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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을 지난 12일부터 28일까지 도내 25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절임 배추는 학생들이 스쿨팜에서 재배한 배추다. 그간 전북농협과 협약을 맺은 학교에서는 농업인식 개선을 위해 무와 배추 등 농작물을 길러 왔다. 유재도 본부장은 김장은 겨울철을 나기 위한 한국의 전통문화라며 우리지역 어린이들이 스쿨팜 체험을 통해 협동의 정신을 배우고 농업의 소중함을 느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쿨팜은 학교 화단 또는 자투리 공간에 밭을 조성한 후 학생들이 주 1회 수업시간에 농사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에서는 전주, 군산, 익산지역 농협의 협력하에 운영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지난 27일 기금운용본부 1층 컨퍼런스 홀에서 정보소외계층의 정보화 지원을 위한 사랑의 PC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주 이사장,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용원 KEB하나은행 광주전북영업본부 본부장, 정일섭 (사)한국IT복지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기증된 PC 410대는 전북도가 추진하는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과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사랑의 PC나눔은 직원업무용 PC를 경제적 여건 등으로 PC 구입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에 기증하는 공단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그동안 공단이 기증한 컴퓨터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1만 5500대에 달한다.
농촌진흥청 노사가 처우개선 문제를 두고 확연한 입장차를 보였다. 농진청과 공공연대노조는 공무직 직원의 연차수당과 병가 시 주휴수당 지급 건에 대해 각자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28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전북지부는 농진청 본관 앞에서 공무직 처우개선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노조는 이날 농촌진흥청에 근무하는 3000여 명의 공무직 직원의 처우는 정부부처 중 최하위라며 지난 7월 단체협약에서 약속한 미사용 연차수당 지급과 유급병가제도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성명을 발표한 이후 농촌진흥청을 상대로 한 진정서와 고발장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또한 농진청이 단체협약 체결 이후에도 사용하지 않은 연차를 강제로 소멸시키고, 유급병가를 하루 이상 사용할 경우 주유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농진청은 연차수당을 지급하기 않기 위해 사용하지 않은 연차휴가를 소멸 시킨 바도 없고, 청 마음대로 연차를 소멸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농진청 관계자(노무사)는 우리 청은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연차휴가제도의 본 취지에 맞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행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의 연차휴가 사용촉진을 규정하고 있을 뿐 사용자의 수당지급 의무는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교섭에 불성실하게 응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교섭은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일부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반박했다. 다른 관계자는 진단서 없이 6일의 병가를 사용할 수 있어 아프지 않아도 병가를 사용하는 직원이 많다며 복무관리규정 준수를 위해 노조와 다른 입장을 취했을 뿐 대화를 거부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는 노사 문제의 원활한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어촌특화지원센터(본부장 박종만)는 지난 26일 부안 위도에서바다가꿈 프로젝트를 벌였다. 이번 활동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북어촌특화지원센터, 부안지사, 민간재능기부자, 위도면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바다가꿈 프로젝트는 어촌마을 바닷가 곳곳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악취요인을 주민이 주도하는 환경개선 운동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다.
취임 전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를 지내 논란을 빚은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27일 사퇴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 사장 측이 전날 밤늦게 사직 의사를 밝혀와 이날 오전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체 등에 따르면 최 사장은 사장 취임 전인 지난해 10월까지 태양광 발전업 및 전기발전 등과 관련한 업체 대표로 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따라 7조원 대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추진하는 기관의 수장으로 최 사장이 적합하냐는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산지역위원회(위원장 채정룡)와 전북군산 경제특별위원회는 28일 오후 3시 군산대 웰리스홀에서 군산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군산시민 대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여파로 침체에 빠진 군산경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에서는 김성환 군산대 교수가 기조발제에 나서며,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이 새만금 개발현황과 재생에너지클러스터에 대해 설명한다. 나인호 군산대교수와 김환용 환경단체 녹색연대 사무국장, 서지만 경실련 집행위원장, 유법조 유니드 노조위원장, 김성원 한국산업기술원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장이 패널로 나서 군산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채정룡 군산지역위원장은 군산 시민들이 제시하는 경제회복 방안을 중앙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고령화현상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은 2045년이 되면 절반에 가까운 전북인구가 65세 노인이 될 것이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의 경우 노령화와 함께 저출산과 청년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도 초고령화 사회진입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밝힌 2018년 전라북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도내 65세 이상 고령자는 34만7000명으로 전체인구의 19.0%(전국평균 14.3%)에 달했다. 통계청은 이 같은 추세라면 2045년에는 도내 65세 인구가 73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전북도민 중 41.9%가 노인이 될 것이란 의미다. 올해 기준으로 전북은 우리나라에서 전남(21.%), 경북(19.1%) 등에 이어 네 번째로 심각한 고령화지역으로 꼽혔다. 고령화 인구는 2045년 추계기준으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 2045년에도 4위를 기록했다. 