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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성가리 전문가 포럼 열려

국내 치즈산업의 발상지인 임실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업의 종합적 추진방향을 전문가와 함께 찾아가기 위한 임실 성가리 전문가 포럼이 18일 임실군 성가리 양곡창고에서 진행됐다. 포럼에는 주대관(문화도시연구소 대표), 차주영(부여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주경(오우재건축사무소 대표), 노경록(Z-lab 대표), 김성주(도시건축 이래 대표), 김지훈(문화통신사 대표), 김형언(호원대학교수), 김남중(라인종합건축사무소 대표), 최재문(김제신활력플러스추진단 사무국장) 등 건축과 문화기획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거점공간으로서의 활용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이 열렸다. 이번 포럼을 통해 임실군은 대상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 모델을 구축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영선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2019년 전북형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공모적체를 해소하는 일단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는 3개 시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협력해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차별화된 지역재생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의 밀착지원과 성과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6.18 19:09

청년몰 이대로 좋은가 (하) 대안

청년몰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반의 합심과 노력으로 한 번쯤 가보고 싶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 조성돼야 한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조성만 해놓은 생색내기용일회성이 아닌 관심 및 홍보와 지원 체계, 청년몰 내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의견도 모아지고 있다. 현재 위치해 있는 전통시장 내 청년몰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이 한옥마을의 덕택을 톡톡히 본 만큼 지역 특색을 살리는 전통시장 청년몰이 가꿔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삼례문화예술촌이나 군산 철길마을 같은 각 지역 유명지나 최근 조명받고 있는 장소와의 연계 사업을 통해 청년몰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 로컬푸드를 이용해 지역 특산물과 인지도를 높이면서 재료비도 절감하는 방법 또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자체에서의 행사와 단체 식사를 청년몰에서 실시하는 것도 큰 구전효과를 볼 수 있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계지자체언론업주 등이 한자리에 모여 현 청년몰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종합적으로 도출해낼 수 있는 모임의 장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야시장이 조성된 것처럼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논의와 함께 문제들을 공유한다면 충분히 청년몰이 안고 있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청년몰 내 공실률과 폐업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점포의 수를 줄이고 평수를 늘릴 필요성도 제기된다. 빈 공간을 없애고 공유창고 마련 등의 방법으로 청년몰 내 삭막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건물주 및 상인들과 청년몰 관계자들이 협업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 원하는 것과 부족한 점, 필요로 하는 의견을 취합해 전문적인 컨설팅과 다수의 멘토링을 각 시군에서 마련해야한다는 여론이다. 실제 청년 창업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완주 청년키움식당 같은 경우 세무회계마케팅 등 창업을 위한 각 분야에 전문가를 위촉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팀 당 3개월 동안의 창업 준비과정 속에서 3차례에 걸친 만남을 통해 판로 개척과 조언 및 지적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군내 행사 실시와 식사 쿠폰 등을 통한 콘텐츠네트워크 조성과 사후지원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같은 외부 요소 뿐만 아니라 청년몰 내 관계자 개개인들이 먼저 상권에 맞는 아이템 조성 발굴에 앞장서는 노력도 필요하다. 다시 청년몰이 활성화 됐을 때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준비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외적인 방안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코로나19 완화 이후 용기를 잃지 말고 의지를 가지면서 청년몰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살리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대학교 경제학과 박태식 교수는 지자체나 기관에서 도움을 줄 수밖에 없도록 상인들 자체적인 아이템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며 지자체에서도 조성하고 끝이 아닌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청년몰이 만들어졌다는 위상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6.18 19:09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 전북지역 산림조합장 간담회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이 17일 전북지역본부를 방문, 조합장 간담회를 갖고 2019년 주요성과와 2020년 주요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과 산주임업인의 지원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최 회장은 이날 조합장 간담회에 앞서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홍성조)로부터 2020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임직원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 위축돼 있는 산주와 임업인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책임경영 및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사유림 경영의 핵심주체로서 산림조합의 본연의 역할 강화,상호금융 여신 경쟁력 제고 및 건전성 강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 지원방안 마련 등을 모색하고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서부지방산림청 황인욱 청장에게 산림자원화와 산림조합 육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창호 회장은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산주조합원 가입확대, 사유림 경영 선진화, 임산물 유통 거점화, 임업전문 지역금융 실현의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산주조합원의 소득 향상이 산림조합의 절대적 사명임을 깊이 인식하고 그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6.17 18:39

