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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군산 신역세권지구 실수요자 토지 공급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정수)는 군산신역세권지구 내 상업용지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토지는 상업편익시설용지 36필지이며, 필지당 6381466㎡ 규모이다. 필지별 공급예정금액은 6억3200만원17억1500만원으로 평균 공급예정가격은 422만5000원(3.3㎡당) 수준이다. 군산신역세권지구는 군산역을 중심으로 108만㎡ 부지에 총 6687세대(호)가 건설되며, 상업, 업무, 주거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 다기능지구로 개발된다. 현재 인근에 조성중인 디오션시티와 함께 향후 군산의 부도심권의 역할을 할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장항선 철도, 국도29호선 등 도내외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인근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영화관, 종합병원 등이 입지하고 있어 도심 배후시설 또한 양호하다. LH 관계자는 상업용지는 건축물의 용도 제한이 적어 활용도가 높은 토지로, 이번 공급되는 다수 필지는 숙박시설도 가능하다면서 대금납부 조건을 3년 무이자 할부로 완화해 추가적인 가격인하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공급토지에 대한 입찰은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7월 2일5일까지 4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입찰은 필지별로 공급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을 제시한 입찰자로 결정된다. 공급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콜센터(1600-1004), LH전북지역본부 판매부(063-230-6105, 6108, 6109)로 문의하면 된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6.14 21:04

새만금 남북도로 공사 1공구(2단계) 낙찰자 윤곽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이 적용된 추정금액 1478억원 규모의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 1공구수주전 승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열린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 1공구에 대한 설계심의 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2파전 상대인 태영건설 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종합평가점수 84.04점을 얻어 태영건설 컨소시엄(74.04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사 입찰에서 맞붙은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 모두 각각 도내 업체들의 지분 참여율이 총 30%에 달해 설계심의 결과에 대해 지역건설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승리는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차지했다. 실제 롯데건설 컨소시엄 대표사인 롯데건설은 40%의 지분을 갖고 한화건설 및 금호산업(각 15%), 도내 업체인 한백종합건설 및 성전건설, 옥토, 유백건설, 삼부종합건설, 동일종합건설(각 5%도내 업체 총 지분율 3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번 설계심의에서 태영건설보다 10점을 더 받아 최종 낙찰자로 유력하다는게 건설업계의 시각이다. 태영건설도 40%의 지분으로 한라 및 계룡건설(각 15%), 도내 업체인 군장종합건설, 금강건설, 지아이, 금오건설, 장한종합건설, 정주건설(각 5%총 3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을 벌였으나 설계심의에서 롯데건설컨소시엄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최종 낙찰자 선정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6.14 21:04

개성공단 재개 꿈꾸는 입주기업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다리던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연내 재가동을 목표로 조기 방북을 위한 속도를 내기로 했다. 중소기업계는 국제 사회의 북한 제재가 풀리면 본격화할 남북 경제 협력 가운데 개성공단 재개가 첫 번째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2016년 2월 공단 가동 전면 중단된 이후 5차례 방북 신청을 했지만 모두 유보됐다. 마지막으로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 직후인 2월 26일에도 방북을 신청했으나 정부는 아직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신한물산 대표)은 13일 “방북 신청은 돼 있고 정부 결정만 남았다”라며 “우리로선 방북 준비는 돼 있고 정부가 허가해주면 하루라도 빨리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조기 방북으로 공단 시설을 점검해 연내 재개하는 것이목표다. 이를 위해선 북한 제재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 전에라도 우선 방북해 시설 점검부터 해야 정부와 협의해 연내 공장 가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남북 경제 교류는 유엔 등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가 완전히 풀려야 가능해진다. 그러나 외교적으로 인도적인 차원에서 예외적으로 허가를 받으면 그 한도 내에서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 과거 개성공단이 가동된 시기에도 북한 제재탓에 일부 교류 항목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가를 받았다. 시설 점검을 위한 조기 방북은 이달이나 다음 달에라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종전선언’이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 또는 9월 중하순 제73차 유엔총회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방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비대위가 조기 방북을 서두르는 것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 대다수가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비대위가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 101곳 중 95%가 재입주 의지를 드러냈다. 2016년 폐쇄 전까지 공장을 가동한 기업은 124개로 태광산업과 신원, 인디에프, 좋은사람들, 쿠쿠전자, 자화전자, 한국단자, 재영솔루텍, 제이에스티나 등이다. 한편 개성공단 정상화 태스크포스(TF)는 4차 회의를 거쳐 정부에 조기 방북, 금융지원, 재발 방지 대책, 노무관리 제도 개선 등 4가지를 요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8.06.13 22:38

전북농협 보리 전량 수매키로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계약재배 이외의 보리물량도 농협에서 전량 수매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농협은 계약물량은 계약단가(겉보리 3만8000원, 쌀보리 3만9000원/조곡40kg)로 전량 수매하고, 계약 외 물량은 수매량시가 등을 조율한 이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전북농협에 따르면 도내 보리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72% 정도 증가한 1만4000ha로 나타났다. 생산량도 55% 정도 증가한 50만 톤으로 조사됐다. 전북농협은 중앙본부 양곡부와 함께 보리 작황생육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관내 지역농협과 함께 한국주류산업협회 및 정부에 대책을 요구해왔다. 농협의 전량 수매계획 발표에 보리농가는 반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김제 만경읍에서 보리 약 20필지를 재배하고 있는 김광훈 씨는 수확 시기는 다가오고 계약초과물량을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이었는데, 농협에서 전량 수매한다는 소식에 시름을 조금 덜었다며 농민들의 생산비라도 건질 수 있도록 최소 3만5000원(조곡 40kg)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전북농협은 농가의 자율적 생산조정 체계 구축과 소비에 한계가 있는 겉보리대신 쌀보리로의 작목전환 및 가공식품 개발 등을 통한 소비 확대방안 등도 마련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은 보리는 지난 2012년에 정부 수매제 폐지 이후 농협에서 시행하는 연간 5만 톤 계약재배사업이 유일한 수급대책이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6.13 22:38

