 달리 원금을 잃을 가능성도 있는 금융투자상품이다. 따라서 주식투자 경험이 없는 개인투자자들이 충분한 정보 없이 투자하는 경우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주식 리딩방은 불법행위 및 소비자 피해 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지만 신속한 적발조치 및 피해자 구제 등이 쉽지 않아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눈 앞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결정한다면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다. /김태운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선임조사역
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여름철 기온변화에 대응해 도내 농축협 183개 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식품안전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정기적으로 식품 안전 및 위생 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철과 폭염, 마스크도 써야되는 등 다양한 특수상황이 예상된다. 식품 보관 온도 유지, 유통기한, 축수산물 작업장 위생관리 등 각 매장별 중점관리 사항에 대해 지도 강화를 통해 식품의 신선도와 안전성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에게 쇼핑할 때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식품부터 과일, 채소, 육류, 어패류 순으로 식재료를 구입하고 구입한 식품은 상온에 1시간 이내 두지 말고 즉시 냉장고에 넣기를 안내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제9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구고령화에 대응한 노후준비서비스 제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08년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노후준비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노후준비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선제적으로 고령화에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공단이 국민 노후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 기관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모든 국민이 걱정 없이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력수급과 판매처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전북농가에 폭우까지 덮치면서 이중고를 앓고 있다. 13일 전북도와 전북농협 등에 따르면 도내 9만4000여 농가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농번기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다행히 전북도가 외교부에 방문과 관광(F-1비자)목적으로 입국해 취업활동이 제한된 도내 외국인에게 일시적으로 취업활동을 허가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출입국 제한정책이 강화되면서 예년대비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어왔다. 여기에 코로나19로 급식납품이나 대규모 거래처와의 계약에 차질을 빚으면서 판매에도 애로사항이 많았다. 도는 피해보전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와 전북 농산물 꾸러미 사업등을 통해 농가피해를 줄여왔다. 이러한 상황 속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6월부터 이른 장마가 시작됐고,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최고 193.2mm의 폭우가 내려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전북도가 집계한 도내 농가 피해현황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10개 시군 1177농가, 2409.6ha규모다. 특히 전북의 주력 농산물이자 우리나라 주식인 벼농사 피해가 가장 컸다. 실제 피해를 입은 지역만 익산, 군산,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순창, 고창, 부안 등 사실상 도내 농촌 전역으로 피해 농경지 1530.5ha가 벼농사를 짓는 논이었다. 도와 농협 등은 침수 농작물 피해보전과 농경지 물 빼기에 나섰다. 또 농경지 침수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기술지도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 논이나 비닐하우스 등 도내 농경지 배수율은 70%로 13일 오후7시에 추가호우가 없을 경우 배수가 완료될 전망이다. 다만 상당수 농작물이 물에 잠겨 수확이 불가능하게 돼 농민들의 시름을 덜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익사에서 벼농사를 하는 A씨는 잘 크던 벼가 이번 집중호우로 고사한 게 많다며인력이 충원돼야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겹쳐 일손을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군산에서 콩을 재배하는 B씨는 콩은 벼보다도 습도에 취약해 흙 속에서 썩거나 겨우 틔운 잎마저 시들어버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내 지자체와 전북농협은 농민들에게 사전에 피해를 줄이려면 농경지 주변 배수로가 고이지 않도록 사전정비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또 추가 폭우에 대비해 배수로 주변 수초 작업을 통해 배수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윤정김선찬 기자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직 구직자들의 취업활동 마인드는 5점 만점 기준에 평균 3.1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활동 마인드 항목 중 현재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 관련 준비도가 가장 높았고,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입직 구직자 1532명을 대상으로 취업활동 마인드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입직 구직자들의 경우 현재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나 이에 대한 준비는 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 및 다양한 면접기법에 대한 대응은 다소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원하려는 직무 및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항목에 대한 인지문항에서는 5점 만점 기준에 평균 3.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원하려는 직무에 대한 파악 수준도 3.6점으로 높았다. 이 외에도 △하고 싶은 일을 잘 알고 있거나(3.5점) △기업에게 채용직무에 적합한 인재임을 잘 설명할 수 있다(3.3점)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가 될 자신이 있다(3.3점)는 항목에서도 평균보다 다소 높은 점수가 나왔다.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 항목에서는 5점 척도 기준 평균 2.3점으로 다른 항목들에 비해 가장 낮은 점수가 나왔으며, △AI면접 등 다양한 면접기법에 대한 준비 상황을 묻는 질문도 평균 2.6점으로 다소 낮았다. 