청년몰 이대로 좋은가 (중) 침체 원인과 문제점

청년몰의 소멸위기 사태를 놓고 코로나19에 이어 전반적인 경제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당초부터 청년몰 위치와 각종 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전주 남부시장을 비롯한 타 지역에 있는 청년몰 활성화를 기대하기에는 역부족이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같은 경우 한옥마을이라는 관광지를 통해 조성 직후 성황을 이룰 수 있었다. 현재는 주춤하고 있지만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전주 한옥마을 1000만 관광객이 방문했을 당시 청년몰 분위기에 청신호가 켜졌을 때도 존재했다. 하지만 삼례시장진안고원시장군산공설시장김제전통시장 청년몰 같이 벤치마킹에 나선 청년몰들은 마중물 역할을 하는 외부 유입 요소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들 청년몰들은 대다수의 고객들이 지역민 중심으로 이뤄지다보니 성과를 보이기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젊은 청년들이 모여 장사를 하면 사람들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달랐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주 목적을 두고 있다고는 하지만 청년들의 아이템을 소비할 수 있는 상권은 아닌 곳에 조성이 됐다는 것이다. 연령대은 높아지고 구매율도 떨어지고 있는 전통시장에 마련했다는 것은 청년들의 입장으로 바라보았을때 창업 성공은 쉽지 않다. 지역 특색을 살린 모습이 아닌 무분별하게 우후죽순으로 증가하면서 청년몰의 희소성이 사라진 것도 현 실태를 대변한다. 전주 서부시장중앙시장 청년몰도 남부시장이 기존에 위치하면서 청년몰의 기능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흐른다. 트랜드 변화로 청년몰이 늘어났지만 갈 사람은 정해져있고 전국적으로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졌다. 실제 전주 한옥마을 청년몰에 방문한 도민으로부터 우리 동네에도 있어라는 말이 흘러나올 정도다. 청년들의 경험 부족과 협소한 점포 평수, 청년몰의 취지와 맞아야 입점이 가능하다는 점도 공실률와 폐업률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 공간이 한정되면서 업종의 특수성을 살리지 못하고 부족한 자본으로 영업 능력을 향상시키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청년몰의 가치관과 동일해야한다는 점 때문에 아이템의 고도화와 컨텐츠 선정에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청년몰 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각자의 컨셉이 확실하고 개성을 살려야한다는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해 요식업계 같은 업종에만 매달리는 실정이다. 더불어 청년몰 내 상점들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이했지만 이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금도 받지 못하면서 창업 유지에만 급급하다. 사업 운영 기간 부족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해 자격 심사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군산시 신지양 르네상스사업단장은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목적으로 마련됐지만 기존의 활성화되지 못한 구도심을 일으켜 세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며 충분한 자본 없이 청년들이 거래처고객 관리까지 한다는 것은 힘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6.17 18:39

새만금 솔라파워 수상 태양광 사업, 환경오염 '논란'

전북을 재생에너지 메카로 조성하기위해 추진하는 새만금 솔라파워 수상 태양광 사업에 사용이 검토되고 있는 자재를 놓고 해양 환경오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행사가 태양광 설치를 위해 발포자재와 유리강화섬유플라스틱(FRP)자재 사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산업폐기물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로 벌써부터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친환경 인증을 통과한 제품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시행사의 입장이지만 향후 해양오염과 천문학적 처리비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새만금 솔라파워 수상 태양광 사업은 군산시 새만금 방조제 내수면 3.50㎢에 3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로 사업비만 6600억 원에 달하며 당초 오는 19일 사업공모(제안경쟁입찰)에 이어 오는 8월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통합이나 분할 등 발주방법을 놓고 시행사와 민관협의회의간 입장차로 사업추진이 연기돼 왔다. 통합발주의 경우 민관협의회의는 물론 전북지역 건설업계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에는 시행사가 부력체를 띄우기 위해 내부에 우레탄 폼을 채워넣는 발포자재 사용과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FRP 제품사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새만금 민관협의회의 관계자는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추진돼야 하는 새만금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환경오염은 물론 천문학적 폐기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자재를 기술규격에 의무화시키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에서 해양오염 때문에 오는 2015년부터 사용을 금지하고 현재도 FRP로 만든 어선의 폐선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방침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만금 솔라파워 관계자는 아직 기술규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데 각종 음해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어 아쉽다며 선박의 경우 성형을 하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해양오염을 발생시키지만 여기서 검토하고 있는 제품은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환경오염을 감소하는 최적의 제품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6.17 18:04

