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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737MAX 2호기(HL8341) 도입을 기념해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입을 축하하고 안전을 기원하는 도입식을 지난 8일 진행했다. 지난달 21일 국내 최초로 737맥스8 기종을 도입해 국내에 첫 선보인 이스타항공은 12월 29일 미국 시애틀 보잉사로부터 2호기를 인도받았으며, 감항검사를 마치고 1월 10일부터 국내선 운항을 준비 중이다. 이스타항공의 맥스 1호기는 지난 1일 김포 제주 노선에 첫 투입한 후 16일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추가로 4대의 맥스기종을 도입해 총 6대의 기재를 운영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고객과 함께 하는 도입행사를 진행했으며, MAX 1호기2호기 도입을 기념하여 기내에서 737MAX 미니어처 USB를 한정 할인 판매하고 있다. 맥스기종은 보잉의 737 시리즈의 4세대 기종으로 2017년 상업운항을 시작해 단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기종이며, 강화된 연료효율성과 안전성으로 중거리 노선까지 운항이 가능해 차세대 신기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도입식에 참석한 최종구 대표는 최신 기재를 통해 고객 편의와 안전운항 뿐만 아니라 노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입을 위해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구개발 투자우수 유공 단체로 선정돼 장관 단체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정부의 투자 권고율(1.51%)을 상회하는 적극적인 투자(1.83%)로 연구개발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가산업안전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공사 연구원은 그동안 전기안전 스마트플랫폼 구축, 전기안전 IoT장치 개발 등 전기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연구투자를 통해 공공서비스 개선과 기술역량 선진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아울러, 신재생설비 전기안전기술 개발, 전기화재 정밀감정을 위한 과학화 연구, 계측장비 개발 보급 등 전기안전 기술진단에 필요한 맞춤형 연구를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표준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무료기술 이전 추진, 민간과 공동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증대하는 일에도 기여해 왔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샘터 운영, 대학생 학점인정을 위한 공동연구 시행, 전기안전관리자 역량강화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이 대표적 사례들이다. 조성완 사장은 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분야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ICT를 융합한 원격감시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지부장 조인갑)와 전북검사국(국장 김성수)은 3월 13일 실시되는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다음주 18일까지 관내 농ㆍ축협을 대상으로 2차 공명선거 실천 특별점검에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해 12월 관내 8개 농ㆍ축협을 대상으로 1차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올 2월말까지 총 3차에 걸쳐 관내 전 농ㆍ축협을 대상으로 각 2회씩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공명선거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포 등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나서는 한편 조합원 실태조사, 무자격 조합원 정리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더불어 취약시기 사고예방 점검을 겸해 실시하고 있다. 조인갑 지부장은 올해 실시되는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는 2019년에 유일한 전국 규모의 선거로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크다며 농ㆍ축협 조합원의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구현을 통해 수준 높은 민주시민 의식을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실업자가 2만6000명에 육박하는 등 도내 일자리 시장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도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고용률은 58.3%로 우리나라 평균 고용률 60.7%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2.7%로 전년보다 0.2%p 증가했다. 특히 실업자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와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맞물리면서 지난 2017년보다 2000명(0.2%p)이 증가한 2만6000명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91만5000명으로 전년 92만1000명 보다 6000명(-0.7%p)이 줄어들었다. 전국적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기간 중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수는 2682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9만7000명(0.3%p)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북지역 일자리 질 악화가 두드러지기도 했다. 지난해 기준 일용직 근로자 수는 6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명(19.1%p)이 늘어난 반면 상용근로자 수는 38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0.2%p)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23만9000명으로 역시 전년 25만1000명보다 1만2000명(-4.9%p)이 줄었다. 무급가족종사자 수는 7만 명으로 전년 6만7000명에 비해 3000명(6.4%p)이 많아졌다. 고용감소 폭은 대표적인 소상공인 업종인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도내 도소매음식숙박업 종사자 수는 15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4000명(-8.3%p) 감소했다. 앞으로의 전북 고용시장 상황은 더 암울하다.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 생산가능 인구(15세 이상)는 156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0.2%p)이 감소했다. 전북은 매년 인구이동과 저출산 영향으로 2000~5000명 정도의 생산인구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전북은 정부가 세금을 투입해서 대폭 늘리고 있는 공적부분 일자리도 감소했다. 올해 들어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만든 가장 대표적인 일자리인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산업전북지역 종사자 수는 63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8000명(-2.8%p)줄었다.