전북보다 노인인구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전남(45.1%), 경북과 강원(43.1%)등 이었다.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가 맞물리면서 올해 기준 전북지역 생산 가능인구(15세~64세) 100명 당 노년부양비율은 전국평균(19.6명)을 훌쩍 뛰어넘은 27.7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현상이 맞물리면서 전북지역 14개 시군 가운데 10곳을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한 바 있다. 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 수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도내 소멸 위험지역은 올해 기준으로 김제남원정읍시와 임실무주장수진안고창부안순창군 등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북의 경우 전남과 경북보다 인구수가 훨씬 적은 데 반해 고령화 비율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단순하게 비교할 땐 이들 지역의 고령화가 더 높지만, 인구규모와 농촌지역 지자체 수 등을 감안한다면 전북지역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라지캡 부문 2곳, 벤처 부문 2곳 및 NPL 부문 1곳 등 총 5개 기관을 27일 선정했다. 라지캡 펀드는 대규모 M&A와 경영권 지분인수 등에 투자하며, 벤처펀드의 경우 성장성이 높은 초기 창업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한다. NPL 펀드는 일반담보부채권과 특별채권 등 부실채권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기금운용본부가 선정한 라지캡 펀드 운용사로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 벤처(일반) 펀드 운용사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케이티비네트워크, NPL 펀드 운용사로는 파인트리자산운용이 각각 낙점됐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모투자 위탁운용사에 대해 라지캡 펀드 8000억 원 이내, 벤처펀드 12000억 원 이내, NPL 펀드는 2000억 원 이내에서 총 1조 12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앞서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사모투자 부문 세컨더리 펀드와 벤처 중소형 및 예비 펀드에 모두 5500억 원 상당의 자금 배정을 하고, 지난 6월 8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바 있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연금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를 위하여 대체투자 확대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사모투자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하여 앞으로도 우량 투자 기회 발굴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은 지난 23일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한 제11회 영어발표대회에서 김제우체국 김소올 주무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지방우정청은 2016년,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영어발표대회는 우정사업본부 전 직원이 참가대상이며, 국제분야 전문 글로벌 핵심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올해에는 예선을 통과한 8명이 본선대회에서 경합을 벌였다. 김소올 주무관은 Post office: Growing up with community이라는 제목으로, 농어촌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국민생활 지원에 대하여 발표하였으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대상으로 선발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김소올 주무관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실력이라 앞으로도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공부해 아침에 출근하고 싶은 전북우체국 구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는 26일 전북본부 대회의실에서자랑스러운 동행인상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자랑스러운 동행인상은 본부장의 경영방침인 소통ㆍ안전ㆍ청렴과 관련된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8년 전북본부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의 따뜻한 동행, 비상하는 전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부장 경영방침으로 소통ㆍ안전ㆍ청렴으로 수립했다. 이에 맞추어 자랑스러운 동행인상 역시 소통ㆍ안전ㆍ청렴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소통부문 상은 전북본부 차두연 차장, 안전부문 상은 전북본부의 박현옥 차장, 청렴부문 상은 무주지사 장석원 계장이 수상했다. 이호경 전북본부장은 탁월한 성과와 노력을 보여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람중심의 안전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전북본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힘내라! 중소기업! 상생협력펀드 100억 원을 조성해 11월 27일부터 물산업 중소기업에게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상생협력펀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정기 예탁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물산업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를 낮춰 주는 것으로,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최고 2.45%p의 금리 인하 혜택이 있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3억 원이며, 대출 기간은 1년이다. 지원대상은 전국의 물산업 중소기업과 벤처창업기업,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플랫폼센터 중소기업 지원담당(042-629-2521)에게 문의하면 된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26일 일렉토르(주), ㈜디에프코리아, ㈜솔루션뱅크플러스와 전북 특장차산업 육성과 세계화를 위한 민간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미래자동차산업과 친환경정책 확산, 고용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 추진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협약 주체가 협력해 전북 특장차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협약을 통해 미래자동차산업에서 도내 기업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책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테크노파크 협력업체인 일렉토르(주), ㈜디에프코리아, ㈜솔루션뱅크플러스는 미래자동차 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과 판로개척에 주력한다. 강신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특장차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협업체계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투자유치 확대로 전북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지원장 박원태)은 2018년산 벼 보급종일반신청 접수를 2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주민센터(농업인상담소 포함)를 통해 받는다. 