청년몰 이대로 좋은가 (상) 도내 실태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돼 한때 타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각광을 받아왔던 청년몰이 침체의 나락에 빠지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매출감소로 문을 닫는 업소도 속속 늘고 있어 오히려 청년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발판을 삼고 도내 청년들이 일궈낸 청년몰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문제점과 침체원인을 짚어보고 향후 방안에 대해 3회에 걸쳐 집중조명한다. 지난 2011년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대한민국 1호 청년몰이 전주 남부시장에 조성됐다. 이후 전국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전주를 모티브를 삼아 타 시도에서 청년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벤치마킹을 하기 위한 방문이 이어졌고 전국적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전북지역도 각 시장군수들의 공약 사항으로 내놓는 등 전통시장에 발길을 늘리고 청년들의 문화적인 분출구 역할을 대변하기 위해 청년몰 조성에 앞다퉜다. 현재 도내에는 전주남부시장 청년몰을 비롯해 진안고원시장 청년몰, 삼례시장 청년몰,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이 운영 중에 있다.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김제전통시장 청년몰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하면서 총 5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주서부시장, 신중앙시장에도 일부 청년들이 운영하는 점포들이 있지만 과거의 영광은 뒤로한재 현상유지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만큼 청년몰 갯수는 전국적으로 상위권에 속하지만 내부 사정을 보면 실속은 없고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임대료, 인건비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대감을 품고 청년몰에 문을 두드렸지만 기관장, 단체장 등 방문으로 개점 이후 잠깐의 성황만 이뤘다. 경제적인 추축이 될 청년들에게 성취감이 아닌 좌절감을 안겨주고만 있는 실정이다. 지난 13일, 16일에 운영 중인 4곳의 청년몰을 방문한 결과 내부 점포들이 전부 운영되는 경우는 전무했다. 코로나19이후 악재가 겹치면서 전주남부시장, 진안고원시장,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은 조성 직후보다 점포 수가 크게 줄고있다.. 운영을 중단하는 점포들도 생겨나면서 공실률이 발생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을 반짝매출을 올리는 요식업계 점포를 제외하고는 청년몰 내에는 한적한 공기만 흘렀다. 이 때문인지 전주 남부시장을 제외하고 청년몰 내 다수 점포들은 음식점에 치중된 모습도 보였다. 더불어 청년몰을 알리는 홍보물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으며 전주 남부시장 같은 경우 홍보물 제작일은 지난해 11월이 마지막이었을 만큼 활기를 잃고있다. 진안고원시장 청년몰 내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일주일 동안 손님이 전혀 없었을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청년몰은 전시적인 모습만 보이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6.16 19:12

JB문화공간 ‘올댓재즈, 재즈의 매력에 빠지다’ 세 번째 강좌 열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후원하는 JB문화공간에서 최근 정윤수의 올댓재즈, 재즈의 매력에 빠지다 세 번째 강좌가 열렸다. 정윤수 강사는 성공회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문화사회학을 전공하고 축구칼럼니스트이자 문화평론가로 경향신문,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시네21, 월간음악 등에 오랫동안 클래식과 재즈를 포함한 인문예술전반에 걸쳐 비평과 칼럼을 써왔다. 성공회대학교 및 여러 기관에서 재즈와 클래식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무엇보다 재즈 음악 그 자체의 아름다움에 집중했다. 동시에 재즈는 미국문화, 나아가 현대 문화예술의 생성과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어, 재즈음악에 대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재즈를 통해 현대사회와 그 문화를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했다. 정윤수 강사는 재즈는 한평생 집중하여 들을 가치가 있는 천변만화의 경이로운 음악문화라며, 특유의 흥미진진한 화법과 인문사회문화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강연 내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사회공헌부 김경진 부장은 JB문화공간은 도민을 위해 설립한 문화예술나눔 공간이며클래식 강연부터 함께 즐기는 루프탑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따뜻한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6.16 17:41