올 하반기부터 도내 조선업계의 생태계가 재건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전북도의 면담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온 현대중공업 측이 긍정적 입장 보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시점을 오는 2020년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올 하반기부터는 선박블록 물량을 확보해야 흩어진 근로자를 모으고, 어느 정도 생태계를 재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현대중공업 측에서 방안 마련을 검토하는 등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현대중공업 측에 물류비를 지원하겠다며 선박블록 물량 배정을 요구하면서 면담을 요청해왔다. 이에 현대중공업 측은 구체적생산적효율적인 방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시간을 달라는 입장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그동안 우리의 면담 요청을 수락하지 않았던 현대중공업 측이 방안 마련을 검토 중이다. 시간을 달라고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의 선박수주 물량 증가와 올해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도 일부 선박블록 물량 군산 배정에 희망적인 부분이다. 일각에서는 도내 조선업계의 생태계 재건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내 조선업계 자체적으로 경쟁력 강화와 자구책 마련을 위한 적극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 현대중공업도 조선업계의 형평성 등을 위해 군산을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대기아차와 스위스 기업 웨이레이(Wayray)가 세계 최초로 제네시스 G80에 홀로그램 증강현실(AR : AugmentedReality) 내비게이션을 탑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9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전격 공개했다. 이 차량은 CES 2019 기간 동안 웨이레이 전시관에 전시돼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비주얼 테크놀러지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 받았다.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현대차는 지난 9월 이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 투자한 바 있다. G80에 탑재된 홀로그램 증강현실 기술은 △길안내 △목적지점 표시 △현재 속도 등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차선이탈 경고 △앞차 충돌위험 경고 등 ADAS 기능들도 포함된다.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자의 시야각에 맞춰 실도로 위에 입체 영상이 보여짐으로써 보다 정확한 운행 정보를 전달하는데 있다. 운전자는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생생한 홀로그램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차량 속도에 맞춰 이동 방향을 정밀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전면 유리창에 도로정보가 표시돼 운전자가 전방만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해준다. 제네시스 G80에 적용된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술은 전면 유리에 가로 310mm, 세로 130mm 크기로 투영되지만, 실제 운전자 눈에는 가로 3150mm, 세로 1310mm로 보이게 된다. 한편 글로벌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0년 36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정영상)은 일자리발굴전담팀을 운영하고, 지난해 말까지 도내 494개 기업과 인재 891명에게 맞춤형 채용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고 8일 발표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일자리발굴전담팀은 고용부 공무원 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도내 사업주 단체, 기업 채용담당자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관내 기업의 인력수급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 있다. 전담팀은 특히 청년추가 고용 장려금 등 국가지원제도 활용방안 컨설팅을 실시해 전북지역 109개 사업장에 21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구직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와 채용대행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336명의 취업을 도왔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구직자와 기업의 동행 프로젝트도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동행 프로젝트는 매월 2회 전주고용복지센터 7층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실시된 행사에는 총 714명이 참여했다. 이중 1:1 컨설팅은 93명을 대상으로 이뤄져 40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편 일자리발굴전담팀의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기업이나 취업 희망자는 전주고용복지(063-270-9010, 9189)에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은 8일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사업의 전북지역 연내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준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자체는 서울, 광주, 울산, 경남, 제주, 부산, 인천, 대전, 경기 등 9곳이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사업은 연매출액 2억~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할 경우 지자체에서 1년간 매월 1만 원 이상을 장려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 폐업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도입됐다. 올해 초 기준 가입자 수는 14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지자체 희망장려금은 영세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확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에 대한 부가서비스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2019년 하계스케줄을 오픈하며 기해년 첫 특가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스케줄 오픈 특가는 국내선 및 국제선 33개 노선의 항공운임에 대해 최대 94% 할인 폭을 적용해 편도총액운임기준 △국내선 1만3,900원 △일본동북아노선 5만3,900원 △동남아노선 6만3,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2019년 하계스케줄은 8일 오후 2시 국내선 오픈을 시작으로 9일 오후 2시 일본동북아 노선, 10일 오후 2시 동북아동남아 노선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벤트 진행기간은 오픈시점부터 일주일간이며, 탑승기간은 하계스케줄 오픈 기간 전체로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스케줄 오픈특가는 최대 할인적용과 함께 출발일의 선택의 폭이 큰 1년에 단 2번만 진행하는 이벤트라며 이번 특가 이벤트를 활용하셔서 기해년 여행의 시작을 이스타항공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와 모바일에서 확인 및 예매 가능하다.