이번에 신청 가능한 종자는 일곱 가지 품종 2835톤이다. 대상 품목은 신동진벼 1740톤, 동진찰벼 420톤, 운광 100톤, 새누리 250톤, 미품 200톤, 수광 115톤, 영우(사료용)10톤 등이다. 신청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에서는 보급종 신청 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품종을 확인하는 한편 소독과 미소독 상태를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국립종자원은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우수종자를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쌀 적정생산과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신품종을 추가해 공급하며, 종자를 필요로 하는 농가는 반드시 품종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 등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보급종 신청공급 관련 문의와 품종별 특성 등에 관한 설명은 국립종자원 전북지원(063-530-3620) 또는 해당 지역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혁신도시 공단본부에서 제2차 기초연금 시민참여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초연금 시민참여회의는 전문가가 아닌 전 국민이 공단의 기초연금 사업추진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장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회의참가자는 전북대학교 김신열 교수를 위원장으로 내부운영위원 2명과 외부운영위원 7명(학계, 수급자, 일반시민, 학생)으로 구성했다. 위원으로 참여한 서양열 금암노인복지관장은 독거노인 종합지원 센터와 공단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영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은 젊은 자녀들이 노인이 된 부모의 기초연금신청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홍보채널을 강화해야한다 고 제안했다. 한편 공단은 기초연금 시민참여회의 운영위원들이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운영계획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전북에서 번 돈을 수도권에서 빨아들이는 빨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소득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지역소득 역외 유출 현상에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소득격차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고질적인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공장과 지점의 지역법인화와 지역인재 양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처방도 요구된다. 산업연구원이(KIET)이 지난 25일 발표한 지역 소득 역외 유출의 결정요인과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전북지역 소득 4조8921억 원이 수도권으로 유출됐다. 이는 전북지역 총소득의 12.1%에 달한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이 다른 지방을 통해 벌어들인 근로소득과 기업 소득 합계는 무려 40조3807억 원으로 집계됐다. 40조원에 이르는 돈이 전북을 비롯한 지방에서 서울로 유입된 것이다. 경기지역도 다른 지방의 소득을 많이 빨아들였다. 경기도의 소득 유입액은 21조9464억 원으로 서울 다음으로 많다. 서울과 경기지역으로 유입된 지역소득 규모는 모두 62조3271억 원에 이른다. 산업연구원은 지역소득 유출 4대 요인으로 공간, 산업, 인력, 정주 여건 등을 꼽았다. 특히 대기업의 소득을 창출하는 공장과 지점이 지역에 있음에도 본사는 무조건 수도권에 위치하는 입지지역 불일치는 서울쏠림현상을 강화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전북지역의 경우 휴비스와 OCI 등이 본사와 법인을 잠시 통합함에 따라 이들 기업소득이 전북에서는 제로가 되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이들 기업은 지자체의 설득과 지역사회의 반발을 의식해 전북지역 법인으로 다시 등록했다. 산업과 인력 간 미스매칭(miss-matching)이 심한 전북의 경우 인력유출도 지역소득 유출요인으로 작용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조성민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은 소득 유출입에서의 수도권 블랙홀 현상은 과거에 비해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전략적 기업유치, 혁신인재 양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역산업 발전전략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역 간 소득분배 격차 해소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부가가치가 큰 기업의 본사를 유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은 지난 23일 군산 이수연 FC, 완주 원혜정FC, 남원 하서남김형숙FC, 진안 김정숙FC 등 5명에 대해 올해 3분기 우체국보험 행복두드림(Do-Dream)으로 선정하고 군산우체국에서 격려행사를 개최했다. 우체국보험행복 두드림(Do-Dream)은 전북지역 우체국FC(245명) 중에서 보험실적이 우수하고 공익보험 보급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우체국보험의 선도적 역할 수행으로 모범이 되는 최고 우체국FC를 매분기마다 선정하는 것이며, 평소 고객감동, 직원행복, 아침에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북우정청(청장 김성칠)의 직원 격려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이날 행복두드림을 수상한 군산우체국 이수연 신인FC는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속에서 군산시민들에게 우체국보험 상품을 알리고 홍보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자그마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23일 서울 숙명여대에서 열린 한국생산성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생산성 CEO 대상을 수상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조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중소벤처기업일자리 창출, 공정경제와 사회적 경제기반 구축,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그는 또한 전북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전북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신규 개소하고 303억 원의 정책 자금을 추가 편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이사장은 수상 후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일자리 중심의 사업체계 개편, 혁신성장 원스톱 지원기반 확산, 중소벤처기업 복합금융 지원 확대, 스마트공장 보급과 공정경제 체계 구축 방안을 설명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생산성 CEO 대상 수상을 통해 중진공 혁신과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고 말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는 지난 24일 제14회 전북 초등학생 소비자․경제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소비자 경제퀴즈대회는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회를 시작으로 매년 11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60여명이 참가했으며, 군산 당북초등학교 5학년 도찬수 학생이 소비자 골든벨을 울렸다. 