농기계종합보험

운전자들이 자동차보험을 가입하여 마음 놓고 운전을 하는데 농기계를 가진 농업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농업인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고 신속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정책보험인 농기계종합보험을 가입하면 된다. 89년 산재보험에서 제외된 농업인 보호를 위해 경운기 상품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12개 농기계(동력경운기,트랙터,콤바인,승용관리기,승용이앙기,SS분무기,광역방제기,결속기,농용굴삭기,농용로우더,농용동력운반차,항공방제기)에 대하여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또한 정부에서 지원을 하고 있어 본인부담금은 경감된 상태다. 전북지역에서 가입할 때 보험료가 100만원이라고 한다면, 국고에서 50만원(영세농은 70만원), 도비로 9만원 시군에서 21만원이 지원이 되어 농가에서는 2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광역지자체별로 도비(0~35%) 시군비(0~33.75%)지원이 되어 농가부담은 5~50%로 차이가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며, 농기계 종류별로 보험요율이나 자기부담금은 차이가 있다. 농기계종합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사고는 첫째, 자동차, 다른 농기계 또는 다른 물체와의 충돌, 접촉사고로 생긴 손해, 둘째, 농기계의 추락, 전복사고, 셋째, 화재, 폭발, 낙뢰, 날아온 물체, 떨어지는 물체에 의해 생긴 사고, 넷째, 농기계의 도난, 다섯째, 태풍, 홍수, 해일 또는 이들과 유사한 천재지변으로 인한 농기계 침수 등이다. 주계약에는 대인배상(사망,부상,후유장애) 대물배상(농기계사고로 다른 사람의 재물을 없애거나 훼손한 경우 보상), 자기신체사고(사망,부상,후유장애)가 있고 자기신체사고Ⅱ, 적재농산물위험담보, 법률비용지원금은 특약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2019년 전북관내 사고사례를 살펴보자. 첫 번째 사고는 트랙터 운전 중 타인과 충돌하여 타인이 사망한 사고로 대인 배상 1억원이 지급되었다. 두 번째 사고는 밭에서 작업하던 중 운전자 부주의로 트랙터가 뒤집어진 사고로 자차 손해 8800만원이 지급되었고, 세 번째 사고는 콩 탈곡기로 작업하던 중 탈곡기에 손이 말려 들어간 사고로 자기신체손해 3200만원이 지급되기도 했다. 작년 한해 전북에서 975건에 39억 보험금이 지급될 정도로 크고 작은 사고가 지속되고 있다. 어느 보험이든 보험금을 수령했다고 하면 사고가 발생한 것이므로 안전이 최우선이 아닐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농기계는 오일 교환, 볼트 조임, 시운전으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고, 야간운행시 비상등 후미등의 작동불량으로 충돌사고가 있을 수 있으므로 부착상태 점검이 필요하다, 짐을 적재 시 전/후방 시야를 확보해야 하며, 교차로 및 농로진출입시 주의의무를 다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승차정원 이외 탑승을 금지하고, 트랙터 승하차시 낙상하지 않도록 주의를 다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김현미 NH농협손해보험 전북총국 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20.06.16 17:22