작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감면 혜택이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된다.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승용차를 살 때 받을 수 있는 개소세 인하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소세 부담을 최대 79%까지 덜 수 있게 된다. 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새해 첫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이 담긴개소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개소세 30% 인하(세율 5%3.5%)를 작년 12월 31일까지 적용했는데,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올해 6월 30일 출고된 차량까지 감면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출고가액이 2천만원인 승용차를 산다면 개소세와 교육세부가가치세등 세금 143만원을 내야 하지만, 올해 6월 30일까지 출고되는 차량은 43만원 적은 100만원만 내면 된다. 만약 2008년 말 이전에 등록한 경유차를 폐차하고 6월 30일 안에 새 차를 출고하면 추가 개소세 감면 혜택(70% 감면, 단 100만원 한도)을 중복해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개소세율은 현행 5%에서 1.05%로 최대 79% 감면된다. 가령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출고가 2천만 원짜리 승용차를 새로 사면 최종 개소세 부담액은 113만원(79%) 줄어든 30만원이 된다. 이날 개별소비세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와 공포를 거쳐 약 2주 뒤 효력이 생긴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공포 전까지 개소세 인하 공백이 있지만, 해당 기간에도 효력이 소급적용되도록 개정안에 규정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 공시가격 현실화로 공시가격이 30% 오르면 집을 가진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가구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4% 정도 인상될 것이라는 추산결과가 나왔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비록 주택 공시가격이 오르더라도 지역가입자 가구의 건보료가 무작정 오르는 것은 아니다. 재산보유 수준에 따라 인상 여부와 수준이 달라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건보료가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건보료는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만든 재산보험료 등급표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그렇기에, 공시가격이 30% 인상되더라도 동일 등급을 유지하면 건보료는 오르지 않는다. 복지부의 분석결과, 공시가격이 30% 오를 경우 집을 가진 지역가입자 가구의 건보료는 평균 약 4%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집이 없는 지역가입자를 포함해서 전체 지역가입자의 건보료는 공시가격 30% 인상 때 평균 약 2% 수준 오를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건보료가 인상되더라도 오를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월 2만7천원 이내에 그쳤다. 여기에 해당하는 지역가입자는 공시가격으로 50억원 이상의 집을 보유한 경우였다. 복지부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다. 복지부는 주택 공시가격 변화에 따른 건보료 부담을 모니터링하면서 오는 2022년 7월 시행되는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을 통해 건보료 중 재산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낮춰나갈 방침이다. 이를테면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 산정 때 재산 공시가격 8천333만원(과세표준5천만원)을 공제할 계획이다.