시상은 이달 30일 전북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시상은 김승환 전북도 교육감이 진행할 예정이다. 김보금 소장은 지역경제가 올바르게 성장하려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소비생활과 경제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야한다 며 센터가 전국 최초로 소비자교육 체험관을 운영하고, 어린이 소비자 교육에 나선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고 강조했다. 한편 센터는 주말을 활용한 체험형 현장교육프로그램 경제세상과 여름방학 경제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국내외 금융기관이 앞다퉈 에너지 분야 투자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이 에너지 분야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새만금개발과 제3금융중심지 연계정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연기금(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과 금융기관들은 일제히 석탄발전 등 기존 화석연료발전에 대한 투자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반면 신재생에너지 투자액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고창 해안에서 10여㎞ 떨어진 바다에 풍력발전 단지를 개발하는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1단계 사업 자금 2,445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연기금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은 최근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힘쓸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학연금은 특히 2000년부터 집행해 왔던 신재생에너지의 기존 투자액도 늘리기로 했다. 두 연기금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추진하는 추가 투자처를 찾고 있는 중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부터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환경 인프라자산에 설정액의 50% 이상을 투자하는 그린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에 투자할 리뉴어블(Renewable) 펀드 운용사로 삼천리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을 선정하고 3000억 원 가량을 배정했다. 해외 금융업계 동향도 심상치 않다. 홍콩상하이은행(HSBC), 알리안츠보험, 다이치생명 등 글로벌 대형 금융회사는 석탄발전소 투자를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로 눈길을 돌렸다. 유럽에서도 신재생에너지 펀드가 새로운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금융권은 탈석탄탈원전을 외치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친환경 발전이란 세계적 흐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향후 급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전북경제에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새만금을 찾아 새만금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새만금이 태양광과 풍력, 조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임을 선포한 것이다. 실제로 군산 수상태양광발전소, 고창과 부안 앞바다에 건설되고 있는 해상풍력까지 더하면 전북은 한국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에 제3금융중심지가 조성된다면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금융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하는 금융기관을 전주에 유치하려면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지리적 장점을 어필해야 한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한다면 전주에 금융기관을 집적화하는 것도 꿈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계 증권회사 관계자는 정부가 전북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지금이 기회라며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초대형 연기금 소재지라는 지역특성을 융합해 신흥 시장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어 확대해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는 화석연료와 원자력을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 에너지를 뜻한다. 재생에너지는 고갈되지 않기 때문에 보통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총칭한다. 신재생에너지는 신(新)에너지와 재생에너지의 합쳐 부르는 용어다. 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등을 뜻하며, 신에너지에는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이 있다.
전북지역 수출증가세가 고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 간 꾸준히 수출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18년 10월 전북지역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북지역 수출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5%나 증가한 6억7404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 10월 전북수출은 자동차를 제외하고 정밀화학원료, 합성수지, 자동차부품, 건설광산기계, 농약 및 의약품 등 모든 주력산업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밀화학원료 수출은 중국과 대만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2.1% 증가한 7363만 달러를 나타냈다. 합성수지는 5624만 달러를 기록하며 41.6%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합성수지 수출은 일본(232.2%), 미국(122.8%)에서 크게 늘어났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자동차 부품은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로 수출이 회복하며 전년 동월보다 54.7% 증가한 5133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기업들의 이번 성과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 등 주요 통상국과의 마찰을 슬기롭게 극복한 것이 주효했다. 실제 도내 무역대상국 1위인 중국수출은 1억 2,947만 달러로 전북지역 전년 동월대비 40.3%나 실적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2위 미국은 8757만 달러로 59.4%, 3위 일본은 4339만 달러로 38.6% 증가했다. 동아시아 지역과 같은 신흥국 수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중 인도네시아가 2252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월보다 54.2% 증가했으며, 인도는 2247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78.3%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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