직원의 퇴사 ‘경력 1년 미만’ 가장 많아

기업에서 퇴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직원의 연차는 경력 1년 미만, 직무부서 중에는 생산/현장직과 영업/영업관리직 직원들의 퇴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275명을 대상으로 기업 퇴사자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기업에서 퇴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직원의 연차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1년미만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42.2%(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년차 29.5% △2년차 24.0% △3년차 22.5% 순으로 퇴사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답변이 높아, 근무기간이 짧은 직장인들의 이직이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퇴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직무로는 생산/현장직(35.3%)과 영업/영업관리직(33.8%)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많았다. 이어 판매/서비스직(19.6%), 고객상담/TM(9.8%) 직무 순으로 퇴사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직무 특성상 신체적 노동 강도가 높거나 대인 업무가 많은 직무들에서 퇴사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직원들의 퇴사이유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 직원의 퇴사 이유 중에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퇴사를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3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직원이 주로 밝히는 퇴사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를 꼽은 인사담당자가 37.5%(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연봉 불만족(30.9%)이나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이나 불화(30.5%)로 인해 퇴사한다고 밝힌 20대 직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직원이 밝힌 퇴사 이유 중에는 연봉 불만족이 응답률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이나 불화 때문에 퇴사한다고 밝힌 경우가 26.5%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 30대 직원 중에도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23.6%) 퇴사하는 경우가 4명중 1명 수준으로 많았다. 40대 이상의 직원이 밝힌 퇴사 이유 중에도 연봉 불만족이 응답률 41.1%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이나 불화 때문에 퇴사하는 경우가 응답률 26.9%로 30대(26.5%) 못지않게 높았다. 이어 40대 이상 직원의 퇴사 이유 중에는 회사의 퇴사 권유를 받아서 퇴사한다는 답변도 응답률 18.2%로 5명중 1명 수준에 가까웠다. 이외에는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17.1%) 거나 창업을 하기 위해(14.9%)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0.06.15 19:58

농도 전북, 농업 인구 감소·연령은 상승

전북 농업 가구 및 인구 감소와 함께 종사자들의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 어가와 임업 가구 수는 증가하면서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호남제주 농림어업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북지역 농업 농가는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9만 4735가구로 집계됐다. 하지만 농업 인구 수는 20만 4124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00가구, 4476명 감소했다. 이에 반해 어가는 전년대비 27가구88명이 상승한 2951가구, 6123명으로 확인됐다. 임업 가구 수 또한 65가구가 늘어나면서 1만 1299가구로 조사됐으며 인구는 1646명 감소한 2만 5017명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도내 농업인들의 연령대가 증가하면서 농업 인구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전북지역 65세 이상 농업인은 전년보다 1142명 늘어난 9만 8050명(48.0%)으로 조사됐다. 이는 충남(51.3%), 전남(50.7%), 경북(50.4%), 경남(48.4%) 뒤를 이어 전체 농업인 중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70세 이상도 전년대비 602명 증가한 7만 282명(34.4%)으로 여전히 17개 시도 중에서 중상위권에 속했다. 세부적으로 각 연령대를 살펴보면 30세 미만과 40대를 제외하고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여 비교적 젊은 농업인은 타 지역에 비해 적은 실정이다. 전체 농가 인구 중 30대 농업 인구 비율 3.5%로 전국보다 0.8%, 50대(전국 16.7%전북 16.5%)은 0.2%, 60대(전국 26.3%전북 27.1%)은 0.8% 낮았다.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 또한 2018년 기준 농가 고령인구 비율 19.0%에서 19.7%로 증가했으며 호남권(광주전남 0.5%, 제주 0.3%)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더불어 지난해 80%가 넘는 도내 농가에서의 농축산물 판매 금액이 3000만원을 밑돌았다. 판매금액별로 120만원 미만이 1만 8264가구(19.3%), 12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4만 987가구(43.3%),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1만 9026가구(20.1%)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내 농업 인구 수는 줄어들었지만 나이대가 높아졌다는 것은 농도 전북이라는 명성이 우려될 수 있는 점이다며 농업인들의 각종 지원과 젊은층들을 대상으로 한 농업 분야도 확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6.15 19:45