전북경제 현안 해결을 약속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은 제3금융 중심지 관련 공약이 줄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전북을 찾을 때 마다 다시는 전북에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집권초기 여당 또한 추미애 대표가 전북을 찾아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민심을 달랬다. 그러나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은 기획재정부와 교육부의 반대에 밀려 사실상 좌초됐으며, 지난해 말 금융위가 발표할 예정이었던 제3금융 중심지 용역결과도 뚜렷한 이유없이 무기한 연기됐다. 제3금융 중심지 지정신청까지 열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용역결과 발표가 연기된 것은 부산정치권 등의 반발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8일 금융위원회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금융중심지 추진전략 수립 및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은 지난해 12월 21일 완료될 예정이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제3금융 중심지 조성은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가 용역 입찰을 진행하며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발표가 미뤄지며 올 10월에 있을 제3금융 중심지 신청에도 비상이 걸렸다. 용역은 금융 중심지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금융 중심지 추가 지정 타당성 평가가 주요 내용이다. 문 대통령 공약에는 제3금융도시 육성이 명시돼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공약은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정주여건 개선, 농생명산업투자연기금 육성방안 등이다. 그러나 이 세 가지 공약 중 실현된 것은 단 한 가지도 없는 상황이다. 정주여건 문제는 큰 변화가 없었으며, 농생명투자연기금은 개념만 제시된 수준이다. 이는 전북정치권은 물론 도내 지자체의각자도생이 부른 결과라는 지적이다. 실제 전북도를 제외한 도내 지자체와 전북정치권은 기금운용본부 이전 폄하 관련 이슈에 성명서를 발표한 것을 제외하고는 금융 중심지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은 찾기 힘들다. 제3금융 중심지 관련 실무를 맡은 국민연금공단과 전북도,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한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만이 금융 중심지 조성 관련 문제에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구조가 고착되다보니 정무적으로 풀어야 할 전북지역 현안들이 둿전으로 밀리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를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전북지역 국회의원이 1명도 배정되지 않아 금융위원회와의 소통 창구도 전무하다. 만약 제3금융 중심지 조성 공약이 중앙부처의 방해와 정치권의 무관심에 좌초될 경우 총선을 앞두고 그 후폭풍은 거세질 전망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경쟁력 있는 농업, 찾고 싶은 농촌 실현을 위해 올해 신기술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지원 등 모두 44개의 농업기술 보급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남원시 관내 농업인과 생산자 조직 및 단체로 각 읍면직할 농민상담소에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분야는 농업인교육 분야의 신기술 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지원사업, 생활자원 분야의 지역특색 농업발굴 소득화사업, 작물환경 분야의 쌀소비촉진 활성화 사업, 소득작물 분야의 탄소발열체활용 근권난방 시스템 구축시범사업, 미꾸리 분야의 무환수 미꾸리 양식기술 농가적용 시범사업, 농업정보 분야의 기후변화대응 온습도 지수활용 가축생산성 향상 기술시범 등이다. 접수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며 지방세 등의 체납자와 보조사업 지원 제한자는 제외된다.
2021년부터는 1가구 1주택을 양도할 때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1주택자가 된 날부터 2년이 지나야 한다. 올해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이 차등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종부세율 적용을 위해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다가구주택은 1채로, 공동소유주택은 각자 1채씩 소유한 것으로 보기로 했다. 특허와 같은 독점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특수관계회사와 거래해 일감몰아주기 기준을 넘어서는 경우 증여세를 면제하는 등 일감몰아주기 과세범위도 조정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이런 내용의 2018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 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2021년부터 1가구 1주택을 양도할 때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다주택을 보유한 기간은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주택을 보유하게 된 날로부터 2년을 보유해야 한다. 그동안은 양도일 현재 1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보유 기간이 취득일로부터 2년 이상일 경우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됐다. 개정안은 또 장기임대주택을 보유한 임대사업자가 2년 이상 본인이 거주한 주택을 양도할 때 최초 거주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만 1가구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그동안은 횟수에 제한 없이 임대사업자가 2년 이상 본인이 거주한 주택을 파는 경우 1가구 1주택으로 봐서 혜택을 줘왔다. 개정안은 또 종부세율 적용을 위해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다가구주택은 1채로, 공동소유주택은 각자 1채씩 소유한 것으로 보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서울 등 집값이 급등한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참여정부 수준을 웃도는 3.2%로 높이기로 했다. 다른 지역 2주택자에 비해 0.10.5%포인트 추가과세를 하는 것이다. 주택 및 토지에 대한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행 80%에서 올해 85%, 내년 90%, 2021년 95%, 2022년 100%로 상향조정된다. 개정안은 공동소유주택은 공동소유자 각자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보되, 상속을 통해 공동소유한 주택은 올해 6월 1일 기준 지분율이 20% 이하이면서 지분 상당 공시가격이 3억원 이하면 종부세율 적용시 주택 수 계산에서 제외한다. 다가구주택은 분할등기가 되지 않아 하나의 주택으로 본다. 합산배제 임대주택,합산배제 사원용 주택 등은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신임 본부장(53)이 7일 부임했다. 서울 출신인 이강일 신임 본부장은 동국대학교 정보관리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에서 국제무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한국무역협회에 입사한 그는 우리나라 무역정보통계 시스템 및 해외마케팅 플랫폼 구축 관련 업무의 베테랑으로 꼽힌다. 