이 외에 취업준비 관련 항목에 대해서는 △취업 목표 기업이 명확하다(3.3점) △취업 목표 기업의 채용전형 특징을 잘 알고 대비하고 있다(3.1점) △면접관 앞에서 떨지 않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2.9점) 등의 점수가 나왔으며, 취준생들의 향후 커리어 관리와 관련된 문항에서는 △10년 후 나의 커리어 계획이 확실하다(2.6점) △경력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2.6점) 등 다소 낮은 점수가 나와 아직까지는 취준생들이 자신의 경력관리를 위한 계획이 다소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업들의 직무적합성 채용 프로세스가 확산되면서 취준생들도 직무 중심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기에 스펙에 연연하기 보다는 자신의 취업목표를 명확하게 세우고 직무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전략으로 준비하는 것이 하반기 취업시장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설립 전 교육을 이달 말부터 9월까지 실시한다.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공동체는 5명 이상의 회원이 반드시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총 7시간의 설립 전 교육과정 이수할 경우 신규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은 입문 과정으로 마을기업에 대한 정책과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마을기업 설립 요건 충족, 사업계획 수립 등의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마을기업 진입을 유도한다. 교육 참여 신청 기간은 이달 24일까지이며 도내 시군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고 이번 교육에는 약 20개 공동체, 10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지사장 이종화)가 이달 6일부터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피해 예방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를 유지하면서 완주군 삼례읍 등 상습 침수구역 용배수로를 점검하고 수초와 퇴적물 제거 작업을 시행해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이종화 지사장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장마가 끝날 때까지 주기적으로 용배수로를 점검하고 정비할 계획이다며 농업인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농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중견 제조업체인 비나텍(대표이사 성도경)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9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비나텍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비나텍은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비나텍은 독자적인 탄소 소재 원천 기술 기반 친환경, 고효율, 장수명 에너지 저장장치인 Supercapacitor를 스마트미터기, SSD, 자동차전장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부품(지지체,촉매,MEA)을 일괄개발, 생산중에 있으며 향후 각국 정부의 수소 경제 육성 정책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Supercapacitor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인 탄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내 특허 55건, 해외 특허 3건 등록 등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자리 매김했다. 비나텍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기점으로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R&D 및 생산능력향상 투자로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가파른 시장 성장세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비나텍의 2019년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28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비나텍의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8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 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최낙송)는 9일 지역본부 강당에서 2020년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전략회의는 코로나19로 다소 저조했던 상반기 사업실적을 점검하고 연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 서민을 위한 채무조정 지원강화 방안과 코로나19 피해 개인연체 채무자 신용지원 및 소상공인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제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를 지역민들에게 홍보할 다양한 방안도 논의됐다. 최낙송 캠코 전북지역본부장은 캠코 전북지역본부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실천하며 올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캠코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통해 청렴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김제지사(지사장 라영균)는 민식이법 시행과 관련, 김제경찰서(서장 임종명)와 협업을 통한 안전 스쿨존 조성사업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한전 김제지사는 지난 6월 한달동안 김제경찰서와 공동 현장조사를 통해, 차량통행이 많고 교통사고가 빈번한 초등학교 4곳을 선정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설치된 전주 50기에 스쿨존 안내시트를 설치했다. 스쿨존 내에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스쿨존 어린이 보호구역과 제한속도 30km 안내시트는 운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효과를 높여 제작했다. 라영균 김제지사장은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최소화와 보행자 및 차량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휴비스 전주공장(대표이사 신유동)이 9일 사업장 인근에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방학 중 1일 1식을 제공하는 희망키움 방학 한끼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날 사업은 전주에 위치한 팔복, 조촌, 반월 초등학교 내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에 해당되는 252명의 초등학생을 선정해 연계된 식당의 식사권을 지급하거나 쌀이나 부식 등 식사재를 집으로 배달했다. 현종철 전주공장장은 여름방학은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지만 결식 아동들에게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시간이다며 작지만 소중한 한끼 식사로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더 건강하고 큰 꿈을 꾸며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희망키움 방학 한끼는 방학 중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을 위해 하루 한끼 식사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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