구호만 요란한 '전북 마이스 산업육성'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GSCO 각종 국제회의와 대기업의 프로모션 행사 유치에 각 지역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은 고급숙박시설은 물론 제대로 된 컨벤션 시설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몇 년째 전북경제발전의 주요 키워드로 지목된 마이스산업 육성은 몇 년째 같은 구호만 요란하게 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각 광역지자체 중심도시가 대표적인 컨벤션 시설은 하나쯤 갖추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마이스산업 유치를 위한 지자체와 지역정치권의 직접적인 유치활동과 소통노력은 보이지 않고, 정부에만 의존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 ntion ),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 ition & 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 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산업을 뜻한다. 현재 전북은 대규모 전시박람회와 기업회의를 할 수 있는 매머드급 시설이 단 한곳도 없다. 대규모 전시박람회와 기업회의 포상관광, 이벤트 시설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은 사실상 5성급 호텔이나 그에 준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그러나 전북은 5성급은 커녕 4성급 호텔도 찾기 힘들다. 르윈, 라마다 등 전주시내 주요 호텔은 3성급이며, 군산의 베스트웨스턴호텔 정도가 4성급으로 분류된다. 한국관광공사 분류기준에 따르면 3성급 호텔은 1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로비, 라운지 등을 갖추면 된다. 5성급 호텔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고급스러운 시설, 품위 있는 가구, 고품질의 침구를 기본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숙소의 기능보다 컨벤션과 이벤트 시설로서 사용될 수 있느냐다. 5성급 호텔은 반드시 국제회의장,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3개 이상의 레스토랑 등을 갖춰야 한다. 도내 일각에서는 수년째 같은 말만 반복하는 수준의 정책회의와 토론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유치활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복합컨벤션 시설 유치는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선정이 궤도에 올라온 이후 더욱 빠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지원에 호소하는 소극적 태도를 넘어 국내외 주요 고급호텔 기업과 브랜드 관계자를 찾아 소통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전주시 효자동에 사는 박상훈 씨(43)는 우리 지역은 복합 컨벤션과 고급숙박시설 유치 필요성에 대해 말과 구호는 요란한 데 반해, 정작 컨벤션산업 관련 기업이 사업에 착수하려고 하면 일부 반대 목소리만 부각된다고 말했다.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실 국내에 특급호텔과 컨벤션 시설은 수도권과 부산, 제주에 몰려있다며 그러나 전주가 국제금융도시의 청사진을 제대로 그릴려면 특급호텔에 준하는 시설 하나쯤은 꼭 갖춰야 기업과 사람이 몰릴 수 있고 마이스 산업이 활성화 될 수있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6.13 22:38

숙박·음식점 경기 최악인데 대출 급증

숙박·음식점업 경기가 13년 만에 최악으로 치달았지만 대출은 급증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은행 대출을 중심으로 차입이 늘어나고 차주들의 신용도는 낮아 숙박·음식점 대출이 취약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51조25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4조4644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액으로 보면 숙박음식점업 대출은 2014년까지는 4조원을 밑돌다가 2015년 들면서 확대된 후 최근까지 4조∼5조원대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업황 경기가 좋다면 대출 증가를 나쁘게 볼 수는 없다. 생산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해당 산업의 투자가 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어서다. 문제는 숙박·음식점 경기가 고꾸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숙박·음식점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93.7(2015년=100)이다. 이는 2005년 1분기(90.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매출액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2015년 생산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올해 1분기 생산은 2015년보다 뒷걸음질 쳤다는 의미로 업황 경기가 13년 만에 가장 나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창업 행렬에 따른 시장 과포화와내수 부진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가 있어 해외 관광객이 줄어든 데다 추운 날씨, 미세먼지 때문에 가계가 외식을 꺼린 영향까지 겹친 것으로풀이된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임대료 상승, 최저임금 인상, 농수산물 가격 상승 등 자영업자들의 비용은 비싸지고 경기는 크게 살아나지 않아 대출로 연명하는숙박·음식점업이 많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채의 질도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숙박·음식점업 대출 중 예금은행 대출 잔액은 36조4661억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대출 잔액은 14조7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직 예금은행 대출이 덩치 자체는 크지만 비은행(2조7443억원)이 예금은행(1조7202억원)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액을 앞서며 더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 대출 증가액은 2016년 3분기까지 예금은행보다 적었지만 그 이후 역전해최근에도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차주의 신용도도 높지 않은 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숙박·음식점업에서 저신용자(7∼10등급) 비중은 14%로 부동산임대업(2%), 제조업(10%), 도매업(9%), 소매업(12%)보다 높다. 조 연구위원은 “2016년 초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앞둔 2015년 하반기부터 가계대출에서 중소기업대출, 은행대출에서 비은행 대출, 주택담보대출에서 신용대출 쪽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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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06.1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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