협회는 이 본부장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인물이라며 무역협회 전자무역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출지원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내우외환의 경제여건 속에서 전북지역에서 높은 수출 성장률이 달성됐다는 사실을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출확대 위해서는 일부 대기업 의존에서 벗어나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도내 무역업계의 현실과 특성에 맞춰 수출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품목별 유망시장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전임 김영준 본부장은 4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무역협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이 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설 명절 대비 제수선물용 농산물 부정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도내 전통시장, 도소매업체, 양곡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농관원은 특히 값싼 외국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하거나 혼합하는 행위, 양곡의 품종과 도정일자 속임, 축산물이력번호 거짓표시를 중점 단속한다. 농관원은 앞서 통관자료, 검역자료 등을 수집해 분석했다. 또한 통신판매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반 개연성이 높은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단속기간에는 생산자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과 지도 및 홍보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농산물 부정유통 의심사례는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해 치러진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에 14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6일 발표했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의 업무를 맡는 전문가다. 시험 주관은 광역자치단체가 주관해오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으로 이관했다. 농진청이 첫 주관한 이번 시험에는 810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합격률은 23.4%다. 최종 합격자는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이나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면허신청서와 합격증, 건강진단서 등을 갖춰 담당 지자체에 면허증을 신청해 발급받으면 된다. 한편 올해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은 시험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사항을 결정한 뒤 시행 30일 전에 공고할 방침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3일 전북농협 6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을 위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고 발표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연기금전문대학원 설치법안은 후퇴한 것이 아니라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한 선택 이었다 고 강조했다. 지난해 26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은 공단의 기금운용인력자체양성, 전북 도내 대학 활용, 민간 위탁 등을 규정하고 있다. 공단은 인력 양성에 계획에 바로 착수했다. 올 상반기에는 기금운용 전문가 양성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고 하반기에는 시범운영을 한다. 인력 양성 추진단(가칭)의 설립과 함께 연기금전문대학원 건립을 위한 단계별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 임시사무소를 운영하는 SSBT와 BNY멜론 전주사무소를 오는 3월까지 정식으로 개소시켜 글로벌 금융기관 집적 토대를 조성할 것이란 전략도 밝혔다. 김성주 이사장은 공단의 기금운용 전문가 양성 방안은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이라며 이와 더불어 전북 금융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가 주최하고 전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19 신년인사회 및 제15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은 전북발전을 위해 도민이 하나 되어 전북의 미래를 활기차게 열어나가는 한 해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3일 오전 호텔르윈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이선홍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정동영ㆍ이춘석ㆍ조배숙ㆍ유성엽ㆍ안호영 의원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과 김승환 도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시장군수,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윤석정 사장 등 도내 정치ㆍ경제ㆍ사회ㆍ교육ㆍ언론계 대표와 지역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선홍 전북상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못지않은 경제위기가 올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팽배한 시점에서 하루빨리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과 지원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제3의 금융중심지 조성 등 지역의 현안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재물과 행운이 찾아온다는 황금돼지해인 만큼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상공인들이 더욱 번창하기를 바라며, 전라북도 역시 사업하기 좋은 지역여건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해년 새해에도 새로운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전북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생태계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새만금 개발공사 설립에 이은 개발청 이전, 재생에너지, 투자 쇄도, SOC 증가 등에 힘을 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년인사회와 병행해 실시한 제15회 전북경제대상 대상은 아데카코리아(주)가, 본상 경영인 부분은 김영구 (유)지성주택건설 회장, 기업부문은 CJ제일제당(주) 남원공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제대상 수상자들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이호인 전주대 총장을 심사위원장으로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유근주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 등 학계, 지자체, 산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김지혜 티앤제이건설 대표이사(56)가 지난 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제8대 지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지난해 말 정기총회를 열고 김 대표를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지회장 임기는 3년이다. 김 지회장은 도내 여성기업인을 적극 대변함으로써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출신인 김지혜 지회장은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후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양성에 주력해왔다. 김 지회장은 회사를 경영하며, 전북대학교 과학학과 겸임교수(2009~2013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코디네이터(2016)로도 활동했다. 2016년부터는 여경협 전북지회 부회장을 맡아 여성경제인 지위향상에 기여했다. 그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전북도시자 표창(2016),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2016), 국무총리 표창(2018)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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