숨쉬는 자동 환기창 ‘우리집은 창문 닫고 환기한다’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미세먼지. 창문을 열면 미세먼지가 들어오고 닫으면 이산화탄소가 높아지는데 해결방법이 없을까? 금호석유화학 휴그린의 숨쉬는 자동환기창은 하이브리드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 환경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 저감도 수반되는 녹색인증 제품으로 일반 주택은 물론 학교에서 차세대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계환기와 자연환기를 융합해서 실내 공기질 확보와 온열 쾌적감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실내 공기질을 상시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유)포원솔루션 그룹 호남지사(황금택 대표)는 전주 서부신시가지 롯데마트 인근에 견본 모델하우스를 상시적으로 열고 실제 시공된 샷시 Hybrid(하이브리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미세먼지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정부는 일선 학교와 공공기관에 공기청정기와 환기시스템 1:1 도입을 권고했다. 하지만 각각의 학교 교실마다 설치된 공기청정기의 효과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틀면 이산화탄소가 2배로 늘어나 숨 막히는 교실이 된다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Hybrid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로 창문 샷시위에 환기시스템을 설치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미세먼지 예방과 이산화탄소 절감을 이끌어 냈다. 더욱이 공기청정기와 환기시스템을 별도로 설치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가격이 더욱 저렴했고 에너지 사용 효율량도 최대치로 끌어냈다. Hybrid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성능 시험 결과와 일선 학교에 설치된 시범사례 분석을 보면 고성능 헤파필터(H13) 및 5종의 기능성 필터가 적용돼 초미세먼지의 99.95%를 제거했고 교실 창문의 상부 설치로 환기 및 공기청정 효율을 최적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무덕트 방식으로 덕트 내 오염문제를 없앴고, 자연환기에 따른 소비전력 최소화를 이끌어 냈다. (유)포원솔루션 그룹 호남지사 황금택 대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은 다수의 기구 및 알고리즘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보유중이며, 녹색건축인증기준, 공동주택성능등급 등 환기성능 1등급을 자랑하고 있다. 기존의 환기시스템과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연환기 모드와 기계환기 모드를 자동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천정부착형인 기계(전열교환기)환기와 덕트공사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되기에 공정이 줄어들며, 건축물의 층고를 올릴 수 없는 리모델링 공사시 층고의 증감없이 환기설비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매일 24시간 이상 작동시켜도 평균 9W/h만 사용돼 월 평균 전기료 역시 2600원에 그치고 있다. 황금택 대표는 기존의 장비는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고 실내유해물질에 대해 정부 역시 심각하게 고민하며, 각종 법안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환기시스템 하이브리드는 부작용을 없애고 신기술을 접목시킨 것으로 미래의 교실과 가정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20.06.14 17:20

전북도, 2주 내 ‘전북 군산형 일자리’ 공모 신청

내년부터 군산에서 전기차 생산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전북도가 이달 말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공모에 참여할 전망인데 공모 선정에 이어 곧바로 참여 업체들의 착공 등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의 공모 접수를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오는 18일 군산시청에서 기업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벨류체인 연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공동 R&D 과제 발굴과 오픈형 R&D 센터 사용, 원자재 공동구매, 부품업체 수평 계열화 협약, 공동 지역인재 양성 등 10개 과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산업부는 올 하반기 군산을 포함해 광주와 밀양, 구미, 횡성, 부산 등 상생협약 체결 6개 지역을 중심으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선정을 추진 중이다. 전북도는 군산형 일자리의 경우 산업부의 선정 기준을 대부분 충족하기 때문에 최종 지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상생형 일자리 공모 신청이 이뤄지면 오는 7월 산업부 민관합동지원단 현장 심사와 상생형 일자리 심의회를 거쳐 빠르면 7월 말에서 8월 초,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산업부의 최종 지정을 위해서는 상생협약 확정과 3년 이내 100명 이상 고용, 200억 원 이상 투자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상호연계성 중심의 사업목표와 실적, 계획 등 10개 항목 중 6개 항목의 충족이 필요하다. 상생협약,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성 등의 사업 타당성도 중요한 평가 목록이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대기업 중심이 아닌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 벤처기업들이 수평 계열화를 통한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 노사 간, 원하청 간 상생을 도모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기업은 ㈜명신,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등 전기차 완성차 업체 4개사와 ㈜코스텍 등 부품업체 1개사 등 총 5개 업체다. 이들은 총 458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17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직접 일자리는 1950개다. 상생형 일자리에 지정되면 관련법에 따라 세제 지원은 물론 투자보조금, R&D 등 다양한 사업 지원을 받게 되고 복지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06.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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